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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아빠'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돌봄·주거 불안 해결하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저와 함께 일상의 불안에 맞서 달라"며 돌봄과 주거 불안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개회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관련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저와 함께 일상의 불안에 맞서 달라"며 돌봄과 주거 불안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던 검찰개혁 법안 처리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함에 따라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창신동 모자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돌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서울 한복판 종로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이분들은 노모 앞으로 집이 한 채 있다는 이유로 기초수급자에서 제외되고 생계, 의료, 주거 급여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은 어머니 몫으로 나오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쳐 55만원 외에 다른 소득이 없었다"며 "그렇게 두 분은 가난 속에 생을 달리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이후 우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 제도를 만들어 왔으나 우리는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며 "산업화 시대가 가난과 맞섰고, 민주화 시대가 독재와 맞섰다면, 우리 시대는 불안에 맞서 살아내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먼저 "돌봄을 서울시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되는 개념으로 확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돌봄 관련 정책으로 ▲시장 집무실 '안심돌봄 현항판' 설치 및 돌봄 사각지대 해결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 ▲반기마다 안심돌봄보고서 발간 등을 공약했다. 박 의원은 주거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선 다양한 방식의 공급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힘을 줬다. 그는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선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국 해법은 첫째도 공급, 둘째도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을 최대한 빨리 만들기 위해선 공급 택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지금 서울에 남은 땅이 거의 없다"며 "공급이 중요하다면, 사실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해야 하고 주택 노후화로 인한 자연 멸실과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전세수요를 감안하면 찬반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구도심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재개발이 여의치 않은 지역은 서울시가 노후 주택, 주차, 녹지, 돌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열심히 만들어낸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에 더 많은 예산과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외에도 우리들은 차별에 대한 불안, 취업과 고용 불안, 학자금, 대출, 집값, 자산에 대한 불안까지 끌어안고 살고 있다"며 1973년생, 5살 솔이 아빠, 저 박주민 여러분과 함께 해결해나갈 자신이 있다.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박 의원의 20대 여성 청년, 자영업자, 여성 문화예술인, 기후 변화 박사과정생, 사회복지사 등도 함께 발언하며 박 의원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2022-04-24 11:24: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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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3192억원 투자… "연간 전기요금 541억원 절감·이산화탄소 18만톤 감축"

지난 13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 제2전시장 동관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부가 올해 산업단지와 주택·상가·공공시설 등에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하는데 319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연간 전기요금 541억원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18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주택·건물지원 등)'을 25일 공고하고 내달 9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규모는 자가용 신재생에너지 설치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년 대비 181억원 증가한 3192억원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별로 주택·건물지원에 1435억원,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 주도로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단위로 보급하는 융복합지원에 1757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주택·건물지원의 경우 단독·공동주택, 상가·공장 등에 자가 소비 목적의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표준설치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BIPV 및 연료전지는 70%, 태양열은 용량에 따라 별도산정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전기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의 경우 신재생 설비 설치에 따르는 전력요금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입주기업에 대해 선정 평가 시 가점(+1)을 부여키로 했다. 융복합지원은 최근 지자체 차원의 활발한 신재생에너지 수요 발굴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예산을 전년 대비 약 11% 늘렸다.. 주택·상가·공공기관 등 여러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두 종류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융합해 설치해야 한다. 융복합지원은 전년도 신청접수를 통해 다음년도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23년도 사업에 대해 수요 조사를 받아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평가해 지원대상을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별 재생에너지 시설과 주거·도로 간 이격거리를 규제하는 정도를 평가점수에 반영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자자체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게 될 전망이다. 지자체 개발행위 조례 상 이격거리가 작을수록 평가 시 최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주택·건물 옥상 등을 활용해 총 309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가·건물 등에 연간 541억원의 요금 절감과 함께 연간 18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건축물 등 여유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 지원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은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정부 사업을 사칭하는 등 사기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피해 콜센터(☏1670-4260)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에 관한 정보는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s://greenhome.kem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24 11:0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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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넷제로 본격화" 국내기업 최초 REC 장기 구매 계약 체결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 발전설비 REC 장기 계약 체결 2041년까지 20년 간 총 18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보 CSO 유지영 부사장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적극 확보"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RE1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LG화학 LG화학이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10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기업 중 REC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첫 사례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총 180GWh의 전력량으로 4만 3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앞서 LG화학은 한국남동발전과 'RE100'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월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두 배 늘어난 10% 수준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EC 구매를 포함해, 녹색프리미엄, 전력직접구매(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 축까지 ESG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4 11:0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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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수상작품집 출간

[사진=컴투스] 컴투스(송재준, 이주환)가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컴투스는 미래 게임 및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창작 인재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은 게임과 더불어 웹툰, 웹소설, 장편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스토리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 2개 부문에서 총 4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컴투스의 계열사인 케나즈, 고즈넉이엔티가 심사에 함께 참여해, 2차 창작물제작에 대한 가능성과 작품성, 대중성 등의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최종 7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컴투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창작 역량을 증명함과 동시에 정식 작가로 발돋움한 7명 수상자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각각의 작품 세계를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이번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집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 협업해 꾸며졌다. 표지는 공모전 공식 BI인 '열린 문'을 상징하는 프레임에 대상 작품인 '당신의 꽃' 삽화를 적용해 디자인됐으며, 본문 속에서는 각 작품별 세계관을 매력적인 화풍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4-24 10:24: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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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협력사 안전의식 강화 나서…조영철 사장 협력사 점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2일 협력사를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사 안전점검과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확대에 나선다. 24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은 22일 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협력사 '에스틸'을 방문했다. '에스틸'은 카운터웨이트와 버킷, 블레이드 등 굴착기 주요 부품을 생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에 납품하는 협력사다. 조 사장은 이날 공장을 둘러보며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안전시설 및 설비 등을 살피고 안전 활동과 관련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협력사 관계자로부터 투자 계획을 듣고 "안전사고 예방과 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사업확대를 위해 동반성장 차원의 상생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오후 임직원 및 노조,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안전 활동 전반을 확인하는 '안전의 날' 행사와 안전 결의대회도 잇따라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안전의 날' 행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회사의 안전 관련 현황을 점검해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환경·보건·안전(EHS)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1년 동안 환경·보건·안전(EHS) 우수 활동을 펼친 64개 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작업 매뉴얼을 현장 특성에 맞게 만들어 안전 대상에 선정된 그룹의 사례 발표도 실시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안전 결의문을 낭독한 후,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무재해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준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제일을 최우선하는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노사가 따로 없는 만큼 함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무재해 작업장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방침 하에 지난해 '환경안전보건방침'을 제정하여 안전문화의 사내 정착과 안전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층의 현장방문 및 점검을 정례화해 위해요인의 사전 발굴 및 차단에 힘쓰고 있다.

2022-04-24 10:2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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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구글 등 공룡 IT 플랫폼 사업자 규제 강화 나서...국내는 '망사용료법' 무산, 입법 재추진되나

미국 구글 본사의 모습. /뉴시스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 확정을 통해 구글, 메타(구 페이스북) 등 대규모 IT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반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IT 공룡 규제 관련, '망사용료법'을 의결 보류했는데, EU 등 국제사회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따라 망사용료법을 다시 추진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U, 구글 ·메타 등 대형 IT 플랫폼 사업자 규제 강도 높여...국내 입법 가속화되나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EU 회원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서비스법'을 최종 확정했다. 이 법안은 구글·메타 등 인터넷 기업에 대한 허위 정보와 차별적인 온라인 광고를 감시하도록 하는 등 공룡 IT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방안을 담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법은 소셜 미디어의 해악을 해결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이 자사 플랫폼의 불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게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불법 콘텐츠에 대한 특정 사용자의 노출을 금지하는 내용과 가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규제기관에 따른 알고리즘 제어를 투명하게 제출하는 내용으로 나눠진다. 이 법안에는 아동포르노, 테러선전, 증오언어는 물론 유럽 내 각 국가가 불법으로 간주한 표현을 제거하는 새 정책 및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해당 기업이 불법 콘텐츠 감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기업에 수십억 달러의 과징금도 부과하기로 했다. 인터넷 상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서비스법은 대규모 사업자(월간 이용자 4500만명 이상)에게는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법을 위반할 경우, 글로벌 매출의 최대 6%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이 법안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하지만 빠르면 연내 시행될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법안이 시행되면 세계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도 보유하고 있는 메타와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매년 비즈니스 관련 감사를 받고, 아마존은 불법적인 제품 판매를 못하게 막는 새 규정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U는 대표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별다른 규제 조치를 높이지 않는 미국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서는 넷플릭스 상대로 한 '망사용료법' 추진 무산...재추진 이뤄지나 넷플릭스에서 올해 상영될 작품들. /넷플릭스 국내에서는 그동안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망 안전성 의무 부과' 등을 포함한 규제에 대해 법제화를 이뤘지만 21일 국회 과방위에서 넷플릭스 등을 상대로 한 망사용료법 추진은 사실상 무산됐다. 조만간 망 무임승차 방지법에 대한 공청회를 앞두고 있는데, 국제 사회에서 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도 입법을 재개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에 발의돼 있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와 망사용료 계약을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방위에 발의돼 있는 관련 법안은 6건으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 발의한 것이다. 21일 과방위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위원회 논의 결과, 이날 승인을 보류하고 향후 공청회를 열어 해당 법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망사용료법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은 국정감사에서 외산기업과 국내기업의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거대 CP들이 망 사용료는 내지 않는 데 비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들은 망 사용료를 내고 있어 대표적인 역차별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 망사용료 의무화 법안을 상정하는 게 무산된 것은 최근 미국에서 망이용료 부과에 대한 반대 입장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한국 비즈니스 세미나 포럼 2022'에서 "최근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경제에 관한 법안은 해외 기업의 혁신과 투자가 한국에서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2022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망 사용료 법 관련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의 국제무역 의무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입법부의 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해 망 사용료 부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와 반대의 경우로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망 이용대가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면 국내 OTT 들을 비롯한 CP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똑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2-04-24 10:24: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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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 5·EV6 세계 전기차 시장 '퍼스트 무버' 자리매김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와 EV6를 앞세워 '퍼스프 무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각각 차지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 5와 EV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4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오닉 5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4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50점을 받아 테슬라 모델Y(586점), 포드 머스탱 마하-E(566점)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사양을 평가하는 컴포트 항목,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등을 포함한 안전성 항목, 실내 공간과 다용도성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5는 직육면체의 모양에도 매끄럽고 단호한 곡선 주행을 보여주며, 넉넉한 공간성과 기민한 핸들링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아 EV6는 핸들링과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주행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636점으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기아 EV6.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정확한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경쟁력은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5만2719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 올 1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7만68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올 1분기 국내에서는 2만2768대, 해외에서는 5만403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52%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현대차와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는 유럽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우수한 수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WCOTY) 시상식에서 세계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수입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도 아우디 Q4 e-tron과 폴스타2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와 '2022 영국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EV6는 지난 2월 한국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022 유럽 올해의 차(ECOTY)에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영국의 '왓 카 어워즈'와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 SUV'를 모두 거머쥐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했다.

2022-04-24 10:24: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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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시멘트·건설 사이에서 '고전'한다

시멘트값 ↑, 레미콘 원가 ↑, 건설사 납품가↑(?) '인상 도미노' 시멘트값 17~19.3% 인상 통보…일부 회사와 15.2% 합의 건설사에 레미콘값 15~20% 인상 전달했지만 '묵묵부답' 시멘트값 올려주고, 건설사에 제값 못받으면 손실 '눈덩이' 레미콘 업계 "중소회사 버티기 힘들어…응답하라, 건설사" *이미지 출처 :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홈페이지 레미콘업계가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 끼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례없는 원자재값 급등, 시멘트 공급 부족, 건설 현장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는 과정에서 주원료인 시멘트 가격은 올려주고, 레미콘 수요처인 건설사로부터는 제값을 받지 못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중소 레미콘 회사들은 건설사들이 레미콘 단가를 합당한 수준에서 올려주지 않을 경우 자칫 공장 가동을 멈춰야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별 시멘트사들은 지난 2월1일 기준으로 시멘트 가격을 적게는 17%에서 많게는 19.3%까지 올리겠다고 레미콘 업계에 통보한 상태다. 20% 가까운 상승률은 전에 없이 높은 수준이다. 레미콘은 시멘트에 모래·자갈 등 골재와 혼화재, 물을 섞어 만든다. 이를 레미콘 트럭으로 약 1시간 전후에 건설현장으로 운반, 타설하면 납품이 끝난다. 이런 가운데 쌍용C&E가 중소 레미콘사들의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레미콘조합연합)와 시멘트 가격을 톤(t)당 9만800원으로 올리기로 최종 합의했다. 7개 시멘트회사들 중에선 처음으로 가격 협상을 끝냈다. 쌍용C&E는 t당 7만8800원이었던 시멘트값을 당초엔 9만3000원으로 기존보다 18% 올리겠다고 통보했었다. 그러다 협상 과정에서 15.2%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쌍용C&E가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등 나머지 시멘트사들도 레미콘업계와 개별 협상을 통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 시멘트사와 레미콘 업계의 가격 협상은 중소 레미콘 회사들의 경우엔 레미콘조합연합을 통해서 결정한다. 그러나 '레미콘 TOP 3'인 유진기업, 삼표레미콘, 아주산업 등이 속해 있는 한국레미콘공업협회와는 별도 협상없이 레미콘조합연합이 개별 시멘트회사들과 합의한 가격을 준용하거나 레미콘 회사들과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공업협회 소속 일부 회사의 경우 시멘트·레미콘 사업을 같이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표나 쌍용 등이 대표적이다. 시멘트사들의 정기 대보수, 친환경 투자 등이 맞물리면서 가뜩이나 시멘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3~4월 건설현장 수요까지 몰리면서 레미콘사들은 시멘트사들이 제시한 인상 가격을 대부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멘트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시멘트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회사의 경우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리기도 하지만 해외 수요처와의 관계가 있어 이마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중간에 낀 레미콘사들이 사오는 시멘트값은 올려주고, 레미콘을 납품할 때 건설사로부터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다. 거래관계에서 레미콘은 '을', 건설은 '갑'이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은 더욱 짙다. 실제 레미콘사들은 건설사들에게 시멘트값 뿐만 아니라 골재, 차량 유류비 등이 급등한 이유를 들어 레미콘 가격을 4월1일부터 15~20% 가량 올려달라고 전달한 상태다. '통보'가 아니라 '올려야한다'고 부탁한 것이다. 레미콘값은 이를 기준으로 지역 및 물량에 따라 최종 협상하는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수도권지역의 레미콘(25-24-150 규격 기준) 협단가 기준은 1㎥당 6만6300원(2019년)→6만7700원(2020년)→7만1000원(2021년)으로 매년 5% 이내에서 올랐다. 시멘트사들이 레미콘사에 두자리수 인상을 통보,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레미콘 회사들도 건설회사에 두자리수는 올려받아야 그나마 유지가 가능한 셈이다. 레미콘 운반비(수도권 기준)는 2020년 당시 1회당 5만1500원에서 지난해엔 5만6500원으로 9.7% 올랐다. 경유 등 국제유가가 올들어 폭등하면서 운반비는 최근 1년새 10% 이상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골재 역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10% 안팎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골재는 오른 가격에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레미콘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4월1일부터 건설사에 레미콘값을 인상해달라고 했지만 협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그렇다고 향후 단가를 결정하면 소급적용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레미콘회사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더욱 사정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과 대규모 건설현장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의 경우 레미콘사와 건설사간 단가 협상은 진전이 아예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레미콘업계는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시절 약속한 '납품단가 연동제'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강문혁 상무는 "레미콘은 시멘트, 골재 등 원자재 가격이 모두 공개돼 있다. 제품도 거의 동일하다. 납품을 위해 그때그때 배합하기 때문에 재고도 없다. 이때문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가장 절실한 업종이자 제도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기에 적절한 업종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업계의 이런 열망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납품단가 연동제 검토' 공약을 놓고 벌써 방향을 선회하는 분위기다. '납품단가 조정 협의제도 활성화'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면서다. 한편 내달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표준건축비 인상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가 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 공사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30평형 아파트 1가구를 지을 때 필요한 시멘트 양은 약 20t으로 나타났다. 시멘트값을 올리기전의 지난해 7월1일 가격(1t당 7만88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30평 아파트의 시멘트 투입비용은 158만원 수준이다.

2022-04-24 10:2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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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출시…장애물 피하고 비오면 멈추고

LG전자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LG전자 전원주택과 펜션 등 국내 정원에 최적화한 잔디깎이 로봇이 나온다. LG전자는 26일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원 주택과 단독 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로 잔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개발됐다. 50명 고객과 2개월간 베타테스트를 거쳤고, 국립 대전 현충원과 국궁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잔디를 짧게 관리하는 것을 원하는 소비자 선호를 따라 잔디깎이 로봇에 잔디 길이 설정을 2cm로 맞출 수 있게 했다. 또 자동 매립기를 사용해 와이어가 지면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준다. 최대 3000㎡ 면적에 25도 경사 지형까지 관리할 수 있다. 작업도 자동으로 한다. 나무나 돌 등 장애물을 감지하면 속도를 늦춰 손상을 방지하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보호 기능을 적용했다. 우천시 자동으로 충전대로 복귀해 땅이 패이거나 잔디를 상하게 하는 일을 방지한다. 스마트폰 전용 앱도 사용 가능하다. 잔디깎이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설정하면 잔디깎이 로봇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 제품의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하는 스마트진단과 작업중인 로봇의 위치 확인 기능도 편리하다. 가격은 580만원이다. LG베스트샵과 팜한농, 동양테크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LG전자의 앞선 로봇 기술로 국내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으로 정원 관리가 쉽고 편해지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상업용 로봇 청소기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600㎡ 면적의 청소가 가능해 사무실이나 호텔 로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함께 탑재해 야간에도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24 10:23: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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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정부 공과 평가 인색…지나친 폄훼는 매우 위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아무리 정부 교체기라지만 문재인 정부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너무 인색하다"며 "평가의 인색함이야 정치적으로 감안해 들으면 그만이지만, 지나친 성과의 폄훼나 객관적이지 않은 평가는 미래를 위해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박 수석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47번째 글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정치권의 경제 평가는 한마디로 '폭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경제는 엉망, 나라는 빚더미, 새 정부는 폐허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자꾸 듣다 보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경제 주체의 한 축인 국민을 고립시키고 경제가 잘될 수 없음은 상식이고, 다음 정부의 자충수가 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의 주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방향의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적 접근이 아닌 좋은 경제 정책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박 수석은 지난 20일 IMF(국제통화기금)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4.4%에서 0.8%p 하향 조정한 3.6%로 전망한 것을 제시했다. 박 수석은 "IMF는 우리나라의 2022년 경제성장률도 지난 1월의 3.0%에서 0.5%p 하향한 2.5%로 조정 발표했다"며 "이는 미국 0.3%p, 프랑스 -0.6%p, 일본 -0.9%p, 영국 -1.0%p, 독일 1.7%p와 비교할 때 선방하고 있거나 안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국제기구와 피치·무디스·스탠다드&푸어스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부연했다. 박 수석은 "왜 유독 한국의 일부 정치권만 전혀 다른 평가를 하는지 짐작은 가지만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 5년의 경제 지표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박 수석은 "다만, 이 지표들이 문재인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는 역대 모든 정부의 노력들이 쌓인 것이고, 정부만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난 2년간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 지속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인구 5000만 국가 중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국)' 가입 ▲2020년, 2021년 2년 연속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대 ▲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역사상 최초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격상 ▲수출 최고치(6445억 달러) 달성 등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제시했다. 박 수석은 "정부 교체기에 현 정부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신정부의 비전과 노력을 기대하고 응원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에 발을 디디지 않은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미래는 현재에 대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진단에서 설계될 수 있다"며 "'경제의 정치화'를 단호히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4-24 10:20:0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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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 모집

KT가 25일부터 청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7월 말부터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될 2기 신규 교육생은 총 750명 규모로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 만 34세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2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KT 에이블스쿨 2기는 매일 7시간씩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이론 실습 교육과 기업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과 더불어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위치한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마련된 교육장을 이용하게 된다. 이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현직의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또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의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KT 에이블스쿨은 디지털플랫폼기업 KT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 AI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해온 내부 인력 육성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됐다. 외부 인재 영입만큼이나 해당 산업 이해도와 업무 숙련도가 높은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실무형 디지털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해 53세의 영업부장도, 20대 비전공자도 AI 개발자로서 직무 전환에 성공하는 등 2년 간 약 1200여 명의 디지털 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대한민국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KT 미래인재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에이블스쿨을 출범했다. 청년들의 본질적인 취업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타 기업과도 협력해 교육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1기 교육생의 경우, 지난해 12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교육을 진행해왔고, 교육생 중 절반 가량은 교육 수료 이전에 이미 KT 그룹을 비롯한 AI 원팀 소속 기업, 국내 유수 스타트업 등 20여개 사에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KT는 내달 3일 에이블스쿨 2기 모집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KT 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빠른 디지털 전환 움직임으로 인해 점차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에이블스쿨은 우수한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AI 실무 인력의 채용 기회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4 10:04: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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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에 커피 더한 '일리 커피 구독팩' 출시

LG유플러스가 통신 서비스에 커피 구독을 더한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구독 경제 성장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고객 가치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5G·LTE 요금제에 일리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정기 배송 혜택을 더한 '일리 커피 구독팩'을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구독 서비스로, 오는 2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구독 서비스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의 한국 유통사인 ㈜큐로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큐로홀딩스 신봉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큐로홀딩스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일리 커피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다. 일리 커피는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일리 카페와 가정용 커피머신, 커피 원두 및 캡슐 유통 등을 통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등 요금제 가입자라면, 고객센터 앱 등을 통해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에게는 '일리 캡슐 커피머신 Y3.3'이 증정된다. 고객은 커피머신과 2개월마다 정기 배송되는 커피캡슐 1팩(21개입)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커피머신을 할부로 구매하고 매월 할부금이 면제되는 방식인 만큼, 고객은 구독팩을 24개월 동안 유지할 경우,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커피머신을 소유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혜택도 제공한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이 VIP 멤버십 혜택으로 '구독콕'을 선택할 경우, 2개월 마다 커피캡슐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캡슐이 배송되지 않는 달에는 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커피캡슐 구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일리 커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큐로홀딩스는 전국 800개 매장에서 고객이 일리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은 커피머신과 원두를 직접 살피고, 커피를 내려 마실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와 함께 고객들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층 강화된 구독 경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추가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큐로홀딩스 신봉환 사장은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제휴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일리 커피가 LG유플러스의 플랫폼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정수헌 부사장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일리와 LG유플러스가 만나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일상을 즐겁게 하는 통신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4 09:58: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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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전지박 생산 본격화 '솔루스첨단소재'…하반기 턴어라운드

배터리 음극박 생산기업 솔루스첨단소재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5.49%) 상승한 7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간 12.78% 급등했다. 지난 21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반면, 매출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9% 증가했다. 2019년 10월 두산솔루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전력비가 급등하고, 헝가리 전지박 공장 본격 가동으로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첨단소재사업부문(전자소재사업본부·바이오사업본부)의 순항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43% 줄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박은 생산 본격화로 지난해 4분기 117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기존 주력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전 세계 1위 북미 전기차 업체의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에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지박 고객사 확보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전지박 공장에서 기존 고객사들에게 약 9000억원 이상의 기수주를 확보하고 있고, 올 상반기 내에 약 9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고객사는 국내 배터리 셀업체 외에 유럽 배터리 업체와 글로벌 전기차 업체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유진투자증권이 12만원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10만3000원, 유안타증권 10만원, 하이투자증권 9만5000원, 키움·신한금융투자 9만2000원, 한화투자증권 9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키움증권은 8만4000원에서, 신한금융투자는 8만5000원에서 일제히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오는 2023년 예상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부터 전지박 부문이 흑자전환 하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지박 사업에서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만 약 5만톤이라고 밝혔다. 올해 1만톤 납품 시 매출액이 1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박 숏티지의 상황은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하반기로 가면서 구조적인 성장세가 확인될 것"이라며 "지난 2월 말 공시한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헝가리, 캐나다 투자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전지박 시장은 기술적 장벽이 상당히 높아 신규 업체의 진입이 제한적이며, 일본 경쟁사들의 경우 생산능력(CAPA) 증설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향후 전지박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를 고려할 때 국내 업체들의 중장기 생산능력 계획은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내 유일하게 전지박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북미 시장 진출도 가장 먼저 추진 중이다.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멀티플 리레이팅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2022-04-24 09:51: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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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말레이 'SK427' 광구 낙찰…동남아 진출 가속화

광구 지분 85%·운영권 확보, 동남아 사업 확장 가속화 SK어스온 명성 사장 "SK어스온 역량·기술로 사업 성공률 높일 것" 지난 22일 페트로나스 및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한 SK어스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 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SK이노베이션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 광권 및 광구 운영권을 확보해 석유 탐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어스온은 24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 받는데 성공했다. 광권은 입찰에 따른 낙찰 등의 방법으로 허가 받은 육·해상의 일정 구역에서 석유 및 가스 등 천연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하는 권리다. 해당 광권 취득에 따라 산유국 정부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들의 대표자를 운영권자라고 한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했으며,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SK 427' 광권 확보는 역내 최고 수준의 석유개발기업이자 광구 운영권자로서 SK어스온의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427' 광구 위치도/SK이노베이션 'SK 427' 광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천해에 위치한 곳으로, 사라왁 및 인근 지역에서 연이은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광구 내 시추가 가능한 다수의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석유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인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Carbon Capture & Storag)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임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 2022년 현재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 평균 약 5만1천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8억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2022-04-24 09:44: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