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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TV캠페인물 '뉴욕페스티벌 특별상'

안전보건공단 TV캠페인물 '뉴욕페스티벌 특별상' 산재예방 TV캠페인, 해외 광고제서 호평 안전보건공단의 TV캠페인물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편이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뉴욕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수상한 '뉴욕 페스티벌 특별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사보협회가 뉴욕페스티벌을 대신해 국내 방송 및 영상 중 1개 작품을 선정해 상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뉴욕페스티벌 특별상 부문에는 1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약 40여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안전보건공단 TV캠페인이 최종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 TV캠페인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활용해 '산재예방' 이라는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감성캠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조심조심 코리아'라는 메시지로 안전분야 만큼은 '빨리빨리' 문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범국민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내 영상, 출판, PR 등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의 향상을 위해 마련한 24개 부문별 시상식으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한다.

2015-12-03 13:44: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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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크리스마스 파티장 습격…AK소총난사로 14명 사망

미 캘리포니아 크리스마스 파티장 습격…AK소총난사로 14명 사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교외 동쪽의 샌버나디노에서 AK소총으로 무장한 괴한 3명이 크리스마스 파티장을 급습해 14명이 사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군복 차림의 무장한 복면 백인 3명이 샌버나디노의 장애인 재활시설인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 난입해 성탄절 파티를 즐기던 이들에게 소총을 난사했다. 인랜드 리저널 센터는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44년 전에 설립된 비영리 의료기관이다. 직원은 670명이고 고객 중에는 통원 치료를 받는 어린이, 경증 장애인, 입원 치료를 받는 중증 장애인들이 섞여 있다. 인랜드 리저널 센터의 대표인 매리페스 필드는 총기난사가 회의장과 도서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의장은 외부 단체가 빌려쓸 수 있는 방이다. 센터 직원인 브랜든 헌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이날도 한 외부단체가 회의장을 대관해 성탄절 파티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용의자들이 군복에 스키 마스크를 착용한 백인 3명으로 자동사격이 가능한 돌격소총인 AK-47을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총기난사 후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샌버나디노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총기난사로 최소 14명이 숨졌고 1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직후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는 샌버나디노 경찰, 기동타격대, 폭발물처리반,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응급구조대 등이 출동해 북새통을 이뤘다.

2015-12-03 10:33: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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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심사권 침해' 논란 속 새해 예산안 국회 통과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의 수정안을 반영한 386조4000억원(총지출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순 삭감 규모는 당초 정부안보다 3000억원 줄어든 규모로 지난해 6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법안심사권 침해' 논란…5개 쟁점 법안 직권상정 여야가 심야 협상을 통해 처리키로 한 5개 쟁점법안은 야당 일부 의원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였으나 본회의 직전 의총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종 추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했다. 현행 국회법은 상임위가 의결된 법안을 심사하도록 하고 있지만, 의장이 심사 기일을 정하면 상임위를 거치지 않아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수 있다. 법안 처리 일정이 급박하게 이뤄지면서 여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직권으로 상정된 셈이다. 앞서 여야는 이날 새벽 원내지도부 협상에서 여당이 경제활성화법으로 꼽은 관광진흥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야당이 경제민주화법안으로 내세운 모자보건법과 대리점거래공정화법,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법 등 5개 법안의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다. 심야합의 과정에서 법안심사권 침해 논란도 일었다. 여야가 예산안과 연계해 쟁점 법안을 처리키로 한 것을 두고 입법부 본연의 기능인 '심사권'을 배제한 정치적 담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와 관련, "상임위 중심주의 위배"라며 처리 불가 방침을 세우고, 야당 소속인 상임위 의원들이 참석을 거부하며 파행을 겪기도 했다. ◆누리과정 예산 '우회 지원'…노동5법 처리 무산 정부 지원 예산 규모를 두고 갈등을 빚은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은 예비비에서 3000억원을 우회 지원하도록 배정돼, 학교환경개선과 누리과정 지방채 이자 지원 외에 지출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애초 여야는 전날 심야회동에서 '2000억원+α'로 예산 규모를 정했지만 세부 내역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15개 부수법안, 5개 쟁점법안은 본회의 처리됐지만 노동개혁은 사실상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정했지만 여야간 견해차가 큰데다 국회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도 험로가 예상된다. 정부와 재계가 고용절벽해소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동개혁의 조속처리를 당부했지만 야당이 '노동개악법'으로 규정, 강력 반대하고 있어 사실상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여야가 이날 수정 예산안을 마련, 본회의에 제출하면서 국회법에 따라 수정안이 먼저 의결 절차를 밟았고, 기존의 정부원안은 자동폐기 됐다.

2015-12-03 10:09: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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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결합상품 선택기준, 유료방송과 인터넷"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소비자들이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때 이동전화보다는 유료방송이나 초고속인터넷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5년 미디어 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서 "결합상품에 가입한 가구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서비스는 유료방송(36.9%)과 초고속인터넷(36.4%)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동전화는 20.1%, 집전화는 6.1% 였다. 연구원은 전국 16개 시도의 5000여 가구, 만 6세 이상 가구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합상품에 가입한 이유로는 '저렴한 요금이나 높은 할인율'(58.9%)이 가장 많이 꼽혔다. '가입 시 선물이나 경품 등 혜택'(13.9%),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10.3%) 등이 뒤를 이었다.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률은 상승하는 추세다. 2011년 34.7%에서 이듬해 34.3%로 주춤했다가 2013년 37.5%, 지난해 40.1%, 올해 44.2%로 매년 조금씩 높아졌다. 이런 결과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따른 시장 지배력 전이 논란에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배력 전이가 어떤 서비스에서 비롯되는지가 중요한 쟁점이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0월 중순 '방송·통신서비스 결합판매와 시장 지배력 전이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결합상품의 핵심 서비스가 초고속인터넷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당시 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와 실증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결합상품을 통한 이용자 고착 효과는 이동전화에서보다 초고속인터넷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12-03 10:04:0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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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빙속 대표팀 부상! '금빛 레이스' 제동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대표팀의 '금빛 레이스'에 제동이 걸릴 위기다. 대표팀은 2015-2016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다. 당장 이번주말 월드컵 3차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주요 선수들이 잇단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일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 김보름, 장미(이상 한국체대), 박승희(화성시청)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대표팀은 이번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빙속여제' 이상화가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혼자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를 따낸 것을 비롯해 장거리 종목의 유망주 김보름이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해왔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복병을 만나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지 미지수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월드컵 1, 2차 대회를 마친 뒤 허리디스크 증세가 악화해 이번 월드컵 3, 4차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월드컵 2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다가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밀렸던 김보름도 허리 위의 핏줄이 터지고 연골을 다쳐 월드컵 3, 4차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 지난 주말 독일로 떠난 여자 대표팀의 단거리 기대주 장미는 현지 훈련 도중 링크에서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장미는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돼 한동안 월드컵 시리즈 출전이 어렵게 됐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대표팀이 이상화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 보유자인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2차 대회에서는 은메달 1개만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4차례 레이스에서 3차례나 36초대의 기록하면서 3차대회 이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는 라이벌 장훙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이상화와 나란히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씩 나눠 가진 장훙은 2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모두 챙겼다. 이상화는 이번 3, 4차 대회에서 장훙을 뛰어넘겠다는 각오지만 장훙 역시 지난 4차례 레이스에서 3차례나 36초대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2015-12-03 08:36:1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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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 빅뱅·엑소 4관왕…투애니원 2년여 만에 컴백 무대

그룹 빅뱅과 엑소가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5 MAMA)'에서 나란히 4관왕을 차지했다.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에서 빅뱅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베스트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엑소는 '올해의 앨범' '남자그룹상' '글로벌 팬 초이스 남자'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등의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빅뱅은 시상식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많은 분들이 사랑 많이 해주셔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MAMA'는 우리에게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상 같은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빅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소는 "큰 상 주신 것 감사드리고 진짜를 하는 아티스트 엑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만족하지 않는 그룹"이라며 "내년에 더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자가수상과 여자가수상은 각각 박진영과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받았다. 남자신인상은 아이콘에게, 여자신인상은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소녀시대는 여자그룹상을 수상했다. 이날 '2015 MAMA'는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됐다. 걸그룹 투애니원은 멤버 박봄까지 포함하는 4인조 완전체로 컴백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박봄이 마약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2년여 만이다. 대만의 채의림은 파격적인 의상의 백댄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 펫 샵 보이즈는 에프엑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공연의 대미는 최근 정규 7집 음반으로 컴백한 싸이가 장식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빅뱅 ▲올해의 앨범=엑소(EXODUS) ▲올해의 노래=빅뱅(뱅뱅뱅) ▲남자가수상=박진영 ▲여자가수상=태연 ▲남자신인상=아이콘 ▲여자신인상=트와이스 ▲남자그룹상=엑소 ▲여자그룹상=소녀시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현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샤이니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레드벨벳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자이언티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에일리 ▲베스트 랩 퍼포먼스=산이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씨엔블루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유닛=자이언티 & 크러쉬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AKB48(일본) 스테파니 선 얀지(싱가포르) 란(인도네시아) 동 니(베트남) 포테이토(태국)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만다린=채의림 ▲글로벌 팬 초이스 남자=엑소 ▲글로벌 팬 초이스 여자=에프엑스 ▲베스트 뮤직비디오=빅뱅 ▲월드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빅뱅 ▲월드와이드 인스퍼레이션 어워즈=펫 샵 보이즈 ▲월드 퍼포머=방탄소년단 ▲베스트 프로듀서=박진영(한국) 가오샤오쑹(중국) 퍽보(베트남) ▲베스트 엔지니어=고현정(한국) 루포 그로이닉(홍콩) 요시노리 나카야마(일본) ▲베스트 공연=인재진(한국) 우췬다(중국) 수띠따빌(태국) ▲넥스트 제너레이션 아시안 아티스트=몬스타엑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엑소 [!{IMG::20151203000005.jpg::C::480::걸그룹 투애니원이 2일 저녁(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CJ E&M}!]

2015-12-03 02:51: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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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 수정 예산안…정부안보다 3000억 줄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여야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앞두고 2일 합의한 수정 예산은 정부 안에서 약 3000억원 삭감된 386조4000억원으로 잠정 결론났다. 국회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여야 수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이른 시일내 내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이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될 전망이다. 여야의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지난 9월 정부가 제출한 386조705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3조8281억원이 삭감되고 3조5219억원이 증액돼 전체적으로 3062억원 순감됐다. 이번 예산안 순감규모는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올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데 이어 내년도 예산도 정부안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선에서 확정됨에 따라 경기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앞두고 관심사로 떠올랐던 지역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5600억원, 호남은 1200억원 각각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정부안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복지예산도 늘어났다. 정부안에서 복지예산은 총 122조9000억원으로 작년보다 6% 이상 늘어나 전체 예산 가운데 31.8%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야 합의과정에서 이 복지예산은 5000억원 더 늘어났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누리과정(만 3∼5세) 예산은 올해보다 다소 감액된 3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올해는 누리과정에 예비비 5000억원이 지출됐다. 이밖에 논란이 됐던 다른 예산 상당수도 심사 과정에서 감액됐다.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 관심사업'으로 분류하고 삭감을 요구해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예산(622억원)도 소폭 조정됐다. 62억원이 편성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은 특조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동안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본연의 업무는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여당 지적이 이어졌지만 원안 그대로 최종 반영됐다. 국사편찬위원회 기본경비예산(26억원) 등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산은 정부 안이 그대로 유지됐다.

2015-12-03 01:19:48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