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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그룹 감독제도, 금융사 위기대응 능력 제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그룹감독 세미나'에 참석해 "금융그룹에 대한 위험관리가 당장은 부담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추후에는 금융회사의 위기대응 능력이 높아져 궁극적으로는 금융그룹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그룹 감독제도는 금융감독의 사각지대인 '은행없는 금융그룹'과 '산업과 금융회사가 섞인 금융그룹'을 감독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는 은행지주를 제외한 여수신·보험·금투업 중 2개 이상 업종을 영위하는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교보, DB 등 6개 금융그룹이 해당된다. 은 위원장은 우선 금융그룹 위험 평가 방안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범규준으로 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그룹 위험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그룹 위험에 대한 평가가 개별 금융업권 규제와 중복되지 않는 평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금융그룹 내 자금이 특정 분야에 과도하게 쏠리는 집중위험과 계열사 부실이 다른 계열사로 전이되는 전이위험을 분리해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 그룹위험 요인이 집중·전이 위험중 명확히 구별되지 않아 하나의 위험에 대해 중복평가 할 수 있고, 개별 금융 업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집중위험과 전이위험을 구분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은 위원장은 또 재무적 위험뿐만 아니라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위험도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금융그룹감독제도 모범규준은 자본 적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본규제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일종의 사후적 관리다. 다만 자본적정성 규제만으로는 그룹 위험을 적시에 판단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지배구조 정보공개 등을 통해 사전에 관리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은 은 위원장은 "논의되는 내용을 금융그룹 감독 정책에 반영해 금융그룹감독제도의 법제화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그룹감독제도 관련 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만됐을 뿐 단 한 번도 심의되지 못했다. 때문에 금융그룹감독제도는 행정지도인 모범규준에 그쳐 법적 근거나 강제성을 갖고 있지 않다. 금융그룹감독제도 관련 제정안은 20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5월29일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2020-01-29 15:59: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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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김스낵, 일본 3대 온라인 쇼핑몰 통해 판매

수협중앙회가 한국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 채널을 집중 공략한다. 수협중앙회는 29일 자체 개발한 김스낵 '미스터 잘생김'을 일본 3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재팬', 'Qoo10재팬', '와우마'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잘생김'은 국내산 김 원초를 사용한 큐브형 스낵 제품으로 일본 온라인 쇼핑몰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협은 판매 추이를 검토한 후 온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수협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해 해외진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방콕과 쿠알라룸푸르 수협 무역지원센터는 지난해 김·황태 스낵, 고갈비포 등으로 현지 대형 온라인마켓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411(e-store)몰 입점에 성공했다. 호치민 무역지원센터는 지난 17일 VTV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베트남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내 신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수협 관계자는 "국가별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몰 판매 촉진을 위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협 무역지원센터는 현재 중국, 홍콩, 베트남, 대만, 일본,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0개 국가에 자리잡고 있다.

2020-01-29 15:5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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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폐렴)이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 저성장, 성장동력 부재, 40대 실업률 증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2019년 잠재성장률을 2.7%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제 국내총생산(GDP)은 이보다 0.7%포인트 낮은 2.0%를 기록했다. 그나마 4분기에 정부가 세금을 풀어 경기하락을 방어해 2% 턱걸이를 한 것이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2.5%로 예측했다.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줄은 수치다. 만약가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라면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2.0%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노동·자본·토지 등의 생산요소를 모두 사용해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최대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다면 경제가 잠재성장률만큼도 성장하지 못할 정도로 경기가 안 좋다는 의미다. 숫자로만 얘기하면 지금 경기가 어떤지 체감하기 쉽지 않다. 그럼 주위를 둘러보자. 20대들은 취업 의지마저 없어 통계에 포함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이들을 차치하고, 한창 일하면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들을 키워야 할 40대 실업률이 증가추세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해운, 항공, 조선, 철강 등 상당수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요 대상자들이 바로 이들이다. 최근 만난 한 대기업 임원은 "지난해에 이미 임원 구조조정을 끝냈다. 이달까지는 직원들 명예퇴직자를 신청받고 있다. 그런데 아무도 신청을 안 하고 있어 고민"이라며 "지금 같은 시기에 누가 회사를 나가려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결국 인위적, 강제적 퇴사조치가 있을 것 같다며 "설 연휴 동안 누구를 내보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직원들 얼굴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대기업 협력사들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자녀들 학비가 최고조에 이르는 40대가 명예퇴직을 당하면 가정 자체가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경기불황의 심각성은 서울 시내 중심부를 조금만 벗어나도 알 수 있다. 유흥가가 밀집한 동네가 아니면 가게를 내놓는다는 쪽지가 붙어 있는 건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회사 다니다가 퇴직금으로 가게를 열어도 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럴듯한 창업도 쉽지 않다. 남들과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기도 힘들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도 정부·지자체의 각종 규제 지뢰밭이 도사리고 있어 생존이 쉽지 않다. 오죽했으면 현대차그룹이 미래형 자동차 서비스를 우리나라에서 쫓겨간 미국 우버와 손잡고 추진할까.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경제예측기관인 인텔리전스유닛은 코로나바이러스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한 규모로 커질 경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깍아먹어 성장률이 5.5%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외경제연구원은 사스 때 우리나라에서는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2003년 2분기 성장률이 0.2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 영향으로 당시 한국 GDP가 0.2%포인트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비슷한 영향을 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면역력'이 떨어진 우리나라를 공격해 그나마 기대하는 2.5% 성장마저 떨어뜨릴까 무섭다. 보건정책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라 전체의 '경제면역력'을 챙겨야 할 시점이 아닐까.

2020-01-29 15:55:5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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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여파… 전남대 대학원 졸업시험 중국유학생 절반 결시

신종코로나 여파… 전남대 대학원 졸업시험 중국유학생 절반 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의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대학원 졸업 종합시험에 중국 유학생 응시 예정자 12명 중 6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결시자 중 3명은 중국으로 귀국했다가 복귀하지 못했고,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로 시험에 결시해 당초 응시자 중 절반인 6명만 시험을 치렀다. 전남대는 미응시자들에게 2월 중 1차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응시 기회를 추가하기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 대책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대에 재적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8일 현재 여수캠퍼스를 포함해 모두 854명이며, 폐렴 발생 추정지인 중국 우한지역 출신은 1명, 후베이성 출신은 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들은 현재 미입국 상태다.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전남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방문 후 돌아온 학생과 교직원 등의 자가격리를 권유하고, 생활관 거주 유학생들은 격리된 공간을 마련해 제공 중이다. 또 중국에 파견 예정인 30명의 전남대 재학생과 중국에서 들어올 78명의 초청 학생에 대해서도 파견과 초청을 재검토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도 연기했다. 추후 상황에 따라 졸업식과 입학식도 조정할 방침이다.

2020-01-29 15:50: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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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대 실적 경신…매출 7조 6854억원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실적 경신…매출 7조 6854억원 ㈜LG생활건강은 2019년 매출 7조 6854억원, 영업이익 1조 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하며 15년 연속 성장을 이루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 미.중 무역분쟁 및 중국 전자상거래법 실시로 인한 불확실성, 홍콩 사태 장기화 등 국내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0% 이상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국내와 아시아에서의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특히 Avon 인수를 통해 북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 133억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분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41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 15년 연속 성장했다. ▲뷰티(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4조 7458억원,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977억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래, 2019년 연 매출 2조 5836억원을 달성하여 다시 한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숨'과 '오휘'의 고가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의 고성장이 이어졌고, 더마화장품 'CNP' 또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로 도약했다. ▲에이치피씨(HPC-Home & Personal Care,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 4882억원,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1260억원을 달성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1조 4514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며 전년 말 대비 0.3%p 증가한 31.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2020-01-29 15:49: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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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1000억원 도전장, 이상지질혈증 시장 1위 굳히기

2020년을 새로운 도전의 해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올해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29일 자사가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인 로수젯이 지난해 매출 773억원을 기록,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수젯은 지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퍼센트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관게자는 "자체 R&D 기술로 로수젯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뒤,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꾸준히 의료진에게 선보인 '근거중심 마케팅'과 '소통' 덕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수젯은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던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복합제다.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모든 용량에서 LDL-C 수치 50% 이상 감소 효과가 증명됐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로수젯과 단일제(로수바스타틴) 용량별 효과를 비교한 임상에선 로수젯 투여군의 LDL-C 수치가 단일제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해 치료 목표치 도달률이 더 우수했다. 로수젯은 해외에서도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MSD와 손잡고 해외 다수 국가에서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그 중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는 올해 중 허가가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고, MSD는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한다. 복합신약의 다국적사 판매 사례로는 코자XQ란 이름으로 수출되는 아모잘탄에 이어 두 번째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이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9 15:46: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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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작년 영업이익 4031억원…전년比 53% 증가

LG이노텍이 지난 4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2조9652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부품의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2019년 연간 매출 8조3021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조24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34% 증가한 매출이다.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연간 매출은 5조4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8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6% 감소한 매출이다.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의 판매는 늘었으나 디스플레이 기판의 계절적 수요 감소 및 HDI 사업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연간 매출은 1조1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0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와 통신모듈의 매출 증가와 함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모듈과 전기차용 파워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연간 매출은 1조1320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증가했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차량용 조명모듈 등 성장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 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3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줄었다.

2020-01-29 15:43:33 구서윤 기자
'신종 코로나' 확진자 6000명 넘어..한달만에 사스 추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한달 만에 2003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605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에선 5947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132명으로 전일(106명)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사스보다 빠른 속도다. 사스는 2002년 11월 발병해 중국에서만 9개월 동안 5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349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종 코로나의 경우, 지난 달 31일 처음 발병한 이후 한달만에 확진자 수가 사스를 넘어섰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만 누적 확진자 3554명, 사망자는 125명에 달한다.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 날 독일에서 4명, 스리랑카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태국과,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세계 5만9990명은 여전히 유증상자로 관찰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틀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 국내 확진 환자는 4명이며, 이제까지 총 183명이 유증상자로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55명이 격리해제 됐고, 28명은 여전히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인 '1339' 상담 인력을 17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1339 상담인력은 27명(기존 상담인력 19명,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등 파견 8명)으로 이날부터 19명이 새로 투입돼 40명이 배치된다. 또 보건복지상담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 각각 28명, 100명의 인력을 전화 회선을 연결하는데 배치한다. 이에 따라 1339 전체 상담인력은 170여명으로 늘어난다. 2월 중순까지 1339 상담인력을 단계적으로 150명 신규 배치해 전체 상담인력을 32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01-29 15:39: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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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신종코로나 상담, 1339 대신 120으로 안내"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잘 안 되니 지금부터 다산콜센터를 1339(질본 상담센터)처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시청에서 신종 폐렴 대책을 논의하면서 서울시의 행정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보건복지부의 1339 전화가 통화량이 너무 많아서 연결이 어려운 모양"이라며 "우리 시의 안내 콜센터인 다산 콜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지금부터 운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청에서도 안내할 때 다산 콜센터(120)를 이용하라고 해달라"며 "120은 외국어 서비스도 되므로 더 유용한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양동, 구로동, 가산동, 대림동, 명동 등 중국인이 많이 살거나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들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방문 간호사들을 활용해서 예외 없이 일대일로 체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우한 폐렴은 야생동물 거래에서 시작됐다는 보도들이 있다"며 "이런 지역 내의 시장에서도 혹시나 식용으로 야생동물이 거래되지 않는지 잘 살펴주고 그런 것이 있다면 당분간 폐쇄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질본에서 중국 우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 200명 정도의 명단을 서울시로 통보했다"며 "구청에도 명단을 넘길 테니 이분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런 과정에서 구청이 추가로 비용을 집행해야 하는 경우,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 167억원으로 자치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경유자 전수조사, 선별치료소 등을 건립하는데 비용을 쓸 수 있도록 34억원을 추가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1-29 15:3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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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飛上 2020 전략]⑦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이익 기반 내실 성장"

현대해상은 올해 경영방침을 ▲이익 기반 내실 성장 ▲시장선도 영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상호 존중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 ▲소비자보호 활동 지속 추진으로 정했다. 보험산업은 올해에도 성장성,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해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 확보를 위한 이익 기반의 내실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이익 기반 내실 성장에 집중 29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철영 부회장은 "지난해 보험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급격한 손해율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진전, 저출산·고령화의 고착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종래의 사업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현대해상은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보험산업 전체에 닥친 실적 부진 흐름은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현대해상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362억원으로 33.9% 감소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신계약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손해율 상승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라며 "장기보험은 실손 비급여 청구가 급증, 자동차보험은 보상원가 상승부담으로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보험영업이익 손실이 컸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낸 만큼 올해 현대해상은 보험산업의 성장성·수익성 저하, 규제 강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외형 중심이 아닌 이익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인(人)보험 목표를 달성하고, 자동차·실손보험 부문에서는 손해율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사업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하고, 저금리 시대에 최적화된 자산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 이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채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서비스 개발, 현장 중심의 업무지원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 디지털 혁신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기술(IT) 발전으로 보험산업이 격변기를 맞은 만큼 디지털 혁신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디지털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기존 업무방식을 효율화하고 고객의 편의와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디지털 혁신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네이버, 카카오, 모빌리티 스타트업 등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왔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네이버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해상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를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와 연계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현대해상은 카카오와 '모바일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 및 프로세스 혁신방안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금 청구, 자동차보험 갱신, 여행자보험 가입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보험서비스를 카카오톡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관련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42와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리스크 관리 방안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특화 보험상품과 보험가입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이밖에 현대해상은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의 신규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 회계·재무건전성 감독제도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간 활발한 소통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협력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판매 영업문화를 정착해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내 소비자보호위원회 및 협의체 등을 통해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29 15:35:5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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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두드림 U+요술통장’ 열 번째 발대식 개최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신규 선발 멘티와 멘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스키캠프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 2010년 출범된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150여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학금뿐 아니라 U+요술통장을 통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 1:1 멘토링에 나선다. 이날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두드림 U+요술통장 2020년 발대식에서는 신규 선발된 중학교 1학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들의 첫 만남 및 서약서 작성, 낭독이 진행됐다. 멘티들은 두드림 U+요술통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각자의 단어로 전달하는 영상을 준비했다. 이후 학부모와 함께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 위치한 U+5G 및 스마트홈 체험관을 방문했다. 이후 2박 3일 일정으로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에서 멘토링 스키 캠프를 이어간다. 새 멘토와 1:1 스키강습, 레크레이션 등 함께 활동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CRO 박형일 전무는 "앞으로 여러분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개인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7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3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총 13억8600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0-01-29 15:33: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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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방지에 팔 걷은 文, 국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 당정청도 '일사분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킨 우한폐렴은 연이어 확증환자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또 유증상자는 11명이며 이중 97명은 격리해제(15명 증상 검사)됐다. 중국에서는 같은날 기준 확증환자는 4515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 그래선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 29일 우한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이 폐렴을 치료할 백신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국정에 복귀, 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현장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들과 함께 빠른 시일 내로 점검회의도 열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현장 점검에 나서 "정부 차원에서 선제 조치들을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발빠른 행보에 정부 역시 '우한 폐렴'에 대해 지난 20일 국내 첫 발병 일주일만에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이는 우한 폐렴의 전파 속도가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능가하며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이 현장 점검에 나선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상황 및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중국 당국이 봉쇄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현지에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귀국 희망자는 700여명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우한폐렴 방지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이미 2018년 메르스뿐만 아니라 AI나 구제역 방역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응체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날 민주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대책위원회'를 설치했고, 대통령님 국무총리께서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당정은 한 치도 방심 없이 대응하여 이번 사태를 무사히 넘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 취임 후 국가적인 대형재난이 있을 때마다 현장을 찾은 바다. 지난 2017년 11월24일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작년 4월5일에는 강원도 고성 산불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2020-01-29 15:26:1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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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민대통령'은 누구]<기호7>유남영 "약체농협을 선도농협으로…"

기호 7번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사진)은 위기극복 해결사로 통한다. 미수금 사고에 합병권고농협으로 지정됐던 정읍농협은 유 조합장이 취임한 지 2년 만에 부실농협에서 벗어났고, 6선을 거치는 동안 사업규모는 7배가 넘게 성장했다. 정읍농협은 이제 경영안정을 바탕으로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매주 500명 이상 소외계층에게 짜장면 제공하고, 매년 말에는 2만장 이상 연탄배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곳이 됐다. 유 후보는 29일 메트로경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중앙회와 농축협, 계열사 각각의 사업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농협이 꼭 필요하구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약체농협이었던 정읍농협을 농민, 소비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도농협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가장 먼저 조합장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중앙회장을 조합장 직선제, 감사위원장을 대의원 직선제로 바꾸고, 계열사 임원에 전현직 조합장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상임조합장 계속재임 3회 제한도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년간 농촌지역 농협에서 조합장으로 농민들과 소통해온 만큼 농촌현실을 고려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유 후보는 "조합원 수 부족과 사업량 미달로 인한 인위적 합병을 제한하도록 하며, 조합상호지원기금을 2025년까지 20조원을 조성하겠다"며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의 협력과 조화, 농가와 도시가구의 소득격차 해소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소득 증대운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농업생산성은 향상시키고, 농축산물의 농가수취가격 제고와 농업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향상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산물의 온라인판매 및 소비자와의 직거래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개별 농가별로 산재된 농산물 온라인 판매망을 범 농협 주도하에 집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치매노인·장애인 돌봄농장인 선진국형 케어팜도 제안했다. 유 호보는 "오는 2025년까지 50개소의 선진국형 케어팜을 개설하겠다"며 "농부병 치료전문병원 건립추진과 시군단위 연합 농협요양원 시범운영을 비롯해 농촌 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해서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인력중계센터 기능을 대폭 늘리고, 농기계은행의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사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농협의 발전은 사업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유 후보의 생각이다. 그는 "화려한 구호와 홍보보다는 실속있는 내실경영으로 농업인이 믿고 의지하는 농축협으로 만들어야 하며, 조직문화를 혁신해 지속적인 개혁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특히 지역 여건상 경제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신용사업이 취약한 농촌형 조합의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1-29 15:23:16 안상미 기자
과기정통부, 올해 VR AR 등 실감콘텐츠 개발에 1900억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개발에 올해 1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9일 ▲VR·AR콘텐츠 산업 육성 ▲디지털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핵심기술 개발(R&D) ▲정책금융 지원 등 5대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의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VR·AR 콘텐츠의 제작 지원에 336억원을, 산업 인프라 조성에 323억원을 투자해 VR·AR 콘텐츠 산업을 육성에 총 65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 실감콘텐츠를 접목하는 'XR+α프로젝트(150억원)'와 5G 기반 실감콘텐츠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150억원)'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또 2월까지 상암 한국 VR·AR 콤플렉스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는 5G 기반 실감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5G 실감콘텐츠 오픈랩'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53억원을 투입한다.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 제작 지원에 52억원, 정보통신 신기술과 융합한 시장창출형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에 70억원,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과 해외센터 기반의 상시지원 체계 마련 등에 131억원이 투입된다. 또 '디지털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는 총 224억원을 투입하고, 홀로그램, VR·AR 콘텐츠, 디바이스 원천기술 개발 등 디지털 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5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확대하고,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M&A 펀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0-01-29 15:2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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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지난해 휴면예금 1553억원 지급…전년比 20%↑

#지난해 8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을 받기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한 60대 남성 A씨. 서민금융진흥원 상담직원의 권유로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 총 380만원의 휴면예금을 찾았다. 그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센터에 방문했는데 단비 같은 휴면예금을 찾아 생활비에 보탤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을 통해 총 1553억 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대비 20.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찾아간 휴면예금 건수는 총 33만888건으로 1건당 평균 46만9368원의 휴면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로는 총 출연액의 25.5%인 5463억 원을 서금원이 지급했다. 특히 휴면자기앞수표를 찾아간 금액이 2018년 대비 75% 증가, 출연 2년 만에 누계로 총 출연액의 22.1%인 1741억 원을 지급했다. 휴면예금 지급이 늘어난 주요 요인은 ▲휴면자기앞수표 지급 증가 ▲24시간 온라인 조회 서비스 ▲지급 가능 금액 및 시간 확대 등 서비스 개선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 언론보도, SNS 등을 통한 홍보 강화인 것으로 분석된다. 예금은 5·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된다. 서금원은 이 휴면예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 저소득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금원은 지난해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금융회사와 신규로 출연 협약을 체결해 휴면예금 출연 금융사를 총 108개로 확대했다. 휴면예금 지급 또는 기부를 원할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맞춤대출 앱 '휴면예금 찾아줌'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각종 서비스를 개선하고 홍보를 강화해 휴면예금 지급실적이 매년 늘고 있다"며 "서금원은 서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9 15:16: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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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녹색건축물 최대 연1% 금리우대 제공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초부터 친환경 주택 인증을 받은 '녹색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시 최대 연 1%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녹색건축물 인증 등급은 (주거용 건축물 기준) '녹색건축 그린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등으로 나눠진다. 페퍼저축은행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각각의 등급에 따라 최대 연 1.0%부터 최저 0.3%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녹색건축물에 대한 페퍼저축은행의 이번 금리우대 제공 결정은 정부에서 실행 중인 '녹색 건축물 기본계획'과 궤를 같이한다. 해당 정책은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제1차 사업을 추진, 올해 초에는 '민간부문 육성 단계'인 제2차 사업이 시작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우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녹색건축물 건설이 민간 차원에서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모기지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주택금융본부 이영희 전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녹색 사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던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주택이나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녹색금융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페퍼저축은행의 우대 금리 제공 결정이 국내 금융업권에 친환경 녹색 금융 서비스의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내에 녹색건축물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량에 대한 담보대출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01-29 15:16:1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