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용대-유연성, 김기정-김사랑 꺾고 코리아 배드민턴 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이 2015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에서 김기정(25)-김사랑(26·이상 삼성전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4위 김기정-김사랑을 2-0(21-16 21-12)으로 제압했다. 1세트가 시작하자마자 이용대-유연성은 10-1로 김기정-김사랑을 압도했다. 17-14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5점 차로 동생들을 따돌리고 1세트를 선점했다. 2세트에서도 이용대-유연성은 11-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20-12 매치포인트를 딴 이용대-유연성은 마지막 유연성의 공격을 김기정-김사랑이 놓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지난주 일본 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2주 연속 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호주 오픈 슈퍼시리즈 우승을 더하면 올해 세 번째 슈퍼시리즈 우승이다. 또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올해 4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했지만, 올해는 국내 팬들 앞에서 '금빛 스매싱'을 뽐냈다. 이용대는 유연성과 짝을 이루고 처음으로 코리아 오픈 슈퍼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고성현(김천시청)과 함께 2013년 이 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고, 정재성과 짝을 이룬 2007년, 2010·2011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기정-김사랑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푸하이펑-장난(중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의 벽은 넘지 못했다. 김기정-김사랑은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에서는 남자복식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8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세계랭킹 7위 왕이한(중국)을 2-1(21-14 17-21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성지현은 지난해 공동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은 성지현의 올해 첫 슈퍼시리즈 우승이다. 성지현은 올해 독일오픈 그랑프리골프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5-09-20 14:42:0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간도서] 꿈꾸는 책들의 미로…발터 뫼어스의 독창적인 판타지

◆ 꿈꾸는 책들의 미로 문학동네 / 발터 뫼어스 지음·전은경 옮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꿈꾸는 책들의 미로'는 독일에서 현재 가장 성공한 작가로 손꼽히는 발터 뫼어스의 판타지 '차모니아 시리즈' 여섯 번째 소설이다. 그중 부흐하임 3부작의 2부에 해당된다. 1부 '꿈꾸는 책들의 도시'로부터 200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힐덴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다시 한 번 부흐하임으로 여행을 떠나 꿈꾸는 책들의 미로라 불리는 어둠의 세계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다. 폭발적인 상상력으로 빚어낸 이야기 안에는 특유의 유머와 천재적인 비유가 살아 숨 쉰다.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고전작가들을 비틀어 인용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발터 뫼어스의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이야기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글씨체 또한 책을 읽는 재미에 즐거움을 더한다. 한국어판에는 '애너그램 찾아보기'를 부록으로 수록해 작중 인용되는 수많은 작가와 작품 이름이 뫼어스의 철자순서 바꾸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책은 독일에서 출간 즉이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25만 부가 판매됐다. 496쪽. 1만6800원.

2015-09-20 14:26:3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간도서]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달 / 임수진 지음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그책 / 이석원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정적인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인디 뮤지션의 에세이집이 동시에 출간됐다.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은 브로콜리 너마저 출신이자 가을방학 멤버로 활동 중인 임수진의 첫 에세이집이다. 계피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온 그는 이번 에세이집에서 처음으로 본명을 내걸고 음악으로 담지 못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수진은 이 책에서 30대에 접어들기까지 마주하고 경험해온 광경들을 아주 일상적인 시선으로 관찰해 적어냈다. 가을이 되면 그물이 촘촘한 잠자리채를 어깨에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는 소녀의 일기장 같은 책이다. 264쪽. 1만3500원.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언니네 이발관의 리더 이석원이 낸 두 번째 산문집이다. 2009년 출간한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는 젊은이들의 불안을 따뜻하게 보듬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책은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 모두 독특한 부분이 눈에 띈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관통하는 긴 이야기로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며 글을 전개했다. 작가는 첫 산문집이 다소 무거웠기에 이번에는 그 무게를 덜어내려 애썼다고 밝혔다. 그만큼 이석원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306쪽. 1만3000원.

2015-09-20 14:25: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