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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현대트랜시스·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신규 브랜드 필름 공개 한국타이어는 1일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를 홍보하는 신규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와 온·오프로드 SUV용 전천후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이 등장한다. SUV가 질주하는 장면으로 온·오프로드에서 다이나프로가 발휘하는 고성능 퍼포먼스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신규 브랜드 필름은 한국타이어 공식 웹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과 TV, 디지털 매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브랜드를 중심으로 SUV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3개 수상 현대트랜시스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3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현대트랜시스가 본상을 받은 작품은 ▲모듈러 시트(상용차 부문)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기차·비행기·선박 부문) ▲리클라인 체어 디자인(상업용 가구 부문)이다. 모듈러 시트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특성을 고려해 사용 용도에 따라 시트 부품들의 탈 장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UAM 캐빈 콘셉트는 협소한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기체 무게를 줄인 경량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리클라인 체어 디자인은 탑승객이 앉았을 때 체압을 분석해 포지션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등 인체공학적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2025-07-01 13:5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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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략 강화…신재생에너지·폐차 재활용 등

현대자동차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폐차의 재활용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담은 '2025 현대자동차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기관·고객 등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냈다. '2025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파트로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국내사업장의 국내 최대 규모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해외사업장의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투자 및 성과 현황을 담았다. 폐차의 재활용 소재를 신차에 적용하는 'Car to Car 프로젝트' 등 차량 순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소개하며 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사회 파트에서는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ESG 관련 행동 규범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산업 연합)와 'Drive Sustainability'(자동차 공급망의 사회적, 윤리적 및 환경적 성과의 개선을 위한 공급망 협의체) 신규 가입을 다뤘다. 공급망 리스크 스크리닝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정보들과 임직원 다양성 증진 신규 목표 설정 및 글로벌 임직원 대상 D&I(다양성·포용성) 교육 실시 등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여러 새로운 활동도 수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현황 및 성과, 추진 전략, 목표 등에 대해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의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단순한 정보 공개가 아니라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로드맵이자 약속임을 염두에 두고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1 13:5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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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전하는 HR 소식] "디지털 전환으로 채용 혁신 가속… HR 업계, 중소기업 지원 강화 나서"

AI와 SaaS로 가속화되는 HR 시장 변화 고객 기업 채용 효율 높이고 있어 국내 HR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채용 플랫폼 고도화, AI 기반 평가 도구, 조직문화 브랜딩 등 전방위 혁신에 나서고 있다. 국내 HR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특히 자원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후보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 인크루트, 플렉스 등 대표 HR 플랫폼들이 각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채용의 본질적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 사람인, 채용 업무 전 과정 자동화 사람인은 공고 작성부터 합격 안내까지 클릭 몇 번으로 끝낼 수 있는 채용 자동화 솔루션 '사람인 채용 센터'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인사담당자의 채용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구직자와의 연결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AI가 직무명과 담당 업무, 자격 조건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공고를 생성해주고,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인뿐 아니라 코메이트, 고용24 등 외부 채용 플랫폼에도 동시 등록이 가능하다. 플랫폼별로 유입된 지원자 정보도 하나의 보드 화면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다. 후보자 평가 기능도 강화됐다. 채용 전형별 자동 평가표 생성, 전형별 후보자 일괄 안내, 카카오 알림톡 자동 발송, 면접 일정 조율 등 채용 전반을 AI가 지원해 인사담당자는 핵심 평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채용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중소기업의 브랜드 홍보를 위한 'AI 기업소개 생성기'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 인크루트, 독일 직업교육과정 채용시험에 AI 감독 도입 인크루트는 자사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 '고사장'을 통해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5 아우스빌둥' 채용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이 시험은 국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원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고사장' 플랫폼은 응시자의 PC 화면과 스마트폰 환경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정행위를 탐지한다. 창 전환이나 복사ㆍ붙여넣기 등 의심 행위를 제한하고, 응시 환경을 철저히 관리해 시험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인크루트 측은 "물리적 시험장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정성과 보안이 중요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국내외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플렉스, 'HR 히어로즈 데이'로 조직문화 브랜딩 강화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flex)는 지난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에 약 120명의 HR 담당자를 초청해 'HR 히어로즈 데이'를 개최했다. 단순한 후원이 아닌, HR 실무자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브랜딩 행사로 주목받았다. 행사에는 자사 고객사인 크레이버 코퍼레이션의 피플팀 전원을 초청해 특별 좌석을 마련하고, 시구ㆍ시타에도 참여시켰다. 현장에 초청된 HR 담당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식사를 제공했으며, SNS 이벤트 등을 통해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플렉스 관계자는 "조직 성장의 핵심은 구성원이고, 이들을 관리하는 HR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팀스포츠 후원과 연계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HR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 AI와 SaaS로 가속화되는 HR 시장 변화 이들 HR 기업의 공통점은 AI, SaaS 등 기술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고객 기업의 채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률은 29.9%였지만 실제 활용률은 9.6%에 불과했다. 산업부 조사에서도 AI 도입률은 대기업 65.1%에 비해 중소기업은 35.6%로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HR 테크 기업들은 단순 채용 솔루션을 넘어, 기업의 디지털 채용 역량을 높이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용 디지털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HR 업계의 기술 투자가 인재 확보의 격차를 줄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3:50: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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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브릿지바이오, 경영권 매각에 주가 급등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가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이어 또다시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상승은 최대주주 변경 완료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변경 사유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인수이며, 목적은 경영 참여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다음달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규모 경영진 교체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정규 대표이사를 제외한 기존 이사 및 감사 전원이 사임하고, 양수인이 지정한 신규 임원이 선임된다. 이 대표는 사내이사로 남아 기존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임 예정인 신규 사내이사에는 에드워드 진 파라택시스캐피탈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김 신임 대표, 홍준기 보고펀드랩스 대표가 포함됐다. 사외이사로는 최충인 법무법인 유한 세종 선임외국변호사, 감사로는 황현일 법무법인 유한 세종 파트너변호사가 내정됐다. 이외에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정관 변경을 통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운용업,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연구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사명도 '파라택시스코리아'로 변경할 방침을 시사하며 바이오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구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01 13:49: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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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서 '최고등급 AA' 획득

OCI홀딩스가 선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E부터 AA까지 총 7단계(AA, A, BB, B, C, D, E)로 구분된다. 올 상반기 서스틴베스트는 총 1295곳의 기업을 평가했는데 OCI홀딩스가 획득한 AA 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상위 7.3%인 90여곳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이로써 OCI홀딩스는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했고 하반기 BB 등급에서 두 계단 상승한 이번 AA 등급까지 최근 3회 연속 등급 상승에 성공하며 ESG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91.75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의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관계사 위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지주' 섹터 4위에 올랐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ESG 경영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01 13:42: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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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서 '최고등급 AA' 획득

OCI홀딩스가 선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E부터 AA까지 총 7단계(AA, A, BB, B, C, D, E)로 구분된다. 올 상반기 서스틴베스트는 총 1295곳의 기업을 평가했는데 OCI홀딩스가 획득한 AA 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상위 7.3%인 90여곳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이로써 OCI홀딩스는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했고 하반기 BB 등급에서 두 계단 상승한 이번 AA 등급까지 최근 3회 연속 등급 상승에 성공하며 ESG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91.75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의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관계사 위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지주' 섹터 4위에 올랐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ESG 경영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01 13:42: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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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너지 등' 태광산업, 미래 먹거리 확보위해 연내 1조 투자

태광산업이 2026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화장품과 에너지, 부동산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함이다. 태광산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의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내년까지 집행할 투자 규모는 현재 보유한 투자가용자금을 크게 초과할 것"이라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올인'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투자 계획을 예정대로 실행하면 연말까지 1조원 가량을 집행한다.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할 방침이다. 화장품 분야는 이미 투자 자회사를 설립해 뷰티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며, 관심 업종의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광그룹은 최근 애경그룹의 애경산업 인수 예비입찰에서 적격 인수 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 현재 유보금으로는 투자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적극적으로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섰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금은 1조9000억원 수준이지만 실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미만이다. 기존 석유화학 및 섬유 부문에 5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고, 업황 악화에 대비해 3.5개월 치 예비운영자금 5600억원도 보유해야 한다. 석유화학 2공장과 저융점섬유(LMF)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시설 철거와 인력 재배치에도 상당한 자금이 소요된다. 또 일부 나일론 생산공장과 중국 스판덱스 공장도 조만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 추가 예비운영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186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의결했다. 태광산업은 내달 교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하는 자금을 사업구조 재편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정부 정책을 반영해 자사주를 소각하고 이를 통해 주식 가치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재편을 통해 생존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 사업 목적을 ▲화장품 제조·매매 ▲에너지 관련 사업 ▲부동산 개발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개발·운영 ▲리츠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등에 대한 투자 ▲ 블록체인 기반 금융 연관 산업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2025-07-01 13:3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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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유네스코 AI 윤리 포럼' 2년 연속 참가…韓 기업 중 유일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 주관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인공지능(AI) 윤리와 국제 규범 논의에서 한국 민간 기업을 대표했다. LG는 지난달 24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LG AI연구원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 인사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톰슨로이터재단 등과 함께 민간 부문의 책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인 'AI 윤리MOOC' 진행 현황도 공유했다. AI 윤리 MOOC은 전 세계 AI 전문가와 연구자, 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올바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의 AI 윤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하버드대, 뉴욕대, 노트르담대, 유엔대, 모질라 재단 등 주요 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LG AI연구원은 오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8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포 굿 서밋'에도 연이어 참석하며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내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인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MOOC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유엔 AI 자문위원이자 세계경제포럼 AI행동연합 공동의장인 빌라스 다르 패트릭 J. 맥거번 재단 대표가 방한해 LG AI연구원과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변화와 윤리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01 13:37: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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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지스밸리와 손잡고 '스마트물류' 본격 진출

LG전자가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국내 최대 복합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물류 분야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다. 양사는 로봇 자동화, AI 기반 물류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스마트물류센터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비전 AI,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술이 물류센터에 적용되면 박스 단위 포장이나 물동 분류 작업을 로봇이 자동 수행하고, 비전 AI가 포장 오류를 줄이며 전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 공간에 물류센터를 구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동 흐름을 예측하고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강점이다. 양사는 로지스밸리의 신규 물류센터뿐 아니라 LG전자의 자체 가전 물류센터에도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적용하고, 글로벌 고객 대상 공동 영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 지역에서 추진 중인 복합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01 13:33: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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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위험노출액 11조5000억↓…연체율 4.49%p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3개월 만에 11조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비주택·2금융권·중소건설사를 중심으로 양극화가 심화돼 이들을 중심으로 6월 종료되는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조치는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PF 위험노출액(PF대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등)은 19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1조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신규PF 취급액도 11조2000억원으로 같은기간 6조원 가량 줄었다. 단, 1년 전과 비교하면 2조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규 PF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위험 노출액이 더 많아졌다"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지속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PF 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49%로 전분기와 비교해 1.07%포인트(p) 상승했다. PF 연체율은 지난해 ▲3월말 3.55% ▲6월말 3.56% ▲9월말 3.51% ▲12월말 3.42%로, 지난해 3%대에서 올해 4%대로 상승했다.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도 28.05%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 PF와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 잔액이 감소하면서 연체액이 증가해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유의·부실 사업장 52.7% 재구조화 금융위는 3월말 기준 사업성 평가를 완료 한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21조9000억원으로 전체 PF 위험 노출액의 11.5%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규 연체 등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 말(19조2000억원)과 비교해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증가하면서 PF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대출 중에서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10.33%에서 올해 3월말 12.33%로 2%p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실·우려 여신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의 충당금 규모도 늘었다"면서도 "사업성 평가의 영향으로 최소 규제 비율을 하회한 금융사는 없다"고 말했다. 3월 말까지 정리 재구조화 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은 총 38.1%로 9조1000억원이다. 경공매, 수의계약 및 상각 등을 통해 6조5000억원을 정리하고, 신규 자금 공급과 자금 구조 개편 등을 통해 2조6000억원 재구조화를 실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보공개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내 자율매각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52.7%인 총 12조6000억원을 정리·재구조화 하겠다"고 말했다. ◆ 규제 완화 연말까지 연장 이날 민간전문가들은 "1년 간의 부실 PF 정리 노력으로 올해 6월 말까지 총 부실 PF의 절반가량이 정리·재구조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 PF 시장의 급격한 충격 우려는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역별(수도권·지방), 용도별(주택·비주택) 온도차가 심화하고, 중소형 건설사의 유동성 애로가 지속되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한 지원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간전문가는 "사업성이 양호한 수도권 사업장은 금융기관의 경쟁적 참여로 금리경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방사업장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금융권에 미칠 영향을 감안할 때 충분한 의견수렴과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제2차 추경안에 포함된 총 5조4000억원의 부동산 PF 유동성을 브릿지론, 중소건설사, 지방 등의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쓸 예정이다. 또 비주택 사업자보증(4조원, 건설공제조합) 신설을 위한 법령개정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추가 부실 확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부실 PF 사업장에 대해 상시적으로 정리·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1 13:26:2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