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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창업 아이콘 스탠퍼드대 "이젠 창업 미뤄라"

실리콘밸리 창업 아이콘 스탠퍼드대 "이젠 창업 미뤄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의 아이콘과 같은 스탠퍼드 대학이 '이젠 창업을 미루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학생들에게 충고해 화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학 경영대학원(MBA)은 학생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정신이 팔려 학과과정을 소홀히 하거나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MBA 과정 학생들에게 창업 야망을 졸업할 때까지 억제하고 학점 따는 데 집중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는 학교 인근 멘로파크 스탠드 힐 로드에서 활동하는 벤처자본가들이 학교를 자주 방문하는 환경에서는 무리한 주문이다. 최근 몇년간 스탠퍼드 MBA 취득자 거의 전원이 창업교육 과정을 밟았으며 올해 MBA 과정 수료자의 16%가 새로 회사를 세웠다. 가드 살로너는 경영대학원장은 "우리 학교는 창업교육 대학원이 아니다"라면서 학생들에게 창업에 매달릴 거라면 경영대학원에 올 게 아니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라고 충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첨단 기술과 혁신에 투신하기위해 수백만 명이 대학과 MBA 프로그램의 창업교육에 몰렸다. 그러나 요즘 학교의 일부 지도자들은 시계추가 창업 쪽으로 너무 가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살로너 대학원장은 회사를 창업하는 것은 심적 고통을 수반하며 창업기업의 절대다수가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 대학 창업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리아 에드워드는 MBA 2년차 학생들에게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확실히" 마음먹었더라도 기존 회사에서 실습과정을 밟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15-12-03 17:49: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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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연말,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설레는 연말,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콘서트부터 뮤지컬 '호두까기인형'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설레는 12월을 맞아 서울시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어김없이 돌아온 송년공연의 계절,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제야음악회까지 클래식, 뮤지컬, 연극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한다. 유럽의 프리마돈나 조선형이 들려주는 '아베마리아' 오르가니스트 박은혜가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환상곡' 주빈트리오가 재즈로 들려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풍성하게 준비했다. 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로맨틱 콘서트'를 연다. 2010년부터 각기 다른 테마를 갖고 공연하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 테마를 '사랑'으로 잡았다. 김연아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음악으로 잘 알려진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피아니스트 조성진 열풍으로 유명해진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야콘서트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30, 31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2015송년제야콘서트'를 공연한다. 30일 오후 8시에는 송년콘서트 'Dearest 2015'를 연다. 악동뮤지션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제야콘서트 'Present 2016'은 31일 오후 7시 30분, 10시 30분 2회에 걸쳐 관객을 만난다. 장사익, 김건모, 바다, 윤형렬 등 장르별 스타 출연진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합창단,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이번 무대에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보면 더욱 즐거운 공연도 있다. 크리스마스 인기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 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와이즈발레단과 이원국발레단이 각기 다른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4,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우아하고 화려한 발레판타지를 살리면서 텝댄스, 세계 각국의 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24~26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과 우아하고 세련된 안무가 돋보이는 '꽃의 왈츠'로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4,25일 오후 7시 30분, 세종M시어터에서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와 이야기로 꾸며지는 가족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1904년 조선말 덕수궁 양이재 등 실제장소를 배경으로 꾸며진다.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 영친왕의 고민과 갈등을 궁궐 밖 친구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풀어나간다는 감동의 드라마다. 소년 소프라노 아카펠라의 대명사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한한다. 1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27,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정명훈의 지휘아래 서울시향이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27일 오후 5시, 30일 오후 8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4~27일 국악콘서트 '평롱:그 평안한 떨림'이 개최된다. 종묘제례악, 아리랑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한국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7개로 구성된 레퍼토리 안에 서울 곳곳의 정취와 전통춤 춤앵무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12월의 다양한 기획전시도 시민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그는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등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전시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내년 1월 29일까지 '백남준 그루브-흥'을 개최한다. 쌍방향 TV커뮤니케이션의 창시자 백남준 선생의 작품 세계를 다시금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전시다.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미술관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내년 3월 27일까지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전을 선보인다. '화훼영모화'는 꽃, 새, 곤충, 물고기 등 동식물을 그린 그림으로 옛 선조들이 산수화나 인물화 못지않게 즐겨 그린 장르다. 이번 전시는 고려 말 공민왕에서 조선 말기 이도형에 이르기까지 500여 년에 걸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12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5년의 남은 한달도 서울시내 곳곳의 문화행사와 함께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기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51203000042.jpg::C::320::스탠리 큐브릭 전./서울시}!]

2015-12-03 17:4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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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 절친 정태우와 멱살잡이

'장사의 신' 장혁, 절친 정태우와 멱살잡이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절친 정태우와 불꽃 튀는 멱살잡이 한판을 벌인다. 장혁과 정태우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에서 각각 밑바닥 보부상부터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과 천봉삼의 오른팔이자 평생의 조언자가 되는 선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3일 방송되는 21회에서는 장혁이 목숨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절친한 친구 정태우의 멱살을 잡게 된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평소 절친한 형, 동생 사이인 장혁과 정태우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다정하게 담소를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큐사인이 떨어지자 장혁과 정태우는 별다른 의견 교환 없이 척척 맞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정태우는 중반부를 지나 드라마가 절정으로 향할수록 그동안 쌓아올렸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출중한 특급배우들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장사의 神-객주 2015'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5-12-03 17:48: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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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최악 홍수…현대차 등 조업 중단

인도 첸나이 최악 홍수…현대차 등 조업 중단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첸나이에 114년만의 최악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기업의 조업이 중단됐다. 3일(인도시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첸나이는 전날 하루동안 345㎜의 강수량이 관측돼 12월 하루 강수량으로는 지난 1901년의 261㎜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지난달 1200㎜라는 기록적인 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이번에 추가 호우로 251명이 사망하는 인적 피해는 물론이고 도로, 공항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기업의 피해도 잇따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정보통신(IT)기업들은 작업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첸나이가 속한 타밀나두 주는 인도에서 두 번째 가는 IT허브다. 첸나이는 또 미국의 포드차, 한국의 현대차, 일본의 닛산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의 제조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조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공장시설은 직접적인 피해가 없지만 도로가 대부분 물에 잠겨 종업원들이 출근할 수가 없고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도 곤란하다"며 "전날 하루 종일 조업을 중단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조업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철강제품을 가공하는 포스코ICPC는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긴급제품을 제외하고 생산과 제품 출하를 잠정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첸나이 가전제품 공장 가동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의 출근을 자율에 맡기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000여 명에 이르는 한국 교민들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주첸나이 한국총영사관은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일 하루 교민 5가구가 물에 잠겨 침수 피해를 겪지 않은 주변 지인의 집으로 대피했다"며 "한인회와 협조해 침수 피해 교민들이 대피할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일 재난구호를 위해 타밀나두 주 정부에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3일 적절한 상황 대처를 위해 첸나이를 직접 방문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5-12-03 17:12: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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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옐런 '금리인상' 한마디에 금·원자재값 일제 하락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12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옐런 의장의 한마디에 국제 금값과 유가가 동반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하면서 "통화금리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그러면서 "그러한 갑작스러운 긴축은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심지어는 예기치 않게 경기 후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고용과 물가 두 가지다. 연준은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지만 물가가 기대치에 못 미쳐 금리 인상을 주저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연준은 중국 경제 등 외부 악재도 고려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옐런 의장은 "전체적으로 지난 10월 이래 받은 경제, 금융 데이터가 고용시장의 지속적 개선이라는 우리의 기대와 일치했다. 내가 지적했듯이 고용시장의 지속적 개선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우리의 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 "낮은 국제유가와 미국 달러화의 강세 때문에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0.25∼0.5%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미국의 잠재 물가상승률은 1.25∼1.75% 범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긴하나 향후 몇년 후 연준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출에서는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소비 경제가 강하고 전반적인 내수 경제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 혼란도 여름보다 줄었다"고 했다.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며 12월 회의 때까지 나오는 경제 지표들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이날 발언은 강력한 금리 인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준은 오는 15~16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한다면 미국은 10년 만에 기준금리 제로 시대를 마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듯 옐런 의장의 발언 직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해 달러는 0.0015달러 내린 1.06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은 달러에 대해 0.36엔 상승한 123.22엔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9.7달러 떨어진 105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5일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국제 은값도 온스당 7.4센트 하락한 14.009달러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구리, 백금, 팔라듐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폭락했다. 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39.94달러로 떨어졌다. WTI의 배럴당 가격이 40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26일 38.60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런던 국제 선물거래소(ICE)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장외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4.2%) 내린 배럴당 42.5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의 장 마감가격은 배럴당 42.49달러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다. 금값과 원자재 가격은 달러화 강세때 직격탄을 맞게 된다. 투자 수요 및 유동자금이 금보다는 달러화에 몰리고, 원자재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 달러 외 화폐를 가진 투자자의 구매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2015-12-03 17:12: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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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팬 "웰컴 박병호"

"웰컴 박병호."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팬 10명 중 8명은 박병호(29)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 다음날인 2일(이하 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최대 일간지 '스타트리뷴'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박병호와의 계약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총 1496명이 답한 가운데 응답자의 49%(726명)가 "잘된 일"이라며 환영했고 33%(491명)가 "확신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해 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대감보다 회의적이다"고 답한 사람은 14%(213명),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답한 사람은 단 4%(66명)에 불과했다. 스타트리뷴은 이날 별도 기사에 박병호가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아낸 순간의 사진을 싣고 트윈스는 박병호의 '파워'를 인정하고 전력 보강을 위해 계약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또 위험도는 낮은 반면 투자 이상의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호평했다. 이 신문은 트윈스는 박병호를 다음 시즌 지명타자로 쓰기 위해 4년간 1200만 달러(옵션 포함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체결된 다른 계약에서 검증된 선수의 몸값이 얼마나 비싼지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보스턴 레드삭스는 자유계약시장(FA)에 나온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7년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감안할 때 미네소타의 계약이 얼마나 합리적인지를 다시한번 상기시켰다. 스타트리뷴은 "장타력은 또다른 고가 상품이다. 박병호는 최근 2년간 (268경기에서) 105개의 홈런을 때렸다"면서 "트윈스는 세일가격으로 영입한 박병호가 팀의 득점력을 보강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 "한국에서 보여준 홈런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박병호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친 홈런의 절반만큼만 때려준다 해도 트윈스 역사상 FA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가운데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인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시내티 레즈·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거쳐 현재 스포츠전문 채널 ESPN 야구 전문 컬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박병호가 기대만큼 쳐준다면 테리 라이언 트윈스 단장에게 그야말로 홈런 같은 일"이라며 "박병호 포스팅비용과 연봉은 빅마켓이 아닌 트윈스로서는 도박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2015-12-03 15:58:21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