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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 방지 총력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종교행사 및 집회 자제를 당부했으며, 부득이하게 주말 예배를 개최하는 관내 39개 교회에 대해 지난 23일 각 읍면사무소에서 예배 전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당일 군 보건소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예배에 참여하는 전 신도를 대상으로 발열측정을 통해 당일 발열증상자는 예배에 참석하지 않도록 하고,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안내와 선별진료소 상담안내 등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군에는 기독교 67곳, 천주교 4곳, 기타종교 10곳 등 총 81여개의 종교시설이 있으며, 이들 종교시설에 행사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비치는 물론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며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23일부터 매일 2회 대구에서 출발해 담양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코로나19 유입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최근 관내의 식당을 방문한 확진환자와 관련해 식당 영업주와 종사자 검사결과 1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담양군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4 15:31:1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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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900개 돌파, 창업 5년 후 생존률과 고용효과 우수

연구소기업의 최근 3년간 매출액 및 직원 수 집계, /과기정통부 연구소기업이 900개를 돌파했으며, 연구소기업의 창업 5년 후 생존율과 고용효과가 일반 기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의 대표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수가 900호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특구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영리기업과 제조기업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각각 28.5%, 39.3%로, 연구소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또 고용효과는 연구소기업이 평균 5.4명인 데 반해 일반 영리기업은 3.27명으로 연구소기업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6년 콜마BNH가 연구소기업 제1호로 설립된 이후, 정부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정책 및 연구소기업 육성 방안 등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3년간 552개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2018년 말 기준 총 매출액은 약 5507억원, 고용은 3470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은 각각 약 20%, 35%로 집계돼, 연구소기업이 일자리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4년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BNH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두 개의 기업이 코스닥에 새로이 상장되는 등 연구소기업의 성장세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인 수젠텍은 약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난해 5월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유전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업인 신테카바이오는 유한양행 등의 기업으로부터 197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코스닥에 상장됐다. 또 여러 연구소기업이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의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접 900호 연구소기업 트로닉스에 등록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박병덕 트로닉스 대표와 기술출자기관인 한국전력 김동섭 부사장 등에 연구소기업 등록을 축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2-24 15:30: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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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코로나19에 인천 연구소 폐쇄…대기업 '수난 시대'

LG전자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하이닉스도 청주사업장에서 또다시 밀접접촉자가 발생했다. LG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임시 격리조치했다.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으로 확인되면서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도 지난 주말 직원 3명이 확진자 택시를 타고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음에 따라, 이와 관련한 23명을 추가 격리조치하고 사무실을 방역했다. 국내 5대 대기업 중 3개가 코로나19로 비상 사태를 겪은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을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고, SK하이닉스는 이천사업장에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일부 건물을 폐쇄조치한 바 있다. 다행히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생산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LG전자는 VS(전장) 연구 시설인 데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잘 갖춰놓아 재택 근무 등으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 상태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도 밀접접촉자가 실제 팹(반도체 생산 라인)에는 접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폐쇄 사업장이 연구시설인데다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손실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의심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업무는 예상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밀접접촉자 중 2명은 접촉 후 휴가를 떠났고, 1명은 금요일 하루 사무실로 출근해서 팹과는 관련이 없었다"며 "감염 대응책을 대폭 강화해 만일의 사태를 확실하게 막는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2-24 15:24: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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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국 원료공급사와 'GEM 매칭펀드 2호'조성

포스코 대치동 사옥. 포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해외 원료공급사와의 GEM 매칭펀드 2호를 조성하며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글로벌 실천을 이어간다. 포스코는 2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어니 트래셔 엑스콜 사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EM 매칭펀드 2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엑스콜은 미국의 제철용 석탄 최대 수출 기업으로 포스코에는 연간 약 100만톤을 공급하고 있다.트리플래닛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GEM 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지난해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후 철강-광산 업계간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로, 지난 11월 호주 석탄공급사 얀콜(Yancoal)과 1호 펀드(펀드명: 오팔(Opal), 호주에서 많이 나는 보석)를 조성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1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사 미화 5만 달러씩 매년 총 1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출연,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역사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2호 펀드의 운영 첫해인 올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양사 임직원 60여명이 4월 강원도 옥계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약 4ha 부지에 1만 1천 그루를 식수하고 지속 관리하는 숲복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도 옥계는 지난해 4월 원인불명의 산불로 수천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이번 GEM 2호 펀드명은 산불 피해를 입은 숲을 복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초록빛을 띠는 보석인 '에메랄드(Emerald)'로 명명했다.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GEM 매칭펀드 조성에 뜻을 함께해준 엑스콜사에 감사드리며, 엑스콜의 광산 환경 복원 노하우를 활용하여 강원도 옥계의 산불 피해 복원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어니 트래셔 엑스콜 사장도 "글로벌 기업시민 포스코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가치창출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해외 타 원료공급사로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공생가치 창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02-24 15:2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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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AI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 틱톡의 파트너십 기업 선정

비디오 인공지능(AI)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국내 첫 번째 파트너십 기업에 선정됐다. /퓨처플레이 비디오 인공지능(AI)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국내 첫 번째 파트너십 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이번에 틱톡과 '광고 에이전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AI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틱톡의 광고 집행 프로세스를 고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AI 기반 비디오 제작 및 광고 집행 원스톱 서비스 '비스팟(Vispot)'으로 제작한 광고 영상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원스톱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의 다운로드 건수는 2019년 7억 건 이상, 누적 15억 건으로 글로벌 2위 규모다. 틱톡은 현재 전 세계 150여 개 국가 및 지역, 7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파이온코퍼레이션 전찬석 대표는 "틱톡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틱톡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머신러닝 및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주역들을 중심으로 애드테크 및 AI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설립된 회사이다. AI를 활용해 비디오 제작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올해 1월 비디오 제작 및 광고 집행 원스톱 서비스 비스팟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2-24 15:21:42 채윤정 기자
코로나19에 울고 웃는 산업계…결국은 '비극' 전망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산업계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일부 업종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지만, 실익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상반기 디스플레이 업계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현지 LCD 패널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LCD 패널을 절반 이상 생산하는 곳이다. 코로나19로 생산능력이 10~20% 떨어졌고, LCD 패널 가격도 10% 가량 상승했다고 알려졌다. LCD 패널 생산 공장을 계속 가동 중인 국내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게된 셈이다. 가전 업계도 실제 수요 감소는 크지 않다는 전언이다. 전년 대비 일부 감소가 나타났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반도체를 향한 기대도 나온다. 공급이 둔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지 않겠냐는 논리다. '중국 반도체 굴기'도 힘을 내지 못하게 됐다며 상대적 호재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근시안적인 해석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당장 보이는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심각한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당장 반도체는 수요 감소가 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전자 제품 생산량을 크게 줄인 때문이다. 글로벌 서버 시장 성장 전망도 잇따라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오름세를 보이던 D램 현물가격도 주춤해졌고, 실제 판매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생산이 급락하면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이미 SK하이닉스가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밀접접촉자로 인해 비상대응에 돌입하는 등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피해를 상쇄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일본 도시바가 팹 화재로 메모리 시장 반등을 만든 후 실적 악화에 빠진 사례를 보면 이런 낙관론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시장 전체가 위축될 가능성도 심각한 악재로 꼽힌다. 일단은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지만, 제품 출고 지연과 신제품 출시 연기가 이어지면서 소비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다. 반도체뿐 아니라 부품과 LCD 디스플레이 등 분야도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눈 앞에 보이는 이익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뒤늦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우리만 피해자가 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2-24 15:2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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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3주구 25일 현장설명회…건설사 '각축전'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현장설명회를 준비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납부한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24일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현장설명회는 25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정비사업은 서초구 1109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것으로, 공사 규모는 총 8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지난주에 현장설명회 보증금 10억원을 납부하며 선전포고에 나섰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도 수주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반포3주구는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지만 공사비 등에서 조합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게 됐다. 동시에 서울시도 시공사 선정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공공지원' 1호 시범사업장으로 반포3주구를 선정한 상황이어서 어떤 방식의 수주전을 전개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과열 경쟁이 감지될 때에는 입찰제안서 내용의 위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입찰보증금은 공사 규모의 10%인 800억원이다. 대개 입찰 보증금만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포3주구는 이 가운데 현금 10억원을 현장설명회 참석 보증금으로 받기로 했다. 최종 입찰을 위해선 입찰 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 19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600억원 등 보증서를 납부해야 한다. 반포3주구는 지난 13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시공사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서 마감은 4월 10일이다. 한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시공자 선정방법 의결의 건'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현재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는 롯데건설이 유일하다. 사실상 롯데건설과 단독 계약을 맺겠다는 의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회 이상 입찰이 무산되면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수의계약 방식을 확정한 조합은 다음 달 8일 개최 예정인 조합원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전망이다. 갈현1구역은 총 공사비 9200억원 규모의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다.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총 41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외에 현대건설, GS건설이 수주전에 나서 각축을 벌였다. 롯데건설은 이곳 단지명으로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에게 계약금·중도금을 받지 않고 총 공사비를 100억원 가량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2020-02-24 15:19: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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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코로나19 확산속 남대문시장 찾은 이유는?

상인들 위해 월세 내린 '착한 건물주'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5493개 점포 중 1851곳 최대 20%씩 임대료 인하 '고통분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24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받고 있는 임차 상인들을 위해 월세를 20% 내린 '착한 건물주'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전통 시장 점포의 경우 영업비용 중 임차료가 약 20%를 차지하는 만큼, 상인들의 고통 분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자리를 계기로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착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참석하신 분들께서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선 장관과 착한 건물주들과의 이날 차담회엔 서양호 중구청장도 함께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의 경우 1851곳의 점포에 대해 이들 건물주들이 많게는 20%씩 임대료를 내렸다. 총 5493개 점포가 있는 남대문시장에선 8935명의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차담회에 참석한 한 건물주는 "더 많은 건물주들이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건물주는 "젊은 시절 1.65㎡(0.5평) 규모의 점포에서 장사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누구보다 상인들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번 운동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120개 점포), 부산 부산진구 평화시장(60개 점포), 경기 수원 남문로데오시장(67개 점포), 충남 당진 원시가지상점가(14개 점포), 전북 전주 모래내시장(22개 점포), 풍남문상점가(21개 점포), 전북대대학로 상점가(13개 점포) 등에서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동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론 인하 또는 동결된 점포가 2198곳에 달한다. 박 장관은 "과거 IMF 구제 금융을 요청하던 당시 국민들의 '금 모으기 운동'처럼 '착한 건물주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공동체 활동 저하 등 현재의 난관을 헤쳐 가기 위한 건강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35만개를 소상공인에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과 전통시장 상인, 우한 교민에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 중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등이다. 중기부는 소공인 단체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별 상인회, 숙박업 중앙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25일부터 개별 소상공인에게 마스크를 나눠줄 계획이다.

2020-02-24 15:15: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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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나인테크, 2차전지 훈풍 20% 매출성장 기대

2차전지 훈풍을 등에 업고 나인테크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나인테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연한 기업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IT(정보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 달 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4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2006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성장하다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 끝에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나인테크의 최대 거래처는 LG화학이다. 전체 매출액의 90%를 차지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와 50대 50의 지분투자를 통해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 GM자동차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나인테크에도 막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LG화학의 요청에 따라 2차전지 불량 제품을 걸러내는 검사 장비 개발에 들어갔다. 특히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의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에 힘을 쏟고 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롤 방식의 기술 경쟁력은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라며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735억원에 달한다. 대표는 "올해도 2차전지 업황에 훈풍이 불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현지 사업 확대로 올해 전체 매출 증가율이 20%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반도체 소재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장비 리퍼비시 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내년쯤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 장비 분야를 명품 브랜드화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국내 2차전지 제조사 해외공장에 대응하고 중국 영업활동을 개시해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신규 공정 장비 개발을 통해 진입장벽을 튼튼히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는 "내년부터는 중국 시장 공략을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기술을 확보한 나인테크 역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다수의 패널제조사 제품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며 "고도화된 기술로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나인테크는 국내에서 9건, 중국에서 3건씩 각각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해외 글로벌 매출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인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에 이어 중국 BOE, 티엔마, CSOT, 비전옥스 등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 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

2020-02-24 15:08:0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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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총력 대응, 고군분투

개강 2주 이전 입국해 자율격리, "공항 픽업부터, 매일 발열체크, 개강 이후엔 온라인으로 수업" 교육부 중국 유학생 휴학 권고… 휴학생 늘면 '10년째 등록금 동결' 대학 재정 타격도 우려 국내 대학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 입국이 이번 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학들은 공항까지 가서 입국하는 유학생을 픽업해 자율격리 기숙사로 이동시키고,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 매일 유학생들의 발열과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유학생 관리·보호 방안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교육부가 중국 유학생 휴학을 권고함에 따라 이들이 대거 휴학에 나설 경우 대학의 재정 타격 우려도 제기된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개강을 1~2주씩 연기한 가운데, 입국을 원하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개강 2주 이전에 입국해 자율격리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 대학은 개강일을 기존 3월2일에서 9일이나 13일 등으로 1~2주 연기한 상태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중국인 유학생 7만여 명 3만여 명이 이미 입국했고, 나머지 3만8388명은 아직 입국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미입국 중국 유학생 중 절반인 1만9000명은 이번주부터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학들은 입국 유학생에 대해 공항에서 격리장소인 학교 기숙사 등으로 이송하고, 학교 시설 외 거주하는 유학생에 대해 1일 1회 발열과 상태 점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이 3330명 규모에 달하는 성균관대는 수원시 협조로 공항에서 유학생을 픽업하고, 기숙사 입실을 원하는 인원은 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에 1인 1실 입주시키고 있다. 학교 기숙사 입주 인원은 전체 인원 중 약 10% 정도로 학교는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인원은 학교 인근 원룸 등에 거주하게 된다. 기숙사 이외 거주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생 10여명을 고용해 1인 1회 발열 체크와 현재 상태,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개강일을 3월9일로 연기하고 개강 이후부터 23일까지 2주간 중국 유학생뿐 아니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시스템인 아이캠퍼스 플랫폼을 활용해 강의하기로 했다. 때문에 실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시점은 3월24일 이후다. 경희대는 개강일을 2주 미뤄 3월16일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학생들은 자율격리 기간과 학기 시작 전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늦어도 이달 26일까지는 기숙사 입소토록 하고 있다. 양 캠퍼스 내 기숙사 건물 각 1개 동을 중국 학생 격리 공간으로 마련해 화장실이 딸린 1인1실을 배정하고 도시락과 생활필수품도 지원해 외부 출입을 제한한다. 기숙사 내부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계도 비치해 발열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교직원들은 하루 24시간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면서 학생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달 28~29일, 한국외대는 27~29일 격리 대상 학생들을 기숙사에 입소시킬 계획이다. 대학들은 격리 기간 중 학생들의 고립감 등 심리 안정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성균관대는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문 도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울편) 1권씩 나눠주고, 서울시립대는 유학생 20명씩 그룹으로 정하고 SNS 등을 이용해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도록 했다. 인천대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주고, 한국 문화 이해와 한국어 실력을 돕기 위해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 이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의 중국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이 현재 대학에는 별 도움이 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지난 21일 지자체와 중국 유학생 거주 지원과 기숙사 자율격리, 1일1회 발열체크 등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발표했으나, 아직 대학들과의 협의 일정조차 잡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모 대학 관계자는 "유학생 픽업과 방역 등에 전체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고, 발열체크 등을 위해 교직원과 일부 아르바이트생을 뽑아 1일1회 발열체크 등을 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지자체 등에 요청한 기숙시설 지원이나, 유학생 관리 인원에 대한 예산 지원에 대한 협의 계획은 뉴스에서만 들었다. 학교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학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전장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내가 근무하는 대학도 지난주부터 귀교 유학생들을 공항부터 픽업해 학교기숙사로 입실, 격리 관리, 지원하고 있다. 전담 직원들이 그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몇가지 문제를 들어본다"면서 △학교밖 원룸과 고시텔 거주 학생 관리 대책 없음 △중국 학생들의 대거 휴학신청시 재정적 타격 등을 우려되는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유학생 관리의 최일선은 대학이 맡지만 기초 및 광역지자체, 중앙정부의 대학과의 지원체계가 상당히 미흡하다"면서 "각 대학마다 휴학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15년간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은 상당히 취약한 상태다. 중국 유학생 등록그 수입 의존도가 큰 대학들이 받을 타격이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2020-02-24 15:03: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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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 구성…상근위원에 원종현·오용석·신왕건

국민연금이 3개 기금운용 전문위원회(투자정책, 수탁자책임, 위험관리·성과보상)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개 전문위원회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3명의 상근 전문위원은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사용자단체 추천),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근로자단체 추천),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지역가입자단체 추천) 등이다. 상근 전문위원 3명의 임기는 3년(1차에 한해 연임 가능)이다. 앞으로 1명씩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1년간 맡게 된다. 나머지 2명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장은 각 전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임 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명 이외에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상철, 이경호, 이찬진)과 외부전문가 3명(정삼영, 정재만, 이준서)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투자기준, 투자정책 개발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민연금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에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경상, 유재길, 최규완)과 외부전문가 3명(박영규, 강병진, 이효섭)으로 구성되며 향후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위험관리, 성과보상 정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에 정우용·허희영(사용자단체 추천), 전창환·이상훈(근로자단체 추천), 조승호·홍순탁(지역가입자단체 추천)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주주권 행사 원칙·기준·방법, 책임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0-02-24 15:00:3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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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그룹감독제도 정교화…모범규준 앞당겨 5월부터 실시"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 전후비교/금융위원회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개정된 '모범규준'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그룹 CEO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금융그룹 모범규준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모범규준은 오는 7월 만료로,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연장·시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은 위원장은 "제도운영을 통해 위험관리 측면에서는 제도가 상당 부분 안착된 측면이 있지만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선 아직까지 선제적 관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모범규준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제도운영 경험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 중인 제도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은 위원장은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위험평가방식을 개선하고 위험관리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집중위험과 전이위험 평가로 나누어 추진되던 자본적정성 평가를 통합해 단일의 평가체계롤 개편하겠다"며 "그룹위험의 평가등급을 세분화하고 필요자본 가산시 등급이 우수한 금융그룹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그룹위험을 시장이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금융그룹 차원의 '공시'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금융그룹 차원의 현황은 금융당국이 자료제출을 통해 모니터링했지만 시장의 공정한 평가를 받긴 어려웠다"며 "그룹 내 금융회사별로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 이해하기 쉬운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대규모 거래 등 주요 위험 요인은 수시보고하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 추진계획/금융위원회 이밖에도 은 위원장은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체계 규율'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룹 공통의 내부 통제 정책, 현안을 협의챈ㄹ을 통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범규준 틀 내에서 각 금융그룹들이 자율적으로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종합해 모범규준 개정안을 오는 4월까지 확정한다. 또 모범규준 개정과 연계해 그룹위험 평가, 금융그룹 공시 등의 세부방안을 확정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2-24 15: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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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총 앞둔 국내 기업 '코로나 19' 대란 우려

지난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총을 준비하는 상장사의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악의 '주총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총이 대형 장소에 수백명에서 많게는 천명 이상 모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방역에 대한 부담과 함께 참석률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5일 미원화학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주요 기업들의 주총 일정이 줄줄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8일 정기 주총을 개최하며 현대차(3월 19일), LG생활건강(3월 20일), SK텔레콤(3월 26일), 셀트리온(3월 27일) 등이 예고돼 있다. 3월 24일에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9곳, 코스닥 상장사 266곳 증 305곳 상장사 주총이 집중돼 있어 3월말까지 주총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내달 25일로 예정된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주총이다. 한진칼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의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조 회상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두고 양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3월 23일까지로, 연임을 위해서는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에 조 전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은 지분 공동 보유 계약을 통해 31.98%(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의결권 유효 지분)의 지분을 확보하고 조 회장의 이사 연임 저지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주주연합 측이 제안한 한진칼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안건이 이번 주총에서 상정, 통과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주총에선 사외이사 임기 제한이 강화돼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하는 기업들엔 비상이 걸렸다. 최근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는 최대 6년(계열사 합산 9년)으로 제한됐다. 그간 장기 연임하던 사외이사들의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새 사외이사를 뽑아야 하는 상장사는 566개사, 새로 선임해야 하는 사외이사는 총 718명이다. 이중 중견·중소기업이 494개사(87.3%), 615명(85.7%)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음달 주총 개최를 앞둔 셀트리온은 사외이사 6명 중 5명을 올해 주주총회에서 바꿔야 하며 삼성SDI의 경우 현직 사외이사 4명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 대기업집단 별로 보면 삼성과 SK가 각각 6명씩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야 한다. LG와 영풍, 셀트리온이 5명, LS와 DB가 4명, 현대차·GS·효성·KCC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저조한 주총 참여도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 우려에 주주들의 참여가 줄어들며 자칫 의결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5%대를 겨우 넘긴 전자투표 행사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0-02-24 14:59:32 양성운 기자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이다. 임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 '완전발작소실률'을 기록하였으며, 난치성 뇌전증 질환 분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약물 투약 기간 중에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완전발작소실'은 환자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뇌전증 신약 선택에서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 FDA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임상 전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수출 없이 독자 개발하여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 2001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한 세노바메이트는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해 합성한 화합물 수만 2000개 이상, 미국 FDA에 신약판매허가 신청을 위해 작성한 자료만 230여만 페이지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자력으로 미국 FDA 신약 허가를 받은 사례가 전무하기에,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는 전세계에 대한민국 신약 주권을 일궈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약 2만명이 매년 새롭게 뇌전증으로 진단 받고 있으며, 뇌전증 환자의 약 60%는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해도 여전히 발작이 계속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 내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분야 및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상업화 성공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경영진들과 함께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2020-02-24 14:5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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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비 위축에도 '갤럭시Z플립' 조용히 순항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조용히 순항하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해 국내외 호평이 이어지고,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은 웃돈을 얹어 거래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출시 국가에서 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갤럭시Z플립 판매가 시작된 당일 오전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서 자급제 모델이 품절됐고, 싱가포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시간 만에 초도물량이 다 팔렸다. 지난 21일 중국에서 우수 고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갤럭시Z플립 선착순 판매에서는 행사 시작 8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출고가 165만원으로 기존 출시된 폴더블 폰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과 사용감이 높다는 게 소비자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자급제 모델 판매를 시작한 지난 14일 조기에 소진됐고, 물량을 적게 배정받은 일부 판매점에서도 갤럭시Z플립이 판매 30분 만에 완판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미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제품이 한정된 만큼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진행된 온라인 판매에는 구매하려는 사람이 대거 몰리며 2시간 여 만에 전량 소진됐다. 구매자들의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접속 오류가 발생해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는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기는 미정이다. 소수만 구매에 성공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출고가가 297만원이지만 300만원, 400만원 대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태다. 300만원 대에 구매를 원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 당시에도 출고가인 239만8000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중고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국내 사업장 폐쇄가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이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사업장이 일시 폐쇄했고 24일 오후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국내 공급용 폴더블폰을 주로 생산하는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라인 폐쇄가 주말 포함 일시적이라 영향이 크지 않고, 24일 오후부터는 정상 재가동해 주요 고객에 대한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 동기(1억790만대)보다 7% 줄었다. 이는 지난달(1억1900만대)보다 16%나 감소한 수치다.

2020-02-24 14:56: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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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은 열기 … 견본주택, 마스크로 '북적'

쌍용건설이 지난 21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 사흘간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방문객 수가 저조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수요자들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린 것은 서울 중림동 일대에 17년 만에 새로운 오피스텔이 들어선다는 희귀성에 인근 종합병원과 호텔, 대학, 관공서 등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00~32.74㎡의 오피스텔 576실로 전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되며, 서울역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의 핵심인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수혜지로 손꼽힌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오는 26~27일 청약접수를 받고 다음 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5일부터 이틀간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분양가는 2억7000만~3억1000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발열 의심자 출입을 제한하는 동시에 응급환자를 위한 긴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2-24 14:56:5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