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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호흡' 추가 폭로 이유 "너무 괴롭고 죽을 것 같아서 참을 수 없었다"

배우 윤지혜가 영화 '호흡' 촬영 현장 폭로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윤지혜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가장 연장자이자 경력자였다. 주연배우로서 선배로서 보다 나은 해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렇게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참여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질긴 악연을 다루는 영화를 찍다가 정말 질긴 악연이 됐다. 묵인하는 것보다 털어놓고 벌어지는 이후의 일들을 감당하는 것이 내 건강에 좋을 것 같았다. 너무 괴롭고 죽을 것 같아서 참을 수 없게 됐다"며 "나는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 단편만 보고 이 상황에 대해 판단하지 말아달라. 내가 적절한 시기에 고백해 흥행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처우나 금전적 보상이 추가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돈을 떠나 이 작품에 참여했고 노개린티 제안을 받았으나 그 말을 너무 싫어해 형식적으로 백만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소한의 세팅이 이뤄지지 못한 현장에서 그 모든 결과의 책임은 최전방에 노출된 배우가 다 짊어져야 된다. 과중한 스트레스로 내게는 극심한 고통의 현장이 됐다. 개인적인 고통을 토로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게 돼 감사하다. 좋은 연기로 앞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지혜는 이날 자신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호흡' 촬영현장에 대해 "불행 포르노 그 자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영화 '호흡'은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윤지혜)와 납치된 날 이후부터 삶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 민구(김대건)가 우연히 12년 만에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권만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9-12-15 23:12:09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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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컨시어지 챗봇 '레드타이버틀러'로 주목받는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

방 13개를 운영하는 전문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활동하다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발빠르게 캐치해 AI 컨시어지 챗봇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타이 정승환 대표(37)는 호스트로 일할 때 채팅을 통해 '여행지를 추천해달라', '티켓을 예매해달라'는 등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줬다. 하지만 운영하는 방이 8개 이상으로 늘다보니 더 이상 대응이 어려웠다. 그 점에 착안해 2016년 9월 전문 오퍼레이터를 채용해 호텔 대상으로 채팅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레드타이는 이제 AI 호텔 컨시어지 챗봇 분야에서 230개의 호텔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정 대표는 12일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에는 유사한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 챗봇 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호텔 컨시어지 전문으로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최근 '레드타이버틀러'를 버전2.0으로 업그레이드해 지역호텔 중심에서 특급호텔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정 대표는 회사를 창업하면서 '버틀러(집사)들이 매고 있는 타이'를 뜻하는 레드 타이로 사명을 정했다. 열정을 레드 색상으로 표현해, 버틀러가 빨간 타이를 매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2016년 11월부터 '스마트 가이드북' 서비스를 시작해 호텔에 찾아가는 방법, 편의시설, 날씨와 환율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채팅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들에게 채팅으로 상담을 하다 보니 데이터가 축적됐어요. 6개월이 지나면서 AI 컨시어지 챗봇을 제공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죠. 1년 반 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직접 개발자와 챗봇 개발에 나섰지만, AI 전문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조롭지 않았다. 그래서 외산 AI 엔진을 활용했지만 레드타이버틀러는 까다로운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에 맞게 고도화 및 커스터마이징이 절실했다. 때마침 마인즈랩 '마음 AI'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에코마인즈'의 1호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 "대표 AI 기업인 마인즈랩과 저희가 그동안 겪고 느낀 시장의 니즈와 서비스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완하며 더 나은 컨시어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마인즈랩으로부터 5억원의 전략적 기술 투자를 받고 컨시어지 챗봇 고도화를 진행했고, 9월 말 부산 해운대 최대 규모 호텔인 골든튤립해운대호텔앤스위트에 버전 2.0을 론칭했어요." 레드타이는 또 '레드타이버틀러 버전2.0'를 김포의 한 특급호텔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12월까지 10개 호텔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호텔 홈페이지에 레드타이의 챗봇 창이 뜨는데, 길·객실 안내, 호텔 정보 안내, 호텔 예약,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예약, 여행상품 및 맛집 정보, 룸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이용 고객들이 많은 만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부킹닷컴 등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지만 호텔에서 더 좋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지 확인해보고, 시설 사진도 더 보려고 60~70%가 직접 호텔 홈페이지에 접속해요. 그 때 추천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노출 정보를 제공하고, 호텔·택시 등에 고유의 큐알코드를 제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줘요." 우선은 아웃링크 형태로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맛집 플랫폼, 픽업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와그, 뱅크오브트립, 벅시, 짐좀에어 등 사이트로 넘어가 결제가 이뤄질 경우, 수수료를 받는 것도 레드타이의 수익모델이다. 그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버전3.0에서는 인하우스 방식으로 저희 챗봇에서 결제까지 가능하게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호텔들도 챗봇을 도입하는 등 챗봇은 이제 대세로 자리잡을 거예요. 챗봇을 구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면 챗봇 고도화와 유지보수를 포함해 월 이용료 20만원 ~100만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호텔에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데, 스타일러를 설치해 사용방법을 안내하려면 책자를 다시 제작해야 해 호텔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이를 챗봇을 통해 안내할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요." 그는 "호텔이 챗봇을 도입하려면 빨리 도입해야 챗봇의 핵심인 데이터를 빠르고 방대하게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타이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서 민간 부문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될 만큼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정 대표는 또 다국어로 서비스해 해외 데이터도 쌓이는 만큼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에 네트워크를 많이 가진 랜드사와 제휴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 목표는 유료 서비스 고객을 현재 70여개에서 상반기까지 100개로 늘리는 거예요. 또 펜션, 게스트하우스에도 챗봇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 예약관리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통해 사업 도메인을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향후에는 호텔, 여행, 액티비티 등을 포괄하는 AI 여행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9-12-15 22:11: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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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 연말연시 선물세트 출시

디딤, 연말연시 선물세트 출시 디딤이 연말연시를 맞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연말과 다음 달 설 시즌 품격 있는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설 연휴 전까지 디딤의 직영 브랜드인 백제원, 한라담, 도쿄하나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디딤이 마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다양한 육류세트와 국내산 참송이버섯세트, 영광보리굴비 등으로, 육류 선물세트에는 '백제원 불고기세트', '양념소갈비세트', '양념돼지갈비세트'를 준비했다. 여기에 실속 있는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세 가지 육류 세트 중 두 가지를 함께 구입이 가능한 실속 선물세트도 따로 마련했다. 참송이버섯세트의 경우 국내산 농장직송으로 탁월한 육질과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3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디딤은 백제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불고기와 고품질의 갈비, 참송이버섯, 보리굴비를 준비한 만큼 연말연시 소중한 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딤 관계자는 "선물 받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뛰어난 품질의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선물세트가 고객들에게 맛과 마음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2-15 19:30: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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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 '원할머니보쌈·족발', 겨울 특별 메뉴 '생굴 보쌈' 출시

원앤원, '원할머니보쌈·족발', 겨울 특별 메뉴 '생굴 보쌈' 출시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보쌈·족발'이 겨울을 맞아 특별 메뉴 '생굴 보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이 이번에 선보인 '생굴 보쌈'은 산지 직송 싱싱한 생굴에 보쌈, 무김치, 쌈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신메뉴다. 특히 겨울 제철 음식인 단맛이 깊은 생굴의 바다향과 따뜻한 보쌈을 조화롭게 담아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앤원 관계자는 "작년 겨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출시한 '원할머니보쌈·족발'의 '생굴 보쌈'은 겨울 대표 제철 음식인 생굴과 보쌈의 조화로운 맛을 극대화한 메뉴다"며 "산지 직송의 싱싱한 생굴과 따뜻한 보쌈을 한 번에 즐기실 수 있는 '생굴 보쌈'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앤원은 원할머니보쌈·족발, 원할머니국수·보쌈, 박가부대, 모리샤브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1975년 작고 소박한 보쌈 점포로 시작해 '세대를 이어가는 정성의 맛'을 모토로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9년 기준 현재 약 38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9-12-15 19:21: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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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업계단신

△핀에어 유럽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를 부산으로 초청해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산타클로스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 열쇠고리를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핀에어는 내년 3월에 취항하는 부산노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핀에어는 내년 3월 30일부터 부산-헬싱키 직항 항공편을 A350으로 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마리아나 관광청 사이판 타가맨 철인 3종 경기(Tagaman Triathlon)가 2020년 3월 21일 개최된다. 31주년을 맞이하는 2020 타가맨 철인 3종 경기의 부지런한 참가 희망자들을 위해 사전등록창이 오픈했다. 러너들을 위한 사이트 웹스코어에 마련된 등록 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사전등록 기간인 2020년 1월 14일까지 솔로 참가비는 약 58% 할인된 95달러, 팀 참가비는 21% 할인된 225달러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독일관광청 독일관광청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새해 전야제와 새해 맞이 음악회를 소개했다. 2020년 새해 첫 날 베토벤의 고향 본에서 열리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부터 독일 곳곳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제 콘서트를 함께 즐겨보는것도 추천한다. 쾰른 뉴 필하모닉은 폴커 하르퉁의 지휘하에 베토벤, 슈트라우쓰, 그리그, 비제트, 보르네 등의 작품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의 기념일을 시작한다. 2020년 1월 1일 오후 6시부터 쾰른의 라인할레 호른하임 헤르젤에서 처음으로 새해 콘서트가 진행된다. △허츠 해외 렌터카 브랜드 허츠(Hertz)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타의 나라 핀란드를 포함한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에서는 12월 22일까지 만 3일 이상 렌트 시 최대 15%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골드 플러스 리워드 회원에게는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본섬, 룩셈부르크의 유럽 직영 영업소에서는 만 6일 이상 차량 이용 시 1일 요금 무료 혜택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예약 시 선호하는 할인프로그램(CDP)번호를 입력하면 10% 추가 요금 할인까지있다. △터키항공 터키항공이 오로라로 유명한 핀란드 로바니에미로 신규 취항, 전세계 317개 도시로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로바니에미는 핀란드 내 터키항공의 두 번째 취항지로, 터키항공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로도 취항 중이다. 산타마을로 국내에서 떠오르고 있는 핀란드 로바니에미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한 곳이다. 겨울 및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오로라를 경험할 수 있는 로바니에미에서는 친환경 유리 이글루와 아이스 호텔 등 다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특정 노선에서 모든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기내식 50만식 서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말 시즌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은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준비한 특별 기내식 외에도, 시즌 특선 영화 및 기내 및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각종 시즌 메뉴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크리스마스 특별 기내식 메뉴는 12월 31일까지 두바이에서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으로 떠나는 일부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한 '인천MICE 관광홍보설명회'가 지난 12월11일 서울 아만티호텔에서 개최돼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원사 및 여행업계 관계자300여명의 호응속에 열려 인천소재 베뉴 소개와 마이스 인센티브 혜택 등 폭넓은 교류의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센터에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심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관광 포럼은 호원대 장병권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철도공사 강성욱 관광사업처장,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관광산업실장, 경북 봉화군 정상대 문화관광과장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철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9-12-15 17:21:09 이민희 기자
韓 물류 시장, 게르만이 장악한다

국내 물류·배달 시장에 독일 기업이 무섭게 침투하고 있다. 세계 최대 물류 기업인 쉥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 13일 독일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쉥커코리아는 국내 글로벌 물류 공급 업체 중 1위(매출 기준)를 차지하며 국내 물류 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쉥커코리아는 글로벌 화물 운송 및 물류 서비스회사인 독일의 DB쉥커가 지난 1997년 설립한 한국지사다. 쉥커는 계약 물류, 전시 물류, 항공 운송, 해상 운송, 육로 운송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어깨를 견주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DHL, 페덱스, UPS 등과 달리 개별 가정에 전달하는 택배서비스가 사업군에 없다 보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항공 부품, 전자제품, 공업재, 헬스케어, 의약품 등 모든 것들을 쉥커가 배송한다. 한국인들이 즐겨마시는 맥주도 쉥커가 들여오고 있다"며 "일부 자동차 브랜드가 화재사건으로 부품이 긴급하게 필요했을 때도 쉥커가 역할을 담당했고,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때 봅슬레이 장비, 방송 기자재 등도 쉥커가 날랐다"고 밝혔다. 코끼리 24만 마리 무게와 맞먹는 130만t의 화물을 비행기로 나르며 항공 운송 분야에서 '글로벌 TOP 3'을 차지하고 있는 쉥커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는 없다. 해상 운송 분야에서도 세계 3위지만 선박도 쉥커의 자산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운송에 필요한 수단을 모두 파트너사 등을 통해 해결하기 때문이다. 쉥커는 국내 시장을 비즈니스 강점이 큰 나라로 보고 있다. 국가 크기로 본다면 중국과 인도가 더 크지만 한국은 하이테크, 정보통신(IT), 제약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특화돼 있어 쉥커의 고품질 운송 서비스와 잘 맞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배달 업계는 독일 업체가 점령하게 됐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을 약 4조8000억원으로 평가하며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했다. DH는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3위인 배달통은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배달앱 시장을 독일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운영은 별개로 이뤄진다고 밝혔지만, DH라는 한 지붕 아래 몸 담은 이상 독점 의혹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가 기업결합 신고를 하면 공정거래법상 경쟁을 제한하는지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석권을 위해 DH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한다. 우아한형제들은 DH와 싱가포르에 50대50대 지분으로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세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우아DH아시아의 신설법인 회장을 맡아 대만·라오스·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경영한다.

2019-12-15 16:56: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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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M&A시대] <상>해외로 나가는 국내 스타트업

최근 국내 1위 배달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위 배달앱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인수 금액은 4조8000억원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을 떠나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배달의민족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두고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을 떠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메트로신문은 이번 이슈를 통해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의 숙명, 사업하기 어려운 국내 환경 등을 2회에 걸쳐 짚어본다. 스타트업 글로벌화가 가속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제 2 벤처붐에 힘입어 늘어난 스타트업 해외 진출 확대는 국내 창업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올해 초 한국무역협회가 혁신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스타트업지원을 본격화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특히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한국 앱·게임 개발사의 약 73%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도 글로벌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1월 "지금 유니콘 기업의 수가 몇 개냐, 글로벌화된 새 기업(스타트업)이 몇 개냐, 이것이 국가 경쟁력을 말하는 매우 중요한 바로미터"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바우처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11월 전 세계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축제인 'ComeUp 2019'을 열기도 했다.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으며 더 큰 곳을 바라본다. 지난 10월 한국 AI 기업 수아랩이 미국 코그넥스에 2300억원 규모로 인수된 데 이어 지난 13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약 5조원 규모에 사들였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더 큰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전략적 전택이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DH에 인수된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인수 금액이 4조8000억원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로 DH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국내 1~3위 배달음식 앱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일단 국내 시장에서는 지금처럼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독자 운영 체제를 유지한다. 우아한형제들이 DH에 매각된 모양새이긴 하지만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배달의민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좁고 규제가 많은 한국 시장을 떠나 아시아 시장에서 그랩, 우버이츠, 고젝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그랩과 우버이츠는 일본계 거대 자본이 투자한 업체들이다. 우아한형제들과 DH는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는데, 김봉진 대표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배달의민족이 진출한 베트남 사업은 물론 DH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의 사업 전반을 경영하게 된다. DH는 현재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 등에서 배달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로 진출하는 배달앱 서비스에서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DH의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대해 김봉진 대표는 측근들에게 "아시아에서의 더 큰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의 협업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시장 성공 노하우와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술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글로벌 선두 업체다. 양사는 효과적인 배차, 주문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운영의 고도화,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배달앱 효율성 향상은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시켜 주문 증가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입점 업주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측은 양 측은 이번 딜을 통해 5000만 달러(약 600억 원)의 혁신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돈은 푸드테크 분야에 있는 한국 기술 벤처의 서비스 개발 지원에 쓰인다.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점이 해외로 진출하려 할 때, 시장 조사나 현지 컨설팅 지원 비용으로도 사용된다. 또, 라이더들의 복지 향상과 안전 교육 용도로도 쓰일 예정이다. 김봉진 대표가 아시아 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우아한형제들 경영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주총 등을 거쳐 내년 초 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무려 5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은 배민에 대해 업계는 성공적인 엑시트(투자회수)로 평가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많은데 향후 글로벌 기업과 M&A를 시도하려는 업체에게 모범답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5 16:55: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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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잦은 연말…할인 많은 알짜카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를 돌아보는 송년모임도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모임에 특화된 할인카드가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D4@카드의정석'은 매년 11월, 12월에 카페 할인을 2배 더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폴바셋에서 55%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11~12월에는 최대 2만20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n'차 송년회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카드도 등장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SSO3 체크카드'는 소주에 삼겹살, 노래방과 커피까지 소위 'n차'를 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6시~12시 사이에는 주점을 포함한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며,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 등 카페업종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각종 공연과 문화체험으로 송년모임을 즐기고 싶다면,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주목할 만 하다.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인터파크 등 티켓 구매 사이트 이용금액에 대해 1.5%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일 시 포인트 적립이 제공되며, 통합 월 적립한도는 3만점이다. 또 롯데카드의 '인터파크 롯데카드'는 기본할인 혜택으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지난달 실적조건과 한도제한 없이 0.5%를 결제일 할인해 준다. 이어 인터파크 쇼핑·투어·도서·티켓 결제 시에는 특별할인 혜택이 적용돼 기본할인의 10배인 5%를 결제일 할인해준다. 특별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때 월 최대 10만원까지 제공된다. 친구, 지인과 함께 파티룸을 빌려 송년모임을 준비하고 있다면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꿀맛α카드'가 유용하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음식 주문 시 건당 2000원을 할인해주며, 모든 음식업종에서 건당 2000원, 커피·제과·아이스크림 업종에서 건당 1000원이 할인된다. 송년모임이 끝난 후 귀가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의 '카카오 T 하나카드'는 카카오T 앱서비스에 특화된 신용카드로, 카카오T 앱을 통해 택시·블랙(고급택시)·주차·대리운전 등을 이용하는 고객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 서비스 혜택을 구성했다. 카카오 T 앱에 카카오 T 하나카드를 등록한 후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하면 건당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 송년모임의 수와 유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5 15:49: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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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후보 인터뷰]②정기승 "말의 힘 가진 후보"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의 강점은 연륜과 경륜이다. 42년 동안 금융업계 전반에서 주요 요직을 맡아왔고, 그동안 쌓인 네트워크도 단단하다. 정 부회장은 15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야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졌다"면서 대관업무의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정책의 제도화 과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다. 한국은행에서 시작해 금융감독원 증권 비은행 은행감독분야 주무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증권감독국장 시절 대우사태에 따른 대우채 문제, 대우증권 투신운용사의 갱생처리 등 구조조정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또 증권사와 투신운용사의 신설 인허가, 증권 영업행태 개혁 등 증권시장의 재정비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정 부회장은 "정책을 만들고, 개발하고, 검토·수립·입법화를 거쳐 정착하는 단계를 제도의 생태계라고 본다"면서 "그 과정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경험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세제 개편 등 주요 현안을 처리하는데 있어 정부부처와의 대화, 야당의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 지 역설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에 있어서도 여당에서만 문제제기를 했고, 야당의 공감은 받아내지 못했다"면서 "대관능력을 갖춘 적임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금투협 내부 개혁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여타 협회들과 달리 금투협은 자본시장에 관한 정책개발, 입법, 제도화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금투협의 정상화'가 곧 '자본시장 개혁'이라는 이유에서다. 정 부회장은 "금투협 내부에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조직을 점검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내부혁신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회원사들의 평가를 받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회원사가 회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원사 별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퇴직연금제도 개혁, 공모시장 활성화 등 기본적인 개혁은 그대로 추진하되 업권별, 규모별로 정책을 달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규제완화는 대형사 위주로 정책 방향이 맞춰져 있다"면서 "대형사, 중형사, 소형사 각각 이해관계가 다르다. 규모와 업종에 따라 적합한 규제완화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5 15:48: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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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 아이파크4단지' 견본주택에 주말 방문객 1.3만명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 일원에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견본주택에 지난 13일 개관 이후 3일간 총 1만3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겨울 추위에도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내부 역시 유니트 관람을 위해 별도의 입장 대기가 필요했고, 상담석도 청약 자격 및 조건 등 구체적인 상담을 받기 위한 예비 청약자들로 종일 붐볐다. 이처럼 많은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유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해 있고, 앞서 공급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1~3단지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수요가 함께 몰렸다는 점도 한 몫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입지적인 장점을 비롯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라며 "여기에 방문객들 대부분이 내부 설계와 첨단 시스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좋은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12-15 15:48:31 박승덕 기자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양극 대립 극심"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양극 대립 극심" 교수들은 올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꼽았다. 공명지조는 머리가 두 개인 상상 속의 새 공명조의 한 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함께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교수들은 공명지조라는 사자성어가 분열된 우리나라 사회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봤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347명(33%·복수응답 허용)이 공명지조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며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300명(29%)의 선택을 받은 사자성어는 '어목혼주'(魚目混珠)였다. 이는 물고기 눈(어목)이 진주로 혼동을 일으켜 무엇이 어목이고 진주인지를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여 있어 분간하기 힘든 상황을 의미한다.

2019-12-15 15:47:29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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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니콘이 국가경쟁력이라던 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 에이프로젠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박 장관은 "이로써 한국은 세계 5위 유니콘 기업 보유 국가가 됐다"고 자부심을 내비치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유니콘에 대한 박 장관과 중기부의 관심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박영선 장관은 취임 이후 지속해서 유니콘 기업을 강조했고,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 등재를 목표로 하겠다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1월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19'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유니콘 기업 수가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지난 13일 한국 유니콘 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이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됐다. 정부가 자랑하던 국가경쟁력이 독일에 넘어간 것이다.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11개에서 10개로 줄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중기부 관계자는 "아직 사태를 파악 중이고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이날 중기부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보유하고 있던 유니콘 기업을 지키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커가고 있는 벤처기업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타다는 어떠한가. 박영선 장관은 지난 10월, 검찰의 타다 기소에 대해 "타다는 공유경제에 기반한 혁신이라고 본다"며 "중기부는 혁신을 응원하는 부서이기에 이들의 규제 애로 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차기 유니콘으로 언급되던 VCNC(타다)는 중기부의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유니콘 기업 수를 자랑만 할 때가 아니다. 국가경쟁력이라 천명했으면 이를 보호하고 육성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비유니콘 보증 외에도 규제 철폐나 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우아한형제들의 이탈과 타다의 고사를 계기로 중기부가 유니콘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길 바란다.

2019-12-15 15:46:39 배한님 기자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로' 임직원 만족·사업 효율화 성공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취임 후 1년여간 경제적 효과와 임직원 만족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최근 이사회에 '100대 개혁과제' 성과를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계획에 1년간 경과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최 회장은 보고를 통해 개혁과제를 통해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함께 실천하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이 발표한 개혁 과제는 ▲ 프리미엄 철강제품 판매체계 강화와 원가경쟁력 제고 ▲ 그룹사별 고유역량 중심의 사업 재배치와 수익 모델 정립 ▲ 에너지 소재 사업의 성장기반 구축 ▲ 기업시민 경영이념 정립 ▲공정·투명·윤리에 기반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 신뢰와 상생 기반의 포스코 기업문화 구축 등이다. 포스코는 개혁과제 발표 이후 매달 현안을 점검하고 분기별 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과제와 관련한 경영 진단도 병행했다. 그 결과 포스코는 생산성 향상과 사업 재배치 등을 통해 추산 1조2400억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트 이노베이션'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낭비 제거, 그룹 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재배치와 저성과 사업 정리 등이 주효했다. 임직원 업무만족도는 76점에서 86점으로 크게 올랐다. 일하는 방식과 리더십, 근무환경 등을 평가한 '일하기 좋은 회사' 지수로, 올해에는 그룹사도 77점에서 82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이 기업시민이라는 새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함께 도전하며 기존 틀을 넘어서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한 것도 (100대 개혁과제 추진을 통해 얻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2019-12-15 15:35: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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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맞은 항공업계…"따뜻한 곳으로 떠나세요"

-'비수기' 들어선 항공업계…필리핀·베트남 등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실시 -가볍게 떠나는 '코트룸' 서비스부터…바캉스룩·유모차 등 대여까지 추운 겨울을 맞은 항공업계가 따뜻한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판매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항공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겨울철에 들어서자 항공사들은 새로운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추운 날씨를 역이용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 수요를 공략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성수기에도 적자를 내며 타격을 면치 못한 항공업계는 비수기에도 각종 서비스를 실시하며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에어부산은 필리핀 관광부와 제휴를 통해 동남아 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필리핀 전 노선에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이달 12일부터 필리핀 특가 항공권을 1인 편도 총액 기준 ▲부산-세부 11만9900원 ▲인천-세부 13만3900원 ▲부산-칼리보 15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탑승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다. 또한 에어부산은 여행객들이 보다 실속 있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필리핀 노선 전용 부가서비스 번들 1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지 중 추운 겨울에 떠날 수 있는 따뜻한 여행지인 베트남과 호주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오는 17일까지 판매하며 출발기간은 이달 3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공항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총액운임은 11만1000원부터다. 또한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의 경우 이달 29일까지 판매하며 출발기간은 이달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편도총액운임은 29만800원부터이며 이 운임에는 수하물 20kg과 기내식이 포함돼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특가 이벤트와 함께 바캉스룩 및 유모차 대여 등 부가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에도 나섰다. 에어서울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에어서울은 이달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동남아 최고의 연말 카운트다운 파티인 '수트라하버 논스톱 메가파티' 티켓을 제공한다. 응모 방법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모두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이달 26일 발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인천-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은 편도총액 11만3700원부터 판매된다. 한편 출발지 공항에서 무거운 외투를 맡기고 떠날 수 있는 '코트룸'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대한항공도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당일 이용 가능하다.

2019-12-15 15:22: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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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소비자 전문가' 전자랜드 만든 무선청소기, 아낙 'ANA-1930'

전자랜드는 국내 가전 소비자를 가장 잘 아는 회사다. 1988년 국내 최초 가전 양판점을 설립한 후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전자랜드는 소비자 마음을 상품으로 현실화했다. 바로 PB브랜드 아낙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높고 애프터 서비스까지 보장해주는 제품으로, 안마의자와 가습기, 전기히터와 커피메이커 등이 출시됐다. 아낙 무선청소기(ANA-1930)는 가장 최근에 라인업에 합류한 제품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저가형 무선청소기 시장을 정조준했다. 높은 편의성과 강력한 성능으로 '차이슨' 끝판왕을 노린다. 청소기 모습은 고급 제품인 다이슨과 거의 유사하다. 먼지통과 방아쇠형 작동 스위치, 배터리 충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흡입력 조절 버튼까지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해봤다면 익숙한 모습 그대로다. 사용법도 그렇다. 0.5ℓ 크기 먼지 통이 가득 차면 간편하게 하단 뚜껑을 젖혀서 비울 수 있다. 잘 밀봉되어서 먼지가 새어나올 염려는 없다. H13등급 헤파필터를 사용해 실내를 오염시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로도 씻어낼 수 있어 편리하다. 벽에 매달 수 있다는 점도 다이슨과 똑같다. 충전기를 벽에 설치만 해놓으면 걸어서 충전을 하거나 보관할 수 있다. 충전기 내구성이 예상보다 높은 편이다. 흡입 성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제원상 BLDC 인버터 모터 출력은 무려 250W, 실제 성능은 30만원대 무선 청소기와도 비견할 정도다. 20만원대 구형 무선 청소기보다는 더 먼지를 잘 빨아들였다. 헤드도 성능을 높여주는 데 한 몫 한다. 융브러시가 먼지를 부드럽게 긁어내고 머리카락을 휘어감아 흡입을 돕는다. 연장 파이프를 빼고 본체에 직접 연결하면 더 짧게 쓸 수도 있다. 좁은 구석을 청소할 때는 브러시를 쓰면 된다. 배터리팩을 분해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다이슨보다 낫다. 버튼을 누르고 밀어 내리기만 하면 손쉽게 뺄 수 있다.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해서 내구도나 출력, 안정성이 높다. 4~5시간 충전에 1시간을, 강한 힘으로도 12분 사용 가능하다. 완성도 역시 기대 이상이다. 고가 제품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탄탄한 마감을 자랑한다. 파이프와 헤드를 뺐다 끼울 때도 빈틈에 정확하게 들어 맞는다. 특히 1년 보증기간은 경쟁 상품이 따라올 수 없는 전자랜드 PB 상품만의 장점이다. 고장이 나면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1년간 전국 120개 매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 추가 배터리 역시 구매 가능하다. 혹시라도 남은 품질 우려도 전자랜드 이름으로 상쇄했다.

2019-12-15 15:2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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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人터뷰] 유니크미, 제주 자연 발효 소재로 피부를 다스린다

곽희옥 대표, 제주 천연 발표 화장품 만들어 마스크팩 주력, 로션·토너 등 제품군 확장 中 천연 원료·스토리텔링이 강점…해외도 진출 곽희옥 대표는 방송 작가로 유니크미디어를 운영하며 여러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곽 대표는 KBS의 '도전! K-스타트업', '황금의 펜타곤', YTN의 '강소기업이 힘!이다' 등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촬영차 방문한 제주도의 6000평 규모 식물원인 방림원에서 화산송이 동굴을 발견했다. 동굴 내부 온도는 일년 내내 일정해 자연 발효에 적합했다. 천연 발효 원료가 미백이나 수분보충 등 피부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곽 대표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후 1년여 동안 기획해 제주 천연원료 화장품 기업 '유니크미'가 탄생했다. ◆좋은 원료와 스토리텔링이 힘이다 유니크미의 주력 제품은 천연 원료를 발효해 만든 마스크팩이다. 지난 2017년 12월 출시된 유니크미 마스크팩은 제주도 한림원에서 천연 약초 ▲어성초 ▲삼백초 ▲알로에 ▲적하수오 ▲하늘타리를 화산송이 동굴에서 100일간 발효해 만들었다. 이후 블랙베리 씨를 발효한 미백 효과 마스크팩과 남성용 선비팩 등도 나왔다. 최근 산삼 스킨케어 제품군인 '유니크미 렌느'와 어린이를 위한 '베베꺌랑'도 선보였다. '유니크미 렌느'는 제주 한라산 산기슭에 위치한 천종산삼연구소와 원료 독점 계약을 맺어 천종산삼 줄기세포배양액을, '베베꺌랑'은 제주 하늘타리 발효 성분과 제주 알로에를 사용했다. 유니크미의 모든 제품은 제주도 청정성분을 10% 이상 포함하고 있다는 제주 화장품 인증(JCC)을 받았다. 제품 생산도 제주도에서 한다. 곽희옥 대표는 유니크미의 강점을 '원료'와 '스토리텔링'이라고 설명한다. 방송 작가인 곽 대표의 기획력으로 제주도의 약초, 화산송이 동굴의 발효 등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화장품 원료에는 저희가 찾은 천연 원료가 들어가요. '유니크젠'이라는 자회사에서 원료와 발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원료가 있어야 저희만의 스토리를 갖고 제품을 만들 수 있거든요. " 곽희옥 대표는 천연 원료와 스토리가 있는 제품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힘입어 협해 미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위생허가를 통과해 중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곽 대표는 "온라인 중심의 판로를 오프라인으로 넓히는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제조업은 살아 숨 쉬는 생물" 곽희옥 대표는 기업을 소개하는 방송을 기획하며 많은 제조업 대표와 알게 됐다. 곽 대표는 이들과 대화 하며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 꿈을 꿨다. "내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외주협력사기 때문에 방송이 나가고 나면 KBS와 YTN의 프로그램이 되어있어요. 그런데 제조업은 내 것입니다. 곽희옥의 것이고 유니크미의 것이죠. 그래서 늘 제조업을 해 보고 싶었어요." 직접 제조업을 해보니 방송과 다르게 결과를 보는데 인내가 필요했다. 비용도 장기적으로 들어가고, 판매 성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도 걸렸다. 곽 대표는 이것이 '숙성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은 살아있는 생물이에요. 어디서 터질지 모릅니다. 3년간 뭘 하고 있었지, 고민하다가도 어느 날 터지는 거죠. 저희 원료처럼 숙성의 과정을 기다려야만 완성이 됩니다. 사람들이 사업의 꽃은 제조라고 하는 이유가 이런 건가 보다 생각했어요." 유니크미는 현재 마스크팩 원료를 이용한 에센스와 피부 마사지 제품 등 제품군 확대를 계획 중이다. 오는 2020년은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미주용 제품 디자인도 새로 선보였다. "처음 화장품 회사를 설립하면서 꿈을 가진 것은 동남아의 아모레퍼시픽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남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 러브콜이 왔죠.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LA에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니크미를 브랜드가 세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12-15 14:59:4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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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관계의 과학 外

◆관계의 과학 김범준 지음/동아시아 유행은 어느 순간 바뀌고 주식은 갑자기 폭락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뜬금없이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지속되다가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복잡계'를 읽어내야 사건이 되고 현상이 되는 전체를 볼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복잡계 과학은 부분과 전체가 어떻게 연결됐는지, 그중 어떤 연결의 힘이 센지를 확인한다. 통계물리학자인 저자는 복잡한 세상의 숨은 규칙과 패턴을 연결망으로 만들어 살펴보고 연결고리를 찾아 전체의 의미를 밝혀낸다. 친구가 많은 페이스북 친구의 인기 비결부터 SNS에서 친구 관계를 확인하는 법까지. 연결망을 만들면 보이는 것들. 344쪽. 1만5000원. ◆거래된 정의 이명선, 박상규, 박성철 지음/후마니타스 책은 2017년 2월,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으로부터 민낯을 드러낸 사법 농단의 궤적을 쫓는다. 재판 거래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제주 간첩 조작 사건, 인혁당 재건위 사건, 전범기업 강제징용 손해배상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전교조 교사 빨치산 추모제 사건, KTX 승무원 해고에 이르기까지 어두운 한국 근현대사와 만나며, 국가와 사법부가 어떻게 보통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았는지 생생히 증언한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에 연루된 한 사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인생은 어떠했는지 대조한다. 392쪽. 1만8000원. ◆루 킴 투이 지음/윤진 옮김/문학과지성사 열 살 때 베트남을 떠나 말레이시아 난민 수용소를 거쳐 퀘벡에 정착한 보트피플, 킴 투이의 자전적 소설. '평온함'을 뜻하는 안 띤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소녀는 어머니 품처럼 따뜻했던 베트남을 떠나 옷을 입고 있어도 발가벗겨진 기분을 느끼게 하는 추운 캐나다 퀘벡에서 이민자의 삶을 살아간다. 어린 소녀와 가족들은 차고에서 사촌들과 재봉틀을 돌린다. 방과 후에는 불법으로 강낭콩 공장에 가는 작업 트럭에 올라타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다. 저자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삶에 대한 의지로 극복했던 한 집안의 여정을 시처럼 풀어냈다. "인생이라는 싸움에서는 슬퍼하면 진다" 206쪽. 1만3000원.

2019-12-15 14:2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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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 18일까지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며, 'START'를 주제로 컨퍼런스, 시범사업 전시회, 채용상담회 등 총 9개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START는 Security(보안성), Transparency(투명성), Availability(가용성), Reliability(신뢰성), Technology(기술)을 의미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블록체인 규제개선 세미나에서는 올해 5개 분과로 진행한 블록체인 규제개선 연구반에서 도출한 규제 개선안을 공유하고 이를 함께 논의한다. 블록체인 규제개선 세미나에서는 공공서비스·금융·물류유통·에너지·헬스케어 등 5개 분야에서의 규제 개선안을 공유한다. 또 채용상담회에는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20개가 참여해 채용 계획을 안내하고 현장 면접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의 성과물을 전시해 행사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12-15 14:01:0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