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10월2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의 5자 회동이 이견차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당장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법안 등 경제 관련 법안을 둘러싼 대립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백화점 고객이 매장 직원들에게 무릎을 꿇도록 하는 이른바 '갑질 동영상'이 세간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정부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내주 소속 민간어린이집의 '집단휴원'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아이를 민간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들의 직장을 휴가내야하는 등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폐조직 손상으로 폐이식 치료를 받아온 152번 환자가상태가 악화돼 25일 새벽 1시 52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질은 국방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인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했다. 국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국 정상회담이 3년 5개월여만에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2일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다. ▲애플 'iPhone 6s'의 생산을 위탁 받은 타이완업체 '페가트론'의 상하이 공장에서 월 36만원에 12시간 시프트 근무가 이뤄져 노동착취가 심각하다는 인권단체의 고발이 나왔다. ▲ 전 아사히신문 기자로 일본군 위안부 보도에 관여한 우에무라 다카시(57)씨가 대학강사직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2020년대에 달 궤도에서 비행사가 장기 체재할 수 있는 우주 정거장을 새롭게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30년대에 실현을 목표하고 있는 화성 유인 탐사의 중계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경제 ▲ 신한금융이 분산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7000억원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하며 '리딩뱅크'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KB금융(4071억원)과 하나금융(2534억원)의 3분기 실적을 더한 것보다 큰 규모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경기도 기술보증기금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체육대회에서 "기업구조조정의 목적은 한계기업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평가해 옥석을 가리는 것이다. 기업의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채권단이) 지원하고 살릴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 지난 2년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내렸다. 시중은행 가운데 같은 기간에 대출 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내린 곳은 수협·우리·전북은행과 통합 전 외환은행 등 4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13곳은 1%포인트 이하의 인하폭만을 기록했다. ▲ 삼성전자가 최근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을 공개, 후속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경우 인적 분할을 통해 대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올해 들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근 아파트 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전용면적 84㎡)는 석달 만에 무려 2억원 가량 치솟았고 반포 자이 아파트 84㎡(전용 59㎡)도 추석 이후 2000만∼3000만원이 뛰었다. 산업 ▲재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가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사재를 털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데 이어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도 기부 참여를 결정하거나 긍정적인 검토를 벌이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만만치 않은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중국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를 우회적으로 인수하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4분기 신차 출시와 함께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분기 성적표를 받아 든 현대자동차그룹의 형제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의 희비는 엇갈렸다. '동생'격인 기아차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개월 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액 1000억원 이상을 돌파했다. ▲카카오가 새로운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 중 하나로 대리운전 서비스(카카오대리) 출시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리운전 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70년만에 처음으로 열흘간 그룹 경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 2세들의 경영권 분쟁으로 집무실 관할권을 둔 공방이 장고 보고 중단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동대문 면세점 유치를 위해 SK네트웍스와 두산이 '상생'을 앞세운 전략을 내세웠다. SK네트웍스는 중소기업 제품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리고 지역 상인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두산은 기존 두타 근무 인력의 고용승계와 함께 면세점 유치시 면세점 이익의 10~20%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칭따오 맥주, 이금기굴소스, 비첸향 육포 등 차이나푸드의 공세가 거세다. 익숙한 동양의 맛과 중국 현지의 이국적인 맛을 앞세워 젊은 세대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며 칭따오맥주는 맥주판매량 10위권에 올랐으며 이금기굴소스도 연평균 2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