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1120원대로 내려간 환율…"추가 하락은 제한적"

지난 3개월 간 원·달러환율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원·달러환율이 가파르게 하락(원화값 상승)하고 있다.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2원 하락한 달러당 1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10월에만 약 40원가량 하락해 1120원대에 이르렀다. 지난해 3월 27일(1134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 19일 1280대까지 올랐다. 글로벌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후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자 시장은 안정을 찾아갔다. 1220~1240원대에서 등락을 오가던 원·달러환율은 7월 말 이후 1200원대에서 1100원대로 100원 가까이 무너졌다. 원·달러환율 하락의 이유로 미국 경기 부양책에 관한 기대감과 중국 위안화 강세가 꼽힌다. 다만,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이 원·달러환율 변동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대선에서 우편 투표 비중이 높아져 개표 지연이나 트럼프의 불복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여전하다. 오창섭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미국 공화당은 경기 부양 정책을 선호해 달러화 약세 정책을 선호하고, 민주당은 자유무역과 함께 상대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용인하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중장기 달러화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화는 통상 위안화에 연동돼 움직인다. 위안화는 현재 국내 원·달러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중국은 한국과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교역상대국이자 수출대상국이기 때문이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최근 원화는 미국 달러보다도 중국 위안화에 크게 연동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9%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방 정책, 중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완만한 원·달러환율 약세가 이어지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대선 이후 재정적자 기조, 추가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을 고려하면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가팔랐던 원화 강세 속도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 최근 10년 평균 1128원이 다음 지지선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펀더멘털 상 원화 강세 요인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향후 불확실성이 환율에 반영될 개연성이 높다"며 "남은 4분기 원·달러환율 밴드는 1120~1180원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7 16:00:05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2330선으로 밀려나

2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는 하락,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07포인트(0.56%) 하락한 2330.8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069억원, 외국인은 10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2%),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29%)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3.06%), 섬유의복(-2.20%), 은행(-2.0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2.99%), 카카오(1.37%),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이 상승했고, LG화학(-2.17%),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등이 하락했다. 특히 기아차(10.32%)는 전일 대비 4950원 상승한 5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충당금을 반영한 3분기 영업이익이 1952억원을 기록해 10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글로벌 수요의 계단식 회복과 주요 지역 내 신차 출시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실적을 반영해 향후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상승 종목은 278개, 하락 종목은 555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71포인트(0.73%) 상승한 783.7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373억원, 기관은 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96%), 정보기기(2.20%), 방송서비스(1.47%) 등이 상승했고, 금융(-1.83%), 건설(-1.38%), 출판·매체복제(-1.1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90개, 하락 종목은 672개, 보합 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하락해 달러당 1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7 15:57:03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지주, 2020년 ESG우수기업 선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왼쪽 부터)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과 최종호 DGB금융지주 준법지원부 상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202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지배구조 개선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상장회사 908개 사를 대상으로 ESG평가를 실시했다. 그중 DGB금융지주는 환경 부문 'A'등급, 사회 부문 'A+'등급, 지배구조에서 'A+'를 받아 통합등급 'A+'를 부여받았다. 통합 A+등급은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등급으로 DGB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와 전사적인 환경경영 추진,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투명하고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주주 추천제도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외부 인선자문위원회를 활용한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 및 선정, 전문분야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 구성과 같은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외이사 협의체 신설과 사외이사 간담회 개최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의 역할 제고와 함께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CEO육성프로그램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로 은행장을 선임함으로써 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와 2019년 유엔 PRB(책임은행원칙) 가입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011년 금융권 최초의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 이후 장학·문화·체육·예술·글로벌CSR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여 매년 협력업체 상생간담회 개최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아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과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7 15:56:31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올해 '국제인공지능대전' 트렌드는 AI·빅데이터 플랫폼, 얼굴인식, 보안관제, 방역 기술... 코로나에도 많은 인파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코리아 2020)'이 27일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채윤정기자 올해 '국제인공지능대전'의 트렌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얼굴인식 기술, CCTV 영상을 분석해 이상을 조기 탐지하는 보안관제기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기술이었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코리아 2020)'이 27일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AI 엑스포는 29일까지 사흘간 200개 부스를 개설해 진행되며, 첫날 행사에는 코로나19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AI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가 작은 부스로 AI 로봇 '클로이'를 전시했을 뿐, 대기업은 거의 참여하지 않았지만 솔트룩스·마인즈랩·머니브레인·에이모·위세아이텍 등 대표 AI·데이터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화웨이도 AI 칩 기반 추론 및 트레이닝 프레임워크와 플랫폼을 전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대규모 부스로 AI 기술이 적용된 참여형 AR(증강현실) 플랫폼 등 여러 AI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기업 중에는 인공지능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는 AI 플랫폼과 빅데이터 전처리부터 가공을 돕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품한 기업이 많았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하는 플랫폼의 모바일 버전은 물론 최근 선보인 웹 서비스도 선보였고, 슈퍼브에이아이도 AI 머신러닝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을 한번에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스위트'를 전시했다. 에이모도 웹 기반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으며 AI 데이터 가공 기술을 선보였다. T3Q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자를 위한 개발환경 플랫폼, AI 학습 및 수행을 위한 실행 환경 플랫폼 등 AI 플랫폼 'AlaaS'를 전시했다. N3N클라우드는 AI를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인 '치타'를 전시했고, 위세아이텍도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와이즈프로펫'을 선보였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코리아 2020)'이 27일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채윤정기자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방역 로봇과 솔루션도 눈에 띄었다. 씨브이티는 얼굴인식을 통해 근태관리가 가능한 스탠드얼론 리더기인 '페이스 A+'를 소개했으며, 조만간 선보일 열화상 감지가 가능한 발열감지 얼굴인식기도 공개했다. 퓨처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방역소독, 시설물 방역소독, 열화상 카메라 탑재로 발열측정이나 마스크 미착용 감지가 가능한 방역소독 로봇과 안내로봇, 경비로봇을 전시했다. 인트플로우는 워크쓰루 자동검사로 0.5초 내로 이동 중인 사람의 상태를 파악하는 워크쓰루 자동검사와 열화상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펙션' 방역시스템을 선보였다. AI 디지털 휴먼 서비스도 시연돼 발길을 멈추게 했다. 솔트룩스는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두 남자아이의 디지털 휴먼에 질문하면 답을 하는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시연을 위해 줄을 서게 했으며, 머니브레인도 AI로 개발된 디지털 휴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현 특허청 머신러닝 특허팀장이 27일 코엑스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AI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AI 분야 국내외 특허 및 심사동향'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또 이날 코엑스에서 부대행사로 오전에 진행된 'AI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의 2017년부터 특허 출원 건수를 봤을 때 AI 기술이 세계 3위권으로, 소프트웨어는 아직 9~10위지만 AI 만큼은 세계 3위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상현 특허청 머신러닝 특허팀장은 'AI 분야 국내외 특허 및 심사동향' 발표를 통해 "AI 특허는 최근 5년 간 50%씩 증가해 7명이 담당하다 20명이 진행해도 감당이 안 될 정도까지 증가했다"며 "AI 관련 발명은 AI 학습 모델링 발명과 AI 응용 발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90%가 응용 발명이며 10%는 알고리즘이나 학습 모델링 발명"이라고 소개했다. 박 팀장은 또 "국내 AI 분야 특허 출원 톱 10을 볼 때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 대기업이 3개이고 중소기업은 1곳뿐이었고, 6개는 학계와 연구소에서 출원한 경우"라며 "이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90%가 기업인 것에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기업이 미리 AI를 준비하지 않고 정부 지원을 받아 이제야 결과물을 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년이 지나면 결과가 바뀔 것이라며, 학교와 연구소는 기술 상용화에는 한계점이 있어 기업이 톱10을 점유해야 기술 상용화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0-10-27 15:48:2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우리 지점이 달라졌어요”…라임·옵티머스가 바꾼 증권가 풍경

라임·옵티머스로 대표되는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지며 금융투자회사 현장도 바짝 날이 선 분위기다. 금융상품 판매가 까다로워졌고, 판매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됐다. 일부에선 불완전판매가 아닌 사모펀드 상품도 원금보장 상품으로 둔갑했다는 푸념이 나왔다. 메트로신문은 사모펀드 사태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7일 주요 증권사 6곳의 영업직 직원 혹은 프라이빗뱅커(PB)와 익명을 전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점에서 고객을 상대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이들이다. 그 결과 몇 가지 유의미한 변화들이 포착됐다. 판매사 역시 시스템의 문제임을 인지하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자구적 노력을 하고 있었다. 불안감도 팽배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지점을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WM)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고 입을 모았다. ◆ 자구적 노력과 변화…어떤 점이 바뀌었나 대부분 증권사는 영업점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인력 관리에서 이전보다 세밀한 접근을 하고 있는 것. 라임펀드를 판매한 A증권사는 기존에는 사모상품의 유형에 대해서만 일회성 교육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젠 개별 상품에 관한 세부적인 교육까지 받은 직원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바꿨다. A사 직원은 "이전에도 불완전판매나 사전설명에 대해선 엄격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그 강도가 더 세졌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업무 시간에 일을 중단하고 교육받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상품을 설명하는 직원들은 분쟁의 소지가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한 B증권사의 직원은 "투자자가 녹취를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과 사람 대화다 보니 오래 만난 고객과는 사적인 자리도 가지면서 조금은 편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도 "이젠 제안서 외의 설명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무심코 발현될 수 있는 실언을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게 했다는 얘기다. 판매에 대한 책임소재도 분명해졌다. 그동안 관행처럼 반복됐던 '실적 나눠주기'는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C증권사 직원은 "지점장은 실적이 있으면 안되다 보니 자신이 영업한 고객을 부하직원에게 넘겨준다든지 혹은 일반 직원이 성과가 좋지 못한 후배를 도와주는 차원에서 그렇게 한다든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거기엔 부작용이 뒤따랐다. 그는 "일부에서 관리책임 문제가 불거지며 곤욕을 치렀다"며 "소비자가 투자정보를 오인할 소지도 커지며 회사가 아니라 개인을 상대로 민원을 걸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었던 관행이었는데 옵티머스 사태로 완전히 뿌리가 뽑혔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의 '미스터리쇼핑(암행감찰)'에 대비한 연습도 하는 중이다. 미스터리쇼핑은 금감원이나 투자자보호재단 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영업점 개별 지점의 금융상품 판매 과정을 점검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판 '암행어사'인 셈이다. D증권사 관계자는 "한 사람만 잘못해도 회사 전체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직원 입장에선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며 "은행쪽에서 문제가 불거졌으니 기관을 불문하고 강화되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서도 이 점을 우려해 자체적인 미스터리쇼핑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까지 금융권 전반적인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진행 중"이라며 "불시 점검이라는 취지상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고 했다. ◆판매사 반발…"운용사가 숨긴걸 어떻게…" 판매사가 상품운용에 대한 자료를 요구할 수 없었다는 구조적 문제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었다. 투자 대상 등 중요 내용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수익률이나 기준가를 임의로 조작해도 판매직원 입장에선 알 수 없었다는 항변이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E증권사의 한 PB는 "운용사 사기 행각을 벌여도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전에 확인하지 못해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최대한 사각지대를 없애고 꼼꼼히 점검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위험·고수익을 전제로 하는 사모펀드에 대한 전액 보상이 전례로 남아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F사 직원은 "모든 책임을 100% 판매사가 부담하는 전례가 생겼다"며 "손익이 나는 것이 당연한 사모펀드가 원금보장 상품이 돼버렸다. 다른 상품 역시 배상을 요구하는 고객이 있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불완전판매로 인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긴장감 역시 맴돌았다. B사 직원은 "사모펀드 판매량이 크게 줄며 일선 영업조직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팔린 사모펀드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19조341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6.7% 감소했다.

2020-10-27 15:45:5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3분기 순익 '1조 클럽' 달성…누적 순익 "금융권 사상 최대"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으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금융권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신한금융과 KB금융그룹 모두 분기 순익 '1조 클럽'을 달성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근소한 차이로 3분기 순이익은 KB금융이, 누적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의 앞섰다. 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순이익이 1조14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순이익은 2조950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내놨다. /취합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글로벌투자금융(GIB)과 그룹투자운용사업부문(GMS), 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28%, 7% 성장하는 등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 9월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총자산순이익률(ROA)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8bp(1bp=0.01%포이트) 개선된 42bp다. 지난 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코로나 및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요인을 제외할 경우 30bp로 연간 사업계획 범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도 코로나19 위기 확산 추이와 실물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수준 등을 감안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이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4분기 실적에 따라 '리딩뱅크' 승자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한 1조1666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로는 KB금융이 219억원,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이 723억원 차이로 앞선다. 승패를 가리기엔 격차가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며 "KB는 그동안 자산의 신용 수준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7 15:45:1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1876억원…전년대비 13.2% 감소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자회사를 포함해 1조1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기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678억원)대비 13.2% 감소한 수준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764억원으로 전년(1조2204억원)대비 2440억원 줄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8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9조9000억원(12.2%), 전분기 대비 6조1000억원(3.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보다 0.4%포인트 증가한 23.0%을 기록해 중소기업금융 시장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중기대출 부분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23%포인트 개선된 0.39%,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25%포인트 개선된 1.11%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출지원이 고객기반 확대, 신성장과 수익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기둔화 우려 속에도 혁신금융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체계적 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7 15:45:1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프란치스코 교황, 문 대통령에 친필 편지…"평화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러분 및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달라"는 친필 편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탄생 20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낸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고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지켜주길 기원한다"며 "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주교황청 이백만 대사 예방 당시 문 대통령에게 친필 메시지를 전한 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서 강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친필 메시지로 2개를 써준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께서 지난달 6일에도 주한 교황청 대사를 통해 문 대통령과 우리 국민에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구두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때마다 한국 국민과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친필 메시지와 관련 "(이백만 대사의) 이임 예방을 받으며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적어주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답신 형식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양식을 갖춰 타이핑해 (교황께) 전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2020-10-27 15:36:40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글로벌, 바디드라이어 '오즈윈드 매직스윙' 출시

코오롱글로벌은 바디드라이어 '오즈윈드(OZ윈드)' 브랜드의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맺고, 신제품 '오즈윈드 매직스윙'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골프장이나 특급 호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기존 제품을 가정에서도 손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최신형 모델이다. 신제품은 약 45도 풍향 조절이 가능한 액티브 윈드 기술을 적용해 몸에 남아있는 숨은 물기까지 건조 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바디드라이어는 바람 토출구가 바닥에만 배치되어 온풍 작동 시 바닥 쪽 바람만 뜨거워질 수 있다. 바람이 닿는 범위도 하체 위주여서 몸 전체를 말리는 데 비교적 시간이 많이 소요됐는데 신제품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했다. 자연풍, 강풍, 온풍과 같이 원하는 바람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바람의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난 브러시리스 모터(BLAC)를 장착해 수명을 대폭 늘렸다. 총 5000시간의 모터 수명을 자랑한다. 누수 감지 센서와 미끄럼방지 발판으로 아이와 함께 사용해도 안전하다. 허리를 굽혀 몸을 닦기 힘든 임산부나 어르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보관과 관리가 쉽고 필터 청소도 간편하다. A/S는 1년간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들이 동시에 사용하는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 번식이 쉬워 바람으로 몸을 말리는 바디드라이어가 생활 속 필수위생가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윈드 매직스윙 출시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를 통해 독점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2020-10-27 15:31:05 최규춘 기자
"백색입자 독감백신 효능, 안전성 문제없다"..폐기 처분은 그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공식 의견을 냈다. 백색 입자는 독감 백신의 원래 성분이었던 단백질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민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회수된 독감 백신은 예정대로 전량 폐기된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 발견으로 회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한 특성 분석과 항원 함량시험, 동물시험 등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우선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 백신 표준품과 타사의 정상 독감 백신과 비교했다.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백색 입자 생성 제품은 대조군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독감 백신에서 발견된 백색 입자는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단백질로 확인됐다. 백색 입자가 생성된 백신의 효과에 대한 항원 함량시험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 결과 안전성 문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토끼에 주사한 후 사흘간 관찰한 뒤 부검과 조직병리검사를 진행한 결과, 주사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등 일반적인 반응 이외 특이 소견은 없었다. 식약처는 "이런 시험 결과와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논의를 거쳐 백색 입자가 포함된 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험 결과와는 별개로 문제가 된 제품은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실제로 안전성이나 효과에는 문제가 없으나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업체가 자진 회수토록 했고, 회수된 물량은 특이한 사항이 없으면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조사·분석을 지속하고 있다. 양 차장은 "(백색 입자)발생 원인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실험 중"이라며 "계속해서 추적, 실험해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7 15:28:0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국가스공사 '그린충전 나눔서비스', 공공서비스 혁신 최우수 사례 선정

한국가스공사 '그린충전 나눔서비스', 공공서비스 혁신 최우수 사례 선정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의 '그린충전 나눔서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공공서비스 혁신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처음 개최한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해 7개 사례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약 한 달간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의 400여개 사례가 출품됐고,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옥의 유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환경 보전과 지역 상생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 참여·사회적 가치 부문에 남동발전의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협업 부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핵심 원자재(MB 필터) 긴급 수입 지원을 통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 행정혁신 부문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규제 샌드박스 원스톱 지원'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각각 참여·사회적 가치, 협업 및 행정혁신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27 15:27:3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앞으로 다가온 '대목' 할로윈…식품외식업계, 기대보단 우려

코앞으로 다가온 '대목' 할로윈…식품외식업계, 기대보단 우려 하반기 대목인 '할로윈 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매출상승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할로윈은 어린이들이 유령 복장으로 호박으로 만든 잭오랜턴을 들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서양 대표 축제다. 국내에서도 매년 10만 여명이 참여할 만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을 시즌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식품외식업계는 이번 할로윈 행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다시 불피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5월 연휴 동안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 사태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지난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은 277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당시 7차 감염까지 번지면서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전파가 이어졌다. 젊은층 유동인구가 크게 줄면서 음식문화거리의 음식점, 주점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임대료를 버티기 힘든 자영업자들은 이태원을 떠났고 상가 공실률은 크게 높아졌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은 식품외식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전국적인 집단감염확산으로 외식 및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외식 전성기를 이끌던 대기업도 폐업을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올 상반기에만 매장 30개를 폐점했다. 신세계푸드도 올반, 보노보노 등의 3개 매장 영업을 접었다. 삼양그룹의 삼양F&B는 지난 4월 세븐스프링스 영업을 종료하고 14년 만에 외식업에서 철수했다. 뚜레쥬르, 파파이스, TGI프라이데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은 M&A 매물로 나와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할로윈은 집에서 친구들과 즐기는 '홈파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관련 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피자와 사이드디시, 음료 각 카테고리에서 모두 주문 시 총 금액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로윈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뚜레쥬르, 버거킹, 스타벅스, 탐앤탐스 등 외식·커피프랜차이즈들은 할로윈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할로윈 데이로 프렌차이즈 및 외식업체에 사람들이 몰리면 일시적으로는 매출이 오르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확산세를 가속해 다시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할로윈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 사태가 재점화 될 경우 1단계로 겨우 재개된 영업이 다시 중지해야 하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뷔페업체들은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57일간 영업을 중지한 바 있다. 외식업체 관계자는 "할로윈 행사가 단기적으로는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사람이 다수 몰릴 경우 제2의 이태원 발 집단감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코로나 셧다운이 다시 반복될 경우, 대기업이더라도 외식업체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7 15:19:59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경항모 핵심기술 착수회의 시작, 반대속에도 흘러가나

국방부가 공개한 경항모 예상도. 사진=국방부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의 실효성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경함모 핵심기술 개발 착수회의'를 27일 개최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왕정홍 방사청장 주관으로 방사청, 군 및 연구개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항모 핵심기술 확보 방안과 개발계획을 검토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경항모사업의 설계·건조를 위한 핵심기술을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국내 개발에 착수하는 첫 단계다. 선정된 핵심기술은 선진국에서 내용을 비공개하거나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기술들로, 두꺼운 강철판을 녹일 수 있는 1000℃이상의 수직이착륙기 배기열로부터 비행갑판을 보호하는 코팅재와 같은 고급 기술 등 이다.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은 지난 4월부터 제안요청서 공고를 통해 제안서 평가, 협상 등 절차에 따라 선정됐다.선정된 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료연구소, 부산대학교 등 이다. 방사청 등은 관련 분야에 대해 기술적·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군 안팎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 군 일각에서는 장병들의 시간외 수당지급도 못하는 해군이 어떻게 향후 경항모를 운영할 것인지, 그리고 경항모의 운용목적과 방향성도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모 1 척 건조에만 최소 2조원이 소요되는데다가 예비기를 포함한 F-35B 수직이착륙기 20대를 구매하는네 추가적으로 2조5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항모의 지속적인 가동율과 실효적인 운용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항모 2~3 척이 필요하다. 항모전단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경항모 1척당 호위를 해야하는 구축함 3~4척과 잠수함, 군수지원함과 조기경보기도 확보돼야 한다. 사실상 국방예산의 상당액을 경항모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익명의 해군 장교는 "만성적 병력부족에 시달리는 해군이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을 것"이라면서 "경항모가 취역할 2030년대부터는 인구절벽으로 징집병이 매년 2만명 이상 부족하게 되는데, 이미 병력감축으로 허리를 졸라맨 육군의 병력까지 탐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항모의 운용목적이 북한에 대한 억지력인지 아니면 국제적으로 원거리 전투파병을 지원하는 목적인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경항모는 주변국의 반접근전력에 의해 한반도 근해에서 발이 묶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항모 4척을 운용하는 중국과 헬기 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함과 가가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해 F-35B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일본 등 주변국의 군사력 강화에 따라 경항모가 필요하다고 주장이 나온다. 그렇지만 지정학적으로 한반도 자체가 지정학적으로 항모와 같은 잇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항모 보다 주변국의 해상전력을 거부할 반접근전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20-10-27 15:19:57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대기업 계열사에 빌려준 돈 1년 사이 20% 감소

대기업 계열사에 빌려준 돈 1년 사이 20% 감소 공정거래위원회 올해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빚보증이 작년보다 20% 감소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5월1일 기준 채무보증 현황을 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0조원 이상 집단) 34개 중 4개가 총 864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이 있었다. 작년 채무보증액(1081억원) 중 230억원이 해소됐고, 13억원이 새로 생기면서 전체 규모는 217억원(20.1%) 줄었다. 대기업집단별로 보면 SK, 카카오, HDC는 채무보증을 해소해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GS, 두산, KCC는 작년에 이어 채무보증을 유지했고, 농협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OCI는 올해 상호출자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대기업집단의 불합리한 채무보증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1998년 채무보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거나 신규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채무보증 해소를 2년간 유예하는데, 이런 성격의 채무보증은 농협이 보유한 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또 해외 건설이나 사회간접자본(SOC), 해외 직접투자 관련 채무보증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외적으로 허용해준다. 관련 채무보증은 GS(360억원), KCC(304억원), 두산(193억원)이 보유한 857억원이다. 한편, 공정위가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출자가 있는 11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점검한 결과 7개 대기업집단 소속 13개 금융·보험사가 주주총회에서 총 74회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중 한화투자증권과 HDC 소속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공정거래법상 허용되지 않는 의결권을 총 8회 행사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각각 경고와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5월 기준 총수가 있는 금산복합집단(28개) 가운데 18개 소속 103개 금융·보험사가 242개 계열사에 총 11조10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보험사가 비금융 계열사에 출자한 금액은 한 해 전보다 1400억원 늘어난 6200억원이었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제제한기업집단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시장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27 15:18:5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코로나19속 2분기 연속 흑자…3분기 영업익 334억원 기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이 코로나19 위기에도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7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4조4616억원, 당기순손실 4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현대제철은 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는 하락한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지만, 국내외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은 고로 부문 생산 및 판매 증가로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4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 지속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동 중단한 컬러강판 설비 등도 손실을 줄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면서 "봉형강 제품 최적 생산·판매 관리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분 적자 축소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부터 사업 재편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단조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출범시킨 ㈜현대IFC가 조기 정상화로 2분기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 또한 가동 중단 후 고부가제품을 대체 생산해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제품경쟁력 열위에 있던 컬러강판 설비 또한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사업 손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 가속화, 전사 생산설비 성능 강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판재 부문의 고부가가치 시장 대응을 위해 체코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 현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판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를 겨냥한 고수익 신강종 개발과 대형 완성차 공략을 위한 강종 인증을 확대해 고부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현대차그룹의 변화에 발맞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비전을 제시하며 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생산능력을 기존 생산량 3500톤에서 연간 최대 3만7200톤으로 늘리는 한편, 연료전지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생산·운송·판매 등 각 서플라이체인마다 각각의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사업 모델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0-10-27 15:17: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