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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메카 in 천안'과 MOU

신한카드와 오토메카인천안 관계자가 금융 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충남권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인 '오토메카 in 천안'과 금융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카인천안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매매상사 60여개가 입점해 2500여대 차량의 상시 전시가 가능한 중고차 매매단지다. 투명한 자동차 실매물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거래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토메카인천안에서 중고차를 거래하고자 하는 고객은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입점한 매매상사가 상품용 차량을 구매한 경우도 신한카드의 재고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 캐피탈사 중심의 중고차 매매단지 제휴 금융시장에서 카드사 최초 금융 제휴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신한카드가 가진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오토메카인천안을 충남권 최대 자동차 매매단지로서 매매상사와 고객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7 16:46:3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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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강하 중 총기분실, 軍 근본대책 고민해야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임여단이 무장강하 훈련을 하던 중 총기가 이탈돼 분실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들은 '군기강 해이'로 지적을 했지만, 군기강 해이로 지적만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6일 '참수부대'로 알려진 13여단 소속 특전사 대원들은 공군 C-130 수송기를 이용한 전술무장강하훈련을 하던 중 A하사가 K-1 총기를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해당 대원은 무사했고 분실총기는 군 당국이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강하 훈련 중 특전사 대원이 총기를 분실한 것은 제대로 총기를 낙하산에 결속(고정)하지 못한 것으로 군기강 문제가 맞지만, 개인의 잘못으로만 몰아갈 문제만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전사 출신의 퇴역 장군은 7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무장강하를 하기 전 총기를 견고하게 낙하산에 결속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총기분실 사고인 것 만큼 군기강 해이라는 지적을 피할 순 없다"면서도 "무장강하시 발생하는 강한 풍력 등으로 총기고정이 풀어질 수 있기때문에, 총기를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낙하산의 개선과 고정장비 등이 보완되어야 근본적으로 이러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군의 경의 C-130 수송기의 뒷문이 아닌 측문에서 강하를 실시하기 때문에 총기분실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미군 등 외국군의 경우 비행시 발생하는 측면 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수송기 뒷문강하도 실시한다. 뒷문 강하시에는 측문강하에 비해 강하시 인원 및 장비의 위험성이 낮아진다. 그렇지만 뒷문 강하를 하기위해서는 낙하산을 펼쳐주는 낙하산 전개낭을 회수하는 모터 등의 장치가 필요한데, 우리 공군 수송기에는 이러한 장치가 부착돼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특전사 출신들은 전술적 부분의 문제점도 지적한다. 익명의 특전대원은 페이스북 'Black Berets'를 통해 "무장강하는 기체 이탈전 결속상태에서 낙하산 산개이후 적 조우시(또는 공격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다"면서 "언제부터인가 그런 대응이 불가능하게 완전결속을 해 착지 후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공군) CN235의 경우 무장이 무겁거나 이탈시 도약이 부족할 경우 동체에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동체에 충돌하면서 총구로 찍어버리는 경우도 자주 있다"며 총기 멜빵끈의 문제도 지적했다. 우리 군이 사용하는 총기멜빵끈은 어깨에 매고 있다가도 풀리는데,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있음에도 사실상 큰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020-04-07 16:32:0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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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클라쓰가 다른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 출시

야외활동은 물론 원마일웨어, 홈트웨어 등으로 활용도 높아 K2, 클라쓰가 다른 '포디엄(FODIUM) 트레이닝 세트'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편안한 착용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운동과 일상을 아우르는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는 기능적인 소재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일상복, 운동복은 물론 홈웨어로도 두루 활용 가능한 애슬레저 제품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 외에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원마일웨어, 홈트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활동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자켓 등판에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적용해 땀으로 인한 습기를 밖으로 배출해 운동 시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팬츠는 밑단이 조이지 않는 정도의 조거형 스타일로 트렌디한 실루엣을 제공하며, 우수한 활동성을 자랑한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포디엄 로고로 포인트를 더해 스포티한 애슬레저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재킷과 팬츠 두 제품은 세트 혹은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재킷 14만 9000원, 팬츠 10만 9000원.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부장은 "심플한 디자인과 우수한 활동성으로 야외 활동과 일상의 구분 없이 편하게 착용 가능한 트레이닝복"이라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홈트 트렌드에 맞춰 홈웨어로의 착용은 물론 상하의 따로 연출하기에도 좋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07 16:29: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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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 남성 뷰튜버 '아우라M'과 첫 공구… 신제품 쿠션 완판 기록

라카,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 출시 기념 아우라M과 프리오더 진행 라카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아우라M'과 콜라보한 신제품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 공동구매서 '미디엄' 컬러 완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라카는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 출시를 기념해 남성 팬층이 두터운 아우라M과 프리오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오더 이벤트는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78만 명을 보유한 인기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아우라M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는 라카의 브랜드 철학이 잘 맞아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프리오더 이벤트는 쿠션의 본품과 리필을 세트로 구매할 시 컨실러 본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최대 혜택으로 라카의 카카오톡 브랜드샵을 통해 진행됐다. 쿠션의 4종 컬러 중 '미디엄' 컬러는 남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전량 완판되었다. 라카 관계자는 "그동안 쿠션에 대한 고객들의 출시 요청이 많았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개발 과정을 거쳐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기다려주신 고객님들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론칭한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은 4가지 컬러로 출시돼 남성들의 어두운 피부톤까지 아우르는 컬러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기존 옴므 제품들의 투박하고 어두운 컬러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은은한 화이트 패키지로 여성과 남성 모두의 손 위에서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은 이번 달 중순 이후부터 전국 올리브영 1천여 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07 16:29: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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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림 전 사장 못잊는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12월 신임 사장에 조석 전 한국수력자력 사장을 선임했지만 7일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 정명림 전 사장을 올려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첫 외부 출신 사장을 선임하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상황에도 홈페이지 CEO 소개 페이지에는 여전히 정명림 전 사장의 사진과 인사말을 올려놓은 상태다. 현대일렉트릭은 전기전자제품 솔루션 전문업체로 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 2017년 4월 개별 사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분사에 의해 분리된 계열사다. 하지만 분사 이후 중동시장 침체, 조선 시황 불황 등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됐다. 당시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석 신임 사장은 30여년간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전문가"라며 "현대일렉트릭은 연내 유상증자, 인원 감축,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마무리하고 내년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흑자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 신임 사장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첫 외부출신 사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회사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조석 사장이 회사를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영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 일렉트릭이 대표를 바꾸며 쇄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장 직원들에게는 목소리가 닿지 않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LS산전은 올해 초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바꾸고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등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3월 24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S일렉트릭을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했다.

2020-04-07 16:24:24 양성운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 코로나19 정점 지났다?

새벽에 전해진 미국 뉴욕증시 7% 이상 폭등 소식으로 국내 증시도 2%가까이 치솟았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2포인트(1.77%) 상승한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이다. 전날 1조원 이상 사들였던 기관은 3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54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978억원 규모를 팔았다. 통신업(-0.3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6.24%)와 기계(3.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721개, 하락 종목은 145개, 보합 종목은 3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엔 네이버(-2.02%)와 보합세를 보인 LG생활건강을 제외한 8종목이 상승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900원(1.85%)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영경 분쟁이 한창인 한진칼은 23.18%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지수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일보다 9.69포인트(1.62%)오른 606.90에 장을 마감했다. 일각에선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 들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미국과 유럽 모두 신규 사망자 감소 조짐이 보이자 코로나19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충격이 정점을 지났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간밤 미국 증시가 7%대 급등하고 삼성전자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국내 증시가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1원 내린(원화값 상승) 1221.2원에 거래를 끝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07 16:07:51 송태화 기자
삼성은 반도체, LG는 신가전이 호실적 견인…2분기가 관건

삼성전자가 높은 실적을 거둔 비결로는 단연 반도체가 꼽힌다. 지난해부터 D램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져온 상황, 코로나19로 서버 업계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실제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영업이익 절반 이상이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 영향도 적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20이 전작보다 30% 가량 부진을 겪었고, 글로벌 생산 기지가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모바일용 반도체 공급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반도체 부문 실적 증가는 다른 사업 부문을 상쇄할만큼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반도체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을 상당 부분 감소했다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되기도 했다. D램 판매가격도 여전히 성장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신가전'을 앞세워 깜짝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봄철을 맞아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등 청정가전이 주목받는 가운데, '트루 스팀' 전략 성공과 함께 식기세척기 등 '편리미엄' 가전까지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기 때문. 소비 위축과 도쿄 올림픽 연기 등에도 올레드 TV 등 일반 가전 판매도 견조했던 데다가, 중국 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과 동시에 마케팅 비용과 원가 절감 효과도 있었다는 추측도 나온다. 양사가 기대 이상 실적을 거두면서 코로나19 충격도 사그라들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날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1.85%, LG전자는 6.65%나 주가를 높이며 코스피 지수 1800선 돌파를 견인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가는 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는 5만200원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만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6거래일만이다.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65%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횡보하던 LG전자 주가는 장 마감을 앞두고 1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우려 목소리도 크다. 1분기에는 코로나19가 중국과 국내에 한정해 작동했지만, 글로벌에서는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만큼 실제 피해는 2분기부터 집계될 수 있다는 이유다. 당장 북미와 유럽 등 각지에서는 유통업계가 대부분 폐쇄된 상태다. 확진자가 정점을 찍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아직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미 자동차 업계는 판매 절벽으로 비상 대책을 마련 중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소비재인 가전 분야에서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반도체도 안심하기 이르다. 서버업계 재고 수준이 늘어나면서 D램 가격 정체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수요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양사 2분기 실적을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파종의 계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5조1000억원에서 30조1000억원으로 대폭 내렸다. LG전자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 하락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7 16:04: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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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본질, 뭔가".. 코로나가 던진 질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생활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집에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이른바 '홈코노미' 시대가 개막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도입했고, 초·중·고·대학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제도를 실시한다. 접촉을 꺼리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거리에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쇼핑몰, 마트를 찾는 이들도 현저히 줄었다. 외출 자체를 멀리 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찾기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등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메트로는 '코로나가 앞당긴 유통가 혁신' 시리즈를 통해 유통 시장의 판도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온라인 장보기 급증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34.3% 급증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7.5%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개편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특히 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잦은 임시 휴점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21.4%나 급감했다. 대형마트 역시 의류 매출이 46.5%나 급감했고, 개학 연기로 신학기 수요가 축소되면서 잡화 부문 매출도 41.5% 감소했다. 다행히 백화점 업계는 4월 들어 봄 정기세일과 봄 날씨가 맞물리면서 매출 회복세에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생필품·식료품 구매는 크게 늘어났다.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면서 식품 매출은 무려 92.5% 증가했고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 매출도 44.5% 뛰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10조6000억원)에서 온라인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9.0%로 전월 동기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 개학·재택 근무 확산에 디지털 기기 수요↑ 온라인 개학, 재택 근무로 인해 PC 및 주변기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개학이 논의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 PC기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9년 3월 21일 ~ 4월 6일) 약 70% 늘었다. 품목별로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은 같은 기간 각각 105%, 65%,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늘던 2월14일~3월15일 동안 디지털기기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전체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품목으로, 노트북과 PC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2%와 64%씩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 근무에 필요한 PC 카메라도 87%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키보드스킨(59%), 키보드키캡(69%) PC청소용품(12%) 등 PC 주변용품도 인기리에 판매됐으며, e교육 관련 상품 판매는 3배 가까이(190%) 증가했다. ◆외식보다는 집밥…관련 상품 인기 여기에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면서 냉장고와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김치냉장고'위니아 딤채'의 3월 매출은 전년 동기간보다 63% 신장했으며, '쿠쿠전자'의 트윈 프레셔 전기밥솥 매출은 전월 대비 전월 대비 47%, 전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편의점들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급 신상품 개발과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월 GS25에서는 냉장반찬과 냉동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5%, 42%씩 늘었다. ◆코로나 종식에도 소비 변화는 지속될 것 하지만,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더라도 소비 스타일의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사 분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편리미엄 상품 수요는 늘고 있는 추세였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간편식 시장'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의 혼밥 여부를 살펴본 결과, 가장 관심이 높은 품목은 컵밥(45.4%)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즉석밥(39.2%), 파스타(35.4%), 즉석찌개(34.5%), 즉석국(34.4%)순이었다. 즉석조리식품의 섭취용도는 공통적으로 '식사대용'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2016년도 5899억 원에서 2018년도 9026억 원으로 53% 증가하며 매출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또한, 온라인 장보기 역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일반적 패턴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로 온라인 쇼핑에 익숙치 않은 세대들까지 유입되고, 생필품·식료품의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사용이 고착화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온라인 부문은 고객 록인(자물쇠) 효과를 강하게 누릴 수 있다. 소비자가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유사한 상품이나 서비스로의 수요 이전이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20-04-07 16:0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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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마스크 알리미 챗봇서비스 실시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동참을 위해 마스크 알리미 챗봇서비스(마스크 알리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은 마스크 알리미를 통해 반경 5km 이내 재고가 많은 순서로 최대 10개까지 마스크 구매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위치는 지도로 확인 가능하고, '내구매처로 등록하기'를 선택하면 해당 구매처에 마스크 입고·품절 시 챗봇이 알림을 발송한다. 입력한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마스크 5부제에 따라 구매일 오전 8시에 챗봇이 알림을 발송해준다.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페이지로 이동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승인알림서비스를 신청한 NH농협카드(채움) 개인회원이다. 서비스 이용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알림톡 채팅방 하단에 상시 노출돼 있는 메뉴버튼인 '마스크 알리미봇 시작'을 클릭하면 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마스크 재고 확인, 구매요일 알람, 코로나19 발생현황 등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의 편리함을 드릴 것"이라며 "농협카드의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7 16:01: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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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절세·배당 두 토끼…"투자 적기"

지난해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 상품) 열풍이 뜨거웠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소유, 임대, 매각 등으로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는 금융 상품이다.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4~6% 수준으로 1%대 예·적금 금리 시대에 좋은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자 리츠 수익률은 주가와 함께 고꾸라졌다. 임차인이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것은 곧 배당수익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 일부 리츠는 공모가(5000원)보다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금이 리츠 투자의 적기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우량한 임차인을 보유한 리츠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 수익·절세 두 토끼 최근 리츠의 가격 조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6% 전후반까지 상승하는 등 투자 매력은 커졌다.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도 약 1배 수준으로 떨어졌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이리츠코크렙의 2020년 배당수익률은 7.4%로 예상된다.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주요 상장리츠도 올해 4~6% 수준의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리츠 투자에 따른 '절세 효과'도 상당하다. 공모리츠에 3년 동안 5000만원 한도로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이 2000만원이 넘더라도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배당세율도 15.4%(지방소득세 포함)가 아닌 9.9%를 적용받는다. 배당주 투자보다 리츠 투자가 좋을 수 있는 이유다. 한국에서 리츠 시장은 이제 막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가 공공시설의 민간 사업자 선정 시 공모 리츠를 우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리츠 운용사들은 더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리츠만도 켄달스퀘어, 메리츠-제이알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등 10여개에 달한다. ◆ "위기에 강한 리츠 찾아야" 전문가들은 리츠를 투자하기에 앞서 리츠가 담고 있는 상품을 잘 봐야 한다고 말한다. 임차인이 누구인지, 어떤 위치에 있는 건물인지, 자산 구성은 다양한 지 등이 중요하다는 것.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리츠 투자는 옥석을 가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먼저 좋은 위치에 건물이 있고 임차인 계약이 많이 남은 '안정성을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임대료 조달 구조도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호텔 리츠의 경우 임대료 수익이 호텔 영업 실적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 상장된 호텔리츠가 40~50%씩 빠진 이유다. 반면 오피스 리츠는 정해진 임대료가 있어서 안정적이다. NH리츠운용 관계자는 "결국에는 임차인이 주는 임대인이 배당을 주는 것"이라면서 "임대료를 누가 주는 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롯데리츠나 이리츠코크랩의 경우 개별 투자 매장이 돈을 내는 게 아니라 롯데, 이랜드가 각각 주는 방식이다"면서 "이 경우 롯데와 이랜드의 재무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 이상 임대료를 못낼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리츠'도 중요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한 교훈이다. 한 쪽에서 나쁘더라도 다른 쪽에서 손실을 메워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궁훈 사장은 "좋은 리츠는 다양한 부동산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리테일이 어렵더라도 오피스에서 보존해주고, 물류 부동산이 뒷받침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츠의 규모도 중요한 판단요소가 될 수 있다. 1조 이상의 리츠는 글로벌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편입되는 등 글로벌 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서다. 최근 신한알파리츠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도 이같은 이슈 때문이다. 남궁 대표는 "글로벌리츠 ETF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자산이 1조원 이상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꾸준히 유상증자를 하고, 새로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리츠는 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잘 갖춰야 위기에 강해진다"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07 15:58: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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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어주 반등... 어떤종목이 영향 덜받나

통신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방어주로 평가받던 종목이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고점 이후 하락폭 대비 회복률을 살펴보면 통신·유틸리티·게임·인터넷 업종이 강세다. 경기침체 국면에서 경기방어주 성격을 지닌 종목의 실질적 반등이 이뤄진 셈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주식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주는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적어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한 달은 그 기능을 하지 못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각각 25.00%, 23.95%, 20.88%씩 하락했다. 지난달 23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상황은 반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달 들어 5거래일 만에 3사 주가는 각각 8.85%,10.07%, 14.02%씩 뛰었다. 지난 6일 경우 통신업종은 5.74%의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 상승(3.85%)을 견인했다. 지난달 낙폭이 가장 컸던 LG유플러스(-15.96%)가 반등이 가장 빨랐다. 증권가에선 코로나19가 통신업체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0% 이상의 주가 하락에도 이익 전망치는 그대로라는 얘기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케팅 부진으로 인한 영향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성장 둔화로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위축됐던 경제 상황에서 가입자 이탈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통신주의 펀더멘탈(기초체력) 상 최근 주가하락은 과했다"며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통신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신흥 방어주로 떠올랐던 게임주도 강세다. 코로나19 확산 국면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되며 '집콕주'로 대표됐던 업종이다. 불안한 증시 속에 등락을 거듭해왔으나 낙폭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53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저가를 기록했던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65만2000원까치 치솟았다. 이후 1일 61만8000원에 잠깐 주춤했다 7일 67만5000원까지 이달 들어 3.52%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달 12일 8만7000원에 거래되며 연 최저가를 기록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신작 기대감에 7일 9만7300원(11.83%)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1월 20일 종가 9만4600원보다 2.85%올랐다. 증권사들이 식료품 관련주들의 목표주가를 올린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낮아 기저효과가 예상되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공식품, 제과 등 식료품 수요가 증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음식료 대표 업종 6개 종목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를 합산한 결과 매출액 11.4%, 영업이익 30.4%, 순이익 114.9%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리온 15만5000원, CJ제일제당 32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현재(7일 종가)보다 각각 30%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결국 관건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얼마나 덜 받느냐로 압축된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필수 소비재와 건강 관리에 관련된 기업 이익 훼손 정도가 작을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 중심의 소비 전환으로 언택트(Untact) 관련 업종과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07 15:52:4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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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로드숍, 특단 조치 중...100억대 상습도박 전대표 복귀도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전 대표이사 경영 복귀 스킨푸드는 기업회생 절차 대기업도 매출 부진 장기화…구조조정, 멀피숍 확장 나서 로드숍 업계가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과거 명성을 날렸던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거나 고강도 구조조정을 펼치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로드숍 업체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브랜드 이미지 하락 감수…정운호 전 대표 복귀 존폐기로에 선 네이처리퍼블릭은 창업주인 정운호 대표를 다시 선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5년 영업이익 163억 원을 정점으로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헬스앤뷰티스토어에 주도권을 뺏긴 데다가 2016년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사건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지난해 매출은 1899억 원으로 전년보다 19% 급감했다. 2015년 2848억 원을 기록하던 매출 규모는 이후 내림세를 보이더니 지난해 1000억 원대로 줄었다. 이와 함께 영업손실 128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부터 줄곧 적자 행진 중이다. 가맹점 수는 2018년 기준 193개로 전년(247개)보다 54개 줄었다. 신종코로나감염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네이처리퍼블릭은 극심한 경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맹점 줄폐업마저 예측하고 있다. 이에 최근 회사 측은 정운호 대표를 다시 선임했다. 정 대표는 해외원정 도박과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작년 출소한 인물이다.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는 현재 위기를 짐작게 한다. 정 대표는 더페이스샵을 설립 2년 만에 매출 1500억 원을 기록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키우는 등 화장품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통했다. 그는 네이처리퍼블릭도 단기간 내에 업계 선두 브랜드로 키워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정 대표의 복귀에 대해 "코로나19의 팬데믹에 따른 위기 상황과 시장 불확실성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책임 경영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흑자 전환하나 했더니 코로나 악재가 '미샤'로 대표되는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를 이끄는 에이블씨엔씨도 위기를 겪고 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또다시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연결 기준 매출은 4222억 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어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작년 운영 상품 수 재조정과 비효율 매장 정리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1분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악재가 장기화했고, '언텍트 소비'가 확산하며 오프라인 매장 수익 보장이 어려워졌다. 이에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1호 브랜드숍 신화를 일군 영업·마케팅 통으로 유명한 조정열 전 한독 대표를 총괄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향후 온라인 사업에서의 성과는 기대하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대기업도 침체일로 코스메틱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로드숍도 내리막을 걷기는 마찬가지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로드숍 브랜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등도 매년 가맹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로드숍 1위 브랜드인 아리따움은 2018년 기준 가맹점 수 1186개로 전년 대비 62개 가맹점이 줄었고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동일 기간 33개, 39개 감소했다. 실적에서도 부진을 피할 수 없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이 5519억 원으로 전년보다 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6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2% 줄었다. 에뛰드는 지난해 매출액 1800억 원으로 영업적자 185억 원, 당기순손실 35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실적 부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현지 전략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입은 실적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통해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3∼4선 도시의 출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1∼2선 도시 타깃 고객에 맞는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도 멀티숍 네이처컬렉션을 확장하며 로드숍 브랜드 더페이스샵 부진을 메꾸려 하고 있다. 네이처컬렉션은 더페이스샵, CNP차앤박, 비욘드, 이자녹스, 수려한, fmgt 등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자체 편집숍이다. 로드숍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매출이 20~30%가량 줄었다"며 "올해는 업계 사상 최대 위기이자 구조를 개편하는 최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4-07 15:51: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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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신창봉 모픽 대표 "입체영상 생명력을"

최근 IT(정보기술)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남들은 '좀비기술'이라고 불리는 입체영상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3차원(3D) 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 기업 모픽이 그 주인공이다. 모픽은 입체영상을 불편 없는 시청환경으로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에 3D 스크린이 부착된 케이스만 끼우면 안경 없이 입체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스냅3D'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3D영상을 볼 수 있게 된 것. 모픽은 이 제품으로 'WIS(월드IT쇼)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 일명 '한국판 CES'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모픽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는 광고용 무안경 '3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3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 완제품 4K 모니터에 자체 개발한 3D 솔루션을 더해 고해상도 3D를 구현한 제품이다. 기존 3D 사이니지의 취약점이었던 가까운 거리에서는 입체감이 사라지는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모픽의 사이니지는 1m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뛰어난 입체감을 제공하고 좌우 시야각도를 160도 이상으로 넓혀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입체감을 일정하게 보여준다. 지나가다가 눈길만 주면 입체감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3D 사이니지가 탄생하게 된 계기는 '만약에 광고를 입체영상으로 제공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신창봉 모픽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여러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보다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며 "보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는 입체감이 있는 영상과 콘텐츠 자체의 몰입감으로 고객을 오래 잡아 두고, 보고 나면 기억에 콘텐츠 자체를 남기는 것. 특히 기존의 광고디스플레이와 동일한 형태와 시청환경이지만 보여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서 광고 콘텐츠를 기억에 남기는 것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모픽은 3D 광고 콘텐츠를 위해 기존 사이니지를 통해 제공되는 수천건의 광고영상, 이미지를 분석했다. 그리고 특징에 따라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템플릿을 만들었다. 입체감을 최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거듭했다. 신 대표는 "시장에 설치해서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관심을 끌고 오랫동안 시청하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가 원하는 최종적인 목적은 광고를 보는 고객이 '이게 뭐지? 그리고 계속 보게 되는데 뭔지 모르겠군. 하지만 기억에 남을 것 같아!'와 같은 느낌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픽은 그동안 모픽이 가장 집중해왔던 3D를 지웠다. 3D 기술 자체를 과시하기 위한 모든 것들을 철저하게 삭제했다. 적당한 수준의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M-tile6'(모픽 자체 형식)라는 새로운 방식의 영상 형식을 개발했다. M-tile6은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제작은 간편하고 용량도 작다. 4K모니터에 최적화된 우리의 새로운 영상 형식은 저렴한 광고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 대표는 "고객은 우리가 제공하는 템플릿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들의 이미지와 텍스트만 전달하면 하루 만에 완성된 영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인 모픽은 지난해 CES 2019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쉽게 말해 '잘 나갔다'. 그럼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신 대표는 모픽을 놓고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라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어디에서나 새로운 사업을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찾는 것이었다. 중국과 비교해 우리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만들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신 대표는 "모픽은 중국에서 입체영상 장비를 만드는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기술협력을 유지하면서 좋은 파트너쉽을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가 필요한 생산 업체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픽은 이제 해외로 밟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상해에 영업법인을 세우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중국 진출이 완전 성공적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고 신 대표는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라며 "우리가 선택하기보다는 우리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개척하고자 한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소개를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모픽은 입체영상 모니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 것. 신 대표는 "입체영상은 '좀비기술'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입체영상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다"며 "삼성전자 연구소 시절부터 축척된 경험과 지식을 이용해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싶다. 작은 성과들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요구에 충실하게 대응하면서도 우리의 기본 전략이나 비전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분야를 찾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꾸준히 인내하면서 기회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0-04-07 15:47: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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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물러가라" 삼성·LG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이겼다. 전자 업계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위기 극복 청신호를 켰다. 단, 일각에서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피해가 몰아칠수 있다며 우려도 숨기지 않고 있다. 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이 55조원, 영업이익이 6조4000억원이라고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52조3900억원)은 4.98%, 영업이익(6조2300억원)은 2.73%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8.15%, 10.61% 감소했지만, 비수기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지난해 부진을 거의 해소했음을 공식화했다. 이번에도 증권가에서는 6조2000억원 수준, 낮게는 5조원 후반까지도 예상했지만 결국 기대 이상 성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평가까지 받고 있다. LG전자도 1분기 매출액 14조7287억원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매출액이 전년(14조915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9006억원)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018억원)와 비교해 900% 가까이 늘었다. 당시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하면서 우려가 높아졌지만, 1분기만에 큰 실적 개선을 확인하면서 걱정을 불식시켰다. 시장 기대치도 크게 뛰어넘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8500억원 안팎에불과했다. 무려 25% 이상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7 15:47: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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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파이낸셜,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

라이브파이낸셜 CI 라이브파이낸셜,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 경남제약과 경남바이오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라이브파이낸셜'이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자회사인 솔젠트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솔젠트가 개발한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 방식의 진단키트로 최근 유럽 CE 인증에 이어 유럽, 미국, 필리핀, CIS 국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중동 국가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5개의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며,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수입 및 판매권한을 승인 받은 업체 또한 솔젠트가 첫 번째이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와의 이번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로 최근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서며 혼란을 겪고 있는 일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7일까지 누적 4천804명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은 감염관리 전문가인 이와타 겐타로 일본 고베대 교수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점점 심화 돼 '제2의 뉴욕'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으며, 한국 비난에 앞장서던 일본 산케이 신문도 한국의 대응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산케이는 4∼6시간에 감염 유무를 판정할 수 있는 한국제 진단 키트의 수출과 지원을 요구하는 나라가 100개국을 넘었다고 보도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라이브파이낸셜 관계자는 "자사의 최대주주인 ㈜라이브플렉스의 일본현지 판매법인 '라이브플렉스재팬'과 함께 일본 유수의 제약사들과 바로 협의를 진행하여 빠르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본 전역의 펜더믹 상황도 조기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국내의 우수한 진단 키트를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7 15:36: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