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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부문 우수상 수상

안동시니어클럽(관장 박영미)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재정지원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부문'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안동시니어클럽은 9월 26일「2022년 노인일자리 주간」기념행사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21년 재정지원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126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적정성 및 성과를 심사해 총 182개 수행기관(전체 수행기관의 15%)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안동시니어클럽은 복수유형(공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에서 B등급(우수상)에 선정되고 1,500만 원의 시상금도 받게 되었다. 안동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114여 억원의 예산으로 총 303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동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으로 현재 25개 사업단을 운영 1490명의 참여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2-09-26 09:06:0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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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인천시의원, "GTX-B, 수인선 추가 정차역 설치해야"

김용희 인천시의원은 GTX-B 노선의 조속한 추진과 연수구 원도심의 발전을 우해 인천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수인선 추가역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제28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난 2월부터 GTX-B 노선의 수인선 정차에 관한 서명운동과 조속추진을 전개해 왔다"고 밝히고, 연수구 원도심 발전방향을 제안 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하여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 급행철도이다. 해당 구간 중 용산에서 상봉을 잇는 구간은 재정구간이며 나머지 구간은 민자구간이다. 김 의원은 "최근 이 재정구간의 1·2·3공구 사업자 선정이 두 번 잇달아 유찰되면서 해당 구간의 인근주민들로부터 '국토부가 약속한 조기착공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라는 불안과 염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정구간이 잇달아 유찰되고 있는 원인은 '2개 이상의 사업자가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이 되어야 한다.'는 현행법에 따라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인해 유찰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토부 관계자는 법적으로 2회 이상 사업자 선정입찰이 유찰되면 계약방식이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므로, 당초 예정대로 조기착공이 이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GTX-B 노선의 인천 구간은 민자구간으로 사업자 선정이 유찰되고 있는 재정구간과 달리 오는 11월 1일까지 민간사업신청서를 제출받아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인선은 향후 인천발 KTX 및 경강선, KTX이음 등 철도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철도 노선이다. 여기에 GTX-B의 수인선 정차가 이루어진다면, 연수구·남동구·미추홀구·중구 등 인접 지자체인 시흥·안산까지 상당히 많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연수구 원도심 지역의 상당수 주민들은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 구간, 수인선이 지나는 곳에 추가 정차역 설치 요청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라며, "송도역·신설 예정인 청학역·연수역·원인재역 중 민간사업자가 최적의 조건을 따져 이 중 한 곳을 추가역으로 지정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2022-09-26 09:03: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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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계절

'기도의 계절'이라는 표현이 적절까 싶지만 수능시험 백일 전에는 대부분의 크고 작은 사찰에서는 수능입시 백일기도가 시작되곤 한다. 올해도 시작된 지 꽤 날이 지났다. 엄밀한 의미에서 수능입시 발원을 올린다는 것이 내 애는 시험을 잘 봐야 하는 것이고 그런 다른 집 애는? 하는 생각에 미치게도 된다. 그래서 종종 모순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비단 수능시험 때문이 아니더라도 추석 명절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추수도 마무리 지어지면서 시월상달이 오게 되니 말 그대로 시월상달 고사철이 된다. 농사가 본업이던 시대에는 모든 주요한 행사나 일이 농본에 기준하여 행해졌다.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 지은 데 대한 고마움을 천지와 사방신께 고하곤 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더불어 이런 저런 액난으로부터 무탈하게 넘어가며 내년에는 더 나은 복덕을 기대했다. 기원을 담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리는 작은 정성이 시월 상달고사가 된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경우지만 필자의 어린 시절엔 부유한 집부터 아무리 가정살림이 어려운 집이라 하더라도 시월 상달고사는 안 지내는 집이 없을 정도로 필수(?) 행사였다. 또 한달 쯤이 지나면 바야흐로 동지기도를 올리게 되니 가히 추석 한가위 이후는 기도의 계절이라 이름 붙일 만하다. 살다가 보면 어떤 일이 발생되고 그 원인을 살펴봐도 분명치 않을 때가 있다. 문제를 분석하고 원인을 아는 경우도 있지만 또는 원인을 안다고 해도 그 해결책이 단순치 않은 문제일 때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기도다. 기도하기위해 새벽기도에 참석할 것이고 불교신자라면 절을 하며 경전을 독송하거나 사경을 하기도 할 것이다. 분명한건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다는 것이다.

2022-09-26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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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쥐띠] 36년 소통하는 수단이 말이니 말을 곱게. 48년 고대이집트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써놓았다. 60년 저축으로 마음 든든. 72년 재혼을 하니 꿔다놓은 보릿자루신세. 84년 말날이니 오늘은 양보의 미덕을. [소띠] 37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 자녀의 부부문제는 참견마라. 49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변한다. 61년 저녁에 먹기보다 운동으로 시간을 갖자. 73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85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다. [호랑이띠] 38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50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62년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7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86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토끼띠] 39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51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63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될 것이다. 75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87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용띠] 40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5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64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76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88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뱀띠] 41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53년 힘든 일은 힘든 대로 받아들여라. 65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77년 나그네가 기와집에서 머물다가는 인생사 같다. 89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니 보답이 따름. [말띠] 42년 내가 뭘 어쨌다고 가 아니라. 54년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니 직접보고 결정. 66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78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90년 명랑해전에서 순신은 제게는 아직도 배가 12척이 남아 있으니. [양띠] 43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니 맛있게 아침 먹고 시작. 55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67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79년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91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 [원숭이띠] 44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56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68년 불평은 나의 운을 깎는다. 80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92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닭띠] 45년 고칠 수 없는 것은 미련 버려라. 57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69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을 찾자. 81년 화중지병(畵中之餠)으로 그림의 떡이다. 93년 평온하게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 [개띠] 46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58년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 70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해야. 82년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94년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맛있는 케이크를 먹는 날. [돼지띠] 47년 세월 앞에서 다시 노력하는 즐거움이 있다 59년 모임이 있으니 옷차림에도 신경 쓴다. 71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으니 희망을 품어라. 83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95년 권리는 평등하다지만.

2022-09-26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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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약자 동행·민생 안전·미래 도약' 10대 법안 추진

국민의힘이 25일 ▲약자 동행(국민 통합)▲민생 안전 ▲미래 도약이라는 3대 축 중심으로 10대 중점 법안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대 중점 법안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10대 중점 법안에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차원의 납품대금 연동제, 스토킹 범죄 처벌과 보이스피싱 근절, 반도체 산업 지원 등 미래 먹거리 육성안이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먼저 '약자 동행(국민 통합)' 차원에서 ▲살기 좋은 임대주택(장기공공임대주택법 개정안) ▲납품대금 연동제(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법 개정안) ▲함께 잘 사는 농촌(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 당은 '민생 안정'을 위해 ▲육아부담 완화(아동수당법 개정안) ▲스토킹범죄 처벌(스토킹범죄 처벌법 개정안) ▲보이스피싱 근절(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특별법 개정안) ▲신도시 특별법(노후 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개정안) ▲재난 예방·대응(재난관리자원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육성 차원에서 당은 ▲반도체 특별법(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조치법 개정안) ▲미래 인재 양성(고등 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국가재정법 개정안) 등을 중점 법안으로 제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는,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회복,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실패 극복, 정부 국정과제 기반에 따른 미래 준비 등 재도약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 전환점"이라며 10대 중점 법안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선 가장 중요한 게 민생 법안"이라며 "이념 관련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법안은 아니다. 국민을 위해 모두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10개 우선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표한 7대 입법 과제 가운데 '납품단가 연동제'가 포함된 데 대해 "국회 다수당과 협력해 추진할 법안"이라고 했다.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에 대해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이건 대한민국 100년을 초일류 국가로 가기 위한 법안"이라며 민주당과 협의해 처리할 방침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입법 과제 가운데 민주당과 같은 취지로 추진되는 것이라면 협조할 것이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하지만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의 민생 회복과 당리당략에 근거한 포퓰리즘 입법 과제를 선정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으로서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협조할 것과 다퉈야 할 쟁점은 구분해서 대응할 것이라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같은 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추진에 대해 비판했다. 당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포퓰리즘적이고 선동적인 양곡관리법 개정"이라고 했다. 당도 민주당이 정부의 쌀 과잉 생산분 매입 의무화를 골자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추진에 나선 데 대해 ▲쌀 공급과잉 심화 ▲재정 부담 가중 ▲미래 농업 발전 저해 등 부작용에 대해 지적했다. 민주당 중심으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일부개정안)' 추진을 하는 데 대해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노동조합 파업에 따라 발생한 손실을 회사 측이 손해배상 하는 행위에 대해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비슷한 법안은 프랑스에서도 위헌으로 판단된 법"이라고 지적했다.

2022-09-25 16:41: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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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에 식품업계 곡소리…하반기도 먹거리 물가 비상

고환율 시대에 대표 서민 먹거리인 라면부터 김치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하반기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먼저, 추석 이후 라면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밀가루와 팜유 가격이 큰 폭 오른 데다 원·달러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하는 등 원부자재 부담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 압박이 가중되자 주요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은 지난 15일부터 신라면, 너구리 등 라면 26개 브랜드에 대한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농심이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하며, 오뚜기도 내달 10일부터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올린다. 농심은 국내 영업이익이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제반비용이 꾸준히 상승했다"며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까지 상승해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라면회사 중 삼양식품만 가격을 올리지 않은 상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당장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가격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해외 사업 구조에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53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한 것.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또 한번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력 강화,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 3885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 공장을 두고 운영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환차익이 발행하며 추가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삼양식품이 가격인상에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자 가격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이 라면가격과 함께 제과 가격인 인상한 가운데, 9년째 가격을 동결해오던 오리온도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최근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 가격 인상폭을 1ℓ당 47~58원 사이에서 결정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다음달부터 흰우유 가격이 ℓ당 400~500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우유가격이 오르면 구매가격은 3000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유, 버터, 치즈 등을 재료로 하는 빵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 소비자 A 씨는 "인구 감소와 대체유(식물성 우유) 등장으로 인해 우유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 우유 가격이 오르면 더욱 수요가 줄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CJ제일제당이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장류, 김치, 파스타소스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14% 인상했으며, 대상은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제품의 판매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청정원 된장' 등 장류 제품 가격도 평균 12.8% 올린다. 한편, 한국은행이 물가 정점을 종전 전망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5~6%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 하반기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식품업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주 대형 식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25 16:2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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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에 '역대 최대' 45만t 시장격리… "13~18% 상승 예상"

정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 톤의 쌀을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전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급격하게 하락한 쌀값의 회복을 위해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수확기 시장격리 물량으로는 최대인 45만 톤의 쌀을 수확기(10~12월)에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지 쌀값은 작년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9월 15일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9%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 폭은 19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도하게 하락한 쌀값을 상승세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초과 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수확기에 전량 시장에서 격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격리물량은 20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 재고 그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45만톤으로 결정했다. 이번 시장격리 물량 45만 톤과는 별개로 작년보다 10만 톤 증가한 공공비축미 45만 톤을 포함하면 올해 수확기에는 총 90만 톤이 시장에서 격리되는 효과가 생긴다. 올해 격리되는 90만톤은 2022년 예상 생산량의 23.3%에 달하며, 쌀 생산량 중 수확기에 시장에서 격리되는 비율이 과거 8.3~18.1%였던 점을 감안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시장격리 조치를 통해 지난해 수확기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쌀값은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지금과 같은 방식과 가장 비슷하게 시장격리를 실시했던 2017년의 경우 시장격리 직전 가격에 비해 수확기 가격이 13~18% 올랐다"면서 "올해도 그 정도로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쌀값과 유통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도입해 가루쌀·콩·밀·조사료 등의 재배를 확대하고 쌀 가공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25 16:15: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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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비자+엔저’ 바람 탄 항공업계…“고환율은 걱정이지만 하반기 기대”

LCC 매출 30% 이상 담당한 일본 노선 '본격 활성화' 초읽기 홍콩·대만 등 아시아권 겨울여행 활기 기대하는 항공업계 국내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후 막혔던 일본 노선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하반기 실적상승을 노리고 있다. 무비자 자유여행이 가능해지고 엔화 약화 현상이 지속되며 '일본 여행 특수'를 노리는 항공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러한 일본의 방역 규제 완화는 지난 2020년 4월 국경 폐쇄 조치가 이뤄진 지 2년 6개월 만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11일부터 일본이 신종 코로나 대책을 추가로 완화하며 ▲하루 입국자수 상한 폐지 ▲자유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 재개를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무비자는 최대 90일 체류를 허용한다. 일본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엔화 약세를 기회로 외국의 관광 수요를 유치, 이를 통한 경기 부양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뉴욕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했던 숙박업, 여행업, 엔터테이먼트 업계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일본 경제의 재생, 성장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형태로 만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은 1인 1박에 최대 8000엔, 여행비용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일본 국내 관광 정책 '전국여행할인' 시행은 물론, 티켓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 할인' 등 정책도 내달 11일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정책에만 8000억엔이 투입될 전망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일본 노선 활성화 소식에 노선 증편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일본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효자 노선'으로 여겨져 적자에 시달리는 LCC들의 실적 반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 노선은 LCC 매출의 30% 이상을 담당했던 주요 노선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이 빗장을 걸어 잠그며 '완전 단절'까지 이뤄진 노선이기도 하다. 진에어는 22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다. 이어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 1일부터 주 3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일본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에 인천발의 경우 매일 2회, 부산발의 경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증편 운항한다. 또한 동계 여행 일정 시작 기점인 10월 30일부터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이달 27일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30일에는 인천~오사카·후쿠오카 운항을 재개하며 일본 노선을 본격 확대하며, 플라이강원은 10월 30일부터 양양~나리타 노선을 주 4회 신규 취항한다고 알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통상 동계기간 여행 수요는 다른 계절보다 적은데 여행 기대 수요가 증가해 여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일본 여행 예약률이 높긴 하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기에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이 증편을 서두르고 있지만 일본행 항공편 숫자는 팬데믹 직전의 20~30%에 머물러 있다. 일본이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1~22일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은 지난달 동기 대비 776.6% 증가한 상황이다. 일본 여행의 인기는 '엔저' 상황까지 지속되면서 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준 100엔당 992.78원으로, 22일에는 미국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직장인 11월에 일본 여행을 계획한 최모씨는 "엔화 오르기 전에 가야한다"며 "엔화가 낮을 때 미리 환전하는 등 '늦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대만과 홍콩까지 출입국 빗장을 풀어 하반기 영업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홍콩은 입국자 호텔 격리 규정을 오는 26일부터 폐지하고 입국자에게 요구해오던 비행기 탑승 48시간 전 PCR 검사 음성 증명서 규정도 폐지한다. 대신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증명서로 대체한다는 입장이다. 대만은 오는 29일부터 한국, 일본 등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매주 입국자 수를 5만 명에서 6만 명으로 늘린다. 또 입국 시 무증상자를 상대로 실시하던 PCR 검사를 취소하고 신속항원검사 4회로 대체한다.

2022-09-25 15:4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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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동 간 간격 조례 손질··· 주거 환경 열악 우려 나와

서울시는 공동주택 건설 시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경관을 창출하고자 동 간 거리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같은 대지에서 두 동 이상의 건축물이 마주 보고 있는 경우에는 창문 등이 있는 벽면으로부터 직각 방향으로 건축물 높이의 0.5배 ▲정동~정남~정서 180도 범위에서 높은 건축물의 주개구부 방향이 낮은 건축물을 향하고 있을 시 낮은 건축물 높이의 0.5배를 띄우도록 조례를 손본다. 기존의 공동주택 인동 간격 규정은 '건물 높이의 0.8배', 남동~정남~남서 범위에서 남쪽 건물 높이가 낮고 주개구부 방향이 남쪽을 향할 때에는 '높은 건물 높이의 0.6배' 또는 '낮은 건물 높이의 0.8배 이상' 중에 더 먼 거리를 채택하게 돼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조건에서는 주변 조망 등을 고려한 다양한 주동 계획에 제약이 생겨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손질은 지난해 11월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동 간격 기준이 완화된 이후 조례로 위임된 사항을 개선하는 것이다. 건축 조례 개정 즉시 적용된다. 단 사생활 보호, 재난 상황 등을 고려한 건물 간 최소 이격거리(10m)는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인동 간격 기준 개선으로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동주택 계획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지상부에 공원, 공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단지 내·외부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다양한 경관을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건축학과 모 교수는 "인동 간격을 0.8배에서 0.5배로 조정하면 서울의 타워형 아파트, 즉 성냥갑 같은 건물들은 간격이 가까워지고 주거 밀도가 높아져 거주환경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만 굴곡이 있는 아파트 등 일부 건축물은 디자인 특성상 인동 간격을 완화해도 주거 환경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서 "조례로 일률적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 심의를 거쳐 건축물의 디자인 특성을 고려해 일부 단지에서만 인동 간격을 완화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각 정비사업의 사업시행 여건이 개선되고, 인동 간격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획일적일 수밖에 없었던 기존 공동주택 단지의 형태가 보다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5 15:41: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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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핀란드 탐페레 세종학당 개소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지난 15일 핀란드 탐페레시에 위치한 레이쿠 컬쳐 하우스(Laikku Culture House)에서 한국과 핀란드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탐페레 세종학당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 원광디지털대 관계자를 비롯해 천준호 주핀란드 대사관, 탐페레 시청, 빔아트(VIMMART), ACCAC(Accessible Arts & Culture)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인 교육기관으로 탐페레 세종학당은 핀란드 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핀란드 남서부 피르칸마 지역에 위치한 탐페레 세종학당은 원광디지털대와 빔아트 예술학교가 공동 운영하게 된다. 탐페레 세종학당은 강의실, 자료실 등 교육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원을 배치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관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공동 운영을 맡은 원광디지털대는 ▲현지 교육 운영 시스템 지원 ▲관련 교육자료 ▲교육 인프라 제공 ▲학생모집 및 입학 관리 ▲비자 취득 관련 업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모스크바1 세종학당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오며 2021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표창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을 추가로 운영하며 현지 학당과의 협업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서종순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탐페레 내 최초의 한국어 교육기관을 운영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본교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현지 학당을 비롯해 헬싱키, 탐페레 대학 등과의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9-25 15:39: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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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된 증시에도…2차전지, 자동차주는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여파로 상승세를 지속했던 2차전지주, 자동차주마저 크게 떨어지는 등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인상, 달러 강세 여파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2차전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도주로 부상했던 2차전지 관련주와 고환율 수혜주인 자동차주도 하락하는 등 지난주 코스피는 자이언트스텝 충격으로 2200선으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73%, 3.02% 급락한 46만500원, 61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케미칼 또한 4.63% 떨어진 17만5000원을 기록했다. 달러 강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현대차, 기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5%, 2.02% 하락한 19만500원,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상, 달러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2차전지, 자동차주를 사들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들과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SDI로 외국인은 939억원을 기관은 5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은 현대차를 823억원 사들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우려가 확대되는 구간에서 여전히 이익 방어력이 높은 업종 내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업종 중 상대적으로 수출 모멘텀이 유효한 자동차·2차전지에 외국인과 기관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증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2차전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반기 가격조정 당시 저점이자 마디 지수대에 준하는 코스피 2300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현 최저점(락바텀) 주가·밸류를 담보로 한 시간 싸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트폴리오 재정비 우선순위는 2022년 액티브 포트폴리오 전략의 근간인 낙폭과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 가능성 측면에서 설정할 것"이라며 "자동차, 2차전지, 방산, 음식료 등으로 압축 대응이 현 장세 난맥상 돌파의 요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5 15:34: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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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박노준 뽀득 대표 "일회용기 대신 위생까지 챙긴 다회용기 어때요?"

맛있는 요리 뒤의 설거지는 늘 태산 같다. 하다 못해 몰 한 잔 떠 먹어도 컵이 설거지거리가 된다. 청소가 취미인 사람은 있지만 설거지가 취미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추와 마늘로 맛을 내느라 색이 바래고 타버린 냄비, 기름기가 가득한 프라이팬, 그보다 더 많은 그릇과 수저. 누구나 귀찮은 설거지로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있다. 바로 박노준(33) 뽀득 대표다. 2017년 8월 설립된 뽀득은 박 대표도 느낀 설거지의 귀찮음에서 시작됐다. 다만 뽀득은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가 아닌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로 먼저 시작됐다. 뽀득의 핵심 사업은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키즈사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식판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되 식기는 가정 내에서 직접 가져와 쓰도록 한다. 등원 시 보호자가 식기를 챙겨 보내주면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꺼내 사용하고 다시 집으로 가져간다. 가져간 식기 설거지는 보호자의 몫이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수저까지 설거지 하기는 어려운 탓이다. 뽀득은 여기에 착안해 어린이 보호자가 한 달에 1만원을 내면 사용한 수저를 수거해 깨끗이 세척해 매일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가져다 준다.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해당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 4만 명이 넘는다. 매출은 1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나머지 사업은 구매식당 식기 렌털 서비스 '비즈산업'과 음료 전문점 등에 다회용 용기를 빌려주는 '에코 산업'이 있다. 당초 박 대표는 B2C 사업을 구상했다. 대학 시절 같은 과 동기이자 동업자인 태경재 뽀득 이사, 후배 한 명과 함께 다니던 고려대학교 인근 자취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험해봤다. 서비스는 대성공이었다. 문제는 고객이 생각하는 비용과 박 대표가 생각한 서비스 금액, 각양각색의 식기에서 발생하는 변수였다. B2C에서 B2B로 방향을 튼 건 이때 경험의 발로다. 아예 B2B 사업으로 일관된 식기를 수거해 세척 한다면 변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뽀득이 수거한 식기는 직접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클린 테크 센터'를 통해 세척돼 자체 구축 배송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에 공급한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정밀 검수 시스템인 '비전 검수'도 도입해 초정밀 카메라로 세척 대상을 총 8차례 촬영, 검수한다. 향후에는 세척 공정 전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스팀 세척과 나노 버블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도 물론 위생을 철저히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박 대표는 "단계마다 균이 남아 있는지 등을 정밀 검사한다"며 "수도권 전역의 기업 300여 곳이 매일 뽀득의 식기 세척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뽀득은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이 주도하고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닷커넥트 파트너스, 산업은행, 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80억원이다. 2019년 7월 프리 A시리즈에서 10억원을 유치한 뒤 2020년 12월 시리즈 A 투자에서 4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은 성과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초격차'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그리고 인재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센터 설립과 전문 연구원 충원 계획을 알렸다. 뽀득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최근 ESG 바람에 맞물려 있다. '에코 산업'이 그것이다. 핵심 사업으로 키즈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투자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바로 장례식장, 영화관, 카페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는 에코부문이다. 지난 5월 GS건설에 뽀득 에코를 도입해 본사 15개층 공용 휴게공간에 다회용컵을 배달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 충주시 영화관 일대, 군부대, 장례식장, 인천시, 강릉 커피축제 등 다양한 기업과 현장에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과도 크다. 뽀득이 지난해 11월부터 이번해 3월까지 해빗얼라이언스와 진행한 다회용컵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44만5000개의 다회용컵이 사용됐고 특히 서울시청 인근에서는 하루 평균 5000개, 월 15만개에 달하는 다회용컵이 제공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5 15:30: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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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부터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행사 진행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엑스에서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2022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트래블마트에는 국내·외 관광 업계 924개사가 참여한다. 시는 33개국, 140명의 해외 구매자를 서울로 직접 초청해 관광 분야 국내 판매자와 일대일 대면 면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1:1 관광기업 상담회(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 등이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대일 관광기업 상담회가 운영된다. 화상 상담은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현장 상담은 이달 28~2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시행된다. 시는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를 사전 연계, 1:1 상담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상호 관광 시장 동향 공유, 새 일상 시대를 대비한 관광상품 정보 및 기업홍보, 연락체계 구축 등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 시는 서울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산악관광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뷰티관광 스타트업(버츄어라이브)을 소개한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토론회에서 시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의 혼란에 대응하는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의료·웰니스(건강관리) 관광 전문가와 함께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서울 의료관광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022 서울국제트래블마트 X 2022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망을 재구축하고,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해 서울 관광시장이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감염병 주기적 유행 시대를 맞아 관광업계가 변화된 관광 흐름과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각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5 15:27: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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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학과 급증, 안전 실험 가능한가...연구실 안전사고 6년간 약 1400건

정부가 반도체 등 이공계 집중 인재양성 방안을 펼치면서 관련 학과들이 신설되고 있지만 안전교육 관리에는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6년간 대학교 연구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400여건이지만 안전 관리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의 대학교 연구실·실험실 안전 관리가 크게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경북대 실험실 폭발사고 이후 안전 관리가 집중됐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안전관리 실적은 전국 19개 대학교에 그쳤다. 정부의 이공계 집중 인재양성 방안과 함께 실험·연구가 필수적인 학과가 우후죽순격으로 신설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정부가 반도체 등 이공계 집중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등 관련 학과들의 신설이 급증했다. 반도체 관련 신설학과는 올해만 11개대에 개설됐다. 반도체학과의 경우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위해 우선적으로 연구실·실험실이 필요하다고 언급되고 있지만 신설된 대학들의 실험실 안전 유무는 판단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도체학과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면서 신설된 학과가 급증했음에도 전체 경쟁률이 상승했다. 안전 유무가 주목되는 이유는 대학교 연구실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대학교 연구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387건이이다. 이 중 사상자는 총 1467명이 발생했으며 1명은 사망했다. 인명피해와 실험기기 파손 등에 따른 물적 피해액은 총 15억82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실험중이던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은 경북대 실험실 폭발사고 이후, 2020년 6월에 개정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을 통해 대학교 연구실 안전사고 종합관리 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2019년 12월에 발생한 이 사고는 경북대 화학관에서 연구실이 연소되는 폭발사고였다. 이 사고로 대학원 연구생 3명과 학부 연구생 1명은 2~3도의 중증 화상을 입어 사고 후 반년을 넘게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학교는 치료비를 약속했지만 다음해 봄, 교육부의 감사 등 제도적인 이유로 인해 지급이 어렵다고 전해 분노한 대학원생들이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대학원생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연구실내에서 작게 다치는 경우는 다반사"라며 "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책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안전을 당부하는 글이 이어졌다. 이후 교육부가 나서 연구실 안전관리 협동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검사 실적이 저조해 실효성은 미지수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학 연구실 안전관리 합동검사'를 별도 시행하고 있지만 검사 실적은 올해 8월까지 전국 19개 대학교에 불과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단독으로 전국 대학 연구실 전수검사를 진행한다면 최소 6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또한 현장과의 괴리감이 상당히 높다. 연구실·실험실 등이 필요한 학과가 계속해서 신설되고, 이공계 집중 인재양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에 걸맞은 안전 교육 인프라 관리는 미흡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위험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 의원은 "끊이지 않는 실험실 안전사고로 많은 학생과 교원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하루빨리 개선된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25 15:2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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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생학습, 교육의 미래 국제학술대회 개최...26일부터 27일 양일간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생애 언제든 키울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 구현과 고등평생교육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대학 관계자, 국내외 석학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을 통한 대학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2022 평생학습, 교육의 미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LiFE) 사업 등에 참여하는 19개 대학 총장 및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국내외 평생교육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대회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특별대담, 분과회의로 이뤄진다. 둘째 날 개최되는 분과회의에서는 ▲성인친화적 대학교육 전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학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2개 분과가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과 데이빗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은 각각 '교육의 미래: 대학 그리고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강연은 김미경 MKYU 대표가 '공부가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의 미래'를, 제프 카프란 코세라 정부고객관리국장이 '성공적 경력을 위한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별대담에서는 정종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중심으로 각각 '평생교육을 통한 대학교육 플랫폼 전환'과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대학 혁신의 리더십'을 논의한다. 분과회의는 두 개의 주제로 구분·운영되며, 첫 번째 분과에서는 '성인친화적 대학교육 전환'을 주제로 학습경험인정제의 확산과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을 모색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학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공개수업(MOOC)등을 통한 온라인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재교육과 이·전직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성인의 지속적 역량 개발을 위해 그간 국내외 대학이 추진해 온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학의 새로운 역할과 이를 뒷받침할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5 15:20:4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