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다음웹툰 작가 54명, 코로나19 '전국민 응원 캠페인' 진행

오무라이스잼잼, 나는 엄마다, 키몽의 호구생활(왼쪽부터)이 그린 웹툰 내용.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다음웹툰 작가 54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민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월 초, 니은 작가(바니와 오빠들)를 시작으로 추혜연 작가(창백한 말), 조경규 작가(오무라이스 잼잼), Meen & 한큰빛 작가(콜로세움), 보리 작가(밤의 향), 용용 작가(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김종훈 작가(헤븐 투 헬) 등 50명이 넘는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캠페인에 동참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외출시 마스크 착용 권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시 1339 연락,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같은 정보성 웹툰은 물론, 국민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바람 등을 전했다. 웹툰 작가답게 각각의 작품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저마다의 창의성를 발휘해 다양한 메시지와 그림을 선보였다. '키몽의 호구로운 생활' 웹툰에서는 "마스크를 꼭 껴야 하나요?"란 원숭이의 질문에 닭이 등장해 "꼭 끼오~", "어떻게 써야해요?"란 질문엔 오리가 나오며 "꽉!"이라고 답하는 그림처럼 웃음이 피식 나오는 익살스러운 웹툰도 눈에 띄었다. 또, "우리가 다 함께 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요. 모두 모두 힘내요(오무라이스 잼잼/조경규)"와 같은 굳센 메시지부터 "살랑이는 바람과 흩날리는 고운 꽃들을 느끼는 따뜻한 봄날의 일상이 올해도 우리에게 찾아올 거에요(밤의 향/보리 작가)"와 갈은 벚꽃 가득한 일러스트가 마음의 온도를 높이기도 했다. 일상 생활을 에피소드로 다루는 '일상툰' 중 하나인 '나는 엄마다'의 순두부 작가는 217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내용으로 1화 전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아이를 둔 엄마로서 집안 청소와 가족들의 위생관리에 지나치게 몰두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다음웹툰 작가들의 전국민 응원캠페인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20-03-25 14:27:1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사태' 결국 기아차도…조지아공장 30일부터 가동중단

기아차 로고.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0일부터 2주간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공급망 문제로 조지아공장 가동을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총 27만4000대를 출고했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문을 닫으면서 지난 19일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조지아공장은 가동 중단 기간 후 주말을 보낸 뒤 다음달 13일부터 차량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생산 중단 연장 기간에 공장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당초 조지아공장 기존 생산 라인을 신형 K5 생산 설비로 교체하기 위해 다음달 6∼10일 생산 중단을 예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문을 닫자 19∼20일 생산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된 곳은 미국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유럽 현대차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인도 현대차 첸나이 공장,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 브라질 현대차 공장이다. 가동 중단후 재가동한 중국 공장을 제외하면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터키공장, 기아차 멕시코공장 등 3곳이 아직 가동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다.

2020-03-25 14:26: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人] 김정배 알체라 대표 "영상인식 AI 플랫폼으로 페이스 페이, 출입국 심사, 산불 감시도 가능...올해 IPO 목표"

얼굴인식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은 정부 주도로 사업을 전개해 13억 인구의 얼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반면, 국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로 얼굴인식 AI가 발전하기 힘들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세계 얼굴인식 기술력 테스트에서 중국의 AI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메그비와 일본 NEC 등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른 국내 얼굴인식 AI 기업이 주목을 받았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테스트인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2018-19 얼굴인식 벤더테스트(FRVT)에서 국내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기술력은 삼성종합기술원에서 13년 근무하며 얼굴인식 AI 기술을 개발한 베테랑인 김정배 대표가 기술 개발을 진행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공동 창업한 황영규 부대표 역시 삼성종합기술원에서 9년을 근무하며 얼굴인식 기술을 같이 개발한 후배다. 김정배 대표는 "수년 전부터 둘이 창업하자고 얘기해오다, 황 부대표가 스노우에서 얼굴을 3D로 파악하는 기술 개발을 의뢰받으면서 회사를 설립했다"며 "운이 좋게도 스노우의 모 회사인 네이버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으면서 2016년 6월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마치고, 카이스트에서 손제스처 인식 분야를 석·박사 과정 중 공부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얼굴인식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는 삼성에서 '갤럭시 S8'에서 얼굴을 폰 앞에 대면 잠금이 풀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재용 부회장 앞에서 직접 시연을 하기도 했다. "스노우에는 AI가 사람 얼굴 데이터를 학습해 영상을 3차원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엔진을 만들어 제공했어요. 딥러닝 기술로 AI가 안경을 썼건, 모자를 썼건 상관없이 얼굴의 눈·코·입을 찾아주고 얼굴 깊이 등을 감지해 3D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줘요." 알체라는 이후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얼굴인식, 이상상황감지기술(VADT), 증강현실(AR), 학습데이터 제작 등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포스코, 외교부 등 21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8년 얼굴인식 AI 사업을 시작해 국내에서 처음, 세계에서도 3번째로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어요. 하지만 규제 때문에 사업화가 힘들었는데, 금융위의 샌드박스로 신한카드가 지난해 9월부터 '페이스 페이'를 본사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가 곧 한 대학교로 확대되고, 편의점 등으로 확산될 거예요." 알체라는 또 외교부에서 지난해 10월 안면인식을 이용한 여권 발급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향후 얼굴인식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받을 때도 인증을 위해 여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의 얼굴인식 도입을 위한 실증과제도 진행하고 있어요. 인천공항은 출입국 심사에서 얼굴인식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올해 말경 걸어가면서 얼굴인식을 하는 워크쓰루(walk through) 방식을 도입해 빠른 처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어요." 김 대표는 AI 기술의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달에 일본 건설회사 카즈마에 얼굴인식을 이용한 인력관리시스템을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얼굴인식 만으로 와야 할 인력들이 다 왔는지, 바뀌지 않았는지 빠르게 체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산불을 감시하는 용도로 이상상황감지 솔루션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미국 산불 감시회사와 올해 초까지 AI 기술로 화재를 감시하는 기술검증(POC) 과제를 진행했다"며 "이를 확대해 캘리포니아 산불 감시용으로 사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AI 이상상황감지 기술은 이미 한국전력에 도입됐는데, 시설물 주변에 누군가가 배회나 침입을 하거나 방화를 하는 등 이상상황을 감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카메라를 바꿀 필요도 없이 AI 서버에 기존 CCTV를 연결해 사용하기만 하면 돼 매우 편리해요. 건설·토목 현장 등에는 위험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건설사 등에 납품도 추진할 계획이에요." 알체라는 AI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AR 분야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증강현실은 현실과 가상을 합한 것인데, 저희는 현실 분석 쪽을 맡아 왔어요. 스노우에도 AR 기술을 적용했고, LG유플러스, CGV의 AR 키오스크에도 제품을 공급했어요." 알체라는 또 AI용 학습데이터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사진 등 학습용 영상 데이터를 SK텔레콤, 삼성전자, 네이버 등에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3년 9개월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주목을 받게 됐고, 저희 엔지니어들 중에 상품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아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요."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160억원 정도의 투자를 받았다. 그는 올해 기술특례성상장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정감사를 끝내고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요.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8월 말~9월 초에 상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플러그앤플레이의 지원으로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을 오픈했고, 베트남 호치민에 2018년 12월 법인을 설립한 만큼 올해는 동남아 등 해외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얼굴인식에 국한되지 않고, 영상에 관련된 것이라면 분야를 망라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상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로 사람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우리 기술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스노우 앱을 사용하고,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폰에도 새 기능이 적용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2020-03-25 14:25:3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재계 총수들, '포스트 코로나19' 준비 시작…혁신 경영 주문

재계 총수들이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또다시 혁신 고삐를 죄고 나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수원에 있는 삼성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도 살폈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1987년 개관했다. 17개 연구실에서 1200여명 연구원이 차세대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코로나 19 사태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전략위원회 소속 CEO들이 동석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고유의 경영 협의 기구다. 최 회장은 평소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만은 후반부에 참가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현재를 앞으로도 재발 가능한 큰 위기라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달라고도 주문했다. SK가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뿐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실행에 옮기자는 의미다. 아울러 최 회장은 각사가 위기를 돌파할 생존 조건을 찾아야한다고도 말했다. 시장 어려움이 가속화되는 만큼, 각 사가 스스로 생존을 위한 자원과 역량을 확보하고 투자자들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위기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는 구성원들에 감사 인사도 전달했다. 특히 업무 특성상 현장을 지켜야 하는 구성원을 지목하며, SK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격려했다. SK그룹은 일찌감치 재택근무를 확대했지만, SK에너지와 SK하이닉스 등 현장 업종은 예외로 했었다. 재택근무를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정착시켜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스스로 한 달 넘게 재택근무를 하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며, 워킹맘을 예로 들며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데이터 축적 등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우리에게는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DNA가 있는 만큼 희망과 패기를 갖고 맞선다면 오늘의 시련은 또다른 성장과 성숙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최 회장은 23일 오후 화상을 통해 '경영현안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이날 최 회장과 참가 임원들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점검하고 업종별·관계사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내다보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24일 화상회의로 임원진을 소집한 비상경영회의를 통해서다. 신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해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원들 배려도 잊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말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2~3분기 미칠 영향력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그룹 경영 계획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미래전략연구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재무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회사별로 상황을 점검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25 14:23: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카드·캐피탈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낮춘다…"수수료 부담 연 90억원 경감"

-대출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 ↓, 소비자 안내는 강화 /금융위원회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중도상환수수료 등 여신수수료 운영관행을 개선한다.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와 여전사의 부동산담보신탁대출 관련 부대비용 부담 등으로 소비자들은 연 90억원 안팎의 수수료 부담을 덜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여전사의 여신수수료 운영관행을 개선하고, 수수료 면제와 인지세 분담 등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기존 중도상환수수료율의 금리 연동방식은 폐지한다. 일부 여전사는 법정최고금리(24%)에서 대출금리를 차감한 금리에 연동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산정하면서 대출금리가 낮은 고신용자가 오히려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기도 했다. 여전사의 중도상환수수료 역시 은행이나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다른 업권과 같이 2% 이하로 운영할 방침이다. 중도상환수수료를 산정할 때는잔존기간 체감방식을 적용한다. 남은 대출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수료를 적게 부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사유는 회사 내규에 명확히 규정해 운영토록 하고,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토록 할 예정이다. 취급수수료 수취기준은 명확히 한다. 기한연장수수료나 차주변경수수료 등 취급수수료는 서비스 성격이 명확한 경우에만 내도록 하고, 내규 등에 기준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담보신탁은 등록·면허세, 지방교육세, 등기수수료, 감정평가수수료, 법무사수수료, 신탁보수 등 제반 비용을 여전사가 부담토록 개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보전 측면에서 근저당권 설정과 담보신탁을 통한 담보취득은 경제적 실질이 동일하지만 일부 여전사는 근저당권 설정시에는 주요비용을 부담하면서 담보신탁시에는 관련비용을 차주에게 부담시키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약정서에는 인지세 분담비율(50%)을 명시하고, 계약 체결시 소비자가 직접 분담금액을 기재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여신수수료 개선방안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연간 약 87조8000억원 경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위는 여전사의 내규 및 약정서 개정 등을 통해 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전산개발이 필요한 경우 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5 14:23:0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수익다변화 등 과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의 갈등이 불가피해 부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태승 회장의 선임안건을 가결했다. 손 회장의 새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우호지분은 50%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 과점주주(IMM PE·푸본생명·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생명·동양생명)와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은 각각 약 30%, 6.42%다. 국민연금 등의 반대의견에도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17.25%)가 손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연임이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손 회장이 연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울행정법원의 중징계(문책경고) 효력정지 결정이 결정적이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회장에게 파생결합펀드(DLF) 판매와 관련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며 문책경고를 내렸다. 문책경고를 받은 임원은 현재 임기만 유지할 수 있고, 통보일로부터 3년간 금융회사 임원에 선임되지 못한다. 그러나 지난 20일 손 회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받아들여 30일까지 효력을 정지하면서 연임이 확정될 수 있었다. ◆금감원 불복… 즉시항고장 제출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손 회장의 징계효력정지 신청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이번주 서울고등법원에 즉시항고장을 낸다. 즉시항고는 7일 이내에 제기해야 하는 만큼 오는 2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서류작업을 마치는 대로 오는 26일 오후 또는 27일 오전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물론 금감원의 즉시항고가 손 회장의 연임에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결정한 중징계 효력정지가 오는 30일까지 유지되기 때문이다. 행정소송법 23조 5항에 따르면 집행정지의 결정 또는 기각의 결정에 따라 즉시 항고할 수 있지만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일 경우에는 집행을 정지하는 효력이 없다. 다만 서울고등법원이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미 서울행정법원의 문책경고 효력정지 결정에 따라 연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라임사태 등 당면과제 첩첩산중 현재 손태승 회장이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는 첩첩산중이다. 손 회장은 우선 금융당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해소해야 한다. 서울고등법원이 서울행정법원 재판부와 같은 판단을 내려 온전히 연임할 수 있게 되더라도 앞서 손 회장이 제기한 '징계효력 취소 청구', 본안 소송은 진행되기 때문이다. 본안 소송은 대법원까지 갈 경우 약 2~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새 임기 동안 금융당국과 불편한 관계가 불가피하다. 더구나 우리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 조사도 앞두고 있다. 현재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지난 2월 기준 326건으로 우리은행(150건)이 가장 많다. 피해액은 411억원 규모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합동 현장조사를 오는 4월 6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손 회장은 우리은행에 집중돼 있는 수익구조도 바꿔야 한다. 현재 우리금융의 총 자산(474조 3000억원) 중 우리은행 자산은 403조 9000억원으로 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9041억원 중 우리은행(1조 5408억원)의 비중도 80% 수준이다. 따라서 수익구조 다변화 등 지주 회장으로서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그룹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금융이 은행, 카드, 종금, 자산운용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사업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도 그 이유다. 자산관리,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등 주력사업을 확대해 주력사업을 확대·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기연장과 관계없이 당분간은 코로나19 여파에 대비한 비상경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주체계 출범 2년차를 맞아 신설되는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5 14:17:0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서울 119구급대, 코로나19 의심 환자 2843명 이송

서울에서 119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중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대가 1월 24일부터 3월 23일 오전 7시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2843명을 이송했으며 이 중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2주간(3월 8∼21일)만 보면 1075명을 이송했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27명이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의심환자 이송 등으로 감염관찰 및 자가격리 중인 소방공무원은 27명이다. 해제된 이까지 합한 자가격리 대상 소방공무원 누계는 967명이었다. 현재 119구급대원들은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직원 구내 식당에는 임시 칸막이를 설치했고 식사 중에는 마주 보고 앉을 수 없도록 했다. 선별 진료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현장민원실도 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격리된 119구급대원에게 긴급구호 재난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119구급대원을 향한 응원과 마스크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3일 학동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소방서를 방문해 마스크 21개와 '소방관 아저씨 힘내세요'라고 적힌 응원의 손편지를 전달하고 갔다"고 말했다. 강서소방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는 이달 19일부터 인천공항 검역소에 지원근무 중이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 중 감염의심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19구급대원에게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소방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5 14:13: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참굴비가 590원!" 이마트,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 연다!

이마트 행사가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이마트 "참굴비가 590원!" 이마트,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 연다! 지난 한달 간 주요 생필품 매출 크게 늘어 이마트가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3주간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가 4월에 대대적인 생필품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식사를 하는 '집콕족'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필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 지난 한 달여간(2월19일~3월23일) 주요 생필품 매출을 살펴보면 한우정육이 9.5% 쌀이 28.9%, 계란이 33.5%, 조미료가 18.9%가량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품목/테마별로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이 행사 품목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먼저 4월 행사의 메인 테마격인 '4월 국민가격' 품목들이 눈길을 끈다. '국민가격' 상품은 KB국민카드로 구매시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가격' 행사 기간은 신선식품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며, 비신선 상품은 26일부터 4월29일까지 1달 내내 이어진다. 집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마트는 '10년 전 전단가격에 도전'한다는 타이틀로 '밥도둑' 국산 참굴비를 1마리당 590원(55g 내외)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 14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60% 가량 저렴하게 기획했다. 굴비 공급사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매입하고, 굴비를 엮는 '두름' 공정을 없앰으로써 가격을 크게 낮추게 됐다. 수입 냉장육도 저렴하게 '국민가격'으로 선보인다. 프라임 척아이롤/초이스 탑블레이드 소고기를 각 100g에 1880원/168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산 전복은 4마리를 1만1800원(각 마리당 63g 내외)으로 가격을 20% 가량 낮춰 판매한다. 위 두 품목은 '품절제로 보장' 상품으로, 품절시 쿠폰을 계산대에서 발행해 재방문시 전단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비신선 국민가격 상품으로는 '퍼실 하이진' 세탁세제를 60% 가량 할인하며, '2080 진지발리스' 치약은 3입 짜리 상품을 590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도 풍성하다. 3월26일부터 29일까지 각각 목/금/토/일 기간 중 단 하루 또는 이틀/나흘간 품목별 할인행사를 벌인다. 같은기간 '1+1' 상품들도 즐비하다. 하기스/마미포코/보솜이 기저귀 전품목, 주방세제 전품목, 분말 세탁세제 전품목, CJ 쌈장 전품목, 오랄비 칫솔 전품목 등이 1+1 주요 품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5 14:09:5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배지 달까" 총선 비례대표, 소상공인·中企업계 대거 포함 '기대 고조'

더불어시민당, 비례 2번에 중기중앙회 본부장 배치…'환영 논평' 미래한국당, 여경協·여벤協·소상공인聯 출신 단체장 두루 영입 오는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벤처기업인, 여성기업인,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 등이 두루 포함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각 당이 앞서 확정,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 과거 총선때보다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계 출신이 두루 포함돼 있는데다, 상당수가 당선 가능권에 포진돼 있어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다. 25일 정치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시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엔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2번),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이동주 부회장(4번)이 포함됐다.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도 순위승계 예비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한국당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전 회장(3번),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 전 회장(13번),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전 회장(14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21번),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우신구 이사장(24번)을 비례대표 후보자에 포함시켰다. 앞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여성기업 전문가가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다수의 중소기업계 인사가 국회에 진출해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로 비상경제시국을 조기에 극복하고, 나아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구축과 우리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 비례 후보 2번에 이름을 올린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사진)은 중소기업계나 본인에게나 '깜짝 등장'이다. 과거 총선 시절을 돌이켜보면 정치권이 통상 중기중앙회에 기업인 출신의 비례 후보 추천을 주문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중소기업 정책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더불어시민당의 요청에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정책개발1·2본부장, 산업지원본부장, 통상산업본부장을 두루 거쳐 경제정책본부장을 세 차례나 역임한 김 본부장을 최적임자로 꼽고 강력 추천한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김 본부장에 대해 "31년간 현장에서 중소기업 정책개발에 몸 담아 온 정책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비상상황이다. 기초체력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기초체력을 받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려야한다는 인식과 시대적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인물이 (당에서)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부채의식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비례대표 명단이 확정되면서 89년부터 몸 담아온 중기중앙회에 사표를 제출, 현재 수리된 상태다. 외국어대 영어과 출신으로 영어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 같은 당 비례대표 4번으로 확정된 이동주 후보는 인태현 대통령 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이 청와대에 입성하기전 회장으로 있었던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출신이다. 이 후보는 연합회에서 실무자를 하다 부회장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한국당도 더불어시민당과 경쟁하듯 관련 업계 출신을 대거 비례대표 후보자에 포함시켰다. 기호 3번을 받은 한무경 효림그룹 회장(사진)은 2016년 초부터 3년간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능력 등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호평받은 인물이다. 여경협 회장 시설 본인이 손수 화장실 청소를 하기도 하는 등 성격이 소탈하고 격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 회장이 이끄는 효림그룹은 효림산업, 효림정공, 효림에이치에프, 효림하이포징, 디젠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대학강사를 하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1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회사를 지금은 다수의 계열사까지 포함해 1조원에 가까운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의 성공 스토리는 유명하다. 한 회장은 "개인적으로 (국회에 들어가면)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기호 13번인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장(사진)도 한 회장과 단체장 활동시절이 1년 정도 겹친다. 보안솔루션 회사 테르텐 대표이기도 한 이 전 회장은 원만한 성격과 왕성한 활동력으로 KOTRA 이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청년희망재단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금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맡고 있다. 14번을 배정받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전 회장(사진)은 연합회 산파 역할부터 이후엔 조직을 법정단체 반열에 올려놓고 지난해 소상공인기본법을 통과시키기까지 7년 가까운 기간 동안 회장을 맡으며 소상공인 관련 대표 단체를 이끈 인물이다. 최 전 회장은 황교안 대표의 러브콜에 지난달 임기 1년 가량을 남겨놓고 연합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갈수록 소상공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치권의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소상공인이 하나의 경제주체로 다른 주체들과 함께 민생경제를 동반 상승시켜나갈 수 있는 시너지가 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가 전투적으로 도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론 더욱 깊은 고민과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당에서 21번을 배정받은 최영희 회장도 최 회장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보폭을 맞춘 인물이다.

2020-03-25 14:08:2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은행,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총 20조원 긴급 금융지원

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피해위해 총 20조원 긴급 금융지원한다/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해외진출 기업을 위해 20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수은이 발표한 긴급 방안은 앞서 지난달 7일 수은이 내놓은 1차 지원 방안 3조7000억원보다 16조3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총 20조원은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에 11조3000억원, 신규 대출(6조2000억원) 및 보증(2조5000억원)에 8조7000억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피해로 수출입·해외사업 기반 유지가 어려운 기업에 2조원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수출 여건이 급격하게 악화하는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함께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대기업까지 대상을 늘려 2조원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 만기연장과 함께 신규 운영자금 대출 2조원을 추가 제공하고, 보증도 2조5000억원을 낮은 보증료율로 지원한다. 신규 대출시 대출한도는 기존 대비 최대 10%포인트 우대하고, 보증의 경우 보증료율을 최대 0.25%포인트 우대한다. 신용등급이 없는 수출기업은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20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중소기업의 신용평가시 정성평가를 생략하고 재무제표만으로 신속 심사해 최대 0.90%포인트까지 우대 금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5 14:04: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위메프, 파트너사 가입 경로 확대 및 절차 간소화

위메프 모바일 간편 입점 시스템/위메프 위메프, 파트너사 가입 경로 확대 및 절차 간소화 위메프가 신규 파트너사들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폭넓게 지원한다. 위메프는 '위메프 파트너2.0' 모바일 회원가입 페이지를 개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위메프에 입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입점 시스템은 파트너사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위메프 회원가입 경로를 확대하고 신규 입점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PC 웹 버전에서 ▲사업자 정보 입력 ▲인감증명서 제출 ▲관리자 승인 단계를 거쳐야 해서 최초 신청부터 입점까지 1~2일이 소요됐다. 위메프는 지난 2월 신규 입점사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감증명서 제출을 휴대폰 인증으로 대체하는 항목 간소화를 PC 웹 버전에서 시행했다.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사업자 정보 입력 후 휴대폰 본인 인증만 하면 자동 입점 심사를 거쳐 위메프에 바로 입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UX 환경을 지원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신규 파트너사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반영해 모바일 입점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신규 파트너사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 1주 정산) 및 이달 초 오픈한 '입점/제휴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 신규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월 기준 신규 입점 파트너사는 1만3000곳을 넘어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5 14:03:2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 도시락 수요 제일 높아

라스트 오더 서비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라스트오더', 도시락 수요 제일 높아 20~30대가 전체의 70%로 주고객층 형성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감할인판매 '라스트오더' 서비스가 새로운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편의점 대표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시행 초기부터 여러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현재 전국 8000여 점포가 서비스 이용에 가입했고, 그 중 4500여 점포에서 실질적인 판매가 일어나고 있다. 서비스 개시 50여일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량은 14만여개에 달했다.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을 통한 전체 폐기 절감액은 매가 기준으로 3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라스트오더'는 롯데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인 '미로'가 개발·운영하는 유통기한 임박상품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 2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세븐일레븐이 미로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인 차별화 서비스다. 현재 대상 품목은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등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약 330여개 상품이다. ◆도시락 수요 가장 많아… 2030 남성 호응↑ '라스트오더' 서비스에서 가장 매출이 높게 일어나는 상품군은 도시락, 삼각김밥 같은 미반 카테고리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미반 상품은 편의점을 대표하는 간편식으로 고객 친숙도와 선호도가 높고, 유통기한이 36시간 정도로 유음료나 신선식품보다 짧은 만큼 상품 등록 빈도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연령별로는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생활 쇼핑에 친숙한 20~30대가 각각 3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70.5%로 주고객층을 형성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65.5%로 여성(34.5%)보다 높았다. 이는 편의점 먹거리 대부분이 간편하고 빠르며 취식도 편리한 만큼 시간적 효율이 좋아 여성보다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 즐겨 찾는 일반적인 고객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대인 18시~20시 사이가 22.0%로 가장 높았고, 늦은 오후 간식거리로 찾는 사람도 늘며서 16시 이후가 13.4%로 뒤를 이었다. ◆발주·판매 늘고 폐기는 줄어드는 선순환 구조 '라스트오더' 서비스는 가맹점의 점포 운영효율 개선에도 크게 일조했다. 세븐일레븐이 '라스트오더' 서비스 운영 상위 100개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대상 상품군의 전체 발주가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판매도 24.6% 증가했다. 반면 폐기는 6.4% 감소했다. 상품 발주를 늘리면 구색 강화 효과로 인해 판매가 기본적으로 동반 상승하고, 일부 미판매 상품이 발생하더라도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통해 폐기를 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발주와 판매는 늘어나고 폐기는 줄어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된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전국에서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점포는 세븐일레븐 용현굴다리점으로 서비스 시행 후 폐기가 45.6%나 감소했고, 발주와 판매는 각각 25.4%, 32.3% 늘었다. ◆상반기 내 디저트, 냉장까지 대상 확대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서비스에 대한 경영주 반응이 좋고,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본 할인율 30%에 추가 할인 20%를 적용한 반값(50%)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상반기 중에 디저트, 냉장으로 대상 카테고리를 1차 확대하고, 추후엔 식품군 전체로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서비스의 안착을 통해 소비자들은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가맹점은 폐기 부담 축소와 수익 개선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음식물 처리) 최소화,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시너지 등도 기대할 수 있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경영전략부문장은 "라스트오더 서비스가 눈에 띄는 가시적 효과를 보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과 경영주 모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해외에서도 라스트오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리아세븐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25 14:00: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건설업계 해외 수주 절벽...신규사업 추가 모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해외 수주 실적에 타격을 입은 국내 건설업계가 신규사업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해외사업의 경우 약 180개 국가가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면서 직원들의 발이 묶였다. 프로젝트별로 직원을 교대해야 하거나 새 직원을 투입하려는 등 모든 조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 25일 해외건설협회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국내 건설사의 수주 계약액은 올해 1월 56억460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수주액인 11억6363만 달러보다 385%나 급증했다. 올 2월에도 해외 수주 계약액은 37억2232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의 24억8304만 달러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수주 계약이 급감하고 있다. 이번 달 1일부터 24일까지의 수주 계약액은 3억808만달러로 지난달 동기간(7억8767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비중이 높은 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의 수주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사업에 골몰하는 상황이이다. GS건설은 오는 27일 주총에서 신규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정관변경안을 올렸다.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 ▲조립식 욕실 및 욕실제품의 제조, 판매 및 보수 유지관리업 등을 정관에 신설한다. 대림산업은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화사업부에 속해있던 필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를 100% 자회사로 거느리게 되는 구조)해 독립시키는 안건을 27일 주총에 올릴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해외 특정 지역 수주에 주력하기보다는 신규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건설사들은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경기를 부양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늘리고 대규모 '뉴딜'을 해서라도 소비 진작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올해 SOC 관련 예산은 지난해(19조8000억원)보다 17.6% 늘어난 23조2000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SOC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1조5000억원이 포함됐던 반면 이번 코로나19 정국이 반영된 3월 추경에서는 빠졌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5월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오는 7월로 연기된 데다 대형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5월로 미뤄져서다. 공사비가 1조9000억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5월31일, 8000억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5월16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4월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었던 신반포15차는 5월 이후로 총회를 연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김현미 장관 명의로 이라크 등 중동과 아시아 지역 18개 나라에 한국인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가해 달라는 긴급서한을 발송했다.

2020-03-25 13:59:17 정연우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 '팜블리 2기' 모집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팜블리) 2기'를 오는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기자단은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글, 사진, 카드뉴스 등을 제작하는 일반기자단과 영상촬영, 편집, 제작을 담당하는 영상기자단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청년기자단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슈를 취재해 협회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결과물을 싣는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주로 ▲산업계 주요 행사 현장 취재 ▲제약바이오협회 및 제약사 방문 인터뷰 ▲기타 제약바이오산업, 의약품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기자단 위촉장 및 수료증 발급 ▲기자단 전용 명함 지급 ▲소정의 활동비 지급 ▲베스트 기사 및 우수기자에게 협회장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을 원할 시엔 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 상단 혹은 공식 블로그 공지 하단의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팜블리 1기의 성공적인 활동에 힘입어 2기를 모집하게 됐다"며 "9개월간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3:58:1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전문기자 칼럼]군인은 정부의 깻묵인가

대한민국 국군장병은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존재인가. 참기름 짜듯 쥐어짜고 그마저도 부족해서 남아있는 깻묵처럼 탈탈 털리는 존재다. 몇푼되지 않는 월급에 군역과 코로나19 대민지원과 같은 사역도 나선다. 야외활동이 많아 지급됐던 보건용 마스크(KF94)도 줄어 들었다. 간부들은 감봉과 월급동결이 고개를 내민다. 장병들은 휴가 및 외박, 외출과 면회도 통제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절대 안전하지 않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헌혈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군인들이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한 중추 역할을 하고 있고, 대민지원과 같은 외부노출과 경계근무 등의 격무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장병들의 헌혈은 계속이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헌혈 중 장병의 코로나 19 감염 위험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지난18일과 1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포항 해병부대에서 장병들에게 단체 채혈 업무를 했다.그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1일이었고 장병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다행히 코로나 19가 잔병들에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군당국은 6일 매일 보급하던 보건용 마스크를 주 2매로 줄인 상황이었다. 국내 보건용 마스크 수급 안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서라지만, 장병들의 몫을 줄여 모두가 위험해질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 보건용 마스크 보급은 부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당수 국군장병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한장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익명의 장교는 "대구·경북 지역 일부 부대는 보건용이 보급되지만 그외 부대는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특히 보건혜택과 동떨어진 지역에 주둔하는 군인가족들은 마스크 배급에 끼기도 힘들다"라고 말했다.익명의 병은 "경계근무가 있는데 일주일에 보건용 2장으로 버티는 것은 무리"라면서 "면마스크의 효용성도 문제지만, 호흡도 불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병의 코로나 검사도 문제다. 군 당국은 훈련병의 코로나 검사를 빠르게 하겠다며 4명의 검체를 묶어 검사를 실시했다. 검체가 섞이지 않게 한명 단위로 검사를 해야되는데 말이다. 군 당국은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빨리 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더 싸고 더 빠르게'가 군대의 모토이니 그 헝그리 정신이 어디가겠나. 정신승리에 취해 있는 대한민국 고위직들에게 국군장병은 쥐어짜야 할 착취의 대상일 뿐이다. 높은 분들의 거지발싸개 같은 사고는 코로나19처럼 전염되나 보다. 최 대변인의 브리핑이 있던 그날 국방부 트위터 대변인에는 장병 급식에 샤인 머스켓이 제공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일부 트위터들은 "수련회 같은 군대서 맛잇는 것도 먹고 체력도 키우고 싶다", "돈아까워요 샤인머스켓가격 월급에서 까세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군대가 생활여건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유사시에는 목숨을 걸고 평시에는 국민을 돕는다는 존재이유는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의료시설, 마스크 생산공장, 출입국 관리소, 헌혈현장에는 국군장병이 있음을 명심해라.

2020-03-25 13:56:14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개미, 넉넉한 투자 실탄…투자자예탁금 40조 돌파

'저가 매수'를 노리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40조원을 넘어선 것.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7조원 아래로 급감했다. 증권사가 자금을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반대매매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0조991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 진입을 위한 대기 자금 성격을 지닌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27조원 수준에서 올해 1월 말 28조7000억원, 2월 말 31조2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달들어 24일까지 9조7787억원이 폭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폭락하자 저가 매수를 노리는 자금이 증시 주변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지난 23일까지 32.5%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3.8%나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4일 정부가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급등해 반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의 '빚 투자'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용자 잔고는 최근 급감해 7조원 선을 밑돌고 있다. 이달 24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는 6조4470억원으로 2016년 3월 7일(6조4340억원)이후 4년 만에 최저다. 신용융자 잔고는 이달 12일 10조원 수준에서 계속 감소해 17일(8조5422억원) 9조원 선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19일(7조8283억원) 8조원 선이 붕괴했고 23일 7조원 선마저 무너졌다. 최근 증권사가 투자유의 종목에 대한 투자 기준을 강화한 데다 주가 폭락으로 반대매매가 급증한 영향이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에 대해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최근 코로나19로 폭락장이 이어지자 급증했다. 이달 19일 반대매매 금액은 261억원으로 유럽 재정위기 당시인 2011년 8월 9일(311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0-03-25 13:52:11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증권유관기관, 증시안정펀드 7600억원 조성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첫번째) ,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세번째),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네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이 증시안정펀드 7600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기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이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나재철 금투협 회장과 공동으로 76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를 설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자금 조달 규모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조성한다. 거래소는 3000억원, 예탁원은 2000억원, 증권금융은 2000억원, 금투협은 600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증시안정펀드에 자금을 분할 납입(캐피탈콜)할 예정이며 조성하기로 한 금액 중 1차분의 30%는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식·회사채·단기자금 시장에 41조8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시장 지원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증시안정펀드에 10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중에서 7600억원을 증권업계 유관기관이 분담하고 나머지는 5대 금융지주와 업권 선도 금융회사 18곳이 분담하기로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3-25 13:50:09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