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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KPGA 투어프로 김주연, "주말골퍼 분들…바이킹 에임 연습법 써보세요"

'바이킹 에임 연습법'은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투어프로 김주연(40)이 직접 개발한 스페셜 연습법이다. '바이킹 에임 연습법'이란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상상하며 클럽을 든 두 팔을 흔들어 목표지점을 찾는 것이다. 놀이기구 중 하나인 '바이킹'을 생각하면 편하다. 타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연습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공의 뒤편으로 가 목표를 정한 뒤 어드레스를 취하고 공과 발의 거리를 조절한다. 이후 오른손은 클럽의 헤드를 잡고 왼손은 샤프트를 잡은 뒤 두 팔을 편 상태에서 척추를 기울여 공이 보이지 않게 클럽으로 가리면 준비 동작이 끝난다. 헤드를 잡은 오른손을 내리면 왼손의 그립 끝이 목표 방향을 향하게 된다. 클럽을 들고 있는 양손을 평행하게 좌우로 흔들면 마치 '바이킹'과 흡사한 모양이 되는데 이 때 그립 끝이 가리키는 방향이 목표 지점이 된다. 김주연은 "골프는 정면이 아니라 측면에서 목표지점을 바라보기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에이밍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바이킹 에임 연습법을 하면 측면으로 목표지점을 관찰할 수 있는 이해도가 생기게 된다"며 "내가 정한 목표지점과 실제로 공의 비구선을 비교하다 보면 어느 지점으로 샷을 해야 할 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습법은 퍼트할 때 라인을 읽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연은 지난 달 한 골프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개발한 '바이킹 에임 연습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KPGA 코리안투어 활동의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서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인 고등학교 2학년때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인 외삼촌(조재학 씨)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프로 자격을 취득하면 굶어 죽지 않을 거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곧바로 그는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1년 반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KPGA 프로(준회원)테스트를 통과했다. 이후 남수원CC(군 골프장)에서 캐디 생활을 했다. 골프장 사상 첫 남자 캐디로 근무하면서 연습장 관리도 했다. 업무가 끝나면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단 한 번에 KPGA 프로 자격을 취득한 그였지만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7전 8기'였다. 무려 7번이나 본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방했고 8번째 드디어 연장 접전 끝에 KPGA 투어프로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주연은 2014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펜을 잡았다. 스포츠 코칭으로 석사 과정을 거쳤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산업경영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골프대학교에서 강단에 서기도 했고 와인스쿨 등 다양한 강좌에서 골프를 알리고 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너무 경기에만 집착했다. 편협한 시각으로 골프와 인생 바라본 것이다. 골프를 좀 더 알아야 했는데 무조건 운동만 했던 게 아쉽다"고 토로한 뒤 "골프 선수를 그만두고 나서야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인생 선배에서 멘토가 된 실업양궁협회 서거원 회장님께 리더십을 배웠고 명인학원 이채연 대표원장님께는 교육의 중요성을, 대동주식회사 김동목 대표님으로부터는 긍정적 사고를, UST 방민규 대표님께는 상생과 조화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이분들의 도움으로 세상과 골프를 달리 보게 된 것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뒤 "앞으로 학문을 더 갈고 닦아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장수가 되어 한국프로골프와 KPGA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0-04-12 19:17:56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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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휘닉스 평창, '휘닉스 루지랜드' 오픈

휘닉스 평창은 10일 오전 10시부터 펭귄 슬로프에 휘닉스 루지랜드를 전격 오픈한다고 밝혔다. 총 길이 1.4㎞ 트랙을 자랑하는 휘닉스 루지랜드는 평창의 자연을 마주보며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인기 스포츠 어트랙션 중 하나다. 가속구간, 굴곡구간, 언덕 등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더욱 최우선으로 설계했다. 국내에 루지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은 많아졌지만, 휘닉스 평창의 루지랜드가 특별한 이유는 루지와 같은 야외 액티비티와 더불어 숲 속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그린 피크닉'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캠핑BBQ는 푸른 잔디가 펼쳐진 자연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캠핑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구이용 재료들이 제공되며, 이용 고객에게는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과 추억의 도시락, 아이스크림, 비치볼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4월 오픈특가로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올해 더욱 신경써서 준비했다. 해발 1261m 정상에서 동남쪽 산허리(해발 700~800m)를 돌아가며 자연 숲길을 거닐 수 있는 '웰니스 숲길 트레킹'프로그램도 있다. 숲 해설가와 함께 웰니스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기운을 마시고 몸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60명을 모집하여 매일 호텔 1층에서 출발한다. 휘닉스 평창의 루지를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그린 피크닉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또는 중식, 캠핑 BBQ, 아베토 비어파티 또는 애프터눈 티 세트, 블루캐니언 또는 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주중 성인 2인 기준 24만6천원 부터 이용가능하다. 웰니스 숲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웰니스 숲 트레킹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객실 1박, 조식, 웰니스 숲 트레킹, 애프터눈 티 세트 또는 비어파티, 관광곤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특가로 주중 성인 2인 기준 15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한편, 4월 한 달간 휘플위크 특전으로 모든 투숙객들은 루지와 관광곤돌라 모두 2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0-04-12 19:17:2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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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글로벌 시장 연결 화물 수송 강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최근 여객 노선 운항 제한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 화물 노선 증편 및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여 글로벌 시장 연결 및 화물 수송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화물기 추가 투입, 복합일관운송서비스 RFS(Road Feeder Service)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화물 운송이 필요한 전 세계 지역으로 의약품, 의료장비, 식료품, 원자재를 포함한 필수 품목을 수송하고 있다. 현재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총 11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는 화물 운송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정규 스케줄 외 증편 및 특별 전세 항공편을 투입했다. 또한,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3월 말 B777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 계획을 포함해 글로벌 화물 운송 일정을 새롭게 발표했으며, 한국의 경우 현재 주 3회 운항 중이다.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등 5만5천 톤가량의 식료품과 약 1만3000톤 이상의 의약품 등을 포함해 총 22만50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지난 3월 21일 한국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약 1.2 톤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송하였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두바이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약 50만 개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운송했다. 또한, 같은 주에 특별 전세 화물편을 띄워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포함해 약 200톤의 다양한 의약품을 홍콩에서 호주 시드니로 보냈으며, 파키스탄 카라치로는 제약품을 운송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4월중 9편의 화물 전세기 운항을 통해 마스크, 의료장비 등의 물품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수송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문 나빌 술탄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가 식품, 의약품과 같은 필수 품목뿐 아니라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장비, 기계, 부품까지 운송하는 글로벌 컨베이어 벨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언제나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단기간에 정규편 외 증편 및 특별편 운항 등 화물 네트워크 조정을 통해 화물 수송력을 최대로 증대함으로써 의약, 제약품, 의료장비, 식료품 등을 전 세계로 원활히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4-12 19:16:34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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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행장 "중소기업 대출목표 10조↑…상반기 정규직 250명 채용"

윤종원 기업은행장/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대출 목표액을 10조원 늘리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직원들의 영업실적 목표를 덜어줄 계획이다. 다음주 중으로 상반기 정규직 250명 채용계획을 공고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취임 100일 맞아 서면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경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이 IBK기업은행의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행장은 올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공급 목표를 49조원에서 59조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 지원 한도도 1조2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일시적 어려움으로 기업 기반이 흔들릴 경우 국가경제가 무너지고, 결국 기업은행도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윤 행장은 "경기침체에 따라 중소기업 여신건전성 악화 및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 은행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자산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면서도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은 정부가 100% 신용위험을 보증하는데다, 한계기업의 경우 적절한 구조개선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행장은 코로나 금융지원이 향후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100조원이 넘는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은행이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도 모두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은행·금융사들의 건전성도 양호하다고 답했다. 경기변화에 따른 핵심성과지표(KPI) 조정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코로나 대응을 위해 목표를 감축한 바 있으나, 경영환경 변화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KPI 조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노조와의 협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행장은 상반기 기업은행 채용을 곧 시작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정규직 채용은 지난해보다 30명 늘린 250명, 청년인턴은 300명을 채용할 것"이라며 "최근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업은행은 라임펀드와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디스커버리펀드는 장하성 한국대사의 동생인 장하원씨가 대표로 있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한 사모펀드로 투자자들의 원성도 커진 상태다. 이에 윤 행장은 "운용사를 수시로 방문해 지급유예 상황, 피해소지 등을 최대한 파악하고, 고객에 안내해 협의하고 있다"며 "김성태 수석부행장(전무이사)을 단장으로 '투자상품 대응 TF'를 구성해 정보 제공, 법률 검토 등 방안을 강구하고 고객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12 18:43: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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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골목상권 한숨…지자체, 월급 250만 원 매니저까지 고용

코로나19 확산에 골목상권 2~3월 매출·순익 반토막…46.7%, 4개월 이내 문 닫을 수도 경기도, '시장상권매니저 지원사업' 추진 코로나19여파로 시장 골목은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문봉현기자 실물경기 위축에 더해 신종코로나감염 바이러스(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난 골목상권 경기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골목상권 절반 폐업 위기 내수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골목상권 경기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며 반 토막까지 주저앉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에 대해 '골목상권 경기현황 및 내년도 최저임금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의류점업 등 24개 골목상권 업종의 올해 2~3월 중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급감했다. 평균 순익 역시 44.8%나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과 의류, 가구 등의 경우 80% 넘는 순익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6개월 이상 지속하면 10 곳중 6곳 이상은 폐업절차가 불가피해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 상황이 지속하면 4개월 이내 문을 닫아야 한다는 답변도 46.7%를 차지했다. 코로나19가 오는 8월까지 잠잠해지지 않으면 골목상권 절반 정도가 폐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골목상권은 실물경제 위축과 최저임금 급등의 영향으로 어려웠는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며 "이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금융과 세제 지원 강화, 이에 대한 신속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산시가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안전지대' 조성에 나섰다. /안산시 ◆불안감 해소가 우선 일부 지자체에서는 방역활동에 나서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위협에 내몰리고 있는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는데 나서고 있다. 안산시는 관내 주요상권 방역활동에 4억 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 안전지대 구축에 나섰다. 안산시는 그동안 44개 상권(전통시장 7, 상점가 5, 골목상권 32)을 코로나19 주요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마스크 약 1만8000개, 손소독제 약 1만3000개 등을 배포해 왔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추진사업에 도비를 포함한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역 구현을 목표로 사업비 전액을 방역과 안전지대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건강한 상권문화 확산 및 '안전한 상권 인식 안착'을 통한 소비활동 진작을 꾀하기 위함이다. 조달오 안산 상생경제과장은 "이번 사업 정착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와 함께 정상적이고 건전한 소비활동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6일부터 클린존(방역안심시설) 방문 인증 릴레이 챌린지 '힘내라 세종' 캠페인을 전개했다. '힘내라 세종'은 코로나19 확산 및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점이 폐쇄되거나, 이용객이 감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매니저도 붙였다 경기도는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상권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단기로 이뤄지는 금전적인 지원에서 끝내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함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2~3월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주된 유통채널은 오프라인(8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프라인 시장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5월부터 도비와 시군비, 자부담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시장상권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골목상권상인회 203개소와 소상공인연합회 지부·지회 23개소다. 시장상권매니저는 골목상권회에 소속돼 1년 차 골목상권 상인회 조직 확장, 행정 업무 및 상권활성화 업무를 담당한다. 골목상권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시군의 지원을 받아 5월 중 매니저 5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활동하며 주 40시간 근무 시 월 250만 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12 15:38: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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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대 격전지 수도권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송파갑 조재희, 송파을 최재성, 송파병 남인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21대 총선 마지막 주말 유세 현장으로 '수도권'을 꼽았다.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와 함께 '라떼는! 유세단(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이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와 함께 서울 강동·송파, 경기 용인, 인천 등 격전지로 꼽히는 현장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종로 유세에서 이 위원장은 "국민의 뜻은 늘 준엄하다. 국민 앞에 늘 심판받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임하고 국민을 두려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구에 출마한 진선미·이해식 후보 지원 유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전염병을 하루라도 빨리 퇴치하고 경제적 고통, 사회적 불편을 해소하려면 정부 여당이 일할 수 있을 만큼의 의석이 필요하다"며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도 서울 송파·동작·양천과 경기 광명시 등에서 마지막 주말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세에서 이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정 안정에 힘을 모아 주셔야 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승리를 안겨달라"고 유권자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국회의원 후보인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윗줄 가운데), 유승민 의원(오른쪽), 동작을 후보 나경원 서울시당위원장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총선 대국민 호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같은 날 전국 각지에서 '4·15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가졌다. 이와 함께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서울 강남·동작·금천·양천, 경기 평택·용인 등을 찾은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간 정부는 안보·외교·경제에 무능했고 특히 경제상황은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 됐다"며 정권 심판론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은 유세에 앞서 후보자 일동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친문(친 문재인)세력이 의회 권력까지 독점하면 모든 국정 분야에서 정권의 폭주가 계속될 것"이라며 "견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뼈를 빻고 몸을 갈아서라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도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참석해 "죽기를 각오하고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역별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의원도 청계광장 집중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기회를 주지 않고 민주당이 국회 과반(151석)을 차지하면 앞으로 국민은 정말 겪어보지 못한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 이 독재, 우리가 막도록 통합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2020-04-12 15:32: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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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이어지는 글로벌 산업계, 코로나19 겨냥 의료 용품 생산 나선다

마스크 생산을 준비하는 GM 미시건 공장. /GM 글로벌 산업계가 '전시 체제'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공장 셧다운을 확대하는 가운데, 마스크 등 의료 용품 비상 생산 체제로도 전환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공장이 추가로 폐쇄를 결정함과 동시에, 기존에 문을 닫았던 공장도 셧다운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앨라배마공장을 다음달 1일까지 추가로 닫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앨바배마 공장을 폐쇄하고 13일부터는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었다. 기아자동차도 지난달 30일부터 멈춰 세운 미국 조지아 공장 재개 일정을 13일에서 24일로 연기했다. 코로나19가 계속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데다가, 판매망까지 멈춰서면서 수요가 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울산 현대차 제5공장도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이유로 조업을 임시 중단한다. 그 밖에도 GM과 포드가 무기한 공장 폐쇄를 이어가는 중이며 도요타와 닛산 등도 북미 생산을 다음달까지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한 브랜드들이 공장 폐쇄를 5월까지 연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푸조와 스코다 등 일부 업체가 공장 가동을 재개했지만, 현지 사정상 또다시 셧다운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자동차뿐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과 폴란드 브롱키 가전 공장을,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 와프 가전 공장을 빨라도 이번주, 늦으면 이달 말에서야 가동 재개할 예정이다. 미쉐린이 생산한 의료용 마스크. /미쉐린 수요 감소와 더불어 부품 수급과 물류 문제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생산을 멈추지 않은 공장들도 생산량 감소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가동을 이어가는 국가에서도 셧다운이 더 확대될 조짐이다. 멕시코가 최근 공장 가동 중단을 권고하면서 삼성전자 티후아나 TV 공장과 LG전자 레이노사 TV 공장이 일시 가동을 중지했다. 인도네시아 등 생산 거점이 집중된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공장 가동을 무조건 멈추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공장에서 자동차 대신 마스크와 산소호흡기 등을 생산하며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시작한 것.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중국 기아차 옌청 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마스크의 자체 생산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이유에서인데, 추후 미세먼지 등 사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도 GM과 GE, 포드 등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의료 기기를 생산하려고 준비 중이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BMW그룹도 인공호흡기 생산에 나섰고, 이탈리아 람보르기니도 마스크를 생산하는 등 생산 설비를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미쉐린 그룹도 유럽 10개 공장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생산 라인에서 마스크 등 의료 기기를 만드려면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심각한데다가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면서, 사회 기여뿐 아니라 사업장을 일부 가동하는 효과라도 기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12 15:26: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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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벨벳'으로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으로 결정했다.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지속해왔던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 이름을 붙여 이미지 쇄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2일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고급 소재인 벨벳처럼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이 드러나도록 했다. LG전자는 벨벳을 통해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렌더링. /LG전자 신제품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면에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처럼 배치했다. 또한 전면 디스플레이의 좌우 끝을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집었을 때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LG전자의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인 G시리즈와 V시리즈는 앞으로 볼 수 없게 된다. 지난해 10월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50S 씽큐가 마지막 작품이 됐다. V시리즈는 2015년 V10으로, G시리즈는 2012년 옵티머스G로 처음 등장했다. LG전자가 시리즈명을 버리고 별도의 이름을 택하는 이유는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획일적으로 '알파벳+숫자'를 적용해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데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이 같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초콜릿폰', '프라다폰'처럼 제품별로 이름을 붙여 좋은 반응을 얻은 경험이 있다. LG 벨벳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드벨벳은 5G를 지원하며 프리미엄 기능을 대거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듀얼스크린도 적용할 예정이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전후면에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와 동시에 LG전자는 주력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고, 지난해 30%였던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중을 올해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12 15:21: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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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공모··· 다음달 1일까지 접수

서울시는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산업 신기술을 실험·실증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의 단체, 기관, 중소기업 등은 건강, 교통, 환경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마곡지구에서 4차산업 기술을 토대로 실증 연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하면 된다. 4차산업 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5G 통신, 지능형 로봇, 시스템 반도체,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블록체인 등이다. 시는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연구비와 리빙랩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에서 기업회원 가입 후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사업신청서, 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프로젝트 타당성, 리빙랩 운영 계획의 구체성, 기술개발 수행계획 및 관리능력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첨단 연구개발(R&D) 융복합 산업단지는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돼 4차산업 기술 실증의 최적의 장소"라며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실험·실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2 15:1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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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外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 정치와 무관한 것으로 여겨져 온 쇼핑 행위가 정치적 행동주의의 유력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권자가 투표하듯 소비자는 시장에서 특정한 목적을 갖고 구매력으로 투표한다. 그간 '소비자'는 '시민'에 비해 이기적이고 열등한 존재로 간주돼왔지만 이러한 구분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오히려 소비 행위를 통해 시민으로서 자각성을 갖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된 가운데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유권자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296쪽. 1만5000원.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김희정 옮김/은행나무 시인 존 던의 묵상처럼 인간은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층적으로 연결돼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정신상태까지 긴밀하게 얽혀있다. 현대 사회가 이룬 압도적 성취로 여겨졌던 초연결 사회는 우리를 전염의 고리로 한데 묶어버렸다. 전염은 국적, 인종, 지역, 성별, 나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바이러스 앞에 인간은 모두 공평하다. 전염의 시대, 운명 공동체가 된 인류의 미래를 살펴본다. 96쪽. 8500원.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김성우, 엄기호 지음/따비 기성세대들은 10~20대가 유튜브 영상만 보고 책은 읽지 않는다고 비판하지만 헤드라인만 보고 판단해버리거나 '세 줄 요약'만 읽고 내용을 다 알았다고 착각하는 건 40~50대도 마찬가지다. 문자를 중심에 둔 리터러시는 상상하는 힘을 길러주지만 현실을 다루는 힘을 약화시키는 제약도 준다. 책은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익히며 균형을 잡는 멀티리터러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리터러시를 경쟁의 도구가 아닌 공공의 인프라로 만들어 나갈 방법을 알려준다. 296쪽. 1만6000원.

2020-04-12 15:1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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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코로나19로 시장변동성 확대…전략 재설정해야"

시장변동성 증가가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 /보험연구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회사도 위험관리 전략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보험사의 순자산가치, 신규 투자에 대한 수익률이 감소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이 12일 발간한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와 보험산업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은 수요와 공급에 충격을 줘 실물경제를 위축시키고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여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주요 국제기구와 신용평가사, 투자회사 등 경제 분석기관은 일제히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장변동성 증가는 보험사의 순자산가치를 감소시키고 신규 투자에 대한 수익률 감소로 이어져 건전성,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금리 하락은 신규 채권투자의 수익률을 감소시켜 채권을 주요 투자자산으로 하는 보험사 특성상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으로 연결된다. 또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이면 외화증권의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환헤지(환율변동 위험회피) 비용이 증가하고, 환헤지를 파생상품으로 할 경우 증거금 관리가 어렵다. 현재 보험사들의 자산 구성을 살펴볼 때 환헤지비용의 증가, 수익증권의 가치 감소, 대출채권의 손상 증가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외투자 비중이 높아 달러가치 강세에 의한 환헤지비용 증가와 증거금 관리의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증권, 위험대출의 비중이 높아 주가 하락,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사의 대체투자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변동성 증가는 보험사의 시장위험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변동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는 투자 자산별로 잠재 위험요인을 재평가하고, 현재 시장변동성 증가를 스트레스 시나리오에 반영해 자산운용과 위험관리전략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당국은 시장변동성에 대한 보험사의 취약성과 대응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보험산업의 고위험자산에 대한 집중도를 파악해 시장변동성 증가, 경기 하락으로 인한 자산 부실 발생 시 연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12 15:04: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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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화제의 지역구' 찾다] 관악을 세 번째 맞대결

세 번째 만남이다. 21대 총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미래통합당 후보 이야기다. 이들은 2015년 보궐선거에서 처음 만났다. 첫 만남의 승자는 오 후보였다. 당시 선거에서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출마로 3파전 혼전 양상으로 번지면서다. 오 후보의 승리는 관악을에서 1988년 이후 보수 정당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된 것으로 화제가 됐다. 20대 총선에서도 국민의당 등장이라는 변수로 진보진영 표가 분산돼 861표(0.7%포인트 차이)로 오 후보(37.1%)가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벌이는 두 후보의 '리턴 매치' 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본지는 7일 세 번째 대결하는 두 후보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광주형 일자리 주역의 도전 정 후보를 만난 곳은 조원동의 펭귄 시장. 선거 유세 차량이 들어오자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정 후보의 아버지가 파란 점퍼를 입고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상인들은 정 후보의 아버지에게 "아버님 여기 좀 앉아 계세요" 라며 맞이했다. 정 후보 역시 파란 점퍼 차림으로 등장했다. 코로나19 탓에 시민들은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나누고, "정태호 정태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세 번째 '리턴 매치'에 대해 정 후보는 "오신환 후보에게 기회를 줬지만 지역 주민들은 큰 변화가 없다. '발전이 여전히 더디다'라는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했다"며 "지역 발전을 과감히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요구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총선의 공식 슬로건을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로 내걸었다. 그는 슬로건에 대해 "통째로 바꾼다는 의미는 관악의 발전을 말하고, 그 발전은 곧 관악의 경제를 살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 측은 슬로건에 맞게 ▲관악 벤처창업밸리 조성 ▲난곡경전철 2022년 착공 ▲신림상권르네상스 등 3대 핵심공약을 준비했다. 그는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일한 국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제가 적임자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한 지역 주민은 "서로 싸우고 헐뜯지 말고, 관악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의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악구에 50년을 거주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나라의 일꾼을 원한다"고 답했다. 연동래(67) 씨는 "오신환 (후보)이 6년 동안 한 게 뭐가 있냐. 지난 몇 년 동안 여기 달라진 게 없다"며 "정책의 동력 있는 실행을 위해 현 정부와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선 굳히기 오신환…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오 후보의 선거사무실, 핑크색 점퍼를 입고 선거인단을 챙기고 있는 후보 아들의 모습이 보였다. 오 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유세차를 활용한 선거 유세보다는 소수의 선거인단과 함께 출퇴근 길을 이용한 조용한 유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캠프 관계자가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6년간의 성과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일해왔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선거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자포자기 상태에 있다. 이번에는 경제를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하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실체 없는 경제정책에 대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난곡선 경전철 조기 착공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악창업밸리 조성 ▲신림 상권 활성화 등을 3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20대 총선 공약에서 지키지 못한 부분들을 이뤄내겠다"며 "공정 기회의 사다리라고 하는 사법시험이 폐지됐다. 3선이 된다면 법사위원장에 도전해 사법시험을 부활시키거나 변호사 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은 오 후보가 관악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원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익명을 요구하며 "원래 살던 사람이 일을 해야 한다. 중앙당에서 그 지역에 보내 출마한 후보가 뭘 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동에 거주하는 또 다른 주민도 익명을 요청하며 "정 후보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다. (오 후보는) 지역을 위해 많이 일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2020-04-12 15:03:00 최영훈 기자 2020-04-12 15:03:00 박미경 기자 2020-04-12 15:03:00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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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화제의 지역구' 찾다] 송파을 '종부세' 민심 잡아라

2년 만에 만났다.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서 만난 관록의 4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첫 번째 원내 진입을 노리는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 이야기다. 최재성 후보는 경기 남양주에서 내리 3선을 한 뒤 2018년 재·보궐 선거 때 송파을로 지역구를 옮겨 4선 고지에 오른 인물이다. 배현진 후보는 MBC 뉴스데스크 역대 최장수 앵커 출신으로 2017년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영입 인사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뒤 연이어 당 대변인을 맡으며 야당의 '입'으로 통한다. ◆ 관록의 4선 최재성 '실거주자 종부세 완화, 정당론 대 인물론' 강조 "제가 만 38세에 첫 국회의원 됐습니다. 2년 전 존경하는 구민께서 4선 국회의원 만들어주셨습니다. 5선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선수 쌓으려고 선거 나온 거 아닙니다. 집권당 민주당을 끌고 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가 재설계, 국가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최재성은 분석과 능력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33년 전 동국대 총학생회장 시절로 돌아간 듯 최 후보는 8일 오후 석촌고분공원 앞에서 10여 분 동안 연설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담 형식으로 유세를 이어갔다. 올해 총선에서 '송파을'을 달구는 이슈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였다. 유세에서 한 주민이 종부세 감면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최 후보는 "통합당에서 종부세 부과 기준을 공시지가 9억에서 12억으로 늘리겠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송파에 그만한 아파트가 많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현실성 없는 공약"이라고 배 후보 공약을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인 '실거주자의 종부세 감면'에 대해 언급하며 "14년 이상 실거주자 종부세 완화 공약은 총선 앞서 하는 선심성 공약이 아니라 실제로 제가 작년 5월에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하는 공약이다. 최재성을 찍으면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자기만의 선거 전략'으로 인물론을 꼽았다. 그는 "송파을은 민주당의 험지"라며 "유권자가 배 후보를 지지하는 요인의 80%가 정당이라면 최재성은 64%만 정당을 보고 지지한다. 최재성의 차별성, 현안 해결 능력으로 승부를 보려 한다"고 말했다. 본지가 만난 지역 주민도 최 후보의 공약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33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한 이모씨(69)는 "공약이 '空約(공약·빈 약속)'이 되는 경우도 허다한데, 최 후보는 아무도 못한 잠실새내역 리모델링을 실천해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 참신함 내세운 배현진 '정부 심판론' 호소 2년 만에 상황은 달라졌다. 서울경제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7일 실시한 여론조사(송파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 응답률 17.2%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배 후보 42.5%·최 후보 36.1%로, 배 후보는 6.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지지율 반등에도 격차가 크지는 않기에 승자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총선이 6일 남은 시점에 배 후보에 관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잠실 트리지움 아파트 단지 내 벤치에서 70대 노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부부는 "송파을이 원래 야당(통합당)이 센 데에요. 그래도 내가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최재성이를 좋아하는데…당은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정책과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대해 비판한 뒤 나온 말이었다. 잠실에 거주하는 이수빈(27)씨도 "부동산 정책 실패나 청년 취업 문제, 세금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을 못 하는 것이 실망스럽다"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통합당은 종부세 경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배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언급하는 '종부세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 후보는 8일 잠실 학원사거리에서 유세전을 가진 가운데 "저희가 원하는 것은 종부세에 대해 교정 해야한다는 바람"이라며 "통합당은 1가구 1주택의 경우 9억에서 12억으로 과세표준 상한 자체를 높여서 세제감면의 혜택을 더 많이 볼 수 있게끔 아예 법제화 해서 못 박겠다"고 약속했다. 배 후보는 또 "(송파을에) 재건축 단지가 크게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절차를 쭉 지키다가 더 진행되지 않는 것을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종부세, 부동산 정책 등 경제 관련 현안들을 비판하며 "경제 문제를 정치의 문제로 격화시킨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0-04-12 15:01:06 최영훈 기자 2020-04-12 15:01:06 박태홍 기자 2020-04-12 15:01: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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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 금융위기 수준 충격…파급효과 커"

한국은행은 12일 해외경제 포커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전염병 확산이 올해 2분기 중 진정되더라도 이번 사태는 세계경제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버금가는 수준의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주요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면서 향후 세계 경제에 전례 없이 큰 충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만약 2차 확산이 나타날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이 더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2일 해외경제 포커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전염병 확산이 올해 2분기 중 진정되더라도 이번 사태는 세계 경제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버금가는 수준의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등 과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례를 보면 사태 발생부터 종료까지 1~2년 정도 소요됐다. 이는 모두 6개월 정도에 걸쳐 전 세계로 확산됐다. 과거 팬데믹 당시에는 인적·물적 글로벌 교류가 현재보다 활발하지 않아 2개월 만에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보다 속도가 느렸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세계화에 따른 글로벌 연계성 강화, 도시화·정보화 등으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과거보다 크고 빠르게 나타났다. 한은은 "각국의 확산 억제조치와 외부활동 자제로 인한 수요·공급 충격은 실물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며 "물적·인적교류 위축,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간접적인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이 과거 팬데믹 사례를 참고해 세계 경제에 대한 코로나19의 파급경로를 분석한 결과 파급경로는 ▲주요국 경제의 동반 부진 ▲상품교역 큰 폭 둔화 ▲인적교류 위축 ▲공급망 훼손에 따른 제조업 피해 ▲금융부문을 통한 위기 증폭 등으로 예상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에서 비중이 큰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에서 1~2개월의 짧은 시차를 두고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과거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국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9%에 달한다. 주요국 경제의 위상을 감안할 때 이들 경제의 동반 부진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것.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분포. /한국은행 각국에서 국경봉쇄, 입국제한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조치가 시행 중인 데다 불안심리도 고조되면서 인적교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확산국의 해외여행 감소 등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하고 세계 항공여객수요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간재 수급차질에 따른 글로벌 제조업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독일은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한 데다 수입대체가 어려운 고부가가치 소재·부품도 다량 공급하고 있어 생산차질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을 통해 파급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실물 부진이 길어질 경우 일부 취약 신흥국의 재정·외환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채무상환 능력 악화, 신용 리스크 확대, 신용 경색 등으로 금융부문 충격을 증폭시킬 소지가 있다는 우려다. 한은은 향후 전염병 확산이 2분기 중 진정되더라도 이번 사태는 세계 경제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버금가는 수준의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각국의 확산 억제조치 지속, 해고인력 재고용 지연, 경제주체의 불안심리 잔존 등으로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은은 "그러나 2차 확산이 나타날 경우 올해 중에는 주요국 경제활동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주요국 중간재 생산차질에 따른 공급망 훼손이 장기화되고 기업부도율 상승, 신용경색 등 금융불안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도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12 14:44: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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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시기, 투자 신중하세요

코스피가 24.49포인트(1.33%) 오른 1860.7로 장을 마감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요즘 세계적으로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데요. 주가가 급락하자 지금이 기회라면서 빚을 내서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때 주가가 급반등했던 경험을 비춰보았을 때 이번 주가 하락 시에도 투자하면 확실히 수익을 낼 수 있겠죠? A. 이번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이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우선 기대 수익률이 높으면 반드시 높은 위험이 따릅니다. 과거의 높은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 대출을 이용한 주식 투자는 더 큰 위험이 내재합니다. 금융기관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 높은 이자 비용 발생,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등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 등을 이용한 투자는 개인의 상환능력과 생활비 등 다른 지출까지 고려해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소위 '몰빵 투자'나 '묻지마식 투자'는 매우 위험합니다. 주식 투자 관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끝으로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전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투자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인의 투자 경험, 투자 위험, 손실 감내 능력 등을 고려해 투자여부,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하기 바랍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12 14:41:3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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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 줄줄이 포기에 인천공항 어쩌나

코로나19 사태로 한산한 인천공항 모습/메트로 DB 면세사업 줄줄이 포기에 인천공항 어쩌나 인천공항vs면세점, 임대료 놓고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들이 대규모 적자전환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업계가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롯데, 신라의 면세 사업권 포기로 고민이 깊어졌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패션·기타(DF7) 사업권을 제외한 향수ㆍ화장품(DF2), 주류ㆍ담배(DF3), 주류ㆍ담배(DF4), 패션ㆍ기타(DF6) 등 4개 구역의 사업자를 다시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롯데와 신라, 그랜드면세점은 매출액을 뛰어넘는 공항 임대료 부담에 사업자 포기를 선언했다. 후순위 입찰자에게 사업권을 넘기거나 해당 구역들을 놓고 재입찰을 해야하지만, 현 임대료 산정방식으로는 재입찰이 어렵다는 게 면세점들의 의견이다. ◆공사 "올해 6개월 감면…내년도 할인은 포기해" 정부는 피해를 입은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6개월간 20% 감면해 주기로 했지만, 정작 면세점들은 임대료 할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사가 내년도 감면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면세사업자들의 3∼8월 임대료를 20% 할인해주면서 '대신 내년도 할인을 포기하라'는 단서 조항을 추가했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은 직전년도 여객 수 증감에 따라 월 임대료를 ±9% 선에서 조정해오고 있다. 직전년도보다 여객 수가 증가하면 임대료가 오르고, 여객 수가 감소하면 임대료도 내려가는 방식이다. 올해를 예로 들어보면, 코로나19로 여객수가 급감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최대 9% 선에서 임대료를 감면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된 조항에 따르면, 올해 20% 감면혜택을 받을시 내년에 이같은 임대료 조정을 포기해야 한다. 올해 혜택을 받는 기간만큼, 내년 할인 기간도 줄어드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여객 수가 회복되면, 이듬해인 2022년에는 9% 더 오른 임대료를 내야한다"며 "올해 혜택을 받는 기간만큼 내년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사실상 2021년과 2022년은 더 많은 임대료를 내는 셈이다. '조삼모사'다"라고 토로했다. ◆면세업계 "현 임대료 체계로는 계약 불가" 인천공항 출국객수는 지난해 하루평균 10만명에서 이번달 1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면세점의 4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98% 감소했다. 반면, 면세점이 공사에 내야하는 한 달 임대료는 20%를 감면해도 640억원 수준에 달한다. 매출액이 '제로'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월 적자만 몇백억씩 누적되는 상황인 셈. 인천공항공사 입장에서는 임대료 인하가 쉽지않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전체 수익 중 65%가 임대 수입이다. 이 중 대기업이 낸 임대료 비중이 91%에 달한다. 공사 측은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지만, 업계 요구(임대료 인하·인상률 일부 조정) 수용시 '입찰 공정성 훼손' 및 '중도포기사업자 및 후순위 협상대상자와의 법적문제 소지'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 조건은 입찰 참여자에게 공지된 핵심 조건으로 해당 조건 변경은 입찰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즉각적인 재입찰보다는 제반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재입찰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와 신라는 지금의 임대료 체계로는 계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찰 후 재입찰 가능성은 열려있는 만큼, 공사 측이 임대료 조건을 바꾼다면 다시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 면세점업계는 최저수익 보장액을 대폭 낮추거나 임대료 체계를 매출과 연동된 영업요율 형태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방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기본임대료는 면제해주고 운영기간 월단위 매출 증감 추이를 반영한 매출 연동 임대료를 산정해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12 14:3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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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6조원어치 샀던 개미 "차익실현 했다"

-'동학삼전운동' 끝났다?… 삼성전자 일부 매도 -추후 지수하락 예상에 빠른 차익실현 개인 투자자·외국인 기간별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ETF 제외). 단위:억원 /한국거래소 시장이 반등국면에 들어서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저점일 때 사들였던 우량주를 일부 팔아치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수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일부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기업 실적 악화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던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7조619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조5438억원 샀다. 같은 기간 두 종목에 이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7491억원)의 10배 이상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의 30% 이상이 삼성전자에 향했다. '동학개미운동'과 '동학삼전운동'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개미들의 신뢰감은 특별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가 브이(V)자 반등을 나타냈던 과거의 학습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지난 주(6~10일) 개인투자자 매도종목 1위에 오른 것. 순매수 1위에서 순매도 1위로 반전됐다. 1주일새 180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3억원), SK하이닉스(909억원) 등 시가총액 대형주도 순매도 종목 상위에 랭크됐다. 현 시점을 차익 실현의 적정기로 봤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달 19일 삼성전자를 샀다면 15%에 가까운 이익을 거둔 투자자가 나타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훨씬 똑똑해졌다"며 "과거 처럼 무작정 존버(무조건 버틴다라는 뜻의 속어)하려는 이들도 많이 없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슈 이후 개미가 3월 말까지 사들인 순매수 금액(7조6192억원)을 감안한다면 최근 매도를 추세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외국인은 최근 개인과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한 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704억원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3억원), LG화학(547억원)을 순으로 많이 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무려 4개 종목이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 속했다. '동학개미운동'과 반대로 개인이 뱉어내고 외국인이 받아낸 셈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노선을 탄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손을 들어주는 분석이 나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주식의 V자형 반등이 8~9부 능선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익 추정치가 내려간 데다 개인 직접투자자금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 1900선 내외에서 비중 축소를 권한다"고 했다. 증시가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해 매물 소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긴 호흡의 투자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장 수익에 집착하기보다 기업 가치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특정 시점에 투자를 올인하기보다 매수 시점을 적당히 분산해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좋다"면서 "장기투자 방식의 합리적인 투자 문화로 가야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12 14:38:30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