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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2·4호선 사당역 <1> 미술,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

서울에 오래 살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된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사당역도 그런 곳 중 하나다. 평일 아침과 저녁에는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주말에는 관악산과 우면산을 가려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무 생각 없이 사당역을 찾았다가는 그 혼잡함에 정신을 빼앗기기 일쑤다. 그러나 이 복잡하고 정신없는 사당역 인근에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 미술관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근대건축물이라는 사실도 아는 이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이다. ◆ 고전주의 양식 간직한 건물 사당역 6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빨간 벽돌로 고풍스럽게 세워진 2층 건물이 직사각형의 빌딩들 사이에 조용히 서있는 모습이 묘한 느낌을 준다. 한눈에 봐도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이 건물은 20세기 초 벨기에 영사관으로 쓰였던 곳이다. 이 건물이 처음부터 사당역 인근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05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지하 1층에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진 건물을 이전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해군성 무관부 관저로 쓰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해군헌병대의 처소로 사용됐다. 1983년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지금 위치로 옮겨와 우리은행의 사료관으로 사용됐으며, 2004년 우리은행이 문화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에 건물을 무상임대하면서 지금의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개관하게 됐다. 우여곡절의 역사를 겪었지만 큰 훼손 없이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화강암과 붉은 벽돌의 벽면이 발코니의 석주와 조화를 이룬 건물로 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미술관 내부 또한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샹들리에나 벽난로 등이 그대로 남아있어 20세기 초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은 개관 당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이 부담없이 미술 전시를 즐기기 위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미술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전시가 없을 때에는 출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전시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 유리조형의 세계 담은 전시 7일부터는 유리를 소재로 한 독특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는 '박성원 유리조형' 전(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유리예술을 대표하는 박성원 작가의 개인전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리조형의 예술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성원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유리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준 작가다. 또한 조각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한국 유리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온 실험적인 예술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지난 15년 동안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했다. 유리조형의 미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가 흥미로운 것은 실용적인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유리가 예술적으로는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한 예술적으로는 낯선 영역인 유리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표현매체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해온 박성원 작가의 작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랜 역사를 지닌 남서울생활미술관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전시 연출 효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유리예술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IMG::20160606000070.jpg::C::480::7일부터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열리는 '박성원 유리조형' 전의 6전시실 전경./서울시립미술관}!]

2016-06-07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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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 자사주 1500주 매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계속 사들이고 있어 '물타기' 의혹을 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임지훈 대표는 지난 1일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주당 9만8800원에 카카오 주식 1522주를 취득했다. 임 대표는 지난 3월 1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2742주를 매수한 바 있다. 그는 3억원을 들여 11만1171원에 700주, 10만8831원에 2042주를 샀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카오 주가가 지속 하락하며 임 대표의 지분 매수는 물타기 모양새를 띄게 됐다. 임 대표가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지난해 8월 카카오 주가는 14만원대였지만,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현재 9만원대로 떨어졌다. 카카오는 올해 1·4분기 광고와 게임 매출 부진, O2O 서비스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임 대표가 과감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결실은 얻지 못해 회사 안팎의 눈총을 받고 있다. 카카오 드라이버를 출시하며 공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었고 최근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대화에서 URL을 다음 검색에 연동한 사실이 알려지는 등 악재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 대표가 회사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책임경영을 표방하고 있다"면서도 "평균 주식 취득 단가가 10만9428원에서 10만5634원으로 낮아져 물타기로 비쳐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2016-06-06 17:30: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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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바꾸고 줄이고…이통사 멤버십 혜택 소비자 '눈총'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 대학생 이연주씨(23)는 공강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주 들르던 스무디킹에서 할인을 받으려고 SK텔레콤 T멤버십 카드를 제시했다가 평소보다 결제 금액이 많이 나와 당황했다. 그간 SK텔레콤 회원들은 스무디킹에서 음료를 구매할 시 20% 할인받는 서비스를 받아왔지만 지난 1일부터 실버·일반 회원들은 할인이 10%로 줄어든 것. 이씨는 "평소 쓰는 통신사 제휴처라 스무디킹을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멤버십 할인이 줄어들어 손해를 본 느낌"이라며 "모든 고객 대상으로 줄어든 것도 아니고 전 고객 대상이던 할인이 등급별로 차등 할인돼 불쾌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업체가 자사 서비스 멤버십을 개편하며 멤버십 혜택을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 업체는 "할인 혜택이 조정되거나 종료되는 경우는 제휴처와 협의에 따라 수시로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줄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으로 이동통신 회사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일 T멤버십을 전면 개편했다. 9개 제휴처에서 멤버십을 할인할 때 결제 금액 5000원당 데이터 25메가바이트(MB)를 적립하고, 멤버십 할인 금액의 100%만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더줌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가 부족한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반·실버 고객들에 한해 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롯데리아·스무디킹·나뚜르·TGIF 등 일부 제휴사에서 할인 폭이 축소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할인 폭이 줄어든 제휴 업체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의점이나 식품업체다. CU와 세븐일레븐·나뚜루·롯데리아의 경우 이용금액 1000원당 할인금액이 100원에서 50원으로 50%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의 멤버십 등급은 VIP·골드·실버·일반의 4단계로, 이용기간과 요금에 따라 나뉜다. VIP와 골드 등급의 이용자의 경우 기존 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혜택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모바일 라이프 트렌드가 달라지면서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혜택 제공 방식을 다르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CU 같은 경우는 기존에는 1만원당 1000원 할인이었지만 이제는 1만원 제품 구매시 500원 할인에, 2000원 상당의 데이터쿠폰 금액에 해당하는 100MB 데이터, 쇼핑 포인트 500원을 적립해 총 3000원 정도로 혜택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제공 혜택과 관련, 데이터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에게는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와 11번가 쇼핑 포인트 제공으로 혜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제휴처의 할인 혜택을 줄이면서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할인의 경우 할인액을 이통사와 제휴사가 함께 부담한다. KT 또한 지난달 1일 멤버십 포인트 단말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반토막인 5%로 낮췄다. 멤버십 단말기 할인 축소는 지난해 7월 15%에서 10%로 줄인 이후 10개월 만에 이뤄졌다. KT는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월 1회,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인 '더블할인 멤버십'으로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상 제휴사가 5곳으로 정해져있고 올해까지만 운영한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심현덕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나 통화품질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멤버십 포인트 혜택으로 통신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 임의대로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줄이거나 조정하는 것은 계약 파기나 다름없다"며 "신용카드 포인트나 항공사 마일리지와 같이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도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6-06 17:18: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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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청소년 유해물 차단 적극 나선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내 약 3만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청소년 유해물 차단 서비스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청소년 유해물 차단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홍보 영상은 청소년 유해물 차단 제공 의무와 설치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U+ 자녀폰 지킴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장려한다. 송출 규모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 지역 미디어보드 2만여대, 미디어라이프 8000여대 등 디지털 사이니지 약 3만여대 규모다. 홍보 영상은 미디어보드 일 50회, 미디어라이프 일 100회 송출된다. 지난해 4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이통사는 청소년(만 19세 이하) 대상 유해물 차단 수단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개통 현장에서 직접 차단 서비스의 목적과 필요성을 안내하고 자녀폰 지킴이 앱 설치를 돕고 있다. 특히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청소년 유해물 차단 홍보는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진행한다. U+ 자녀폰 지킴이는 유해 정보 접근 원천 차단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해 정보 접근 차단 기능은 유해 웹사이트, 유해 앱 DB를 기반으로 유해 정보를 원천 차단한다.

2016-06-06 17:18:13 김나인 기자
미래부, 인공지능 이해 돕기 위해 '미인계 콘서트' 진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부터 3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디캠프(D.camp) 다목적 홀에서 '미래, 인간, 기계-미인계 콘서트'를 개최한다. 미인계 콘서트는 인공지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건설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미래부와 관련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 '알기 쉬운 인공지능과 지능정보사회'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지능정보시대의 경제·사회 변화상'을, 21일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시대의 사회정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주제별로 국내 저명 인공지능 전문가 및 사회학자를 초청해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인공지능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해 토크콘서트,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 1회 콘서트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종록 원장,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충북대 정우현 교수가 참석해 강연을 한 후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윤종록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지능정보사회에서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과 지능정보사회'라는 주제로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지능의 역사와 현주소, 인공지능이 가져올 지능정보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정우현 교수는 '심리학과 지능정보사회'라는 주제로 착시를 통한 뇌의 정보처리 특성의 이해와 인공지능 시스템과 지각 심리학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청중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발표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강연과 토론 동영상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미래부는 미인계콘서트를 통해 교육, 사이버보안, 딥러닝 등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국민과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지능정보기술에 의해 변화될 미래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미래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6-06 17:1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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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1위 골드번호는 '7777'…SK텔레콤 골드번호 경쟁률 7.5대1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은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지난 3일 당첨자 발표를 끝으로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를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배포하는 이벤트다.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약 7만50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대 1에 달했다. 이번 프로모션 참여 고객은 ▲0000·1111 등 AAAA유형 ▲0001·0002 등 AAAB유형 ▲0011·1100 등 AABB 유형 ▲특수 유형(1004) 등 총 49개 유형의 1만 개 번호 중 하나를 선택했다. 그 중 '7777' (경쟁률 701대1), '0000' (409대 1), '9999' (389대1), '1004' (267대1), '8888' (197대1) 등의 골드번호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미래부, KTOA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점검관 5명이 배석한 가운데 추첨을 진행했다. 결과는 지난 3일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에 공지했다. 골드번호에 당첨된 고객들은 이달 24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다이렉트에 방문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0월경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다.

2016-06-06 17:17: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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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학생들과 아이디어 페스티벌 '청춘氣UP'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대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행사인 '청춘氣(기)업 아이디어 챌린지' 대회를 3일 저녁 KT스퀘어(광화문)에서 열었다. KT와 한국광고학회는 지난 3월부터 고려대, 명지대, 연세대, 인천대, 한양대(가나다 순) 5개 대학생들에게 KT 임직원 특강, KT현장 체험, KT그룹사 탐방 등 기업 실무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KT 기가 서비스와 브랜드에 대해 정규학과 수업을 통해 연구했다. 이날 열린 '아이디어 챌린지' 행사는 각 대학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 우수작을 선발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KT, 청춘을 Catch하다', 'KT, 기가토피아 보이진 않지만 느낌 아니까'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KT는 이날 참여한 모든 팀에게 표창과 상금을 수여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들은 추가 검토를 통해 자사 사업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KT 채용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하고, 포토 존 이벤트와 현장 모바일 투표를 통한 인기상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었다. KT 그룹인재개발아카데미 최영민 상무는 "학생들이 KT에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와 다양한 개선점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KT가 진정한 1등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6년 2학기에는 단국대, 서강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에서 KT 청춘기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06-06 17:17: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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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생산 더 줄이고 북핵 공조해야" vs "미중 간 차이 인정해야"…G2 기싸움 팽팽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6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시작부터 양국 간 기싸움이 치열했다. 미국의 주무장관들은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을 더 줄이고, 북핵문제에도 중국이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출 것을 요구했다. 반면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미국 측에 양국 간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 연설에서 미국 측 인사들은 철강 마찰, 남중국해 문제,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 전반에 대해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미국이 양국 관계를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잉생산이 세계시장을 왜곡하고 파괴하고 있다. 철강과 알류미늄 생산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철강 등의 과잉생산을 더욱 줄일 것을 요구했다. 루 장관은 전날 칭화대 연설에서도 "생산과잉은 중국과 세계 경제의 성장과 효율성을 좀먹고 있는 주범"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미중은 양국 간 대표적인 교역품인 철강과 닭고기를 두고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철강에 500%가 넘는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중국이 자국산 닭고기에 부과한 관세가 규정 위반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도 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와 북핵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일본 등을 순방하며 남중국해에 대한 압박을 가하자 중국은 북한과의 화해 제스처를 보이는 방식으로 미국에 반발한 바 있다. 케리 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 굴기를 환영한다"면서도 "그 어떤 국가도 해양갈등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되고 국제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지속적으로 공동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모든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안보문제부터 무역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 측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지만 중국 측은 조목조목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시 주석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미중 양국은 북핵, 이란핵,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 지역과 세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협력이 양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간에는 역사적인, 사회적인,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갈등을 피할 수 없다"며 "갈등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다만 서로 간의 차이를 가지고 대결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나가고 미중간 신형 대국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은 국제질서를 더욱 공정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무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경제적, 사회적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우리 모두 자신한다. 구조적 개혁의 공급측면을 개선하는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미국 측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 "미중간 양자투자협정(BIT)을 조속히 체결해 양국간 경제 교역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BIT란 국가 간 투자활동에 대한 규제를 없애는 협정으로 미중 양국은 2008년부터 협상을 계속해 왔지만 중국의 네거티브 리스트(해당 리스트에 거론되지 않은 영역은 모두 개방) 범위에 대한 이견이 커 협상 타결이 지연돼 왔다.

2016-06-06 16:45:0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