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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시리즈 홈런에 "한국에서 온 영웅" 극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7전4승제의 일본 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 2년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대호는 24일 열린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쳤다. 이번 일본시리즈에서만 7타수 4안타(타율 0.571)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18타수 6안타(0.333)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올해 일본시리즈에서는 '영웅'으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6일 "이대호가 초구 커브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홈런을 만들고 벤치를 향해 승리 포즈를 취했다"며 "이대호는 역시 한국에서 온 영웅다웠다"고 칭찬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소프트뱅크 4번 타자로 뛴 우치카와 세이치가 늑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이대호의 존재감을 더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일본 풀카운트는 "이대호가 우치카와의 부상으로 4번 타자로 나서지만 그는 우치카와 대역이 아닌 진짜 한국의 거포"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대호는 27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일본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2015-10-26 09:34: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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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정화 비밀 TF 의혹'에 "한시적 인력 보강일 뿐"

교육부, '국정화 비밀 TF 의혹'에 "한시적 인력 보강일 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교육부는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내 전담팀과 별개로 비공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한시적인 인력 보강"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26일 해명자료를 통해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 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현행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관련 업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현행 팀 인력을 보강해 10월 5일부터 한시적으로 국립국제교육원에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교육과정정책관실 산하에 8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지원팀을 두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비해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5일 입수해 공개한 'TF 구성 운영계획안'에서 교육부가 기존 역사교육지원팀과 별개로 모 국립대 사무국장인 오모씨를 총괄단장으로 하고 기획팀 10명, 상황관리팀 5명, 홍보팀 5명 등 교육부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비공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 국가 중요 정책을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며 집필진 구성은 국사편찬위에서 하도록 돼 있는데 비밀 TF에서 이를 다루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2015-10-26 09:28:2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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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양한 분야 창작자 지원 강화…뉴스펀딩서 스토리펀딩으로 확대 개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다음 뉴스펀딩이 창작자 지원을 확대한 스토리펀딩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국내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산업인 뉴스펀딩 서비스를 '스토리펀딩' 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리펀딩은 뉴스 콘텐츠를 넘어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도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힌 플랫폼이다.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고 소통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크라우드 펀딩 산업과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번 개편으로 스토리펀딩 창작자들의 초기 참여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펀딩을 통해 생산하고 싶은 제품이 있거나 캠페인, 영화 제작, 도서 출판 등 나만의 창작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토리펀딩에 문을 두드릴 수 있다. 프로젝트 제안을 받는 온라인 사이트(storyfunding.daum.net)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제안이 가능해졌고,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개설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펀딩 창작자에게는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통합 관리 시스템인 '스토리펀딩 스튜디오'을 제공한다. 스토리펀딩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개설부터 콘텐츠 제작, 리워드 설계, 후원자 관리까지 창작자 스스로 프로젝트 전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스토리펀딩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양질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이밖에도 펀딩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통계 보고서와 리워드 운영 정보를 제공하고, 후원자 대상 대량 메일 발송 등 소통 기능을 지원한다. 스토리펀딩에서는 창작자와 후원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커뮤니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창작자와 후원자간 쌍방향 소통 채널인 '파티'를 통해 창작자는 프로젝트 소개부터 공지사항 등 후원자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후원자 또한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으며 창작자에게 직접 멘션을 걸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이밖에도 후원자 대상 투표 기능, 창작자를 독려하는 응원메시지 카드 기능 등 후원자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스토리펀딩 우측 상단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후원 중인 프로젝트와 리워드 정보, 즐겨찾기로 설정해놓은 관심 프로젝트 리스트 등 서비스 이용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후원 횟수에 따라 프로필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되는 색다른 재미 요소도 추가됐다. 0회부터 10회 이상까지 구간별로 총 7개 단계로 나뉘어지며, 단계별로 서로 다른 프로필 이미지가 적용된다. 김귀현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괄은 "지난 1년간 200여개의 프로젝트가 25억원의 펀딩을 이끌어내는 등 뉴스펀딩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후원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으며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이제 스토리펀딩이란 새 이름으로 더 많은 분야의 창작자들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며 최상의 펀딩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스토리펀딩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창작자 후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친구에게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를 공유하거나, 후원한 프로젝트 '파티'에 글이나 댓글을 남기는 이용자 전원에게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후원권을 제공한다.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중 하트 모양의 아이콘이 달린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후원권 하나당 500원의 가치를 지니며 카카오가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후원권은 발급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2015-10-26 09:1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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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돌출입 치료, 환자 개개인의 특성 고려해야 치료효과 높아

돌출입 치료, 환자 개개인의 특성 고려해야 치료효과 높아 (필자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스트레스로 인해 돌출입을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위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남들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콤플렉스로 여겨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돌출입을 수술이나 치아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치료를 받은 후의 모습이 어떨지 몰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아교정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치료에 비해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다고 알려지면서 치아교정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을 인터넷에 있는 치료 후기나 기사들을 찾아보며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돌출입 치료는 가벼운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한 돌출입 치료를 위해서는 돌출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돌출입은 코와 턱을 연결하는 선인 E-라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입술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돌출입은 치아만 튀어나온 일반 돌출입 외에도 무턱형, 주걱턱형 처럼 심한 골격성 돌출입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이 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치아교정 방법도 달리해야 치료효과가 좋다. 치아만 튀어나온 경우는 일반치아교정장치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돌출입이나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반한 돌출입은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돌출입 증상이나 치아배열 상태 등에 따라 치료적용을 달리 할 수 있는 치아교정장치가 바로 '킬본(KILBON)'이다. 킬본은 3D CAD/CAM 시스템을 통해 100% 환자맞춤형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일반치아교정장치가 가지고 있지 못한 강한 힘이 있어 골격성 돌출입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킬본은 불필요한 치아이동을 줄이고, 강한 힘으로 치아를 교정하기 때문에 윗턱뼈까지 동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일반교정장치보다 굵은 0.9㎜ 와이어를 사용해 치아이동 시 와이어가 휘거나 이로 인해 치아가 흐트러질 염려가 없다. 또한, 킬본은 설측교정을 사용하는데 이는 심미적인 측면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치아 이동에 필요한 강력한 힘을 위해 입천장에 3개의 스크류(고정장치)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입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한다. 또한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뼈에도 힘을 가하기 위해 6개의 앞니를 한 그룹으로 양쪽 3개의 어금니를 각각 한 그룹씩 총 3개 그룹으로 연결한 후 와이어로 당겨 윗턱뼈와 아래턱뼈의 재배열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먼저 튀어나온 입을 원래대로 만든 뒤, 치열을 교정하는 이른바 '선돌출입치료'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돌출입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일반적인 치아교정은 1년에서 길게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아교정을 해야 돌출입이 해소되기 때문에 치료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킬본은 돌출입을 먼저 해결하고 치열을 바로잡기 때문에 돌출입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돌출입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의 구강구조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비용만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과 맞는 치료를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치료기간과 비용이 적지 않은 돌출입 치료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5-10-26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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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스물셋' 아이유, 지금 가장 솔직한 모습을 담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이라고 노래하던 소녀는 이제 더 이상 오빠를 찾지 않는다. "한 떨기 스물셋 좀 / 아가씨 태가 나네 / 다 큰 척해도 적당히 믿어줘요"라고 어른스럽게 굴다가도 "얄미운 스물셋 / 아직 한참 멀었다 얘 / 덜 자란 척해도 / 대충 속아줘요"라며 말을 바꾼다. 20대 초반과 중반의 경계에서 겪게 된 고민과 생각들. 아이유(23)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는 지금 아이유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아이유를 만난 건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의 한 공연장에서였다. 앨범이 발매된 날 저녁, 아이유는 자신과 동갑내기인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다. '챗쇼(CHAT-SHOW)-한 떨기 스물셋'이라고 이름 붙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유는 새 앨범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스물셋 청춘들의 고민을 같이 듣고 나눴다. 동갑내기가 모인 자리인 만큼 아이유는 친구를 대하듯 반말로 팬들에게 말을 걸었다. 팬들도 아이유와 오래 알고 지낸 듯 반말로 답하며 정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음반이다. 수록곡 7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으며 직접 프로듀싱까지 맡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수록곡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등 아이유가 좋아하는 책 속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일종의 콘셉트 앨범이라 할 만하다. 앨범 타이틀인 '챗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 체셔 캣에서 빌려온 제목이다. '잡답'이라는 뜻의 '챗'으로 철자를 바꿔 '잡담-주(州)'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아이유는 "가사를 직접 쓰다 보니 이번 앨범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을 담은 곡들이기에 각각의 주제가 가볍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비춰지는 것은 싫어서 '이 모든 이야기는 나의 가치관이 아닌 그냥 잡설입니다'라는 뜻으로 '챗'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인 '스물셋'도 체셔 캣에서 모티브를 따온 노래다. 제목 그대로 스물세 살 아이유가 겪고 있는 고민을 담았다. "엄청 정신없는 노래야. 기승전결이 없잖아. 가사도 모순되는 문장의 나열이잖아. 그런데 이게 솔직한 지금 나의 상태야." 아이유는 스물세 살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마음을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고 순간만 있을 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난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어요 / 아니 아니 물기 있는 여자가 될래요 / 아 정했어요 난 죽은 듯이 살래요 / 아냐 다 뒤집어 볼래 / 맞혀봐"라는 가사에는 그런 아이유의 솔직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유의 솔직함은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최근 화제가 된 장기하와의 열애 소식에 대해 '쿨'하게 답하는 모습이 그러했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는 아이유의 말에 어느 팬이 장기하와의 열애 소식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아이유는 "알려진 대로 만난 지는 2년쯤 됐기에 (연애가) 나의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며 "앨범이 나온 것이 더 즐겁고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 순간의 아이유는 겹겹의 포장지로 감춰져 있기 마련인 아이돌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었다. 스물세 살을 오래 전에 지나온 어른들에게 아이유의 노래가 담고 있는 모순적인 감정과 고민은 그저 치기어린 청춘의 단면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날 쇼케이스에서만큼은 스물셋의 고민과 갈등은 그 무엇보다도 빛났다. 아이유는 연애, 가족, 그리고 꿈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팬들의 고민을 담은 사연을 읽으며 깊은 공감을 보냈다. 팬들과 함께 서로 "힘내라"라고 격려했다. 스타가 아닌 인간 아이유의 모습이 잠시나마 엿보였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으로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언론과의 인터뷰도 예정돼 있지 않다. '왜?'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아이유의 솔직한 이유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드라마 '프로듀샤'와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그리고 앨범 작업으로 바쁘게 지내온 지금 콘서트에 쓸 체력만을 남겨놓고 싶다는 것, 그리고 힘들었지만 행복함으로 남은 이번 앨범의 기억을 무리한 활동으로 방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유는 지금 다음달 21일과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전국투어에 모든 것을 쏟고 있다. 아이유의 솔직함을 느끼고 싶다면 놓칠 수 없는 공연이다. "이번 미니앨범을 만들면서 진짜 힘들어 죽을 뻔 했어. 정말로 너무너무 힘들었어. 어떤 앨범도 힘들었다고 말한 적 없는데 이번은 하나부터 전부 다 생각해야 해서 정말 힘들더라고. 그래서 처음 앨범을 받았을 때는 눈물이 날 뻔했어. 8년 동안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야(웃음). 부족함도 많은 앨범이지만 정말 하기 잘 한 앨범인 것 같아. 스물세 살에 이것 하나 얻었다 해도 억울하지 않아. 2015년에 이 앨범 한 장 얻았다는 것만으로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해 한 일 중 가장 어려우면서도 해볼 만한 일이었어(웃음)."

2015-10-26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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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시리즈 2차전서 투런 홈런…소프트뱅크 2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2연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 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4회 홈런을 쳤다. 무사 1루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 3차전 연속 홈런으로 팀을 일본시리즈로 이끌었다., 전날 1차전에서 3안타를 휘두른 데 이어 이날도 맹활약했다.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으로는 네 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1회 1사 1, 2루의 기회에서 오가야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를 공략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 타석 때 1, 2루주자가 각각 도루하면서 2사 2, 3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소프트뱅크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자신의 대포로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야쿠르트의 두 번째 투수 아키요시 아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마쓰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소프트뱅크는 만루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6회 들어 하세가와 유야의 솔로아치와 후쿠다 슈헤이의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더 달아났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7회 무사 1, 2루에서 야쿠르트의 세 번째 투수 로건 온드루섹 앞에 섰다. 온드루섹의 보크로 무사 2, 3루가 됐지만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마쓰다와 하세가와가 각각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소프트뱅크는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발투수는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릭 밴덴헐크였다. 그는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을 7개 잡는 동안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2015-10-25 22:58: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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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부친 김용주, 독립군에 활동자금 몰래 전달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일본이 일제 말기 패색이 짙어지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다 쏴죽이겠다고 했는데, 우리 아버지(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가 그 1순위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에서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이 자신을 '친일 후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제 때 유학 가고 사업했으면 다 친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일제 말기에는 (총살을 피해) 산속에 피해 있었고, 해방 소식도 산속에서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부친 이름은 친일 인명사전에도 없다. 아버지가 부산상고 졸업하고 시험 봐서 식산은행을 들어갔는데, 글 모르던 사람들 글 알려주다가 3년 만에 잘리고 '3·1운동'을 본뜬 '삼일상'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는데, 회사 이름을 바꾸라고 해도 안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일제 때에는 사업을 하면서도 야학을 지원했고, 29세 때 재산의 절반을 털어 포항에 학교를 지었다"며 선친이 민족계몽 운동에도 힘을 쏟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아버지가 일제 몰래 독립군에 활동 자금도 주곤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5도민 체육대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국정 전환에 대해 "이 방법은 최선의 방법은 아니고 차선의 방법이나,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잘못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하느냐, 마느냐 할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그 (교과서 집필)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10-25 21:46:52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