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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삼성화재, V리그 개막전서 맞대결

OK저축은행-삼성화재, V리그 개막전서 맞대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OK저축은행이 '우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홈구장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2015-2016 V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무릎 꿇었던 삼성화재는 적지에서 '임도헌 감독 체제' V리그 첫 승을 노린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2015-2016 V리그 서막을 연다. 장소는 2014-2015시즌 V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가 열린 안산 상록수 체육관이다. 지난 4월 1일, 안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현역 시절 스승인 신치용 감독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6개월이 지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2015-2016시즌 출발을 알린다. 6개월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삼성화재를 이끌던 신치용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났고, 임도헌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희비가 교차했던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과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전 삼성화재·등록명 레오)는 코트에 서지 못한다. 시몬은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고, 레오는 개인 사유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유로피안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 중인 그로저는 V리그 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결국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첫 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큰 남자부에서 국내 선수로만 라인업을 짠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이 개막전을 펼치는 건 무척 흥미롭다. 두 팀은 지난 7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도 토종 선수로만 팀을 구성해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컵대회 예선전에서 3전 전승의 신바람을 내다 OK저축은행의 벽에 막혀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삼성화재를 상대로 심리적 우위에 설 수 있다. 삼성화재로서는 반전이 절실하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개막전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다. 여자부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를 한다.

2015-10-08 09:49:5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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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손흥민·이청용 빈자리 '구·남'이 메운다

쿠웨이트전 손흥민·이청용 빈자리 '구·남'이 메운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하기 위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2011년 9월 이후 4년 만에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으로서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직행하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이다. 현재 G조 1위인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꺾으면 각 조 1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원톱으로 할지, 투톱으로 할지는 상대 전술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처할 것"이라며 전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평소 많이 사용한 4-2-3-1 전술이 가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레바논 전에서는 공격적인 4-1-4-1을 썼지만, 레바논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인 쿠웨이트 원정에서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원톱으로는 석현준(비토리아FC)의 낙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6개월여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빠진 좌우 날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레바논전에서도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남태희는 이번 원정을 앞두고 다시 승선했다는 점에서 중용이 기대된다. 남태희는 올해 초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쿠웨이트전에서도 오른쪽 날개로 나서 결승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재성(전북)은 석현준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나 남태희와 자리를 바꿔 날개를 맡고, 중앙은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지킬 가능성이 있다. 권창훈은 최근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공산도 크다. 권창훈이 석현준의 뒤를 받치면 정우영(26·빗셀 고베)이나 지난 6월 미얀마전 이후 3개월여만에 슈틸리케호의 부름을 받은 한국영(카타르SC)이 기성용과 함께 미더필드에 포진될 수 있다. 포백으로는 레바논전과 같이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함께 곽태휘(알힐랄)가 중앙을 지키고, 김진수(호펜하임)와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좌우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왼쪽 풀백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에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골키퍼는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규(울산)가 예상되는 가운데 3개월만에 부름을 받은 정성룡(수원)이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2015-10-08 09:49:3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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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올해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 충족할 듯

박인비, 올해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 충족할 듯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올해 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8일 "박인비가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 충족을 눈앞에 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이 없더라도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 요지다. 여자 선수가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골프 명예의 전당은 크게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 LPGA 명예의 전당, 두 곳이 있다. 2013년까지는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그러나 2014년부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이 변경되면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갖추더라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은 별도로 충족해야 한다. 우선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은 LPGA 투어에서 10년 이상 뛰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 또는 올해의 선수 부문이나 평균타수 부문 1위 등에 부여하는 포인트시스템으로 27점을 채워야 한다. 포인트시스템은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또는 평균 타수 1위에 각 1점씩 부여한다. 현재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7승으로 14점, 일반 대회 9승으로 9점을 얻었고 2012년 최저타수, 2013년 올해의 선수로 1점씩 보태 총 25점을 획득했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2승을 거두거나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하면 27점을 채울 수 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2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를 끝까지 지켜내면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운다. 박인비는 2007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가 9년차고 2016시즌까지 마치면 10년간 활약 요건까지 갖추게 된다.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사임다비 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7일 기자회견에서 "명예의 전당은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은 일이겠지만 어차피 올해 가장 큰 목표로 세웠던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이뤘다"며 "여기서 더 바란다면 좀 과한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그는 "이미 올해 목표를 이룬 만큼 남은 시즌은 일종의 보너스로 여기겠다"며 "만일 남은 대회에서 추가로 얻는 것이 있다면 훌륭한 결과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올해는 이미 최고의 한 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개정된 세계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은 우선 40세 이상 또는 은퇴한 지 5년이 넘은 선수 가운데 일반 투어 대회 15승 이상 또는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후보 자격을 준다. 박인비는 나이 및 은퇴 관련 조항을 제외한 승수 조항은 이미 충족했다. 후보 자격을 갖춘 선수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 심사 예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헌액 심사위원회 투표를 거쳐 75%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 선수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선수는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유일하다. 박세리는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우면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5-10-08 09:49: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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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8일(목) TV하이라이트] '경찰청사람들2015' '님과함께-최고의사랑' 외

[2015년 10월8일(목) TV하이라이트] '경찰청사람들2015' '님과함께-최고의사랑' 외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 ◆ MBC '경찰청사람들' - 오후 11시 10분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이 공개된다. 모든 정황과 심증이 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다. 피해자가 사라진 계곡에 함께 들어갔던 용의자는 서울로 오자마자 차의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을 제거했다. 골절기에는 무려 22점의 신체조직이 발견되고 그 DNA는 피해자의 것으로 밝혀진다. 두 사람 사이에는 10억이라는 거액의 채무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용의자는 입을 닫는다. ◆ JTBC '님과함께-최고의사랑' - 오후 9시 30분 안문숙-김범수 부부는 이별 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떠난다. 김범수는 안문숙의 발을 씻겨 주고 안문숙은 김범수의 수염을 깎아주면서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 ◆ 채널A '구원의 밥상' - 오후 11시 우리나라 단일장기질환 사망 원인 부동의 1위인 '뇌졸중'의 모든 비밀이 공개된다. 뇌졸중을 극복하고 제 2의 인생을 맞은 새 박사 윤무부가 병상을 털어낸 비결을 밝힌다. ◆ KBS2 '비타민' - 오후 8시 55분 모든 건강과 질병의 기본이 되는 혈액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피가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혈액을 맑게 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비법은 무엇인지 낱낱히 파헤쳐본다.

2015-10-08 06:00: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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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몽환의 공간에서 담은 피아노 선율, 정규 9집 낸 이루마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37)가 정규 9집 음반 '피아노'를 들고 돌아왔다. '블라인드 필름(Blind Film)'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음반이다. 오직 피아노만으로 완성된 11곡을 수록했다. 이루마는 "마지막 낙원이기를 바라는 몽환의 공간에서 제 피아노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개한다. 7일 오후 서울 이태원 아이리버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쇼케이스 행사에서 이루마를 만났다. 이날 이루마는 새 음반 타이틀곡인 '댄스(Dance)'의 뮤직비디오와 연주, 그리고 수록곡 '하트(Heart)' '여닝(Yearning)'의 연주를 직접 선보였다. 음반 작업 과정에서 영감을 주고 받은 안웅철 사진작가도 참석해 작업 과정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번 음반은 이루마가 최근 느껴온 불안함에서 출발했다. 예술가로서 늘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감정이었다. "최근 사람 때문에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 만나는 걸 좀 피했던 때였어요. 사실 뮤지션이나 예술가라면 항상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힘들었던 시간이었어요. 물론 가정은 큰 문제없이 평탄했지만요(웃음)." 그런 이루마에게 영감을 준 것은 안웅철 사진작가의 작품이었다. 이루마와는 정규 4집 음반 재킷 작업을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친분을 이어온 "형 동생 같은" 사이다. 안웅철 작가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방한계와 북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 곶자왈의 숲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루마는 그곳의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그렇게 안웅철 작가와 함께 숲에서 시간을 보내며 완성한 음반이 바로 '피아노'다. "'피아노'라는 제목을 붙인 가장 큰 이유는 저를 표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숲의 고요함을 담은 것이기도 하고요. 피아노라는 악기도 숲처럼 언젠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이번 음반에 수록된 노래들은 실제 피아노가 아닌 건반으로 피아노처럼 인위적으로 만든 소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언젠가는 사라질 수 있는 피아노처럼, 건반을 통해 진짜 같은 피아노 소리를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음악으로는 타이틀곡인 '댄스'를 꼽았다. 제주 곶자왈의 숲속에서 춤추듯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며 쓴 곡이다. 이루마는 "원래 작곡을 전공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피아노 연주자라고 부르면 부담스러웠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제가 원하는 대로 곡을 쓰려고 했다. 그렇게 '댄스'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연주하는 곡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도 했다. 이번 음반에 대해서는 "느낌이 비슷한 곡이 많아서 앨범 전체를 하나의 곡으로 느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내년 2월에는 영국에서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이루마는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오면서 '언젠가 다시 영국에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렇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돼버린 '피아노'를 타이틀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는 좀 더 새로운 시도와 변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끔 제 이름을 검색해보면 제가 연주하지 않은 곡도 제 이름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웃음). 그만큼 이루마라는 이름이 피아노와 같이 언급되는 것 같아 좋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틀을 깨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요. 당분간은 다른 음악을 할 계획입니다. 예전에 했던 가요 작업처럼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IMG::20151007000158.jpg::C::480::피아니트스 겸 작곡가 이루마가 7일 오후 서울 이태원 아이리버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정규 9집 음반 '피아노'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손진영 기자 son@}!]

2015-10-08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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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의 2015년 마지막 장면…김성현의 끝내기 실책

[프로야구] SK의 2015년 마지막 장면…김성현의 끝내기 실책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의 배트는 SK 와이번스 우완 박정배의 시속 143㎞짜리 직구에 밀렸다. 공은 높이 떠서 투수 뒤,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떠올랐다. 깊숙한 수비를 펼치던 유격수 김성현이 뛰어들어오며 공을 잡으려 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 위로 떨어졌다. 끝내기 실책. SK의 2015시즌 마지막 장면이었다. 7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은 연장 11회말에 나온 SK의 끝내기 실책으로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잘 싸우던 SK는 11회말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SK는 11회초 넥센 포수 박동원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얻었고, 4-3으로 앞선 채 11회말을 맞이했다. 9회말 2사 후 등판해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인 정우람이 11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유한준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잘 처리한 정우람은 김민성과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SK는 끝내기 점수를 내주지 않는 걸 목표로, 적극적인 투수 교체를 펼쳤다. 1사 2루에서 등판한 우완 윤길현은 김하성을 고의 사구로 거르고, 박동원을 상대해 삼진을 잡았다. 좌타자 서건창을 상대하고자 등판한 왼손 신재웅은 볼 4개만 던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우완 박정배를 내세워 윤석민을 상대했다. 김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박정배는 2사 만루의 부담스런 상황에서도 직구와 변화구를 과감하게 섞었고, 직구 구위로 윤석민의 배트를 눌렀다. 윤석민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SK를 외면했다. 김성현은 다소 늦게 출발했고, 엉거주춤한 상태로 공을 잡으려 했다. 그리고 공을 떨어뜨렸다. 3루주자 스나이더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대 3번째 끝내기 실책이 나왔고, SK는 쓸쓸히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2015-10-07 23:25:0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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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화려한 전야축제, 본격적인 대회 서막

[프레지던츠컵] 화려한 전야축제, 본격적인 대회 서막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이 7일 오후 화려한 개막축하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박근혜 대통령,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축하 연설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단장, 부단장,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박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아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는 데서 의의가 크며 각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12명의 선수들은 전통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식장에 입장, 8일 시작되는 경기에 앞두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30경기를 열어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에서는 최경주(45)가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으로, 배상문(29)이 선수로 참가한다. 이 대회 창설을 주도한 잭 니클라우스는 "2003년 남아공 대회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는 명승부가 펼쳐져 정치적으로 분열된 나라에 단결을 가져왔다"며 "이번에는 송도에게 기회가 왔다. 이 대회는 미래의 예고편이며 선수들이 스포츠맨 정신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2015-10-07 22:23: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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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이틀 연속 '멀티 금메달'…사이클 박경호, 첫 2관왕

[세계군인체육] 이틀 연속 '멀티 금메달'…사이클 박경호, 첫 2관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선 사이클 대표팀이 대회 개막 엿새째를 맞아 도로 경주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쓰는 '황금 페달쇼'를 펼치며 한국 선수단의 종합 3위 도전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7일 남자 도로 경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금메달 2개를 확보했다. 전날 유도와 레슬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날 사이클에서만 2개의 '금빛 환호'를 만끽하며 이틀 연속 '멀티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또 사이클 도로 경주 개인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남자 수영 평영 200m 및 남자 계영 800m에서 은메달 4개를 추가하며 종합 3위 달성의 목표를 향한 기분 좋은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날 따낸 메달만 6개(금2·은4)다. 이에 따라 금메달 5개·은메달 7개·동메달 7개를 모은 한국은 전날에 이어 메달 순위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한국의 4호·5호 금메달은 사이클이 모두 책임졌다. 박경호(22·일병)는 문경에서 열린 남자 도로 경주 개인전에서 131㎞를 2시간51분28초 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경호보다 1초 늦은 박건우(24·일병)가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 선전한 사이클 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었다. 단체전은 개인전에 나선 각국의 최대 8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에 따라 한국(박경호·박건우·최승우·강석호)이 11시간25분58초를 기록, 프랑스(11시간25분59초)를 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이클 도로 부문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이 전통적으로 강세지만 한국은 안방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박경호는 단체전 금메달까지 합쳐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날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펜싱은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에 36-45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 팀에서 각각 3명의 선수가 나와 총 45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한국은 정재규(26·상병), 김민규(25·상병), 김무준(25·상병)이 출전해 우승을 노렸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4일 플뢰레 개인전에서 준우승한 정재규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수영에서는 한국 남자 평영의 1인자 최규웅(25·일병)이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0을 기록, 올레그 코스틴(러시아·2분10초58)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평영 200m 한국기록(2분11초17) 보유자인 최규웅은 자신의 최고기록에 0.13초 모자라는 기록으로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또 수영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7분21초74의 한국 신기록으로 중국(7분20초8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세운 계영 800m 기록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임남균-한규철-강용환-박태환이 작성한 기존 한국기록(7분23초61)을 무려 1초87 앞당긴 신기록이다. 구기 종목에서는 여자 축구가 '밀리터리 삼바축구'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전반 2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금빛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축구는 오는 9일 네덜란드와 동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군대 종목인 오리엔티어링과 육군 5종에 나선 한국은 모두 메달권 밖의 성적을 거뒀고, 해군 대표팀이 나선 요트 오픈 딩기 2000 레이스에서는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2015-10-07 22:18: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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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정현 33점…인삼공사, 삼성 제압

[프로농구] 이정현 33점…인삼공사, 삼성 제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가드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경기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인삼공사는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4-82로 이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또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승5패,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연패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역시 4승5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귀해 관심이 쏠렸다. 인삼공사는 이정현과 박찬희, 삼성은 문태영이 개막 후 처음으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다만 박찬희는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고 보수(인센티브 포함 8억3000만원)를 받고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의 삼성 데뷔전이 더 큰 관심이었으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정현이었다. 팀이 8-12로 뒤진 1쿼터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투입된 이정현은 1쿼터 2득점으로 몸을 푼 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코트를 헤집기 시작했다. 2쿼터 팀 득점 26점의 절반인 13점을 혼자 책임지며 1쿼터 15-25로 뒤졌던 인삼공사가 전반까지 41-35로 오히려 앞서게 한 이정현은 3쿼터에서도 '원맨쇼'를 이어갔다. 47-37로 앞선 3쿼터 중반 과감한 골밑 돌파로 2점을 보탠 이정현은 65-54로 인삼공사가 앞선 3쿼터 막판에는 포스트업과 3점포로 연달아 5점을 보태며 70-54를 만들었다. 77-60이던 경기 종료 6분7초 전에는 3점포를 꽂아 삼성에 KO 펀치를 날렸다. 이정현은 이날 33점에 스틸 5개, 리바운드 4개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10년 데뷔한 이정현은 자신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33점은 이번 시즌 10개 구단을 통틀어 한 경기 국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선 문태영은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2015-10-07 22:18:0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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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잇뷰티' 스페셜 MC 씨스타 보라, 이하늬-김정민과 깜찍 호흡

'겟잇뷰티' 스페셜 MC 씨스타 보라, 이하늬-김정민과 깜찍 호흡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겟잇뷰티'에 씨스타의 보라가 스페셜MC로 나선다. 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는 스페셜 MC로 나선 씨스타 보라가 MC 이하늬, 김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철 피부 지키기'를 주제로, 차가운 가을바람 때문에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줄 특급 노하우를 전한다. 이를 위해 김수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나와 민감성 피부까지 케어할 수 있는 만능 수분보습 솔루션과 수분보습 수정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비법 전수에 앞서 씨스타 보라는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소유의 빈자리를 채우러 왔다"고 밝혔다. 보라는 상황극은 물론 'Shake it' 댄스까지 선보이며 소유를 대신해 MC 이하늬, 김정민과 완벽 호흡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씨스타 보라가 스페셜 MC로 최선을 다해 활약했다. 처음이라 어색할 수 있는데도 즐겁게 촬영에 임해주어서 감사하다. 오늘 방송에서는 씨스타 보라도 꼭 실천하겠다고 할 만큼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키는 꿀팁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5-10-07 22:08:0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