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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CGV 청담씨네씨티서 10일 개막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오는 10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개막한다.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CGV가 후원하고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개최하는 영화제다. 올해는 개막작 '헤일, 시저!'와 폐막작 '크로닉'을 포함해 '헝거'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브루클린' '뷰티풀 프래니' '문워커스' '리슨 투 미 말론' 등 총 3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 '헤일, 시저!'와 '헝거'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되는 작품이다. '헤일, 시저!'는 코언 형제 감독의 작품으로 제66회 베를린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되며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헝거'는 스티브 맥퀸 감독의 영화로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며 굶어 죽었던 보비 샌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막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배우 이윤지가 맡는다. 이병헌, 여진구, 정유미 등이 개막식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CGV 청담씨네시티 김성환 CM은 "도심 속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라는 지리적인 이점과 패션 피플들이 많은 지역 특색 때문인지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영화 팬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불러 모았다"며 "올해는 더 화려한 작품들이 팬들을 찾아 더 많은 관람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다.

2016-03-07 18:09: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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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말로만 일자리 창출, 누구 위한 국회인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일자리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이번 국회에서 입법을 매듭지어 주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국회를 향해 쟁점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작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때마다 필요에 의해 국호로만 외치는 모순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뒤 핵심 법안 처리에 손 놓은 국회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 "지금 국회사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해선 안 된다"고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사흘밖에 남지 않는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면 사실상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 본회의 개의 등 쟁점 법안 처리에 동력이 떨어짐은 물론,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단호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법안 처리를 막고 있는 야당을 향해선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사회 분열을 조장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거나 "터무니없이 왜곡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회에 법안이 제출된 지 1500여일이 지난 서비스법과 파견법 등 노동개혁 법안이 처리돼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란 말이 있듯이 만약 1500여일 전에 이 법(서비스산업발전법)이 통과돼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됐다면 지금 얼마나 많은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됐겠는가"라고 말했다. 노동개혁 법안 중 논란이 되는 파견법과 관련해선, "구인난, 구직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노인빈곤을 줄여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 처리 이후 야권에서 제기된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 주장과 관련해선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사이버테러방지법 또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선 우리 내부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투자와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투자와 소비 심리가 지나치게 위축되면 정상적인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 대책에 전력하고 국민과의 소통 노력도 강화해주길 바란다"며 "국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데, 지금의 어려움이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해야겠지만 경제불안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확대돼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2016-03-07 17:32:3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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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마이너스금리에 경종…"문제는 중앙은행"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이라고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유럽중앙은행의 추가금리인하를 앞두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유럽과 일본의 중앙은행들이 경쟁하듯 내놓은 마이너스금리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BIS가 6일(스위스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주범은 다름 아닌 중앙은행들이다. 올해 초 중국의 성장둔화와 저유가 등으로 신흥국에서 시작된 불안이 선진국시장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유럽중앙은행(ECB),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일본은행 등 중앙은행들이 시장을 놀라게 만들고 불안을 증폭시켰다는 게 BIS의 지적이다. 올해 초 ECB는 통화정책 재검토를 언급하며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연준은 마이너스금리 도입시 시중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후 일본은행은 마이너스금리를 도입했다. 일본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마이너스금리를 전격 도입한 것이었지만 경기부양 효과는커녕 증시 폭락 등 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마이너스금리를 도입하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져 물가상승과 수출 진작에 도움이 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본은행의 마이너스금리 도입에도 엔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며칠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CB나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마이너스금리를 심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현재의 -0.3%에서 -0.4%로 금리를 다시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BIS는 현재까지 마이너스금리가 작동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마이너스금리가 심화되거나 오래갈 경우 개인과 기관이 어떻게 행동할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들이 이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데도 마이너스금리를 고집하는 게 다른 효과적인 정책수단을 찾을 수 없어서가 아니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BIS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디오 보리오는 "맑은 하늘에 번개가 한 번 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오랜시간에 걸쳐 먹구름이 몰려드는 신호를 보고 있는건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BIS는 지속되는 마이너스금리 정책 때문에 최근 은행들의 수익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보험회사나 연기금과 같은 장기지속부채 기관의 수익성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6-03-07 17:04: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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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인수합병 나선 중국 국영기업들, 신용등급 강등 이유 있었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국영기업들이 빚을 내 인수합병에 열중하고 있어 중국 경제의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무더기로 중국 국영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도 부채 위험 때문이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들의 자산 대 부채 비율은 2007년 55%에서 2016년 3월 현재 62%로 급증했다. 중국경제전문가들은 국영기업들이 재정 상태에는 신경쓰지 않고 오직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만 열중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칼라이 필레이는 "국영기업들이 재무제표부터 살펴봤다면 이제까지의 대규모 인수합병들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중국 국영기업 중 한 곳인 중국화공은 중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430억 달러에 세계적인 종자기업 신젠타를 인수하기로 했다. 재정 상태를 고려했다면 불가능한 인수합병이었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중국화공은 전년도 영업이익(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9배가 넘는 1565억 위안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국제기준으로 8배가 넘으면 채무과잉이다. 중국화공은 채무과잉 상태에서 기록적인 인수합병에 나선 것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화공이 신젠타 인수를 위해 500억 달러의 빚을 졌다고 전했다. 국영 식품업체인 중국량유식품은 네델란드 곡물회사 니데라에 이어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인 노블그룹의 노블애그리까지 인수했다. 이로 인해 부채는 자산의 52배로 뛰었다. 역시 국영 식품업체인 광밍식품은 지난해 영국의 위타빅스를 인수했다. 광밍식품의 부채는 자산의 24배에 달한다. 중국화공, 중국량유, 광밍식품의 인수합병은 몸집을 키워 세계적인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전례에 비추어 무리한 인수합병의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중국의 대표적 국영기업인 중신그룹은 과거 호주광산 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지만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처럼 무리한 인수합병을 위해 돈을 빌려줄 곳은 많지 않다. 실제 중국 국영기업들은 국내 은행이나 그림자금융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은행들의 뒤에는 중국 정부가 있는 만큼 중국 정부가 돈을 빌려준 것이나 다름 없다. 인수합병으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중국 경제 전체에 위협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같은 우려는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영기업 38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는 이유가 됐다. 당시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국영기업에는 중신그룹, 중국이통, 중국건축공정, 중국야금과공,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등 중국 경제의 주역들이 망라됐다.

2016-03-07 17:03: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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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물건너 가나…파견법 좌초땐 1만3000개 일자리 사라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정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온 노동개혁이 폐기 위기에 처했다.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가 7일 현재 나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야 신경전으로 본회의 개의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4·13 총선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 폐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을 연이어 방문, 노동계 현안을 청취하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서면서 노동법의 처리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중 내놓을 청년·여성 고용 대책 및 노동개혁으로 노동시장구조의 경직성을 해소함으로써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지만 야권의 비협조로 이 같은 계획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창출vs비정규 양산…한 치도 못좁힌 여야 애초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해부터 노동개혁 5개 법안(근로기준법개정안·고용보험법·기간제법·파견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일괄 처리를 주장해왔으나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할 것이란 야권의 반발로 평행선을 좁히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정부는 이후 가장 이견차가 컸던 기간제법을 제외, 노동4법을 우선 처리하자며 한발 물러섰지만 파견법 역시 근로자 보호가 어렵다는 이유로 더민주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견법은 55세 이상 고령자와 고소득 전문직, 주조·용접 등 뿌리 산업 등에 대한 파견허용 확대를 골자로 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55세 이상 파견을 허용하면 은퇴중장년(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의 전문성을 살리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기 은퇴에 내몰린 이들 세대가 자영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해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을 막자는 취지다. 이 같은 노후 빈곤문제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의 인력난 해소로 경쟁력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그러나 더민주는 파견법이 근로조건을 더 열악하게 한다면서 이 법안을 '비정규직 확대법'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 개정 여부와 상관없이 사실상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더민주의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파견법이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고, 비정규직을 늘리자는 법"이라면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의 지속적인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인 검토가 없음을 지적하며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파견법으로 인한 여야 신경전으로 근로자 모두에게 유익한 나머지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개정안 역시 발목이 잡혀 있다. ◆"노동법 외면…국민 위한 일 아냐" 박 대통령은 2월 임시국회 종료가 임박, 3월 임시국회도 사실상 기약이 없게 되면서 법안 처리에 손 놓은 국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일자리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이번 국회에서 입법을 매듭지어 주기를 바란다"며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작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때마다 필요에 의해 구호로만 외치는 모순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쟁점이 되는 파견법에 대해 "구인난, 구직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노인빈곤을 줄여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며 "파견법 개정을 통해 일본과 독일은 이미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만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국민들과 중소기업 대다수가 찬성하는 파견법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하는 이유"라며 "노동개혁 입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자리를 늘려주고 고용을 안정시켜주는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는 법으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6-03-07 16:43:5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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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운제재' 담은 독자적 대북제재 발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해운 제재 등의 내용이 담긴 대북제재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8일 오후 3시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의 발표로 독자적 대북제재 방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외교부, 통일부 등 부처도 함께 한다. 정부가 이날 발표하는 대북제재 방안에는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해운 제재와 함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여하는 단체와 인물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대북 제재 방안은 북한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지난달 10일 일본이 대북 단독제재 조치를 취한 데 이어 한국도 이 같은 제재에 동참함에 따라 북한의 대외교역은 직격탄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남·북한과 러시아 3자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백지화 가능성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철도를 통해 러시아산 유연탄 등을 북한 나진항까지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선박에 옮겨 실어 국내로 들여오는 사업으로, 이 역시 북한 기항 제3국 선박의 입항 금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국제 제재의 취지와 내용, 그리고 여러 가지 국제적 상황, 이행상황을 보면서 (관련 정책을)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경우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남북 간 교역 중지 내용을 담은 5·24 대북 제재에서도 예외로 인정된 바 있지만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보고 중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고도화에 관여한 개인 16명과 단체 12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데 이어 유럽연합(EU) 각료이사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들을 대북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 리스트에 국방과학원과 청천강해운, 군수공업부, 39호실 등의 단체와 리만건 군수공업부장, 유철우 국가우주개발국장,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6-03-07 16:41:0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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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2일 개막…전북 vs 서울 '접전 예고'

다시 프로축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7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 리그를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전북 현대,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광주FC, 상주 상무, 수원FC 등 총 12개 팀이 경쟁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전북과 서울이 리그 정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북과 서울은 12일 개막전에서부터 맞붙어 축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서울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탔지만 K리그에서는 우리가 틈틈이 밟아줄 것"이라며 "개막전에서 한 방 먹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이 시즌 초반 부진한 슬로스타터라는 점을 언급하며 "개막전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서울이 다시 슬로스타터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은 올 시즌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울산에서 김신욱을 영입한 만큼 공격력을 강화해 보다 강력한 선수진으로 시즌 3연패를 노린다는 각오다.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북의 이재성도 "지난해보다 날카로운 공격을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울의 최용수 감독은 "전북은 광폭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한데다 최고의 감독이 있는 팀"이라며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최 감독은 "매년 슬로스타터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첫 경기가 전북전인데 노력을 한다면 좋은 스타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최강희 감독과 맞섰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던 박주영이 서울의 대표 선수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영은 지난해 K리그에 복귀했으나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그는 "올해는 안 아픈 상태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올해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에 대해서는 "일단 팀이 FA컵 우승했고 나도 조금은 보탬이 돼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박주영은 "올해는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며 "우승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경기를 하면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은 오는 12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다.

2016-03-07 16:05:5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