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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마션] 삶에 대한 깊은 긍정과 의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우리는 살고 있다. 매일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다. 생명을 갖고 태어난 존재에게 삶이란 고민해볼 여지가 없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마션'을 보면서 떠오른 것은 바로 이 '삶'에 대한 생각이었다. 산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 우리의 삶을 유지하게 하는가. 물론 영화는 이런 철학적인 문제의식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는다. 불가능한 생존기를 그럴싸하게 그려낸 잘 만들어진 SF영화일 뿐이다. 그럼에도 영화는 관객에게 삶의 의지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남긴다. 영화를 보는 동안 벅차게 뛰어오르는 심장 박동과 함께 말이다. 영화는 NASA의 화성 탐사대 이야기다. 예정대로 탐사를 진행하던 이들은 뜻하지 않은 모래폭풍으로 갑작스럽게 탐사를 철수하게 된다. 순식간에 덮친 폭풍우 속에서 생물학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실종된다. 남은 탐사대원들은 마크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우주선에 몸을 싣는다. 화성에는 물도 산소도 없다. 지구의 생명체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별이다. 이곳에서 살아남기란 불가능과도 같다. 단지 식량 때문만은 아니다. 불안·고독·두려움·절망 등 심리적 고통과도 마주해야하기 때문이다. 폭풍우가 지나간 뒤 홀로 정신을 차린 마크도 처음 접하는 것은 바로 이 절망이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삶의 의지를 부여잡는다. "나는 여기서 죽지 않아." 끊임없이 되뇌는 이 단호한 한 마디가 마크로 하여금 불가능한 생존을 가능하게 만든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설득력을 부여한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등에서 보여준 간접적인 우주 체험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마션'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를 가득 채우고 있는 긍정과 낙관의 정서다. 그 중심에 마크라는 캐릭터가 있다. 그는 자신을 버리고 간 동료들에게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라며 오히려 위로를 건넬 정도로 긍정적인 인물이다. 그런 마크가 살아남기 위해 안간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스스로 잊고 지냈던 삶의 의지를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붉은 화성의 너른 대지 위를 로버를 타고 홀로 이동하는 마크의 모습은 경이롭다. 동시에 우주라는 공간이 얼마나 고독한 곳인지 생각하게 된다. 마크는 이 고독을 어떻게 견뎌냈을까. 그는 짧은 말 한 마디로 답한다.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살아서 돌아오게 된다." '마션'은 SF 장르 속에 삶에 대한 깊은 긍정과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노장 감독이 뒷짐을 진 채 넌지시 건네는 인생의 조언 같기도 하다. 12세 이상 관람가. 10월 8일 개봉. [!{IMG::20150930000102.jpg::C::480::영화 '마션'./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5-09-30 14:25: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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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넥서스폰 2종 공개…마시멜로 탑재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구글, 새 넥서스폰 2종 공개…마시멜로 탑재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구글이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출시에 발맞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폰 신제품 2종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이 공개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는 LG전자와 화웨이가 하드웨어와 디자인을 맡은 것이 특징으로 두 제품은 '마시멜로'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6.0 버전을 장착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넥서스폰 공개로 똑똑한 개인비서로 불리는 개인용 디지털 어시스턴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앱을 실행하는 중 소프트키(가운데 '0')를 길게 누르면 구글 나우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멀티태스킹 기능 '나우 온 탭'을 장착하고 있다. 이전의 구글 나우에서는 이메일 정보를 스캔하거나 사용자가 주로 검색하는 단어를 통해 이용자의 취미와 습관을 파악했다. 마시멜로 운영체제에서는 또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앱의 자동 동기화를 제한해 배터리를 아껴주는 '앱스탠바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앱을 처음 내려받을 때 노출을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는 일괄 동의에서 제외한 뒤 나중에 선택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앱퍼미션즈' 등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구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멀티스크린 세계에서 사용자들이 간단하지만 유쾌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구글로서는 힘든 작업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부터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일본에서 넥서스 5X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LG전자도 다음 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넥서스 5X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5-09-30 13:18:42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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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폭스바겐에 배출가스 조작 관련 문서 요청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미 의회, 폭스바겐에 배출가스 조작 관련 문서 요청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미국 의회가 29일(현지시간) 환경보호국(EPA)과 독일자동차 폭스바겐에 폭스바겐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관련 문서를 요청했다. 미국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의 지도부는 이날 폭스바겐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혼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미국에서 50만 대 차량에 탑재한 소프트웨어의 개발, 승인, 실험, 사용 등 모든 관련 서류를 요구했다. 에너지 상무위 지도부는 EPA에도 서신을 보내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을 언제 어떻게 발견했는지 등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관련 사건을 시간별로 정리한 내용을 요청했다. 프레드 업톤 하원 에너지 상무위 위원장과 팀 머피 에너지상무위 조사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폭스바겐은 알려지기 원치 않은 비밀을 갖고 있으며 이는 단지 소비자가 배신감만 느끼고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이에 대한 의문점이 많아 미국 의회는 국민이 바라는 사실과 해답을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상무위는 오는 10월13일까지 관련 정보와 문서를 받을 계획이며 이후 곧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관련 청문회도 열 예정이다. 문제의 배기가스 배출 조작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에 판매된 약 1100만 대의 폭스바겐 차량에 탑재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은 실험실 또는 시험장에서는 배기가스 배출량이 기준치를 통과하도록 조절하는 대신, 평소 운행할 때는 기준치의 최대 40배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도록 돼있다.

2015-09-30 13:18:07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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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차량 1100만대 리콜하겠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차량 1100만대 리콜하겠다"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독일자동차 폭스바겐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계열사 세아트를 비롯해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차량 1100만대를 수리하기 위해 리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폭스바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과 조치를 10월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미국 당국이 밝힌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설치 차량 48만2000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최대 1100만대에 이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고 인정했다.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폭스바겐의 계열사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폭스바겐의 승합차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상용차 생산부의 궨터 쉐레리스 대변인은 이날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EA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180만대라고 확인했고 세아트도 70만대라고 밝혔다. 세아트는 전 세계에 70만대를 판매했으며 시장마다 판매한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 폭스바겐 모델 500만대, 아우디 210만대, 스코다 120만대에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세아트와 폭스바겐-아우디 스페인 지사는 이날 EA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든 세아트 모델,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폭스바겐 상용차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현재 재고로 판매를 중단할 차량은 3320대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스웨덴 지사도 이날 자국에서 판매했던 22만4746대에 이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신임회장 마티아스 뮐러는 전날 자사가 인정했던 1100만대 차량 모두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작동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뮐러 회장은 전날 오후 폭스바겐 경영진에 한 연설에서 회사가 발표한 발췌문을 인용, 문제의 소프트웨어는 EA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일부 차량에만 작동했다며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작동한 차량 대수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고객에게 리콜에 대해 통지할 것이며 당국에 기술적 해결방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감독이사회가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내부조사를 미국 법률회사 존스 데이에 맡겼으며 내부조사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갈 길도 멀고 할 일도 많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11월 1일자로 기술자 출신 이사 빈프리드 파란트를 새로 조직한 북미지역부의 담당자로 임명하는 등 추가 경영진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파란트는 폭스바겐 이사회의 임원으로 현재 모두 분리된 시장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총괄할 예정이다.

2015-09-30 13:09:23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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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무림학교'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신현준, '무림학교'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신현준이 '무림학교'를 통해 드라마에 컴백한다. 30일 KBS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측은 신현준이 무림학교의 총장 황무송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신현준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2년 '울랄라 부부' 이후 3년만이다. 황무송은 사람들은 모두 특별함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안의 힘을 깨닫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 원칙을 가진 진정한 교육자다. 평소 다정한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대단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반대를 무릅쓰고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홍빈)을 무림학교에 특별입학시킨다. 한때 최고의 무공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로, 학교의 에이스 황선아(정유진)의 아버지로 살고 있는 숨겨진 사연을 가지고 있다. '무림학교'는 신현준의 캐스팅을 비롯해 20대를 대표하는 배우 이현우, 서예지, 홍빈, 정유진, 그리고 샘 오취리, 다니엘 린데만, 알렉산더, 지헤라, 샤넌, 펍, 낸낸 등의 글로벌 캐스팅까지 개성 넘치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다. '동안미녀', '총리와 나', '드라마스페셜 - 당신의 누아르' 등의 이소연 PD가 연출을 맡는다. 2016년 1월 월화드라마로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015-09-30 11:46:48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