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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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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5개월 연습 통해 무희 캐릭터 소화

배우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속 무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5개월 동안 무용 연습을 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에서 장군 김민재(신하균), 왕자 이방원(장혁), 왕의 사위 김진(강하늘) 세 남자와 모두 위태로운 관계를 맺는 기녀 가희 역할을 맡아 순수한 첫사랑과 매혹적인 요부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극중에서 가희가 연회 중 붉은 의상을 입고 추는 무희 춤은 민재로 하여금 어릴 적 어머니가 기녀 시절 춘 춤을 떠올리게 하며 그리움과 향수를 자극한다. 이 장면을 위해 강한나는 약 5개월 동안 무용 선생님과 쉬지 않고 연습하며 동작을 익혀 나갔다. 강한나는 "가희가 민재에게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놓인 춤이기에 음악과 함께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어릴 적 발레를 배우기도 한 그는 "무희 춤은 발레와 호흡도 다르고 동작도 달라서 거의 새로 배우다시피 했다"며 극중 무용 장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음을 밝혔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에서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일 개봉 예정이다.

2015-03-03 09:50: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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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순수의 시대' 신하균 "완벽주의? 결핍 있는 인물이 매력적이죠"

"작품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전체적인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느냐 입니다. 배우 입장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것, 새로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캐릭터나 역할의 직업, 장르가 될 수도 있어요. 관객에게 신선함을 주고 싶으니까요."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영화에 데뷔한 이래 신하균(40)은 새로움을 향한 여정으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여왔다.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 '런닝맨' 등 대중적인 작품은 물론 '지구를 지켜라' '복수는 나의 것' '카페 느와르' '박쥐' 등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들도 두루 섭렵하며 충무로의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순수의 시대'는 신하균의 또 다른 도전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데뷔 이후 첫 사극이기 때문이다. 조선 개국 7년, 이방원이 일으켰던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욕망과 순수를 꿈꿨던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신하균은 순수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내거는 장군 김민재를 연기했다. "처음 해보는 사극이라서 다른 이미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았어요. 무술도 해야 하고 말도 타야 하잖아요. 무엇보다도 지금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어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건 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로망'이니까요." 신하균의 도전은 영화의 오프닝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살육과 폭력으로 가득한 전장에서 적들과 싸우던 김민재가 홀연히 짓는 허무한 표정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하균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신경질적인 근육'이라는 홍보 문구로 소개되고 있는 근육질 몸매 또한 그의 팬이라면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신하균이 김민재에게 끌린 것은 단지 외적인 변화 때문이 아니었다. 김민재가 내면에 갖고 있는 깊은 결핍에 배우로서 매력을 느꼈다. "김민재는 완벽한 장수가 아니에요. 본인이 원해서 그 자리에 올라간 것도 아니고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도 있는, 외롭고 답답하게 사는 사람이라 안쓰럽고 불쌍했어요. 그런 김민재가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그걸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신하균이지만 그 캐릭터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결핍'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신하균은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유에 대해 "완벽한 사람에게서는 매력을 잘 못 느낀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할 때마다 꼭 어떤 결핍이 있는 인물을 고르려고 하지는 않아요. 다만 완벽한 영웅보다는 부족하고 안쓰러운 점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큰 매력을 느낄 뿐이에요. 저 역시도 그들처럼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늘 완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온 신하균이기에 이런 말은 의외처럼 들린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인간 신하균은 완벽주의와 거리가 멀다.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고 장난감과 레고, 피규어 등을 만드는 것도 모으는 것도 좋아한다는 그에게는 변하지 않는 소년의 모습이 있다. 소문난 막걸리 애호가이기도 한 그가 "한때는 재즈에 빠져서 막걸리를 마시며 재즈를 듣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는 모습에는 완벽주의자에게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와 편안함이 있었다. 첫 사극을 경험한 신하균은 "영화적으로 풀어낼 게 많은 매력적인 장르"라며 "다른 시대와 신분을 연기할 수 있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늘 신선함을 찾아왔지만 배우로서는 현재에 집중하며 배우의 길을 걸어갈 생각이다. "인간 신하균이 어떤 사람이냐고요? 그건 작품으로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웃음).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관객과 같이 나이가 들면서 미래가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 배우는 1년이 지나고 5년, 10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까?'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는 배우처럼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3-02 16:41: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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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간' 신연식 감독 "'개훔방' 독립영화관 재개봉 중단하라"

영화 '조류인간'의 신연식 감독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의 예술·독립영화 전용관 재개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신연식 감독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류인간'은 지난달 26일 개봉해 22개 예술·독립영화 전용 극장에서 개봉 중이다. 하지만 개봉 첫 날 현장에서 확인한 몇몇 극장에서는 아침 10시와 밤 10시40분대라는 현실적으로 관람이 힘든 시간대에 상영 중이었다. 상업영화 재개봉작인 '개훔방'이 좋은 시간대에 편성된 것을 보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신연식 감독은 '개훔방'의 제작사와 감독,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에 "상업영화 재개봉을 독립영화관에서 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 감독은 "독립영화 전용관은 영화의 다양성에 가치를 두고 만든 극장"이라며 "'조류인간'과 같은 평범한 독립영화는 아트하우스 체인에서 5개관을 배정 받는 것도 어렵다. 그런데 상업영화인 '개훔방'이 15개 이상의 극장을 배정 받는 것은 독립영화계에는 엄청난 폭력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연식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개훔방'의 시나리오는 4, 5년 전에 내가 쓴 것"이라며 시나리오 크레디트에서 이름을 빼주기를 요청했다. 신 감독은 "제작사와 이견이 생겨 작품에서 빠진 뒤 김성호 감독이 찾아와 내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완성된 작품은 내 시나리오에서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으며 이는 김성호 감독이 촬영 직전 저에게 보낸 메일에서 스스로 확인한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이 작가로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심지어 여러 인터뷰를 통해 원작에 없던 설정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는 창작자로서 부끄러운 행위이나 과정상의 실수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상업영화과 어떠한 이유에서든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재개봉한다면 이후에도 극장 개봉을 마친 상업영화가 IPTV 매출 증대를 위해 독립영화관에서 재개봉을 시키는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개훔방'은 개봉 이후 대기업투자배급사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했지만 영화계 내무에 만연한 부조리를 스스로 돌아보지 않고 대기업투자배급사의 부조리만 지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연식 감독은 "이번 공개 요구가 영화 홍보수단으로 쓰일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자면 '조류인간'을 포함한 어떤 독립영화로도 수익을 낼 생각이 없다. 만에 하나 이번 일이 이슈가 돼 극장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이 온다면 바로 극장 상영을 중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류인간'은 새가 되려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찾기 위해 15년을 헤맨 소설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 등이 출연했다.

2015-03-02 14:28: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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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술사' 크랭크인…유승호 "제대 후 첫 작품 기대돼"

배우 유승호의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조선 마술사'(감독 김대승)가 지난달 27일 크랭크인했다. '조선 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다. 유승호는 주인공인 조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았다. 촬영 전 가진 고사와 시나리오 리딩에 참여한 유승호는 2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대 후 첫 작품이라 많이 기대가 된다. 2년이라는 공백이 나에게는 참 컸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확실한 건 2년 전보다는 책임감을 더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현장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 그리고 같이 촬영하는 선배님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른 분들만큼이나 저 또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과 함께 동료와 선배 배우들에 대한 인사를 남겼다. 이번 영화에는 유승호 외에도 고아라, 곽도원,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고아라는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았다. 곽도원은 과거의 일로 인해 환희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마술사 귀몰을 조윤희는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을 연기한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의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선 마술사'는 4개월 동안 용인, 남양주, 문경, 속초, 전남 화순 등지에서 로케이션과 세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03-02 09:37: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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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혼다 타일랜드 우승 차지…상금 1위 도약(종합)

양희영(26)이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4700만원)을 받으며 상금 선두로 도약했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디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양희영의 최종합계는 15언더파 273타다. 이로써 양희영은 13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2위 이미림(25·NH투자증권),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2타 차이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2013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양희영은 이날 경기에서 받은 상금을 추가해 시즌 상금 41만2358 달러를 기록하며 상금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까지 상금 1위(31만5897 달러)였던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는 루이스가 선두에 있었다. 루이스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양희영은 1번 홀(파5)을 버디로 시작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6, 7번 홀 연속 버디로 루이스를 앞서 나갔고 10번 홀(파5) 버디로 루이스르 2타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이 홀에버 버디를 낚은 루이스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승부는 15번 홀(파4)에서 갈렸다. 루이스가 이 홀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는 사이 양희영은 버디로 응수해 순식간에 3타 차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양희영의 우세로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양희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오른쪽 벙커로 보내 잠시 위기를 맞았다. 침착하게 파로 막아내며 루이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2타 차로 양희영을 추격하던 루이스도 18번 홀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내며 연장전 또는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날려버렸다. 이로써 올해 네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또한 한국계 선수가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게 됐다.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8·SK텔레콤)을 비롯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미래에셋), 지난주 호주오픈 리디아 고(18)에 이어 이번에는 양희영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한편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로 프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20·롯데)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15-03-01 20:07:2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