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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미스터리 연극 '코펜하겐' 6년만에 재공연

과학 미스터리 연극 '코펜하겐' 6년만에 재공연 7월 14~3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20세기 당대 최고 물리학자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 연극 '코펜하겐'이 6년만에 재공연된다. 연극 '코펜하겐'은 20세기 물리학을 꽃피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학자들이 가지는 철학적인 갈등과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1998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약 30여 국가의 언어로 공연되고 있으며 한국연극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과학자의 양심'을 두고 실제 미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핵분열, 원자탄의 제조과정 그리고 불확정성원리와 상보성의 원리 등 널리 알려진 물리학의 개념들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어 어려울 거라 생각될 수 있지만, 연극은 어렵고 난해한 과학이 아니라 생명과학, 로봇공학 등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과학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남명렬, 서상원, 이영숙이 원캐스트로 출연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남명렬이 닐스 보어 역을, 서상원이 하이젠베르그 역을 맡았다. 마그리트는 이영숙이 연기한다. 다음달 14~31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06-22 10:3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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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나우·T페이·클립…주머니속 동전없는 사회 눈앞에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모바일 간편결제 보폭을 넓혀 정부가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실현이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동전 없는 사회를 넘어 현금 없는 사회로 발전하는 금융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의 간편결제 시스템이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T, SK텔레콤까지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소액 결제에 머물렀던 휴대폰 소액결제가 오프라인 매장 결제까지 확대되며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간편 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6조2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4% 늘어났다. 편의점이나 마트, 커피숍 등의 상점은 대부분 소액 결제를 한다. 이 때 이동통신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결제가 완료된다. 불필요한 잔돈을 받을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가장 먼저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든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를 이용하면 국내 11만여 가맹점에서 자체 로그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휴대폰 번호를 부르거나 서명 패드에 입력하면 휴대폰에 결제승인요처 푸시메시지가 떠 터치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식이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전자영수증·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더리얼마케팅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전자 영수증도 도입했다. 서비스 결제 시 종이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휴대폰에서 전자 영수증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LG유플러스는 간편 결제서 한 발 앞서 공인인증서 등록만 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만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서비스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해외 간편 송금, 대출 중개, 공과금 수납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T페이'를 출시하며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출시 석 달 만에 누적 결제 150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T페이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소액 결제에 부담 없는 1만원 이하 결제가 약 49%를 차지했다. 결제 대금은 익월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T페이는 SK텔레콤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BLE(Bluetooth Low Energy) 무선 통신 기반 결제 기술·일회용 바코드 기술 등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KT는 카드사와 연합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에 진출했다. KT의 '클립' 애플리케이션은 전국 7만8000여개 가맹점서 결제가 가능하다. 탑재된 결제 기능은 BC카드의 HCE기반 신규 서비스 BC 페이와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소액결제 '엠틱'이다. 모바일 지갑 서비스에 NFC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 탑재된 것은 '클립-BC 페이'가 처음이다. 이동통신사 간편 결제 서비스는 탄탄한 가입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사용자층을 넓혀가는 데 주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실제로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2014년 4분기 4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7조400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는 가맹점과 결제 노하우, 서비스를 기반으로 노하우가 쌓여 있다"며 "간편 결제는 범용 서비스기 때문에 이통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소액결제망이 잘 구축돼 기존 결제 수단을 최대한 이용하면 동전뿐 아니라 현금 없는 사회 도래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22 08:28: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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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감동 선사한 국가대표, 은퇴 후에도 희망 이어간다

지난 13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90년대 한국 역도계를 대표했던 스포츠 스타 김병찬이 획득한 메달 10여개와 상장이 고물상으로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것이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병찬은 지난해 6월 강원도 추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변변한 수입 없이 매달 52만5000원의 연금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그의 집에 남겨져 있던 메달들은 고물상으로 갈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7월 새로 지어지는 강원도 체육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땀과 노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어온 국가대표 선수들은 은퇴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과 마주하게 된다. 21일 대한체육회가 2014년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약 36.97%의 선수들이 은퇴 이후 마땅한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3.6%에 불과했다. 이런 국가대표 선수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모임을 만들었다. 바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다. 스포츠인의 화합, 그리고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한 스포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 출범한 모임이다. 국가대표선수회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선수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길라잡이 역할을, 그리고 대중에게는 보다 스포츠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위에서 희망과 감동을 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제 경기장 밖에서 국민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06-22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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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중화·선수 권익 보호 위해 뭉쳤다…국가대표선수회

스포츠 대중화·선수 권익 보호 위해 뭉쳤다…국가대표선수회 한 번 단 태극마크는 영원히 빛난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는 한때 국가대표로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던 스포츠 선수들이 스포츠의 대중화와 선수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뭉친 모임이다. 2011년 대한민국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로 처음 출발한 국가대표선수회는 2014년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라는 이름으로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80년대 한국 배구계를 이끈 장윤창 선수가 초대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모임을 이끌고 있다. 국가대표선수회의 목표는 스포츠의 대중화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권익 증진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선수들에게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들의 능력을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스포츠의 대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1년 출범 이후 국가대표선수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해왔다.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장학금 전달과 연탄 나눔 등의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유남규 선수가 이끄는 '국가대표 1004봉사단'을 출범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장윤창 회장은 "현역 은퇴 이후 많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른다"며 "국가대표선수회 활동을 통해 현역 시절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또 다른 공부이자 보람"이라며 "많은 선후배 선수들도 우리의 재능을 나눠주는 일에 동참해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의욕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MG::20160621000057.jpg::C::480::미혼모, 한부모 가정지원을 위한 희망의 김장 담그기 행사.}!]

2016-06-22 06:42: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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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가대표]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 "스포츠는 희망의 메시지"

"스포츠는 감동의 드라마…희망의 메시지죠'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흔히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포츠를 통해 재미와 감동, 나아가 희망까지 얻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중심에는 바로 스포츠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통해 또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내고자 오늘도 자신과 싸우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한때 국가대표로 드라마를 쓴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1년 출범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입니다. 온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이들은 이제 전직 국가대표 선수로서 후배들을 응원하고 대중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트로신문은 얼마 남지 않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맞이해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선수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1980년대 한국 배구를 이야기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장윤창이다. 1983년 3월에 창단한 고려증권 배구단에서 활약한 그는 1994년까지 프로 생활을 하며 한국 배구를 이끌었다. 프로 생활 이전인 1977년부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장윤창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금메달, 그리고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배구사에 한 획을 남겼다. 1994년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스포츠를 위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봉사 단체를 꾸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국가대표선수회의 초대 회장으로 부임해 스포츠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 선양을 했던 사람들, 국제 무대에서 시합에 참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입니다. 국가대표로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과 함께 현역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생긴 단체다. 그 전신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봉사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현재는 전 마라톤 선수 황영조가 회장을 맡고 있음)이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온 장윤창 회장은 "사회 봉사만 할 게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복지와 권리를 위해서도 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가대표선수회를 구상하게 됐다.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를 꿈꾼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제 대회에 나가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이 스포츠 선수들의 공통된 목표다. 그러나 태극마크의 영광은 영원하지 않다. 국가대표로 화려한 주목을 받은 이들이 현역에서 은퇴한 뒤 힘든 삶을 사는 경우도 많은 이유다. 장윤창 회장은 "현역에서 은퇴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이후에도 잘 되는 건 불과 10%도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열악한 상황에 있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재사회화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국가대표선수회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회는 다양한 봉사 활동과 함께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재능 기부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나아가 국가대표선수회는 엘리트 출신 체육인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체육 보급을 위해 앞장서는 길도 마련하고 있다. 장윤창 회장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 뭉쳐서 무언가를 하는 것도 재능기부의 일부분"이라며 "우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대중이 조금 더 스포츠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오는 8월에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맞이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준비 중이다. 6월 말에는 장윤창 회장을 비롯해 여자 핸드볼의 임오경, 스피드스케이팅의 제갈성령, 레슬링의 심권호 등 국가대표선수회 회원들이 함께 부른 올림픽 응원송을 발표한다. 올림픽 개막 30일 전에도 후배들을 위한 격려 행사를 기획해 준비 중이다. 또한 다음달 11일에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장학금 마련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격려금 마련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도 개최한다. 장윤창 회장은 스포츠가 다시금 희망의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IMF 때 박세리와 박찬호가 희망을 준 것처럼 스포츠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희망은 꼭 금메달만으로 전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메달을 따지 못해도 '감동의 드라마'는 얼마든지 있거든요. 스포츠 그 자체로 희망을 전하는 것, 그것이 국가대표선수회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 프로필 1960년 충청남도 논산 출신. 인창고등학교-경기대학교 졸업.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배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1983년 고려증권 배구단에 입단에 1994년까지 현역으로 활동. 1978년 제8회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 1982년 제9회 뉴델리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 1986년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은메달, 1990년 제11회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은메달. 1984년, 1990년 배구슈퍼리그 MVP 선정. 1994년 현역 은퇴 이후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3년부터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2011년 국가대표선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선수회를 이끌고 있다.

2016-06-22 05:30: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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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22일 한줄뉴스

정치 ▲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의 상처를 남긴 채 5년 3개월여 만에 또다시 무산됐다. 2011년 4월 이명박 정부가 영남 분열과 정치권 갈등에 부담을 느껴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강호인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해외 출장을 떠난다. 명목상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식' 참석이 이유지만 신공항 입지 탈락 지역에 대한 반발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1일 거대경제세력의 특권과 탈법적 행태를 근절하겠다며 재벌개혁에 칼을 빼들었다. 국제 ▲인도 경제성장의 주역인 라구함 라잔 전 중앙은행 총재의 조기퇴진으로 외부에서 인도 정부의 개혁 의지를 의심하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 철폐를 전격 단행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이 중국 IT 기업 텐센트에 넘어간다. 산업 ▲ 급전 등이 필요해 공제기금에서 빠져나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판로 부진, 거래처 도산, 내수 침체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며 '보험' 해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 7월의 휴대폰 시장은 한 마디로 '중저가폰 대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팬택은 오는 22일 중저가폰 'IM-100(일명 아임백)'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고 LG전자는 이달 말경 'X 시리즈' 라인업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를 실험한다. 갤럭시S7 라인업을 성공으로 이끈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인 '제네시스 G80'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이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G80이 일주일 만인 20일 5120대를 기록했다. ▲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의 배터리 인증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정부는 국내 기업의 준비 미비 문제로 해석해 의문을 사고 있다. 금융·마켓 ▲은행원이 IS보다 무서워하는 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한다. 업계의 과열경쟁 탓에 가입액 1만원도 안 되는 '깡통 계좌'가 전체의 74.3%를 차지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은행원은 여전히 '빛 좋은 개살구' 판매 실적 압박에 내몰린다. 이에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가 올 하반기부터 ISA 판매 중단을 고민하고 있다. ▲요즘 한국증시가 싸다. 기업의 자산가치를 나타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일본 등 선진국과 인도 같은 신흥시장보다 낮다. 증시는 선진국보다 32%, 신흥국에 비해선 12% 정도 낮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PBR이 낮고 삼성전자 등의 실적 개선세가 해외업체보다 뛰어나 주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달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총액이 4월보다 30%포인트 줄었다. 이 기간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는 2조7157억3468만원이다. 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로, 2045억여원이 거래됐다. 분양권에 형성된 프리미엄 총액 역시 120억여원인 화성시가 1위다.

2016-06-22 05:00:3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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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당신이 롤랜드 에머리히에게 기대한 모든 것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이 무려 20년 만에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한 것은 딱 하나였다. '인디펜던스 데이'의 하이라이트와도 같은 백악관 폭파 신에 버금가는 장면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때때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에 블록버스터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적어도 그런 기대를 어느 정도는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재기(resurgence)'에 성공한 영화다.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다시 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자신의 장기인 대규모 폭파 신과 물량 공세를 내세운 액션 신으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투모로우' '2012' 등 그가 만든 영화를 챙겨 본 관객이라면 그의 영화에서 기대할 법한 모든 것을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정확히 2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70억 인구를 잃은 1996년 전쟁 이후 지구는 외계인의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언제 닥칠지 모를 외계인의 공격에 대비한다. 그러나 20년 전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로부터 구조 신호를 받고 지구를 다시 외계인이 찾아오면서 지구는 또 다시 위기에 닥친다. 전보다 더욱 큰 규모의 공습으로 지구는 멸망의 위기와 마주하게 된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영화 자체만 보면 특별할 게 없는 작품이다. SF 영화의 팬이라면 익숙한 설정들로 가득하다. 지구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외계인의 이야기는 '우주전쟁'과 '월드 인베이젼'에서 다룬 바 있고, 지구에 감금돼 있는 외계인의 모습은 '디스트릭트9'의 설정과 흡사하다. '미지와의 조우'를 연상시키는 외계인의 교감도 등장한다. 한 마디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외계인 침공을 다룬 영화의 모든 설정을 다 갖다 놓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특별하다면 그것은 전작과의 연계에 있을 것이다. '인디펜던스 데이'가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 다시 등장하는 그때 그 인물들의 모습이 1996년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것이다. 이번에 등장하지 않는 윌 스미스가 사진으로 등장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전작을 본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디테일한 설정과 유머도 영화를 한층 흥미롭게 만든다. 물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영화답게 일부 캐릭터들은 기능적으로만 사용된다. 제프 골드블럼이 연기하는 데이빗 레빈슨과 빌 풀만이 연기하는 토마스 J. 휘트모어를 제외하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다. 1편의 주인공들의 자녀들이 성인이 돼 활약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점에서 일종의 세대교체와도 같다. 새로운 시리즈의 출발점이 되기 위한 선택이다. 실제로 영화는 직접적으로 속편의 여지를 남겨둔다. 다만 20년이라는 시간 때문에 특별함을 갖게 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와 달리 이후에 나올 새로운 속편이 시리즈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극 초반부에 백악관 폭파 장면으로 충격을 남겼던 '인디펜던스 데이'는 후반부로 갈수록 짜임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 전개로 전혀 다른 의미의 충격을 선사했다. 이 점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성과 개연성, 과학 이론 등과는 무방한 이야기가 쉴 새 없이 펼쳐지니까 말이다. 외계인의 침공 속에서 아이들을 실은 스쿨버스가 등장할 때는 실소가 터질 수도 있다. 물론 이게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영화의 매력이라며 매력이지만 말이다. 전작이 지나치게 미국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걸 의식한 듯 영화는 미국이 아닌 전 인류의 이야기라는 점을 애써 강조한다. 안젤라 베이비의 캐스팅 등 다분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어쩌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가장 큰 변화는 2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할리우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일지 모른다. 12세 이상 관람가. 6월 22일 개봉.

2016-06-21 19:52: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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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깊어지는 갈등 골…청와대·새누리 ‘악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영남권 신공항 선정이 21일 사실상 백지화로 결정되면서 유치 경쟁을 벌인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두고 최근 10년간 치킨게임을 벌인 PK와 TK 모두 거세게 반발, 영남권이 두 쪽으로 갈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 텃밭인 영남권의 분열이 가속화하면 임기 4년차를 맞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동력은 한층 약화될 수밖에 없다. ◆신공항 백지화로 '영남 갈등' 공수표 국토교통부와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이날 TK를 비롯해 경남울산이 지지한 밀양과 부산이 사활을 건 가덕도가 아닌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항공안전성과 경제성 등 공항입지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론으로 보인다. 교통·항공 전문가들 역시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수긍할 만한 결론"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천국제공항을 기획한 박연수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교수는 "국제 허브(HUB) 공항이 두 군데로 분산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결정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표면적인 반발을 최소화하면서도 내부에선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여당 소속 서병수 부산시장은 당장 거취 고민에 들어갔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소속 부산 의원들도 "충격적인 결과"라며 강력 반발했다. 신공항 백지화를 둘러싼 갈등을 예고한 대목이다. 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갈등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12월 27일 북항재개발종합계획 보고 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적인 검토 지시로 점화됐다. 이후 이명박(MB) 정부는 2011년 3월 말 TK와 PK의 끝없는 갈등 끝에 백지화시켰다. 국토연구원의 2차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밀양 0.73, 가덕도 0.7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가 컸지만, 당시에도 TK정권인 이명박 정부가 영남권 갈등을 우려한 정치적 결정이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참여정부의 공식 검토 이후 4년 3개월 만에 원점으로 회귀한 셈이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1990년 처음 제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영남권 갈등이 26년 만에 공수표로 돌아간 것이다. 김해공항 확장이란 제3의 선택이 '상처뿐인 결론'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대안내놨지만…靑·與 민심이반 불가피 정치권 일각에서 20년 이상 계속된 영남권 갈등이 신공항 백지화로 극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TK와 PK 간 갈등의 서막은 노태우 정권 말기 때인 1991년 3월 발생한 '낙동강 페놀오염' 사건이다. 당시 경북 구미에서 약 30톤의 페놀이 유출돼 낙동강을 오염시키자, PK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극에 달했다. 이후 대구시는 1990년 중반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섰지만, 낙동강 수질 오염을 우려한 PK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 사업은 2002년 끝내 백지화됐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총 9명의 대통령 중 5명(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의 대통령을 배출했음에도 '역차별'에 시달렸던 TK 내 PK 반발이 형성된 것도 이때부터다.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3월 강재섭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대구 지원 유세현장에서 'TK 15년 핍박론'을 제기,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다. 20년 넘게 지속된 영남권 갈등은커녕 분열을 초래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악재에 처할 전망이다. 신공항 입지선정 후폭풍이 지역 정가를 관통하면서 영남권이 둘로 쪼개지면서 영남권의 민심이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6-06-21 18:23:04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