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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여행자보험 휴대폰 손해 허위 사기 20명 적발

도난된 휴대품에 대한 허위 청구 주요 사례/금감원 여행자보험의 보험금을 노리고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이 금융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 도난이나 파손 등 여행자보험 휴대품 손해담보를 악용한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기 혐의자 2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연계된 보험사기는 총 191건, 1억2000만원 규모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사고발생 건수가 많거나 보험금 수령금액이 과한 이들을 대상자로 선정해 보험금 청구서류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서류조작 ▲피해물 끼워넣기 ▲동일 물품 허위·중복 청구 등 사기 사례를 확인했다. 허위 청구의 경우 이미 손해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던 태블릿 PC 등에 대해 추가로 다른 손해보험사에 추가로 보험금을 다시 청구하는 형식이었다. 보험사가 휴대품의 실소유자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다른 보험사 여행자보험을 계약하고, 같은 휴대품을 두고 여러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중복 청구의 경우 단체보험, 개인보험 등 여러 보험사와 계약한 후 중복 계약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여러 곳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혐의자를 수사 의뢰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품에 대한 증빙 등을 위조해 사고내용을 조작, 확대하는 행위나 여러 보험사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동일 물품에 대한 보험금을 각 사에 중복 청구하는 행위는 편취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09 15:29: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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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직원 봉사활동 '하나 파워 온 투게더' 실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하나 파워 온 투게더'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투게더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하나금융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상속 환경보호 활동 '줍깅' 시행 ▲소상공인 응원 '행복상자' 전달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우선 '줍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위치한 서울시 명동 일대와 주변 지역의 환경 정비를 시행했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영어단어 조깅의 합성어다.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업의 ESG 활동에 임직원이 직접 자원 봉사자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본격 일상 회복에 발맞춰 소상공인 응원을 위한 '행복상자' 전달과 함께 하나금융 명동사옥 야외 광장에서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 직원은 "아이들이 상생과 행복 나눔의 가치를 경험해볼 수 있는 뜻 깊은 하루였다"며 "특히 코로나 여파로 장기간 힘든 시기를 지낸 사장님들께 응원을 보낼수 있어 보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케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챌린지'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09 15:28: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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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빗썸드롭스' 서비스...클레이 예치시 코인 지급

/빗썸 빗썸이 신규 서비스 '빗썸드롭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빗썸드롭스는 특정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일정기간 예치하면 제3의 가상자산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예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정시점 가상자산 보유를 기준으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에어드롭(Airdrop)과 차이점이 있다. 첫 모집 가상자산은 '클레이(KLAY)'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3일간 약 100억원에 상당하는 1200만개를 선착순 모집한다. 1인당 예치가능 수량은 최소 100개에서 최대 1만2000개까지다. 예치기간은 오는 15일에서 6월 13일까지 총 30일이다. 예치된 클레이는 락업이 돼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않고 보관되다가 6월 14일 반환된다. 리워드로 지급되는 가상자산은 '타바(TAVA)'다. 총 55만개의 수량이 예치기간 동안 4차례 분할 지급된다. 이는 퍼블릭 세일 가격 기준 약 2억2000만원에 상당하는 수량이다. 타바는 메타버스-NFT 패션 플랫폼 기업인 '알타바(ALTAVA)' 그룹에서 발행하는 코인이다. 알타바 그룹은 패션과 가상자산을 테마로 패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넷마블, SM브랜드마케팅, 현대퓨처넷, 애니모카브랜즈 등 유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MZ세대 투자자들이 좋아할 만한 신규 서비스를 사내에서 발굴하고 기획한 끝에 빗썸드롭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가상자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09 15:28: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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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15개 부처·차관 20명 인선…"취임 즉시 발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여성가족부를 제외한 새 정부 15개 부처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국정 운영의 공백을 막기 위해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 후 즉시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방기선(57)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차관에는 최상태(57)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임명됐다. 교육부 차관에는 장상윤(52)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통일부 차관에는 김기웅(61)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발탁됐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62)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가, 2차관에는 문재인 정부 외교부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던 이도훈(60)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정됐다. 국방부 차관은 신범철(52) 경제사회연구원 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한창섭(55)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성호(55)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전병극(59)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인중(54) 농림부 차관보가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장영진(56) 전 산자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안덕근(54)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조규홍(55)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와 2차관에는 이기일(58)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내정됐다. 환경부 차관에는 유제철(58)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기섭(53)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발탁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원재(58)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상근(54)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조주현(53)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추가 인선도 발표됐다. 비서실장 직속 부속실장에 강의구(55)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내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은 정부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며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05-09 15:28:2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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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용사의 집 재건립 현장 특별 안전점검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9일 '용사의 집 재건립 위탁개발사업' 현장(서울시 용산구)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권남주 사장은 9일 서울시 용산구 '용사의 집 재건립 위탁개발사업' 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권 사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용사의 집 재건립 사업은 캠코가 2015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진행 중인 국유위탁개발 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현대식 복합 군 복지시설로 신축한다. 권 사장은 이날 현장을 살피며 ▲근로자 안전보호대책 시행 여부 ▲건설업 3대 악성 사망 요인(추락·충돌·질식) 차단 ▲화재·폭발사고 안전조치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안전점검을 마친 권 사장은 현장 근로자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안전관리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안전점검은 권 사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 가치를 바탕으로 중대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캠코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원년인 만큼, 9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진 특별점검, 현장별 안전등급화를 통한 선택 집중 관리, 외부전문가 참여 합동 안전점검 등 지난 1월 수립한 '안전경영 책임 계획'을 촘촘히 이행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안전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심 내 위치한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에서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09 15:26: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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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KB·신한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사모 해외부동산펀드를 출시한다. ◆KB자산운용, PB전용 '사모 해외부동산펀드' 출시 /KB자산운용 'KB 프라이빗솔루션 일반사모부동산 펀드 제1호'는 미국의 부동산 전문 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그룹의 대표펀드인 '스타우드 리얼 에스테이트 인컴 트러스트펀드'(Starwood Real Estate Income Trust)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2018년 12월 설정된 SREIT펀드는 글로벌 연기금과 큰손들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29조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다양한 경제지표 분석을 통해 소득성장이 뚜렷한 지역의 우량 부동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임대 갱신 주기가 짧은 주거용 부동산의 비중을 늘리는 등 경기 국면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2022년 3월 기준 편입비중을 살펴보면, 자산의 대부분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고 유형별로는 주거 72%, 산업 13%, 오피스 8% 순이다. 홍성필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은 9일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증시변동성이 커지면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기 힘든 해외부동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이고, 환헤지형(H)과 USD기준가형(USD) 중 선택 가능하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총보수는 연 0.94%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영업일간 KB국민은행 PB창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 '신한TRF OCIO솔루션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신한TRF OCIO솔루션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글로벌자산배분형 펀드 담당자들이 OCIO펀드를 함께 운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신설한 OCIO전담팀이 해당 펀드를 집중 운용한다. 신한 TRF OCIO솔루션 펀드는 타깃리턴펀드(TRF)에 기업 퇴직연금과 같이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전략인 OCIO(외부위탁운용관리)솔루션을 접목해 설계됐다. TRF는 은퇴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배분만을 고려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달리 정해진 목표수익률과 위험성향에 맞춰 자산을 배분한다. 운용목표에 따라 안정형과 성장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번 펀드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으로 지정이 가능하며, 오는 7월 시행예정인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에 따라 확정기여형(DC) 연금 운용시 디폴트옵션 운용상품으로도 지정할 수 있다. IRP계좌를 이용하는 근로자나 일반 투자자 역시 가입이 가능해 거대자금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챙길 수 있다. 해당펀드를 운용하는 단두연 신한자산운용 OCIO솔루션운용팀장은 "평균 경력 18년 이상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전담조직 'OCIO솔루션운용팀'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특성을 반영한 운용목표를 설정하고 주식·채권·대체자산 담당 운용역이 직접 운용한다"며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도출함으로써 고객들의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신한 TRF OCIO솔루션 펀드 2종의 연간 총보수는 퇴직연금DB 전용 클래스인 C-r2기준 0.390%이며, 9일부터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를 시작해 판매채널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09 15:24: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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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Q 영업익 전년比 63.9% ↑…렌탈 좋고 호텔 좋아지고

SK네트웍스 가 1분기에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 2조5007억원에 영업이익 433억원을 거뒀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줄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정보통신 단말기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대신 영업이익은 63.9%나 크게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SK렌터카와 SK매직 등 렌탈 자회사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데 더해,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호텔 손실이 줄어든 영향이다. SK네트웍스는 1분기에 미래 유망 영역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 아래 인공지능/디지털기술/ESG/블록체인 등에 대한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강화했다고도 설명했다. 전기차 완속 충전업체인 에버온과 친환경 대체 가죽기업 마이코웍스를 비롯해 헤시드벤처스, 블록오디세이 등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진행한 것. 이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신규 성장엔진 탐색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이후에도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가치를 더하는 한편, 보유 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분기 성과를 거둔 사업들의 지속 성장은 물론, 수입차 부품사업과 민팃·카티니 등 신규 자회사들의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와 연계해 기존 사업 모델 고도화를 이루고, 새로운 성장 엔진 모색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9 15:2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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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미국 써모피셔社에 "백신 원부자재 공장 한국에 설립해달라" 설득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일 서울 코트라 회의실에서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 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사에 한국에 투자해줄것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9일 대한상의에서 써모피셔사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한국에 설치해달라고 설득했다. 써모피셔사는 바이오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전세계 60여개국에 10만여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올해 6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에 백신 원부자재 공장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지역과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회의는 여 본부장이 지난달 말 써모피셔 한국지사를 방문한데 이어, 본사 경영진에게 한국투자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화의에서 여 본부장은 써모피셔사 선임부사장인 댄 샤인(Dan Shine) 등 경영진에게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 의지를 설명하고 한국을 최종 투자지로 결정해달라고 했다.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를 비롯해 백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투자세액공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외투기업의 입지와 관련해 임대료 혜택과 우수 외투기업에 대해선 현금보조 등의 지원도 한다. 여 본부장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을 통해 지난해 한국 투자를 결정한 싸이티바(52억5000만달러), 싸토리우스(3억달러) 등 백신 원부자재 기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핵신 허브로 성장해나가는 한국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써모피셔사가 지난 199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성공적인 사업실적을 이어온 것을 강조하며 "백신 원부자재 제조공장을 한국에 설립해 한국과의 관계가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09 15:2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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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난에 전쟁 이어 금리인상까지…산업계 다시 안갯속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면서 산업계에도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예상된 악재이지만, 전쟁 등 글로벌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장 소비 심리 위축을 시작으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최근 기준 금리 0.5% 인상을 확정했다. 한국은행도 뒤따라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리 인상은 이미 일찌감치 예고됐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지면서 긴축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것. 이번 금리 인상 폭도 당초 예상됐던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 스텝'에 머물면서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현상도 있었다. 그럼에도 기업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악재가 겹쳐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 인상이 어떤 악영향으로 작용할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 이미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기정 사실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 후퇴를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경제동향 5월호'를 통해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만큼, 산업계도 전반적인 실적 악화를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당장 자동차 업계에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제대로 공급을 하지 못했던 상태, 수요도 줄어들면서 이중고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려는 분위기지만, 차량 구매시 주로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업계 특성상 이율이 커지면서 소비자 부담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가전 업계도 마찬가지다. 일단 코로나19가 끝나가면서 호황이 끝나가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된다. 철강업계는 수요 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게된다. 자동차와 가전 등 주요 수요 산업이 생산을 줄이면 철강재 판매도 크게 쪼그라들어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업계도 같은 처지다. 비록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반도체 수요 절반 가량이 모바일과 PC 등 소비재에서 나온다. 서버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등 수요처 다변화로 공급 과잉까지는 아니더라도, '슈퍼 사이클' 기대감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은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업 대부분이 불가피하게 부채를 유지하고 있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탓이다. 항공과 해운 업계가 대표적이다. 항공기와 선박 중 상당 비중을 임차 형태로 운영하는 만큼, 금리가 오르면 리스 비용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 밖에도 기업들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차입금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고 있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는 불가피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대출 규모는 3월 말 기준 1094조원 수준이다. 이자가 0.5% 늘어나면 연간 547조원을 더 부담해야한다는 얘기다. M&A를 진행하던 기업들 역시 차입금을 높이고 있었던 탓에 금리 인상 충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금리 인상은 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당장 항공유와 항공기 리스비용을 달러로 계산해야 하는 항공업계는 외화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해 말에는 기준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서 대한항공은 52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265억원 이자비용이 늘어난 바 있다. 화물 운송의 경우 반대로 달러로 결제를 받아 이익을 높일 수 있지만, 국내 LCC 항공사 대부분은 화물 비중이 크지 않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순외화부채는 약 45억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내리면 약 45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 금리 인상 발표 직전인 4일 오전 1262원에서 9일에는 한때 1275원을 돌파하면서 10원 이상 올랐다. 대한항공이 불과 1주일만에 450억원 평가손해를 입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른 소비자 비용 부담 증가는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비용 부담에 더해 항공 비용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셈.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환율이 더 오를 것을 대비해 방역 수칙을 더 완화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2022-05-09 15:19:07 김재웅 기자 2022-05-09 15:1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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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회장, EV코리아 공장 준공식 참석…"인류 미래 위한 신성장 동력"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시대에 힘을 더했다. 구 회장은 9일 군포시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구 회장은 주요 임직원과 관계자와 함께 공장 준공에 기여한 임직원 공로상 포상, 테이프 커팅식, 제막식 등 세리모니를 한 후 생산 라인 투어를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축사에서 "EV코리아가 이곳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 기술임과 동시에 탄소 중립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하여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EV코리아 군포 공장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 약 3800평에 조성됐다. 연면적 5705평, 전용면적 3060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시험실 ▲검사실 ▲원자재 창고 ▲생산라인 등 전기차 부품 제조 시설을 대규모로 갖추고 있다. LS EV코리아는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이 있으며, 전기차용 하네스,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LS그룹은 지난 4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하는 등 전기차 부품과 충전 사업 전반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이링크는 그룹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컨트롤 타워로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LS는 앞으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9 15:1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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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취식 허용·기대작 개봉에 관객 폭증…영화팬 돌아오나

코로나19 이후 2년여만에 영화관이 모처럼 관객들로 북적였다.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가 개봉했고, 영화관 취식 허용으로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이 늘어난 것. 일반적으로 영화관의 성수기는 7~8월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지난 주말까지 관객 수는 업계의 예상을 넘어섰다. ◆마블 신작 이어 한국 영화도 개봉 앞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총 관객수는 331만2712명이다. 직전 주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마블 신작 개봉과 주말까지 이어지는 휴일 덕분에 관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진 점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봉 전날 사전예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으며, 개봉 첫날인 4일 하루 관객 71만여명을 동원했다. 해당 영화는 북미에서도 개봉 첫 주말 역대 11위, 오프닝 스코어 1억8500만 달러(2350억원)를 달성했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상연관 안에서 영화를 보며 팝콘 등을 먹을 수 있도록 취식이 허용되면서 관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닥터 스트레인지2'에 이어 한국 영화 기대작인 '범죄도시2'도 개봉한다.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팝콘 기계 쉴 틈 없다 매점 사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CJ CGV는 영화관 내 취식이 허용된 지난 달 25일 이후 어린이날까지 매점 매출이 취식 금지 기간이었던 직전 11일(4월14~24일)과 비교해 5.3배 늘었다고 밝혔다. CGV에 따르면 취식 허용 이전 관람객 10명 중 2명에 불과했던 팝콘 구매비율이 허용 이후 7명까지 늘었다. 코로나19 이전 3000억원대에 육박했던 매점 매출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800억원대로 떨어져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던 만큼 전체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5~8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입장객 및 매점 매출은 실내 취식 제한 해제 이전인 2주전 동기간 대비 각각 570%, 1379% 이상 상승했다. ◆"인력 충원 해달라" 현장 직원 불만도 영화관 현장 직원들은 갑자기 늘어난 관객들로 인해 과로를 호소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 직원들의 불만글이 올라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많아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인력은 정상화되지 않았다고 토로한 것. 게시물 작성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영화관마다 직원이 6~7명 있었고, 아르바이트생들도 20~50명씩 있었지만, 지금은 직원 3명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영화관 취식이 가능해졌고 모두가 잘될 거라 예상했던 '닥터 스트레인지2'가 개봉했는데도 본사는 옥수수, 오일, 팝콘컵, 콜라컵 등 기본 물품들을 보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GV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대비해 충원을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모이며 현장 운영에 애로가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려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9 15:12: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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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 국내시장 조기 안착…물량확보·친환경성 등 소비자 니즈 충족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2'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폴스타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편의사양, 친환경성을 갖춘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매년 프리미엄 전기차 신차를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는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2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460대 신규 등록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전기차 계약 후 평균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 상승, 여기에 상반기 전기차 보조금 소진이 가시화되면서 전기차 계약 후 신속한 출고가 전기차 구매의 주요 기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지난 4월 말 업데이트된 폴스타2를 오늘 구매해도 3분기 내에 차량을 인도할 방침이다. 현재 폴스타2는 폴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다. 색상의 경우 기존 스노우(Snow)와 썬더(Thunder), 미드나잇(Midnight), 마그네슘(Magnesium)은 그대로이며 보이드(Void)는 메탈릭 페인트가 추가된 '스페이스(Space)'로, 문(Moon)은 '주피터(Jupiter)'로 변경됐다.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했다. 새로운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차량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기존 대비 3% 인상된 5990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고객에게 부담하지 않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폴스타는 4월말 업데이트된 폴스타2를 선보이면서 차량 내외부 디자인은 물론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투명성에 대한 솔루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공정 단계도 업데이트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폴스타의 인테리어 소재 활용 전략은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비건 인테리어를 최대한 제공하는 것이다. 인테리어에는 가죽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포함된다. 폴스타에 사용되는 모든 가죽은 동물복지 등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업체로부터 공급받는다. 폴스타는 또 광물 추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영국 스타트업 기업 '서큘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차량 소재의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광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배터리 케이스를 운반하는 알루미늄 트레이 공급업체의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차량 1대 당 75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알루미늄 소싱 및 생산단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저탄소 알루미늄 휠을 탑재했는데 이를 통해 차량 1대 당 600kg의 온실가스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스타는 알루미늄 트레이 공급업체의 재생에너지 전환, 저탄소 알루미늄 휠 탑재 등으로 차량 1대를 생산하는데 총 135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생산공정을 검토해 기후에 대한 영향 감소 및 원자재의 추적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있다"며 "자동차 디자인과 기능 업데이트 외에도 지속가능성과 탄소 발자국 문제 해결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폴스타 지속가능성 책임자 프레드리카 클라렌도 "폴스타는 지속가능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선사항에 대해 전통적인 페이스리프트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 최적화 프로그램을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과 결합하는 등 확장된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5-09 15:0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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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마무리…'유일 격상' 중기부 5년 평가 들어보니

정치인 장관만 3명…소상공인 지원 집중, '제2벤처' 열풍 "장관은 자기정치만" 혹평, '긍정'보다 '부정' 시각도 우세 '中企'보다 '벤처'에 집중…'컨트롤타워' 역할도 아쉬워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5주년 백서 문재인 정부가 9일 막을 내리면서 2017년 출범 당시 차관급에서 장관급 부처로 유일하게 격상해 임기를 함께 해온 중소벤처기업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기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서 꾸려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정에서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까지 나오며 한때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고비를 넘긴 중기부는 일단 새 정부에서도 유지키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문 정부와 함께 오롯이 5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중기부에 대한 그동안의 평가는 어떨까. 성공적으로 안착했을까, 절반의 성공을 거뒀을까, 아니면 아직도 갈길이 멀까. 결론부터 말하면 '긍정 시각'보다 '부정 시각'이 많은 모습이다. 우선 문 정부에서 중기부는 3명의 정치인 장관이 모두 자리를 채웠다. 1대 홍종학→2대 박영선→3대 권칠승 장관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으면서다. 중기부 예산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당시 한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포함해 10조7850억원이었던 것이 올해엔 31조3512억원(1차 추경 포함)까지 늘었다. 4년 사이 191%나 증가한 것이다. 물론 이 가운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방역지원금이나 손실보상 예산 등이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 윤 정부의 인수위에 따르면 전임 문재인 정부가 최근 2년간 지급한 코로나19 지원금은 31조6000억원에 이른다. 중소기업 정책을 잘 아는 한 인사는 "만약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중기부의 존재가치가 얼마나됐을까를 생각해보게된다"는 말로 중기부에 대한 평가를 일갈했다. 중기부는 올해 초 펴낸 '5주년 백서'에서 '코로나19 대응 회복·안정 도모'를 5년의 기록 가운데 가장 앞에 나열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 및 피해기업 집중 지원 등으로 나눠 설명하면서다. 문 정부 시절 중기부를 정치인 장관 일색으로 채운 것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외청인 중소기업청을 장관급으로 처음 만들고, '중소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데 충실했어야 할 중기부를 놓고 정치인 장관들이 '자기 정치'만 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늘공(늘공무원)'인 중기부 직원들도 격상된 부처의 역할과 사명에 맞는 패러다임 제시에 집중했어야했는데 정치인 장관 모시는데 바빴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중기부가 정책 대상자이자 수요자인 중소기업들로부터 '혹평'을 받은 것은 더욱 뼈아픈 일이다. 중소기업계에선 한때 '중기부를 왜 만들었을까'하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자주 들리기도 했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중소기업들이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 기존 중기청으론 한계가 있으니 업계에서 중기부를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라며 "그런데 문 정부에서 주52시간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중소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 있을때마다 중기부가 제대로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니 그런 (평가)이야기가 나온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또 정책의 우선 순위를 중소기업보다 벤처기업에 둬 오히려 '벤처중소기업부'가 어울렸던 것 아니냐는 웃지못할 말도 들린다.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5주년 백서 중기부에 따르면 2017년 당시 4조5900억원 수준이었던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9조22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신규 벤처투자 금액도 같은 기간 2조4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창업생태계 위상은 2017년 당시 54개국 중 30위에서 지난해엔 47개국 중 2위까지 올라섰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중기부가 양극화 문제, 중소기업 인력 문제, 혁신과 성장을 막는 규제 문제에만 집중을 해도 중소기업 문제의 80%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납품단가 조정협의 실효성 강화 ▲대·중소기업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기술탈취 근절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중소기업 전용 R&D 대폭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은 "새 정부가 국정 과제에 '공정거래' 분야를 무게있게 다룬 것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대·중소기업 사이에선 '경쟁'보다는 '공정'이 우선돼야한다"면서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투자한 스마트공장의 경우 저변 확대도 중요하지만 고도화에도 힘을 쏟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윤 정부는 이날 각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중기부 차관에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1일이다.

2022-05-09 15:0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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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기지개" 실업급여 다시 1조원 밑…취업자 55만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 매칭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일자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늘었다. 지난 달 1조원대를 넘어섰던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도 다시 9700여억원으로 내려갔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7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6000명(3.9%)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만 보면 지난 1월 54만8000명에서 2월 56만5000명, 3월 55만7000명, 4월 55만6000명으로 넉 달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366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4000명 늘어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전자통신(1만3300명), 식료품(1만900명), 금속가공(9800명), 자동차(4200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늘었다. 조선업도 수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업은 전년보다 3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 일자리도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지난달 서비스 고용보험 가입자는 101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9000명 증가했다. 특히, 숙박·음식업이 67만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4만명(6.3%) 늘었다. 소매업도 1년 전보다 2만4600명 증가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 숙박·음식업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5개월 연속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60세 이상(23만8000명)에서 가장 많았고, 50대(16만9000명), 40대(7만명), 29세 이하(5만8000명), 30대(2만2000명) 순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육상운송업, 항공업 등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택시가 8700명 감소하는 등 육상운송업은 1년 전보다 6700명 줄었다. 항공업도 900명 감소했다. 고용 회복세에 지난 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9722억원으로 전년 보다 1857억원(16.0%) 줄었다. 지난 3월 1조원대를 기록했던 실업급여 지급액은 다시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10.1%) 감소했다. 김영중 실장은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코로나19 위기 회복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05-09 14:55:5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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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학교·식당 문닫고, 재택근무·영업정지…베이징 봉쇄나 마찬가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멈췄다. 학교와 식당은 기약없이 문을 닫았고, 봉쇄된 구역이 수 백 곳에 달한다. 봉쇄된 영업장이 아니라도 민생과 관련없으면 영업은 정지됐고,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거주지가 봉쇄되지 않았다고 해도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야외 공원까지 대부분의 시설은 문을 닫았고, 폐쇄되는 지하철역도 늘고 있다. 갈 수 있는 곳도, 이동할 수단도 없는 셈이다. 강력한 봉쇄 등으로 대표되는 '칭링(淸零·제로코로나)' 정책은 베이징도 예외가 아니었다. 오히려 상하이처럼 될 수는 없다는 절박함에 하루 평균 두 자릿수 확진자에도 방역 조치는 사실상 도시 봉쇄나 다름없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49명으로 집계됐다.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구가 점차 늘고 있지만 감염자 수는 7일(62명)보다 소폭 줄었다. 특히 전일 신규 감염자는 모두 관리통제인원에서 나왔다. 통제구역으로 지정한 곳 바깥인 이른바 '사회면'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단 얘기다. 확산세로만 보면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지만 베이징시는 초강수라고 할 만큼 방역 조치를 연일 강화 중이다. 상하이 사태를 교훈삼아 가능한 전염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베이징에서 봉쇄된 건물만 벌써 807곳에 달한다. 차오양구 등 5개 구의 주민은 지난 7일부터 매일 PCR 검사를 해야 하며, 순이구도 8일부터 전수 조사 대상에 추가됐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이 포함된 차오양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통제 조치가 한층 강화됐다. 기존 봉쇄통제구역은 구역 봉쇄를 집행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모든 서비스는 문 앞에서 제공된다. 임시관리통제구역은 관리통제구역으로 강화해 PCR 검사 외에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재택근무도 엄격하게 시행한다. 조양구에 살면서 근무하는 인원 뿐만 아니라 조양구에서 생활하고 다른 구에서 근무하는 인원, 조양구에서 근무하고 다른 구에서 생활하는 인원 등 모두 예외없이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마트 등 민생과 무관한 곳은 영업을 할 수 없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차오양구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6월로 다가온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상하이 대학입학시험을 뜻하는 '까오카오(高考)'를 연기했고,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미뤄졌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5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을 견지해 우한 사태 이후 가장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의 방역 정책을 왜곡, 의심, 부정하는 일체의 언행과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05-09 14:51: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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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복 소비 열풍, 아이들 명품 사랑으로 이어질까 우려

최근 들어 유통가에 자주 보이는 키워드는 바로 '보복'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보복 소비' 열풍이 불고 있다. 문제는 '보복소비'와 각종 '플렉스(Flex)' 문화 등이 과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아동들에게는 적절한 경제관념이 형성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학생복이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품 등 소비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이르는 약 50%의 학생들이 '명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 2명 중 1명 꼴로 명품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셈이다. 학생들이 교복 위에 명품 브랜드의 카디건을 걸치고, 하이엔드 브랜드의 신발이나 가방을 착용한 모습은 학교 앞에서도,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다.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세대라 할 수 있는 2030 MZ세대의 명품을 즐기는 횟수와 규모도 점점 많아지고 커져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분위기는 만연해있다.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유튜브 등 SNS 채널에 '명품 하울(구매한 물검을 품평하는 영상)', '명품 언박싱(구매한 상품을 개봉하는 영상)' 등의 영상을 올리는 것은 어느새 보편적인 콘텐츠가 되었다. 스마트학생복이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유명인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28.9%), 친구들이 가지고 있으니까 소외되기 싫어서(28.6%) 등이 1, 2위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갖고 있다. 명품 소비 열풍은 업계에서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이로 인해 유아와 어린이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한 백화점에서는 명품관 매장에서 선물용 장난감 제품군을 파는가 하면, 지하 대행사장 같은 곳에서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펼치기도 했다. 명품업계는 남성 라인, 생활용품 라인 외에도 키즈 라인을 따로 론칭하거나 확대, 아동들도 명품 사랑에 빠지게끔 기획하고 있다. 키즈 명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추가 입점시켜 명품 아동복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600만원이 넘는 디올 유아차부터 100만원대 에르메스 인형까지 액세서리 등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는 후문도 들린다. 그러나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는 결국 개인의 소비습관 형성과 학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친구들 간의 따돌림과 폭행, 위화감도 조성할 수 있다. 업계는 소비욕구를 폭발시키는 키즈 마케팅을 자제하고, 부모들도 내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을 줄여 명품 소비 패턴이 무분별하게 전이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2022-05-09 14:49:23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