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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하절기 악취배출시설 특별점검 실시

보성군(김철우 군수)은 악취 취약시기인 장마철을 맞이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하절기 악취배출시설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6월16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총 4주간을 실시하며, 악취 발생이 많은 폐기물재활용시설, 가축분뇨재활용시설(퇴비제조시설), 돈사 등 축산시설 총 4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폐기물재활용업체에 폐기물보관상태,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여부와 가축분뇨재활용사업장 및 축산시설에는 가축분뇨 보관, 적정 처리 및 악취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악취가 심한 경우에는 악취를 포집하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성군에서는 그동안 주요 악취배출시설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를 스스로 처리하고 관리 하도록 안내책자를 자체 제작 배부하고, 악취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사전 안내해 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여전히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9 14:52:39 문쌍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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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리플 캠페인'

BNK부산은행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리플 캠페인(Re : Plastic)'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리플 캠페인은 플라스틱 컵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인형, 에코백 등)을 지역 아동에게 기부하는 부산은행의 ESG 환경특화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8일 본점 1층에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 수거함을 설치 완료했다. 또 벡스코, 영화의전당, 대학교 등 부산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9곳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수거함은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고 분류하기 등 재활용 분리수거의 4대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음료 수거 기능과 컵 세척기능이 자체 탑재되어 있다. 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기능을 활용해 관리자가 수거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수거한 플라스틱 컵은 친환경 사회적기업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하고, 부산은행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해당 제품을 지역의 저소득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어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6-29 14:51: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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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5년 연속 '2020 GM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선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테크노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 모터스의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5년 연속 '2020 GM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은 GM이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품질, 물류, 공급망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2020년 성과를 기준으로 전 세계 16개국 총 122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 티어 기술력에 기반한 최고의 품질 경쟁력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GM과의 파트너십 향상을 이뤄내며 5년 연속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24일 시상식에서 타이어 부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미쉐린, 브릿지스톤, 콘티넨탈, 굳이어 등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가 수상했다. 국내 타이어 기업 중에는 한국타이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GM 우수 공급업체 선정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기술력을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2년부터 GM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GM의 대표 픽업트럭 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 모델에 최상의 구동력을 갖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2021-06-29 14:5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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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 통신 기업도 5G 주파수 활용 가능...과기정통부,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 발표

정부가 5G 주파수를 비(非) 통신사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5G 특화망 공급방식을 확정했다. 정부는 5G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28㎓ 대역과 함께 6㎓ 이하(Sub-6㎓) 대역을 동시 공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26일 발표한 '5G 특화망 정책방안'의 후속으로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확정·발표했다. 5G 이동통신은 소수의 사업자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단위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5G 특화망은 다수 사업자가 토지·건물 등 제한된 구역에서 소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규모 투자로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 주파수 공급방안은 5G 특화망 특성을 반영해 5G 특화망에 적합한 주파수 공급으로 B2B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했다. 오는 10월부터 한 달간 주파수 할당공고를 거쳐 11월 말경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파수 공급 대역 및 공급 방식은? 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28㎓대역은 600㎒폭(28.9~29.5㎓)을 50㎒폭 12개 블록으로 나눠 수요기업 신청에 따라 적정 대역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Sub-6㎓ 대역은 업계 수요를 고려해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기존 무선국 등과 주파수를 공동 사용하는 방식으로 4.7㎓ 대역 100㎒폭(4.72∼4.82㎓)을 확보했으며, 10㎒폭 10개 블록으로 나눠 수요기업 신청에 따라 적정 대역폭을 공급한다.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고, 5G 특화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경우 주파수 할당으로, 자신의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가망으로 무선국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주파수 지정으로 공급한다. 우선, 주파수 할당 방식은 특화망 주파수를 토지·건물 단위의 제한된 구역에서 사용해 경쟁적 수요가 제한적이므로 경매가 아닌 정부산정대가를 부과하는 대가할당 방식을 적용한다. 이때, 주파수 이용기간은 2년~5년 사이 신청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주파수의 단순 보유를 방지하기 위해 주파수를 할당받은 이후 6개월 이내 무선국을 구축하도록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 5G 특화망 수요가 있는 자가망 시설자는 현행 무선국 개설 허가 절차에 따라 간섭분석을 거쳐 주파수를 지정한다. 다만, 국가·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주파수 수요는 전파법에서 정한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수립 절차에 따라 공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파수 이용 대가는? 할당대가 산정방식은 토지·건물 면적을 기준으로 대가를 부과하는 독일 사례를 참조해 최소 면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도 일정 금액이 부과되도록 했고, 대도시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주파수 수요가 높고, 더 많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계수(대도시: 대도시 이외 지역=5 : 1)를 적용해 대도시와 대도시 이외 지역의 주파수 할당대가를 다르게 산정했다. 특히, 28㎓ 대역 할당대가는 주파수 특성, 장비·단말 생태계 상황 등을 고려해 동일 대역폭을 이용하는 조건에서 4.7㎓ 대비 1/10 수준으로 낮게 산정했다. 전파사용료도 28㎓ 대역의 주파수 특성 등을 고려해 4.7㎓와 동일한 대역폭, 동일한 커버리지를 이용하는 조건에서 4.7㎓ 대비 대폭 낮은 수준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특화망 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해 28㎓ 대역을 이용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가입자 당 적용되는 서비스 단가를 현행 분기당 2000원에서 200원으로 1/10 감경된 단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자가망 시설자에 대해 28㎓ 대역에 대한 전파사용료를 현행 기준 대비 대폭 감경하고, 교육·연구 목적의 비영리법인에 대해 전파사용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주파수 할당 심사기준 및 절차는? 주파수할당 심사기준은 5G 특화망이 소규모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 이동통신주파수에 대한 할당 심사와 달리 재정적 능력 심사는 최소한으로 하되,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한 간섭 관리 및 적정 대역폭 공급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항목을 보완할 계획이다. 할당심사 절차도 신속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현행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와 주파수이용계획서 심사를 통합하는 등 간소한 심사절차를 마련해 3개월 이상 소요되던 심사기간을 가급적 1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5G 특화망은 주파수 이용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간섭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 분야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현장의 상황을 반영할 필요가 있어 주파수 할당 심사 시 필요한 경우 현장 실사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으로 5G 네트워크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경제·사회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특화망 정책이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9 14:45: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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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현장 중심 소통행정’ 강화

김경호 광양 부시장이 지난 28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인 '6월 중 제2차 현장행정의 날'을 가졌다. 이날 김 부시장은 옥룡면 백운사 정비사업 현장과 광양청년꿈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전통사찰 옥룡 백운사와 상백운암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보수,정비하는 것은 지역 내 문화정체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라며,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백운사와 상백운암은 우리 광양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옥룡 동곡에서 백운사 가는 길은 2차선 도로가 건설 중이며, 백운사에서 상백운암까지는 임도가 개설돼 산불 예방은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 불교계 성지 순례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해 9월 개소한 광양청년꿈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광양청년꿈터(광양시 오류5길 8)는 세미나실, 창의실, 1인 방송실, 다목적실, 일자리상담실, 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갖춘 연면적 760㎡의 2층 건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원센터이자 전라남도와 광양시의 각종 청년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접수하는 행정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청년들이 한곳에 모여 교류할 소통 공간이 마련된 만큼 청년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광양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1-06-29 14:45:03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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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건수 약 40만건 육박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건수가 40만건에 육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 바우처택시가 도입된 지난 2017년 약 9만건과 비교해 4.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중증장애인이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콜택시(나비콜·마카롱택시·국민캡)를 이용할 경우 택시요금의 75%(1회당 3만원 한도)를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1인당 월 최대 40회(일 최대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현재 총 1만7400대가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건수는 2017년 8만8219건에서 2018년 15만544건, 2019년 29만863건, 2020년 39만21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바우처택시 수를 2배 이상 늘리고 택시 요금 지원 비율을 지방자치단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용 건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바우처택시는 만 14세 이상 서울시민으로서 장애인콜택시 또는 장애인복지콜에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최초 이용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에서 바우처택시 이용자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바우처택시 이용자로 등록하고, 차량 필요 시 서울시 바우처택시 참여업체인 나비콜, 마카롱택시, 국민캡 중 한 곳으로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2021-06-29 14:43: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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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DLB·ELB·ELS 3종 판매

DB금융투자가 오는 7월 2일까지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총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마이 퍼스트 DB DLB 제105회'는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세전 연 2.51%의 수익을 제공하며, 10% 미만인 경우에도 세전 연 2.50%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피(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세이프 제642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1.80%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80%를 지급한다. 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에 있는 경우 최대 4.05%의 수익이 가능하다. 코스피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happy+ 주가연계증권(ELS) 제2213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주기와 최대 연 5.40%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자동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상환이 도래한 경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6.20%(연 5.4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 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2021-06-29 14:37: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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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發 대량 상폐 칼날 빗겨간 김치코인 '90%' 급등

업비트 내 김치코인 거래가격 현황. 국내 최대 가상자산(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잡코인 무더기 상장폐지가 이뤄진 가운데 상장폐지를 빗겨간 '김치코인'들이 반사이익으로 24시간 동안 많게는 9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이 실명인증 계좌 발급 심사 과정에서 코인 종류 수가 많을 수록 낮은 점수를 줄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일 대비 변동률 상위권에 김치코인(국내 발행 가상화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센티넬프로토콜(UPP)은 141원에 거래되면서, 24시간전 대비 92.1% 급등해 두 배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총 상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0.46%), 이더리움(7.40%)에서는 변동률이 한 자리수에 그치면서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김치코인의 급등세는 지난 28일 업비트의 대규모 상장폐지 조치 이후부터 두드러졌다. 업비트는 지난 28일 정오에 코모도, 애드엑스, 엔도르 등 22종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이를 기점으로 김치코인에서 급등세가 이어졌다. 김치코인 중 하나인 디카르고는 상장폐지 조치 이후 거래가격이 한 시간만에 16% 이상 크게 올랐다. 더불어 디카르고는 24시간 후인 이날 정오까지 115원까지 오르면서 24시간 전 대비 65.95% 올랐다. 뿐만 아니라 다른 김치코인들도 ▲메타디움 65.6원(73.09%) ▲메디블록 65.6원(59.61%) ▲보라 115원(59.06%) ▲휴먼스케이프 93.4원(%) ▲피르마체인 92.9원(56.4%) ▲썸씽 48.6원(45.95%) ▲밀크 959원(38.58%) 등 급등세가 이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규모 상장폐지가 진행된 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가상화폐에 대해 안전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거래중단 및 유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해서 마냥 안심할 수 만은 없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지난 4월 마련한 '가상자산 사업자 위험평가 방법론' 가이드라인에 사업자 고유위험 평가 항목이 포함됐다. 해당 항목에서 암호화폐 신용도, 취급하는 암호화폐 수, 고위험 코인 거래량 등의 지표를 정량 평가하도록 했다. 결국 실명계좌가 필수적인 거래소들이 계좌 발급을 확정짓기 위해 추가적으로 유의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명계좌 발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정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또 당장에는 유의종목이 아니더라도 거래소의 내부 규정에 따라 유의종목이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6-29 14:33: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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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사민정, 상반기 협의회 열어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여수시장 권오봉)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의 노사현안 협의를 위한 상반기 협의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여수의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15명이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고용 및 노사관계 안정, 노사협력과 관련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협의체다. 이날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으로 13개 사업 5억 1500여만 원의 계획을 확정지었다. 또한 국비 35억 등 1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내 부지에 별동으로 건립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우선 건립하는 방향과 향후 운영비 대책 등을 협의했다. 국비 246억 원을 투입해 2023년에 문을 여는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에 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을 세우는 것과 관련 소요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일자리 증가와 경제 활력에 필요한 노사민정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 회의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연기됐었는데 노사민정이 합심해 코로나 자진검사와 긴급멈춤주간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개최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역 노사민정이 하나되어 유치한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이 8월에 착공하고, 가장 시급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우선 준공을 추진하는 등 노동자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기본권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9 14:32:37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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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활 가능성은?…매각 작업 본격 스타트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비롯한 인수·합병(M&A) 추진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디슨 모터스가 가장 먼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쌍용차 조기 매각 레이스'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쌍용차가 청산 가치(파산)가 계속기업가치(존속)보다 높다는 한영회계법인의 중간 조사보고서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쌍용차는 '청산 가치가 더 높다'는 회계법인의 중간 조사보고서를 인용한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 '청산 가치 높다'…쌍용차 '의미없다' 쌍용차는 29일 입장 자료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인수·합병(M&A) 추진이 결정돼 '인가 전 M&A'를 진행하는 쌍용차의 현 단계에서 계속 기업 가치와 청산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통상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법원에서 선임한 조사위원이 기업 실사를 통해 채무를 비롯한 재무 상태 등을 평가해 회사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보고서로 낸다. 다만 쌍용차의 경우 계속 기업 가치 또는 청산 가치와는 무관하게 M&A를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려는 방안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어 조사보고서 결과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쌍용차 조사위원을 맡은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에 "현 상황에서는 쌍용차의 계속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더 높다"는 취지의 중간보고를 했다. 쌍용차의 청산 가치는 1조원, 계속 기업 가치는 7000억원 안팎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회계법인은 30일 서울회생법원에 최종 조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법원에 제출될 조사 보고는 M&A 성사 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며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M&A 성사 여부나 청산 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인가 전 M&A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과정에 돌입한 만큼 향후 사업계획을 토대로 잠재 인수자와 협의해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구 계획의 원활한 이행과 정상적인 생산, 판매 활동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전날 쌍용차 M&A 공고를 내고 다음 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8월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정측면. ◆M&A 성사 후 체질개선으로 '부활 노린다' 쌍용차는 M&A 성사와 함께 회사의 체질개선을 통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쌍용차 인수전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은 에디슨 모터스다. 에디슨 모터스는 5000억 원의 자금 조달도 끝냈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쌍용차를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체어맨 전기차 등을 통해 쌍용차를 흑자 전환시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에디슨 모터스는 전기 버스 제조업체로 최근 경형 전기차 제조업체인 쎄미시스코를 인수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사모펀드인 박석전앤컴퍼니도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근 전기스쿠터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했다. 유력 투자자로 쌍용차와 투자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던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도 인수 의향을 내비친 상황이다. 쌍용차는 매각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쌍용차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10월 유럽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온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내년 출시를 예고한 J100(프로젝트명)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J100은 '무쏘' 후속으로 알려진 신차로 최근 쌍용차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 최근 출시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전기차 출시와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낼 경우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노사가 합의를 통해 마련한 자구계획은 국내 산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생존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자평하며 "이에 대한 폄훼나 쌍용차의 청산 가능성 또는 M&A 불투명성 등의 언급은 노사의 모범적인 노력을 무위에 그치게 할 우려가 있고 선의의 부품협력업체와 영업 현장에 불안감만을 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매각 관련 윤곽은 오는 9월에나 나온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를 9월에 선정하고 10월에는 가격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계약금 명목으로 인수금의 5%를 우선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매각 일정 -6월 28일 : 쌍용차 인수·합병(M&A) 공고, 매각 본격화 -7월 30일 :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 접수 마감 -8월 2~27일 : 인수의향서 제출, 예비실사 - 9월 말 :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10월 말 : 우선협상 대상자, 정밀실사

2021-06-29 14:30: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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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91) 만년필 공장 부지서 강동의 센트럴파크로 재탄생한 '천호공원'

서울 강동구에는 강호동 아닌 천호동이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이 펴낸 서울지명사전에 의하면 동명은 민가 수 천호가 살만한 지역이 되리라는 풍수지리설에서 유래했다. 서울시는 1996년 8월 개발시대 논리에서 탈피해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공장 이적지 ▲난지도 매립지 ▲시립영등포병원 이적지 ▲낙산시민아파트 철거 부지 ▲압구정역 주변 부지 ▲미개설 학교용지 등을 녹지로 가꾸는 내용이 담겼다. 천호공원은 오염이 심한 준공업지역을 공원으로 되살리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당시 시는 OB맥주·파이롯트·삼익악기·전매청창고 4개공장 이전지 공원화에 20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천호동공원은 고층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천호동 파이롯트 공장 이전 부지를 서울시가 648억원을 주고 매입해 만든 8076평 규모의 녹색쉼터다. 1997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6월 개원했다. 서울시가 사유지인 공장 터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한 첫 사례였다. 공원 이름은 인근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호를 딴 '해공공원'이나 동명을 붙인 '천호공원' 중 지명위원회 결정에 따라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개장할 때에는 두 안이 모두 폐기되고 '천호동공원'으로 이름 지어졌다. 현재에 와서는 과거 후보군이었던 두 이름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 2003년 1월 공원명이 '천호동공원'에서 '천호공원'으로 바뀌었고, 공원 내 2008년 생긴 강동 구립 도서관은 '해공도서관'으로 불리게 됐다. 돌고 돌아 다시 원점으로 온 셈이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원 지난 28일 오후 강동 지역 명소인 천호공원을 찾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3번 출구로 나와 약 11분(610m)을 걸었더니 공원 입구가 나왔다. 바로 앞에 한약방이 있어 당귀, 지황, 천궁 같은 약재들의 냄새가 뒤섞여 흘러나왔는데 맡기만 해도 건강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천호공원은 제주도와 비슷한 섬모양으로 생겼다. 공원 가운데 자리한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길이 나 있다. 1시방향 맨발광장을 시작으로 분수대, 어린이숲체험마당, 지압보도, 농구장 등이 반시계방향으로 들어섰다. 진분홍색 우레탄 트랙이 깔린 푹신한 오솔길을 따라 공원 둘레를 한 바퀴 걸었다. 천호공원에서 만난 주부 이모(36) 씨는 "아줌마들끼리는 이곳을 천호의 센트럴파크라고 부른다"면서 "길에 턱이 없어 유모차 끌고 다니기 편해 엄마들이 아기들 데리고 많이 온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오후 유모차를 탄 영유아뿐만 아니라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과 유아 킥보드를 타고 달리는 어린이들이 천호공원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녔다. 통, 통, 통 공 튀기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젊은이들은 공원 한켠에 마련된 농구코트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골대 하나를 붙잡고 20번 넘게 슛 연습을 하는 중학생과 4명이서 팀을 이뤄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었다. 대학생 박모(25) 씨는 "천호공원에 동농(동네농구) 고수가 많아 소싯적에 그분들께 농구를 참 많이 배웠다"며 "사람들이랑 새벽까지 농구하고 그래서 제가 친구들 중 실력이 제일 뛰어나다"고 자랑했다. 박 씨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펜스가 사방으로 쳐져있지 않은 것"이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공에 맞을까봐 걱정되는데 왜 한쪽에만 철망을 설치해놨는지 모르겠다"며 어깨를 으쓱 올렸다. 오후 5시가 되자 공원에 상투스가 울려 퍼졌다. 음악분수에서 나온 소리였다. 노인들은 분수쇼가 가장 잘 보이는 명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손뼉을 치며 음악을 감상했다. 이달 28일 공원을 방문한 김모(72) 할아버지는 "천호공원은 나 같은 늙은이들이 많아 오기 참 편하다. 마치 노천 노인정 같다"며 "삼시세끼 집에서 밥 얻어먹는 게 눈치 보여 낮에는 밖에 나와 있는데 여기만 한 데가 없다"고 털어놨다. ◆음주 후 고성방가·거리두기 무시··· 공원 에티켓 실종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잠시 쉴 겸해서 야외무대가 있는 광장 벤치에 앉았다. 휴식을 취하던 쉼터 근처에서 노인 한 명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불러댔다.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 동네 주민 윤모(45) 씨는 "저 할아버지처럼 술 취해 고성방가하는 사람들이 올 때마다 꼭 한명씩 있다"면서 "어르신이 많이 와서인지 진상도 대부분 노인"이라며 혀를 끌끌 찼다. 윤 씨는 "뭐 와서 놀고 하는 건 좋은데 장기 둘 때 5명 이상 몰려있는 걸 자주 봤다"면서 "코로나 퍼질까 봐 걱정되는데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며 혀를 끌끌 찼다.

2021-06-29 14:30: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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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펀드 중 청년기업 투자 18%→30% 확대…청년창업 늘린다

정부가 지식재산(IP)펀드 중 청년기업 투자비중을 18%에서 30%로 확대한다. 또 IP담보대출시 가치평가비용 지원비율을 우대하고 채무불이행시 담보로 설정된 정부의 손실보전율을 상향해 IP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의 자금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Front1)에서 '제3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018년 7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중 IP담보대출은 3000억원 수준에서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혁신금융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동산분야, 그중에서도 IP금융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IP는 그 자체로도 담보력을 갖춘 재산권이자 해당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표상하고 있는만큼 IP금융을 통해 청년창업을 뒷받침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재산 금융포럼 주요 논의내용/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와 특허청은 청년기업을 위한 IP투자를 확대한다. 모태펀드 특허계정의 청년기업 투자비중을 현재 18%에서 30%수준까지 늘려, 오는 2025년까지 청년기업에 대해 3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또 청년기업의 IP담보대출 시 가치평가대비 지원비율을 우대한다.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는 경우 담보로 설정된 IP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전율도 상향한다. 김 사무처장은 "IP개발·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간 약 3000억원 규모의 IP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테크(TECH)평가 체계개편 과정에서도 은행들의 IP금융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중 '지식재산 금융·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기업들이 지식재산 금융평가·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한다. 김 사무처장은 "IP는 청년창업가의 경영권을 지키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무형의 방패"라며 "IP 금융이 청년창업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 재조명될 수 있도록, 금융위도 특허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9 14:3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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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정부 '지원 사격'에 美 시장까지…'훨훨' 날까

-하반기 '별도 지원 트랙' 신설…23년까지 2조+α -中 업체, 지속 1위…K-배터리, 美 시장서 기회잡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삼성SDI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1공장. 중국 배터리 업체에 밀리고 있는 K-배터리가 본격적인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미국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져 K-배터리의 재추격이 시작될지 관심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배터리를 반도체, 백신 등과 함께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별도 지원 트랙을 신설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 기술은 다음 달 중 '2021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발표한다. 우선 신규 투자 촉진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총 2조 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국가 핵심 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세제·금융 지원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K-배터리가 중국 배터리 업체 재추격에 성공할지도 관심이다. 올해 들어 중국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K-배터리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CATL은 공격적인 증설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중국을 벗어나 유럽 등 시장 진출에도 본격 드라이브를 건 상황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기준 중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87만 대로 전년 동기 약 27만 대 대비 성장률이 225%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이 12.6GWh로 146% 증가했다. 또, 중국 CATL은 테슬라 모델3 등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해 4배 넘는 성장세를 보여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을 포함한 지난 4월 한 달 기준 세계 각국 차량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중국 CATL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5% 늘어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35.2%다. LG에너지솔루션은 4.2GWh로 점유율 23.9%를 기록해 2위에 안착했다. 다만 정부 지원을 비롯해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량도 급증하며 K-배터리에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아닌 K-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들이 판매량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5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의 판매량은 19만 2천 대로 전년 동기 9만 3천 대 대비 약 107% 증가했다. 그 가운데 GM, 포드 등 K-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판매 대수는 8만 8천 대로 전년 동기 1만8천 대 대비 367% 급증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으로 갈수록 K-배터리를 장착한 비테슬라 전기차들의 신차 출시가 줄이을 예정이다. 이에 비테슬라 전기차의 판매량 급증 현상은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인 경쟁 대상은 중국 업체다. 유럽에 이어 미국의 완성차 업체와도 JV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9 14:28: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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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활용품과 의료기기 간 경계가 모호한 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의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 안전관리에 나선다. 양 기관은 2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부처간 새로운 협업모델을 구축해 제품의 안전관리,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 등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비관리(사각지대)제품 중 위해 우려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 K-방역모델(의료제품 분야) 국제 표준안 개발 ▲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를 위한 관리운영 ▲ 공동 관심 분야의 안전·표준·첨단기술 등 연구개발 ▲ 위해우려가 있는 대외 소통 필요 사업의 공동조사 등이다. 양 기관은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공동 대응 조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협력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안마의자, 가정용 미용기기, 전자식 마스크 등 생활밀착형 융복합 제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안전관리 대상에 속하지 않는 비관리 제품의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하고, 위해성 조사·평가와 신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진단기기 분야와 진단검사법의 국제표준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K-방역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식품, 의료제품 시험·검사기관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제 인정제도(KOLAS)를 활성화하고, 시험·검사기관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국표원과 함께 철저한 안전성기준 마련과 안전성 검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융복합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식약처와의 공동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29 14:2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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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이임하는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 환송식 열어

7월 2일 이임하는 한미연합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미 육군 대장. 에이브엄스 사령관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인철 합참의장은 29일 이임하는 로버트 에이브람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을 환송하기 위한 의장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환송식에서는 예포 19발이 울려 퍼졌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원 의장은 "에이브람스 장군은 지난 32개월 동안 한반도 평화와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혼신의 다해 왔다"면서 "특히 코로나19라는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최고 수준의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원의장은 또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 시각에도 고국을 떠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2만 8500여명의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에이브람스 연합사령관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의 일원으로 복무했던 지난 시간은 개인적으로 큰 명예이자 영광이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위대하고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며, 어디에 있든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화답하였다. 한편, 후임 연합사령관인 폴 라캐머라 육군 대장은 태평양육군사령관을 마치고, 7월 2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2021-06-29 14:24:4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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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대만 긴급사용 승인 획득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지난 23일자로 대만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TFDA)'으로 부터 획득한 것으로 휴마시스의 '휴마시스 코로나19 Ag 테스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인두 및 비강 검체를 사용해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휴마시스는 이번 승인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홍콩 등에 이어 대만에서도 자사의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회사에 따르면 대만의 의료기기 규제 시스템은 아시아에서 가장 어려운 규제 중 하나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이번 승인 획득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와 관련된 품질시스템, 수입제품의 등록 및 임상시험 수행 등의 규제 수행과 기준 제정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최근 급속도로 재 확산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만에서의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승인과 더불어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허가 심사가 함께 진행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내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9 14:23: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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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 획득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동아에스티 서동인 품질보증실 실장(오른쪽)과 공정거래위원회 김재신 부위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했다.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통과하며 3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이사가 CCO(최고고객책임자)를 겸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직속으로 CCM 사무국인 고객만족팀을 배치했다. CCM 운영위원회, 임직원 CCM 역량 강화 프로그램, VOC(고객의소리) 관리 체계 구축 등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소비자의 요구와 불만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불만처리위원회, 병원과 약국 조제 현장을 방문하여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는 '찾아가는 CS제도'를 운영하고, 소비자 투약 오류를 예방하고자 PTP 정제 낱알마다 제품명, 용량, 유효기간 표시 등을 표시하며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소비자를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환경·안전·보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준법경영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을 도입 및 인증 받았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 중심 경영의 마인드가 내재화되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회사의 비전도 함께 달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9 14:2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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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도와 '제주산품' 홍보 위한 업무협약 체결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회의실에서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항공이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비롯한 제주산 제품들의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앞장 서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29일 김이배 대표이사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산품 홍보 및 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감귤, 뿔소라 등 제주지역 농수산물과 가공품들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제주항공이 가진 마케팅 능력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의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민이 참여한 제주항공은 그동안 제주환경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봉투를 나눠주는 등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들을 해왔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의 농축수산물의 판로 확보와 마케팅을 위해 제주항공의 역량을 쏟아주시는 데 대해 제주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27일 제주도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9 14:19:1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