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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산업부, EU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세미나 개최…핵심 규제 대응 방안 모색

유럽연합(EU)의 그린 무역장벽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제품 전주기(Life-cycle) 관리와 ESG 데이터 확보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EU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실사지침(CSDDD) 등 EU 핵심 규제의 시행이 가시화됨에 따라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U 규제를 단순한 환경 규제가 아닌 '새로운 무역 질서'로 규정하고, 이를 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한·EU 협력 중요성이 논의됐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북미유럽팀장은 "현재 EU는 내부적으로 규제 합리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회복을 모색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력에 따른 세계경제질서 변화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EU 규제의 기회요인과 도전요인을 파악해 이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터 반 하툼(Walter Van Hattum) 주한EU대표부 공사참사관도 "EU는 다자주의 강화와 교역 다변화, 경제안보를 축으로 한 통상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통상 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경제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도별 세부 내용과 기업 실무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은 CBAM과 배터리 규정을 언급하며 "이제는 사업장의 배출시설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제품 설계부터 원료 조달, 생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 전주기 대응 체제로 사업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장은 "대기업이 공급망실사법과 ESG 공시제도를 충족하려면 협력업체 정보 확보가 필요한 만큼 실제 영향 범위는 상당할 것"이라며 "협력업체 역시 간접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성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전환실장은 "올해부터 제품군별 에코디자인 요건을 담은 위임입법이 순차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제품의 내구성, 수리성, 탄소발자국 등 16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EU 역내 유통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요건 대응 수준을 점검하고 관련 증빙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OTRA의 EU 진출 지원 제도가 소개됐다. 이효연 KOTRA 통상협력팀장은 "올해 EU 통상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정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OTRA는 현지 동향을 신속히 공유하고, 산업부의 '긴급지원바우처'를 통해 기업의 대응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4:0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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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대장정 첫걸음'…민간금융 면책·딥테크 보증 패키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지역 현장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첨단전략산업 투자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지방을 선택하고, 민간금융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면책 특례와 딥테크·AI 보증 패키지를 한꺼번에 내놨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1일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해 "오늘 간담회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지역 성장과 첨단산업 도약을 이끄는 대장정의 첫걸음"이라며 "지역이 첨단 산업의 도약을 이끌고 성장의 결실이 각 지역에 함께 향유되도록 금융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150조원 규모 정책펀드로, 최근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1호 프로젝트로 승인하며 본격적인 투자 집행 단계에 들어섰다. 금융위는 이번 1박2일 현장방문을 통해 지방정부와 지역기업의 첨단산업 육성 계획을 직접 청취하고, 지역-금융 협업 상품과 우대자금 공급 방안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광주 기아오토랜드 광주1공장을 찾아 미래차 산업 현황과 투자 계획을 점검했다. 현대·기아차 임원진은 미래차 비전과 핵심 투자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의 뒷받침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첨단산업 패권경쟁의 앞단에는 기술전쟁이 있지만, 그 뒷단에는 투자전쟁이 있다"며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간담회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HD현대삼호 등 지역기업 30여개 대표와 정책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는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과거 일부 산업 위주의 불균형 성장모델이 아니라 '지방주도'의 상생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승인된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이 같은 메가 프로젝트가 더 많이 발굴돼 국민성장펀드가 지역의 도약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정책금융기관 협업 ▲민간금융 참여 확대 ▲금융-산업-지역 협업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핵심은 민간자금 유입을 위한 규제 완화와 면책이다. 이 위원장은 "첨단산업 분야는 고위험·장기 투자가 필요한 만큼 민간 금융회사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책목적 펀드 참여에 대한 은행 위험가중치(RW)를 합리화해 3월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성장펀드와 함께 투자에 참여한 민간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다면 원칙적으로 임직원 제재를 면제하겠다"며 면책 특례를 3월 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딥테크 스타트업 특성을 반영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최장 11년간 최대 70억원을 지원하는 '딥테크 맞춤형 보증프로그램'을 신설한다. AI 등 첨단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조건을 우대한 2조원 규모 'AI 첨단산업 특별보증'도 새로 도입된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최대 500억원까지 보증을 제공하는 '성장사다리 보증' 역시 지역 기반 산업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요람인 코스닥 시장 정상화도 함께 예고했다. 그는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위해 시가총액 기준 상향 조기화와 부실 동전주 요건 신설 등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상장폐지 대상이 약 150개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세부 방안은 금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12일 충청권에서 바이오·반도체 기업 간담회와 천안 지역간담회를 이어가며 국민성장펀드의 지역 프로젝트 발굴과 첨단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1 14:00: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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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무구조도 형식에 그치면 안 된다”…금감원, 준법감시인 역할 강조

금융감독원이 증권·선물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는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신속·기동검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단기 수익을 우선시하는 영업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 검사 기조를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 60개사와 선물 3개사 등 총 63개사의 감사 및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와 금감원·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검사·제재 사례와 2026년 검사업무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올해 중점 검사 방향으로 상품 취급 단계별 내부통제 실태 집중검사, 투자자 피해 유발 행위에 대한 신속·기동검사,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컨설팅 검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서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자 보호 책임도 막중해졌다"며 "하지만 최근 검사 결과 여전히 투자자 이익보다 단기적 수익 추구를 우선시하는 영업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감원은 단순히 위법 행위를 적발·제재하는 준법성 검사에 더해, 금융투자회사가 스스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설팅 검사'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컨설팅 검사는 검사반이 상품 설계·판매·운용 과정 전반의 투자자 보호체계를 점검·진단한 뒤 취약 부문과 개선 의견을 전달하면, 회사가 검사반과 소통하며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수립·시행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최근 대형 증권사의 책무구조도 운영 실태 점검 결과도 공유했다. 관리조치 설계와 이행 점검, 준법감시부서의 총괄 관리 등 항목별 진단을 통해 모범사례와 보완 필요 사례를 제시하며 제도 안착을 유도했다. 서 부원장보는 "책무구조도 도입은 투자자 보호 강화와 내부통제 책임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형식과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게 관리·감독될 수 있도록 감사·준법감시인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 소통을 통해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키고,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는 영업 관행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11 13:5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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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법무법인 지평·유니코써치, 3자 MOU 체결

한국 딜러이트 그룹과 지평, 유니코써치가 기업 지배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컨설팅'에 나선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법무법인(유) 지평, 유니코써치가 이사 선임부터 운영·평가, 법적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배구조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사 선임부터 운영·평가, 승계 정책, 전사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법률·경영·인적 자본 관점을 아우르는 통합적 자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분야 선도 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딜로이트는 기업지배구조 진단, 사외이사 역할 정의, 성과 평가 체계 수립, 글로벌 베스트 경험에 기반한 이사회 교육 및 운영 자문을 담당한다. 지평은 지배구조 관련 법·상법·자본시장법 등 규제 대응을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 구조 설계와 법적 책임 리스크 관리, 분쟁 예방 자문을 통해 거버넌스의 법률적 정합성과 안정성 확보를 지원한다. 유니코써치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인재 데이터베이스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최적의 이사 후보군을 발굴하고, 보드랩(Board Lab)을 통해 이사회 운영 진단과 외부 평가, 승계 프로그램 및 역량 관리 등 지배구조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지배구조 설계 단계부터 이사회 운영 고도화, 법적 리스크 관리까지 단절 없는 원스톱(One-stop) 지배구조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해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확대'는 단순한 법률 조항 정비를 넘어, 이사회의 구성과 작동 방식 전반을 재정의하라는 시장의 요구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기업 밸류업에 대한 정책적 압박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에는 법률적 안정성,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전략, 최적의 인적 자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고도화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사외이사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 과제"라며 "지평의 법률 전문성과 유니코써치의 인재 발굴 역량, 그리고 딜로이트의 글로벌 지배구조 자문 경험이 결합함으로써 국내 기업 이사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1 13:53:0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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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ESG 추진위원회 개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환금융과 스튜어드십 강화를 핵심으로 한 3개년 핵심 투자 전략 로드맵을 의결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2026년 제1차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3개년 책임투자 전략인 'NH-Amundi ESG First 2028' 로드맵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길정섭 대표이사와 니콜라 시몽(Nicolas Simon) 부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 ESG실무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회는 'ESG 경영규정' 개정안을 논의하고 전환 금융·스튜어드십 활동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NH-Amundi ESG First 2028' 로드맵을 의결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ESG추진위원회와 아문디의 피드백을 반영해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 전환 금융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과 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환 계획과 감축 목표를 가지고 저탄소·무탄소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본을 공급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철강·화학·시멘트 등 탄소 고배출 산업 내 저탄소 전환 우수 종목을 선별해 투자 비중을 확대하거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발행되는 전환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활동은 기존 기업지배구조 중심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인적자본, 정보보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개정 예정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투자 전후 프로세스와 채권·대체투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ESG 투자와 스튜어드십 활동은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본질적인 책임"이라며 "ESG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만큼 전사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업무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1 13:52:3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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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부주의 75%…철도건널목에 지능형 CCTV 도입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도입하고 위험 통과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건널목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36건이다. 사상자는 21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14명이다. 특히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7건으로 75%를 차지했다. 차단기가 내려오는데도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심리·교통전문가는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를 위반해도 적발되지 않는다는 심리와 우회 진입이 가능한 시설 구조, 차단시설의 시인성 부족 등 건널목의 구조적 요인이 운전자의 반복적인 위험행동을 부른다고 봤다. 이에 정부는 AI 기반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건널목 내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갇히는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AI가 이를 즉시 감지해 접근중인 열차 기관사에게 실시간 정보를 전송한다. 기관사는 위험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긴급 제동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철도경찰, 지방정부와 협업해 철도건널목 통과 위반 차량 단속도 병행한다.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위반 차량에 최대 7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논산(마구평2건널목)과 보성(조성리건널목)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 국가건널목 543개소에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철도건널목 사고는 아주 짧은 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된다"며 "잠깐의 멈춤이 생명을 지킨다는 사실을 모두가 다시 한 번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11 13:52:0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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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서 국공립대·지방공사 대상 확대된다

권익위, '2026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 발표 국민권익위원회가 2026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국공립대학과 지방공사·공단에 대한 평가를 대폭 확대한다. 미래세대 청렴문화 확산과 지방 현장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국정과제인 '국민권익을 실현하는 반부패 개혁'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권익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과 부패 취약 요인을 국민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제도·관행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반부패 제도다. 올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준정부기관, 공공의료기관, 지방의회 등 총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반부패 개혁의 지속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국공립대학 평가를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신입생 모집인원 2500명 이상 국공립대 16곳만 평가했지만, 올해는 4년제 국공립대학 29곳과 과학기술원 4곳 등 총 33개 기관으로 대상을 넓힌다. 지방 분야 평가도 강화된다. 기초의회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하위 등급(4·5등급)을 받은 기관을 중심으로 집중 평가하고, 지방 현장의 부패 위험 분야 개선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산하 지방공사·공단 평가 대상도 확대한다. 지난해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19개 기관에 한정됐던 평가 대상은 올해 교통·도시철도, 시설관리 기관 14곳이 추가돼 총 33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종합청렴도 등급은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청렴도 감점 등 3개 영역 평가 결과를 종합해 산정된다. 청렴체감도는 국민과 내부 직원 설문을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고, 청렴노력도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기관의 반부패 추진 노력을 평가한다. 청렴도 감점은 부패 사건 발생, 부패방지 업무 미이행, 신뢰도 저해 행위 등을 종합 반영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통합 개편됐다. 특히 권익위는 올해 청렴노력도 지표를 통해 미래세대 대상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이해충돌방지제도의 현장 이행 수준과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수급 점검을 집중 유도할 방침이다. 형식적 제도 운영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반부패 개혁을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K-CLEAN' 청렴노력도 평가모형을 정립해 반부패 추진 기반(K), 청렴문화 확산(Culture), 부패통제 강화(Law), 부패 유발 요인 해소(Eliminate), 제도 운영(Adoption), 반부패 협력(Network)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부패 취약 분야 진단과 정책 환류로 연계해 '평가-진단-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익위는 이날 발표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평가 대상 각급 기관 의견을 수렴해 4~5월 중 실시계획을 확정한 뒤, 8월 청렴체감도 설문조사를 시작하고 10월 청렴노력도·청렴도 감점 평가를 실시해 12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각급 기관의 청렴 수준을 정확히 진단·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종합청렴도 평가를 통해 국가청렴도 20위권 안착을 목표로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정책 추진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1 13:4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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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3억원 후원

신한은행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국립암센터에 3년간 총 3억원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신한은행은 치료 중단 또는 지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암환자 24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암 치료 종료 또는 유지·관찰 단계에 있는 66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치유텃밭 운영 ▲마음돌봄 창작활동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걷기행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및 플리마켓 운영 등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강조해온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은행의 역할에 발맞춰 사업과 연계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암환자의 회복 여정에 동참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암환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암경험자분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포용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1 13:4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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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OSA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위해 맞손

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기업 ESG경영 진단서'를 발급 받은 기업에게 최대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OSA의 ESG경영 진단은 AI·빅데이터 기반의 ESG 진단관리 솔루션을 보유중인 i-ESG를 통해 AI·SW산업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일반적인 ESG평가 항목 외에도 ▲AI윤리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정보보안 및 디지털 책임성 등 AI·SW기업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출 상품 KOSA의 ESG경영 진단을 통해 ESG경영 실천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한도 제한 없이 최대 2.0%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 모두 신청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ESG 규제 환경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AI·SW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벤처ㆍ중소ㆍ중견기업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산적 금융 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1 13:39: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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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 수주전…현대건설 'RSHP' vs DL이앤씨 '아르카디스·에이럽'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을 놓고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 RSHP(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설계에 돌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4일 RSHP 관계자과 압구정5구역 현장을 방문해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 등을 점검했다. RSHP의 수석 디렉터이자 공동 창립 파트너인 이반 하버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수준의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RSHP는 2007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처드 로저스가 설립한 글로벌 설계사다.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으며, 구조와 설비를 외부로 드러내는 실험적 설계를 통해 건축의 기술성과 기능미를 동시에 구현하는 등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파리 퐁피두센터, 런던 로이드빌딩 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변 입지의 상징성과 희소성, RSHP의 차별화된 글로벌 설계 역량을 더해 압구정5구역을 서울 강남권을 대표할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도 압구정 5구역 수주 참여를 공식화했다. DL이앤씨는 전일 오전 6시 30분 압구정5구역 일대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압구정5구역 조합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전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대한 비전으로는 향후 수십 년간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점으로 남을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건축사무소인 아르카디스(ARCADIS), 글로벌 초고층 구조 기술 리더인 에이럽(ARUP)과 손을 잡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이라는 최고의 입지에 걸맞게 단순히 눈에 띄는 설계를 넘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남을 주거를 구현하기로 했다"며 "설계의 출발점부터 끝까지 실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공간 구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르카디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도시 개발, 주거, 상업,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초고급 복합 프로젝트인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에이럽은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구조 엔지니어로 참여해 당시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곡면 지붕 구조를 현실로 만들어냈으며, 런던의 초고층 랜드마크인 더 샤드,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프로젝트의 구조를 설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1 13:36:4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