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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 박인비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리디아 고는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5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기록하며 투어 사상 최연소(18세6개월1일) 10승 선수가 됐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낸시 로페스(58·미국)가 1979년에 세운 22세2개월5일이었다. 또한 리디아 고는 남녀를 통틀어서도 최연소 10승 기록을 세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10승은 호튼 스미스(미국)가 1929년에 세운 21세7개월이다.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71만6천753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동률이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다. 26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르게 됐다. 올해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6월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리디아 고는 약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를 지킨 리디아 고는 이날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공동 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지은희(28·한화)에게 무려 9타나 앞선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6번 홀(파5)까지 버디만 4개를 몰아친 리디아 고는 이후 2위권을 줄곧 5타 이상 여유 있게 앞선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2번 홀(파5) 이글로 기분을 낸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근처 러프까지 보내며 버디를 잡아 20언더파를 채워 우승을 자축했다.

2015-10-25 21:43: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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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 갑에 14개비 담배 판매금지…금연 효과 반감"

복지부 "한 갑에 14개비 담배 판매금지…금연 효과 반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보건당국이 한 갑에 20개비 미만 들어 있는 소량포장 담배에 대한 규제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는 담배제조사에 소량 포장 담배 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20개비 미만 포장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거나 광고·판촉·후원을 막는 방향으로 국민건강증진법 등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통상 궐련(연초) 담배는 20개비가 1갑으로 포장돼 판매되지만 1갑에 14개비 혹은 10개비로 포장된 소량포장 담배가 유통·판매 중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BAT의 '덜힐 엑소틱'과 이달 중 출시 예정인 JTI의 CAMEL은 모두 14개비로 한 갑이 구성됐다.. 복지부는 소량포장 담배가 청소년의 담배 구매를 쉽게 해 흡엽율 감소 정책의 효과를 반감시킨다는 이유다. 캐나다나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소량 포장 담배는 이미 금지됐거나나 조만간 금지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1994년부터, 미국은 2010년부터 한 갑에 20개비 미만인 궐련 담배를 팔지 못하게 하고 있다. EU는 내년부터 모든 궐련 담배 제품에 대해 한 갑에 최소 20개비 이상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2015-10-25 20:50:5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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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 몰려…유료석 5000장 판매

부산멀티불쇼에 130만명 몰려…유료석 5000장 판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4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부산시는 행사 당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 43만명이 모였고 광안리 해변도로(15만명), 민락수변공원(11만명), 해운대구(15만명), 남구(7만명) 등에서 모두 130만명이 불꽃축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쇼에서 불꽃 연출공간을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구 동백섬으로 확대하면서 관람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관광상품화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유료화좌석은 전체 8000석 중 5049장이 최종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안리해수욕장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4만명 정도 줄어든 반면 해운대구와 남구는 각각 6만명, 2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주무대인 광안리해수욕장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30t), 2014년(25t)에 비해 감소한 22t이었다. 부산시와 수영구는 관람객들에게 노란색 쓰레기봉투를 제공했고 광안리해수욕장 20곳에 쓰레기 집하장도 마련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운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안전사고 없이 관람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자 안도했다. 불꽃축제기간 부산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06만7985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232회 늘리고 추가로 임시열차와 무정차 열차를 운영해 승객의 귀가를 도왔다.

2015-10-25 20:26:0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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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82.5% 감염 시켜

메르스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82.5% 감염 시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 전파자' 단 5명이 전체 메르스 환자 82.3%(186명)인 15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감염을 일으킨 14번 환자(35)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에서 접촉한 594명 가운데 85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대한민국의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보고서를 자체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오송 공공보건과 전망'(Osong PHRP)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확인된 슈퍼 전파자는 모두 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혼자서 4명 이상에게 메르스를 전파한 감염자를 슈퍼전파자로 정의했다. 최초 감염자인 1번(68) 환자는 총 28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14번(35) 환자는 85명, 15번(35) 환자는 6명, 16번(41)환자는 23명, 76번(75·여) 환자는 11명에게 각각 메르스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이들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총 153명이었다. 슈퍼 전파자 5명은 모두 최초 조사 당시에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확진 당시 수백 명 이상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촉자 자체가 많아 감염 확률을 높였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1번, 14번, 16번 환자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편이었으나 15번 환자와 76번 환자는 기침이 거의 없었는데도 슈퍼 전파자가 됐다. 슈퍼 전파자 가운데 병실 내에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기도 삽관 등의 시술을 받은 환자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정황 등을 토대로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호흡기에서 발생한 비말(침방울)이 메르스 바이러스의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감염자를 만들어난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에서 78명, 일반병동에서 4명, 기타 장소에서 3명을 감염 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슈퍼 전파자 가운데에는 마스크를 잠시라도 착용한 환자가 14번 환자 혼자뿐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초기 방역의 실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20일 이전에 이미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총 600명 이상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확진 당시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한 사람은 단 3명뿐이었다. 격리자 수는 최초 환자 발생 다음날에 64명이 됐고, 5번째 환자가 확인되고 나서 120명이 됐다. 제때 격리되지 않은 접촉자들은 다른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져 일부는 슈퍼 전파자가 됐다. 전체 환자의 접촉일자와 증상 발현 일자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6.83일로 확인됐다. 감염자의 95%는 접촉 후 13.48일 내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14일로 정해져 있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의 자가 격리 기간이 합리적이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2015-10-25 20:25:2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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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이 노년에 부친 진혼곡…'당신-꽃잎보다 붉던'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 사이의 슬픈 시간여행 작가 문학적 연대기 '작가이름, 박범신'등도 함께 출간 "여기, 내 관 속 같아요, 당신! 너무 추억이 많은 집인데.(……)" 가슴이 마구 무너진다. 당신, 이런 말이 왜 이리 슬플까. 함께 견뎌 온 삶의 물집들이 세월과 함께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눈물겨운 낱말이다. 그늘과 양지, 한숨과 정염, 미움과 감미가 더께로 얹혀 곰삭으면 그렇다. 그것이 당신일 것이다. (본문 266~267쪽)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이 신작 장편소설 '당신-꽃잎보다 붉던'을 문학동네에서 펴냈다. 어느덧 노년에 접어든 그가 이번에 파고든 주제는 노년, 기억, 죽음, 애도 그리고 사랑이다. 현재 시점에서 치매에 걸린 노부부 윤회옥과 주호백이 살아온 과거의 시공간을 종횡으로 오가며 하고픈 말을 다 하지 못한 채 끝을 맺고 만 '당신'의 사랑을 달래고 기리는 진혼곡으로 씌여졌다. 박범신은 주인공이 지난 삶을 회고하듯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문학앨범 '작가 이름, 박범신'과 '박범신 중단편전집'(전7권)도 함께 펴냈다. '작가이름, 박범신'은 작가의 제자이자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박상수가 엮었다. 박상수는 뜨거운 열정과 좀처점 잦아들지 않는 예민한 감수성으로 매번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걸작들을 선보였던 박범신 문학적 일평생을 묶어냈다. 1973년 중앙일보로 데뷔, 문단 나이로는 마흔 둘인 박범신은 이달 칠순을 맞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생활을 하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면서 등단한 박범신은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눞다', '불의 나라'와 '물의 나라' , '소금', '은교' 등 다수의 소설을 써 왔다. 그의 작품은 감성적 묘사 위주의 시적인 문체, 어두운 삶에 대한 허무주의적 대결, 비정한 문명과 인간성에 대한 비판 등이 특징적 요소로 꼽힌다. 욕망과 좌절, 배타적 인간성, 물질만능의 속물근성, 기회주의 등 다양한 인간 세상의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낭만적으로, 또는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박범신은 작가의 말을 대신한 헌사에서 '당신-꽃잎보다 붉던'을 쓰게 된 배경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사랑에서, 주호백과 닮은 당신, 나는 그러나 정염과 슬픔 사이의 골짜기를 낮은 포복으로 갈팡질팡 여기까지 왔네. 사랑의 끝엔 무엇이 있느냐고 누가 물었을 때 '그야, 당연히 사랑이 있지!' 당신은 담담하게 대답했어. 내가 한없이 비루하게 느껴졌던 그 순간, 나는 이 소설의 작은 뼈 하나를 얻었다네. 사랑의 지속을 믿지 않는 남자 곁에서 그것의 영원성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고 살아온 오랜 당신,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허락을 구하면서, 나이 일흔에 쓴 이 소설을 부끄럽지만 나의 '당신'에게 주느니, 부디 순하고 기쁘게 받아주길!" [!{IMG::20151025000085.jpg::C::320::}!]

2015-10-25 20:15:52 염지은 기자
건강보험 안되는 의료비 급증…연평균 10.3% 늘어

의료비 가계직접부담률 2009년 35%→2013년 38%로 높아져 비급여 의료비 급등 탓…"비급여 관리 전담조직 등 관리체계 구축해야"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항목으로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환자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비급여 의료비'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급여 의료비를 통제할 관리체계를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전체 의료비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한 비율은 2009년 35%에서 2010년 36.4%, 2011년 37%, 2012년 37.5%, 2013년 38% 등으로 매년 늘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의료비의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자료를 보면, 가계최종소비지출 중 '의료 보건 지출항목'의 비중은 2008년 3.9%에서 2009년 4.2%, 2010년 4.2%, 2011년 4.3%, 2012년 4.5%, 2013년 4.7%, 2014년 5.0%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처럼 국민이 직접 내야 하는 의료비가 증가하는 것은 주로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의료비가 증가한 탓이 크다. 국민 직접부담 의료비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특히 비급여 의료비의 증가속도는 환자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줄 정도로 빠르다. 신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의료행위가 속속 등장하는데다,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당국과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 가격통제를 받지 않는 비급여항목을 자체 개발해 비싼 가격을 책정해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의료비는 2009년 15조8000억원에서 2010년 17조9000억원, 2011년 19조6000억원, 2012년 21조4000억원, 2013년 23조3000억원 등으로 연평균 10.2%씩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2009년 10조4000억원에서 2010년 11조1000억원, 2011년 11조7000억원, 2012년 12조1000억원, 2013년 12조8000억원 등으로 연평균 5.3% 증가한 것과 견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여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려고 했지만, 비급여 의료비가 더 빨리 증가하면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비급여 의료비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리전담조직 신설하는 등 비급여 의료 전반에 대한 관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10-25 20:13:37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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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 몰려…유료석 5000장 판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4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부산시는 행사 당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 43만명이 모였고 광안리 해변도로(15만명), 민락수변공원(11만명), 해운대구(15만명), 남구(7만명) 등에서 모두 130만명이 불꽃축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쇼에서 불꽃 연출공간을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구 동백섬으로 확대하면서 관람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관광상품화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유료화좌석은 전체 8000석 중 5049장이 최종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안리해수욕장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4만명 정도 줄어든 반면 해운대구와 남구는 각각 6만명, 2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주무대인 광안리해수욕장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30t), 2014년(25t)에 비해 감소한 22t이었다. 부산시와 수영구는 관람객들에게 노란색 쓰레기봉투를 제공했고 광안리해수욕장 20곳에 쓰레기 집하장도 마련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운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안전사고 없이 관람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자 안도했다. 불꽃축제기간 부산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06만7985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232회 늘리고 추가로 임시열차와 무정차 열차를 운영해 승객의 귀가를 도왔다.

2015-10-25 20:11: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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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 유리

6만원 요금제 선택 시 약 30만원 할인받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비싼 출고가 때문에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 보다 '20% 요금 할인'을 받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 3사가 책정한 아이폰6S의 출고가는 16GB 모델 86만9000원, 64GB 모델 99만9900원, 128GB 모델 113만800원이다.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16GB 모델 99만9900원, 64GB 모델 113만800원, 128GB 모델 126만1700원이다. 1년 전 출시된 전작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보다 각각 8만원 가량 올랐다. 특정 국가, 통신사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언락폰 역시 7만~10만 원 비싸졌다. 이를 두고, 작년 '아이폰6' 출시 당시보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출고가에 비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낮은 편이다. 아이폰6S(전모델) 기준 3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3만~4만원, 6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6만~8만원, 10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12만~14만원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대리점이 지급하는 추가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해 봤자 4000원에서 최대 2만원 정도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아이폰6 출시 때에 비해 지원금을 대폭 낮춘 배경에 대해 "아이폰의 경우 마니아층이 탄탄해 고정 수요가 있는 만큼 보조금과 무관하게 살 사람은 다 산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아이폰6가 나올 때에는 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아이폰 출시에 가세하며 시장이 과열된 탓에 3사가 지원금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사정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전히 시장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아이폰6에 지금도 지원금이 많이 실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재고 소진 등을 고려해야 하는 이통사로서는 아이폰6s에 아이폰6보다 현격히 많은 지원금을 제공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이폰6S 시리즈 출고가는 올라가고, 보조금은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다보니 단말기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요금할인20%'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요금할인20% 제도는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매달 통신요금 20%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이통사에 내는 통신비는 8만원이 된다. 2년 약정 기준으로 본다면, 아이폰6S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요금할인20% 제도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예를들어 출고가 99만9900원의 아이폰6S(64GB) 기준으로 6만원대 요금제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으로 90만~92만원에서 아이폰6S를 구입할 수 있지만, 20% 요금할인 선택 시 2년간 31만원의 할인을 받아 사실상 68만원으로 구입한 것이 된다. 요금할인20% 제도는 1년 또는 2년 약정계약으로 약정기간 만료 전에 해지 시 위약금이 존재한다. 이통사별 약정기준, 이용기간과 산정율에 따라 할인 반환금이 산정된다. 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별로 산정율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통사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2015-10-25 20:10:1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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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시장 진출? 포기?

대리운전시장 사업성에도 불구,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진출 불투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카카오가 새로운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 중 하나로 대리운전 서비스(카카오대리) 출시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리운전 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리운전 사업자와 대리기사간의 첨예한 갈등 심화와 '골목상권' 침해 논란 때문에 대리운전시장의 사업성에도 불구, 카카오의 시장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 사장 등이 포함된 전국대리운전협회 소속 회원 600여명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사옥 앞에 모여 "거대자본의 골목상권 침해"라며 카카오의 대리운전업 진출 계획을 비판했다. 지난 7월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조직을 바탕으로 이뤄진 카카오 대리운전업 진출은 기존 시장 종사자들의 존립을 위협한다"며 "대리운전업 관련 콜센터, 장애인 종사자 10만 명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대리운전기사들의 생활 여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열악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리운전기사 대부분은 처우 개선을 이유로 카카오 대리운전업 진출에 찬성하고 있다. 한 대리기사는 "그동안 대리운전 업체는 기사에게 단말기를 강매하거나 배차를 제한하는 등 횡포를 부렸다"며 "대리기사들이 20∼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중계업체에 내고 있는데 카카오가 진출하면 이런 갈등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고, 시장이 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수익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전망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용제 연구원은 "카카오대리는 개인이 실외에서 접수하는 시스템이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가 침투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며 "카카오대리는 카카오택시와 달리 바로 수익화가 가능하다. 카카오대리 서비스에 가입하는 기사들이 최대 5만 명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콜택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교통부와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대리운전 이용자수는 47만 명에 이른다. 대리운전 수수료만 따져도 연간 5000억원 정도로, 연간 151억원 가량인 콜택시 수수료의 30배가 넘는 큰 시장이다. 카카오 측은 대리운전 시장 진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여러 방면에서 사업성을 검토 중이지만 서비스 출시 결정과정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시위가 서비스 출시 의사결정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되는 것은 우려하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 모바일 오토 서비스가 중국과 같은 해외보다 미비한 상황임에도 신규 서비스 진출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대리운전 사업자와 기사들 간의 첨예한 갈등과 '골목상권' 침해라는 소지로 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 진출을 포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리운전 업계뿐 아니라 O2O 산업이 커가면서 각계에서 크고 작은 갈등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사업자와 지역 상권 사이에 있었던 것처럼 기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서 비롯된 갈등과 유사해 보일 수 있어 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 진출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시장진입을 위해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것이지, 기존 시장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설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10-25 20:04:23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