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두, '내 딸 금사월' 합류…미운오리새끼 된다
배우 이연두, '내 딸 금사월' 합류…미운오리새끼 된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이연두가 '내 딸, 금사월'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10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이연두가 9월 방영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김순옥 극본, 백호민 이재진 연출)에서 강달래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내 딸, 금사월'에서 이연두가 연기할 강달래는 강만후(손창민)와 그의 전처 최마리(김희정)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외모 콤플렉스 탓에 성격마저 비뚤어진 인물로 재벌가 큰딸이지만 못된 말투와 성격 탓에 남자에게 번번히 퇴짜 받는 미운오리새끼다. 이연두는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연두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정말 오랜만에 하게 돼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내 딸, 금사월'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고, 대중에게는 더 친근한 사람이고 싶다"면서 "극중 강달래는 보는 사람에 따라 한없이 미워 보일 수 있지만, 나름의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강달래의 사연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연두는 지난 2005년 KBS2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리포터,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내공을 다졌다. 특히 올 초 개봉된 영화 '강남 1970'에서 주소정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