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김상회의 사주] 미운 사람에게 각별히 대하길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라는 말이 있다. 왜 미운데 어떻게 떡을 하나라도 더 준단 말인가? 외면하고 피하면 피했지.이것이 보통 사람들의 미운 사람들에 대한 대처법이다. 그러나 우리 선인들은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라 했다. 이 말은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뜻을 넘어서 미움이 이해와 사랑으로 변화하는 화학감응을 불러일으킴을 은유한 말이다. 역설의 미학을 표현해 주는 말로 필자는 해석한다. 사람을 얻으면 모두를 얻는 것이라 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적을 만들기에 분주한 것만 같다. 특히 사주학적으로 오행이 치우쳤거나 사주명조의 조후(調喉)가 한 쪽으로 몰린 경우 괴강이나 신강양인(身强羊刃)사주의 경우에는 대인관계의 호오(好惡)가 분명하여 인간관계가 원만치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교훈을 반드시 새겨두어야 인간사 실패가 적다. 잘못을 했다 해도 비판을 위한 비판은 하지 말아야 하며 남을 향해 쏟아낸 비난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가슴에 다시 꽂히게 된다. 게다가 상대방을 비난하는 말을 하고 나면 오히려 그 다음은 내 맘이 더 불편해진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더 화가 나게 된다. 그러하기에 미운 사람일수록 각별히 대하여 원망을 원망으로 남기지 말아야 함을 우리 조상들은 안 것이다. 살다보면 괜히 싫은 사람들도 있게 된다. 별스럽지 않은 행동도 그냥 거슬리기도 하며 외면하는 것이 차라리 편한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는 정말 미운 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에게 비난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사주속으로' 독자분들께서도 운을 아름답게 바꾸고 싶다면 직장생활이나 친구사이에서도 정말 각별하게 대해주는 마음을 한 번 가져보길 바란다. 밉고 싫어서 피하고 싶을 때 오히려 그들에게 손을 한 번 내밀어 보라. 각별하게 대해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라고 했던 것이다. 이는 단지 상대방을 속이기 위함이 아니다. 실제로 미운 감정을 꾹 참고 떡 하나 더 줬더니 상대방은 나의 호의를 믿고 눈빛이며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 역시 상대방의 그런 태도에 내 마음 역시 조금은 달라진다. 이렇게 해서 서로 서로 진정이 통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참으로 희한한 것이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만 싫어하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싫어하는데도 노력이 동원된다. 싫어하지않으려 하는데도 노력은 쏟아진다.이것이 바로 에너지 기운의 상호작용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4월1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이번 총선 결과는 권력의 오만과 민주주의의 후퇴에 대한 경고이자, 한국정치 혁신과 새로운 정치질서를 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20대 총선이 막을 내림에 따라 당선인 104명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공안부(정점식 검사장)은 선거일인 13일 기준 당선인 104명을 포함한 선거사범 1451명을 입건하고 그 중 3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애플,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거대기업들이 역외 조세회피처에 1조4000억 달러(약 1616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은닉하고 있다고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2008년의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대형은행들에 고강도 개혁안을 요구했고, 아베노믹스 몰락 위기를 맞은 일본은 인프라에 대한 300조원 규모의 제로금리대출을 단행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 산업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SUHD TV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초고화질 TV인 SUHD TV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동통신 업계가 스마트폰 렌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면 일정 기간 뒤 새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사간 경쟁을 피하고 장기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금융·부동산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의 경영 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 사장은 '빅데이터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 등 신수익원 발굴을 주도해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현금흐름이 중요 투자지표로 부각되고 있다. 잉여현금흐름이 전 분기보다 늘어난 기업은 투자성과와 분배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아웃도어에 토종 바람이 거세다. 메트로신문이 14일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국가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43개 브랜드 중 19개가 국산브랜드였다. 조사 대상 43개 중 국내기업이 주도하는 브랜드는 과반이 넘었다. ▲서울시가 지하철 테러 예방 경계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도발위협 등 테러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 테러 사전예방 및 경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소속팀인 시애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2016-04-15 05:46:2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은교'의 정지우 감독, 그가 말하는 의미 있는 '4등'(인터뷰)

스포츠 소재 영화에는 익숙한 공식이 있다.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의 기쁨과 희열을 강조하는 것이 그렇다. 그러나 지난 13일 개봉한 '4등'(감독 정지우)은 스포츠 영화지만 그런 희열을 그리지 않는다. 대신 1등의 기쁨 뒤에 있는 어두운 이면을 바라본다. 그곳는 구조적으로 대물림되는 '폭력의 순환'이 있다. '해피엔드' '사랑니' '은교' 등을 연출한 정지우(47) 감독이 4년 만에 신작 '4등'으로 돌아왔다. 영화는 수영 대회에서 늘 4등만 하는 소년 준호(유재상)가 국가대표 출신 코치 광수(박해준)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를 통해 스포츠계의 폭력, 나아가 한국 사회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공감가게 담아내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장편영화다. 정지우 감독은 2006년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다섯 개의 시선'에 수록된 단편 '배낭을 멘 소년'으로 인권위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인권위의 제안을 선뜻 수락했다. 상업영화보다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아마 상업영화였다면 '4등'이라는 제목을 쓰지 못했을 거예요(웃음). 처음 인권위와 작업한 단편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마음이었다면 이번에는 대중영화로 관객들이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어요. 인권영화라고 하면 사람들을 옥죄면서 반성하게 만드는 강박이 느껴지잖요. 그러지 말고 '재미있게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지우 감독은 인권위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스포츠계의 폭력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수영을 소재로 한 그래픽 노블 '염소의 맛'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수영 영화를 구상했다. "기록이 안 나와서 물속에서 울고 있는 선수의 모습"이 바로 '4등'의 출발점이었다. '4등'을 통해 정지우 감독은 폭력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임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와 코치들을 만나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의식 때문이다. 영화는 광수의 선수 시절을 담은 흑백 영상으로 시작한다. 정지우 감독은 "국가 주도의 엘리트 스포츠가 한 개인에게 압박을 하면서 행하는 폭력이 그 사람의 피부에 붙었다 다른 사람의 피부로 옮겨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사실 국가 대항 경기가 아니라 개인의 스포츠잖아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가 승리했을 때 환희를 느꺄요. 그 모습이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이에요. 물론 승리가 기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요. 사실 국가대표가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 뒤에는 엄청난 희생이 있어요. 심지어 국가대표가 된 사람도 은퇴한 뒤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요." 영화는 스포츠계의 폭력과 함께 자식에게 지나치게 큰 기대를 거는 부모의 현실도 함께 꼬집는다. "준호가 맞는 것보다 4등을 하는 게 더 무섭다"고 말하는 준호의 엄마(이항나)가 이를 잘 보여준다. 누군가는 이런 엄마가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정지우 감독은 "나 역시도 준호의 부모 같은 상황이라면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저는 광수나 준호의 부모 모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딜레마에 대해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이니까요. '4등'이 익숙한 스포츠 영화였다면 지금과는 다른 엔딩이 됐을 거예요. 보는 이들도 마음에 안심이 됐을 거고요. 하지만 그게 정말 현실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도 아이가 일련의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이를 버텨내는 모습만큼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지우 감독은 청년필름의 전신인 영화제작소 청년에서부터 영화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90년대에 사회성 짙은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은 정지우 감독은 '해피엔드'를 시작으로 충무로로 무대를 옮겨 섬세한 감성을 지닌 작품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4등'은 제작비 6억원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다. 정지우 감독은 "관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사회적으로 쓰임이 있는 영화를 만든 것 같다"며 "작고도 어렵게 만든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영화가 들어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영화 시장의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도 "'4등'이 그런 영화들이 나올 수 있는데 힘이 되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IMG::20160414000033.jpg::C::480::영화 '4등'./프레인글로벌, CGV 아트하우스}!]

2016-04-15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해어화' 한효주 "여유로워진 30대, 애교도 늘었죠"

"배우로서 20대는 후회 없이 보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 여자로서 만족스럽게 보냈냐고 한다면 아쉬움이 많아요. 경험이 없는 때인 만큼 당당하게 실수해도 되는데 부족함이 드러나는 게 싫었나 봐요. 좀 더 부딪히고 깨져보면서 '아, 아프다'라고 이야기라도 해볼 걸 그랬어요(웃음)." 올해 한국 나이로 30대에 접어든 한효주(29)는 "요즘 한창 애교가 늘었다"고 말했다. 20대에 하지 못한 어리광을 뒤늦게 부리고 있다는 그는 "30대가 되니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며 "생각하면 스무 살 때가 더 어른스러웠던 것 같다"고 했다. 예전보다 한결 더 밝아진 얼굴에서 그 여유가 느껴졌다. 13일 개봉한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한효주가 20대의 마지막을 오롯이 바친 작품이다. 영화는 1943년 경성의 마지막 기생 학교인 대성권번을 무대로 두 여인과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효주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인(藝人)이 되고 싶었던 여인 정소율을 연기했다. 둘도 없는 동무 연희(천우희)와 오래 전부터 흠모해온 작곡자 윤우(유연석)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점점 변화해가는 인물이다. 한효주는 작품마다 연기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뷰티 인사이드' 개봉 전 인터뷰에서 그는 "'해어화'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그말처럼 '해어화' 속 정소율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효주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친구와 노래만이 전부였던 순수한 여인에서 예술에 대한 일그러진 욕망과 질투로 어둠에 빠져드는 한효주의 모습은 사뭇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 초반에는 소율의 순수한 모습을 조금 더 극대화시켜 보여주고 싶었어요. 진짜 순수한 존재로 소율을 표현해야 후반부에서의 변화가 힘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워낙 경험이 없는 어린 나이에 순수한 소율이라 자신도 모르게 극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득하고 싶었죠." 영화 속 소율은 1900년대 초반 유행한 노래인 정가의 대가로 그려진다. 한효주가 직접 노래를 불렀다. 촬영 전 3~4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다. 한복도 고전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화려한 색감과 무늬로 새로움을 더했다. 한효주는 소율을 "노래와 친구인 연희, 그리고 작곡가 윤우가 세상의 전부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세상의 전부와도 같았던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무너졌기에 소율 또한 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연희와 윤우가 입 맞추는 장면을 소율이 우연히 목격하는 신을 촬영할 때는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에 힘이 들었다. 한효주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도 영화 곳곳에 담겨 있다. 극 후반부에서 소율이 손톱을 뜯으면서 초조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그중 하나다. "제 아이디어였어요(웃음). 대본 리딩 때 생각이 나서 의견을 냈죠. 처음에는 약간만 벗겨진 분장에서 나중에는 피가 묻은 걸로 여러 가지를 찍었죠. 물론 실제로는 초조하다고 손톱을 뜯지는 않아요. 그건 소율만의 모습이었어요." 주연으로 느끼는 부담과 책임감도 이전보다 크게 다가왔다. 그만큼 '해어화'는 한효주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남았다. 한효주의 차기작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다. 2010년 '동이' 이후 무려 6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또 한 번의 연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한효주는 "이번에는 제 연기보다 드라마가 재미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도 연기적으로 해야 할 게 많기는 해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어서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웃음). 판타지가 섞인 만큼 쉽지 않은 연기가 될 것 같아요. 그러나 대본이 재미있어서 선택한 작품인 만큼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게 다가갔으면 해요.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도 떨리고요. 빨리 드라마의 리듬에 익숙해지려고 해요." [!{IMG::20160414000027.jpg::C::480::배우 한효주./손진영 기자 son@}!]

2016-04-15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아가씨', 韓 영화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진출…'곡성' '부산행' 비경쟁부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도 비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제69회 칸영화제 공식 상영작을 발표했다. '아가씨'는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2012년 '돈의 맛'(감독 임상수)과 '다른나라에서'(감독 홍상수) 이후 4년 만이다.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예술성은 물론 상업성, 장르적 특성이 강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섹션이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와 두 번째 영화 '황해'에 이어 '곡성'까지 칸에 초청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정, 상영하는 섹션이다. 연상호 감독은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는 영광을 가지게 돼 기쁘다. 영화제 측이 '부산행'이 내포하고 있는 장르적 재미와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가 선정됐다. 경쟁부문에는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퍼서널 쇼퍼',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 켄 로치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 걸' 등이 초대됐다. 제68회 칸영화제는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2016-04-14 18:51:2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용산구, 이마트와 함께 희망 나눔 나선다

용산구가 이마트와 함께 희망 나눔에 나선다. 용산구는 15일 이마트 용산점과 함께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이끌어내 구민의 복지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마트 용산점 주부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한다. △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개보수하고 마을벽화를 그리는 '희망마을 만들기' △저소득 가구 및 홀몸 어르신을 위한 '희망김장' △이마트 임직원의 헌혈증서를 모아 기부하는 '희망헌혈' △이마트 기부물품 등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바자회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은 15일 오후 2시 용산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이마트 용산점 김기연 지점장, 이마트 주부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조성삼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형마트로부터 금품 지원을 받는 것을 넘어 주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이라며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용산 구민의 복지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마트와의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도 전했다.

2016-04-14 14:28:2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약 훼라민큐, 일반인 모델 출연하는 신규 TV 광고 선보여

동국제약은 '훼라민퀸(Queen)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이 출연하는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Q)'의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는 40~59세 여성들의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과 자신감 고취를 위해 동국제약에서 마련한 일반인 모델선발 콘테스트다. 총 500여명의 지원자들 중 카메라 테스트, 면접 심사, SNS 투표 등을 통해 장은희, 안선영, 이시라 씨가 최종 모델로 선정됐다. 훼라민큐의 새로운 광고는 이들 일반인 모델 각자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세 편의 멀티 형식으로 제작됐다. 모델들은 자신감 있는 포즈와 목소리로 갱년기를 당당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딩 부분에서는 메인모델 이일화가 '여전히 여자인 당신, 끝까지 여자일 당신'이라는 통일된 콘셉트의 멘트를 전하며 갱년기 여성들을 응원한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소비자들에게 '내 이야기구나'라는 공감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인모델 이일화와 함께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이 갱년기를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극복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훼라민큐는 갱년기에 접어들어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의 증상을 겪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생약성분의 갱년기 치료제다.

2016-04-14 14:21:4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제네시스, KPGA 코리안 투어 후원…최우수선수에 상금 1억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코리안 투어'를 후원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해비치 컨트리 클럽에서 KPGA 코리안 투어의 공식 후원 계약 조인식을 했다. 이번 KPGA 코리안 투어 후원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남자 골프 투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한국 남자골프 투어 사상 최초의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를 도입한다. 2019년까지 앞으로 4년 동안 지속할 이번 후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매년 투어가 종료되는 시점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획득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한다.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1위에게는 추가로 상금 1억원과 함께 제네시스를 부상으로 준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시즌 각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60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3라운드 진출 선수 중 61위 이하의 선수들은 동일한 포인트를 받는다. 또한 2017년부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 우선순위에서 카테고리 1번을 차지하는 혜택을 받는다. 2016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포함해 총 12개 대회가 열린다.

2016-04-14 13:21:3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무패 행진' 전북·성남, 주말 맞대결 펼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현대와 성남FC가 16일 전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3승2무에 승점 11로 1위 FC서울(승점 12)을 바짝 추격 중이다. 전북은 2승3무로 3위 자리에서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성남은 4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골을 기록한 티아고와 2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활약으로 순항 중이다. 수원FC, 전남 드래곤즈 등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번 전북 원정에서 승점을 챙긴다면 상위권 순위 싸움에 한층 힘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전북은 최근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연거푸 보여주고 있다.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연달아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얻어맞아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빈즈엉과 원정 경기에서도 후반 43분에 역전 골을 허용해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이동국이 공격의 선봉에 나선다.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에 그친 '닥공'의 위력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성남과 전북은 나란히 5경기에서 3실점으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선제 득점의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과 전북을 제외한 또 하나의 '무패 팀'인 수원FC는 리그 선두로 등극한 FC서울과 16일 오후 2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2부 리그에 속해 있던 수원FC는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전북과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의 '아데박 트리오'인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과 수원FC의 '특급 외국인 듀오' 오군지미, 가빌란의 화력 대결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4, 5위에서 상위권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4시 울산에서 맞붙는다. 울산 이정협, 제주 이근호 등 이번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2016-04-14 13:20:2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강정호, 이틀 연속 평가전 출전…4월 말 복귀 '이상 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평가전에 출전하며 순조로운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며 이틀 연속 5∼6이닝씩 평가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선 평가전에서 1루까지만 뛰었던 강정호는 점차 실전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슬라이딩'에만 제약을 두고 있을 뿐이다. 하체 쪽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마지막에 시도하는 게 슬라이딩을 동반한 주루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가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훈련을 시작했다"며 강정호가 곧 슬라이딩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상대 타자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훈련 캠프인 파이릿 시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1루로 전력 질주하고 2루 베이스를 도는 등 주루도 어느 정도 정상적인 단계에 근접했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훈련도 한 만큼 재활에도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는 4월 말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4-14 13:20:0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대호,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시애틀 첫 승리 견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치며 시애틀에 첫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한 이대호는 시속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주먹을 불끈 쥐며 1루를 향해 달렸다. 시애틀 동료 선수들도 홈 플레이트로 뛰어나와 이대호를 반겼다. 이대호의 끝내기 투런포로 시애틀은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4-2로 승리했다.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이대호는 13일 텍사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로 올랐다. 이대호는 최희섭(은퇴),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한국 타자로 기록됐다. 연장 끝내기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이대호가 유일하다. 이대호 개인적으로도 대타 끝내기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역사에서 데뷔 시즌에 대타 끝내기 홈런을 첫 번째 선수로도 기록됐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 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다섯 게임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4-4 동점에서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이 2점을 내줘 4-6으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571이 됐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팀은 0-3으로 패해 개막 후 8연패 늪에 빠졌다.

2016-04-14 13:19:4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총선 휴일 극장가, '시간이탈자'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총선으로 휴일을 맞이한 극장가에서 신작 '시간이탈자'가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13일 개봉 첫 날 전국 673개 스크린에서 총 3301회 상영돼 15만589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반면 '시간이탈자'와 같은 날 개봉해 기대를 모았던 '해어화'는 같은 날 556개 스크린에서 2524회 상영됐음에도 7만413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시간이탈자'는 꿈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과거의 남자와 현재의 남자가 각자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감성 추적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으며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갔다. 13일에는 11만3916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405만7446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신작 '헌츠맨: 윈터스 워'로 11만1557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날,보러와요'는 10만3232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8만5331명이다.

2016-04-14 08:58: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