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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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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활약으로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29)의 활약에 힘입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이하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메시의 1골 2도움과 곤살로 이과인의 멀티골을 내세워 베네수엘라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앞서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개최국 미국과 오는 22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1993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할지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리오넬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3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베네수엘라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5분 뒤 선제골이 나왔다. 메시가 상대 오른쪽 후방 스로우 라인 부근에서 골대 앞으로 크로스한 것을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이 공의 낙하지점에 정확하게 맞춰 오른발을 갖다 댔다. 이 공은 골키퍼 옆을 가로지르며 골망에 꽂혔다. 전반 22분에는 메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6분 뒤 이과인이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베네수엘라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메시가 쐐기를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챘고 메시가 니콜라스 가이탄 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앞에서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에는 베네수엘라 론돈의 헤딩슛에 한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1분 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에릭 라멜라가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베네수엘라의 기를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8강전에서 혼자서 4골을 폭발한 에두라으도 바르가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칠레는 23일 먼저 4강에 선착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2016-06-19 14:45: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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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0일 만에 홈런포 가동…추신수는 오승환과 맞대결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가 1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동갑내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4회 2사 3루 박병호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초구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12호 홈런이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생산했다. 박병호는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했다. 스와잭의 5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러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비록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감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자신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원했던 결과를 두 번째 타석에서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6-7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6(199타수 41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와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했다. 둘의 대결은 텍사스가 0-3으로 밀린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오승환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오승환을 흔드는 안타였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실점했다. 이때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200에서 0.235(34타수 8안타)로 올랐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랐다. 경기는 텍사스의 4-3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114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3-4로 역전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IMG::20160619000077.jpg::C::480::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8회 등판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구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2016-06-19 14:34: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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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유천의 추문, 연예인의 이미지

지금은 실체보다 이미지가 중요한 시대다. 매스미디어의 등장으로 이미지가 실제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사람들도 이제는 실제가 아닌 이미지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비단 연예인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정치인들도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그럴싸하게 만들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물론 대중도 이제는 이들의 이미지가 실제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그 이미지가 실제 모습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추문이 지난 한 주 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월요일 저녁 한 언론사의 보도로 시작된 사건은 첫 번째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일단락되는가 싶었으나 곧 이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등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처음 박유천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이 사건이 이토록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연예계에서 잊을만하면 터지는 스캔들 정도로만 여겨졌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만큼 일단은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날 사건의 전모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건은 이후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희대의 추문으로 발전했다. 박유천이 군 복무를 대신해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하는 도중에 사건이 터졌다는 점도 사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었다. 소속사의 대응도 아쉬움을 남겼다. 사건이 터진 직후 박유천의 소속사는 "경찰 조사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며 "근거 없는 보도만으로 명예훼손과 이미지 실추를 당했다"는 강경한 입장을 연이어 내놨다. 하지만 강경 입장을 밝히기 이전에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여야 했다. 소속사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건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지난 16일 5차 입장을 발표했을 때였다. 박유천 사건이 이토록 크나큰 파장을 일으킨 것은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이미지 때문이하다. 박유천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반듯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런 그가 유흥업소 출입 등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대중은 지울 수 없을 정도로 큰 배신감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매체를 통해 보여준 자신의 이미지만큼은 지켜야할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유천이 대중에게 잘못한 것은 바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직 사건은 그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다. '카더라' 식의 이야기를 통해 가십을 양산하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의미 없는 일이다. 경찰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박유천도 조사 결과에 대해 대중 앞에서 자신의 입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기를 바란다.

2016-06-19 14:18: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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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공세 속에서도…‘정글북’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디즈니 영화 '정글북'이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2주 연속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글북'은 18일 토요일 하루 동안 27만9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누적 관객수는 143만6870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정글북'은 평일보다 주말에 더욱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개봉 첫 주말이었던 지난 11일에도 '정글북'은 박스오피스 1위로 3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주말 동안 극장가를 찾은 가족 관객의 발길이 '정글북'으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16일 나란히 개봉한 신작들은 박스오피스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첫 등장했던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17일 '컨저링2'에 정상을 내주더니 18일에는 '정글북'에도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18일 하루 동안 동원한 관객수는 17만3045명이며 누적 관객수는 37만4089명을 기록하고 있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6위로 등장해 제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정글북'과 함께 신작들의 공세를 버텨낸 '컨저링2'는 누적 관객수 110만2625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18일 하루 동안 11만7151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361만9847명을 기록했다. '올드보이'를 제치고 박찬욱 감독의 역대 두 번째 흥행작이 된 '아가씨'가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곡성'은 누적 관객수 677만8351명을 기록하며 막바지 상영을 향해가고 있다.

2016-06-19 12:53: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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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신예 걸그룹 '구구단', 28일 데뷔 확정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구구단(하나·미미·나영·해빈·세정·소이·샐리·미나·혜연)이 오는 28일 데뷔를 확정했다. 구구단은 성시격, 박효신, 서인국, 그룹 빅스 등이 소속돼 있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세정, 미나, 나영이 멤버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팀명인 '구구단'은 '9가지 매력을 지닌 9명의 소녀들이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발랄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일을 확정한 구구단은 데뷔와 관련된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일과 22일에는 데뷔 필름을 공개하며 23일에는 앨범 커버를, 24일에는 앨범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한다. 26일에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한다. 또한 데뷔 당일인 28일에는 데뷔 앨범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대규모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화제 속에서 데뷔하는 신예 걸그룹으로서 여름 가요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06-19 12:40: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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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사건 '점입가경'…팬들도 돌아섰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번져가고 있다. 두 명의 여성이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또 다른 여성이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해 사건의 파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 팬들도 박유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 C씨가 17일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C씨는 2년 전인 2014년 6월 12일 오전 4시께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C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부터 강남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을 처음 만난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일행들과 함께 박유천의 집으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시던 중 박유천이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는 것이 C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C씨를 조만간 불러 피해 사실을 파악할 예정이다. 박유천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유천의 성폭행 추문은 지난 10일 20대 여성 A씨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15일 소를 취하했으나 16일 또 다른 20대 여성 B씨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다시 고소하면서 사건의 파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박유천 사건 전단팀을 꾸려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경찰 조사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며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계속되는 추문 속에서 팬들도 박유천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철회하기 시작했다. 박유천이 속한 그룹 JYJ의 팬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DC) JYJ 갤러리는 17일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글을 통해 "DC JYJ 갤러리는 2016년 6월 17일부터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합니다"라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17 16:57: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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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보이스의 명반 '펫 사운즈', 50주년 기념반으로 발매

밴드 비치 보이스의 명반 '펫 사운즈(Pet Sounds)'가 발매 50주년을 맞이해 기념 앨범으로 발매된다. 1966년 발매된 비치 보이스의 '펫 사운즈'는 롤링스톤지 선정 '역대 최고 앨범 500'에서 2위, 타임지 선정 '위대한 앨범 100'에서는 1위에 기록된 명반이다. 1998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Grammy Hall of Fame)에 오른 바 있다. 50주년 기념 앨범에는 보컬 하모니와 각종 음향효과가 조화를 이룬 'Wouldn't It Be Nice'와 'Sloop John B', 그리고 종교에 심취했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의 자화상을 담은 'God Only Knows' 등이 스테레오와 모노 버전으로 리마스터링 돼 수록됐다. 또 라이브 버전과 인스트루멘탈 버전 트랙까지 총 2장의 CD로 만나볼 수 있다. 비틀스의 폴 메카트니는 "'펫 사운즈'가 없었다면 (비틀스의 명반인)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도 없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는 "'펫 사운즈'는 앨범에 대한 나의 모든 생각을 변화시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펫 사운즈'의 탄생 배경을 다룬 영화 '러브 앤 머시'가 개봉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비치 보이스의 '펫 사운즈' 50주년 앨범은 2CD와 디지털 앨범으로 만날 수 있다.

2016-06-17 16:39: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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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주말 올릭픽공원서 단독 콘서트 개최

그룹 어반자카파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 말 미니앨범 '스틸(Still)'로 컴백한 어반자카파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깊은 감성이 묻어나오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비롯해 미니앨범의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절한 발라드, 기분 좋은 러브송 등 다양한 매력이 담긴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어반자카파는 "가수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실망하지 않을 충분히 만족하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무대를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방송 출연보다 현장에서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추진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음원차트 1위 공약을 걸어 단독 콘서트에 앞서 명동, 한강시민공원,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올해 결성 8년차를 맞이했다.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의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저음이 매력적인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어반자카파의 미니앨범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각각 오후 5시, 7시에 개최된다.

2016-06-17 16:39: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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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지지옥션배 17일 개막…이창호 9단·최정 6단 등 출전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식과 예선2회전이 1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상호 이사, 박동현 이사, 양건 기사회장과 서봉수·유창혁·이창호 9단과 김혜민 7단 등 시드자 및 예선 출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명주 회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처음 대회를 시작했을 때는 한두 해 하다 말지 싶었는데 벌써 10회가 되고 인기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바둑과 인연을 맺으면서 사업과 인생관이 많이 달라졌고 바둑으로 인해 노년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여류팀이 너무 강해져 올해 남자기사들의 나이를 젊게 조정했다"면서 "벌써 이번 대회 선수들의 활약과 팽팽한 대결이 기대되고 때가 되면 상금도 더 올려서 계속해 볼 생각인 만큼 지지옥션배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지옥션배는 대회명을 기존의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으로 바꿨다. 또한 시니어팀 참가 연령 기준을 만 45세에서 만 40세로 낮췄다. 팀당 12명씩 연승전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팀별로 4명을 시드로 선발하고 나머지 8명은 예선 통과자가 합류한다. 숙녀팀은 전기 대회와 마찬가지로 예선 토너먼트에서 8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반면 신사팀은 만 40세 이상∼50세 이하 A그룹 예선에서 3명, 만 51세 이상 B그룹 예선에서 5명의 본선 진출자를 각각 선발한다. 본선 시드는 팀당 3명씩의 랭킹 시드와 각 팀 1명씩 후원사 시드를 합쳐 팀당 4명씩 모두 8명이 선정됐다. 랭킹 시드는 신사팀에서 이창호·유창혁·서봉수 9단, 숙녀팀에서 최정 6단 오유진 2단 박지은 9단이 각각 랭킹 순으로 선발됐다. 후원사 시드는 양재호 9단과 김혜민 7단에게 돌아갔다. 특히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양재호 9단은 2011년 3월 3일 제30기 KBS바둑왕전 예선 이후 5년 4개월 만에 공식대국을 갖는다. 양9단은 2008년 2회 대회 최종국에서 박지은 9단을 꺾고 팀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을 1억2000만원으로 인상했다. 3연승한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대회 총규모는 2억3500만원(연승상금 별도)이다.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예선을 벌여 선수 선발을 마치며 7월 11일 경주 지지호텔에서 본선 첫 대국이 열린다. 본선 경기는 모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2016-06-17 16:38: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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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가을 대표 음악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1차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자라섬재즈 라인업은 세계의 다양한 재즈의 현재를 조명하며 프랑스 재즈에 대한 집중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70년대에 결성돼 크로스오버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전설적인 미국의 재즈 밴드 오레곤, 결성 20주년을 맞은 노르웨이의 혁신적 재즈 그룹 부게 베셀토프트스 뉴 컨셉션 오브 재즈, 서정미 넘치는 새로운 재즈 바이올린과 피아노 트리오의 만남인 폴란드의 아담 발디치 & 헬게 리엔 트리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한 국가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재즈씬을 집중 탐구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2015-2016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에 초점을 맞췄다. 거장 베이시스트 앙리 텍시에,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드러머 마누 카체 등 프랑스 재즈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을 집중 소개한다. 프랑스 3대 재즈 축제 중 하나인 재즈수레포미에(Jazz Sous Les Pommiers)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 자라섬재즈 간의 상호 프로그램 교류로 이뤄진다. 자라섬재즈는 북한강의 섬 자라섬과 가평을 배경으로 열리는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을 선보이며 '자연, 가족, 휴식,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2016-06-17 16:20: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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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핫 칠리 페퍼스, 5년 만의 신보 '더 겟어웨이' 발매

올해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14년 만의 내한을 앞둔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새 앨범 '더 겟어웨이(The Getaway)'가 1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3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앨범 후보에 올랐던 전작 '아임 위드 유(I'm With You)'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은 그동안 함께 해온 거장 프로듀서 릭 루빈을 대신해 21세기 얼터너티브-인디 신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듀서인 데인저 마우스가 맡았다. 보컬 앤서니 키디스는 데인저 마우스에 대해 "초현대적인 아이디어에 매우 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새 앨범에서 데인저 마우스는 릭 루빈과는 달리 조금 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작업을 선보였다. 믹싱은 라디오헤드, 벡 등과 작업한 나이젤 고드리치가 맡았다. 이번 앨범에는 밴드 특유의 흥과 에너지,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플리의 역동적인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첫 싱글 '다크 네세서티즈(Dark Necessities)', 춤을 추는 슬랩 베이스와 영롱한 기타가 인상적인 두 번째 싱글 '더 겟어웨이(The Getaway)' 등 밴드가 지향하는 13곡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음악이 담겨있다.

2016-06-17 16:02: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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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ON] 되살아나는 LP의 정취…제6회 서울레코드페어 18일 개최

커다란 레코드판에 바늘을 올려놓으면 '지직' 소리와 함께 음악이 흘러나온다. CD나 MP3와 달리 간간히 잡음이 섞인 음악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듣는 이를 더욱 감상적으로 만든다. LP로 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은 그 감성을 쉽게 잊지 못한다. "같은 노래도 LP로 노래를 들으면 느낌이 다르다"고 말하는 이유다. 아날로그의 정취를 지닌 LP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인터넷의 등장, 그리고 디지털 음원 중심의 음악 시장에서 추억으로 사라진 LP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음악 시장에 부는 새로운 바람 속에서 국내 유일의 LP 축제도 열리고 있다. 바로 서울레코드페어다. ◆ 마켓·공연 함께 즐기는 축제 서울레코드페어는 비트볼, 일렉트릭 뮤즈, 캬바레사운드, 김밥레코드 등 독립 레이블이 모인 라운드앤라운드 협동조합 주관으로 2011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서울레코드페어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녹번동 서울혁신파크(구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다. '레코드 스토어 데이' 등 해외에서 열리고 있는 레코드페어처럼 서울레코드페어도 LP를 비롯한 다양한 음반과 음악 관련 상품을 사고파는 마켓 중심의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100여개의 개인·업체별 판매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음반과 음악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판매자에 따라 LP 외의 CD와 카세트테이프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 등의 음향 관련 장비도 판매한다. LP를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레코드페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매년 선보이는 한정반 LP다. 올해도 11장의 음반이 한정반 LP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오는 7월 컴백을 앞둔 걸그룹 원더걸스의 신곡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LP로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80년대 레트로 콘셉트로 컴백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서울레코드페어 측에서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LP 발매를 제안하면서 이번 한정반 발매가 성사됐다. 신곡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70년대 밴드 사운드의 영향을 받아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이번 행사에서는 핑크색 컬러의 LP로 500매 한정 제작돼 판매된다. 이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올해 초 발표한 신곡 '살아있네'도 LP로 제작돼 300매 한정으로 선보인다. 언니네 이발관의 '꿈의 팝송', 강아솔의 '정직한 마음',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워킹 온 엠티(Walking On Empty)', 이디오테잎의 '11111101' 등의 음반들도 서울레코드페어에서 LP로 만날 수 있다.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가 최근 발표한 앨범 '어 문 셰입드 풀(A Moon Shaped Pool)'의 LP도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국내에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쇼케이스 공연과 사인회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싱어송라이터 강아솔과 밴드 코가손, 푸르내의 19일 쇼케이스 무대로 공연한다. 18일에는 이디오테잎, 딥플로우가 사인회로 팬과 만난다. ◆ LP만이 지닌 다양한 매력 음악 시장이 음원 중심으로 재편되자 많은 이들이 물리적으로 제작된 음반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음반 판매량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음반은 여전히 죽지 않고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LP에 대한 제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해가 거듭될수록 LP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북미 지역의 음악 판매량을 집계하는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2007년 LP의 미국 내 판매량은 99만장이었데 비해 2015년에는 1192만장으로 약 12배 가량 늘어났다. 영국에서도 지난 한해 동안 LP 시장이 64% 성장하며 200만장을 돌파했다. 또한 미국 음반산업협회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LP 판매로 얻은 매출(약 4억1600만 달러)이 광고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얻은 광고 매출(약 3억8500만 달러)보다 높은 걸로 집계됐다. 이에 해외 메이저 음반 레이블도 새로운 음반을 LP로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LP 제작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김현식, 김광석 등 80∼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음반이 LP로 재발매돼 과거의 향수를 재현했다. 신해철의 1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한정반 LP도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아이돌 가수도 LP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인피니트, 지드래곤, 아이유 등이 LP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이 LP로 발매되기도 했다. 서울레코드페어를 기획했으며 LP 음반 전문점 김밥레코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혁 대표는 LP의 매력을 "크기와 소리의 느낌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함"을 꼽았다. 크기가 큰 만큼 소장가치로서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 그리고 LP로 음악을 들을 때의 독특한 정취가 LP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또한 "창작자로서도 아트워크 등을 통해 다양한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LP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비하면 국내 LP 시장의 규모는 아직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해외와 마찬가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서울레코드페어에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포함해 약 8000여명이 다녀갔다. 김영혁 대표는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매년 서울레코드페어를 찾는 판매 부스와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IMG::20160616000060.jpg::C::480::지난해 열린 서울레코드페어 현장 풍경./서울레코드페어}!]

2016-06-17 07: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