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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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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계속되는 침묵…강정호·김현수·이대호도 나란히 무안타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렸던 박병호는 이날까지 안타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고 4경기 15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03(192타수 39안타)으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에인절스 왼손 선발 투수 엑토르 산티아고의 싱커성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에 고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힘없는 3루수 땅볼, 5회 무사 2루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에는 바뀐 우완 투수 데올리스 게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5경기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역시 빗맞은 탓에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시즌 안타 39개에 묶인 이후 삼진을 9개나 당했다. 미네소타는 2-10으로 크게 패했다. 강정호는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83(106타수 30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도 2-11로 패했다.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현수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6으로 패했다. 이대호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8회초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6에서 0.288(111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 시애틀은 2-3으로 졌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뛰어올랐다. 시애틀은 2-3으로 패했다.

2016-06-16 15:13: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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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美·日통산 4257안타…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 기록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미·일 통산 4257안타(메이저리그 2979안타·일본 1278안타)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사나이'가 됐다. 이치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는 루이스 페르도모의 2구를 쳐 포수 앞 내야 안타로 MLB 최다안타 피트 로즈(4256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가 1루를 밟자 상대 팀인 샌디에이고는 중앙 전광판에 이치로와 로즈의 이름을 나란히 놓고 기록 달성에 축하 인사를 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9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페르난도 로드니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2년을 활약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현 소속팀인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242안타로 그해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2004년에는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넘겼다. 최다안타 타이틀도 모두 7번 차지했다. 다만 이치로의 이번 기록을 '세계 최고'로 놓는 데는 이견도 없지 않다. 두 리그의 기록을 합산하는 건 공식 기록이 아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 자부심을 가진 미국에서도 이치로의 안타를 '세계 최고의 기록'이 아닌 '의미 있는 기록' 정도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치로는 경기가 끝난 뒤 "솔직히 말해서 (미국과 일본을) 결합한 기록이라 (미·일 통산 안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동료와 팬이 축하해줘서 기뻤다. 그들의 축하가 없었다면 정말 큰 의미가 없었을 기록"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3000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21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제까지 메이저리그에는 29명의 선수가 3000안타를 달성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3098안타로 유일한 기록 보유자다. 이치로는 "통산 3000안타는 이곳에서도 의심할 바 없는 대기록이다. 정말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2016-06-16 11:19: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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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s 수원 삼성, 18일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다가오는 주말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로 격돌한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서울은 수원과의 대결에서 패한다면 선두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수원은 16일 현재 12개 팀 중 9위에 랭크돼 있다.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와의 승점차이도 3점에 불과하다. 슈퍼매치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전력상으로는 서울이 공격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15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3경기 연속 3득점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의 '아데박 트리오'가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15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데얀은 선제골과 결승골 등 2골을 뽑아냈다. 아드리아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박주영은 후반 데얀과 교체 투입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고 누적으로 광주전에 결장한 주세종과 다카하기가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서울로서는 반가운 부분이다. 반면 수원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15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공격의 핵심인 권창훈이 아킬레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인 산토스마저 최근 장염으로 전날 경기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원은 이미 왼쪽 수비 자원인 홍철이 수술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양상민도 최근 부상으로 빠졌다. 공격자원인 조동건과 이상호도 부상자 대열에 합류하는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을 앓고 있다. 다만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슈퍼매치인 만큼 결과를 쉽계 예측할 수는 없다. 지난 4월 30일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수원은 당시 독주체제를 달리던 서울과 1-1로 비기면서 7연승을 저지했다. 선두 전북은 같은 날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수원FC는 19일 울산 현대와 맞대결한다. [!{IMG::20160616000032.jpg::C::480::수원 삼성./뉴시스}!]

2016-06-16 11:18:37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이런 이유로 좋다고 여겨지는 신살(神殺)도 그냥 받아지는 것이 아니다. 준비가 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계속해온 M여인은 벌써 근 15년을 필자와 인연을 맺어왔다. 사주에 강하게 들어온 관성격(官性格)은 그녀가 평생을 손에서 일을 놓을 수 없음을 뜻한다. 그러나 일 중에서도 장사나 사업이 아닌 관격, 즉 직장생활을 말한다. 그런 그녀도 편관(偏官), 즉 칠살운이 들어올 때 허망하게 직장에서 나오는 운을 당한 바 있었다. 여자에게 편관운이 들어올 때는 다니던 직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남편에게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더욱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에 예를 든 M여인은 편관운이 들었던 해에 10년 동안 주관하게 되는 대운까지도 좋지 못하였다. 다니던 직장이 청산을 하게 된 이후 퇴직금 역시 주식투자를 맡겼다가 날리게 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공교롭게도 남편 역시 국내 사정이 좋지 못해 해외에 일자리를 찾아 가족들이 이산하게 되었고 이중살림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졌으나 그녀는 본인의 사주명조에 펼쳐진 운을 불평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모든 것은 인과에 의한 연기법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고 살아온 날들에 대한 참회와 신심 깊은 발원으로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하였다. 다시 원하는 직장을 얻을 때까지 3년을 마음 고생한 M여인에게 세운의 지지에서 관운이 포착되었다. 이럴 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그 사이 더 많아진 나이로 인해 위축되어 있었으나 필자는 되도록 많은 곳에 이력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다만 하나 조심할 것은 여자에게 있어 관운은 직업이자 남편 또는 남자운이니 혹여 애꿎은 이성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이 관운이 날라 가게 되니 행동거지에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다. 다행히 쓰잘 데 없는 감정놀음에 견고했던 M여인은 여기 저기 잡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 놓았고 나이에 대한 남들의 우려 속에서도 취직이 되었고 지금도 보람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이 들어온다고 그냥 다 받는 것이 아니다. 그 운이 들어올 때는 그 운을 제대로 받기 위한 타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40대 중반이면 벌써 퇴직우려로 한창인 대한민국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와 여자라는 우려에도 직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관성운에 기대하여 노력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토록 통변의 중요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그녀의 하심(下心)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6일 목요일 (음력 5월 12일)

[쥐띠] 48년생 방해하는 것이 없으니 막힘이 없습니다. 60년생 불안한 거래이더라도 이루어집니다. 72년생 상대방에게 먼저 화해를 해 보세요. 84년생 잃었던 것을 찾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주변에 휩싸이지 않는 것이 길하겠습니다. 61년생 오늘은 금주하세요. 73년생 오늘 하루 기도하세요. 85년생 시비에 가담치 마세요. [범띠] 50년생 사회적인 책임감 때문에 많이 힘들어집니다. 62년생 너무 자만하지 말고 남에게 베푸심이 좋습니다. 74년생 즐기면서 살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86년생 길흉이 서로 상반되어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색을 조심할 때 입니다. 63년생 내 자신을 추스리세요. 75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습니다. 87년생 자존심에 얽매여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용띠] 52년생 항상 겸손하세요. 64년생 동북방이 길한 방향입니다. 76년생 재물은 크게 들어오지 못합니다. 88년생 현재 방식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더 나은 방식으로 고쳐보세요. [뱀띠] 53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합니다. 65년생 운이 없다고 한탄하지 마세요. 77년생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당황하면 손해를 봅니다. 89년생 결실이 뜻과 맞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말띠] 54년생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66년생 결단성이 필요합니다. 78년생 윗사람의 도움을 크게 받게 됩니다. 90년생 계획성이 모자라 위험에 빠집니다. [양띠] 55년생 옛 친구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67년생 매우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79년생 선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91년생 동료와 회식이나 모임 등에서 행운을 얻을 암시가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사방 어디를 가도 이익이 있습니다. 68년생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세요. 80년생 약간의 손실이 있겠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92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겠습니다. [닭띠] 57년생 자신의 취치를 점검하는 시기입니다. 69년생 상대는 귀하보다 한수위 입니다. 81년생 자신 없는 분야에서는 경쟁하지 마세요. 93년생 주변인과 갈등이 우려되니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세요. [개띠] 58년생 명성과 이익이 도처에 있습니다. 70년생 세상에 믿을 이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82년생 경거망동한 행동은 길하지 못합니다. 94년생 억지로 하려 말고 기다려 보세요. [돼지띠] 59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1년생 시기가 맞아 떨어져 이루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83년생 하는 일이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95년생 운전을 조심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6-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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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9호 홈런 폭발…피츠버그 5연패 탈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으로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1루에서 강정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째인 시속 151㎞(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1루 주자 스타를링 마르테와 함께 홈을 밟았다. 강정호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나온 시즌 8호 이후 8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해 디그롬에게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디그롬의 3구째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조시 해리슨과 머서가 범타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6회초 2점포까지 강정호는 디그롬을 상대한 세 타석에서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모두 출루했다. 디그롬은 7회초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초 마르테가 2점 홈런을 추가한 직후인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메츠 투수 짐 헨더슨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멀티히트 활약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94(102타수 30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해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2경기 연속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으로 늘렸지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0-6으로 승리했다.

2016-06-15 16:28: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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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사건 고소 취하…경찰은 계속 조사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계속해서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3일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20대 여성 A씨는 15일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고소를 취소한 A씨의 주장은 존중하지만 박씨의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오후 밝혔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사건 수사 도중 성매매 정황 등 추가 혐의가 인지되면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씨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무고 혐의로 A씨를 처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언론 보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씨제스 측은 "이번 고소 건은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한류스타라는 이유로 한 매체를 통해 고소 접수 사실만을 토대로 실명 보도돼 그날부터 범죄자 낙인이 찍혔다. 그 후 경찰 수사 발표가 아닌 무분별한 '묻지마 사실, 아니면 말고' 형태의 언론 재판이 시작됐다"며 "피의자로 피소가 됐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억울한 심경을 먼저 토론할 자격은 없다고 판단해 경찰의 사실 여부 확인에 주목해 달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13일 최초 보도가 나온 당시 경찰의 수사는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였고 고소장의 내용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허위 사실과 확대 해석이 난무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하루만에 회복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씨제스 측은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 또한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시 성실히 임하겠다"며 "앞으로도 언론을 통해 사건의 시시비비를 밝힐 생각이 없으며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16-06-15 16:26: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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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개막까지 약 50일…태극전사들, 선수촌서 구슬땀

리우 하계 올림픽 개막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메달 사냥에 나설 태극전사들도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28개 종목, 306개 세부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200여개 국가에서 약 1만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든다는 '10-10'을 목표로 내세웠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에서 '10-10'을 처음 달성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12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금메달 12개로 7위의 성적을 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종합 7위를 기록했다.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에서는 금메달 10개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의 성과를 내며 역대 외국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태릉과 진천 선수촌의 분위기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달 초 농협중앙회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대표 선수들을 격려한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정몽규 선수단장, 14일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등이 차례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촌을 방문했다. 대회 개막 51일을 앞둔 15일 태릉선수촌에는 12개 종목, 진천선수촌에는 10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태릉에서는 메달 유망 종목인 유도와 태권도, 펜싱, 배드민턴 선수들이 훈련 중이고다. 15일 오후에는 핸드볼과 레슬링 선수단이 입촌한다. 지난달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달 말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 및 리우 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달 초 국가대표 선발전을 끝낸 레슬링 대표팀도 본격적인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진천 선수촌에도 메달 종목인 사격을 비롯해 수영, 배구 등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10명 정도(임원 116명 예상)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최종 예선이 진행 중인 여자농구를 비롯해 육상, 복싱, 체조, 골프 등에서 아직 선수단 규모에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하계 대회로는 최소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선수단은 7월 19일 결단식을 하고 선수단 본단은 7월 27일 전세기를 타고 리우로 출발한다.

2016-06-15 14:39: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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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국제테니스연맹 제소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2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을 인용해 샤라포바가 자신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자격 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심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스포츠로 발생한 문제를 법원 등이 아니라 스포츠계 내에서 해결한다는 목표로 세워진 전문 중재 기관이다. 중재인은 스포츠 지식이 있는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도핑 관련 제재에 대한 합법성 심판이나 경기 결과 판정, 선수들의 출전 자격 인정 등의 판결을 내린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3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면서 "치료 목적으로 써온 멜도니움이 올해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제테니스연맹은 샤라포바의 해명에도 지난 8일 2년 동안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양측이 신속 심의(expedited procedure)에 동의했기 때문에 7월 18일 이전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샤라포바에 대한 국제테니스연맹의 자격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낸다면 샤라포바는 8월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진다.

2016-06-15 14:38: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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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메달 공개…수은 배제한 친환경 방식 제작

개막까지 약 50일을 남겨두고 있는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토마스 바흐(63·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메달을 공개하며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리우 올림픽 메달의 특징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리우 올림픽에는 총 2488개의 메달이 만들어졌다. 금, 은메달이 각각 812개씩 제작됐고 동메달은 864개가 준비됐다. 메달의 무게는 금, 은, 동메달 모두 500g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369~397g보다 무겁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531g보다는 가벼워진 것이다. 하계 대회로만 따지면 역대 최중량이다. IOC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메달은 지름 60㎜ 이상, 두께 3㎜ 이상이어야 하고 금메달은 은으로 만들되 최소 6g의 순금이 들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 메달은 사상 최초로 가운데 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더 두껍게 제작됐다. 메달 앞쪽은 올림픽 메달 전통을 따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초대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아크로폴리스 광장 등이 새겨졌다. 뒷면은 리우 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행사에서 올림픽 메달과 함께 패럴림픽 메달, 대회 시상대, 시상식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도 함께 공개했다.

2016-06-15 14:38: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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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상무 화백의 '독고탁' 시리즈, 시카프에서 만난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만화가 고(故) 이상무 화백의 대표작인 '독고탁' 시리즈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과 만난다.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6, 이하 시카프)이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프라자)와 CGV 명동역에서 열린다. 1995년 시작된 시카프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아우르는 행사로 올해 20회를 맞이한다.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모아서 상영하는 영화제, 그리고 만화와 관련된 전시와 축제로 구성된 행사다. 올해는 '와이파이 시카프(WIFI SICAF)'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 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처럼 시카프의 문화를 친숙하게 전파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고 이상무 화백의 '독고탁' 회고전은 올해 시카프 영화제 기획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5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안타깝게 작고한 이상무 화백과 '독고탁' 시리즈에 대한 재조명의 의미를 담아 회고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애니메이션의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는 대원미디어의 부회장이기도 하다. 이상무 화백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독고탁'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곳이 바로 대원미디어이기 때문이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독고탁은 이상무 화백과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토리 면에서 기승전결이 뛰어났고 휴머니티를 담은 작품이라 80년대 당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조직위원장은 시카프 행사 기간 동안 CGV 명동에서 열리는 '독고탁' 스크린 토크 행사에도 참여해 이상무 화백과 독고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시카프 영화제에는 총 33개국에서 온 1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전시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충무공 이순신을 그래픽 노블로 그려 화제를 모은 미국 만화가 온리 콤판이 '해외 거장 초대전'의 게스트로 초청돼 대중과 만난다. '바람의 나라'로 잘 알려진 만화가 김진의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김진은 뮤지컬 배우 심정완과 함께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기념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도 홍보대사로 시카프를 알린다.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어벤져스'의 대형 피규어도 행사 기간에 만날 수 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굴뚝이 없는 산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시카프가 다시 한 번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06-15 14:37:29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5일 수요일 (음력 5월 11일)

[쥐띠] 48년생 안 되는 일이 없고 부귀와 명예가 따릅니다. 60년생 간절한 믿음이 있으니 크게 이루게 됩니다. 72년생 액운이라든가 장애가 없습니다. 84년생 하루가 대길한 운입니다. [소띠] 49년생 여행하기엔 모든 방향이 매우 길합니다. 61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합니다. 73년생 불의의 사고가 우려되니 주의하세요. 85년생 경망 된 행동은 삼가 해야겠습니다. [범띠] 50년생 가족들 사이에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62년생 각별히 몸조심하세요. 74년생 주변에 불길한 기운이 감돕니다. 86년생 무리한 추진이나 행동은 삼가 하도록 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작은 소원은 이룰 수 있습니다. 63년생 신념을 가지고 매사를 이끌어 나가세요. 75년생 꾀하는 일마다 마가 서려 있습니다. 87년생 잠시 일을 멈추고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용띠] 52년생 적지 않은 손해를 입게 됩니다. 64년생 헛된 꿈이나 욕망은 삼가 하도록 하세요. 76년생 몸이 편안할 날이 없겠습니다. 88년생 송사에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매사가 안절부절 입니다. 65년생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방편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77년생 적자가 심각할 사태에 이르게 됩니다. 89년생 잠시 휴양을 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말띠] 54년생 거듭 실패가 계속됩니다. 66년생 도와주던 이가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78년생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90년생 근신하며 수양에 힘쓰도록 하세요. [양띠] 55년생 당당하던 기세가 한풀 꺾일 때입니다. 67년생 좋은 운은 늘 오지 않습니다. 79년생 자금순환이 막히게 됩니다. 91년생 병은 초기에 발견해야 빨리 낫고 치료도 정확히 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바라고만 있으면 이뤄지지 않습니다. 68년생 개업이나 전업은 흉합니다. 80년생 서쪽이 길하니 그쪽으로 가면 반드시 재물을 얻을 것 입니다. 92년생 취직은 서둘렀어야 했습니다. [닭띠] 57년생 일 처리가 만족스럽게 되지 않습니다. 69년생 괴이한 곳에 가지 마세요. 81년생 동쪽에서 온 사람과는 반드시 원수가 됩니다. 93년생 취직은 낮은 곳으로 지원했다면 합격입니다. [개띠] 58년생 집에 있는 것이 좋으니 외출을 삼가세요. 70년생 질병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82년생 주변에 사건이 터지니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94년생 새로운 운의 흐름을 맞게 되어 기쁘겠습니다. [돼지띠] 59년생 크게 바라지 않으면 이룰 수 있습니다. 71년생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습니다. 83년생 교통사고를 조심하세요. 95년생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는 상 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6-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자기에게 맞는 시험운

옛 사람들은 북두칠성(北斗七星) 중 첫째 별을 문창성(文昌星)이라 불렀다. 인간의 문장(文章)을 맡은 별로서 이 별에 소원을 빌면 과거(科擧)에 급제한다고 믿은 것이다. 사주명조에서 말하는 12신살 중 문창성은 이러한 유래를 지니고 있기에 사주에 문창성이 들면 옛 시절의 부모들은 기뻐했던 것이다. 문창성은 총명한 머리에 학문과 인연이 깊어 큰 학자가 되거나 높은 관직에 오른다고 믿었던 것이니 요즘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단순히 문창성만 있다 해서 공부나 시험방향을 잘못 잡으면 애석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근한 예로 시험운 하나만 가지고도 그 사람의 직업이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가 있다. 예전에 상담을 온 J씨의 경우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계속 낙방을 하던 J씨는 몇 년 전에 로스쿨 제도가 생기면서 낙담이 컸다. 과거에 J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점을 봤을 때 상관격(傷官格)인 아들이 시험운이 있으니 이는 법관의 사주라며 사시를 준비하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시제도가 바뀌어 버렸고 다시 법학전문대학원을 들어가자니 다시 소요되야 하는 시간이며 노력이 몹시 속이 상했다.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다. 앞길이 답답하기도 해서 자기 운명이 어떤지 직접 물어 보고 싶어져서 필자를 찾은 것이었다. 결론은 간단했다. J군은 일주에 자리한 문창성(文昌星의) 기운으로 영민하고 수재의 기운이 엿보인다. 학교 다닐 때도 항상 우수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J씨는 사시보다는 공무원시험이 본인에게 방향이 맞는 경우였다. 사주가 금국(金局), 즉 오행 중 금의 기운으로 흐르면서 문창성이 들었을 때는 사법고시가 맞는 것이지만 J씨처럼 사주명조가 토국(土局)으로 흐를 때는 같은 문창이어도 사무를 보며 나라의 녹(祿)을 먹으라는 의미이니 공무원시험이 더 적격인 것이다. 그동안 사시를 준비해왔던 J군이 행시로 방향을 바꾸어도 무방할 것이니 행시를 추천하였고 2년이 지난 후 좋은 소식을 전해 왔다. 요즘에야 공무원시험도 고시와 다를 바 없이 어려운 시험이 되어버렸다. 어머니가 십 수 년 전부터 말씀하셨다는 시험운은 사주에 들어있는 문창성을 보고 단순히 뽑은 괘였을 것이다. 그러나 J씨는 사업이나 다른 분야는 사주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조직생활, 그것도 관직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조금만 노력해도 합격할 일밖엔 남지 않았던 것이니 그동안의 사시준비도 헛 노력은 아니었던 셈이니 과감히 공무원시험으로 추천했던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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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홈런 복귀 신고…박병호, 3경기 연속 무안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후 복귀전을 시즌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추신수는 24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1-10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왼손 투수 숀 마나에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다. 8구 시속 14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40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번의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와 범타 3개를 기록했다. 아웃된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줄곧 배트 중심에 맞혀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5-14로 크게 졌다. 그러나 39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병호는 슬럼프에 다시 빠졌다.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느린 볼 투수인 에인절스의 선발 제러드 위버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시속 114㎞의 느린 커브로 고전했다. 시즌 타율은 0.207(18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9-4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마지막으로 20승(43패) 고지를 밟았다.

2016-06-14 16:04:4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