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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루게릭 희망콘서트 MC 발탁…노 개런티 참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루게릭 환우를 돕기 위한 희망콘서트의 MC로 발탁됐다. 김기리는 오는 21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되는 승일희망재단의 7번째 루게릭 희망콘서트 'SWAG(Seungil Hope Foundation with ALS, Give Me Hope)'의 MC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누션, 타이거JK, 도끼, 빈지노, 더콰이엇 등 대한민국의 쟁쟁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김기리는 메인 MC로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센스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루게릭 희망콘서트 'SWAG'는 루게릭 환우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 콘서트다. 힙합에 포커스를 맞춰 음악을 통한 관객과의 특별한 교감의 장을 마련한다. 김기리를 포함해 출연진 전원이 100%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티켓 수익금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김기리는 그동안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말해 YES or NO' '힙합의 신' 등의 코너로 힙합을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음악 개그를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송창식 특집에 출연해 가수 손승연의 무대에 랩퍼로 등장, 출중한 랩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기리는 이번 공연 취지에 공감해 단번에 노 개런티로 출연을 확정했다. 김기리와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이 어떤 시너지를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기리는 현재 '개그콘서트'의 '리액션 야구단' '고집불통' '말해 YES or NO' 등의 코너에 출연 중이다. 다음달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동료 개그맨 김성원, 서태훈, 류근지와 함께 개그쇼 '이리오쇼'를 연다.

2015-08-16 11:52: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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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관중 모인 '국민 예능 축제'…'무한도전 가요제' 22-29일 방송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3만여 관중이 찾은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이하 가요제)가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 열린 가요제에는 황태지(황광희·태양·지드래곤),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아이유), 으뜨거따시(하하·자이언티), 상주나(정준하·윤상·효린·주민정), 댄싱 게놈(유재석·박진영), 오대천왕(정형돈·혁오밴드) 등 모두 6팀이 3개월 동안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가요제는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서울·경기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에 메르스 여파로 항공기 운항 횟수가 현격하게 줄어든 양양공항, 청주공항 등의 후보지가 먼저 논의됐다. 그러나 안보·보안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 아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바꿨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선정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온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데 일조하자는 취지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황태지의 '맙소사'였다. '맙소사'는 지드래곤과 테디가 함께 만든 힙합 댄스곡이다. 이유 갓지 않은 이유의 '레옹'은 차가운 도심에서 정처 없이 떠돌던 레옹과 마틸다가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서로에게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트로 블루스 풍의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으뜨거따시의 '스폰서'는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리듬과 락킹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팝 사운드다. 자이언티와 하하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씨스타의 효린이 피처링한 상주나의 'My life'는 랩과 일렉트로닉 비트의 절묘한 조화에 팝적인 분위기를 가미한 흥겨운 템포의 일렉트로닉 댄스(EDM) 트랙이다. 다섯 번째 무대인 댄싱 게놈의 'I'm So Sexy'는 재즈적 요소를 펑크에 결합시킨 'Jazzy Funk'곡이다. 대미를 장식한 오대천왕의 '멋진 헛간'은 탕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컨츄리 곡이다. 이번 공연 분량은 22일과 29일에 걸쳐 2주 동안 방송된다. MBC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인 곡들을 담은 음반을 8일부터 예약판매했고 1차 예약분 1만5000장이 이틀만에 품절되는 저력을 보였다. 2차 예약판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배송은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2015-08-16 11:42:1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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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슈 사쿠라지마 대규모 분출 조짐…주민들 대피

日규슈 사쿠라지마 대규모 분출 조짐…주민들 대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규슈의 대표적 화산인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가 대규모 분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피난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재가동에 들어간 인근 센다이 원전 1호기에는 아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5일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에 분화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 규제)에서 4(피난 준비)로 격상했다. 사쿠라지마를 대상으로 한 경계레벨 4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고시마현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주민들은 피난을 시작했다. 가고시마시는 오전 11시 50분에 피난준비 정보를 발표했다. 대상은 아리무라정 전역, 후루사토정 일부, 구로카미정 시오야가모토 지구 등 총 51세대 77명이다.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재해경계회의에서 대응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께부터 사쿠라지마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다수 발생했다. 팽창 조짐을 나타내는 지각 변동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 담당자는 기자회견에서 "마그마가 얕은 곳까지 올라온 것 같다. 지금 당장 (대규모) 분화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1914년 다이쇼 대분화와 같은 대량의 마그마를 나타내는 데이터는 아직 없다는 설명이다. 다이쇼대분화는 58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참사로 기록됐다. 규슈전력 센다이 원전 1호기(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소재)는 사쿠라지마에서 50km 위치에 있다. 규슈전력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올해 들어 활동이 활발해진 마그마와 대량의 화산 가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체 팽창이 계속해서 관측됐다.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의 폭발적 분화는 올해 들어 690회를 넘어 빠르게 발생 중이다. 5월 21일에는 분연이 쇼와 화구에서 높이 4300m에 달했다. 2013년 8월 18일 분연의 높이가 5000m에 달하는 분화가 발생해 가고시마시 등에 대량의 화산재가 내려 교통기관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015-08-16 11:17: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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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차기집권비전 '남북경제통일' 제시(1보)

문재인 차기집권비전 '남북경제통일' 제시(1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남북경제통일'을 골자로 한 차기 집권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경제활동의 영역을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야 한다"며 "남북이 통일은 안되더라도 먼저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로 단숨에 8000만 시장에 국민소득 3만 달러로 경제규모가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번째로 '3080 클럽'에 들어가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로 갈 수 있다"며 "한반도 단일경제권에 더해 간도·연해주 지역은 물론 동중국해 연안지역을 연결하는 거대 동북아시아 역내 경제권이 형성되면 3%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5%대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남북 간의 경제통합만 이뤄지더라도 올해부터 2050년까지 우리 경제는 연평균 0.8% 정도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 이는 매년 5만개 가량 일자리가 신규 창출되는 효과"라며 "그러면 청년 일자리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를 위해 6자회담 속개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2+2' 회담을 제안하고 여야 대표 공동으로 정부에 5.24조치 해체를 요구하는 공개서한 발송도 제안했다. 남북 접촉도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8-16 10:53: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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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미래 S/W 인재 육성 나선다…로봇 기반 코딩스쿨 실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이 올 상반기 세종시 소재 연동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에 이어 세종시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양사는 지난 6~7일, 13~14일 2회에 걸쳐 세종시 교육청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로봇 활용 코딩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활용 코딩 교육'에 대한 세종시 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수 이후 교육 과정 운영에 대한 의견 조사 실시 결과(연수프로그램 운영부분 5문항, 연수환경부분 5문항), 교사(1차 교육 참가자)들은 10명 전원이 10개 문항 모두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 교사들은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아띠' 등 초등학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실제로 외부 교육 기관(건국대학교)을 통한 '스마트로봇 기반 코딩스쿨 교육 효과성 연구' 조사 결과, 코딩스쿨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창의성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으며, 민감성 및 지각력 등도 로봇의 움직임과 프로그래밍의 제반 명령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장됐다고 지적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은 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향후 동호회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모임과 후속 교육을 통해 스마트로봇 코딩 스쿨 교육 확산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길성 세종센터 센터장은 "세종센터는 앞으로도 코딩스쿨 지원을 통해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S/W 창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08-16 09:57:5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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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한글이 목숨이다"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교육부가 9월부터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전면 시행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한자병기 정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한글교과서 장례식과 노제를 진행했다.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53개 한글문화단체와 교육단체들은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이대로 상임대표)'를 발족하고 지난13일 광화문 한글학회 건물 앞에서 정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추진을 반대하는 시위와 함께 장례식을 치렀다. 이들은 상복을 입고 한글교과서 영정(국어·수학·사회·과학·도덕 등 5개)과 한글교과서 유골함을 들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주시경 선생 동상을 찾아가 호소하고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상복을 입은 상주들은 곡소리를 하며 "한글 교과서 살려내라"고 외쳤다. 앞서 운동본부는 12일 종로구 한글회관 앞에 초등교과서 빈소를 차리고 문상객을 받았다. 이대로 상임대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시한지 100년이 넘었는데 이제와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게 말이 안된다"며 "일제 치하에서 우리말인 한글을 지키고자 노력한 선조들에게 부끄럽다. 반세기 만에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는데 광복 70주년이 된 올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게 어처구니 없다"고 교육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광복 70년 동안 가장 성공한 정책은 한글전용 정책인데 교육부가 시대착오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 교과서에 한자가 병기되면 한자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부담만 가중시키는 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노제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대통령의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박용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집행위원장)는 "교육부가 적정 한자수와 한자를 병기하는 방침을 삭제하기만 하면 되는데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한글교과서를 지키기 위해 9월까지 반대 운동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5-08-16 09:47:37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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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해킹위원회 한 달 만에 '빈손' 종료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가 16일 출범 한 달 만에 실적 없이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출범 이후 이탈리아 해킹 전문업체 해킹팀사에서 유출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에 나섰으나 결국 국정원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한 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이번 주 정도로 대략 활동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조사하고 규명한 것은 발표하고 못다 한 것들은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당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자료 접근권이 없는 상태에서 국정원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말을 계속 바꿔 한계가 있었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건 할 만큼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설치돼 휴무 없이 운영되던 '휴대전화 해킹 검진센터'도 지난주부터는 주말과 휴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하루 100여 건 이상이던 해킹 검진 문의 건수도 최근에는 하루 열 건도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안행위·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 현안보고에 이어 추가로 열기로 한 정보위 전체회의도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료 제출에 대한 야당과 국정원의 입장차로 인해 기술간담회 개최마저 무산됐기 때문이다.

2015-08-16 09:35:47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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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진수,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맞대결…레버쿠젠 역전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페하임)가 시즌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과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는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이 후반 19분 교체되면서 둘의 대결은 64분 동안 이어졌다. 손흥민은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준 것에 만족했다. 김진수도 왼쪽 풀백 자리에서 풀타임을 뛰며 선전했지만 수비진이 2골을 내주고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홈 개막전을 맞아 슈테판 키슬링을 원톱으로 삼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를 배치했다. 하칸 찰하노을루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공격 진형을 내세웠다. 선제골은 호펜하임이 챙겼다. 역습 상황에서 오이겐 폴란스키가 내준 패스를 슈테벤 주버가 잡아 단독 드리블에 나선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손흥민이 골지역 왼쪽 구석까지 돌파한 뒤 패스를 내줬지만 키슬링이 제대로 슈팅하지 못해 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44분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라스 벤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손흥민이 잡아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투입했다. 볼을 잡은 벨라라비는 힐패스로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웬델에게 다시 패스했다. 웬델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골대 앞을 지킨 키슬링이 재빨리 밀어 넣어 동점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후반 5분 골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 한 뒤 방어에 나선 김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했다. 그러나 수비수 몸에 걸렸다. 후반 15분에도 손흥민은 키슬링이 헤딩으로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차 헤딩 슈팅을 노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결국 후반 19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손흥민 대신 교체투입된 19세의 신예 공격수 브란트가 역습 상황에서 역전 결승골을 꽂으면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015-08-16 09:25:2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