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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우리카드 앱에 AI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 도입

우리카드 스마트폰 앱내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 파인더' 기능 실행 화면.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다음달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내에 보이스피싱 탐지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모든 스토어의 앱을 수집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이를 통해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악성 앱,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철저히 걸러낸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로그인 하거나 앱 내에서 주요거래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솔루션이 작동한다. 탐지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 내에서 악성앱을 발견할 시 해당 거래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을 통해 해당 앱을 안내하고 삭제를 유도한다. 기존에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악성앱 정보를 등록하는 형태로 재발 방지는 효과적이었으나, 사고 이전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우리카드가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사고의 사전 예방과 차단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싶다. 우리카드는 수 년간 지속적으로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자체적인 시스템 고도화에 힘써왔다. 지난 4월에는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에 보이스피싱 탐지 신규모형을 적용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이스피싱 적발률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또한 보이스피싱 전담 모니터링 직원을 운용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 앱을 설치하면 비대면 금융거래 기능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고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점점 고도화 되는 금융 범죄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26 16:51:3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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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자율주행 로봇사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물류 서비스 추진

이현목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장(왼쪽 두번째부터), 천홍석·천영석 트위니 공동대표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 양사의 '자율주행 이동로봇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자율주행 로봇 개발사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스마트 도심물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실내 배송 로봇을 활용해 무인 물류를 구현하고, 향후 아파트·호텔·오피스 등에서 생활 밀착형 물류(물품 운반 및 배송)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기업인 트위니와 '자율주행 이동로봇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트위니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탑재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스타트업이다. 복잡한 실내에서 로봇이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고 목적지까지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이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해 목적지까지 택배 물품이나 우편물, 음식, 세탁물 등을 안전하게 배송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로봇을 활용한 실내 언택트 안심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 이전하는 신사옥에 택배와 우편물을 자율주행 로봇으로 배송하는 로봇 물류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택배와 우편물이 사옥 내 물품보관소에 도착하면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직원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데이터를 확보한 뒤 도심 내 아파트와 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비대면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물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실내 배송 로봇 도입으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0-08-26 16:0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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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X이월종 화백…'제주 생활모습' 작품 그려진 유리컵 출시

꾸준한 인기에 머그컵 이어 유리컵 출시 이왈종 유리컵 2종. /카페 드롭탑 제공 카페 드롭탑이 제주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담은 유리컵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D제품은 이왈종 화백 독특하고 따뜻한 색감을 투명한 유리컵에 담았다. 자연과 사람이 한 화면에 공존하는 제주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그림으로, 집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드롭탑은 2013년 이왈종 화백과 첫 협업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여러 차례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왈종 유리컵 2종은 제주생활의 중도를 주제로 한 작품이 그려진 유리컵과 유리머그로 구성됐다.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감성을 반영했으며 아담한 사이즈라 홈카페를 즐기기 좋다. 제주생활모습을 표현한 화려한 색채의 향연이 특징이며 투명한 유리컵에 음료를 담았을 때 음료의 색과 어우러진 비주얼을 자랑한다. 열해 강한 내열유리로 제작돼 아이스/핫 음료 모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유리컵과 유리머그 둘 다 1만5000원 선이며 드롭탑 전국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드롭탑은 지난 6월 본차이나 제품 이왈종 골드머그를 출시했다. 가볍고 견고하며 손잡이 부분을 순금안료를 수작업으로 페인팅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왈종 화백의 섬세하고 정다운 느낌에 레트로 감성을 담아 집에서 분위기 있게 홈카페를 즐기는데 제격인 제품"이라며 "외출이 어려운 요즘 집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26 16:09: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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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흐름 보여

26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9포인트(0.11%) 상승한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930억원, 외국인은 18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01%), 종이목재(0.99%), 운수장비(0.65%)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2.48%), 전기가스업(-2.16%), 섬유의복(-0.7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2.77%), 카카오(2.36%), LG화학(1.96%)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71%),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전자우(-0.10%) 등이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2.77%)는 전일 대비 9000원 상승한 33만4000원에, 카카오(2.36%)는 전일 대비 9000원 상승한 3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표적인 언택트 업종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322개, 하락 종목은 522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5.04포인트(0.60%) 상승한 841.3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13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2억원, 기관은 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47%), 제약(1.46%), 제조(0.81%)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04%), 금융(-0.61%), 건설(-0.5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22개, 하락 종목은 611개, 보합 종목은 11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 3단계 거리두기 가능성이 제기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정부 당국에서 3단계 거리두기에 대한 신중론을 언급하자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상승해 달러당 11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26 15:58: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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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온투법 시행 D-day…10곳 중 1곳만 생존할 수도

온라인투자연계 개인 간(P2P) 금융업을 제도화하는 법이 시행됐지만 현재 운영 중인 P2P금융업체 10곳 중 9곳이 퇴출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7일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보호법에 관한 법률(온투법)이 본격 시행된다. 지난 2016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발의 이후 4년여 만의 법제화가 이뤄졌다. P2P금융업계의 제도화라는 기쁨도 잠시, 도리어 혹독한 신고식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온투법 시행에 맞춰 P2P금융업체들로부터 회계법인 감사보고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그러나 시행 전날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업체가 전체 20여개(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회사는 렌딧, 나인티데이즈, 코리아펀딩, 시소펀딩 등이 있다. 금융당국은 온투법 시행에 앞서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하거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 대부업체로 남기거나 폐업 절차를 밟게 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결국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결국 P2P금융업 등록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폐업, 대규모 연체 등의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업계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다. 올해만 해도 팝펀딩, 넥펀에서 자금 돌려막기 정황이 확인돼 각사 대표가 구속된 상황이다. 또한 블루문 펀드의 급작스런 폐업, 시소펀딩의 대규모 원금상환 지연 등으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도 시중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투자가 허용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P2P금융업체 사례에서도 개인신용, 사업자 대출에서 70∼80%가 금융기관 연계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주를 이뤘던 법 시행 이전보다도 안정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3000만원의 투자한도가 정해진 일반 개인투자자와 달리 기관투자자는 투자 한도가 없다"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 전체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측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8-26 15:57:52 이영석 기자
국내 제조업 사업장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긴장

최근 수도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번져 나가자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이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기업 사업장과 연구시설에도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연구소, 사옥, 생산라인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 발생시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해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지난 21일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직원들은 모두 LED기술동 근무자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진 않은 상태다.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구동 근무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그룹 본사가 있는 SK서린빌딩은 계열사 직원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건물 전체가 일시 폐쇄됐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전면 재택근무 중이라 접촉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에 본사를 둔 GS건설 사옥에서도 지난 24일 확진자가 발생해 26일까지 3일간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근무자 1명도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포스코 직원 1명도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의 가산 R&D캠퍼스와 서초 R&D캠퍼스에서는 각각 20일, 21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의 이천캠퍼스 R&D센터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차그룹도 최근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고위험시설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포스코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출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은 사업장을 일일 단위로 방역하고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만에 하나 우려가 있는 간접 접촉자들까지 선제적으로 격리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생산 차질을 겪을 우려가 있어서다. 제조업 특성상 공장이 한 곳이라도 멈추면 최소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다. 실제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셧다운으로 제품 생산 차질에 따른 수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진자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면서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했다"며 "지금 상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해 생산라인이 멈춰설 경우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08-26 15:5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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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벤처 헬스케어·스마트미러 AI서비스 개발 지원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진행된 '스마트X랩 7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KT AI B2B사업담당 임채환 상무, 비엘티 김종석 대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김윤태 대표, 헥사콘 김원호 부사장, 인천창조경제센터 김석준 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 생활 서비스로 제공된다. KT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마트 X랩(SMART X-LAB) 7기'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X랩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스마트 X랩 7기는 지난달 KT의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 및 연계해 사업 아이템 발굴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서류심사 및 사업아이템 발표를 거쳐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비엘티, 헥사콘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KT로부터 올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최대 3000만원의 사업자금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는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앱이나 디바이스에 탑재해 음성인식 등과 같은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다. KT는 스마트X랩 7기 기업들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SNS 소셜 앱 등에 기가지니 AI 기술을 적용하는 만큼 AI 생태계 확장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혁신센터는 3개 기업을 보육기업으로 등록해 창업공간 입주 자격 부여, 연구개발(R&D) 및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등지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자금융자 및 투자유치 추천 등 다방면에서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스마트 X랩 7기에 선정된 기업들이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토대로 선보이는 AI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이 고객의 삶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AI 서비스가 됐으면 한다"며,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기업이 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26 15:51: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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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플랫폼 중심에서 각 산업 문제 해결하는 버티컬 AI로 진화"

윤종영 AI 양재허브 센터장은 26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 양재허브가 공동으로 개최한 '8월 스타트업 오아시스' 웨비나에서 '국내 AI 동향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초기의 여러 인공지능(AI) 기업들이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내세웠지만, 플랫폼 사업의 높은 벽을 절감하고, 최근에는 각 산업군의 문제를 해결하는 버티컬 AI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윤종영 AI 양재허브 센터장은 26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 양재허브가 공동으로 개최한 '8월 스타트업 오아시스' 웨비나에서 '국내 AI 동향과 방향'주제 발표를 통해 "AI 시장 초기에는 자연어 처리 기반 챗봇 회사들이 중심이 돼다 특정 영역에서 컴퓨터 컴퓨터 비전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회사들이 늘었다"며 "이후 더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기업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오픈AI의 GPT-3(Generation Pre-traination Transformer)는 AI를 넘어서는 이슈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AI 엔진인 GPT-3와 인간 중 누가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지 경합도 벌어지고 있다"는 트렌드를 소개했다. GPT-3는 영화에 나오는 문장을 이용해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코딩까지 짤 수 있는 AI 엔진으로 스타트업인 VWO가 이를 활용해 홈페이지 헤드라인, 목록, 클릭버튼 등을 AI와 사람 중 누가 더 잘 만들고 더 많은 트래픽을 유입하는 지 시합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그는 또 "인지능력, 창작능력, 학습능력에 컴퓨터 파워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AI 서비스가 나오고 있으며, GAN(생성적 적대 신경망)은 물론 오토 ML(자동화 머신러닝)까지 등장해 미래에는 개발자들을 대체할 수 있다"며 "AI 기업들은 높은 정확도, 낮은 가격, 고품질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논문을 인용해 AI 시장이 ▲대화형 AI ▲컴퓨터비전 ▲데이터 어노테이션(주석달기) ▲로보틱스 ▲오토노머스 등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화형 AI로 원격진료 등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소셜로봇에서 사람을 두와주는 협동로봇으로 진화하는 로보틱스,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등 오토노머스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 AI 자연어 처리 기술기업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는 '자연어처리 기술의 현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글 신경망 기반의 번역기 등장으로 기계번역이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신경망 기반의 번역기 학습데이터가 범용 데이터다 보니 한계가 있어 아직은 기계번역이 전문가 번역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연어 처리 기술이 사용자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하고, AI가 데이터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이전에는 양질의 데이터를 가진 회사가 해당 언어의 번역기를 잘 만든다는 인식이 주가 됐지만, 이제는 양질의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고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0-08-26 15:50: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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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업군을 찾아서] "아티스트에겐 기회를, 관광객에겐 사진을"…도시를 디자인하는 남자

요즘 핫하다는 서울 성수동에 가면 한 카페의 커다란 외벽이 눈에 띈다. 눈을 감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피어난 다채로운 색감 등이 행인의 발길을 붙잡고 연신 셔터를 누르게 했다. 바이산에 그려진 이 그림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에 향한 위로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 등이 담겨 있다. 아무 의미 없던 벽에 희망찬 분위기를 연출한 사람이 바로 이프비 주식회사의 대표 한종혁이다. '세계 최초 벽 공유 플랫폼'이란 단어를 쓰는 그가 궁금해 성수동으로 찾아가봤다. ―이프비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월디(WALLD)라는 벽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도시에 널려있는 외벽을 임대해 필요로 하는사람들에게 권한을 나눠주는 회사입니다. 그게 광고주가 되면 거기에 광고가 붙고, 캠페인이 되면 캠페인을 주관하는 주관사가 되는 거죠. 벽이라는 게 부동산 자산 같지만 재료의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키워드가 업사이클링(up-cycling)인 만큼 벽 또한 업사이클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대표의 월디는 건물주와 광고주, 아티스트의 세 축을 연결시키며 소통을 이끌어내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벽을 원상복구 시키는 작업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광고 타겟팅부터 장소 선정, 퍼포먼스 내용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사용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 벽 공유 플랫폼'이란 것을 어떻게 생각하게 됐나. "제가 세계 48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오랫동안 발달된 도시들을 많이 구경하게 됐고 옛 도시는 옛날 정취 그대로, 새 도시는 또 그 나름대로 잘 꾸미고 보존한 것을 봤어요. 해외의 미술관도 많이 돌아다니고 스트릿 아트 등도 보면서 '벽을 활용하면 좋겠구나'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벽은 사람들에게는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해서 사람들이 자꾸 찾아오고 사진을 남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까지 그가 살아온 인생이 밑바탕이 됐다. 대학 시절부터 그는 각종 대외활동을 거치며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포스코나 엔에이치엔과 같은 대기업에서 마케팅 및 전략 기획 팀에 몸담은 적도 있었다. 평소 사업을 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그간 만난 특별한 인맥과 영업 마인드, 예술에 대한 관심 등을 모아 비즈니스로 실현시켰다. ―회사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현재 안정됐다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프비는 한때 5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었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직원이 4명 뿐입니다. 회사도 아직은 3년 밖에 안된 초기 단계입니다. 주요 수입원은 지금 진행 중인 벽공유 플랫폼이고, 조금 더 큰 규모로 이커머스를 하는 다른 법인이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두 가지를 합치고 싶습니다." 걸음마 단계에 있는 회사지만 그의 꿈은 크고 이타적이다. 벽을 공유해나가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건물주와의 관계를 강화한 뒤, 그들을 대상으로 한 커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 플랫폼 내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청소 업체, 인테리어 등을 모두 둘러보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을 꾀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들을 노출시켜 각종 거래를 성사시키고 아티스트들에게는 머리 속에 있던 상상을 펼칠 기회를 준다. 그러면서 도시는 점점 아름다워진다. 인터뷰 도중에 그는 서울혁신센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년 예정인 1년짜리 프로젝트에 관한 통화로, 서울을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 각각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벽 광고를 디자인한다는 것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그가 바라는 목표가 그려져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20-08-26 15:49: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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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승강기사고책임보험…"주소나 고유번호 알면 가입"

DB손해보험이 승강기 주소나 고유번호만 알아도 승강기사고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승강기 주소나 고유번호만 알면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한국승강기안정공단에서 API로 제공하는 승강기와 관련한 모든 정보들을 보험가입단계에서 조회하고 계약에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고객의 간편한 보험가입을 위해 승강기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던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승강기 고유 번호를 모르는 고객이라도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소재지에 설치된 승강기 조회를 통해 명세까지 자동으로 반영한다. 또한 여러 소재지에 있는 승강기도 하나의 계약으로 체결할 수 있게 반영했다. 계약관리의 편의성은 물론 별도로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 사실을 DB손해보험이 한국승강기안정공단에 발송하기 때문에 별도로 보험가입 내역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의무보험 가입 고객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보험에 강비할 수 있도록 상품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강비의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26 15:48: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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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희비 엇갈리는 CJ …제당은 '웃고'·푸드빌은 '울고''

CJ그룹이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에 나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희비가 엇갈린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이 있다. CJ그룹 계열사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이 그렇다. 비상 경영을 선포한 지 10개월째를 맞은 CJ그룹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등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 계열사 CJ푸드빌에 대한 자구안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뚜레쥬르 로고 ◆CJ푸드빌, 업계 2위 '뚜레쥬르' 매각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그룹은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CJ푸드빌의 주력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 중이다. CJ그룹은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에서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이후 1년 만이다. CJ푸드빌은 해외 시장 확장에서 실적 부진을 겪었다. CJ푸드빌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만든 '비비고'는 그동안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절반씩 공동으로 소유해왔고, CJ푸드빌은 미국 등 해외에서 비비고 외식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CJ제일제당에 해외 매장 운영권을 이관했고, 최근엔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이 공동 소유하고 있던 '비비고' 브랜드 상표권을 CJ제일제당 단독 소유로 변경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5년 이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2017년 1조4275억원, 2018년 1조3716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8903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영업손실 역시 2017년 38억원, 2018년 434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업을 정리 및 신규투자 중단 등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올해 반등이 기대됐지만, 코로나19사태로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결국, CJ그룹은 CJ푸드빌 주력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CJ푸드빌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를 매각에 성공할 경우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의 브랜드 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계열사 간 통합 가능성부터 CJ푸드빌 자산(토지, 건물) 매각설, 심지어는 CJ푸드빌 통매각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CJ그룹 관계자는 "외식산업 업황이 좋지 않아 여러 가설이 제기되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는 뚜레쥬르 매각만을 검토하고 있다. CJ푸드빌과 관련한 제당과의 통합설, CJ푸드빌 통매각설과 관련해 검토 중인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CJ제일제당 로고 ◆한숨 돌린 CJ제일제당 위기를 겪고 있는 CJ푸드빌과 달리, CJ제일제당은 전 사업부의 구조적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대규모 인수합병(M&A)과 투자 등으로 유동성 우려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식품분야 HMR 매출이 증가했고, 바이오 분야도 고수익 제품 판매로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면서 재무건전성 개선도 이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조7518억원, 영업이익 6608억원을 이뤄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86.5% 증가했다. 특히 식품분야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증가한 2조1910억원, 영업이익은 195.6% 늘어난 126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식 대신 HMR 수요가 늘었고, HMR분야 매출은 20%성장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는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86.8% 증가한 1109억원을 달성했다. Feed&Care분야도 베트남지역에서의 고돈가 현상 지속의 영향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휘청했던 재무구조도 안정화를 이뤘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슈완스에 1조5000억원을 쏟아붓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자산 매각 및 유동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 비율은 164.1%로 줄어들었으며, 순차입금 규모도 8조6138억원으로 낮아졌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코로나19로 업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6 15:42: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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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옵티머스 펀드 선지급안 놓고 고심 깊어진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안을 놓고 NH투자증권의 고심이 깊어졌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금감원 분조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투자자는 물론 상장사도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혀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날 선지급안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이사회 멤버의 잇따른 사임이다. 최근 사외이사였던 박철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와 박상호 삼일회계법인 고문이 사외이사직을 그만뒀다. 이어 지난 18일 이정대 비상임이사 역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다. NH투자증권 이사진은 9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사진의 사임은 옵티머스 펀드 선지급안에 대한 고심이 커진 결과로 보고 있다. 경영적인 측면에서 선지급안을 마련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과 상장사인 NH투자증권의 선지급 결정이 '이사진 배임 이슈'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옵티머스 펀드 선지원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지난 19일 열린 임시 이사회도 성과 없이 끝났다. 19일 이후 NH투자증권의 과실을 입증할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27일 임시 이사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이 중요하다. NH투자증권은 예탁결제원과 수탁사 은행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감원 분조위의 결론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투자자들 역시 분조위 결과 이후 소송이 가능하다. 선보상안에 대한 기준이 나와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을 낼 수 있는 것. 옵티머스 펀드는 라임 무역금융펀드와 달리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법리를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판매 당시에 손실이 확정됐는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옵티머스 펀드 선보상안은 짧은 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다"면서 "최소한 금감원 분조위가 결론을 내면 그때부터 더 치열한 논쟁이 시작될 것"고 예상했다.

2020-08-26 15:42: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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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경기반등 골든타임 놓치면 안 돼… 실물경제 분야도 비상한 대응 필요"

성윤모 "경기반등 골든타임 놓치면 안 돼… 실물경제 분야도 비상한 대응 필요" 산업부, 코로나 확산 대응 긴급 실물경제 점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긴급 실물경제 점검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도 실물경제 영향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가 대규모 2차 유행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임을 감안할 때 산업현장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현장 방역 상황 점검과 업종별 동향과 전망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석유화학·디스플레이·전지산업·유통협회 등 업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정부도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방역 지원을 강화하고, 업종별 감염병 대응계획(BCP) 보급을 확산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대책의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 말 종료 예정인 은행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들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간산업안정기금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운영 중인 2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상생 특별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기계, 항공 부품 등 주력 제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업인 신속 출입국, 전세기 이용 등과 같이 현장 수요가 많은 정책에 대해서도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우리 산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뜻을 합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간 가동해 온 '코로나19 비상대응 TF'를 중심으로 실물경제 모니터링 및 위기상황 극복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26 15:36:32 한용수 기자
현대모비스, 평택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 구축…실적 개선 기대

현대모비스가 충주, 울산공장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경기도 평택에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을 짓는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순수 전기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물량 확보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전기차 생산 30만대 돌파를 목표로 전년 대비 약 세배 가까이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매출은 내년 연간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 신공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하며 부지는 총 1만6726㎡(약 5000평) 규모로, 현대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평택공장 투자는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경영환경 가운데도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선도를 추구해온 회사측의 미래차 대응 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모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로 전동화 차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내고 미래차 경쟁력도 한층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과 AS부품사업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배터리전기차(B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생산량이 늘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 내 전동화 부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성장한 98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국산화와 대규모 양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충주2공장, 지난해에는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평택 신공장은 충주, 울산에 이어 수도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이다. 기존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전용공장인 충주와 울산을 잇는 삼각편대를 형성해, 앞으로 제품 개발과 물류효율성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화성공장과는 약 13km 거리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는 평택공장에서 전기차용 핵심부품(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핵심부품이다. 최근 차종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내년 15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최대 30만대에 육박하는 PE모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모듈BU 전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세그먼트별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체계와 최신 설비를 갖춰 업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평택, 충주, 울산을 잇는 3대 친환경차 핵심부품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에 필요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특화된 섀시모듈, 스마트캐빈(내장)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계획한 R&D 투자의 50% 정도를 집행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의왕연구소를 전동화와 미래모듈사업에 특화된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고유 모델을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년 4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0-08-26 15:3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