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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리볼트

나다브 이얄 지음/최이현 옮김/까치 세계화는 수많은 사람들을 끔찍한 가난에서 벗어나게 했고 문맹률을 낮춰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세계화로 인해 사람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기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 기업들은 노동력과 에너지를 싼값에 사용할 수 있고 원자재를 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착취 허브로 활용했다. 아프리카, 아시아와 같이 외화와 일자리가 절실한 빈곤국들은 공룡 기업이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 책은 세계화의 대가를 온몸으로 치르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눈 부신 경제 발전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들여다본다. 아시아는 세계화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끼친 악영향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저렴한 인건비로 세계인 누구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게 됐지만 이 첨단 기기를 만들 때 발생한 오염물질은 생산지에 그대로 남아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를 위해 동아시아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공장들은 오염물질로 개발도상국을 병들게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속에서 일어난 세계화는 관세 규제도 국제기구의 감시도 피해 갔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2030년까지 1억2200만명이 다시 가난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고 한다. 소비 지상주의와 끊임없는 생산 활동은 지구를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망가뜨리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세계화의 추악한 이면을 다룬 책. 496쪽. 2만1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21 15:00: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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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戰 승소에도 웃지 못하는 LG…패한 SK는 '미소'?

-현대차, 19일 코나EV 리콜계획서 제출…연기 이유는?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국토부, 또 '배터리 셀' 지목하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SK이노베이션과 진행하던 '배터리전'에서 이겼지만,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에 웃지 못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연이어 불이 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LG의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현대자동차의 코나EV 등은 최근 화재로 인해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을 단행했다. 특히 현대차의 코나EV는 2018년 출시된 이후 같은 해 5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차례의 불이 났다. 하지만 여전히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그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리스크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에 불이 나기도 했다. 해당 사고 차량은 2019년 10월식 현대차의 '일렉시티' 전기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기버스에는 코나EV와 마찬가지로 LG가 만든 배터리가 사용됐다. 주행 중 전기차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소방서, 현대차는 정비 내용과 배터리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제는 책임 소재 여부다. 현대차와 LG는 화재 원인 관련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LG가 코나EV의 리콜에 따른 배터리 교체 비용을 부담하는 비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리콜에 따라 1조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LG는 현재까지 수천억 원의 충당금만 쌓아뒀다는 전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리콜 규모도 글로벌 시장이 아닌 국내에서만 판매된 3만여 대로 한정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에도 LG는 "배터리 셀 내부의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국토부의 지적에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현대차는 당초 국토부에 코나EV 리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해당 계획서에는 화재 원인을 명시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 양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이 진행 중인 코나EV 화재 원인 조사가 근시일 내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나EV의 유럽 물량 일부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하지만 LG와 달리 SK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LG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침해 소송에서 SK에 승소했지만, 배터리 제품 이미지에는 일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21 14:30: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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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데이팅 앱 인기…지난해 글로벌 이용자 지출액 3조3000억원

2020년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10위 데이팅 앱. /앱애니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대면 만남으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데이팅 앱도 수혜를 받았다. 온라인상에서 타인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데이팅 앱에 이용자와 돈이 몰리고 있는 것. 21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팅 앱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이중 한국 소비자는 830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위피'가 데이팅 앱 지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위피는 데이팅 앱으로는 유일하게 비게임 앱 상위 10위 안에 안착하기도 했다. 이어 '글램'이 2위, '심쿵'이 3위, '정오의 데이트'가 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틴더'가 소비자 지출 기준 1위에 올랐다. 토종 데이팅 앱의 강세가 강한 한국과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재방문율이 앱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지만 데이팅 앱은 매칭이 이뤄지면 앱을 삭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 지출이 앱에 대한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된다. 전 세계 평균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으로도 틴더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두'와 '범블'이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최근 IPO로 화제가 된 범블은 틴더의 공동 창업자가 2014년 독립해 만든 데이팅 앱으로, 여성이 먼저 말을 걸어야 매칭이 성사되는 것이 차별점이다. 한국에서도 틴더의 MAU가 가장 많았다. 글램과 정오의 데이트, 위피가 그 뒤를 이었다. 데이팅 앱의 인기가 증가한 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데이팅 앱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다가 밸런타인데이가 지나면 사용량이 소폭 감소하는 패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일정 시기가 지난 이후에도 이용자들이 계속 데이팅 앱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의 시니어 마켓 인사이트 매니저 렉시는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직접 만나는 데이팅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호작용하기 위해 데이팅 앱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데이팅 앱 산업이 거리 두기가 뉴노멀이 된 사회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성공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데이팅 앱에 대한 사용과 소비자 지출은 견고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데이팅 앱이 차별점을 앞세워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경쟁도 뜨겁다. 데이팅 앱에 대한 미래 가능성 탓에 거액에 인수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의 운영사인 미국 매치그룹은 최근 영상 메신저 앱 '아자르'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지분 100%를 총 17억 2500만달러(약 1조90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틴더 외에도 '페어스', '힌지', '매치', 'POF' 등의 데이팅 앱을 서비스하는 매치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팅 앱에서의 영상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데이팅 앱에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직업을 사칭하거나 사기, 성매매, 동영상 유포 협박 등의 범죄 수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종종 등장하는 만큼 송금과 오프라인 만남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21 14:29: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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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나선 쌍용차 살리기…산은 지원 촉각

정부가 쌍용자동차의 추가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쌍용차의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것보다 쌍용차를 직접 지원해 협력업체를 살리는 길이 고용문제 등을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산업은행은 잠재적 투자자가 없는 상황에선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쌍용차가 지원을 받아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 추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다음달 중순까지 법원에 P플랜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쌍용차는 이달 26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대주주(마힌드라 그룹)와 새로운 투자자(HAAH오토모티브), 산업은행과 채권단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해 계획이 수정됐다. 이에 따라 법원은 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된 쌍용차의 회생 개시일을 유예하고 보름 가량을 더 준 상황이다. ◆산업은행 지원, 명분 있어야 P플랜은 강제채무조정인 법정관리의 장점과 신규 자금조달이란 워크아웃의 장점을 합친 제도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전에 대주주와 새로운 투자자, 산업은행과 채권단이 모여 회생계획안을 마련·합의하면, 법원은 법률적인 문제만 신속하게 판단한다. P플랜을 위해 우선▲잠재적 투자자의 투자결정 ▲잠재적 투자자의 사업계획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에 대한 산업은행과 채권자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잠재적 투자자의 투자결정을 위해 쌍용차는 인도중앙은행에 신청한 마힌드라의 지분 및 채권 삭감 승인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HAAH는 마힌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을 현재 74.65%에서 30% 이하로 낮추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다만 인도는 자국기업의 해외보유지분 25%이상 감자를 금지하고 있다.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마힌드라는 경영권을 잃어 한 푼도 건질 수 없다.채권삭감 승인여부에 HAAH의 투자결정이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산업은행의 지원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HAAH는 쌍용차에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해 대주주(51%)로 올라설 경우 산업은행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잠재적 투자자가 구체적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채권단이 사업계획을 평가하기 어렵다"며 "잠재적 투자자의 사업계획이 포함된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평가후 금융지원 결정을 하겠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정부 "협력업체보다 쌍용차 직접 지원" 그러나 정부가 쌍용차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연일 언급하면서 산업은행의 입장이 바뀔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시간이 많지 않은데 협력업체를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협력업체를 지원할 것이면 쌍용차를 지원하고 쌍용차가 협력업체를 지원하면 될 것"이라며 "산업부 장관과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해 보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고용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지원하는 것이 나아보인다"고 말했다. 또 은 위원장은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쌍용차 회생 관련 논의를 진행했고, "고용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지원이 나아보인다, 이 회장도 큰 틀에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산업은행이 결국 P플랜 성공을 위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도 중앙은행의 인수여부와 HAAH이 P플랜 동의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되면, 산업은행 측에서 사업계획과 회생계획안 평가를 거쳐 3월 초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P플랜이 무산될 경우 대규모 고용문제나 자동차 산업,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등 후유증이 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입장에서도 그냥 놔두기 어려울 수 있다"며 "다만 지원할 경우 다른 기업들과의 평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을 설득하는 작업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1 14:23: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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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제4세대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 출시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 3종 (왼쪽부터 위, 간, 장 프로텍트) 남양유업이 건강기능식품 발효유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 3종(간 프로텍트, 장 프로텍트, 위 프로텍트)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4세대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널리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 만들어내는 신체에 유익한 물질로서 사람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간 프로텍트', '장 프로텍트', '위 프로텍트' 3가지 종류이다. 3가지 제품 모두 식약처의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 함유된 알약 2정과 발효유 타입의 액상 베이스로 이루어진 '2중 제형' 제품이다. 알약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액상과 함께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사업군을 다각화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차세대 제품을 구상하는 가운데,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한 유럽 및 미국 등 낙농 선진 국가들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을 착안하여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발효유를 준비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 제품은 국내 대표 유업체인 남양유업이 제약회사 녹십자웰빙과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불가리스, 위쎈 등 기존 발효유 제품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남양유업의 첫 건강기능식품이란 점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간 프로텍트' 제품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물과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피로 개선으로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받은 홍경천추출물을 함유하여, 1병으로 간 건강과 스트레스, 피로를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위 프로텍트' 제품은 녹십자웰빙에서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을 받은 '그린세라-F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을 적용하여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장 프로텍트' 제품은 국내 장수마을에서 분리한 특허유산균을 함유하여 1병당 100억CFU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를 출시했다"며 "코로나 시대 속 고객분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1 14:10: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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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 vs 정보공개, 확률형아이템 두고 '시끌'

2019년 열린 '지스타 2019' 전경. / 지스타조직위원회 게임 내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두고 게임사와 유저·정치권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게임사들은 이를 두고 '영업 비밀'이라고 밝힐 수 없다고 나선 반면, 상당수의 게임 이용자들이 규제에 찬성하며 법안 통과를 위해 정치권 쪽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확률형 아이템에 관한 규제다. 확률형 아이템은 속칭 '뽑기'라고도 불리는데, 일정금액을 내고 구매하지만 구체적인 종류와 효과·성능 등은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는 게임 아이템이다. 게임사의 대표적인 주요 매출원으로도 꼽힌다. 다만, 낮은 아이템 뽑기 확률로 과도한 과금을 유발하며 좋은 아이템을 뽑기 위해 유저들이 수백만원을 쏟아 붓기도 하는 등 사실상 도박과 같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그간 이어져왔다. 확률형 아이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도로 자율 규제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출범한 바 있지만, 패널티가 불분명하고 외국산 게임들의 참여하지 않아 실효성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이 핵심 수익모델이자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현행 자율규제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자율규제로는 한계가 있다며, 개정안 이행을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확률형 아이템 법률 규제가 두려운가'라며 게임 업계의 공식 입장문에 회답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진흥보다는 규제로 쏠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협회 측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개정안 내용과 관련해 "현재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각 게임마다 확률형 아이템을 운영하는 방식이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 게임에서 아이템 구성 비율이 각 게임 내 이용자의 진척도나 이미 획득한 아이템에 의해 다음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영향을 받는 '변동 확률'의 구조를 가진 게임도 있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이상헌 의원은 "우리나라 확률형 아이템 모델의 사행성이 지나치게 높고 획득 확률이 낮은 데 반해, 그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 미국, EU, 영국, 중국 등 해외 사례를 들며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전 세계적인 추세라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여론도 들끓고 있다.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지난 16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 및 전면 규제와 모든 게임 내 정보의 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현재 동의 인원은 1만여명이 넘는다. 청원인은 "게임 업계는 다양한 편법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확률형 아이템의 상세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편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모든 형태의 확률형 아이템 및 확률형 강화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든 게임 내 정보가 수치화돼야 하고, 게임사는 명확한 정보 공개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21 14:02: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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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오더' 매출 5배 증가

빽다방 멤버십 앱 내 스마트오더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빽다방 멤버십' 앱 내 모바일 주문 결제 서비스인 '스마트오더' 매출이 앱 론칭 초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빽다방 멤버십 앱 내 '스마트오더' 기능은 모바일을 통해 주변 매장의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과, 고객과 점주간의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로 각광받으며 이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빽다방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카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었던 지난 1월의 '스마트오더' 매출이 모바일 앱 론칭 시기인 2020년 3월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뿐만 아니라 다른 달에도 빽다방 멤버십 앱 내 '스마트오더'를 통한 매출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빽다방의 언택트 소비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판단된다. 빽다방은 멤버십 앱 내 스마트오더 기능뿐 아니라 스탬프 적립 기능 등 이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빽다방은 멤버십 앱 내에 스마트오더 주문 가능 거리를 2km로 확대했으며, 모바일 쿠폰 예약전송 및 배달앱으로의 연동 기능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고 있다. 빽다방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스마트오더 등 빽다방 멤버십 앱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고객의 편의와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1 14:01: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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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초기 새치' 잡아라…2030 구매율 높아져

지난 20일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20대 여성 고객이 새치 염색약을 살펴보고 있다./CJ올리브영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일찍 머리가 세는 2030대가 늘면서 염색약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의 새치 염색약 매출이 전년보다 약 2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염색약은 크게 새치를 감추기 위한 새치 염색약과 머리 색깔을 바꾸는 패션 염색약으로 나뉜다. 매출 규모는 패션 염색약이 크지만, 최근 매출 신장률에서는 새치 염색약이 앞서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패션 염색약이 신학기를 앞둔 1월부터 2월까지 성수기지만, 올해는 새치 염색약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월 올리브영 염색약 인기 순위 10위권에 이례적으로 새치 염색약이 절반이나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제품은 '미쟝센 쉽고 빠른 거품 염색',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크림' 등이다. 색상 역시 블랙과 짙은 갈색과 같이 새치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는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로 보면 올해 20대 후반과 30대 고객의 새치 염색약 구매액이 전년 대비 36% 가량 급증,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 위주의 탈모 시장에 최근 20대 여성이 큰 손으로 부상한 것과 같이 새치에서도 젊은 고객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은 '초기 새치'를 일찍부터 관리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올해 관련 제품 취급을 늘리고, '제니하우스' 등 유명 살롱 브랜드의 새치 염색약을 도입하며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부터 새치 염색약을 찾는 2030세대 셀프 염색족이 부쩍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도 초보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머릿결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염색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21 13:5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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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본죽&비빔밥, 취약계층에 '어르신 본죽왔어요' 나눔 사업 진행

'어르신 본죽왔어요' 나눔 모습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이 가맹점 사장들과 함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본죽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본죽 왔어요' 나눔 사업은 본사와 가맹점 사장, 그리고 지역사회 내 복지기관이 협력해서 진행하는 매칭기부다. 식사가 어렵거나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죽을 지원함으로써 결식예방 및 안부 확인을 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본죽 및 본죽&비빔밥은 2009년 첫 본죽 나눔을 시작으로, 가맹점 사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탕으로 매년 지역 사회 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본죽 나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020년 기준 총 7만2171 그릇의 죽 기부를 달성했다. 올해도 나눔 사업 공모를 통한 15개 복지기관과 함께 본죽 총 6400 그릇을 지원 할 예정이다. 본죽 나눔 대상자들 대부분 부양가족이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 정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본죽 나눔 사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 실제 지난해에는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본죽 나눔 서비스를 진행 하던 중 대상자 중 한 명인 중증치매 어르신의 실종사실을 빠르게 파악하며 큰 사고를 막기도 했다. 김태헌 본죽 본부장은 "매년 본죽 나눔 사업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주시는 가맹점 사장님들과 복지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1 13:50: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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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개인정보 노리는 보이스피싱 유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얼마 전 딸에게 홈페이지 가입을 위해 제 개인정보가 필요하며, 신분증을 찍어서 보내달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딸을 사칭한 문자였는데요. 이게 요즘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인가요? A. 과거에는 가족을 사칭해 다른 사람의 계좌로 소액자금을 급히 송금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것이 보이스피싱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신용)정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 유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녀를 사칭하면서 문자로 부모에게 접근하며, 휴대폰이 고장·파손으로 인해 수리 중이라며 전화통화가 불가능하다고 접근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면서 해당 번호를 카카오톡 친구에 추가하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부모 명의로 인증을 받아 문화상품권 등을 구입해야 한다며 신분증 사진·계좌 번호·신용카드 번호·원격조종 앱 설치 등을 요구해 피해자 휴대폰을 원격 조종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을 결제합니다. 또한 탈취한 신분증 등을 활용해 휴대폰 신규 개통, 신규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아 이체해 편취하기도 합니다. 가족을 사칭하다보니 큰 의심없이 개인정보를 전달하기 쉽지만 모르는 번호로 가족을 사칭하며 문자가 오는 경우 가족의 연락처로 전화해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악성앱 등을 설치하게 될 경우 개인·신용정보가 전부 유출되기 때문에 타인의 전화기로 해당 금융회사나, 금감원에 해당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악성앱이 설치된 본인 전화기로 금융회사, 금감원, 경찰 등에 전화하더라도 사기범이 전화를 중간에서 가로채기 때문에 반드시 타인의 전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감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1 13:42: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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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앞장선다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취약계층 특성화고 학생 대상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취약계층 특성화고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높은 사교육비로 인해 디지털·IT 기술 학습을 위한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특성화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년째 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 빅데이터, AI,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의 ICT서비스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의 현업 직원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해 디지털·IT 분야에 대한 실무 역량 배양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멘토링 교육은 빅데이터·보안·API·웹개발·인공지능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실무능력 개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현재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근무 중인 선배 직원이 참여해 실시간 채팅을 통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기도 했다.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한 특성화고 1학년 학생은 "어려운 전문용어를 멘토들이 생동감 있는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설명해 줘서 이해가 쉬웠다"며 "미래 IT 분야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인재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다양한 ESG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1 13:41: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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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추세로 AI 면접 더 확산...AI 채용 솔루션 시장 경쟁 '가열'

한 응시자가 마이다스아이티의 AI 면접 시스템을 통해 AI 면접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마이다스아이티 올 상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채용이 지속되고 AI 채용이 대기업, 공공기관에 널리 확산되면서 AI 면접 솔루션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AI 채용 솔루션 시장에서는 초기에는 선발주자인 마이다스아이티 계열의 마이다스인의 AI 채용 솔루션 '인에어'가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AI 채용 시장 확대에 따라 제네시스랩·블루바이저·에듀스 등이 AI 채용 솔루션을 출시해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미국의 대표 AI 면접 솔루션도 국내 영업을 본격화해 외산 제품도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 선두업체인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자사의 AI 역량 검사를 도입한 기업은 450개사에 달해 1년 만에 5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다스인의 잡매칭 플랫폼인 잡플렉스가 지난해 8월 시행한 '취준생들의 채용 트렌드' 조사에서 AI 채용이 1위로 꼽힌 데 이어, 최근 진행한 취준생 대상 '2021년 채용 트렌드 및 현황' 설문조사에서는 취준생의 82%가 'AI역량검사·면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AI 채용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AI 채용 솔루션 개발도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제네시스랩은 2017년 설립 후 발빠르게 AI 영상면접 솔루션인 '뷰인터HR'을 출시했으며, 40여곳에 이 솔루션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랩은 표정·목소리·제스처 등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 AI 기반 '뷰인터' 영상면접 시스템에 적용했다. 면접 영상을 찍으면 이를 AI가 분석해 응시자의 사회화 기술과 행동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뷰인터HR은 얼굴 표정, 태도, 시선 등을 분석하는 비언어적 행동 분석과 말로 하는 답변 내용을 평가하는 내용 분석 2가지로 진행한다. AI 영상면접을 활용할 경우, 2000명 기준 2400시간이나 단축시키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지금까지 LG전자 등 LG그룹, SK, CJ 등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제품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블루바이저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출시하고 올해 본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기업 버전과 개인 버전으로 나눠져 있다. 우선 기업 버전은 직무 역량과 원하는 인재에 맞춰 질문을 자유자재로 설정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면접자들에게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 개인 버전은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코드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모의 면접 후 표정, 음성 등을 분석해 수치화된 보고서를 면접자에게 제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블루바이저는 장애인이 비대면 면접에 잘 적응해 채용 기회가 확대되도록,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 '하이버프 인터뷰'를 기증하기도 했다. 블루바이저 관계자는 "AI 면접 솔루션은 코로나 시국에 맞춰 대면 면접을 비대면으로 잘 전환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며 "기업에는 비용 절감 및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는 기회를 높여주고, 취업 준비생에게는 더 많은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스도 지난해 말 AI 기반의 비대면 채용 통합 플랫폼 '레이나' 솔루션을 출시했다. 레이나를 통해 기업에 AI 자기소개서 평가도구, AI 면접도구, AI 영어면접, 비대면면접 솔루션, 부정행위 방지 온라인 시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이 중 핵심인 비대면 면접 솔루션 '인뷰'는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많은 양의 영상 데이터를 오류 없이 송수신하며,모든 면접 대상자를 전용 관리자 페이지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모든 화면공유 기능을 사용한 PT 면접, 면접별 전용 면접평가표를 생성해 결과를 통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기존 AI 면접과 달리 성향분석이나 AI 게임 없이 인터뷰로만 평가하는 AI 화상면접 솔루션을 선보였다. 응시자가 면접에서 답변한 내용을 AI가 자연어처리(NLP) 기술로 분석하며, 영어·일어·중국어·독일어 등 주요 국가의 언어로도 화상 면접이 가능하다. 일본 IT 기업 전문 리크루트 회사인 바쿠추는 아마존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미국의 대표 AI 디지털 면접 플랫폼인 '하이어뷰'를 지난해 개최된 '2020 AI 엑스포' 행사에 전시하는 등 국내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솔루션은 화상으로 진행된 응시자의 인터뷰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 알고리즘이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준다. 기업이 준비한 질문에 후보자가 답변을 녹화하는 '온디맨트 면접', 라이브 면접, 프로그래밍 능력 테스트, 음성·텍스트·표정 등에서 2만5000개의 조합 특성을 검출하는 AI 평가, 게임베이스 평가 등을 제공한다. AI가 분석한 평가 리포트를 항목별로 초보에서 엑스퍼트까지 5단계로 평가하며, AI 예측 분석을 통한 순위로 참가자의 상대점수 퍼센트를 0~99%까지 나타내준다.

2021-02-21 13:39: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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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반격의 시작…AZ 26일, 화이자 27일 국내 접종

이번 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된다. 국내 첫 코로나19 접종을 맞겠다고 동의한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백신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팬데믹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1일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도착 다음날인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5만8500명분이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의 접종 대상 인원 5만8029명 중 94.6%인 5만491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 등 5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된다. 추진단은 1주차 수도권 소재 종사자를 2주차에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비수도권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3월 중 마무리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에 앞서 국내 첫 접종은 오는 26일 부터 시작된다. 처음 공급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요양병원과 시설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는 입소자 4만3303명, 종사자 22만8828명 등 총 27만123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접종 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 대상자 동의 여부 등을 파악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접종 대상자 30만8930명 중 28만9271명(93.6%)이 동의했다. 나머지 2만2778명은 접종을 거부했다. 추진단은 접종 명단을 먼저 확정한 뒤 오는 23일 까지 유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내 처음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오는 24일 75만명분이 출하된다. 이 백신은 경기 이천 통합물류센터로 이동하고 25일부터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각지로 본격 공급된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 5일 이내에 자체 접종하고,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시설별로 계약·협약을 맺은 위탁의료기관 등의 의사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하거나,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당국은 다음달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02-21 13:39: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