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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착수, 10년간 1조원 투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반도체 시장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범부처 합동 국가연구 개발 사업에 향후 10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착수를 위한 과제 기획을 완료하고, 20일부터 사업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미래 반도체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부터 사업 기획을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880억원, 산업부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216억원을 출연해 총 1조96억원을 투자한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예타 사업 중 1조원 규모를 넘은 사업은 이 사업이 유일하다. 올해는 양 부서 합산 총 891억원을 출연한다. AI 반도체는 저전력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딥러닝 등 AI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말하며, AI 프로세서, 초고속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플랫폼 기술을 포함한다. 응용 분야에서 서버·모바일·엣지 분야별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갖는 AI 프로세서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설계전문기업(팹리스) 등이 다양한 제품 개발과 검증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플랫폼 커뮤니티'를 운영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소자 분야에서는 초저전력·고성능 소자 개발을 목표로, 초저전압소자, 3차원 집적소자, 로직-메모리 융합소자 등 다양한 신소자 원천기술 개발에 115억원, 개발된 기술의 조기 상용화 연계를 위한 집적·검증기술개발에 45억원, 도전적 기초기술에 14억원을 지원한다. 1단계 연구 마무리 시점(5년차)에 설계 분야와 공동연구 수준이 가능한 소자기술을 발굴하고, 2단계에는 소자-설계 융합연구로 초저전력 AI 반도체를 구현할 예정이다. 차세대 반도체 설계는 자동차, 첨단 가전, 의료·바이오, 에너지, 첨단로봇 등 5대 전략 산업 및 공공 수요와 연계해 시스템반도체(SoC) 설계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자율주행을 위한 다종 신호처리 및 보안 기능이 강화된 차량 통신용 SoC, 자가 화질 개선 및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위한 통합 디스플레이용 SoC 등 과제가 시작된다.장비·공정 분야에서는 반도체 제조 경쟁력의 핵심인 공정 미세화를 위한 미세공정용 장비·부품 기술을 개발한다. 정부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 개발의 분야간 연계를 위해 단일 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반도체 전반에 대한 지식과 R&D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로 위촉하고, 4월부터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AI 반도체는 AI 시대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핵심이자 격전지로, 아직 압도적 강자가 없는 산업 초기 단계이므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정부의 투자와 민간 역량을 결합해 우리나라가 AI 반도체 1등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9 14:30: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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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경영 정상화 손잡은 노사…르노삼성 노사 여전히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간 상생·협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극심한 노사 갈등을 빚었던 국내 자동차 업계 노사가 정면 충돌하기 보다 회사가 처한 위기를 공감하며 한 발짝씩 물러선 모습이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2019년도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한국지엠도 이르면 오는 3월까지 지난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지난 17일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만 9281명 가운데 2만792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만6575명(59.4%)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기아차 노사는 연초에도 2019년 임단협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등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 환경과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고 협력에 나선 것. 이에 따라 기아차는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과 함께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측이 사내 복지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TFT) 운영도 이뤄지게 된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기아차는 실적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힐 전망이다. 한국지엠 노사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 분위기다. 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 처음으로 전면 파업까지 진행했던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사측과 경영 정상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노사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며 "취임 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노사 입장을 조율했으며, 올해는 신차(트레일블레이저) 성공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조도 신차 성공에 동등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19년 임금 협상과 관련해 올해 3월이면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허 카젬 사장도 "노조와 임금협상 재개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을 위해 견고한 미래를 만든다는 것, 개인적으로 견고한 회사 미래와 모든 직원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와 쌍용차는 지난해 일찌감치 임단협을 마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8월 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9월 초 56.4% 찬성으로 가결됐다. 쌍용차도 지난해 8월 임단협을 타결했으며,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한 쇄신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쌍용차 노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상여금 200% 반납 ▲PI 성과급 및 생산격려금 반납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 의지를 연일 내비치며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반면 르노삼성 노조는 임금 문제를 두고서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기본급 8.01% 인상안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예고 파업에 들어갔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기습파업을 진행했다. 사측은 지난 10일 야간 근무조부터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가는 등 맞불 대응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임단협 타결로 우려됐던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걷어내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단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19 14:2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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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개년 정상화 계획 추진…'평택형 일자리' 논란

11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쌍용자동차가 오는 2022년 흑자를 목표로 3개년 정상화 계획을 추진한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는 2300억원 규모의 투자 의지를 내비치며 우리 정부에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마힌드라와 우리 정부가 의견 조율을 통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6∼17일 방한해 쌍용차 노사,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등을 만나고 돌아갔다. 마힌드라 측은 쌍용차에 자금을 투자하고 글로벌 업체(포드)와의 제휴를 통해 3년 뒤 흑자 전환을 시키겠다고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측이 큰 틀의 밑그림을 그려둔 만큼 세부적인 계획은 쌍용차가 세우게 된다. 쌍용차는 당초 지난해를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티볼리 신차 판매 부진 등으로 오히려 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되고 경영난이 심화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손실은 1855억원이다. 이는 2017년(658억원), 2018년(618억원) 2년치를 합한 것보다 더 큰 수치다. 쌍용차는 2016년 이익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12분기째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표면적으로 대주주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동걸 회장이 직접 고엔카 사장과 면담을 하면서 지원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산은은 면담 후 자료를 내고 "쌍용차가 충분하고도 합당한 수준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동참과 협조하에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쌍용차 경영난이 심화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 문제가 커진다는 점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쌍용차 경영이 어려워지며 10여년 전 해고노동자들은 복직이 결정된 이후에도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된다. 정부가 쌍용차의 지원에 나설경우 한국지엠에 이은 또다른 선례로 남게된다. 다른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에 기대감을 갖게되고 기업의 경영 부실로 인한 문제를 '세금 퍼주기'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도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상생형 일자리인 '평택형 일자리'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다만 쌍용차 노사가 단종된 투리스모를 생산하던 조립2라인에 평택형 일자리를 적용하는 방안에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평택형 일자리로 중국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쌍용차 자체 전기차 개발이 어려워지고 중국 업체에 도장 기술 등이 노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쌍용차 노사는 평택항 쪽 부지에 전기차 공장을 만들고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사실 상생형 일자리는 수도권엔 적용할 수 없는 정책이어서 정부도 고심 중이다. 고엔카 사장과 회동에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거론되지 않았던 한 배경으로 보인다.

2020-01-19 14:2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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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P2P대출 투자시 이것만은 유의하세요

Q. 저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P2P대출 투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최근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P2P대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투자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세요. A. P2P 대출이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아직 P2P 대출에 투자하기 전이라면 먼저 믿을 수 있는 P2P업체를 선택하세요. 금융정보포털 '파인'의 '등록 대부업체 통합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고객예치금 분리 보관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혹시 과도한 투자 이벤트를 실시하는 업체라면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업체일수록 불완전판매 소지가 높고 재무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투자단계에서는 차주가 자기자본을 충분히 투입했는지, 그 자금의 출처는 어디인지, 대출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확인하세요. 또 투자하려는 상품이 투자자를 재모집하는 상품은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신규상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은 투자자를 재모집해 부실을 돌려막으려는 상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P2P대출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일부 업체는 손실이 생겨도 손실의 일부를 보전해준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업체의 손실보전 여력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투자가 끝났다면 이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세요. 특히 부동산 관련 P2P대출의 경우 업체의 공시사항, 등기부등본을 참고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01-19 14:19: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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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딜일자리 참여자 4600명 모집

서울시는 공공일자리인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600명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년간 2만5000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활동하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530원)을 받게 된다. 시는 뉴딜일자리의 일 경험이 기업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무 및 취업 역량 교육을 지원한다. 1차 모집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시는 108개 사업에서 787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에서 제외된 민간공모사업과 개별 뉴딜사업은 해당 사업부서가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뉴딜일자리 참여자에게 ▲전문상담사 역량진단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 ▲구인·구직 매칭기회 등을 제공한다. 뉴딜일자리 사업 참가 희망자는 서울일자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센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일 경험이 취업과 창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궁극적으로 민간기업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9 14:15: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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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IMO 효과' 미미…'중동 리스크' 겹악재

-선박유 내 황함량 규제하는 'IMO2020'…정유사들, "마진 딱히 좋지 않아" -韓 정유업계, 빛 볼 수 있을지 '미지수'…"선박회사들, 디젤 혼합유 사용 자제하는 모양새" 올해를 기점으로 'IMO 2020'이 시행돼 정유사들이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효과는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전세계 선박들에 대한 환경규제로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해 탈황설비 등을 증설하며 대비 태세에 나섰다. IMO 규제에 따라 선박들의 '고유황유'에서 '저유황유'로의 수요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 이에 따라 저가 대신 고가의 제품 판매량이 늘어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정유사들의 기대가 높았으나 올해 들어 예상했던 'IMO 효과'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MO가 시행하는 선박유에 대한 황함량 규제에 따라 벙커C유의 수요는 자연스레 줄었지만, 반등을 보여야 할 경유마저 변화를 나타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벙커C유의 판매가격은 1리터당 650.47원으로 전년 동기(727.16원) 대비 약 11% 줄었다. IMO 2020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벙커C유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제품 가격이 하락해 정제마진도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벙커C유의 정제마진은 배럴당 -21.6달러였으며 ▲1월 1째주 -18.1달러 ▲1월 2째주 -11.9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복합 정제마진도 최근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월 2째주 기준 복합 정제마진은 5.1달러로 전주(5.8달러) 대비 12.8% 감소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문제는 IMO의 황함량 규제로 인해 상승세를 보여야 할 경유마저 아직 반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유의 제품가격은 지난해 기준 ▲10월 75.7달러 ▲11월 75.3달러 ▲12월 78.3달러로 조금씩 올라서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유의 판매를 통해 얻은 정제마진은 지난달 평균 배럴당 13.3달러를 기록했으나 1월 2째주에 들어서며 13.2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전주(14.5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외려 8.7%가 낮아진 수치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유발하며 정유업계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전체 수입 원유의 70%가량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한국 정유업계의 특성상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12월 제외) 전체 원유 수입 물량(9억 8245만 7000배럴) 중 중동 지역에서 수입한 물량은 6억9061만 8000배럴이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석유정제 시설 피습 등의 가능성을 두고 국제유가도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며 정제마진의 추가적인 훼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선박유로 쓰였던 고유황유에 대해 이제 수요가 거의 없어지니까 황함량을 낮춘 선박유 쪽 수요가 늘어난다. 그래서 해당 제품(저유황유 선박유)에 대한 마진은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휘발유와 경유도 워낙 공급이 많다 보니 마진이 딱히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박유도 마찬가지다. 수요는 원래 있던 물동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규제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선택지가 고유황유까지 넓게 있다가 저유황유로 옮겨간 것이라 이게 애초에 큰 수익이 나는 제품군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진이 다소 좋아지긴 했겠지만 그렇게 큰 임팩트는 없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국내 정유 업체들은 지금 순수한 저유황유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1차 수혜는 못 보고 있다. 원래는 2차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많이 예상했다. 2차 수혜라고 하면 경유 제품을 혼합해 선박 연료에 사용할 수가 있다. 그러면 선박 연료 자체 수요가 늘어나면 디젤(경유)을 혼합해야 되니깐 디젤 쪽 수요가 발생해서 디젤 마진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그런데 디젤 마진 개선이 안 되고 오히려 약세, 즉 떨어지고 있다. IMO를 통한 선박연료는 분명히 소비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디젤 마진 개선이라고 하는 2차 효과가 발생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 때문에 기대 했던 IMO효과가 '딜레이된다' 혹은 '없다'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를 살펴보면 선박 회사들이 디젤이 혼합돼 있는 연료유를 사용 안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혼합해서 배출 나오는 배기가스의 황함유량은 50PPM을 맞출 수 있는데 디젤과 다른 제품들이 혼합되다 보니 엔진 계통에 흘러가면서 부식이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 이것들이 계속 보고 되고 있다"며 "선박회사들이 굳이 디젤이 혼합돼 있는, '블렌딩'된 혼합유를 사용해서 오히려 엔진에 무리가 생기면 그 비용이 더 든다고 해서 디젤 블렌딩 혼합유의 사용을 자제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게 디젤 마진이 못 올라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2020-01-19 14:12: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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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막내 사원 뭉친 '스키노맨' 영상 인기

SK이노베이션이 제작한 '스키노맨 동영상'이 화제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 막내사원들로 구성된 '스키노맨(SKinnoMan)' 4인방이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CES 2020' 현장을 누비고 다니면서 제작한 CES 현장 소개 유튜브 동영상이 인기라고 19일 밝혔다. 스키노맨은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홍보실 막내사원 4인이 회사를 소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팀이다. 각기 빨강·파랑·분홍·보라 등 4가지 색의 운동복을 입고 통통 튀는 감성으로 구독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키노맨은 전시 준비가 한창인 개막 전날부터 CES전시관에 마련된 SK부스에 입장해 주요 전시 콘셉트를 미리 공개해 기대감을 조성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밀레니얼 세대의 유머 코드를 담아 재미있게 소개해 재미와 유익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 영상은 조회수 1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 개막일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이 꾸린 부스에서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인 'SK Inside' 및 주요 사업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편 스키노맨 콘텐츠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 소개 ▲친환경 캠페인 ▲회사 직무소개 ▲신입사원 면접 꿀팁 등 젊은 감성을 담은 20여건 동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110만 뷰를 넘어섰다. 스키노맨들은 "CES 현장을 처음 찾는 입장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쉽고 재밌으면서 유익하게 전달하기위해 고민했다"며 "혁신과 경쟁의 최전선인 CES에서 발로 뛰며 제작한 콘텐츠를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봐 준다면 보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9 14:12: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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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 자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내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해 해외 여행 후 국내로 돌아오는 외화 동전을 모아 전세계 취약 지역 아동들을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 최초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동전들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동아리 '오즈 유니세프' 소속 승무원들이 직접 계수해 정기적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동전 계수 활동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자녀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에게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들은 후, 모금함을 개봉해 외국 통화를 권종별·금액별로 분류 및 계수했다. 동전 계수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역사관을 비롯해 기내 모형 실습실·비상탈출 훈련장 등 캐빈 승무원들의 교육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채영 어린이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다른 나라에 있는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기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활동 26년째인 현재 누적 모금액 145억원을 돌파했다. 조성된 모금액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긴급구호 상황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0-01-19 14:12: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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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등록 전수조사와 위기·취약가구 발굴 병행

서울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위기·취약가구 발굴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모든 세대를 찾아가는 주민등록 전수조사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공무원이나 통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데 그쳤다면, 올해는 생활 환경을 꼼꼼히 살펴 위기·취약가구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기·취약 가구로 판단되면 당사자가 복지상담신청서를 작성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도록 도와주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연계해준다. 위급 상황일 경우 복지플래너가 세대를 즉시 방문해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면 자치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3월 20일까지 424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무원 8700명, 통장 약 1만2000명 등 총 2만명을 통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동안 공무원, 통장 총 2만여명이 위기·취약가구를 발굴할 때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1-19 14:05: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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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26일 설 연휴 맞아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설 연휴 기간인 25~26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에서는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귀경객이 몰리는 설 당일(25일)과 다음날인 26일에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이 늦춰진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각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운행 시간이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000여대는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시는 서울시내 5개 터미널을 거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연휴 기간 운행 대수를 하루 평균 562대씩 늘리기로 했다.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은 평소보다 3만7000명 증가한 12만3000명으로 늘어난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는 23∼27일에는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연휴 기간 자치구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기차역,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주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이 대상이다. 시는 기차역·버스터미널 주변 심야 택시 승차 거부와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버스터미널과 연결되는 지하철역(서울·강변·고속터미널역)과 기차역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교통시설물을 특별 점검한다. 막차 시간 연장과 도로 정체 구간 등과 관련된 각종 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 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9 13:56: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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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에 시립대 제2캠퍼스 들어선다··· 글로벌 사회혁신 클러스터로 진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혁신과 연구, 교육, 청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진화한다. 혁신파크에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가 생기고 서울시 사회혁신 오픈캠퍼스와 서울연구원이 자리를 잡는다.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혁신파크 내 3개 신규 교육·연구 시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강남·북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 불평등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신규 시설은 서울혁신파크 부지(총 11만234㎡) 중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시유지 약 1만5200㎡에 들어선다. 시는 2022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초 준공한다는 목표다. 건립 비용은 1350억~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는 자유융합대학 교양교육부 일부와 혁신인재 교육과정을 추가한 '교양대학'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립대는 제2캠퍼스 건립을 통해 동대문 본캠퍼스의 공간 부족 문제와 낮은 접근성 등 제약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기존 시설과 연계하고 관련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사업화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어느 시설이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들어설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용역을 통해 결정한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혁신파크에는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캠퍼스'도 만들어진다. 오픈캠퍼스는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혁신가를 양성하는 공간이다. 서울연구원은 서초구에서 은평구 혁신파크로 자리를 옮긴다. 시는 지난해 8월 연구원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청사 이전을 위한 기본구상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새 연구원은 직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이 추진된다. 시는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를 매입해 서울혁신파크를 조성,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왔다. 현재 245개 단체에 소속된 1300여명이 이곳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은평혁신캠퍼스와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 캠퍼스 조성, 서울연구원의 이전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교육·연구 시설이 부족한 서북부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원, 학생 등 청년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9 13:46: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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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 증시 호재에 주식형펀드 2.96%↑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 미·중 무역합의 등 대외적 호재와 '데이터 3법' 통과라는 국내 호재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1월 10일~16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2.96% 올랐다.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며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다. 해당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은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4000억원 유출됐다. 한동안 지속하던 순유입세가 반전하면서 순자산은 1조593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36% 올랐다. 미·중 1차 무역협상의 영향에 신흥국지역의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 중 친디아 펀드가 4.18% 오르며 수위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주보다 3380억원 늘었다. 전주에 이어 자금유출(30억원)은 있었지만 유출 규모는 감소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은 모두 인덱스주식기타형이 차지했다. 이 중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펀드(6.21%)가 수위에 올랐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인도주식형인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p'가 4.98%의 우수한 성과를 시현했다. 한편 해당 기간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82% 상승한 2248.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미·중 무역 1차 합의안 서명이 호재로 작용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11%, MSCI 신흥국(EM) 지수는 전주 대비 1.00% 상승했다.

2020-01-19 13:41: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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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콘텐츠에 전용폰까지…아이와 눈높이 맞추는 통신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생생함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며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으로 아이들 동화 읽기부터 영어 콘텐츠까지 생생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사가 부모 세대와 미래 세대를 한번에 공략하는 영·유아 시장 겨냥 선두에 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자사 인터넷TV(IPTV)에 VR·AR 등 신기술을 결합한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아이만의 TV동화책을 만드는 '살아있는 동화 2.0'을 제공하고 있다. 동화 속에서 구현되는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휴대폰 사진첩으로 저장할 수 있다. 스티커로 출력하면 아이가 실물 동화책의 자신의 얼굴을 스티커에 붙이며 즐길 수도 있다. 가족 역할놀이는 가족들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TV동화 속 캐릭터별로 아빠, 엄마, 아이의 얼굴사진이 나타나는 서비스다. 또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의 VR·AR 기술인 'T리얼' 적용을 통해 구현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아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즐길 수 있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하기도 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1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한다. 아이가 책을 읽다 모르는 영단어가 나와도 앱 내의 사전기능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설명하기 어렵던 자연관찰이나 과학현상도 3D 입체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확충해 연내 28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KT는 자사 AI TV 기가지니에 AI 동화 서비스인 '핑크퐁 이야기 극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핑크퐁 이야기 극장은 국내 최초 멀티엔딩 AI동화 서비스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와 전개, 결말이 달라지는 사용자 주도형 콘텐츠다. 바다탐험, 자동차마을 등 핑크퐁 콘텐츠에 이야기 곳곳에 선택지를 주고 최대 일곱 가지의 다양한 결말을 들을 수 있다. 콘텐츠뿐 아니라 키즈를 겨냥한 단말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출시했다. 스스로 스마트폰 앱 사용 계획을 세우는 '스스로모드'를 새롭게 추가했고, 안심지역 설정, 실시간 사진전송 등 기존의 위치조회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인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을 론칭하며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을 출시하기도 했다. 'LG X2 잼'은 '잼' 앱은 물론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네이버 전자사전 등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통신사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유발하는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며 영유아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모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무선 매출이 정체되는 시기에 키즈 콘텐츠, 단말 등의 서비스를 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ICT가 결합된 독창적인 키즈 콘텐츠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9 13:35: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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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새해부터 눈치싸움…입찰전쟁에 수수료 경쟁까지

면세점, 새해부터 눈치싸움…입찰전쟁에 수수료 경쟁까지 연초부터 면세점 업계에 전운이 감돈다.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전의 막이 올랐으며, 현대백화점의 두 번째 면세점 오픈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송객 수수료를 둘러싼 업계간 눈치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 터미널의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올해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총 8개 사업권을 대상으로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권은 대기업 사업권 5개, 중소·중견 사업권 3개 등으로 구성된다. 총 대상 면적은 1만1645㎡다. 대기업 입찰 대상은 ▲DF2(향수·화장품) ▲DF3(주류·담배) ▲DF4(주류·담배) ▲DF6(패션·기타) ▲DF7(패션·기타) 등 5곳이다. 연매출 규모만 1조원이 넘는다. 매출이 가장 높은 구역인 DF2 구역은 최소보장금액 1277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DF3는 766억7000만원, DF4 701억8000만원, DF6 485억1000만원, DF7 446억6000만원이다. 현재 DF2·DF4·DF6은 신라면세점이, DF3은 롯데면세점, DF7은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2조6천억원으로 전세계 면세점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업체마다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면 유명 브랜드 유치가 보다 수월해지고 '바잉파워'도 커지는 만큼 면세점으로서는 놓치기 힘든 기회다. 현재 운영 중인 3개 구역 모두 입찰 대상인 신라면세점은 자리를 수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높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2018년 인천공항에서 일부 매장을 철수했던 롯데면세점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구역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그룹 차원의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 또한 기존 구역을 수성하며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돼 모두 입찰 참여가 유력하다. 이처럼 '빅3'는 물론, 지난해 두산그룹이 포기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현대백화점면세점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관련 내용을 살펴본 후 결정할 계획"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공항 면세점 진출을 위해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입찰은 당초 지난해 말 나올 예정이었지만 공고가 늦어지면서 사업제안서 제출 기한이 줄어들었고 DF3과 DF6 구역 일부가 2023년 계약이 끝나는 DF1 탑승동 매장 운영권에 포함되면서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권별로 평가를 거쳐 최고 득점을 기록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해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자가 관세청으로부터 특허 심사 승인을 받으면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된다. 확정된 운영사업자는 5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추가로 5년을 더해 최대 10년까지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공항면세점 입찰만큼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 게 또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이 다음 달 20일 두타면세점 자리에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송객 수수료 전쟁이 재현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후발주자는 오픈 초기 모객을 위해 송객수수료를 높이기 마련이다"라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모객을 대가로 여행사에 지급하는 송객수수료를 높이면 롯데·신라·신세계 등 기존 업체도 수수료 인상 행렬에 동참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2018년 말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오픈하며 업계 평균보다 10% 포인트 높은 40%의 송객수수료율을 책정,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시내면세점 수수료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편, 면세점업계는 송객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으로 나가는 비용이 많아 수익은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면세점은 중국 여행업체에 따이공을 보내주는 대가로 구매액의 20∼30% 안팎을 송객 수수료로 주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면세점 송객 수수료는 2015년 5630억 원에서 2018년 1조3181억 원으로 늘었다.

2020-01-19 13:25: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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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나선다

서울 중구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향후 관내 주택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가 증가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양을 101t으로 줄인다. 이는 2018년(106t/일) 대비 약 5%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간 중구의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관내 인구수는 2014년 12만8065명에서 2018년 12만6032명으로 1.59%(2033명) 줄었다. 같은 기간 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4만6609t에서 3만8317t으로 17.8%(8292t) 감소했다. 구는 음식물류폐기물 관련 정책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추후 인구수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2018년 기준 106t/일이었던 음식물쓰레기양을 올해부터 1t/일씩 줄여 2024년에는 하루 발생 음식물류폐기물량을 101t/일로 감축한다는 목표다. 구는 "지난해 6월 신당 11구역에서 주택 재개발 사업이 완료됐고 앞으로 신당 8, 9구역에서 대규모 주택 재개발이 계획돼 있어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원별로 적합한 종량제 방식을 통해 최적화된 감량 방식을 추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구의 '2018년 음식물쓰레기 발생원별 배출 현황' 자료를 보면 소형음식점이 전체 배출량의 40.5%로 가장 많았다. 중·대형음식점(18.8%), 공동주택(9.5%), 관광숙박시설(9.5%), 대규모점포(8.6%), 단독주택(7.5%), 집단급식소(5.6%)가 뒤를 이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구는 단독·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를 설치한다. 2024년까지 1억1600만원(시비 35%, 구비 65%)을 투입해 단독주택 58대, 공동주택 374대 등 총 432대의 RFID 종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개별 배출카드를 인식해 버린 양만큼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다. 배출자 부담원칙이라 음식물쓰레기 절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소형음식점에는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및 감량기 설치를 권유하고 납부필증을 미부착한 음식점을 집중 단속한다. 납부필증 종량제는 사용자가 판매소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에 맞는 칩(납부필증)을 구매해 부착하는 방식이다. 수거업체는 납부필증이 부착된 용기의 음식물쓰레기를 거둬가 처리한다. 종량제 봉투처럼 반복해서 구입할 필요가 없고 용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단가로 제작돼 구 차원에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시민단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음식물류폐기물 위탁처리를 적정하게 하고 있는지를 검사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보관·처리 방법 등을 안내한다. 남은 음식물은 사회복지시설, 푸드뱅크와 연계해 기부한다. 집단급식소의 경우 직원(학생)들을 대상으로 메뉴 선호도를 조사토록 해 잔반을 줄인다. 구는 관내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퇴비화해 100% 재활용하고 '음식물 감량 주민 홍보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의 재정 규모는 2018년 기준 총 예산 5330억9100만원이며 이중 청소 관련 예산은 342억2400만원으로 전체의 6.4% 수준이다. 음식물류폐기물 관련 예산은 47억8900만원으로 청소 예산의 약 14%에 달한다. 구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며 "관내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적정하게 처리해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고 환경을 보전하겠다"고 전했다.

2020-01-19 13:24:34 김현정 기자
식약처, 발암 추정 물질 'NDMA 우려' 당뇨병 치료제 조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법을 마련하고 의약품 수거·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메트포르민 중 NDMA에 대한 시험법을 마련해 외부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된 이후 식약처는 사전 안전관리 차원에서 시험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싱가포르에서 문제가 된 당뇨치료제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의약품 불순물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이다. 식약처의 시험법 마련에 따라 메트포르민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자체 또는 외부 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역시 자체 시험 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 원료에 대한 계통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료의약품부터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완제의약품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허가된 메트포르민 성분 의약품은 총 632개다.

2020-01-19 13:24:31 이세경 기자
지난해 1조 클럽 제약사 어디...라니티딘에 엇갈린 희비

2019년 실적 공개를 앞두고,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1조 클럽 진입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이 1조 클럽의 유력 후보자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발암물질 검출로 파동을 겪은 '라니티딘' 사태가 실적 희비를 가를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조 클럽 후보 누구 2018년 아쉽게 매출액 1조원을 달성 못한 종근당은 지난해 1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1조72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12%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월 CJ헬스케어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도입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인 케이캡이 출시 첫해 약 350억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린 영향이 컸다. 위장질환치료제 라니티딘의 발암물질 검출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도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난히 매출액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조626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7.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724억원, 96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됐다. 매 분기 90억원 가량 꾸준히 유입되는 기술수출료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 역시 2019년 매출액이 1조4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보다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부터 일반의약품 성장률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독감백신 매출이 전년보다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 역시 2년 연속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미약품은 2019년 전년보다 18.2% 늘어난 1조20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21.2% 늘어난 10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비 지출이 크게 늘었지만, 마일스톤 유입 등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고, 지속되는 북경 한미약품의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기로에 선 대웅제약 가장 큰 관심사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의 매출 예상치가 엇갈리면서 1조 클럽 진입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라니티딘 사태는 물론, '나보타' 소송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웅제약의 4분기 실적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가 예상한 2019년 대웅제약 매출액 추정치는 9942억원으로, 1조원은 밑돈다. 라니티딘 제제인 '알비스'의 판매 중단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50억원 가량 매출 공백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는 메디톡스와의 소송으로 4분기에도 100억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에도 104억원의 소송 비용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증권 김슬 연구원은 "라니티딘 제제 판매 중단에 따른 알비스 매출 부재로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대비 5% 가량 역신장이 예상된다"며 "해외법인 구조조정 비용이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40억원 수준으로 발생했고, ITC 소송비용도 반영되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2%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모든 악재는 지난해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해외법인 구조조정은 2019년 마무리되며 올해 추가 상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소송비용도 올해는 대폭 축소되면서 큰 폭의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1-19 13:24:2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