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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모집

2곳 내외 선정 예정…3월22일까지 접수 *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조 분야 소공인 추가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공인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2곳을 3월22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뿌리이자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소공인들에게 조직화와 협업화를 지원해 소공인 매출·고용 증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기능을 수행한다. 2013년 당시 처음으로 설치한 특화지원센터는 2월 현재 전국 12곳 시·도에 총 32곳이 자리잡고 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공인 집적지와 업종별 특성이 반영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고 특화지원센터의 사업 추진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개 기관 내외로 선정하는 특화지원센터는 서류검토,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특화지원센터 운영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약 1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소공인 관련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집적지 환경 ▲기관요건 ▲시설요건 ▲인력요건 등 네 가지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컨설팅, 협업, 디지털화 촉진 등 소공인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업 성장저변 확대는 물론 소공인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전국 34개 특화지원센터에선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 399개 사업을 통해 총 6386명(사업 중복 포함)의 소공인이 지원을 받았고 이들 가운데 44.8%가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23 08:4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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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고성능 싱글로이 유리 '크리스탈 시리즈' 선봬

높은 단열성, 경제성, 다양한 색상·디자인 갖춰 KCC글라스 모델이 고성능 싱글로이 유리 크리스탈 시리즈 출시를 알리고 있다. KCC글라스가 고성능 싱글로이 유리를 추가로 선보였다. KCC글라스는 높은 단열성과 경제성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여러 색상으로 성능, 디자인을 모두 갖춘 싱글로이 유리 '크리스탈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이 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Silver) 금속층을 코팅해 단열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은 금속층을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 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 유리로 분류된다. 싱글로이 유리는 색상이 미려하고 가공이 쉬우며 경제성이 좋아 그동안 다양한 건축물에 널리 사용돼 왔지만 단열 관련 법규 강화로 인해 충분한 단열성 확보가 어려웠다. 이번에 출시한 크리스탈 시리즈는 싱글로이 유리의 단점으로 꼽히던 단열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싱글로이 유리의 뛰어난 경제성과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고성능 싱글로이 유리인 크리스탈 시리즈는 KS기준 열관류율이 1.03W/㎡K (28T 16Ar 복층 기준)로 싱글로이 유리중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다변화하는 최신 유리 색상 트렌드를 반영해 투명, 실버, 블루, 그레이 등 최근 건축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상들로 출시돼 고급스러운 건축물 외관 구현이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크리스탈 시리즈는 싱글로이 유리의 경제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단열성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최고 성능의 KCC글라스 더블로이 유리 제품과 함께 향후 로이 유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KCC글라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정부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고단열 정책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받는 종합 유리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 시리즈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건축 중인 대규모 복합시설에 제품 적용이 이미 확정돼 올해 상반기 시공될 예정이다.

2021-02-23 08:13: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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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4중 전해수 살균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 3종 출시

원터치 버튼 하나로 도기 거품 세척…물세척도 편리 SK매직이 4중 전해수 살균으로 세척과 살균력을 한층 강화한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 3종을 출시했다.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는 '한국제품인정가구(KAS)'가 부여하는 살균 인증과 'S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도기 버블 세정 뿐만 아니라 도기, 물통, 유로, 노즐까지 4중 전해수 살균 케어로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한다. 비데 전용 세척제를 사용한 도기 거품 세척이 원터치 버튼 하나로 가능하며 전해수 살균수가 추가 분사돼 도기를 살균함으로써 이물질 제거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척수도 완벽을 추구했다. 원터치 정수 필터를 채용해 보다 깨끗한 물로 세척할 수 있으며 물통 안에 담긴 물부터 물이 배출되는 유로까지 전해수로 살균해 오염된 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 번식을 사전 차단한다. 사용 후에는 물이 분사되는 노즐 부분이 '자외선(UV) 램프'를 통해 자동 살균되며, 전기분해된 살균수로 노즐을 추가 살균해 항상 새 제품처럼 비데의 청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물 세척도 가능하다. 국내 최고 방수 등급인 IPX6등급 제품으로 집에서도 손쉽고 안전하게 물 세척이 가능하며, 버튼 방식의 '이지 착탈 구조'로 설계해 누구나 손쉽게 분리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구석구석 세척할 수 있다. 이밖에 연속 온수, 어린이 맞춤, 절전, 건조 기능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췄다. SK매직은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인 '안심OK 서비스'를 4개월 마다 진행하며 정수 필터, 도기 버블 세제, 향균 노즐팁, 노즐덕트 교체와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클린 도기 버블 비데의 월 렌탈료(3년 기준)는 모델별로 ▲2만7900원(BID- S36D) ▲ 2만5900원(BID- S37D) ▲2만3900원(BID- S38D)이다.

2021-02-23 08:11: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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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02월 23일 화요일

[쥐띠] 36년 칠전팔기도 있으나 칠종칠금도 있으니 지인 조심. 48년 시간 약속을 잘 준수하라. 60년 고소득 투자는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된다. 72년 작은 것도 소중히. 84년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순간 미래의 성공은 시작. [소띠] 37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49년 토끼띠 동료가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61년 약간의 먹구름이 보이니 조심. 73년 팔짱 끼고 성공을 바라지 마라. 85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신념을 갖고 옳게 행동. [호랑이띠] 38년 배우자 외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50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다. 62년 가족이 이해를 구할 일이 생긴다. 74년 문서 운이 있으나 결정은 내일로. 86년 오후에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토끼띠] 39년 가지 못 길에 미련을 두지 말자. 51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결실이 보인다. 63년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75년 태양은 늘 그 자리에 떠 있다. 8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용띠] 40년 과거 인연으로 고마운 정보를 획득하게 된다. 52년 남을 배려하면 그만큼 자신에게 온다. 64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경계. 76년 진취적 행동이 타의 모범이 된다. 88년 신용은 가장 큰 자산이며 기본이다. [뱀띠] 41년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매사에 최선을 다하라. 53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65년 자기 변명거리를 항상 준비. 77년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기회가 온다. 89년 오후 환영받을 손님으로 초대. [말띠] 42년 집을 짓기도 전에 중구난방(衆口難防)이 되지 않도록. 54년 상대에게 기대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66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78년 시련처럼 보이는 일이 뜻밖의 좋은 일. 90년 바쁜 날이나 실속은 접자. [양띠] 43년 지금껏 천지신명의 감응으로 결과가 아름답다. 55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67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워 마라. 79년 파란색과 숫자 9가 행운을 준다. 91년 일이 힘들고 벅차지만 좋은 것을 부른다. [원숭이띠] 44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면 된다. 56년 신선한 먹을거리를 선물 받는다. 68년 실망스러워도 포기는 아직 이르다. 8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92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조금은 천천히 해야. [닭띠] 45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57년 어려운 일은 부모님과 상의해서 처리하면 해결. 69년 인생이 덧없음을 느껴진다. 81년 모래 위에 성을 쌓으니 부질없다. 93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개띠] 46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잘 잡아라. 58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감수. 70년 길이 끊긴 곳에서 진정한 여행이 시작. 82년 슬픔도 나에겐 힘이 된다. 94년 구설수가 따르니 대화에 주의. [돼지띠] 47년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 59년 게으른 사람은 뭐든지 핑계만 댄다. 71년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83년 말이 씨가 되니 신중하게 뱉어라. 95년 속이 상해도 참아야 할 수밖에 없다.

2021-02-23 06:09: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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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공부 잘하는 사주

부모가 자식을 앉혀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일러주면 자식들은 잔소리라며 듣기 싫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다고 부모의 말이 그칠 리 없고 자식은 더 얼굴을 찌푸린다. 일반적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부모의 얘기는 자식을 귀찮게 하려는 게 아니라 하나라도 더 알려줘서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말하자면 사랑의 욕심이다. 부모들은 특히 교육에 관한 욕심이 많다. 뜨거운 자식 사랑이 뜨거운 교육열로 그대로 옮겨가는 것이다. 공부를 잘해야 좋은 직장 취업하기에 유리하고 다양한 기회를 잡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부모들이 자식의 사주를 상담할 때 빠지지 않는 게 공부 운세와 재물운이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부와 관련한 사주에 대해 인식할 부분이 있다. 공부 잘하는 사주로는 흔히 알고 있는 문창귀인 문곡귀인 학당귀인 관귀학관을 꼽는다. 이 모두를 공부 잘하는 사주이나 조금은 다르다. 문창귀인과 문곡귀인은 공부 중에서도 글과 관련하거나 예술쪽으로 출중한 재능을 보인다. 학당귀인과 관귀학관은 말 그대로 공부 자체를 잘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이렇게 조금씩 다른데 똑같이 생각해서 속을 끓이는 부모들이 있다. "우리 아이가 공부 잘하는 사주인데 성적이 왜 이러냐"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모든 공부가 아니라 특출한 부분이 어느 쪽이라는 걸 몰라서 하는 말이다. 아이의 사주가 문창귀인이나 문곡귀인이라면 대학 입시 때 논술전형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남들보다 글에 뛰어나니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 사주가 학당귀인 관귀학관이라면 시험성적으로 승부가 갈리는 전형을 택하는 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가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방향이 어느 쪽인지 알면 더 도움이 된다.

2021-02-23 06:00: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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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3일자 한줄뉴스

서울시장 선거와 재건축 이슈가 겹치면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아파트 7단지 전경. /정연우 기자 <정책사회>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2050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가이드를 수립키로 하고, 이를 논의하는 민관 협업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추가모집 인원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해 계명대와 고신대, 단국대 등에서는 의학계열에서도 추가합격을 모집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16일 22사단 경계책임구역으로 또 다시 북한 남성이 철색선을 넘어오는 일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문제없이 작동됐다는 입장이지만, 일선 장병들 사이에서는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온다. ▲내년부터 예비교사가 될 수 있는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이 3200여명 줄어든다.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하위성적을 받은 기관을 중심으로 교원양성 정원 2만6000여명 중 12%가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한국외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일부 서울 주요대학들도 정원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가 자치구, 서울경찰청 등과 강남·서초구 일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벌인 합동점검에서 클럽 7곳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시행된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책임 강화 조치에 따라 이들 업소에 과태료와 경고,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서울 시민의 지난 1년 카드 소비액은 116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마켓·부동산> ▲보험사들이 오는 3월 25일 시행을 앞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자자예탁금과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4 부동산대책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 들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재건축 이슈로 양천구 목동 등 일부지역 집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넷마블이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 최대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 주체는 넷마블 북미법인으로 쿵푸 팩토리는 넷마블 북미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기아와 현대로템이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1'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아는 차세대 소형전술차량의 콘셉트카 2종을 최초 공개했으며, 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지뢰 및 각종 장매울을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를 선보였다. ▲토종 소셜미디어(SNS)인 싸이월드가 5월 부활한다. 당초 웹 버전을 오는 3월 먼저 선보이고, 모바일 버전은 상반기 중 공개한다고 했지만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환경을 고려해 두 버전을 동시에 선보이기로 했다. <유통라이프> ▲백화점을 비롯한 복합쇼핑몰이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맥주업계 내에 스타트업과 손잡고, 재활용을 넘어선 업사이클링 붐이 일고 있다.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오랜 분쟁이 4년여 만에 극적인 합의로 마무리됐다.

2021-02-23 06:0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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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텍사스공장 정전 장기화…전력 불안에, 팹 증설 재검토?

정전으로 냉장고를 비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매장. /뉴시스 미국 텍사스 정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도 미뤄지는 모습이다. 투자 계획이 완전히 재검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는 최근 한파에 따라 정전 사태에 이어 수도 공급까지 중단했다. 텍사스에 있는 삼성전자 오스틴 팹 재가동 시점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미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 트렌드 포스는 최소 1주일이 더 지나야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논의 중이던 오스틴 팹 증설 논의도 일단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오스틴 지방 정부와 추가 투자와 감세안을 협의중이었다.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공언하며 오스틴 팹 증설을 암시했지만, 이번 사태로 일정을 다소 미룰 수 밖에 없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피해가 심각한 만큼 투자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은 재난을 멈추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오스틴 팹 추가 투자 자체를 다시 고민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팹은 안정적인 전력과 수자원 공급을 핵심으로 하는데, 이번 정전 사태로 오스틴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삼성전자 뉴스룸 실제로 반도체 업계가 해외에 공장을 추가로 만들지 못하는 이유가 전력과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베트남과 유럽 등에서 좋은 조건으로 투자를 제안하고는 있지만, 현지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서 쉽지 않다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팹은 한 번 정전으로 대규모 웨이퍼를 폐기해야할 뿐 아니라, 재가동까지도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해야한다"며 "전력 공급이 불안한 곳에는 자체적으로 발전 시설을 두는 것도 부담이라 투자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가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이례적인 사고인 만큼 투자 여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오스틴 팹이 이미 1998년부터 20여년간 가동하면서 안정성을 어느 정도 입증했고, 현지 인프라도 충분히 갖춘 만큼 굳이 다른 입지를 검토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단, 현지 지방 정부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와 요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은 사태 진정 후 삼성전자가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해 대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한파가 이례적인 일이라 인프라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후 현지 정부와 투자 관련 협의를 하면서 관련 내용을 추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오스틴팹은 1998년 처음 준공한 곳으로, 현재 구형 공정인 14나노 파운드리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추가 증설을 통해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하고 현지 파운드리 거점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3 05:0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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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도 가담하나…통신사에도 번진 OTT 음악저작권료 갈등

각 사 C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내는 음악 저작권료를 두고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첨예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웨이브, 왓챠, 티빙 등 주요 OTT 업체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세하면서 음악 저작권료 징수 규정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정 승인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 규정 개정안과 관련, 행정소송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행정소송 검토를 하고 있다"며 "내용이나 일정이 아직은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 또한 "소송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KT는 OTT '시즌'을 운영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를 제공하고 있다. 따로 소송을 진행할 지, 공동 소송으로 이어가는지를 포함한 내용이나 일정도 아직까지는 논의 중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콘텐츠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업체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행정소송을 결정하면, 국내 5대 OTT가 전부 문체부와 음저협과의 소송전에 뛰어들게 된다. 특히 콘텐츠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합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가세한 셈이다. 최근 문체부는 징수규정에 OTT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하고 올해 1.5%에서 시작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9995%까지 사용료를 내도록 했다. 이에 대해 OTT업계는 해당 요율은 방송서비스 등 유사한 플랫폼 보다 높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부장(왼쪽부터)과 황경일 OTT음대협 의장, 허승 왓챠 이사가 기자간담회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OTT음대협 최근 열린 OTT음대협 간담회에서 OTT 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0.5%, 인터넷TV(IPTV) 1.2%인 것과 비교해 OTT에만 높은 요율과 인상률이 적용됐다고 호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SO와 IPTV와 차등하게 산정된 요율이 부당하다"며 "예를 들어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별도 음악감독 섭외 등으로 저작권 이슈가 해소된 부분도 있는데 전체 매출 대비 요율 산정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OTT업체들은 문체부가 저작권법에 따른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도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체부 산하 음악산업발전위원회(음산발위) 또한 10명 중 7명이 음악저작권 권리자 측에 속해 다소 편향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반격,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OTT 산업과 음악 산업이 상생과 협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협회 측은 "음악권리자와 OTT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12월 심의를 거쳐 음악 저작권 사용료가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협의는 뒤로 하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논지를 흐리고 있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향후 과다한 요율 적용은 결국 OTT 이용료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부장은 "문체부가 해외 사용료 대비 낮다고 하지만 음저협 요구를 수용할 때 음악 저작권료가 6~7배 정도 인상되는 수준"이라며 "이용료 인상이 빠른 시간 이뤄지기는 힘들지만 수익성이 담보돼야 하기 때문에 이용료 인상도 검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OTT 업체들의 문체부 행정소송 돌입과 관련해 부처 간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까지 소송에 가세하면, OTT업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OTT발전에 저해되지 않는 방향을 문체부와 협의해서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23 05:00: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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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부활하는 싸이월드…미니미 두가지 버전으로 등장

토종 소셜미디어(SNS)인 싸이월드가 5월 부활한다. 당초 웹 버전을 오는 3월 먼저 선보이고, 모바일 버전은 상반기 중 공개한다고 했지만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환경을 고려해 두 버전을 동시에 선보이기로 했다. /싸이월드제트 토종 소셜미디어(SNS)인 싸이월드가 5월 부활한다. 당초 웹 버전을 오는 3월 먼저 선보이고, 모바일 버전은 상반기 중 공개한다고 했지만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환경을 고려해 두 버전을 동시에 선보이기로 했다. 22일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5월 싸이월드의 웹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기존 트래픽 데이터들을 보면, 유저들의 웹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5%, 모바일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95%였다"며 "이용자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서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오픈 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임금 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10억원 상당의 직원 임금채권 해결을 조건으로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도하면서 신설 법인으로 설립됐다. 싸이월드제트는 110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아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현재 모바일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사인 ㈜에프엑스기어와 싸이월드의 기존 서비스 복구 및 모바일 버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에프엑스기어는 국내 최고의 인력들이 소속되어 있는 개발사로, 14년간 미국 드림웍스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형통신사의 'AR 아바타 생성 및 애니메이션 적용 개발'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하기도 했다. 에프엑스기어 최광진 대표는 "회사의 석박사급 인력을 모두 투입할 정도로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아기자기한 미니홈피를 유저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태까지 싸이월드는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된 적이 없는 만큼 첫 모바일 싸이월드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감이 높다. 1999년 시작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2011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스마트폰의 본격 보급에 따라 SNS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부활하는 싸이월드는 기존의 모습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우선, 이용자의 아바타인 '미니미'가 모바일 버전에서는 두가지 형태로 등장한다. 하나는 기존의 미니미를 그대로 살린 버전이다. 1999년 만들어진 미니미 및 미니룸 아이템들은 저화질 시절에 일일이 점을 찍어서 만든 것인데, 이를 현재의 고화질에 그대로 적용하면 미니미가 온전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재 싸이월드제트는 수작업을 통해 과거의 미니미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다른 형태는 '2021년의 미니미'다. 에프엑스기어가 보유한 AR 기술을 통해 더욱 깜찍한 미니미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리지널 미니미의 모바일 구현에는 어머어마한 수작업이 들어가지만 고객의 도토리로 만든 미니미이기 때문에 완벽히 재현해드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머니였던 도토리는 가상화폐로 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SNS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 속 싸이월드 부활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감은 높다. 새로워진 싸이월드가 국내 SNS 시장에 가져올 변화가 주목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23 05:00: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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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들이 즐겁다' 모두에게 개방된 BMW 드라이빙 센터

"엄마 나 저 빨간 자동차 타도 돼요?" 지난 5일 방문한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를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엄마의 손을 잡고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은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교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BMW 드라이빙 센터' 출입구에는 신체 발열상태 체크와 QR코드를 입력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진행됐다. ◆볼거리·즐길거리 다양 BMW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를 국내를 대표하는 대규모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달 리뉴얼을 단행했다. 센터에는 초기 투자비용 770억과 추가 확장비용 125억원을 포함한 총 895억원이 투입됐다. 다양한 차종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방문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화했다. 전시 콘셉트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경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시하면서 다수의 차종을 배치하기보다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고성능 M, 럭셔리 클래스 등으로 공간을 구분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맞춤으로 전환했다. 센터에서는 BMW 브랜드뿐 아니라 롤스로이스, 미니, 모토라도(모터사이클) 브랜드도 접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일반과 M 두 가지로 구분했다. 일반 프로그램은 BMW 브랜드가 낯선 고객과 익숙한 고객, 매니아 등 3개 그룹으로 세분화했다. 또 제품 출시 이벤트, 고객 참여형 현장 이벤트 등도 기획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펀'(fun) 요소를 강화했다. 실제 이날 센터를 방문한 아이들은 전시된 차량에 직접 탑승하거나 센터에 전시된 1955년 생산한 BMW의 초소형 경차 이세타를 흥미롭게 지켜보기도 했다. ◆모두에게 개방된 BMW 드라이빙 센터 센터는 확장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의 기능을 강화하며 더욱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이빙 갤러리'는 대규모 리뉴얼을 거쳐 차량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반영해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된 BMW, 미니, BMW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타볼 수 있으며, 차량에 대한 궁금한 점은 상주하고 있는 '프로덕트 지니어스'에게 문의하면 전문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샵'에서는 다양한 BMW와 MINI 라이프 스타일 제품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센터만의 특별한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2층에는 레스토랑 '테라쎄'와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테라쎄와 카페 창가에서는 식사 또는 음료를 즐기며 드라이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트랙을 내려다볼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8세~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적용되는 필수 과학원리에 대해 배우고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직접 만들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개관 이후 2020년 10월까지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한 어린이는 7만6000여명에 달한다. 센터는 지난 7년간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누적방문객 102만 3000여명을 돌파했다.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은 15만명이며, 이들의 주행거리를 합산하면 약 430만km, 지구를 약 105바퀴 이상 돈 거리에 육박한다.

2021-02-23 05:0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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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새 판 짜는 경제단체들, 재계 통합 이뤄낼 수 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세대교체를 완성한다. 재계가 다시 힘을 모을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커진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상의는 23일 정기 총회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수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서울상의 회장은 관례적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해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4일 대한상의도 정기 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추천하게 된다. 대한상의는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4대그룹 총수를 회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당초 재계를 이끌어왔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정농단' 이후 주춤한 사이, 대한상의가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 셈이다. 재계는 최 회장이 SK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왔던 것과 같이 대한상의에서도 ESG 경영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까지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상의를 이끌며 재계 전반의 상생과 화합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상의는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IT 기업인들도 부회장단으로 새로 불러들였다. 최태원 회장을 주축으로한 전통적인 재계뿐 아니라, 새로 부상하는 IT 기업까지도 포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태원 새 회장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이면서 IT 기업의 약진에 따른 재계의 요구도 반영된 결과다. 구자열 회장. /LS그룹 무역협회도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새로운 리더로 맞이하며 재계 통합의 또다른 구심점을 지켜나가려는 모습이다. 구 회장은 2006년 이후 오랜만에 무역협회를 지휘하게 된 기업인이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정부 관료 출신에 회장직을 맡겨왔지만, 최근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업인 출신에 조직을 맡겨야한다는 의견에 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특히 구 회장은 2013년부터 LS그룹 회장을 지내왔지만, 형제가 9년씩 경영을 해온 전통에 따라 올해 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에 더 힘을 쏟을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전경련은 26일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허창수 GS건설 회장 연임이 유력하다. 일단은 안정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경제단체들은 앞으로 다양한 이슈에 대처해야하는 상황에서 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지난해 '공정경제 3법' 개정과 관련해서 별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상황, 일각에서는 경총과 전경련을 통합해야한다는 등 경제 단체 영향력을 확대해야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23 05: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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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박철완 상무 주주제안 진정성 의구심"…주주명부 전달 예정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이 박철완 상무 측의 우선주 배당률 착오를 수정한 수정주주제안을 수령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박철완 상무 측의 배당률 착오와는 별개로 대리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주주명부를 금일 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적법하게 발행되고 유효하게 유통되고 있는 우선주의 발행조건에 위반해 더 많은 우선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명백히 상법과 정관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상무 측의 수정 주주제안을 바탕으로 최종적인 안건 상정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박철완 상무 측이 주주제안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공시 서류를 철저히 확인하지 않은 점, 그리고 과거 배당 추이를 보면 항상 50원의 추가 배당을 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확인이 부족했던 점 등으로 미뤄 보아 박철완 상무 측 주주 제안의 진정성 및 진지함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한다"라며 "해당 사안이 주주가치 훼손으로 귀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호석화는 우선주 배당률 산정에 문제가 없다는 박 상무 측 법률대리인의 주장 관련 "구형 우선주의 발행조건(우선배당률)은 사업보고서와 분·반기 보고서에 상세히 공시돼 있다"라며 "회사가 정관과 등기부등본에 우선주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상법개정 과정을 간과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22 18:00: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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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콜드체인 필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더 높은 온도도 견딜 수 있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당초 알려졌던 것 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 독일 바이오엔텍과 미국 협력사 화이자가 금요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온도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복잡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이 간소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섭씨 영하 15~25도 최대 2주 보관'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의약품 냉동고 및 냉장고 온도이다. 또 다른 승인 완료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의 경우, 보다 전통적인 백신 제조법을 적용해 표준 냉장 온도에서 보관 및 배송이 가능하다. 우구르 사힌(Ugur Sahin) 바이오엔텍 CEO는 바이오엔텍과 화이자가 "수송과 사용이 훨씬 더 용이한 새로운 백신 제제"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건강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도 착수했다. 이 시험에는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모잠비크, 남아공, 영국, 스페인의 임신부 4000여 명이 참여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22 17:20: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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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영국 대법원, 우버 드라이버 최저임금 받을 자격 있다고 판결

전직 우버 운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영국 대법원이 판결했다. / 우버 제공 우버 드라이버의 노동자성과 임금 수준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긱 드라이버에 관한 법적 체계의 일부가 될 중요한 판결이 나왔다. 영국 대법원은 하급 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며 전직 우버 드라이버로 구성된 원고 집단이 우버에서 근무한 기간 동안 최저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현재 영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8.72파운드로 지난해의 8.21파운드에서 인상되었다. 미국의 연방정부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다. 대법원은 "원고인 드라이버들은 '근로 계약'(worker's contracts)에 따라 우버 런던을 위해 일한 노동자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버 드라이버가 일을 거절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이 직원이라는 사실을 뒤집을 만큼 결정적이지 않으며 근로 계약에 따라 고용되었다는 점을 성립 불가능하게 만들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들려온 패소 소식으로 우버는 미국 증시에서 크게 하락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22 17:20: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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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위성 사업 후끈', 스페이스 엑스도 하면 블루 오리진도 한다

위성인터넷 제공업체 텔레샛 라이트스피드 궤도 발세에 블루 오리진이 개발 중인 로켓이 활용될 예정이다. / 블루오리진 제공 전 세계에 광대역 위성 인터넷을 제공하고자 하는 스페이스엑스 스타링크(SpaceX Starlink)에 맞서 아마존도 위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이스 엑스의 설립자는 비트코인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고 블루오리진의 설립자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 21일 보도에 따르면 고도 2만 2000 피트 이상에서 대형 'GEO' 위성을 운행 중인 바이어샛(Viasat), 휴즈(Hughes) 같은 기존 위성인터넷 제공업체뿐만 아니라, 원웹(OneWeb)이나 아마존닷컴의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같은 곳에서도 스페이스엑스와 유사한 저궤도 인터넷 위성 발사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위성인터넷 제공업체 텔레샛(Telesat)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텔레샛은 2023년경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위성 발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트스피드 궤도 발사에는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개발 중인 뉴 글렌(New Glenn) 로켓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GEO가 아닌 LEO에서 운행될 라이트스피드는 경쟁사인 휴즈나 바이어샛보다 개선된 지연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트스피드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는 이리디엄 커뮤니케이션과 이리디엄이 개발한 고도 780km에서 운행되는 '넥스트' 위성군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22 17:20: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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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폭스콘 회장, "반도체 부족현상 영향 '제한적'일 것'

폭스콘 회장이 반도체 부족 현상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폭스콘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Foxconn)의 회장이 토요일,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반도체산업을 요동치게 만든 칩 부족 현상에 폭스콘과 고객사들도 타격을 받겠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포스트 20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지구적 확산은 노트북, 게임 콘솔, 기타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칩 제조사들은 자동차 부문에 할당된 생산 역량을 재배치했고 따라서 급격한 생산 침체가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현재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포드 같은 자동차회사들은 칩 생산량이 줄어들어 자동차 생산량을 축소하기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전력관리 칩이 모두 위기 상태로 칩 부족 현상은 스마트폰 부문으로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콘은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 자동차와 손잡고 올해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폭스콘은 지난달 지리자동차와 양사가 50대 50 비율을 출자한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2-22 17:20: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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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뉴스 사용료 둘러싼 양보 없는 갈등, '호주 정부VS페이스북'

페이스북과 호주정부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뉴시스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 법안에 물러서지 않고 있는 페이스북과 호주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호주 정부가 일요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약속했으나 페이스북 광고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페이스북이 호주 내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를 차단한 것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보건부 장관 그렉 헌트(Greg Hunt)는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접종 개시를 몇 시간 앞두고 정부가 취약 계층에 대한 예방 접종을 위해 온라인을 포함한 폭넓은 홍보 캠페인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비비씨 등 외신에 따르면 그러나 호주 보건부의 페이스북 광고비 지출 금지 조치는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 법안을 둘러싼 페이스북과 호주 정부의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토요일, 페이스북이 "잠정적으로 우리와 다시 친구가 되었다"고 밝혔으나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이후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의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같은 호주의 대형 미디어기업들과 거래를 맺기로 했다. 호주 정부와 빅 테크 기업과의 갈등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22 17:20: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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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배달음식 전문점 창업 체험! 맛도 맛이지만 '배달 앱'에 웃고 울고...

여기저기 '띵동' 울려대는 주문 요청 소리와 웅장하게 뿜어져 나오는 포스기 전표 소리에 요리사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배달 라이더들이 한 움큼씩 들고 가는 배달음식들은 누가 봐도 불황이 없는 듯하다.여기는 여럿 음식점이 한데 모인 노원구의 한 공유 주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1인 창업자들은 소자본 창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공유 주방에서 열정만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창업의 현장으로 뛰어들어가 봤다. 공유 주방은 상가 매입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고 창업 진입장벽도 낮다. 공유 주방은 기본 주방시스템과 업소용 냉장고와 개수대가 세팅이 되어있어서 조리기구와 만들 재료만 준비하면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다. 최근 음식 배달 앱의 보편화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창업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1월 노원구에 위치한 한 공유 주방에 입점한 야채곱창집 창업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봤다. 작년 9월에 가계를 오픈한 지점장은 배달과 방문 포장 전문점으로 하는 1인 창업을 시작한 경우다. 본 기자는 처음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평일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곱창가게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고맙게도 아르바이트 비용도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1주 차/ 쉬운 조리법·쏟아지는 주문 전표 포스기에서 울리는 배달 주문 소리와 주문 전표 소리에 활력이 넘친다. 후왕(조리용 환풍기)을 켜고 조리용 프라이팬을 화덕에 올려 불을 붙이고 야채곱창 조리를 시작한다. 매뉴얼대로 납품받은 곱창과 소스 그리고 양배추를 소스가 잘 버무려지게 볶은 후 당면과 함께 한번 더 볶으면 5분 만에 야채곱창이 조리되어 나왔다. 눈깜짝할 사이에 만들어지는게 신기했다. 일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업체를 부르면 비로소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이와 같은 작업이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조리되어 진행된다. 옆에서 조리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쉬워 보였다. 창업을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울려대는 배달 주문 소리와 전표 뽑아지는 소리에 돈 들어오는 소리가 눈에 보였다. 2주 차/ 웍을 들고 조리를 시작하다 1주일 동안 재료 준비 방법과 설거지 등을 배우고 나서 본격적으로 야채곱창 조리에 들어갔다. 야채곱창, 알곱창, 순대볶음 등 메뉴에 따라 곱창의 무게가 달랐다. 때로는 두 가지를 섞어서 주문이 들어오면 곱창의 양을 계산하기 바빴다. 야채곱창 1인분 주문이 들어왔다. 처음 교육받은 조리 순서대로 조리를 시작했다.곱창이야 정량이 있어서 문제는 없었는데 양배추 양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망설여졌다. 1인분 용기에 들어갈 정도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욕심에 너무 많은 양이 조리되었다. 화구도 집에서 사용하는 가스레인지와는 차원이 달랐다. 화력이 장난 아니어서 조리 웍의 손잡이까지 뜨거운 열기가 전달되었다. 불이 너무 강해 조리도 중 곱창을 태워먹기도 했다. 한 사람이 야채곱창을 볶아서 배달용기에 담아내면 다른 한 사람은 서비스 품목 준비와 주문서 대로 메뉴가 나왔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포장을 해 놓으면 호출된 배달업체 직원이 가져간다. 야식 개념의 야채곱창이라 저녁시간에 주문이 몰렸다. 토요일 일요일에 주문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체험하고 있는 기간 동안 평일날 주문이 많았다. 1인 창업으로 시작했다가 일손 부족 재료 공급과 조리법이 혼자 하기에도 충분한데 굳이 한 사람이 더 있어야 하냐고 물었다. 야채곱창 점장은 "혼자도 가능하다. 한 가지 메뉴에 주문이 정해진 시간에 맞춰 들어온다면..." "음식 조리 도중에 다양한 메뉴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 혼자 하기에는 속수무책이다. 조리와 배달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문이 밀릴 때는 배달 주문 포스기를 중지시켜 놓는다"라고 말한다. "지금은 일손이 부족에 부모님이 도와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야채곱창 점장은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처음으로 음식 포장 배달 1인 창업을 시작한 경우다. 1년 동안 본업과 곱창집에서 일을 배우며 준비했다고 한다. 오프라인 가게를 알아보다가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일단 공유 주방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3주 차/ 음식 맛있지만 리뷰에 따라 주문도 줄어 이곳 야채곱창집은 나름 유명한 곱창집의 재료를 납품받아 조리를 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곱창 냄새도 안 나고 맛도 좋다. 배달 어플 리뷰 평도 제법 좋게 달리고 있다. 배달 주문이 뜸해지기라도 하면 야채곱창 점장은 배달어플 음식 평을 관리한다. 리뷰에 안 좋은 글이라도 올라오면 마음을 조리기 일수라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냈는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보니까 열정이 많이 다운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배달전문점이라 배달 주문 어플의 점수가 낮게 올라오는 날은 주문량이 평소보다 적어진다고 말한다. 속상하지 않냐는 질문에 "배달어플의 음식 평가 점수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장사하면서 이거는 작은 측에 속한다며 앞으로 일해보면 더 큰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직접 체험을 시켜주겠다는 듯이 웃으며 말한다. 눈이라도 내리면 '배달 올 스톱' 하늘이 끄물끄물하더니 눈이 펑펑 내린다. 공유 주방에 입점해 있는 음식점 사장들이 술렁인다. 배달업체 포스기에서는 공지사항이 계속 울려된다. 눈이 내려 배달이 지연된다는 공지가 올라온 지 몇 분 안 되어서 비탈진 지역은 배달이 불가하다는 공지가 떴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은 배달을 할 수 없다는 공지를 끝으로 포스 기는 조용해졌다. 음식점 사장님들의 한탄이 쏟아진다. 눈을 원망하는 건지 배달을 원망하는 건지 않수 없는 한숨 소리만 커다랐게 들렸다. 점장은 말한다. "눈만 내리면 다행이게? 다음날 영하로 떨어지면 배달 운행을 안 해서 또 문 닫아야 한다"고 말한다. 며칠째 이어지는 영하 날씨에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배달은 중지되었고 가게문은 닫았다. 4주 차/ 혼자서 장사하기 어렵게 하는 것 혼자서 장사를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다. 저녁 7시 사장님과 함께 음식 조리와 포장을 분담해서 작업하던 중 가까운 곳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가까운 곳은 직접 배달하기도 한다. 점장이 배달을 나간 사이 주문이 들어온다. 혼자 남은 나는 여유롭게 음식 조리를 하던 중 포스기에서는 배달 주문 소리가 연신 울려된다. 유선전화에서는 전화벨이 울리고 '잘 못 온 거 갖다'는 고객의 컴플레임을 확인하느라 음식 조리가 중단되었다. 그 와중에도 배달 주문은 연신 울려 됐고 긴 혓바닥처럼 뽑아져 나온 주문 전표는 바닥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조리 완료 시간에 맞춰 가져 갈 수 있게 배달대행도 미리 불러 놓은 상태다. 배달 라이더는 도착해 있고 배달 가야 할 곳의 음식 조리는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해 버렸다. 혼자 장사할 수 있다는 환상이 무너진 순간이다. 혼자 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컴플레임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게 정지되어 버렸다. 다행히 배달 간 사장이 돌아와서 모든 주문을 처리할 수 있었다. 열정도 준비된 자가 성공 한 달간의 배달음식 소자본 창업의 현장 경험은 이론과 실전이 정말 다름을 알기에 충분했다. 오늘 장사가 잘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료 준비의 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고객응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조금이나마 격어볼 수 있었다. 음식 조리와 별개로 배달 주문 포스기 다루는 법도 알아야 했다.배달 전표가 안 나와서 업체를 불러야 했고 주문은 들어왔는데 포스기가 울리지 않아 모르고 있다가 주문 취소를 당해야만 했다. 고객에게 미안한 마음과 배달어플의 리뷰 점수가 더 두려워지는 경험도 했다. 배달대행업체가 시간이 지나도록 음식을 가져가지 않아 발만 동동 거릴 때도 있었다. 음식 조리 시 매운 연기에 콜록거리기 일수였다. 이 외에도 어마어마한 일회용 용기가 사용되는 것을 보고 환경이 걱정되기도 했다. 비록 한 달간의 소자본 체험이지만 차곡차곡 쌓이는 배달 전표 만이 힘들었던 모든 것을 해소시켜주는 듯했다. 한 달 동안 일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한 달전 내가 했던 것 처럼 그들의 첫 질문은 "장사 잘되요?" "힘든 거 없어요?"였다. 이상 한달간의 창업 준비 체험을 마친다. 주변에 창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많이 있었다. 창업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 변화는 몸소 겪어봐야 했다. 창업을 해야 할 업종에 대해 미리 경험을 쌓아야 본 창업에 들어갈때도 당황하지 않을 듯 하다. 공유주방에 입점해 있는 창업 사장님들의 성공에 대한 열정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2021-02-22 17:07:5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