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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최초 '엔드투엔드' 구글 AI 생태계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엔비디아 중심의 기존 AI 투자에서 벗어나 구글과 광통신 인프라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글 본체뿐 아니라 AI 시대 핵심 수혜 기업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를 통해 웹세미나를 열고 오는 12일 상장하는 'TIGER 구글밸류체인 ETF'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구글은 자체 반도체인 TPU를 시작으로 트레이·랙 인프라, 광학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링, AI 서비스 플랫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빅테크 가운데 유일한 기업"이라며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3.0 프로 역시 엔비디아 GPU 없이 100% 자체 TPU 인프라로 학습·추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칩 하나나 모델 하나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가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ETF는 구글과 브로드컴을 합쳐 40% 이상 비중으로 담고, 루멘텀·이노라이트·씨에나·마벨 등 광통신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로 약 3% 비중으로 편입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병목이 가속기 확보에서 데이터 연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며 광통신 기술이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글의 AI 수익화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당기순이익은 81.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정 본부장은 "구글이 성장하면 브로드컴과 광 인프라 기업, 메모리 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엔비디아 밸류체인과 함께 균형 있게 가져갈 또 하나의 핵심 투자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4:2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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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 장학생과 'AGI 시대' 미래를 논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마실'에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을 위한 '제8회 MEET-UP Project'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MEET-UP Project'는 장학생들이 파견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시각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매회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장학생 간 유익한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의 강연을 맡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AGI 시대 인류와 사회'를 주제로 현재의 기술 트렌드를 진단했다. 김 교수는 가속화된 기술 흐름을 짚으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가져올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일의 가치와 시장 지배력이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장학생들은 AI의 실제 기술 활용 사례부터 직업 변화까지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했고, 김 교수는 이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을 들려주며 장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한 80여 명의 장학생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AI 활용법과 진로, 학업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행사장 내 마련된 포토존에는 장학생들이 파견 국가에서 담아온 사진들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중한 경험이 담긴 사진을 매개로 교환학생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2025년 봄학기 미국 머시 대학(Mercy University)으로 파견을 다녀온 이용건 장학생은 "AI 기술의 급격한 팽창 속에서 연구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한 기준점이 절실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라는 도구에 잠식되지 않고 의공학자로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 간의 건강한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첫 발을 뗀 MEET-UP Project는 이번에 8회차를 맞이했으며,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장학생들이 교류하며 현재까지 총 620여 명이 참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1 14:24: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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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깨서 증시로?…생보사, 1분기 저축성보험 해약 5조

증시 랠리 속에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저축보험을 깨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생보사 빅3의 올해 1분기 해약환급금이 5조원에 육박했다. 대부분 저축성보험 해약으로 생보사의 기존 계약 유지와 해지율 가정 관리가 중요해졌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생보 빅3의 올해 1분기 해약환급금은 4조8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2103억원보다 6882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6.3%다. 해약환급금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때 보험사가 돌려주는 금액이다. 해약환급금 규모가 커졌다는 것은 중도 해지에 따른 보험사의 환급금 지급 규모가 확대됐다는 의미다. 주목할 대목은 저축성보험이다. 생보 빅3의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1분기 2조295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8288억원으로 5335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23.2%다. 전체 해약환급금 증가분 6882억원 가운데 저축성보험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한다. 전체 해약환급금 중 저축성보험 비중도 같은 기간 54.5%에서 57.7%로 높아졌다. 보장성보험 해약환급금도 늘었지만 증가 속도는 저축성보험에 미치지 못했다. 생보 빅3의 보장성보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1분기 1조915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97억원으로 1547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8.1%다. 업계에서는 저축성보험 해약 증가를 최근 자산시장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예·적금뿐 아니라 보험계약까지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축성보험은 보장성보험보다 현금성·저축성 성격이 강해 자산시장 상승 국면에서 해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생보사 입장에서는 저축성보험 해약 증가가 단순한 환급금 지급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부담이다. 국제회계기준(IFRS17) 체제에서 생보사의 핵심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신계약 확보뿐 아니라 기존 계약의 유지율과 해지율 가정에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 해지 흐름이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 계리적 가정 조정과 미래이익 인식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보험연구원도 올해 보험산업의 주요 변수로 계리적 가정 관리를 꼽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에서 "해지율 상승 시 생명보험회사의 CSM이 평균 11%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SM은 보험사가 보유 계약에서 장래에 인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실현 이익이다. 해지율이 예상보다 높아지면 향후 인식할 수 있는 이익 규모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은 국내 생보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사라는 점에서 이번 흐름은 업권 전반의 저축성보험 이탈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정 회사의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 생보사 전반이 공통적으로 맞닥뜨린 계약 유지 관리 과제에 가깝다는 의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른 투자 수요가 저축성보험 해약에 일부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보험 해약을 모두 머니무브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물가와 생활비 부담, 대출 상환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해약 사유를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계약은 해약할 경우 기존 보장과 장기 유지에 따른 혜택이 사라질 수 있고, 향후 재가입 때는 보험료 상승이나 보장 축소 부담이 생길 수 있다"며 "단기 자금이 필요한 경우 곧바로 계약을 해지하기보다 약관대출이나 감액완납 제도 등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1 14:23: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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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7억원 후원

한국거래소가 부산 지역 아동 복지 지원 확대에 나섰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24년부터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총 19억1000만원을 후원했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7억원을 연중 부산지역 복지단체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놀이터 시설 개선과 난치질환 아동 치료비지원, 가정폭력 피해아동 정서지원 등 후원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은 그 첫 번째 후원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부산지역 장애아동(75명)에게 맞춤형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장애아동이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산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4:07: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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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서울숲서 자연 체험·기부 활동

호반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호반가족과 함께하는 그린 볼런티어 데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것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숲 체험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메타세쿼이아길과 습지 생태원, 나비정원 등 도심 숲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어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기부했다. 숲 미션과 자연보호 실천 다짐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행사 전반은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했다. 호반그룹은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협업한 '왕관의 수줍음' 정원을 선보였다. 다양한 식물과 곡선형 벤치 등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황지해 작가는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구성과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과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활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를 임직원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3:59:5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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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순직 군경·소방관 자녀 대상 진로캠프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히어로즈 패밀리 비전형성 캠프'를 1박 2일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습이나 진로 지원뿐 비전형성 캠프와 1대1 멘토링을 결합한 '히어로즈 챌린지', 고등학생 맞춤 입시컨설팅, 해외 탐방 '비전트립'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1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탐방하며 자신의 비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만들기 미션에 참여했다. 청계천 일대에서 멘토와 함께 걷는 워킹 멘토링과 팀별 협동 게임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멘토들의 진로·진학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목표 수립 워크숍이 열렸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청소년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히어로즈 패밀리 자녀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3:59:5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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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6년 'KB스타터스 웰컴 데이'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강남 HUB에서 혁신 스타트업 50개사와 2026년 'KB스타터스 웰컴데이(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웰컴데이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신규 선발 기업과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관계자가 모여 협업·투자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KB금융은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연결(Connect)을 바탕으로 협업 관계를 구축(Build)하고, 함께 성장(Scale-up)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커넥트(Connect), 빌드(Build), 스케일업(Scale-up)'을 테마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50개사 스타트업 대표, 임직원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내 주요 협업 부서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KB금융은 AI 전환(AX)과 기술 기반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가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금융회사·투자자·글로벌 파트너와 적시에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넘어 협업,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초기 창업기업·청년 창업가를 모집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국내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KB스타터스 설명회'를 운영하며, 총 12개사의 청년 기업을 신규 선발했다. 2026년 'KB스타터스'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회계·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AC프로그램 ▲전용 업무 공간(강남, 전북, 싱가포르)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있도록 KB스타터스와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 투자 연계 등을 통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3:59: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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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3000억원 발행

우리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3년 만기 1500억 원 ▲1년 만기 150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액은 누적 발행액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한국형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기준 은행권 1위 규모다. 이번 조달 자금은 ▲태양광·풍력 기반 에너지 생산 ▲폐기물 에너지 회수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 지원에 전액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ESG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이 2026년 수립한 ESG 경영전략인 'NEXT ESG'와 세부 실행 과제 'NEXT 5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5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녹색채권 발행 확대 역시 친환경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강한나 우리은행 자금부 과장은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은 우리은행의 ESG 경영 의지를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ESG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5-11 13:59:3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