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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학점 받아둔 대기업 신용등급 … 증시 활황과 "위기경영의 힘"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지난 4일 삼성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안정적)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반도체 수요 확대로 신용지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메모리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약 10%포인트 상승해 3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S&P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1∼2년간 자본지출 규모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러한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이미 탄탄한 순현금 포지션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신용등급은 무디스 신용평가에서 'Baa1'에서 'A3'(안정적)로 상향됐다. 'A3'는 무디스의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다. 무디스는 "보수적인 재무 관리 아래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이 지속해 개선되고 낮은 부채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6.2%에서 지난해 7.0%로 상승했다. 무디스는 이 비율이 앞으로 12~18개월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 및 증시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대기업 계열사들이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잇달아 'A등급'(A―, A3, A― 이상)과 '안정적'이라는 신용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몰아친 시기에 한국 정부와 기업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이 진가를 발휘한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특히 '오천피'(코스피 지수 5000)는 여러 경로로 경제와 기업에 선순환 효과를 낳는다.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한 원활한 자금 조달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로 소비를 늘려 내수 시장(기업 판매 확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은 기업의 실적을 늘리고 부채를 줄여 신용(Credit)에 긍정적 영향은 미친다. 11일 메트로경제 취재결과 현재 S&P로부터 A등급 이상 평가 받은 회사는 9개(금융·보험 등 제외)로 나타났다. 7년전 세계 3대 신용 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은 7곳(2019년 말 기준)보다 2곳이 많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A' 등급을 받은 비금융 계열 한국 기업 수가 10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 LG, SK 둥 대기업 계열사들이 최근 석 달 새 등급 및 전망 조정을 받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 1월 LG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1'으로 한 단계 올리고,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고, 향후 1~2년 내 실적 반등에 따른 추가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며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한 관계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2024년 2.4배에서 2025년 2.1~2.2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장밋빛 평가는 S&P에 앞서 무디스가 먼저 움직였다. 무디스는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지난해 1월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지 10개월 만에 다시 '안정적'으로 복구한 것이다. 신용등급은 'Aa2'를 유지했다. 이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과 같다. 무디스는 iM뱅크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상향 근거로 자산건전성과 안정적 수익성을 꼽았다. S&P는 지난 5일 SK하이닉스의 신용 등급을 'BBB+'로 상향했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하이퍼스케일러의 AI(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는 HBM, 서버용 D램, 그리고 eSSD(기업용 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의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경우 올해 112조원, 내년 116조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매출 94조원, EBITDA 61조원)과 비교해도 높은 성장세다. 국가 신용 등급까지 매기는 3대 신용평가사 평가 등급은 장기 기준 S&P 22등급(AAA∼D), 무디스 21등급(Aaa∼C), 피치 20단계(AAA∼D)로 나뉜다. 이 중 A등급은 채무 상환 능력이 충분해 '투자 적격'으로 분류되는 중상위 등급.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매출 영업이익률 등) 분석은 물론이고 사업 포트폴리오, 지배구조, 시장 내 지위, 경영 투명성 등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따지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기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낮은 이율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나 위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A등급을 받으면 대외 신인도 상승으로 회사채 발행 시 유리한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주요 기관들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유리해진다"고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 및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성장의 큰 방향을 잡았다면 실질적 이행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K자형 양극화'를 해소하는 구조 개혁의 가속페달을 밟아야 한다"면서 "규제들을 걷어내 기업 스스로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11 15:34:14 허정윤 기자 2026-02-11 15:3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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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선두 지키는 삼성운용...미래에셋과 격차 벌어져

삼성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주식형 ETF 강세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면서 선두권 격차를 키우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42조2068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39.89%를 차지한다. 이는 2024년 이후 무너졌던 ETF 시장 점유율 40%에 다시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3조4941억원으로 31.84%를 기록했다. 점유율 격차가 약 8.05%포인트(p)까지 벌어진 셈이다. 2024년 연말 기준 두 운용사 간 ETF 점유율은 2%포인트 안팎이었지만, 지난달 5%포인트를 넘어섰고, 이달 들어 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코스피는 76%, 코스닥은 37%씩 상승했고, 지난달에도 각각 24% 정도 올랐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주식형 상품에 강한 삼성운용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체 ETF 순자산총액 1위 역시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미국S&P500'를 제치고 삼성운용의 'KODEX 200'가 차지했다. 투자자들의 선택도 삼성운용으로 몰리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ETF 종목 1·2위도 'KODEX 코스닥150'(4조7864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조610억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자금유입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을 삼성운용의 KODEX ETF가 차지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KODEX 200이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증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벌어진 점유율 격차를 쉽게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354조7392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5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3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불어난 규모다. ETF 시장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 만큼 점유율 1%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될 경우, 삼성운용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국거래소는 해외에서만 거래되던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개별 종목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규정 개정을 예고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레버리지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에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되면 투자자들의 자금이 더욱 빠르게 들어올 수 있다"며 "자산운용사들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상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2-11 15:34: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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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한국타이어·휴맥스모빌리티

◆넥센타이어, 르꼬끄와 협업 러닝화 공개…타이어 기술 적용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스포츠 패션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협업해 제작한 러닝화 '올데이 제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데이 제로'는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패턴 설계 기술이 적용돼 안정적인 접지 성능을 제공하는 데일리 러닝화다. 넥센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엔페라 슈프림 S'의 패턴 형상을 러닝화 아웃솔(신발 바닥 부분)에 맞게 재해석했다. 러닝화는 보행과 주행 시 안정적인 착지와 균형 유지를 위해 우수한 접지력과 하중 분산이 중요하다. 이는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해야 하는 고성능 타이어의 요구 조건과 맥락을 같이한다. 넥센타이어는 자사의 타이어 패턴 기술을 러닝화에 적용해 이전 제품 대비 접지력을 37%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80여 년의 역사를 보유한 넥센타이어는 연구개발(R&D)을 통해 타이어의 내구성, 접지력, 소음 저감 등 핵심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강한 접지력과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는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컴파운드 개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넥센타이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타이어는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개발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르꼬끄와는 지난해 테니스화 아웃솔 컴파운드 개발을 통해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2년 연속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와도 트레킹화 아웃솔을 제작한 사례가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는 차량에서 유일하게 지면에 맞닿는 부품으로 차량의 운동 성능과 안정성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타이어 기술을 접목한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스웨덴 랠리' 개최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2라운드 경기 '스웨덴 랠리'가 오는 오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오 지역에서 개최된다. 해당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1950년부터 이어져 온 스웨덴 랠리는 레이스 전 구간이 눈길과 빙판으로 구성된 WRC 유일의 경기로, 총 300km에 이르는 18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진행된다. 최고 시속 200km,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육박하는 레이싱 차량이 얼어붙은 노면과 눈길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만큼 정밀한 차량 제어 능력, 뛰어난 타이어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공급되는 '윈터 아이파이크 SR10W'는 아이스 랠리 전용 특수 스터드 핀을 적용해 얼어붙은 빙판과 눈 덮인 노면에서도 뛰어난 제동력과 구동력을 제공하며, 비대칭형 트레드 패턴 설계를 통해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소속 '올리버 솔베르그'가 2026 시즌 개막전에서 포디엄 최상단에 올라 21세기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국 스웨덴에서 펼쳐지는 이번 랠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AI가 주차 맡는다… 휴맥스모빌리티 성남 허브 개소 모빌리티 인프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가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선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는 경기도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종합운동장 내 약 1931㎡ 규모로 조성된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성남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AI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 거점이다. 모란역에서 도보 14분 거리로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가 자체 개발한 'Ai-PAS'를 실외 주차장에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Ai-PAS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주차 인프라 솔루션이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1대의 카메라로 최대 12면의 주차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99.9% 이상의 차량번호 인식률을 구현한다. 향후 자율주행차가 본격 도입되면 차량과 주차 시스템 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무인 발렛파킹, 최적 경로 안내 등 고도화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주차장 운영 기업인 자회사 하이파킹의 1400여 개 주차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최적화해 실시간 전방위(360°) 감시와 함께 화재 감지, 보안 감시 등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총 45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10면은 카셰어링 전용 존으로 운영된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자회사 피플카가 운영하는 투루카 편도 서비스 차량도 배치되어 성남시 내 새로운 편도 카셰어링 거점으로 기능한다. 시민들은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차량을 빌려 성남시는 물론 수도권 어디서든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단순한 주차장이 아닌,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AI 기술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융합된 미래형 교통 거점"이라며 "성남시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비전에 발맞춰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2-11 15:28:3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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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로 도약' 폴스타, 고객 가치 강화 집중…폴스타3·5 신차 출시

스웨덴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1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에서 2026년 목표로 '프리미엄 투 럭셔리'로 제시하고 신차 2종 출시와 브랜드, 고객 경험 전반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스타가 지향하는 럭셔리는 단순한 과시가 아닌 변하지 않는 본질과 완성도에 집중하며, 이를 위해 제품, 브랜드,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폴스타 3와 폴스타 5 등 D세그먼틉무터 F세그먼트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30% 증가한 4000대로 목표를 잡았다. 폴스타 3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강력한 성능,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최적의 차체 제어와 안락한 승차감, 낮은 무게중심과 정교한 무게 배분으로 실현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뽐낸다. 800V 기반의 충전 성능 및 편의성 등도 갖췄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635㎞(WLTP)다. 폴스타 3는 오는 2분기 출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다. 폴스타 5는 폴스타의 디자인과 기술, 지속 가능성 역량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대 출력 650kW(884마력) 최대 토크 1015Nm(103.5kg-m)의 강력한 성능을 뽐내며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개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을 최초 적용했으며 800V 기반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 및 SK온의 NMC배터리 탑재했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78㎞다.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탑승 공간을 바탕으로 한 안락한 2열 탑승경험 등 럭셔리 GT로서의 매력을 두루 갖췄다. 폴스타 5는 3분기 출시, 4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다. 또 폴스타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국 40개소의 충전기를 2030년까지 400기 이상 확충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이 폴스타 4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6년은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폴스타를 소유하는 경험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프리미엄한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2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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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영업이익 2조3453억원…전년 대비 95%↑

한국금융지주가 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3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조244억원으로 93.6% 늘었다. 매출액은 20조5444억원으로 3% 감소했다. 실적 개선은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3427억원, 순이익 2조135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순영업수익은 3조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39.6%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금융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85조원으로 전년 대비 17조원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도 IPO, ECM, DCM, PF 등 전 영역에서 딜 파이프라인이 유지되며 수익이 14.9% 늘었다. 운용 부문은 1조276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해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발행어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MA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과 성장기업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실적은 숫자만 커진 것이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와 실행력이 한 차원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IB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11 15:2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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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시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지역경제·인재양성 등 눈길

르노코리아가 부산시 주도의 지역상품 우선구매 캠페인에 지역 대표 우수기업으로 참여하며 상생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상품 우선구매 붐업 행사'에 부산 지역 우수기업으로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정부 기관과 공공기관, 경제단체 등 약 140개 기관과 체결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업무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해 약 2조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부산시는 현장에서 르노코리아 차량 10대에 대한 구매의향서를 작성하며 지역 기업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 지역 생산 기반의 우수성과 상생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그간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월 부산공장 생산시설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차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섰으며, 같은 해 10월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는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추가 설비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또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기여도가 높다.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지역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미래차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며, 민·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6-02-11 15:2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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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전기 구동 시스템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포르쉐·아우디 등)이 전 세계적으로 총 500만대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생산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헝가리 죄르, 독일 카셀과 주펜하우젠, 중국 톈진 소재 공장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 10일(현지시간) 토마스 슈말 폭스바겐그룹 기술 부문 이사회 멤버는 "500만대의 전기 구동 시스템 생산은 내연기관과 배터리 전기차 세그먼트 모두에서 폭스바겐그룹의 리더십을 증명한 이정표"라며 "특히 이번에 첫 번째 펄스 인버터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기 구동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제어 장치를 직접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게 최상의 성능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그룹의 기술적 자립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전기 구동 시스템은 'APP550'으로, 폭스바겐의 ID. 패밀리를 비롯해 스코다 엔야크, 쿠프라 타바스칸 등에 탑재되고 있다. 현재까지 카셀에 위치한 그룹 컴포넌트 공장에서만 총 100만대의 APP550이 생산되었다. 이 시스템은 효율성, 주행 성능 및 정숙성 측면에서 폭스바겐그룹 볼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 모델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량은 약 20% 절감한 반면, 토크와 출력은 각각 약 75%와 40%씩 향상시키며 주행거리 연장과 가속 성능 개선, 그리고 소음 감소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다. 폭스바겐그룹이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펄스 인버터는 전기 구동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다.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가 개발한 이 인버터는 외부 조달 인버터 대비 제품 개발 속도 향상, 원가 절감, 생산 독립적 확보 등의 이점을 제공하며, 향후 여러 브랜드의 미래 전기 구동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또 신형 APP290 전기모터에는 반도체 소재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탄화규소)를 사용함으로써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모델들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일상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 등 뚜렷한 이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2-11 15:25: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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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6일 美서 갤럭시 언팩...'갤럭시 S26' 출격

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시리즈가 오는 26일 오전 3시 베일을 벗는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는 이전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더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을 공식 배포하고 한국 기준 26일 새벽 3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갤럭시 언팩의 행사명은 '삼성 갤럭시 이벤트 - 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이다. 행사명이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차세대 AI 폰'으로 명명된 만큼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 또한 AI 기능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보호, 보안, 앱 단위의 기기 제어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AI 기능이 대거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6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앱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 탑재가 유력하다. 이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이미지 생성 모델 '엣지퓨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엣지퓨전은 텍스트로 입력한 명령을 기반으로 1초 만에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AI로 고성능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해왔는데, 여기에 더 빠른 속도까지 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 모델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에 도입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 폰의 음성 비서인 '빅스비'에 퍼플렉시티 모델을 결합해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엑시노스 2600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탑재가 점쳐진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만 유일하게 AI 기반 신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화면 시야각을 기기가 자체적으로 제어해 타인이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내세울 '내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AI'의 대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는 최근 IT업계 전반을 덮친 반도체 등 부품 원가 인상의 영향으로 출고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울트라 등 최상위 모델의 경우 시작 가격이 180만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169만8400원이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1 15:2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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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 ISA 잔고 3조 돌파

키움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6일 기준 중개형 ISA 투자금액 기준으로 잔고 3조7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금액 기준으로는 3조5623억원이다.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금액 대비 평가금액 규모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의 중개형 ISA 잔고는 지난 2024년 말 1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입 계좌도 지난 2024년 말 14만5000좌에서 최근 35만좌를 넘어섰다. 키움증권 중개형 ISA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 수 시장점유율은 2023년 1.36%, 2024년 2.9%, 2025년 4.44%로 증가했다. 잔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4%를 차지했다. 특히, 키움증권 중개형 ISA 1인당 평균 가입금액도 860만원으로 전체 중개형 ISA 평균 가입금액 480만원(금융투자협회 집계) 보다 규모가 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종합계좌와 중개형 ISA계좌 통합개설, 비영업일 및 모바일 웹 계좌개설 프로세스 개발 등 고객 접근성을 높인 점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다양한 이벤트 혜택과 외부 연계 중개형 ISA 계좌개설 마케팅을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중개형 ISA, 연금저축 등 절세혜택 계좌들을 통합한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MTS) 영웅문S# 내 편의성도 높인다. 중개형 ISA 기능과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편을 준비 중이다. 절세 현황, 절세 시뮬레이션과 절세효과를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UI·UX를 바꾼다. 상품 및 자산관리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1 15:24:2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