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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위기, 사건·사고에도 서로 위로·격려해 준 국민께 깊은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약 7개월간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서 정말 고생하시고, 함께 애써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 100명과 함께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여러 가지 힘든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격려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5월 10일 출범을 해서 7개월여간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저희가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지금 꼼꼼하게 짚어봐야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작년과 금년 초 대통령 선거 때 국민 여러분께 공약으로 약속을 드리고, 인수위에서 전문가 그룹에 의해서 검토를 하고 또 정부 초기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이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 운영 규범"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이다"라며 "해가 가기 전에 이를 따져보고 점검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국정과제가 120대 과제"라며 "오늘 짧은 시간에 여기에 대해서 충분히 과연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또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똑같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2-15 14:55: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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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까지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전 자치구에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현재 운영, 개관 예정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7개(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서·강동·동작 캠퍼스)다. 시는 기존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년까지 대폭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약 1만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평가를 거쳐 취업률과 만족도가 떨어지는 교육 과정을 즉시 폐지하는 등 교육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며 "캠퍼스별 전담 취업 상담원을 배치해 교육생의 애로사항 상담부터 기업과 일대일 일자리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인문계를 졸업한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DT·Digital Transformation)은 비전공자 교육생에게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천 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디지털 전환 교육 과정의 취업률은 74%에 달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향후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도심·서북권에 확대 조성하고, 교육생 취창업 밀착 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2-12-15 14:4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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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장바구니에 엔터株 담는 외국인…내년 실적 기대감 '쑥'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에스엠(SM), JYP엔터 등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모으는 가운데 엔터주의 주가가 지난달부터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증권업계에서는 엔터주들이 내년에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제기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총 60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2위 종목은 JYP엔터로 406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SM, JYP순매수 행렬은 지난달 15일부터 계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두 종목을 22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새 주가도 두 자릿수 급등했다. 에스엠의 경우 지난달 14일 종가가 6만5800원이었지만, 한 달 뒤인 지난 14일 7만9100원에 장을 마치면서 20.21% 올랐다. JYP엔터 역시 같은 기간 6만5300원까지 오르면서 14.96% 급등했다. 특히 JYP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장중 6만78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동안 두 종목 모두 코스닥지수 수익률(-0.07%) 크게 웃돌았다. 증권업계에서는 SM, JYP엔터를 포함한 엔터업계가 내년에도 신인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에 더해 해외 활동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이브, SM, JYP, YG 등 4개사의 내년 합산 영업이익은 5787억원(전년 대비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JYP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에 대해 "음반·음원 매출은 아티스트 성장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해 기저 부담을 이겨낼 것이며, 해외 투어 확대로 공연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매출 부문에서 해외 비중이 국내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해외 매출 비중은 53.5%로 국내 비중을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데뷔 신인 4개팀 가운데 3개팀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데뷔하는 현지 아이돌인만큼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증가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스엠의 경우 올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의 효과로 내년부터는 구조적인 손익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자회사의 이익 개선이 뚜렷하고 고질적으로 지적되어온 거버넌스 이슈 해소로 디스카운트 요인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5 14:40: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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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경제대책委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해 직접·대환대출 강화하라"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민생경제대책위)가 15일 정부를 향해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직접·대환대출 재원을 마련하고 범위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김태년 민주당 민생경제대책위 위원장과 이동주·홍기원·홍성국·오기형·김경협 민생경제대책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성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지만,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부업 대출과 사채 등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재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직접 대출하는 희망대출 등 금융지원 예산을 22년도 예산 1조4000억원에서 9000억원이나 삭감했다"며 "정부에서 실시하는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속 빈 강정이다. 정부의 대환대출 사업은 개인신용 대출과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유동성 위험을 방치하면, 줄도산과 줄폐업이 이어지며 중산층 이탈과 빈곤·취약계층의 급증 등 계층하향의 이동이 커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기반인 중산층의 몰락은 몰락은 공적 부조 대상 확대를 초래해 사회적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6일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기조로 은행 대신 대부업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올해 상반기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30대가 3만5000명, 40대가 3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누적된 피해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금융지원 조치가 단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대책위는 대출프로그램의 경직성으로 인해 수요가 낮고 집행율이 낮은 금융지원 예산을 직접대출 예산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직접대출 개인한도를 3000만원 이상으로 상향하고, 대출프로그램을 연내 즉시 실시 등을 촉구했다. 또한 대환대출 대상에 개인신용 등 가계대출과 대부업 대출을 포함시키고 현 5%대인 대환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해서 손실이 발생해도 면책이 될 수 있도록해 적극행정을 추구할 것도 권장했다. 아울러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지원 강화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관심을 갖는 사안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경제대책위가 주최한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연과 유동성 위기-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자영업자들에 대해 국가가 각종 법률상 규제를 가했는데, 이에 따른 피해를 아직까지 보상해주지 않고 있다"며 "문제에 대해서 손실 보상을 현실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2-12-15 14:35: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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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숙련기술인' 18명 선정

#1. 이춘성 천우엔지니어링 대표(1955년생)는 48년 차 장인이다. 1970년 나주한독공고 기계과에서 독일식 실습교육을 받고 20살부터 동양정밀공업에서 근무했다. 그는 금형 등 뿌리산업 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껏 기계금속 외길을 걷고 있다. #2. 전정남 우진공방 대표(1959년생)는 올해로 주얼리 공예를 시작한 지 48년이 됐다. 15살부터 친구의 권유로 우리나라 최초의 옥 가공 공장이었던 한국 제이드에서 일했다. 현재 우진공방 대표인 그는 옥석 패물 가공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역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2022년 서울특별시 우수숙련기술인' 18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숙련기술이 사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을 위해 지난 9월23일부터 11월11일까지 공모를 진행, 자치구청의 추천을 받아 23명의 후보자를 접수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주얼리 5명 ▲의류봉제 4명 ▲기계금속 3명 ▲수제화 5명 ▲인쇄분야 1명을 포함 총 18명을 2022년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우수 숙련기술인에게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개발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숙련기술인들은 도시제조업 관련 기술교육원 교육과정 특강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우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2022-12-15 14:32:00 김현정 기자
[인사]현대해상

◇ 부회장 승진 △ 대표이사 조용일(趙鏞一) ◇ 사장 승진 △ 대표이사 이성재(李誠宰) ◇ 수석부사장 승진 △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李允善) ◇ 부사장 승진 △ 기업보험부문장 한재원(韓在源) ◇ 전무 승진 △ CPC전략부문장 이권도(李權道) △ AM영업부문장 한정근(韓正根) △ 개인영업부문장 박종필(朴鍾必) △ 자동차보험부문장 이석현(李碩鉉) △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趙潤相) ◇ 상무 선임 △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진한승(陳漢承)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한민(金漢珉) △ 제휴영업본부장 임영수(林映秀) △ 마케팅기획본부장 유원식(劉元植)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상훈(李相薰)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구성모(具成謨) △ 일반보험본부장 박창수(朴昌洙) △ 중부지역본부장 이상억(李相億) △ 장기상품본부장 박재관(朴在寬) <현대C&R> ◇ 상무 선임 △ 고객지원사업본부장 김희중(金希中) <현대하이카손해사정> ◇ 전무 선임 △ 대표이사 이재열(李在烈) ◇ 상무 선임 △ 지방권차량본부장 김성수(金成洙) <현대HDS> ◇ 전무 승진 △ 대표이사 이철규(李哲圭) ◇ 상무 선임 △ SI사업본부장 윤태중(尹泰重) △ 영업본부장 윤원식(尹元植) △ IDC본부장 강태종(姜泰鐘)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 사장 승진 △ 대표이사 한성조(韓誠祚) ◇ 전무 승진 △ 글로벌대체부문장 김현강(金賢剛) ◇ 상무 선임 △ 준법감시인 이동필(李東泌) △ 경영기획본부장 최홍석(崔洪碩) △ 투자금융본부장 김성민(金成珉) △ 채권운용본부장 박종호(朴鍾鎬)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 상무 선임 △ 손사정책운영본부장 성기동(成耆東)

2022-12-15 14:28: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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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새로 도입된 무상식사 등 복지 제도에 만족도 '쑥'~

"판교에 워낙 오피스가 많아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러 나가려면 30분씩 기다리기도 했는데 사내에 식당이 생겨 점심시간에 편하게 식사가 가능해 좋다 "판교 물가가 비싸서 점심 값이 걱정이었는데 저렴하게 식당 이용이 가능해서 만족한다" "'놀금'은 삶의 질을 높이고, 근무시간에 더 집중하게 함으로써 개인 워라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들어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강화하면서 직원들의 만족감이 '쑥'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판교로 오피스를 이전하면서 식당이 새로 생겼으며, '놀금' 제도 등을 새롭게 도입해 직원들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 네이버도 최근 제2빌딩인 '1784'를 오픈하면서 중식, 석식 무상 제공에 나서고 있으며 약 300평 규모의 사내 부속의원이 생겨나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10~15%의 임금 인상을 진행한 데 이어 복지혜택을 더 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복지 제도의 도입으로 우수한 IT 인력을 신규로 채용하고 기존 우수 인력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카오는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3년 근속시마다 한달의 안식 휴가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급여와 함께 휴가비 2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8일부터 '파일럿 근무제'로 격주 단위로 주 4일만 근무하는 '격주 단위 놀금'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카카오의 한 직원은 "놀금 제도에 대해 만족도가 너무 높아 놀금 제도가 사라지지 않기 위해 나머지 4일간 컴팩트하게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놀금 제도가 유지되게 하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25일 오픈된 구내 식당 '춘식도락'은 카카오의 판교 아지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중식, 석식을 제공한다.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키오스크 결제시 4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1만원의 비용 중 나머지 금액은 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바쁜 직원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코너도 준비돼, 도시락, 샐러드, 비건 메뉴까지 마련돼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는 물가가 비싸 점심을 먹으려면 1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처음으로 구내식당이 생겨 4000원만 내면 헤맬 필요도 없이 식사가 가능하다"며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 중에도 식당 밥을 먹으려고 출근하는 직원들도 있을 정도이고, 식사의 퀄리티도 뛰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중식은 메뉴가 4가지나 돼 다양하고 테이크아웃용 메뉴가 따로 있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7월부터 100평 규모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케어하고 회복하기 위한 운동 전용 공간으로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운동 클래스를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최대 1억 5000만원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주택 구입, 주택 임차, 생활 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의 2%는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지원한다. 카카오의 '톡테라스'도 제공하는 데 전문상담, 명상공간으로 직원들은 매일 오전 한 차례 20분간 명상시간을 갖고 있다. 또 질병이나 사고로 직원 본인이나 직계 가족의 통원 치료비, 입원비 등이 발생할 때 최고 3000만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최근 직원들이 2일 이상 휴가를 내면 휴가일수 당 5만원을 지원하는 '붙여쓰는 지원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통신료도 내고 책도 사서볼 수 있게 한 개인 업무 지원비를 15만원에서 3배인 3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렸다. 특히 그린팩토리에서는 1000~2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먹던 중식, 석식을 1784로 옮겨오면서 전액 무료로 전환했다. 또 조식도 조식 자판기에서 뽑으면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또 회사 내부에 외부 식당이 입점돼 있는데 회사에서 7000원을 부담하고 직원은 3000원만 부담하면 식사를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네이버 직원은 "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회사 식당이 맛도 있고 무료여서 석식, 중식을 매일 무료로 이용하고 조식 자판기도 종종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오픈한 '1784'의 '네이버 사내 부속의원'에는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의료진과 기술이 두루 갖춰진 사내 부속의원이 조성돼 있다.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상담, 내과 진료를 지원하며, 클로바 헬스케어(CLOVA Healthcare)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 중이다. 네이버는 특히 입사 2년 이후 기본 연차 외에 15일의 유급 휴가를 추가로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 프리미엄 휴양 시설에 회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성장의 가치를 나누는 주식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만족도가 높다. '주식 매입 리워드'는 2020년 5월부터 6개월 이상 보유한 자사 주식에 대해 매입 금액의 10%(연간 200만원 한도)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년 1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하는 '스톡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2019년부터 3년간 1년 이상 재작한 정규직 지원에게 일정 수량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프레쉬 휴가나 붙여쓰는 지원금은 많이들 이용하고 있고 주식 보상 프로그램에도 만족도가 높다"며 "가족 검진도 격년으로 제공하고. 사내 부속 의원에서 영양제도 시중 대비 저렴하게 맞을 수 있어 맞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2-12-15 14:26: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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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에 쌓이는 재고, 골머리 앓는 산업계…중국 회복에 희망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격을 크게 낮춰도 좀처럼 수요가 살아나지는 않는 분위기, 봉쇄를 풀기 시작한 중국 시장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말 재고 자산 회전 일수는 280일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재고가 판매되는데까지 10개월이 걸린다는 얘기다. 3분기(189일)보다 3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100일을 웃돌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 '다운사이클'에 진입했을 때도 150일을 넘지 않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재고 일수는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수치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생산량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는 탓에 재고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가격을 내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D램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가격은 지난해 말 3달러 중후반대, 그러나 최근에는 2달러를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D램 수출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28.7%가 감소했다. 반도체 업계 4분기 실적 악화는 기정 사실화됐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수천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도 7분기만에 10조원을 밑돌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는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투자도 최소화했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감산까지 준비 중이다.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충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어서 얼마나 실적 악화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주가 하락도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주요 배후 산업인 철강도 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분기 재고 자산은 포스코 홀딩스가 13조6024억원, 현대제철이 7조6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제철소 역시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가동을 멈추기 쉽지 않다. 재고가 쌓이면 판매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같다. 가격 협상도 불리해진다. 이에 따라 연말 실적 전망도 전년 대비 20~30%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등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으로 활로를 개척하려는 모습이지만, 당장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게 문제다. 반도체나 철강 등 재료 산업 침체의 주요 원인은 가전 시장 침체다. 가전 업계도 올 들어 코로나19 엔데믹에 이어 시장 침체로 늘어난 재고 처리 성과에 따라 연말 실적이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3분기 보고서를 보면 LG전자 재고 자산은 11조2071억원으로 전년 말(9조7540억원)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4분기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드컵 효과로 특히 저조했던 TV 판매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대만한 특수를 누리지는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가전 양판 업체들은 올들어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며 희망퇴직과 경영진 교체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까지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가전 업계는 공장을 멈출수는 있다. LG전자는 이미 3분기 세탁기와 영상기기 평균 가동률을 각각 88%, 81.1%로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도 TV를 75.4%, 휴대전화를 72.2%만 생산했다. 4분기에도 공장 가동률을 더 줄였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가전 업계는 연말 '역대급' 프로모션을 단행하며 재고 소진에 주력하고 있다. 양판업계는 물론 가전사들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동원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원가 상승으로 할인 판매 부담이 더욱 커졌음에도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다만 이같은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심각한데다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동산 경기까지 악화하면서 시장 반응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분위기다. 위기 탈출 희망은 중국에 있다. 전쟁과 금리 인상이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 침체는 지속될 전망, 대신 코로나19로 봉쇄를 이어왔던 중국이 모처럼 빗장을 풀기 시작하면서 소비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전자제품 소비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반도체 수요도 회복된다. 현지 부동산 시장도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철강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다소 다른 이유로 프로모션에 나섰다. 해를 넘기면 가치가 떨어지는 자동차 시장 특성 때문에 재고를 남겨두지 않겠다는 이유다. 악조건 속에서도 대부분 차종이 여전히 대기 물량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입차 업계를 중심으로 일부 차종에 대해 대규모 할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4:26: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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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가구지원센터, 180여개 프로그램에 3만2825명 참여

서울시는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1인가구지원센터'의 올 한 해 이용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금년 24개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미술 심리치료, 셀프 집수리를 포함 1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3만2825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외로움에 취약한 1인가구에 일대일 상담과 자조 모임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나 홀로 사는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시는 중구 외 24개 자치구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구에는 내년에 1인가구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향후 시는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밖으로 잘 나오려 하지 않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동주민센터와 협력,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5060세대의 감성을 고려한 1인가구 멘토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 연령대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들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셀프 집수리, 정리 수납 같은 주거 환경 개선,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미술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 1인가구 포털(씽글벙글 서울)'을 참고하면 된다.

2022-12-15 14:1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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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與 전당대회…김·장·나 연대에 '윤심' 견제까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하면서 당권 주자들 간 룰 변경 문제를 두고 견제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5일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을 예고했다. 전당대회 룰 개정 기조를 두고 정 위원장은 "정당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최대한 책임당원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현행 '룰'은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당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정 위원장은 현행 방침에 대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공직 후보자를 뽑는 선거는 성격이 같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당의 진로는 당원이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 헌법이 정한 정당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비대위가 전당대회 룰 개정 준비에 착수하면서, 당권 주자들 입장은 갈렸다. 친윤(親윤석열) 주자들은 당원 의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데 찬성했다. 반면 비윤(非윤석열) 주자들은 '민심을 외면하는 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친윤 주자들 중심으로 '연대설'도 나왔다.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최근 당 내부에서는 이른바 '김장 (김기현·장제원) 연대'·'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 가능성이 나온다. 친윤 당권 주자인 김 의원 중심으로 연대설이 불거지는 셈이다. 최근 김 의원이 윤 대통령 관저에 초청돼 독대하면서 '윤심=김기현' 해석까지 나온 데 따른 상황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도 연대설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 뉘앙스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장 의원과 연대설이 불거진 데 대해 김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 출연해 "장 의원을 포함해 의원들 전체하고 저하고는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장 의원하고도 가끔 만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연대설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나 위원장과) 저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사이이고, 17대 국회에 처음 같이 정치 입문한 관계"라며 "전직 판사 출신에 성향이 좀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 중심으로 '윤심'에 이어 '연대설'까지 나오는 데 대해 다른 주자들은 견제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부 연대보증인'이라며 윤심 구애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연대설을 차단하는 분위기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김 의원 주재로 만든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장 연대' 관련 질문에 "정치인들 간에 전당대회 관련돼 서로 여러 가지 협력 관계들이 있을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연대가 미칠 영향에 대해) 그건 시간이 가면서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고 평가했다. 윤상현 의원 역시 '김장 연대'에 대해 "김치는 담그려면 숙성이 돼야 한다"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생김치"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윤심 팔이를 하는 분들이 문제가 많다. 얼마나 자기 경쟁력이 없으면 맨날 윤심을 가져다 대느냐"라며 비판한 뒤 김장 연대설까지 일축했다. 특히 윤 의원은 "저도 (윤 대통령과)가깝지만, 외려 자제하고 있다. 대통령과 만나고 그런 일을 언론에 노출하는 일은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친윤 당권 주자 중심으로 윤심을 내세우는 데 대해 우려했다.

2022-12-15 14:10: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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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어, 해외박람회 업무 지원 서비스 'Lite 무제한 플랜' 할인 신년 프로모션

해외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마이페어가 부스예약 업무 지원 서비스 'Lite 무제한 플랜'을 런칭하고 신년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ite 플랜은 기업 전용 해외박람회 업무 지원 서비스이다. 이 플랜에는 ▲부스예약 정보 확인 ▲참가신청서 접수 ▲부스위치 예약 ▲부가 서비스 전문 기업 매칭 서비스가 포함된다. 박람회 1회 참가 당 30만원에 제공된다. 이번 신년 맞이 특별 프로모션은 'Lite 플랜'을 1년간 무제한으로 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내년 16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30개사에 한하여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Lite 플랜을 이용할 경우 3회 이상 박람회 참가하면 정상 요금보다 최소 4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연 12회 부스예약을 할 경우 86% 할인을 받는 셈이다. 해외박람회 참가를 계획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이페어 사이트에서 'LITE 무제한 플랜'을 신청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데믹 분위기에 따라 대면 비즈니스 방식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며 해외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마이페어에도 전년 동기 대비 방문자 수(110%)와 서비스 이용자(235%)가 증가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마이페어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많은 수출기업들이 해외 박람회 참가 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인 만큼 관련 업무 비용을 줄이고, 효과적인 박람회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화 마이페어 대표는 "올해 중순부터 해외박람회를 찾는 이용자와 문의 또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한 해외 진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수출시장을 견인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위해 좋은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5 14:03: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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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국힘, 10·29 참사 망언 인사들 총선 공천 배제하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0·29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해 망언·막말을 한 여당 인사들에 대해 차기 총선에서 공천 배제할 것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부여당 관계자의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망언에 엄중히 경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지난 50여일 간 정부에게 기회를 주고, 국회와 정치를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규명은 언감생심이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고통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돌아온 것은 인간의 이성이 마비된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적 망언과 막말뿐"이라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지난 13일 정의당을 찾아와 무엇보다 이러한 망언과 막말로 인한 고통을 가장 절절하게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언과 막말의 진원지는 바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을 지키지 못한 책임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그들이 오히려 입에 칼을 물고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국민 영혼을 파괴하고 있다.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들에게 묻겠다"며 "그렇게까지 국민 갈라치고, 정권에 충성하면 다음 총선에서 공천받는가. 정치를 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돼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만의 망언정치, 막장정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국민과 유가족을 우롱한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 고발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모든 망언들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정부와 국민의힘 소속 공직자들이 더 이상의 망언을 내뱉지 못하도록 엄중 경고해달라"며 "159명은 지키지 못했지만, 더 큰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가 남아있다면 망언 막말 인사들을 차기 총선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국민 앞에서 선언하고 사과하라"며 "더 이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2-15 13:59: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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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류 종말 기계 外

◆인류 종말 기계 데니얼 엘스버그 지음/강미경 옮김/두레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는 '둠스데이 머신'이 나온다. 이는 상대가 핵으로 공격해오면 저절로 작동해 모든 인간을 없애버리는 기계다. 미국의 핵전쟁 정책 입안자이자 군사 전략 분석가인 저자는 이러한 인류 종말 기계는 1961년부터 이미 존재해왔다고 폭로한다. 책은 미국의 핵 지휘 통제권의 허술함을 낱낱이 까발리며, 오경보 가능성 상존, 부실한 암호 확인 절차, 불확실하고 광범위한 핵 공격 표적뿐 아니라 대통령에게조차 작전 계획을 노출하려 하지 않는 군부의 지나친 비밀주의를 고발한다. 498쪽. 2만3000원. ◆육두구의 저주 아미타브 고시 지음/김홍옥 옮김/에코리브르 백인의 역사는 자본주의적 부를 쥐어짜는 기계에 필요한 자원을 추출·통제하기 위해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을 착취하는 '소수 특권층'의 역사다. 서구의 제국주의적 지배를 강력하게 뒷받침한 것은 지구에 대한 기계론적인 관점이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자연을 사용하고 정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삼을 수 있다는 비뚤어지고 잘못된 시각이다. 책은 "지구는 마치 서구 엘리트들이 문명을 일궜을 때 가정한 기계론이 틀렸음을 입증하기라도 하려는 듯 산불·폭우·가뭄·폭염 같은 이상 기후의 모습을 한 채 더는 고분고분 당하고만 있는 말 없는 비활성 실체가 아님을 연일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후 위기 해법으로 지구도 행위 주체성을 지닌 살아있는 실체라는 '생기론적 사고'의 회복을 제시한다. 488쪽. 2만7000원. ◆우리 시대의 영웅을 찾아서 이영준, 이황 지음/테오리아 과거 사람들은 영토 확장, 분열된 국가 통일, 침략으로부터 국가 수호 등 나라와 민족, 국민이라는 대의를 바탕으로 용기 있게 자기희생을 실천한 인물을 영웅이라고 불렀다.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민주 국가는 무력으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려는 시도 자체를 범법 행위로 규정했고, 적과 타인을 죽이는 영웅은 자취를 감췄다. 책은 21세기의 영웅은 '죽임'이 아닌 '살림'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시대의 영웅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이며, 우리 모두이어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국내 최초의 영웅 사회비평서. 332쪽. 1만8500원.

2022-12-15 13:57:0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