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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 내리고 피부 트러블 완화하는 '우방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 내리고 피부 트러블 완화하는 '우방자' 일본에서 장수 식품으로 잘 알려진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데 좋은 해독 식품이기도 하다. 한방에서는 우엉의 뿌리와 잎, 씨앗을 모두 약재로 활용한다. 특히 우엉의 씨앗인 '우방자(牛蒡子)'를 약재로 많이 사용하는데, 잘 익은 열매를 햇볕에 말려서 두드려서 나오는 씨앗을 약재로 쓴다. 우방자는 매끄럽지 않고 가시가 뾰족뾰족 나 있어서 동물의 털 등에 잘 붙는다. 그래서 쥐가 지나가다가 털에 우방자가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서점자(鼠粘子)'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우방자는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과도한 열을 식히는 데 효과적이다. 『본초강목』에는 "눈을 밝게 하고 비위를 보호하고 풍사를 제거한다. 술에 담가 복용하면 풍사로 인한 질병이 사라지고 허리와 다리가 편안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풍열로 피부가 건조하고 두드러기가 생겨 가려울 때 우방자를 처방한다. 이때 우방자와 개구리밥을 같은 양으로 가루를 내서 박하 달인 물에 타서 하루 두 번 먹으면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방자는 열을 내리고 폐의 진액을 보충해서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에 열감기를 다스리고 염증으로 인해 목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의 질환에 사용한다. 또한 열이 많은 체질의 아토피에 쓰면 열을 내리고 발진, 가려움 같은 증상을 가라앉혀준다. 항균, 소염 작용도 있기 때문에 우방자는 여드름 등 폭 넓은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다. 열체질의 아토피 피부염에는 우방자를 달여서 그 물을 식힌 다음 화장솜 등에 묻혀서 아토피가 심한 부위에 5~10분 정도 올려놓으면 열을 식히고 가려움을 진정시킬 수 있다. 우방자는 통증을 진정시키고 부종을 해소하며 뭉친 것을 풀어주며 순환을 촉진한다. 따라서 생리통, 생리불순, 변비 등의 해소에 효과적이다. 다만 우엉과 마찬가지로 우방자 역시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들,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20-04-06 06:19: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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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슬픈 교훈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전염병의 창궐은 몹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다. 암흑의 유럽 중세기에 창궐했던 페스트는 당시 유럽 전 인구의 오분의 일에 해당하는 인명을 앗아갔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재조명되고 있고, 코로나의 발병원인 역시 페스트와 그 모양새가 별반 다르지 않다. 슬픈 것은 중국에서부터 발생하여 한국, 일본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동양인들이 뭇매와 멸시를 당하는 사례가 계속 보도된다.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여주는 인간들의 심리와 행동은 그저 동물의 본능적 자기 보호와 투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냐는 씁쓸한 생각이다. 카뮈의 페스트에서도 병에 걸린 사람들을 혐오하고 죄악으로 여기는 모습들이 처절하게 묘사되고 있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고귀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필자는 또 하나의 단상을 가져본다.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 자괴감도 들지만, 굳이 이번을 통한 교훈을 떠올리라면 향후 위생 관념은 분명 향상될 것임은 틀림이 없다. 자주 손을 씻기가 필요불가결하게 권장되자 다른 여느 해보다 감기 환자가 줄었다고 한다. 기침이 나오면 앞이나 주변에 사람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대놓고 큰기침이나 재채기를 해대던 사람들도 주변 사람들에게 위생적으로나 기분상으로나 실례인 것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우리는 보통의 일상에 얼마나 감사할 줄을 몰랐던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고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나 장소에의 참석이나 방문은 어려워지고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툭툭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일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상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당연하게 여겨지던 주거이전의 자유라던가 모임과 회합의 자유와 같은 소소한 일들 역시 우리 인간들의 기본권이었다는 것을 새록새록 느낀다.

2020-04-06 06:02: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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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6일 월요일

[쥐띠] 36년 위생적으로 청결에 힘쓰자. 48년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니 마음을 포근히. 60년 구정이 엊그제 지났는데 가족이 모이기만 하면 싸운다. 72년 죽마고우(竹馬故友)도 신용에서 나온다. 84년 용띠와 남의 험담 마라. [소띠] 37년 고목에 꽃이 피듯 재기할 수 있다, 49년 삼재라서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61년 예의를 지켜서 신뢰를 얻는다. 73년 동료와 힘을 합치니 조직이 강화된다. 85년 남녀 이성에 대해 삼각관계 만들지 않도록. [호랑이띠] 38년 가정사라도 내키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순리. 50년 과거 베풀어준 공덕이 자식에게 돌아온다. 62년 대인관계에 주의. 74년 운이 약할 때는 잠시 복지부동하자. 86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실수가 적다. [토끼띠] 39년 친구 만나 돈 자랑 하지 않도록. 51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기 오니 반갑다. 63년 뒤늦게 이직이 웬 말인가. 75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 87년 오후에 음주는 절대적으로 사양해야 할 것. [용띠] 40년 아침부터 사소한 사건으로 무능을 실감한다. 52년 자식에게 효도를 바라지말아야 덜 슬프다. 64년 꿈을 안 믿을 수도 없으니 결단이 필요. 76년 손재수가 있으니 지출도 꼼꼼히 살펴라. 88년 계산에 차이가 있다. [뱀띠] 41년 인색하다가 체통 잃고 대화가 단절된다. 53년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65년 문서운이 길하니 매매가 될 것이다. 77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가는 것이 세상 이치. 89년 주식 투자는 내일 다시 신중히. [말띠] 42년 수입이 늘어나니 품위가 달라진다. 54년 어려움이 생겨도 정신일도 하사 불성이라 했다. 66년 외부의 감언이설을 주의. 78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가 오는 격. 90년 이웃의 도움이 있으나 그래도 자중할 것 [양띠] 43년 과거의 노력은 있었겠으나 여유 있을 때 베풀어라. 55년 이성과 부적절한 관계는 들통나서 모두 잃게 된다. 67년 생각만큼 진전이 없다. 79년 영업에 이익이 생기고 활력이 인다. 91년 승진의 기쁨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56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아닌지 분석해 보라. 68년 작은 고민으로 문제는 해결된다. 80년 절이 싫으면 절이 떠날 수 없으니 중이 떠나라. 92년 신경질보다는 대화로. [닭띠] 45년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하다 슬픔만 남는다. 57년 근거 없는 구설에 휘말릴 수. 69년 삶의 질은 예습에서 결정되니 노력하라. 81년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93년 무리한 행동보다는 계획하에 실행. [개띠] 46년 먼 곳의 지인이 오나 불청객. 58년 잘못된 투자로 외화내빈 되지 않도록. 70년 부모님의 기운으로 삶의 질이 평온해진다. 82년 인생은 언제나 늦는 것이 아니다. 94년 차 바꾸는 것은 지출이 늘어난다는 의미. [돼지띠] 47년 돈 달라는 형제로 고민이 많으나 해결책은 어디에도. 59년 투자의 결실이 보인다. 71년 목표 지점에 가야 할 길이 멀다. 83년 생각을 바꾸면 답도 보인다. 95년 일이 많아지지만 도와주게 되니 초조함을 버려라.

2020-04-06 06:02: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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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 첫 주말 풍경…'조용한 유세'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맞이한 여야의 첫 주말 유세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세차가 있는 왁자지껄한 모습보다 후보와 선거 운동원이 걸어 다니며 유권자를 찾아 눈도장 찍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선거 유세 분위기가 바뀐 셈이다. 여야는 총선에서 사용할 공식 로고송을 만들고 공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14곡, 미래통합당의 경우 정당곡 4곡과 후보자 추천곡 11곡 등 모두 15곡을 준비했다. 로고송 장르는 트로트·댄스·응원가 등이다. 하지만 여야가 준비한 로고송은 대부분 유세 현장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유세 차량에서도 로고송보다 후보가 정책을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민주당은 소속 후보에게 '차분한 유세'를 강조했다. 서울 지역 한 후보자 캠프 관계자는 5일 본지와 통화에서 "유세차에는 (로고송 대신) 후보나 유세단이 올라타 말하는 편"이라며 "요즘은 예년과 달리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로고송을 틀기 어렵다. 대신, 후보가 직접 골목을 다니며 주민과 많이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자 캠프 관계자도 "당에서 공식적으로 내려온 지침은 없지만, 조용한 선거 분위기로 치르려고 한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영향 때문이지 않겠냐"면서 "후보도 주민들 한분 한분 인사드리는 것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첫 주말인 4일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불출마한 중진 의원으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도권 일대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차분한 유세' 기조에 맞춰 유세차량보다 직접 유권자와 만나는 방식으로 표심 확보에 나섰다. 미래통합당도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역할분담해 유세에 나섰다. 황 대표는 5일 숭인동 공원을 시작으로 동숭동 공원, 평창동과 종로 5∼6가동 골목 인사에 나섰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부산 지역 유세에 이어 5일 대전을 찾아 충남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생당은 첫 주말 유세에서 영남권과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부산을 시작으로 5일 대구와 경북 경주, 울산 등에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정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주말 동안 서울을 맡아 유권자와 직접 만나는 형태로 유세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부터 400km 국토 종주를 시작하며 비례대표 후보 알리기에 나섰다.

2020-04-05 15:25: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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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족', 1000번 젓기 즐기는 '인간 휘핑기'로 변신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킬링 타임 레시피' 주목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도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콕족(집에 콕 박혀있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을 중심으로 답답한 실내 생활 극복을 위한 이색 레시피가 유행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달고나 커피' '수플레 오믈렛'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을 만들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 식재료 매출이 오르고, 식품업계에선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킬링 타임 대표 레시피인 달고나 커피는 믹스커피로 만든 크림을 우유에 얹어 먹는 음료다. 달고나 커피에 올라가는 크림은 인스턴트 스틱커피와 설탕, 물을 각각 동일한 양을 넣고 저어 만들며, 생크림을 만들 듯 한 방향으로 오랜 시간 저어줘야 크림이 만들어진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당도가 높고 단순 노동으로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달고나 커피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2만 개가 넘으며, 레시피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425만 회에 이른다. 달고나 커피는 애초 400번 정도 저으면 크림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만들어 본 결과 기본 1000번 이상은 저어줘야 무너지지 않는 크림이 만들어진다. 젓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쫀쫀한 크림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예 기계의 힘을 빌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전동 거품기 판매량도 늘어났다. 지난달 25일 G마켓에 따르면 전동 거품기 판매량은 최근 한 달간 70% 이상 증가했다. 비슷한 레시피로는 수플레 오믈렛이 있다. 수플레 오믈렛은 달걀흰자 머랭으로 만드는 오믈렛이다. 달걀흰자에 설탕을 넣고 1000번 이상 저어 머랭 상태로 만든다. 이후 노른자를 섞고 소금 간을 한 뒤 팬에 구워 오믈렛을 만들면 된다. 오래 저을수록 머랭이 단단해져 오믈렛을 만들었을 때 더 푹신푹신한 식감이 나온다. 이외에도 1000번 이상 주물러 만드는 아이스크림, 1000번 이상 돌려 만드는 솜사탕이 유행이다. 최근에는 400번 이상 젓는 데 그치지 않고 1000번 말아서 만드는 '제티떡(우유떡)' 레시피도 나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수플레 계란말이 레시피의 주재료인 달걀의 2, 3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3% 증가했다. 아이스크림과 우유떡 재료인 우유도 2, 3월에만 8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집콕족을 중심으로 이색 레시피가 유행하자 식품업계에선 이를 제품화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달고나 크림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달고나 크림 라떼는 달고나 커피를 재해석한 메뉴다. 부드러운 생크림을 넣어 달고나의 달콤함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달고나가 유행하자 농심은 '쫄병스낵 달고나맛'을 출시했다. 기존 쫄병스낵과 달리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달고나 본연의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살리고 별사탕을 넣었다. 달고나 커피와 수플레 오믈렛처럼 시간을 들여 직접 만들어 먹는 제품도 인기다. GS25에서 출시한 '탕후루키트'는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탕후루는 설탕 시럽을 입힌 과일을 꼬치처럼 먹는 중국 간식이다. 키트엔 과일, 시럽과 함께 씻은 과일을 꽂을 수 있는 나무 막대와 시럽을 부어 녹일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종이컵이 들어있어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손질된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 판매량도 급증했다. 밀키트 전문업체 마이셰프는 지난 2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직접 놀이를 하며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잘 팔렸다. 풀무원 '토이쿠키 동물만들기' '간식 만들기' '씽씽 자동차 만들기'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1050%, 887%, 836% 증가했다. 이 상품들은 시금치, 비트, 단호박, 토마토 등 자연재료로 색을 낸 생지 반죽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촉감놀이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0-04-05 15:25:2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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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잡아라…모바일 앱, 무료 서비스 늘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집에서 머무르는 '집콕족'이 늘면서 모바일 사용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던 앱들이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앱을 몰랐던 이용자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자연스레 알리는 효과도 있다. 5일 글로벌 앱 조사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모바일 앱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3.9시간으로, 지난해 2월보다 7% 증가하며 조사국 중 2위를 기록했다. 1위 중국은 작년보다 30% 급증한 5시간을 기록했고, 일본은 3.5시간으로 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이탈리아도 11% 늘어난 2.7시간을 나타냈다. 앱 종류 별로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앱도 늘고 있다. 틴더가 전 세계 사용자들과 매칭해 대화할 수 있는 '패스포트' 기능을 4월 한달 간 무료로 제공한다. /틴더 우선, 소셜 데이팅 앱 틴더는 전 세계 틴더 사용자들과 매칭해 대화할 수 있는 '패스포트' 기능을 4월 한달 간 무료로 제공한다. 패스포트는 틴더 프리미엄 버전인 '틴더 플러스' 또는 '틴더 골드'를 구매하면 사용이 가능한 유료 서비스다.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재택근무, 외부 활동 자제 등으로 심리적 불안과 외로움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결정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틴더를 이용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글로벌로 보면, 틴더의 평균 일일 대화 비율이 약 20% 증가했고, 평균 일일 대화 지속률이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평균 일일 대화 비율이 약 10% 증가했다. 모바일 노래방 앱 싱잇도 4월 내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싱잇 모바일 노래방 앱 싱잇도 4월 내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싱잇은 최첨단 음향 기술을 통해 실제 노래방과 같은 노래 부르기를 구현한 앱으로, 이어폰이나 휴대폰용 마이크를 사용해 노래방에 온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은 4월 한 달간 4만7000여 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1인당 두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사람들을 위한 움직임도 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달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관련 서비스를 두달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월 9900원으로 5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밀리의 서재 신규 이용자라면 한달 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와 드라마 등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왓챠플레이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사람들에게 무료 이용권을 지원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3일 무료이용권도 배포했다. 15일까지 왓챠 앱에서 '왓챠와함께이겨내요' 문구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5 15:23: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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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금감원 '라임 사태' 수사 속도…자본시장 '비리백화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약 일주일 간 10명 가까운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속 피의자들의 혐의 내용은 '펀드 판매사기'부터 '기업사냥'까지 비리백화점 수준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9일부터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을 꾸려 무역금융펀드 관련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3일까지 라임 사건 관계자 8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달 27일 임 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본부장을 처음으로 구속했다. 자사 고객을 속여 라임 상품 가입을 유도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단순히 투자상품의 위험을 고지하지 않은 '불완전 판매'를 넘어 펀드의 위험을 적극 은폐한 채 투자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사기 사건으로 규정했다는 의미다. 지난 1일에는 라임운용의 투자 대상이던 E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고 주가를 조작한 뒤 수십억원의 차익을 챙긴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E 상장사에 라임운용의 자금이 얼마나 투입됐는지, 라임운용과 어떤 관계인지, 어떻게 주가를 조작했는지 등 범행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3일에는 김 모 라임운용 대체투자운용본부장을 구속했다. 그는 라임 환매가 중단된 뒤에도 라임 자금 195억원을 라임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했다. 김 회장은 195억원을 횡령했고, 그 과정에서 김 본부장은 골프장 회원 등록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스타모빌리티의 자금을 빼낼 의도로 김 모 본부장과 김 회장이 기획한 '기업 사냥'으로 보고 있다. 기업 사냥은 자기 자금 없이 기업 경영권을 확보하고 회삿돈을 꺼낸 뒤 해당 기업을 '무일푼'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뜻한다. 현재 검찰은 스타모빌리티,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라임의 투자 대상 업체도 압수수색하는 등 기업사냥 관련 수사의 전선은 계속 넓어지고 있다. 또 이번 사태의 '몸통'인 이 전 부사장과 김 회장 등은 모두 잠적한 상태로 검찰은 이들을 추적하는 데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라임운용은 사기 판매 혐의에 휘말린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이전 발표와 달리 기준가격의 재조정이 없었다. 현재로선 해외펀드와 거래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은 정확히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하게 됐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검사 과정에서 무역금융펀드의 사기 판매 정황을 다수 발견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을 꾸려 무역금융펀드 관련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20일부터는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주요 판매사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벌인다. 이 현장조사는 피해자 보상 등을 위한 분쟁조정에 돌입하는 과정에서의 사전 조사 성격을 띄고 있다. 금감원은 현장 조사(1개월)와 내·외부 법률 자문(2개월) 등을 거쳐 오는 7월쯤 라임운용의 환매중단 펀드 가운데 처음으로 무역금융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첫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05 15:21: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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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2학년 원격수업, 스마트기기 없이 방송으로 해요"

EBS 방송 콘텐츠로, 초1,2학년 원격수업 가능한 환경 구축 "온라인 접속 없이 출결, 평가, 기록 가능한 체계 마련"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학교 1,2학년 등 저학년 원격수업을 스마트기기 없이 방송을 통해 진행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스마트기기 보유 여부에 따른 원격 수업 격차 해소와 원격 수업의 질 확보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스마트기기 없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6일부터 초 1,2학년 대상 EBS 방송을 케이블(EBS 플러스2) 외 지상파(EBS 2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국어, 수학 등 초 1,2학년 대상 교과 관련 방송은 물론, '미술 탐험대', '와글와글 미술관', '야옹 클래식', '소프트웨어야 놀자!' 등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과 함께 학습지도 제공된다. 교육부는 초1,2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하는 오는 20일 이후에도 관련 EBS 방송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학습꾸러미와 EBS 방송을 활용하면 초 1,2학년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학습꾸러미는 'TV보고 한글 따라 쓰기', '숫자 쓰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학습지 자료로 교육부는 학습 꾸러미를 우편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담임 교사가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는 원격수업 방식을 이미 시행 중인 일부 지역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1,2학년은 스마트기기 접속 없이도 교육방송을 보거나 학습지를 풀면서 원격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1일 온라인 개학 발표를 통해 "초 1,2학년생의 경우 PC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학습이 상당부분 어려운 점이 있고, TV를 활용한 원격수업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며 밝힌 바 있다. 교사가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 학습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확산 우려 등으로 이번 방안에는 빠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특성상 출석은 학부모와 담임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 메시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와 기록도 온라인 접속이 아닌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 등을 활용한 교육 활동에 대해 등교 수업 이후 담임교사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출석 확인, 평가, 기록 등 학생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시도교육청에 8일 안내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초등학교 1,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각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4-05 15:20: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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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ETN 투자자 '활짝'… 향후 전망은?

원유와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수익률이 크게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기다림에 화답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유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바 있다. 하지만 추후 수익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괴리율이 수 십 퍼센트(%)에 달하는 데다 유가 전망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제유가 반등…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 끝 모를 추락을 반복했던 국제유가는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02달러(11.9%) 뛴 28.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4.77% 상승에 이어 폭등이 반복됐다. 유가 전쟁을 벌였던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합의 덕이다. 연초 1배럴당 60달러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지난달 30일 배럴당 20.09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타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3일) 원유 관련 레버리지(상승장에서 수익을 냄) ETN 상품들이 일제히 뛰었다. 이날 삼성레버리지WTI 원유선물ETN은 전일보다 14.97% 올랐다. 지난달 -76.32% 손실률을 딛고 모처럼의 반등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달 간 삼성레버리지WTI 원유선물ETN 21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외에 신한레버리지WTI 원유선물 ETN(H)은 6.70%, 미래에셋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6.18%, QV레버리지WTI 원유선물 ETN(H)은 6.15% 상승했다. 이 레버리지 상품들은 모두 WTI원유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WTI원유 선물의 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해 선물 가격이 상승하면 상품 역시 2배로 뛰어오른다. 반대의 경우 가격은 두 배로 하락한다. 기초자산보다 2배의 움직임으로 운용하는 셈이다. 향후 원유 가격이 향후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구매한다. 원유 ETF도 크게 올랐다. KODEX WTI 원유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47%, TIGER 원유선물은 2.55%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원유 ETN 매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같은 유가 반등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처를 찾는 이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원유 ETN 주식을 잇달아 추가 발행에 나서고 있을 정도다. 삼성증권은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이 소진되자 지난 1일 2000만주를 상장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초유의 사태"라며 "원유 ETN이 없어서 팔지 못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국제 유가 반등이 예상돼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대규모 추가 상장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가 계속 오를지 예측 불가… 리스크 많아 다만 ETN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원유 레버리지 ETN 상품 5종의 평균 괴리율은 40% 수준에 달했다. 괴리율은 시장가격과 지표가치 차이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높은 괴리율은 ETN의 본질적 가치인 지표가치보다 고평가됐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사들인 후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로 돌아와 정상화된다면 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유가 상승에 대한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수익률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인 유가 전망도 예측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원유의 우상향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감산 공조 기대감으로 유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하며 "러시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의 대규모 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대로 된다면 유가가 조기 반등할 수 있겠지만 산유국들과 에너지 기업의 합의를 위한 소요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유가의 단기 방향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4-05 15:16: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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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두 번 울리는 배달앱 '배민'…'배신의 민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배신의 민족'으로 전락했다.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내놓은 수수료 개편안이 오히려 자영업자의 비용부담을 더하고 있기 때문. 더구나 자영업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앱 매출에 의존하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앱을 이용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을 두고 자영업자와 여야 의원들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 민족, 수수료 개편 "낮은 수수료로 광고효과 톡톡"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부터 자영업자를 위해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픈서비스는 앱에서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서만 5.8% 수수료를 받는 요금체계다. 기존에는 배달의민족 광고가 크게 2개로 나뉘었다.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로 내는 정률제 '오픈리스트'와 정해진 금액을 내는 정액제 '울트라 콜'이다. 오픈리스트는 6.8%의 수수료를 낸 음식점을 배민앱 최상단에 3개까지 랜덤으로 노출하는 것을 말하고, 울트라 콜은 건당 월 8만8000원을 내면 주문자가 위치한 곳에서 가까운 음식점을 오픈리스트 아래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다만 기존 수수료 체계는 일부 음식점이 광고노출을 위해 울트라 콜을 대량으로 구매해 부익부빈익빈 효과를 낳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상단에 3개까지 랜덤으로 노출했던 '오픈리스트'를 없애고 신청 음식점 전부를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오픈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5일 "오픈서비스는 돈을 많이 내는 업체가 아니라 주문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을 기준으로 차례대로 노출되는 방식이다"며 "오픈리스트(6.8%)보다 낮은 수수료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안하고 싶어도 먹고 살려면 가입해야"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이 같은 수수료 개편안이 오히려 오픈서비스를 반 강제적으로 가입케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상단에 랜덤 3개까지 노출하던 것을 신청 음식점 전부로 늘리면 기존에 광고노출을 신청하지 않았던 음식점은 맨 아래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 앱을 확인한 결과 종로구 부암동 기준 한식 카테고리에서 오픈서비스광고가 27개, 울트라 광고 11개를 거쳐야 광고를 신청하지 않은 음식점을 찾을 수 있었다. 고객의 눈에 띄기 위해선 오픈서비스 가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설명이다. 또 오픈서비스의 경우 일정한 금액이 아닌 매출건수에 비례해 수수료를 내야 하다보니 수수료 부담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자영업자 입장에선 많이 팔수록 수수료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광고 예산을 미리 책정할 수도 없다. 문제는 이 같은 불편함에도 자영업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오픈서비스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자는 2013년 약 90만명에서 지난해 2500만명으로 늘었다. 게다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배달앱 매출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수원에서 돈까스집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A씨는 "가입을 안하고 싶어도 경쟁업체에서 하니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며 "요즘 같은 상황에선 이렇게라도 안하면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배달앱은 배달의민족(55.7%), 요기요(33.5%), 배달통(10.8%) 세 업체가 9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DH)는 지난해 배달의민족 지분 87%(4조8000억원)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국내 배달앱이 독점된 상황이기 때문에 또 다른 앱으로 이동하기도, 불만을 제기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책마련 촉구…지자체 배달앱 유력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배달의민족과 관련한 청와대 청원게시글은 총 5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에 시작한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 꼭 봐주세요"라는 청원 게시글은 1만 5475명이 동의했다. 여야 의원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시장경제 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결국 손해를 본다"며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 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거래와 배민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며 "온라인 몰과 중소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중소유통상인보호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내용을 담겠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은 배달어플 도입과 새벽배송 등 거점별 온라인배송지원센터 구축을 정부와 지자체 측에 주문한 상태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는 지자체 배달앱 마련이 꼽힌다. 앞서 전북 군산시는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출시했다. 지난2일까지 20여일동안 처리한 주문건수는 총 5344건으로 금액으로는 1억 2700만원어치에 달한다. 출시 이후 이틀간 하루 평균 주문건수도 242건에서 355건으로 증가했다. 소상공인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고객은 기존 배달 앱에선 결제하기 어려운 지자체 화폐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2020-04-05 15:15: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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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저렴한 서울사랑상품권 10일만에 완판··· 800억원 추가 판매

서울시는 15% 할인 판매한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이 열흘 만에 완판됨에 따라 추가로 800억원어치를 같은 조건으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3월 23일부터 15% 할인해 판매한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어치는 10일 만인 이달 1일 조기 소진됐다. 시 관계자는 "500억원어치 할인 판매 물량을 할당하면서 7월 말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판매 속도가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현재 강남·서초·용산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발행·판매되고 있다. 나머지 3개 구도 이달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증대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별로 발행된 모바일상품권이다.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율 15% 조건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면 결제 때 5% 캐시백도 받을 수 있으므로 실제 할인율은 20%에 가깝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시내 편의점, 동네마트, 학원, 약국 등 생활밀착업종 가맹점 18만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제로페이 결제액과 소상공인의 가맹점 참여 등도 늘고 있다. 제로페이 결제액은 작년 12월 기준, 하루 평균 4억~5억원에서 상품권 할인 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 23일 10억원 대로 증가했다. 이달 1일에는 하루 결제액이 30억원을 넘어섰다. 지역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도 늘고 있다. 서울 지역 기준으로 3월 23일 이전에는 1주일간 약 1000개에 그쳤으나, 3월 4주차(23∼29일)에는 8727개로 9배 가까이 폭증했다. 서울시는 판매분과 별도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도 시민들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는 경우 액수의 1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50만원을 받는 수급자가 충전카드 대신 서울상품권을 선택하면 휴대폰으로 55만원 상당의 금액이 적립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05 15:12: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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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슬픈 중국 外

◆슬픈 중국 송재윤 지음/까치 책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에서부터 대약진 운동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사적 궤적을 담아냈다. 1948~1964년 중국의 역사를 훑으며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인민의 디스토피아로 변화했는지 추적한다. 중국공산당은 모든 국가정책이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인민의 민주적 의사결정이라고 선전했다. 그러나 인민의 유토피아는 실현되지 않았다. 마오쩌둥 인격 숭배와 중국공산당 일당독재는 무수한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중국공산당은 실정과 인권유린을 거듭하면서 철권통치를 이어갔다. 중국 역사학자인 송재윤 교수는 인민들의 목소리로 현대 중국의 기원을 밝힌다. 466쪽. 2만2000원. ◆인간의 피안 하오징팡 지음/강영희 옮김/은행나무 미래의 인공지능은 전 인류의 지혜를 뛰어넘는 지식의 집합체이자 만능의 존재로 발전하지만 감정과 자유의지가 없어 한계에 부딪힌다. 책에 등장하는 AI 비서 '분신'은 사용자의 인성을 완벽하게 데이터화한 스마트 인공지능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가장 좋은 점만을 취했다는 장점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매사에 친절하고 긍정적인 분신은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내밀한 감정의 교류를 파악하지 못한다. 인간은 차안에, 인공지능은 피안에 있다. 저 멀리 피안을 바라보는 건 우리가 서 있는 차안을 비춰보기 위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424쪽. 1만5000원. ◆임계장 이야기 조정진 지음/후마니타스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동안 일하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며 쓰기 시작한 3년간의 노동일지를 모았다. 저자는 아파트, 빌딩, 버스터미널을 전전하며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일한다. 일터에서는 그는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인 '임계장'으로 불린다. 노인 빈곤율 세계 1위인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고령 노동자의 초상. 260쪽. 1만5000원.

2020-04-05 15:09: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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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영원한 안전자산…넘치는 유동성엔 '金테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으로 단 하룻동안 1조8000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낮춘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원·달러 마감환율은 1243원으로 2010년 6월 11일(1246.1원)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불안해지면서 달러가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떠올랐다. 기존 안전자산으로 분류됐던 채권과 금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달러는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달러는 수급상 하방경직성이 있는 반면 불안한 시기에는 오르는 만큼 자산의 일정 비중 이상은 편입하라고 조언했다. ◆달러, 확실한 안전자산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달 0.00%~0.25%로 낮아졌다. 금리가 내리면 실물자산이 각광을 받는 것과 달리 투자자들은 기업과 가계 할 것 없이 달러 사재기에 나섰다. 달러만큼 확실한 안전자산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나은행 감학수 도곡PB센터 팀장은 "안전자산으로는 항상 달러를 추천한다"며 "언제라도 불안한 시기에 다시 올라갈 수 있어 분할매수해두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1230.9원에 거래를 마치며 1230선에 다시 진입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이 1500~1600원선까지 치솟을 가능성은 낮지만 당분간 1300원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현대차증권 오창섭 연구원은 "한·미 통화스와프(맞교환) 체결에도 외환시장 불안요인은 남아있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자금철수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도도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300원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이미 높은 수준이고 변동성도 확대된만큼 급하게 투자에 나설 필요는 없다. 신한은행 오경석 신한PWM태평로센터 팀장은 "환율 변동성이 이미 상당히 큰 상황에서 달러를 급하게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전략은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투자하는 자산에 있어서도 배분이 필요하듯이 투자하는 통화도 분산이 필요함을 고려해 달러의 방향성 투자가 가능한 미국달러 상장지수펀드(ETF)나 환율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미국국채, 달러RP 등을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국 유동성 완화…"金, 저가 매수 기회"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1트로이온스에 1477.30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달 들어 16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안전자산으로서의 체면은 구겨졌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악화에 따른 금값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진영 연구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다른 자산시장에서의 마진콜에 대비한 현금 보유 수요 등으로 금 가격이 급락했지만 이후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갖춰지면서 대세 상승이 시작됐다"며 "이번 가격 하락도 일시적인 조정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글로벌 주식시장에서의 추가적인 급락이 발생한다면 금 가격 역시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과거 금융위기 때의 자산시장 변화를 기억한다면 금 가격의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 강구현 도곡WM 매니저는 "금은 안전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 이슈로 달러 선호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빠졌다"며 "각 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으로 화폐가치가 희석되면 금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재테크는 금가격에 따라 움직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골드바와 금통장, 금현물 투자 등 다양하다. 강 매니저는 세금이나 매매 측면에서 금현물 투자가 제일 유리할 것으로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05 14:57: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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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2월까지 스마트주문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중소상공인 돕는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가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주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로,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이버예약서비스에 가입해 간단한 정보들을 등록하면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에 매장 정보와 함께 다양한 주문 기능이 노출돼 중소상공인들이 광고비 없이도 매장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비용적, 기술적 부담 없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네이버에서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 기능은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1월 대비 3월 주문수가 14배 급증할 정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식당이나 카페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먼저,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4월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제 수수료조차 사업 운영 부담으로 느낄 수 있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트주문의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을 우수매장으로 선정해 다양한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며, 네이버 검색결과 내에서 매장 인기 매뉴를 노출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4월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해줘 중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에게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에서 '신청하기'를 누른 후 간단한 정보만 기입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2020-04-05 14:50:38 구서윤 기자
"세계 경제 침체 단계로…추가경정예산 신속 집행해야"…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발표한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판단했다. 우선 미국이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3월 IHS 마킷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PMI) 지수가 한달 전보다 각각 2.2포인트, 10.3포인트 하락한 48.5, 39.1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실업보험 신청자수 급증 등 고용시장 불안 우려도 확대했다고 봤다. 유로존 역시 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 침체 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3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31.4로, 1분기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태다. 중국도 소비 부진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월 중국 도시 부문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7% 급감했고, 소매판매도 17.6%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국 생산자 물가 상승률까지 하락해 마이너스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소비자태도지수가 지난해 9월 35.6포인트에서 2월 38.4포인트로 오히려 회복한 상황으로, 미국과 중국보다는 덜 나빠진 상황이다. 그 밖에 인도는 성장세가 꺾이고 있고, 베트남은 1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년 대비 3.8%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공급 충격과 소비 절벽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제 위기가 나타났다며, 추후 사태가 장기화하면 신흥국 주식과 채권 투매 등 자본 유출 등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는 "2020년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높이고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5 14:49: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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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취소 대란에 피해는 '소비자 몫'…"결제 대금은 계속 나가"

-코로나19에 항공권 예약취소·환불 요청 多…3000억 규모 -환불 요청한 지 '한 달'…돈 나가는데 항공사는 "바빠서 늦어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사 카운터./사진=김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항공권을 환불하려는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항공권 교환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구별없이 전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각국 간 입국이 제한되며 항공기가 날개를 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미 항공권을 사전 구매했던 이들의 환불 요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여행심리 위축으로 중국·동남아 등 항공권에 대한 예약취소·환불이 급증해 최근 3주간 항공사 환불금액은 약 30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환불 요청 규모에 대해 "어마어마하다.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부터 항공권 취소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며 외국 항공사의 환불 관련 대응 방식은 지속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외항사들의 환불 처리 시스템이 차단되며 접수 자체가 중단되거나, 항공권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환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환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도 대부분 국제선이 비운항 조치되며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스위스로 가는 대한항공의 왕복 항공편을 구매했다는 A씨는 환불 요청한 지 한 달이 지나가지만, 여전히 기다리라는 답변만 받은 상태다. A씨는 지난달 7일 대한항공에 환불 요청을 했지만, 정상 취소 처리되지 않으며 할부로 결제했던 대금이 지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바빠서 더 늦어질 것 같다"고만 안내했다. 문제는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항공권 결제 금액은 늦게나마 환불받는다 하더라도, 할부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 본인이 전부 부담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할부 3회차(3개월째) 카드 결제일 이후 취소 처리가 된 경우, 카드 결제금액(항공권 본 금액)은 전액 환급되나 할부결제 수수료는 환급이 안 된다. 항공사의 뒤늦은 조치로 소비자가 부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할부 수수료 관련 운영 방식은 카드사마다 일부 상이할 수 있다. 아울러 당장 항공권 전액을 돌려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항공권 취소 요청조차 진행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 카드사는 항공권 환불 절차에 대해 "고객님께서 항공사(가맹점)에 해당 매출건에 대해 취소 요청을 한 뒤, 카드사가 항공사의 요청에 의해 해당 매출건을 취소 처리하는 경우 이미 납부된 금액이라도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단 해당 항공사가 카드사에 취소 요청을 하면 결제 대금이 지속해서 빠져나갈 일은 없다는 의미다.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김시월 교수는 "공연 등 티켓을 구매할 때도 법적으로 수수료를 다 떼야 한다. 현재 국회에서 단체나 기관 등이 법적으로 이 같은 부분들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많이 일고 있다"며 "해당 부분은 공정위 등에서 나서지 않는 이상 지금은 어쩔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5 14:49: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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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구·경북" 홈플러스·신한카드, 손소독제 공동 기부

3일 박태수 홈플러스 지역본부장(오른쪽 세 번째)과 문성권 신한카드 대구지점장(왼쪽 세 번째)이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가운데)에게 손소독제를 전달했다.(왼쪽부터) 대구광역시교육청 김충하 총무과장, 신한카드 유홍근 대구지점부부장, 신한카드 문성권 대구지점장, 대구광역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 홈플러스 박태수 지역본부장, 홈플러스 김도훈 성서점장, 홈플러스 김현철 칠곡점장 /홈플러스 "힘내라 대구·경북" 홈플러스·신한카드, 손소독제 공동 기부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량은 2만여 개로, 대구지역 100여 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대구?경북 10여 개 지역주민센터, 아름인 도서관 입점 사회복지관, 경주?경산시청,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됐다. 홈플러스와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직접 대구?경북 지역의 회복을 응원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상품을 포장하고 각 기관에 전달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신선농가 물량 확대, 생필품 할인 등을 통해 지역 농가와 시민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대구가 빠르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양사가 뜻을 모았다"며 "홈플러스 1호점이 탄생한 고향이기도 한 대구가 빠르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5 14:4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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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GM 선정 '2019 품질우수상' 수상…3년 연속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19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19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장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전장부품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직류-직류(DC-DC)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 전장부품의 품질은 GM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여러 전장부품 업체들도 인정해왔다. 독일의 콘티넨탈과 셰플러 등 세계적인 전장부품 기업들은 LG이노텍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LG이노텍이 지난 13여 년간 전장부품 품질 이슈 제로화를 목표로 혹독한 품질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현재 LG이노텍은 CEO 직속으로품질경영센터를 두고 글로벌 통합 품질 체계에 기반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의 품질을 철저히 선행관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장부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장부품사업에서만 1조13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4년 5325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 넘는 규모로 증가했다. LG이노텍의 급격한 성장은 탄탄한 고객군에 기반한다. 현재 LG이노텍은 글로벌 10대 티어1(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사) 중 8곳에 전장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 부품도 모터, 센서, 통신모듈, 카메라모듈 등 다양하다. LG이노텍은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와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감동의품질 제공을 목표로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등품질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5 14:45: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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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중학 학년별 전문 학습채널 신설… 6일부터 서비스

EBS, 초중학 학년별 전문 학습채널 신설… 6일부터 서비스 EBS 중학 라이브 특강 배너 이미지 /EBS EBS(사장 김명중)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초중학년별 전문 학습채널(채널명 EBS러닝) 5개를 심시로 신설해 4월6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채널은 등교 개학 때까지 운영되며, 학년별 EBS의 학습 콘텐츠를 방송할 계획이다. EBS는 기존 방송 채널과 신규 임시 채널을 활용해 초중고 학년별 학습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채널들은 EBS 초중고 학습 사이트,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IPTV, 지상파(MMS), 위성방송, 케이블TV 등 TV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이로써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환경이더라도 TV를 통해 학습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이용자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지상파 EBS 2TV 채널과 EBS Plus2,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은 EBS러닝 채널, 중학교 3학년은 EBS English 채널, 고등학교 1~3학년은 EBS Plus1 채널을 통해 학년별 학습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지난 4주간 학습 공백의 대안으로 진행했던 라이브 특강은 초중학 9개 학년을 대상으로 2주 더 연장된다.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수업 진도를 계속 이어 나간다. 연장된 특강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학년별 전문 학습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고교 1~2학년 라이브 특강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EBSi 고교 강의 사이트(ebsi.co.kr)에서 제공되던 강의를 EBS Plus1 채널을 통해서 계속 방송한다. 기존 수능특강 등 고3 대상의 강의도 같은 채널에서 시간대를 조정해 계속 제공된다. 방송된 모든 라이브 특강 및 관련 강의는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로 제공되며, 강의 자료인 EBS 교재는 2주간의 방송 분량에 해당되는 부분을 EBS 초중학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5 14:45:0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