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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MS·아마존 주도 '한일 해저통신망 사업' 공동 참여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추진 중인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에 공동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JAKO 프로젝트는 MS, AWS, 한국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이다. 양사는 이날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갖고 사업 개요와 참여 기업,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총 260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활용해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사업을 턴키방식(EPC, 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한국이 글로벌 통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북아 디지털 고속도로의 핵심 축을 구축하고, 기존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이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S전선 주완섭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통신 기업의 핵심 인프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한 뜻깊은 사례"라며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저 인프라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0:52: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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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살때 10% 싸게, 물건 구입때 10% 더'…디지털온누리 혜택 '눈길'

전국 12.7만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서 9월까지 환급행사 20회차 운영…회차별 누적 결제금액 10%, '최대 2만원' 돌려줘 朴 "소비자에겐 구매 혜택, 소상공인에겐 매출 증대 기회 제공" 서울 성북구에 사는 40대 주부 이수진(가명)씨는 지난달 23일에 디지털온누리 앱으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만원이 환급된 것을 알고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이씨는 평소 집과 가까운 정릉아리랑시장을 애용하는데 5월에는 가족 모임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시장을 찾았다. 우선 5월11일엔 정육점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소고기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했다. 같은 날 시장 청과점에서도 과일을 사는데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또 같은 달 14일과 17일에는 정릉아리랑시장 골목 내 미용실과 음식점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한 실물 카드를 이용했다. 이처럼 5월에 생필품 구매와 외식 비용으로 25만원 정도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쓴 이씨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덕분에 2만원의 상품권을 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이 씨는 "시장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디지털온누리 10% 환급 이벤트'를 알게 됐다"면서 "상품권을 구매할 때도 10% 선할인을 받았고 사용금액의 10%를 추가로 환급, 할인혜택이 더욱 커져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를 아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위축된 상권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는 전국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약 12만7000곳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행사는 총 20회차까지 운영하며,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돌려받는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시 1000원 단위로 환급(1000원 미만은 절사)하며, 지급은 각 회차 종료 후 일주일 뒤부터 '선물하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디지털온누리상품권 보유금액이 200만원을 넘으면 환급액을 수령할 수 없고, 환급액만큼 사용한 후 '선물하기'를 통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휴대전화에서 '디지털온누리' 앱을 내려받은 뒤 카드 등록, 금액 충전 등의 절차를 거쳐 사용하는 방식이다. 실물 카드 또는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쓸 수 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0:5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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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순직 소방관 유가족 대상 차량 점검 지원

스피드메이트가 소방청과 손잡고 기획한 현직 소방관 및 순직 소방관 유가족 대상 차량 정비 혜택 제공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SK스피드메이트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대상으로 차량 정비를 지원하는 '히어로메이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에게 보은하겠다는 의미로 시행한 '히어로메이트'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연 1회 엔진오일 무상 교체 ▲에어컨 가스 50% 할인 ▲에어컨 필터 2만원 할인 ▲독점 타이어, 브레이크패드·오일 30% 할인 등 혜택과 함께 차량 안전 점검을 제공한다. 또한 현직 소방공무원에게도 엔진오일 3만원 할인, 에어컨 필터 및 독점 타이어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피드메이트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관리 브랜드로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에서 수고하는 소방관들과 순직자 유가족을 돕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 실천하며 교통 안전에 공헌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5 10:51: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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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경영 전략·성과 담아

삼성중공업이 사업별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번째 발간한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제품·기술 개발 ▲안전 보건 ▲기업 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및 인권 등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환경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하고,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부하를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대 영향 범주에 따른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정부지원 HRD 사업 성과 기업 최초 3개 사업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국제사회 윤리적 조달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제정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31000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5 10:51: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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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서 받은 혜택 기억하는 '거목' 되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세상의 모든 일은 누군가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으로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기억하고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유학장학생 26명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이날 격려 인사에서 "내가 잘나서 인정과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 사회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사회의 서포트(지원)와 혜택 덕분에 지금 위치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키워 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가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巨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립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지치지 않을 건강과 체력"이라며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줄 줄 알아야 하고 이것이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철학이 되면 인생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우수한 인재 양성에 충실하겠다는 뜻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이나 설립자 아호를 넣지 않았다. 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등록금을 비롯해 5년간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하면서도 의무 조항은 일절 없었다. 출범 후 지난 51년 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선대회장에 이어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 유수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 재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학부생 장학사업을 개편, 단순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 팀프로젝트 등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를 통해 창의적·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지적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5 10:4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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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미래에셋 전무 "美국채, 아직 기회 있다…중요한 건 환율과 분산 전략"

최근 들어 미국 국채 시장을 둘러싼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 정부가 고율의 관세 정책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그동안 천천히 하락하던 장기 금리는 되레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재정적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장기채냐 초단기채냐…양극단으로 갈리는 투자 전략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본부장(전무)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미국 국채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한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금리 수준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난 10년 사이 보기 드물게 높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채권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물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고율 관세와 재정지출 확대 우려가 맞물리며 장기 국채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장기 금리 상승을 '기간 프리미엄의 확대'라고 해석한다. 장기물은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받을 이자를 보장받아야 하므로, 그만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자금의 미국 자산 쏠림 현상도 이전보다 줄어드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거 팔아치우는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보다 미국 채권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진단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미국 국채 투자는 여전히 관심을 끄는 대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장기물과 초단기물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10년물이나 30년물과 같은 장기 국채는 현재 단기채 보다 만기 보유수익률이 높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향후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자본차익' 기대감이 작용한다. 채권은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르고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가격은 더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금리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장기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초단기물은 금리가 변해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자본 손실 걱정이 거의 없다. 예를 들어 3개월짜리 초단기 국채는 금리가 갑자기 오르더라도 보유 기간이 짧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 초단기 국채 금리만으로도 연 4%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쓰지 않는 달러를 안전하게 굴리려는 수요가 몰리는 셈이다. 김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은 애매한 중간보다는 아주 안전하거나, 반대로 리스크를 감수하고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상품에 더 관심이 쏠리는 편"이라며 "그래서 초단기 국채 ETF와 30년 장기채 모두에 투자 수요가 나눠져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 변수…헤지 전략과 만기 분산이 '핵심' 다만 국채 투자의 핵심 변수는 '환율'이다. 미국 국채는 달러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원화 기준으로는 환차손·환차익이 함께 따라붙는다. 김 본부장은 "최근처럼 환율이 급락할 때는 자칫 환차손이 커질 수 있다"며 "환율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환 헤지'라는 전략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환 헤지를 하면 그만큼 비용이 들고, 오히려 달러가 강세일 때는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전체 투자금의 약 80% 수준에서 환을 헤지하고, 나머지는 열어두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었다"며 "개인 투자자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일부는 열어두고 일부는 헤지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초보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만기 분산'과 '듀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은 만기가 정해진 자산이기에 만기까지 보유하면 중간에 시장이 어떻게 바뀌든 약속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므로 금리가 계속 오르는 시점에 장기채를 샀다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여러 만기로 나눠 투자하면 리스크가 줄어든다. 그는 "처음 채권에 투자할 때는 듀레이션이 짧은 상품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며 "채권은 시간과 금리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자산인 만큼, 중간에 팔지 않고 만기까지 가져간다는 원칙을 지키면 결국 시간이 투자자의 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5 10:41: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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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올여름 역대급 폭염 대비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

'폭염단계별 대응 지침' 전면 시행 체감온도 35도 넘으면, 오후 2시~5시옥외작업 중지 한국가스공사는 올여름 예상되는 역대급 폭염에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단계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따라 4단계(31·33·35·38도)로 세분화해 단계별 휴식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필요 시 옥외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장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가면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고, 35도가 넘으면 매시간 15분 휴식과 함께,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옥외 작업을 중지한다. 폭염 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경우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 기간 연장 △계약 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상비약을 제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과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는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고, 일부 현장에는 에어컨과 정수기, 의료용품 등을 완비한 이동식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응 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기업으로서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5 10:3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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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80조 첫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ODEX의 빠른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과 더불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 월배당 상품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인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유형, 신규 테마형 등 약 30개에 달하는 다양한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고르게 증가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 KODEX는 2위와의 격차를 11조4000억원으로 늘렸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기준 전체 26위 규모로 올라섰다. KODEX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ETF 상품은 215개이며 올해 가장 많은 13개를 상장했다. 단일 국가 운용 기준으로는 미국 자산운용사 iShares, SPDRs, Invesco 다음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KODEX ETF가 업계 최초로 순자산 80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ETF 운용사로서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운용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ETF 시장이 200조원을 넘어 300조원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자산운용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0:20:1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