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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中企·벤처·소상공인단체, 3차 추경 '조속 통과' 호소

단체들 "고용 유지, 기업 생존 위한 자금 지원 절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벤처·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3차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 13개 중소·벤처·소상공인 단체들은 23일 성명을 통해 "3차 추경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생존을 위한 자금지원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는 중기중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동참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내수부진과 주요 수출국의 봉쇄조치와 대내외 여건의 급속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은 물론 수출중소기업까지 전 방위적으로 그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대기업까지 한계상황에 몰릴 경우 중소협력업체들의 도미노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조속한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35조3000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먼저 협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중소기업계는 이번 3차 추경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생존을 위한 자금지원이 조속히 이루어 지길 바란다"며 ▲특례보증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재원 전향적 확대 ▲긴급 경영안정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조원, 소상공인시장공단 5000억원까지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2020-06-23 16:31: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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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노동자↓·노동강도↑…계약 위반"vs맥도날드 "주장, 사실과 달라"

노조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근무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운영…업무량이 급증" 맥도날드 "노동자 숫자 줄었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근무시간도 협의하고 조정" 23일 오전 11시 한국맥도날드 본사앞에서 열린 맥도날드의 근로계약 위반 고발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맥도날드 봉투를 쓴 채 피켓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알바노조가 23일 한국 맥도날드 본사 앞 기자회견에서 맥도날드가 근로계약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가운데 한국맥도날드는 근로기준법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노조는 서울 공평동 한국 맥도날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 측이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계약 시간보다 늦게 출근시키거나 일찍 출근시켜 그만큼의 임금을 깎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맥도날드 측에 매장 인력 충원과 이른바 근무시간 '꺾기' 중단 등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했다. 꺾기는 사용자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계약 시간보다 늦게 출근시키거나 일찍 출근시키고 그만큼을 임금에서 깎는 행태를 말한다. 이들은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맥도날드 봉투를 쓰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조는 맥도날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근무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며 "크루(아르바이트 노동자) 한 사람의 업무량이 급증해 엄청난 노동강도 속에서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를 신청해도 크루 당사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근무를 조정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꺾기를 포함해 노동자가 동의하지 않은 근무시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겠다"며 "문제가 된 매장을 임금체불 및 근로계약 위반으로 노동청에 진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종기 노무사는 "맥도날드는 노동자가 근로시간 신청을 하면 이를 일방적으로 축소한다"며 "노동자와 합의된 것이 아니라면 모두 무효이며 맥도날드는 노동자가 받지 못한 임금을 전액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앞에서 맥도날드의 근로계약 위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이날 알바노조 측의 주장에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직원 운영과 관련해 코로나19 이후 시간제 근로자가 절반 이상 줄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5월 기준 시간제 근로자 인원수는 1만3000명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하며, 현재도 지속 채용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올해 초 발표한 맥도날드 채용계획에 따라 시간제 근로자 중 약 300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연내 600명 채용 계획"이라면서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제 근로자의 인당 월평균 근무시간 역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코로나19 이전 1월과 비교해서도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라면서 "당사의 시간제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근로 시간을 매주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시간제로 직원과의 협의 없이 회사가 일방적으로 근무일 또는 근로시간을 정하거나 변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6-23 16:19: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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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가상 자산 범죄 잡는다, KISA 4개년 연구개발 청사진 발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슈엔톡에서 박순태 보안위협대응R&D팀장(오른쪽 하단)이 '보안위협 대응R&D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이슈앤톡 캡처 다크웹·N번방·가상 자산 범죄 같은 사이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수사기관, 민간업체와 협력해 사이버 범죄를 추적하고 보안위협에 대응할 연구개발 청사진을 23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KISA의 간담회 '이슈앤톡'은 '보안위협 대응 R&D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박순태 보안위협대응R&D팀장이 연구개발의 배경과 기술 현황, 과제 계획을 설명했다. ◆다크웹 이용한 사이버 범죄 증가, 가상 자산 범죄 손실 피해 속출 다크웹에 접속하기 위해선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거의 완벽한 익명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내부고발자, 반체제인사 등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크웹 자체로는 순기능도 있지만 다크웹은 익명성을 이용해 불법 마약거래·가상 자산 범죄·불법 포르노 유통 등에 사용되며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인 손정우(24)가 운영했던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가 다크웹 사이트다. 2019년 글로벌 가상 자산 범죄 손실은 45억 달러에 달했다. 다크웹과 가상 자산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추적할 국내 원천 기술은 미약하다는 평가다.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다크웹 내 사이버 범죄를 분석할 국내 상용 기술이 부족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가상 자산 거래 추적은 걸음마 단계다. 사이버범죄 고도화 및 피해 사례 급증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사이버 범죄 막기 위해 수사기관과 민관이 협력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범죄 활동 정보 추적 기술'이란 과제명으로 KISA는 대검찰청·경찰대·람다256·충남대·엔에스에이치씨와 연구 개발을 4년간 진행해 국내 상용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루니버스'라는 블록체인 가상 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는 람다256은 가상화폐 부정거래 탐지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다크웹을 포함한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엔에스에이치씨는 다크웹 범죄 추적 기술 확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연구 개발은 ▲다크웹 기반 범죄 관련 정보 수집/분석 ▲개발 기술 실증을 위한 Tor네트워크 구축 및 고도화 ▲가상자산 취급업소(VASP) 식별 ▲가상자산 부정거래 흐름 추적을 구성으로 이뤄진다. 총 4개년 계획을 세운 KISA는 가상자산 부정거래·다크웹 내 사이버 범죄 등 연구 개발 초기 핵심 기술을 설계 및 구현하고 고도화를 거쳐 마지막 4년차에는 상용화를 마칠 계획이다. 과제 추진 체계.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수요자 연계·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한 목표 실현 KISA는 이번 연구개발에서 수사기관, 가상 자산 취급 업체 등 전문성을 갖춘 업체의 기술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개발의 주요 시점마다 수요자들의 의견 수렴과 개발 방향 논의 통해 공공기관, 보안업체, 가상 자산 업체 등 시장을 창출할 수요자 중심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원천 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위해 KISA 자체 실증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기술의 기능과 성능을 검증한다. 이어 한국정보보안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을 통해 목표를 검증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범죄 활동 정보 추적 시스템 구성도/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이슈앤톡 발표를 맡은 박순태 보안위협대응R&D팀장은 이번 연구개발에 관해 "이번 연구개발에서 상용화될 기술을 이전 받는 국내 기업은 자사 솔루션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기존에 이용한 해외 기술 연회비를 줄이면서 불필요한 외화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파일링 분석 기법 등 기술 확보로 사이버 범죄자를 초기에 식별해 대국민 범죄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이번 연구개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2020-06-23 16:18: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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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착한 중소기업'중국 대륙의 여심(女心)을 녹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바이어로부터 국민신문고에 경북의 착한 기업인 ㈜비코(칠곡군, 이정화 대표이사)의 미담이 올라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탄소섬유 제조업체인 ㈜비코는 발열용 탄소섬유(주택난방, 발열조끼), 탄소열풍기, 수소발생기 등 다양한 제품을 10여 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상업화의 길을 열었고, 최근 몽골과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인들의 합작투자 등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착한기업 미담을 올린 주인공인 중국 J社 J대표는 국민신문고에서 '코로나19로 국경 간 이동이 막혀 교류가 끊어져 기업 활동이 힘든 가운데 몇일 전 어렵게 칠곡군에 있는 ㈜비코에서 탄소섬유 재고 원단을 수입했다'며, '㈜비코 대표도 같은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비코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상품을 제조하고 있어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거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한국방문 시 지역의 마을회관에 탄소섬유 바닥시공을 무료로 시공해주고 동네 어르신 위로행사를 하는 등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코로나로 매출이 없어서 어렵다고 들었는데 직원과 대화하다가 대표가 직원들을 감원하지 않고 오히려 월급을 올려주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기에, 이 대표에게 중국에서 직접 위로전화를 했더니 이 대표는 "착한 건물주가 있는데 착한 중소기업이 있어야 되질 않겠냐"며 웃었다'고 전했다. 중국의 J대표는 '이렇게 착한 기업과 거래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러한 미담 기업을 발굴해 적극 홍보하고 격려해야 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경북도와 칠곡군 관계공무원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대표를 격려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정화 대표는 "10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여성CEO로서의 어려운, 자금문제 등 많은 역경이 있었다"고 말하며, "최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몽골, 중국 수출을 열었고, 무엇보다 착한기업으로 국내?외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신기술개발, 매출확대에 많은 공을 들여야겠다"고 밝혔다. 박노선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여성기업인으로서 세계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느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직원들의 인건비를 올려주는 착한기업을 접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러한 중소기업들을 발굴하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경북, 기업을 위한 경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3 16:08:20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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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교육감, 민선 4기 2주년 맞아 경북교육의 새로운 방향 제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3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전반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먼저 도민들의 지지와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경북교육에서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 △ 교실 내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설치, 안전체험센터 구축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축, 초·중학생 전체와 고3 전면무상급식 실시, 저소득층 교육지원 확대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 △ 학교폭력과 교권보호를 위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설치, 지속적 학교업무정상화 추진을 통해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 △ 메이커교육, 창의융합인재교육 강화,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미래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 △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자유학구제 도입,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등을 소개했다. 이런 성과는 경북교육청과 임종식 교육감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23개월 연속 주민 지지 확대 지수 1위, 긍정평가 순위 평균 5위, 부정평가순위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을 나타낸 지수, 부정평가 비율이 낮을수록 상위 순위가 됨으로 순위 평균 2위로 나타났다.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는 취임 당시보다 16%가 상승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평가한 교육감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반기 2년 동안 다져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후반기 2년 동안은 변화의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에 역점을 두면서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경북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무상교육,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21년까지 고교 무상교육과 2022년까지 초·중·고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맞춤형 치료비의 연차적 확대, (가칭)경주한국어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체제 구축, 과대학교의 집중 해소와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상생의 고른 성장 방안도 제시했다. 둘째,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환경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전열환기장치 확대 설치, 오는 11월 경북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 개관과 2022년 경주 제2종합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총 1,362억8천만 원의 예산 지원과 총 6억9천만 원의 교육가족들의 성금 모금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른다. 2021년까지 4개의 수학체험 공간 준공으로 체험하고 깨닫는 활동 중심 수학교육으로 수포자를 없애고, 발명체험관, 메이커교육관을 2021년까지 개관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넷째, 우리 지역의 실정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이들의 학력과 꿈, 끼를 길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학습동아리 운영과 고교학점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사무관과 전문직 임용에 동료평가 도입, 사무관 집단토론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임기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을 확대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경주와 예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의 업무를 직접 대행하는 학교지원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는 23개 시군교육지원청 모두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런 과제들은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고, 지역사회와 도민들이 우리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6-23 16:08:09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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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대구경북 발전에 유일한 마지막 선택!

경북도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 통합신공항의 이전 부지선정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경북도 차원의 강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실국장·직속기관장·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수년간 어려움을 이겨온 통합신공항이 주민투표까지 마쳤지만, 유치신청이 되지 않아 사업 무산까지 우려되는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지금은 전시상황과 같고, 대구경북이 죽느냐 사느냐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달려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도지사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총력전을 펼쳐서라도 반드시 통합신공항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7월 3일 선정위원회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군위·의성이 합의할 수 있도록 하여, 사업 추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통합신공항은 사업 주체인 국방부가 주민투표에서 이긴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를 최종 부지로 사실상 결정하며, 우보는 최종 부지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군위는 여전히 단독후보지(우보)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흘러가면, 오는 26일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위원장:국방부차관)와 7월 3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국방부장관)에서 군위가 신청한 단독후보지(우보)는 '부적격',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는 의성만 신청하고 군위의 신청이 없어 '부적합'되어,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7월 3일로 예정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국방부장관) 개최까지 10일정도 남은점을 감안해,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민심을 결집해, 전방위적인 양 군의 설득 작업에 들어가 합의를 이끌어낸 후, 군위군이'소보'를 유치 신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선, 포스트 신공항 군위의성 공동 발전상 제시로 양 군의 합의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주 국방부-대구시와 논의해 중재안을 마련해 양 군에 전달한 상태이다. 중재안는 △민항터미널 및 부대시설 △군 영외관사 2천500가구 △항공클러스터 군위의성 각 100만평 △공항IC 및 공항진입도로 신설 △군위 동서관통도로 △시도 공무원연수시설 등이 포함됐다. 수십조 원이 투입될 예정인 공항건설과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함께 제시해 상생발전하고 더 나아가 대구경북이 통합발전할 기회임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李지사는 "군위의성 입장을 들어보고 난뒤, 최종적으로 양 군의 수용할 안을 조율하고, 대승적 결단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의성 입장에서는 이번 중재안이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의성의 발전을 위해 의성과 함께 발전 방안에 대해 더욱 노력 하겠다"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추가적으로 고민해서 강구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양 군의 설득 작업도 병행한다.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매일 실국과장 등 간부공무원, 출자출연기관장, 도 소속기관단체, 지역 연고가 있는 직원들까지 모두 나서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양 군의 오피니언리더, 관련 지인, 주민을 대상으로 해'공동후보지'에 대한 지역 여론을 만들어, 양 군의 합의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이 도지사는 범시도민 차원의 동참도 간곡히 호소했다. 도내 300여개 기관?단체에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협조 서한문을 통해, '양 군이 대승적 차원에서 반드시 합일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고,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망이 어떠한 방식으로든 양 군에 전달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선택은 공동발전이냐 사업무산이냐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라며, "코로나이후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뉴딜사업이며, 대구경북 도약의 유일하고도 마지막 기회인 통합신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군의 대승적 판단과 시도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06-23 16:07:57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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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이 슈퍼셀러가 될 차례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경북세일페스타' 슈퍼셀러(판매우수기업) 및 유통채널(쇼핑몰)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우수한 판매실적을 올린 기업과 발전가능성을 보인 기업을 선정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모범사례를 만들어 기업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북의 우수 기업제품을 발굴해 판매의 장을 마련해준 쿠팡, 위메프, 티몬, 공영쇼핑, 우체국쇼핑 등 5개 쇼핑몰에 대한 감사패도 함께 수여됐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총 8개 기업으로 식품, 관광티켓, 생활필수품, 스포츠기구, 가공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부문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기업 중 '㈜올품'은 상주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간편식, 동물복지, 다이어트 등 발 빠른 제품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특히 5월 페스타기획전 이후 전월 대비 27% 매출 신장, 전년 동월대비 5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축산물 대표기업으로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드림제지'는 위생용품(물티슈, 화장지) 전문 제조업체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으로 취업의 문이 좁은 장애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물티슈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미국, 중국, 인도, 대만 등 꾸준한 수출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홍영의 여성대표가 운영, 여성들의 재취업 및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특히 올해 실라리안 신규업체 및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K로 지정되어 설립 4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 수산물 제조·유통·판매 기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감사패 수여식에 이어 온라인 입점에 관심이 많은 신규업체들을 위해 'Connect_B' 강세영 전문강사의 온라인마케팅 교육이 실시됐다. 온라인마케팅 교육은 입점기업의 우수사례 공유와 입점방법 및 절차, 성공을 위한 판매 마케팅 교육, 쇼핑몰 업체관계자와의 질의답변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기업대표는 "중간 유통상이 없어 더 많은 이윤창출이 가능해진 온라인 사업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절차·방법을 몰라 온라인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북도에서 이런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온라인 입점기회를 주신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언택트 쇼핑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았다"면서, "경상북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중소기업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경북의 모든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슈퍼셀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밝혔다.

2020-06-23 16:07:47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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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0년 고수온·적조 대응 민·관 협력 대처 강화

국내외 연구기관의 예측결과 올해 여름에는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세력 등의 영향으로 여름철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 높고,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빠른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수산재해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시·군, 관계기관, 어업인이 함께하는 '고수온·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도, 시·군, 양식어업인, 수협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로 △고수온?적조 대응대책 및 당부사항 △고수온?·적조 발생상황 정보공유 및 피해예방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개정사항 등을 발표하고, 어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경북도는 고수온·적조 상습발생 지역으로 연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해에 집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매뉴얼 재정비 △2020년 적조?고수온 대응계획 및 지원사업 안내 △향후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재해관련 예산 확대지원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또한,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양식장별 방제장비 확보, 적정 사육밀도 준수, 조기출하, 취수중단 등 '자기어장 스스로 지키기 운동'을 적극 실시해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매년 발생하는 수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민·관이 긴밀한 소통으로 협력한다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하신 분들의 혜안을 모아 수산재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3 16:07:33 문봉현 기자
K-OTC, 곰앤컴퍼니·티맥스소프트 25일부터 거래

금융투자협회는 곰앤컴퍼니와 티맥스소프트가 K-OTC시장에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6월 23일자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곰앤컴퍼니는 온라인방송 곰TV와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 및 곰오디오를 통해 VOD 콘텐츠와 동영상 재생 및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업이다. 곰앤컴퍼니 관계자는 "주주분들에게 제도화된 시장을 통한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K-OTC시장 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곰앤컴퍼니가 94억원, 티맥스소프트가 976억원이다. 해당 기업의 거래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남달현 시장관리본부장은 "카페24, 웹케시, 지누스 등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으로의 상장사례 증가로 K-OTC시장이 비상장기업 가치 제고 및 투자유치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올초부터 6월 현재까지 누적 거래대금이 50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유망 비상장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K-OTC시장의 거래기업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23 16:04:57 손엄지 기자
[FFTK2020]포스트 코로나, 푸드테크의 변혁 앞당긴다

갑작스런 바이러스의 확산은 수천년 이어져온 한국의 식탁 문화를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뚝배기에 담긴 찌개와 반찬들로 한상을 차리고, 모두 함께 나눠먹는 밥상이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요인으로 꼽힌 탓이다. 삼삼오오 모여 맛집을 찾아다니고 음식을 나눠먹던 사람들은 이제 집으로 모여들었고, 혼자서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는 일에 익숙해졌다. 정(情)보다, 맛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한 밥상 문화는 푸드테크 산업에 거대한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푸드테크는 이제 미래 산업이 아닌 현재의 생존을 위해 시급한 과제가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올해 3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4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규모다. 코로나19는 '집밥'과 '혼밥'을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식사문화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사람들은 점점 집안에서 먹는 재미를 찾아가게될 전망이다. HMR은 물론 맛집으로 부터의 배달 음식과 신선식품의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식사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당뇨,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지병)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살이 찌지 않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식품업계는 칼로리와 염분, 당도를 낮춘 '로우푸드'를 앞다퉈 출시했고,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한 비건 음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건강 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식재료를 보는 눈도 깐깐해졌다. 전세계 바이러스 확산으로, 주부들은 이제 식재료의 가격이나 신선도를 넘어서 원산지와 생산 방식에 까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물을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육류를 기피하는 현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기의 수요가 늘어나고,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인공육의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러스로 확산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도 새로운 기술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카페, 로봇이 음식을 만들고 배달하는 무인 레스토랑, 무인 편의점 등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퓨쳐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0)를 주관하는 (주)에이커스 위정연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실험적 서비스로 여겨졌던 비대면 서비스 즉, 음식과 기술이 결합한 로봇카페, 셰프봇, 서빙봇, 블록체인 등이 실제 생활 속 중요한 서비스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은 식품가공에서 농업까지 확장됨에 따라 우리의 미래 식문화를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3 16:02:56 이세경 기자
[푸드테크 기획]하. 건강한 먹거리가 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의 밥상은 '건강'이 최고의 화두가 됐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하루 세끼, 일년이면 1095회에 달하는 끼니를 건강히 챙겨야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식재료의 원산지와 생산방식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몸에 좋은 음식과 대체 식품을 찾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식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기회를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0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0)가 24일 서울 서소문 LW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메트로미디어 주최, 에이커스 주관으로 올해 두번째 열리는 FFTK2020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푸드테크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식품시장을 위한 선도할 혁신기업을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식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식물성 음식에 빠진 식품업계 23일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15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계란,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은 5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코로나19에 치명적임이 드러나면서 건강 관리를 위한 비건 인구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달걀 대신 기능성 대두로 만든 '해빗 건강한 마요'를 올해 초 출시했고, 롯데제과 나뚜르는 우유와 계란을 빼고,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등을 사용한 비건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국내 처음으로 채식 라면 '채황'을 출시했다. 편의점도 비건에 빠져들었다. CU는 지난해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고, 세븐일레븐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언리미트 만두'를 내놨다. '대체육'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육은 '진짜 고기처럼 만든 인공 고기'로, 크게 동물 세포를 배양한 고기와 식물 성분을 사용한 고기로 나뉜다. 코로나19 이후 동물들이 퍼트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4조 8628억원에서 2025년 8조 6843억원으로 8년 새 78.6% 늘어날 전망이다. 네슬레, 카길, 타이슨 푸드 등 글로벌 대형 식품, 육가공 업체도 대체육 시장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지난 달 식물성 대체육 시리즈인 '고기대신' 브랜드를 선보이며 치킨, 돈까스 등 대체육 제품 6종을 선보였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비욘드미트' 신제품 2종을 출시했으며, 롯데푸드는 지난해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엔네이처 제로미트 까스' 2종을 선보였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 식물성 패티와 빵, 소스로 만든 햄버거 '미라클버거'를 내놨다. 정부도 개발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식물성 계란 등과 같이 기존에 없던 식품을 만들거나 인공색소·감미료를 천연성분으로 대체하는 분야'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축산부 사업을 수주해 대체육을 개발 중안 삼육대학교 신경옥 교수는 "식품성 대체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햄버거 패티 및 소시지뿐만 아니라 계란을 대체하는 식물성 달걀까지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식품기술 R&D를 집중 지원하고, R&D 비용 세액공제 대상 확대를 통해 민간 분야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칼로리 줄이고 맛은 그대로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든 것도 식품업계 큰 영향을 미쳤다. '확찐자'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다이어트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식품업계는 나트륨과 당, 지방함량을 줄인 '로우 푸드'(LOW FOOD)를 앞다퉈 출시했다. 한성식품은 치자와 미역, 양배추 등을 활용한 웰빙 김치를 내놨다. 대상 청정원은 국산 구운 천일염을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20% 낮춘 '건강한 아보카도유 재래김'을 선보였다. 음료도 당분을 낮췄다. 코카콜라는 최근 저칼로리 과즙 스파클링 음료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 새로 출시했다. 이 음료수는 이름 그대로 350ml 용량 기준 10kcal밖에 되지 않는다. 코카콜라 측은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계속 있어왔다"며 "상큼함과 짜릿함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제품으로 가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식품의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는 설탕 대신 벌꿀에서 유래한 팔라티노스 성분을 사용하여 당을 낮췄다.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일 뿐만 아니라 칼슘, 비타민D 등 건강한 영양성분을 갖춘 제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사조대림의 '사조안심 닭가슴살 후랑크'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활용하여 지방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의 요소를 늘렸다. 동원F&B '리얼 롱 맛살' 2종은 청정해역에서 자라 게살과 랍스터 살을 넣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 관련 스타트업 다노가 운영하는 다노샵의 식품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온라인 몰의 인기 상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는 꾸덕꾸덕한 질감으로 가공돼 온도를 달리하면 잼이나 아이스크림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이 팔린다. 이런 식품들이 주를 이루는 다노샵의 경우 지난 2014년 오픈 이후 지난 6년간 연평균 220% 이상씩 매출이 고속 성장하는 추세다. /이세경 원은미 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3 16:02: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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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독 과학산업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신규 협력 제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와 공동으로 23일 '제6차 한·독 과학산업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위는 1986년 체결된 한·독 과기협력협정에 따라 양국의 과학산업기술 정책 교류, 공동연구 협력, 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 측에서는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이, 독일 측에서 연방교육연구부 수산네 부르거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양측의 연구개발 정책과 과학기술 중점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간 진행됐던 협력 사업들의 평가, 신규 협력 활동을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와 과기정통부, 산업부는 한·독 양국의 산업체, 주요 연구소 및 대학간 실용화 중심 기술협력을 위해 기존 '2+2형 공동연구 프로그램' 규모를 과제당 연 15만유로에서 20만유로로 증액하고, 에너지 전환과 경량소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한국과의 협력 유망분야로서 수소·에너지, 인공지능(AI), 이동통신, 퇴행성 질환 등 분야를 제안했으며, 과기정통부는 한·독 과학기술협력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해 실질 협력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활용해 기초과학 분야 대학 학부생의 연구 연수(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했으며,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독일의 헬름홀츠 연구협회 소속 율리히 연구소와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고, 연구자 교류와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효율 등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공동연구 프로그램 신설을 통한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독일과 과학산업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 간 논의의 장이 다시 열렸다"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협력이 활발한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연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 인재양성 등 지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23 16:0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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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뿌리산업 부활 위해 '인력 양성·고용 유지' 절실"

중기중앙회, 올해 첫 뿌리산업委 열고 대정부 건의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고령자 고용장려금 확대등 자료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계가 뿌리산업 부활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만 3만3000여 곳 정도이고 종사자수는 55만명, 관련 총 매출이 165조원에 달하며 제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뿌리산업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설립, 고용 장려금 확대 적용 등을 요청하고 나서면서다. 종사자들이 갈수록 고령화돼 숙련 기술 전수가 힘든데다가, 관련 분야 석사·박사 배출 인력도 적어 자칫 산업의 뿌리가 통채로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뿌리산업이란 금형, 표면처리, 열처리, 주조, 용접, 소성가공 등의 분야를 포함하며 자동차 1대당 뿌리기술을 적용해 제작하는 부품개수만 전체의 90% 가량인 약 2만2500개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0년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뿌리산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을 설립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산업부는 현재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뿌리산업 교육기관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계는 또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을 60세 이상 고령자 직원을 계속 고용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되 필요시엔 뿌리업종 중소기업을 우선해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지원규모도 3년간 월 50만원까지 늘려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 제도를 통해 현재 정년을 1년 이상 유지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한 우선지원 대상기업 또는 중견기업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뿌리산업 종사자 연령은 2014년 당시 30대가 43.1%, 40대가 37.8%이던 것이 2018년 조사 시점에선 56.9%(30대), 62.2%(40대)로 고령화됐다. 또 종사자 가운데 기능인력 비중은 55.5%로 높지만 석·박사급 인력 비중은 고작 1%로, 산업기술인력내 석·박사 비중(8.6%)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특히 소성가공, 주조 등의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뿌리산업의 오랜 현안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숙련된 고령자 인력을 기업들이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인력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뿌리산업 교육기관을 설립해 기업들이 직접 숙련인력을 활용해 현장에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뿌리산업위원회는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양태석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0-06-23 16: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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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국제분쟁 중재판정부 재구성…새 의장중재인 선정

윌리엄 비니 (William Ian Corneil Binnie)/ICSID 홈페이지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의 새 의장 중재인으로 윌리엄 비니(81·William Ian Corneil Binnie)가 선정됐다. 정부는 23일 한국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자자-국가분쟁(ISDS) 사건의 새 의장 중재인으로 윌리엄 비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의장 중재인이던 조니비더가 사임한 뒤 3개월 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장중재인은 남은 중재인 2명이 추천한 5명의 후보자 중에 당사자들의 선호를 고려해 선정됐다"며 "의장중재인이 선정됨에 따라 정지됐던 절차가 재개되고 의장중재인이 요청하는 경우 구두 변론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론스타는 지난 2012년 한국정부가 외환은행 매각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부당하게 세금을 징수했다며 한국 정부를 국제중재에 회부했다. 론스타가 한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배상액은 5조원대에 이른다. 정부는 "최근 론스타 관계자가 언론 등을 통하여 일방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이와 같은 론스타 측 행태는 의장중재인이 새로 선정되어 절차가 재개되는 현 시점에서 사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불구하고 정부는 론스타 ISDS 사건에서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23 15:53: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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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백만개 배송 상품 모두 소독…더 꼼꼼하게 더 안전하게

쿠팡맨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을 살균소독 하고 있다./쿠팡 쿠팡, 수백만개 배송 상품 모두 소독…더 꼼꼼하게 더 안전하게 쿠팡은 상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고객이 안심하도록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고 23일 전했다. 강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배송직원이 고객 집으로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이 때 사용되는 약품은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제품이다.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 집 앞으로 언택트 배송된다.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앱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배송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자동 발송 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까지 택배 상자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지만, 쿠팡은 앞으로 고객 안심을 위해서라면 과할 만큼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다. 코로나19에 맞서 로켓배송이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라며 "쿠팡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고객 및 직원 대상 안전 조치를 실행할 것이며, 모든 업계가 이런 노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향후 실행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매일 100만 가구 이상에 생필품을 배송해 왔고, 마스크 판매가격을 동결한 뒤 5월에만 60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며 1억 장 이상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했다. 올해 1분기에만 2만 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최근에는 법률이나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 단기직(일용직) 직원들에게 국내 최초로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3 15:51: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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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화?오너 지분상승?'오뚜기, 제유지주 합병 뭐가 달라질까

오뚜기 로고 오뚜기가 오뚜기제유지주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지주사 체제로 한 걸음 나아갔다. 오뚜기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오뚜기제유지주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오는 30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9월 1일 합병작업을 마무리한다. 오뚜기와 오뚜기제유지주의 합병 비율은 1대 0.4667425다. 이번 합병으로 오뚜기는 일감 몰아주기 및 오너일가의 사익 편취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배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내부거래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제유지주의 주요 주주는 오뚜기(52.33%), 함영준 회장(13.19%) 등 특수관계자들이다. 오뚜기제유지주가 오뚜기에 편입되면서 기존 특수관계자간 거래(내부거래)가 오뚜기 내 부문 간 거래로 바뀐다. 오뚜기는 계열사의 물적분할을 지주사 체제로 통합시키는 수단으로 자주 활용해왔다. 이를 통해 내부거래 논란과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한 것. 앞서 2017년 오뚜기는 총수일가의 기업이었던 상미식품과 풍림피앤피를 각각 상미식품지주-상미식품으로, 풍림피앤피지주-풍림피앤피로 물적분할했다. 뒤이어 2018년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를 흡수합병하면서 상미식품과 풍림피앤피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상미식품지주와의 내부거래를 제거함과 동시에 오뚜기-상미식품지주-상미식품-풍림피앤피지주 간의 순환출자고리를 끊게 됐다. 시장에서는 오뚜기의 오뚜기제유지주 합병이 시점에 차이만 있을 뿐 예견된 건이었다고 평가한다. 오뚜기는 이번 오뚜기제유지주 합병 건도 상미식품지주·풍림피앤피지주를 합병 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오뚜기제유는 3분기 중 오뚜기제유지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물적분할을 통해 '오뚜기-오뚜기제유지주-오뚜기제유' 체계로 거듭났다. 당시 업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제를 넘어 지주사 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비상장사인 오뚜기제유는 2018년 함 회장 지분이 20% 밑으로 줄고 오뚜기 자회사로 흡수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종식시켰다. 오뚜기는 이번 합병으로 내부거래 이슈를 없애면서 오뚜기-오뚜기제유지주 간 순환출자 고리를 끊게 됐다. 이대로 오뚜기제유지주가 흡수합병 수순을 밟으면 오뚜기제유는 오뚜기 100% 자회사로 거듭난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뉴시스 함 회장의 지분율에도 관심이 쏠렸다. 함 회장이 오뚜기제유지주 지분을 오뚜기 신주로 교환받을 경우 지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한편 일각에서는 함 회장의 아들인 함윤식 씨가 보유한 오뚜기에스에프지주도 같은 루트를 걸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17년 오뚜기에스에프는 오뚜기에스에프지주-오뚜기에스에프로 물적분할했다. 오뚜기에스에프지주는 오뚜기가 지분 과반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오너가인 함윤식 씨 지분이 38.5%다. 함 회장의 지분 변화와 오뚜기 주식 추가상장으로 인한 주식 희석 우려와 관련해 오뚜기 관계자는 "지분 및 주식과 관련해 사측에서 결정된 바가 없다. 승계 이슈 관련해서도 개인지분이다 보니 회사 차원에서는 전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합병은 2017년부터 하던 오뚜기의 지배구조 개선 및 내부거래 해소 일환으로 보면 된다. 과거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앤피지주 합병과 같은 개편과정"이라면서 "지배구조 단순화로 회사 내부가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 추후에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업 방향 및 직원 업무배치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6-23 15:48:0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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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 24일 주총…신동빈 이사 해임안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그룹 日 롯데, 24일 주총…신동빈 이사 해임안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 등을 논의한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주주제안서에 따른 것으로 롯데가의 경영권 갈등이 다시 촉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총은 지난 4월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주총이다. 하지만 신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일본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아 주총에는 불참한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4월 신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시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으며 롯데그룹의 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해당 안건이 처리될 가능성이 낮아 경영권 분쟁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대주주로 의결권은 있지만 실제 경영에 참여가 어렵고 일본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인 종업원지주회(27.8%)와 임원지주회(6.0%)가 신 회장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 대결에서도 광윤사와 신 전 부회장의 지분율이 29.72%인 반면에 신 회장 지분율과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 지분율은 37.8%로 8.08%포인트(P) 차이가 난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될 경우 일본회사법 854조에 따라 법원에 신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가의 형제 갈등은 2015년 7월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신 회장을 해임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신 회장이 이사직에 복귀하고 한·일 롯데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7월부터 2018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주총에서 신 회장의 해임안과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이들 형제는 올초 아버지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 나란히 빈소를 지켰지만 경영권 분쟁은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3 15:48: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