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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진행

전남 나주시가 1일부터 9일까지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 활성화 운동' 기간으로 지정해 시청 전 직원과 관공서·이전기관·기업체 임직원, 사회단체 등 소비자들의 6개 전통시장, 상점가 애용을 독려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일 장터로 나서고 있다. 장보기 운동은 1일 남평·공산 5일시장을 시작으로 2일 세지 5일시장, 3일 다시5일시장, 4일 목사고을시장에서 이뤄졌다. 지난 5일에는 나상인 총무국장과 직원들이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장바구니를 들었다. 나 국장과 직원들은 시장 상인회와 '나주사랑상품권 10%구매할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지붕·간판 결박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한편 윤병태 시장은 추석 대목 마지막 장날인 9일 목사고을시장에서 강영구 부시장, 직원들과 함께 장을 볼 예정이다. 윤 시장은 "코로나19와 태풍 북상, 고물가 등 악조건 속에 추석을 앞둔 소상공인을 위한 명절 착한 소비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10%할인된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올 연말까지 전통시장·상점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06 11:46:5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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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농촌협약협의회 회의 개최

고성군이 지난 5일 농촌협약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농촌협약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날 회의는 농촌협약협의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15일 농촌협약이 체결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농촌협약 제도 등의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농촌협약 제도 및 농촌협약 대상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함께 올해부터 2026년까지 면별로 추진되는 세부 사업에 대한 상세설명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과 추진과정 등에 대해 수시로 공유할 것을 요청하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협약 사업에 대한 관심과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태수 농촌정책과장은 "지난해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농촌협약 대상 사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지난 7월 농촌협약 체결이 됐다"며 "농촌협약협의회 위원들은 북부생활권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농촌협약협의회는 농촌협약 사업 대상 생활권인 북부생활권 7개면(영현·영오·개천·구만·마암·회화·동해면) 주민 대표 17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로, 향후 면별 세부 사업 추진 시 주민 생활 여건, 의견 등을 반영해 사업내용 구체화를 지원한다.

2022-09-06 11:46: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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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위한 매뉴얼 책자 발간

전라남도교육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상 경영책임자(교육감)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위해 중대산업재해 대응 매뉴얼을 책자로 발간해 각급 학교(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4월부터 교원, 행정실장, 교육전문직원, 행정직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16명으로 중대재해 예방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대응조치, 재해자에 대한 구호조치,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조치 등 법령상 의무 사항이 수록됐다. 또 각급 학교(기관)에서 이해하고 활용하기 쉽도록 작업별 재해 사례 및 관리대책을 부록으로 실었다. 각급 학교(기관)에서는 전 직원이 비상연락망과 매뉴얼을 공유하고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조치해야 하며, 전남교육청은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잘 조치되고 있는지 반기 1회 이상 점검할 예정이다. 김재기 안전복지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각급학교 및 기관에서 많은 부담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매뉴얼 책자 발간으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22-09-06 11:46: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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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교차로'부터 '부르미 버스'까지…파주시 스마트 도시로 성큼

- 사회적 약자 배려하며 지속적인 '시민 중심' 실현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파주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을 기치로 파주시만의 스마트 도시 청사진을 하나씩 제시하고 있는데,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보행신호 연장 시스템부터 수요응답형 버스까지 콘텐츠도 다양했다.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파주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돕는다는 것이 목적이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를 위해 사람과 기술, 지속가능성을 한곳에 담았다. 스마트 도시로 성큼 다가선 파주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시민 중심' 서비스…교통약자 배려한 시스템 조성 파주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스템에 적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통약자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우회전 차량진입 사전경고 시스템 ▲도로위 위험 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파주시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사업비만 200억(국비 120억, 시비 80억)이 투입된 파주시 중점사업이다. 안전(Safety), 소통(Speed), 지능(Smart) 등 3S를 주제로 파주시는 내년 4월까지 교통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마장호수나 감악산 등 30개소에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을 마련해 주차장 이용의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볼 부분은 교통약자를 배려한 교통 시스템이다. 스마트횡단 시스템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가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장애인과 노약자 및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미처 건너지 못했을 경우 신호 시간을 10초 연장해 주는 시스템이다. 파주시에서 실시간으로 횡단보도의 교통약자 이동 여부를 감지해 보행시간을 연장하는 시스템으로 보행자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추가로 위급한 상황에 주변 신호시스템을 통제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 지난 3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통해 70대 할머니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했고 호흡과 맥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당시 퇴근 시간으로 교통 차량이 막혔었는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시민의 발 '부르미 버스'…드론으로 시설물 점검 '톡톡'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우수사례는 또 있다. 수요 응답형 버스(DRT)인 '부르미 버스'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시민의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버스 교통을 공급하는 새로운 운영체계이다. '부르미 버스'는 지난해 8월 경기도가 공모한 경기도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그만큼 부르미에 거는 기대도 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르미 버스'가 파주 시민들의 발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앞으로 '부르미 버스'를 확대 시행해 갈 것이며, 학생과 임산부, 농어촌 등 특정 대상과 특정 지역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DRT를 개발·확대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르미 버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하와 운정지구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출발지와 도착 장소를 예약하면 인공지능을 통해 가장 빠른 노선을 알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야외 광고물을 점검했는데, 지난 11일 경기도의 야외 광고물 담당자들을 초청해 시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했다. 눈으로 확인했던 기존의 점검 방식과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대조하며,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점검은 담당자가 난간에 기대는 경우가 많아 추락 위험이 있었고, 일부 건물의 경우 창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는 곳은 점검하지 못했던 제약이 있었다.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파주시의 새로운 시도에 전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KBS뉴스는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담팀을 구성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을 했다고 전한데 이어 경기도의 다른 지자체들도 벤치마킹에 나서며 이목이 쏠린 것이다. 시민들의 윤택한 삶을 만들기 위한 파주시의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파주시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전국단위의 공모사업에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시민 중심'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덧셈과 상생의 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2022-09-06 11:46: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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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남부경찰서와 업무협약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부산남부경찰서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아동' 기초금융교육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 이후 경제적 자립 유무와 관계없이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가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이슈화된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아동이 낯선 환경에서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초금융교육 지원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지기반을 다져주기 위한 목적으로 성사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기초금융교육 지원 대상자 연계와 다양한 범죄 피해 사례(명의도용, 사기 등) 교육, 기초적인 법률적 교육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부산남부경찰서로부터 연계 받은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종료 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별적 자산·부채 상황에 맞게 멘토링 금융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승모 이사장은 "재단은 보증지원 업무를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정망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9-06 11:45: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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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촌 어린이집 지원사업 '만족도 80% 상회'

진주시가 보육수요는 있으나 인구감소와 출산율 하락 등으로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어린이집 운영을 활성화하고 폐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이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 대상인 반성·대곡·수곡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25명과 학부모 72명 등 97명에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육교직원은 96%(매우 만족 58%, 만족 38%), 학부모는 86%(매우 만족 60%, 만족 2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보육교직원 88%, 학부모 70%가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어린이집의 활성화와 폐원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녀를 현재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거나 타인에게 소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는 90%에 달했다. 보육교직원 90% 이상은 지원사업 시행으로 휴식시간과 보육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며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은 물론, 특별프로그램 운영비와 교구교재 구입비,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인건비 지원 등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농촌취약지역 영유아의 돌봄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진주의 미래도 밝다"며 "우리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 한명의 영유아도 놓치지 않고 돌봄과 교육받을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2-09-06 11:45: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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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 추석엔 무얼 먹을까?

광양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한가위 미식여행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의 가을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가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광양 망덕포구로 떼지어 오면서 시작된다. 망덕포구는 고소한 가을 전어를 맛보고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의 낭만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가을 시그니처 스팟이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코로나로 멈췄던 광양전어축제가 3년 만에 막을 올릴 예정이어서 포구는 벌써 기대로 들썩거리고 있다. 전어는 맛도 맛이지만 칼슘, 미네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어른들의 혈관 건강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망덕포구에서 건져 올린 가을 전어는 빠른 물살만큼 운동량이 활발해 탄탄한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 포구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에서는 회, 무침, 구이 등 맛깔스러운 전어 요리가 풀코스로 차려진다. 쑴벙쑴벙 썰어 구수한 된장을 살짝 찍어 한입 가득 싸 먹는 전어회는 단순한 생선회가 아니라 깊게 익어가는 가을이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전어는 새콤달콤 회무침으로도 인기가 높다.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낸 전어구이는 머리까지 통째로 먹을 만큼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망덕포구가 아니더라도 전어가 생산되는 곳은 늘고 있지만, 망덕포구의 풍광과 풍미는 따를 수 없다. 망덕포구에서 먹는 전어의 맛은 설명되지 않으며, 다만 DNA처럼 깊게 새겨져 가을이 되면 어느새 그 맛이 그리워지곤 한다. 전어에는 유쾌하고 해학적인 서사도 그득하다. 전어라는 이름에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만큼 맛있다는 뜻에서 錢漁(전어), 머리부터 버리지 않고 모두 다 먹을 수 있어서 全漁(전어) 등 다양한 뜻을 담고 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머리에 깨가 서 말', '가을 전어 한 마리면 햅쌀밥 열 그릇 죽인다' 등에는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금강산도 식후경, 고소한 가을 전어를 실컷 맛본 후에는 포물선을 그리는 망덕포구를 따라 걸어볼 차례다. 길어지는 그림자를 재며 걷노라면 어디선가 뱃머리에 만선 깃대를 꽂고 춤을 추며 가족이 기다리는 망덕포구로 귀향하던 '광양 진월 전어잡이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광양 진월 전어잡이소리(전남무형문화재 제57호)는 광양만을 중심으로 전승돼온 어로 노동요로, 섬진강 하구와 남해안 생태에 깃든 삶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지금도 1999년 결성된 '진월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를 주축으로 신답마을 주민들에 의해 연행되면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망덕포구는 전라좌수영 주둔지로 배를 만들었던 역사 공간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문학 공간이기도 하다. 윤동주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엔 당시 보존 상황이 재현되어 있고 유고시집에 담긴 31편의 시를 모두 돌에 새긴 '윤동주 시 정원'은 여행자의 시심을 한껏 자극한다. 정병욱 가옥을 지나 푸른 바다 위에 놓인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낭만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이 고즈넉한 표정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섬 정원을 한가롭게 거닐다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놀을 바라보고 두둥실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을 가슴 가득 안아보는 건 어떨까. 정구영 관광과장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먹거리이며, 해마다 전어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전어를 가장 운치 있게 먹을 수 있는 장소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와 함께 망덕포구를 찾는다면 포구부터 배알도 섬 정원으로 이어지는 낭만을 즐기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2-09-06 11:44:58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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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추석 연휴 소아·청소년 및 응급환자 진료대책 추진

광양시는 추석 연휴기간 환자 진료 공백과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12일(4일간) 소아·청소년 및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보건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상황 모니터링, 문을 여는 약국 등에 대한 당직 의료기관 진료체계 유지·점검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취약층인 소아·청소년, 임산부를 위해 지역 내 소아·여성병원 5개소를 운영하고, 비상상황 시에는 광양소방서 119(구급상황센터),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지원 요청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랑병원과 (법)현경의료재단 광양서울병원에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당직 병·의원 16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16개소, 보건의료기관 5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SNS, 129 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내 주변 병·의원, 약국 정보와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홍기 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 협조해 주신 지역 의사·약사회에 감사를 표하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진료 공백 최소화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6 11:44:49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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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태풍 힌남노 밤샘 근무“발빠른 대처로 피해 최소화”

해남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5일 오후부터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실과소 및 읍면 응급조치반을 운영, 상황유지 및 피해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 할 수 있도록 밤샘 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6일 오전 5시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곧바로 읍면 현지출장을 실시하고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5일 자정부터 오늘(6일) 오전 7시까지 평균 155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친 해남은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강한 비바람을 이기지 못한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정식을 갓 마친 김장배추가 뿌리째 뽑히거나 비닐이 날아가 흙에 파묻히는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수확기에 접어든 벼와 콩 등의 도복과 침수도 잇따랐다. 6일 오전 7시 기준 1차 조사 결과 벼 44ha가 도복됐으며, 배추 37ha를 비롯해 배·참다래 낙과, 콩 침수 등 밭작물 51ha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읍면 현지 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농작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 등 복구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피해 시설의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어느때보다 규모가 큰 태풍에 걱정이 컸는데, 군에서도 밤샘 근무를 통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군민 여러분들도 행동수칙에 잘 협조해 주어 인명피해 없이 태풍 수습에 나설수 있게 됐다"며"아직 바람이 잦아들지 않고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처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한 농어업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꼼꼼하게 복구 계획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9-06 11:44:08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