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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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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웨딩즈', 유럽 영화의 유쾌한 반란 이을까?

'언터처블: 1%의 우정'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유럽 영화의 유쾌한 반란을 이어갈 작품이 극장가를 찾는다. '컬러풀 웨딩즈'가 그 주인공이다. '컬러풀 웨딩즈'는 프랑스 상위 1%인 클로드 부부의 딸 세 명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 딸까지 아프리카인 예비 사위를 데려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개봉하자마자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천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프랑스 개봉작 중 흥행 TOP7에 등극했다. 5국 5색 캐릭터들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국내 관객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개봉한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전신불구 장애를 겪고 있는 백만장자 필립과 건강한 신체를 가진 무일푼 백수 드리스의 예측불허 동거를 그려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18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했다. 또한 올해 6월 개봉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탈린, 김일성, 아인슈타인의 멘토로 활약한 숨겨진 능력자 알란이 100세 생일을 맞아 요양원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로 국내에서도 작은 돌풍을 일으켰다. '컬러풀 웨딩즈'가 이들 작품의 뒤를 이어 흥행을 이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4-10-01 17:39: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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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2015년 라인업 공개…다양한 소재 작품 선보여

영화배급사 NEW(총괄대표 김우택)가 2015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민식·하정우·심은경 등 스타 배우들의 신작과 함께 실화 소재와 원작이 있는 작품,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기발한 소재의 이야기를 다룬 다양한 영화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 중 최고의 화제작은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주연까지 도맡은 '허삼관'(가제)이다.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지원이 함께 출연한다. 하정우는 "소설 속 재밌는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재밌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반창꼬'의 정기훈 감독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를 선보인다. 사회 초년생들의 아찔한 절규를 담은 작품이다. CF 감독 출신 백종열 감독의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도 관객들을 찾는다. 블록버스터 영화도 대거 포진해 있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첫 실사영화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을 선보인다. '부산행'의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도 함께 준비 중이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은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으려는 조선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대호'를 준비 중이다. 최민식이 주인공인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를 연기한다. 청춘스타들의 활약도 만날 수 있다.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의 '스물', 심은경 주연의 스릴러 '널 기다리며'다. 실화 바탕의 '연평해전'과 '오빠생각'도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탠드 바이 미-도라에몽'과 '뽀로로2' 등의 가족 애니메이션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릴러 '루시드 드림'과 '더 폰'도 제작을 준비 중이다.

2014-10-01 17:0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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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타짜2' 이안나 PD "프로듀서, 영화 전반 책임지는 흥미로운 일이죠"

충무로 흥행 메이커 이안나 프로듀서 '취화선' 제작부로 영화판 뛰어들어 '과속스캔들' '써니' 기대 이상 흥행 '타짜2'로 색깔 있는 프로듀서 고민 "프로듀서요? 간단하게 말하면 감독의 매니저라고 할까요? 감독이 영화 연출의 책임을 진다면 프로듀서는 예산과 스케줄, 배우 등 영화 제작의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입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처음과 끝을 모두 알 수 있는 직업이죠." 이안나(34) 프로듀서는 지난 2008년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동기인 강형철 감독과 함께 한 영화 '과속스캔들'로 충무로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영화는 큰 기대를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전국 824만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3년 뒤 선보인 '써니'는 80년대 복고 신드롬을 일으키며 736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타짜-신의 손'도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관객수 388만 명을 모아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들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취화선'을 시작으로 흥행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충무로의 떠오르는 제작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처음부터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가진 건 아니었다. 대학에서 영화영상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한 것도 영화보다는 광고 쪽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대학 2학년 때 단편영화를 연출하면서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안나 프로듀서는 3학년에 올라간 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에서 제작부로 영화판에 뛰어들면서 제작자로서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이 많은 촬영현장에서 정신없이 일했어요. 어리다고 예뻐해 주시니까 이 일을 잘 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제작부만 직함이 있는데 그게 달라질 때마다 생기는 재미가 쏠쏠했어요(웃음). 제작비나 개런티 같은 남들이 궁금해 하는 걸 알 수 있다는 점도 호기심 많은 성격과 잘 맞았고요." 이후 이안나 프로듀서는 '폰'으로 안병기 감독과 인연을 맺은 뒤 제작부장과 제작실장, 라인 프로듀서 등 여러 직책을 거치면서 영화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아갔다. 프로듀서 직함을 달고 처음 제작한 영화 '과속스캔들'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충무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진 '써니'의 흥행으로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갈 제작자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제작부는 유난히 힘든 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해야 하는 파트이기 때문이다. 제작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듀서가 될지라도 영화 제작의 전반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안나 프로듀서는 "감독으로서 연출을 잘 했을 때의 성취감도 있겠지만 제작자로서 아무도 못할 것 같은 일을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도 대단하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물론 자신이 해낸 일이 때로는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일일지라도 말이다. 그는 "감독은 집중력과 고집이 필요한 직업이라면 프로듀서는 저처럼 호기심과 오지랖의 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화를 하는 후배들이 제작부를 기피하는 것에 대한 속상함도 드러냈다. 이안나 프로듀서는 "많은 후배들이 자기 작품으로 데뷔해 인정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경험 부족이라는 딜레마가 생긴다. 좋은 파트너를 제작자로 만나야 하고 경험 있는 스태프들도 함께 해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쉽게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은 무엇이든 묵묵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후배들을 만날 때에도 경험을 많이 하라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 '타짜-신의 손'이 남긴 새로운 경험과 고민 최근 개봉한 '타짜-신의 손'은 이안나 프로듀서에게 새로운 경험과 또 다른 고민을 안겨줬다. 만화 원작의 기획이라는 점, 그리고 안병기 감독이 대표로 있는 토일렛픽쳐스를 떠나 만든 첫 영화라는 점에서 그러했다. 최동훈 감독의 '타짜'와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해 아예 색깔이 다른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제작자로서 책임감이 커지다 보니 절친한 강형철 감독과 일과 관련한 문제로 부딪히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완성된 영화는 만족스러웠다. 2012년부터 준비해온 영화가 마침내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 지금, 이안나 프로듀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야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할 때는 언제라도 영화판을 떠날 수 있다는 자유로운 마음이 있었어요(웃음). 미련을 두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타짜-신의 손'을 마친 지금은 이안나라는 프로듀서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공부할 것도 배울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들고요. 마음은 여유로워졌지만 책임감은 더 커져가는 것 같아요." 세 편의 영화를 제작한 이안나 프로듀서는 다음 행보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강형철 감독 같은 신인 감독을 발굴해 "다들 안 된다고 할 때 되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감독은 연출에 대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누군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작품을 많이 못하는 이유 중 하나죠(웃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고 싶지만 하나의 지향점을 꼽는다면 휴먼 드라마다. 인간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야 말로 이안나 프로듀서가 지닌 강점일 것이다. "다음 작품은 초심으로 돌아가 적은 예산의 작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톱스타가 나오지 않더라도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요. 강형철 감독과는 늘 각자 갈 길은 열려 있어요. 강형철 감독이 좋은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를 만나거나 제가 좋은 감독을 만난다면 따로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강형철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다면 저와 같이 하지 않을까요? 최고의 파트너라는 사실은 분명하니까요(웃음)." 사진/김상곤(라운드테이블)

2014-10-01 14:01: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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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2014 롯데 영화인의 밤 행사 개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일 오후 8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하는 2014 롯데 영화인의 밤 행사를 부산 구 해운대역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5년 롯데엔터테인먼트 라인업 발표에 이어 제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과의 산학협력 활동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수상 결과는 지난달 29일 발표됐다. 올해는 총 2811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으며 대상은 최서현 작가의 '좀비가 아니라 구울'이 선정됐다. '악공'(권순규 작가), '아파트'(박성우 작가), '대리가족'(송윤희 작가)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과의 산학협력이 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산학협력 결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경쟁부문에 영화 '철원기행'이 진출했다. 지난해 첫 번째 산학협력 작품인 '10분'은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과 국제비평가상을 받았고 두 번째 산학협력 작품인 '새 출발'은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2014 롯데 영화인의 밤 행사는 올해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발자취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나아가 향후 계획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10-01 10:45: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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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꺾고 결승행…2일 북한과 결승전

한국과 북한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 경기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로 한국은 태국과의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 7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겪었던 지긋했던 '4강 징크스'를 시원하게 털어내고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조별리그 세 경기와 토너먼트 세 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탄 만큼 금메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태국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19분 손준호의 땅볼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좋은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맞혔다. 전반 29분 김진수, 전반 36분 장현수의 슛도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기다리던 첫 골은 전반 41분에 터졌다.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5분 이재성(전북 현대)이 얻어넨 페널티킥을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전에서는 태국이 매서운 반격을 펼쳤다. 특히 후반 35분경에는 태국이 위협적인 슈팅을 세 차례나 시도했으나 골키퍼 김승규가 잘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에 앞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이라크의 4강전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북한의 1-0 승리로 끝났다. 연장 전반 5분 정일관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차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진출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북한은 이란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 또한 한국과 북한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 만나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놓고 최종 승자를 가릴 결승전은 오는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2014-09-30 22:23:4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