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통3사 앱마켓 '원스토어' 통합 시너지 나타나…다운로드 1억 돌파

이통3사 앱마켓 '원스토어' 통합 시너지 나타나…다운로드 1억 돌파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이동통신3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가 출시 두달만에 다운로드 수 1억52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9일 SK플래닛, LG유플러스, KT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6월 출시 이후 다운로드 수 1억5200만 건, 구매 이용자 수 11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다운로드 수 9700만 건, 구매 이용자 수 540만 명을 돌파했다. 원스토어는 앱 마켓 3사가 지난 6월 T스토어, U+스토어, 올레마켓의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고, 개발자는 하나의 규격으로 3사 앱 마켓에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며 국내 앱 시장 활성화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원스토어 출범 후 2개월(올해 6~7월)간의 3사 앱 마켓의 앱과 게임 카테고리 통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합 전 2개월(올해 3~4월) 대비 다운로드 수는 60% 증가, 구매 이용자 수는 44%, 증가했으며, 7월 원스토어 일 거래액이 최고 48억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하루 최고 기록이 새롭게 경신되고 있다. 또한, 포인트 적립, 마케팅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대형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들이 새롭게 입점해 3사 앱 마켓에 입점한 신규 게임의 출시 건수는 원스토어 이전 대비 47% 증가했으며, 지난 4월 오픈한 통합개발자센터는 현재까지 4만9000여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개발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앱 마켓 3사와 손 잡고 사전 예약 다운로드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출시한 웹젠의 '뮤 오리진'은 출시 후에도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게임 내 결제로 발생된 전체 매출 중 40%가 원스토어 이용자를 통해 발생되는 등 원스토어 고객의 앱 내 결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사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응집력을 높여 사용자에게는 우수한 이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개발자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 사용자 분석 등의 효과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3사가 힘을 합쳐 새롭게 문을 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기반 앱 마켓이 고객 및 개발자들에게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앱 마켓 산업의 발전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08-09 10:15:46 임은정 기자
기사사진
[건강] "스릴만점 워터파크 놀이기구 척추엔 위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전국 워터파크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워터파크는 수영장 외에도 워터슬라이드, 인공폭포 파도풀 등 다채로운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물놀이의 짜릿함을 더해준다. 하지만 워터파크 놀이 기구의 대부분이 물의 가속도와 낙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손목과 발목을 접질리거나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급류의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는 빠른 속도만큼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도중 손을 잘못 짚으면 손목을 접지를 수 있으며 타고난 직후엔 다리에 힘이 풀려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가많다. 이때 손목이나 발목에 외부 충격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목과 발목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 생긴 염좌는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불안정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워터슬라이드는 손발목 외에도 허리와 목에도 영향을 미친다.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붙은 가속도는 허리와 목 디스크(추간판)에 압력을 주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물에 입수하게 되면 충격이 목에 고스란히 전달돼 경추통(목 부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인공폭포도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공폭포는 장소 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4~5미터 높이에서 2~3톤이 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도록 설계돼 순간적으로 엄청난 무게의 물벼락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목과 허리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져 급성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은 놀이기구 이용 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용을 삼가야 한다.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김홍기 원장은 " 워터파크 놀이기구 이용 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목과 허리 근육을 이완 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안전 수칙에 따라 바른 자세로 이용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용 후 몸이 불편하다면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 제때 치료를 진행해야만 만성 척추 관절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8-09 09:25:34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성인 돌출입, 치아교정으로 치료 가능

[메트로신문 최치선} 청소년기에 돌출입 치아교정 시기를 놓쳤다면 성인이 된 후에는 더 치료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특히 기존에는 돌출입 치료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이 치료를 미루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수술 중이나 이후에 부작용을 겪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또 수술을 받게 되면 2~3주 정도 입원이나 통원치료를 해야 한다.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직장생활이나 외부활동에는 지장이 갈 수 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 수술 전이나 후에 치아교정치료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환자들도 있다. 치료기간이나 비용, 신체적인 부담 등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돌출입도 수술을 받지 않고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돌출입의 종류도 다양하며 각 종류별로 환자마다 증상의 경중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먼저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골격성 돌출입이나 윗턱뼈가 정상보다 내려와 얼굴이 길어 보이고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는 거미스마일, 무턱 등은 일반적인 치아교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이런 증상의 돌출입환자들은 치아 뿐만 아니라 윗턱뼈를 함께 이동시켜야 돌출입이 치료된다. 반면 치아만 튀어나온 돌출입은 기존의 일반적인 치아교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단 치료 후 옥니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아이동을 잘 예측해서 진행해야 한다. 센트럴치과는 '킬본(KILBON)'을 이용해 골격성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도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위 세가지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에 각각 개별로 치료를 따로 진행해야 하지만 킬본은 세가지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단일장치로 세계최초다. 킬본은 센트럴치과 대표원장인 권순용 원장이 개발해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6개국(미국, 유럽, 중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킬본은 설측교정 방식으로 치아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한다. 교정을 받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장치가 외부로 보이지 않아 직장인은 물론 모든 치아교정 환자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심미성만 높인 것이 아니다. 설측교정으로 치아이동에 필요한 힘의 포인트를 치아뿌리에 가깝게 두어 치아는 물론 치근과 윗턱뼈까지 힘을 가해 동시에 이동이 가능하다. 정상보다 튀어나오거나 내려와 있는 윗턱뼈를 뒤로 밀어넣거나 위로 올려 돌출입과 거미스마일을 해결할 수 있다. 이때 뒤로 밀려나 있는 아래턱뼈를 앞쪽으로 이동시켜 무턱도 해결할 수 있다. 킬본은 치아교정을 위한 기본적인 검사단계부터 환자상태 파악, 치료 전후 예측, 장치제작, 장치부착 위치 선정 등 모든 과정을 3D 캐드캠(CAD/CAM) 디지털교정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이물감이나 발음 등에 대한 문제는 물론 부작용에 대한 염려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돌출입을 먼저 해결한 후 치아를 배열하는 선돌출입치료방식으로 치아교정 시작 후 1년 안에 돌출입이 먼저 해소된다. 설측교정으로 심미성을 높였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돌출입을 가진 직장인들은 시간이나 금전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최근에는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고 치아교정 시작 후 한 달에 한번 정도만 방문해 치료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돌출입 치료에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도움말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http://www.central28.com)

2015-08-09 09:09:42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익스피디아 등 '외국계 온라인중계사이트' 소비자피해 속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익스피디아' 등 현재 국내 사업자등록이 없거나, 무점포 해외 숙박·렌트·항공 영업을 하는 7개 중개사이트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해외중개사이트는 국내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다른 해외약관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높은 취소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소비자피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서울YMCA 시민중계실에 외국계 온라인 여행 중개사이트를 통해 해외에 숙소 예약을 했다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 국내 환불규정과 다른 해외약관을 적용해 피해를 본 사례가 접수됐다. 이처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여행 시 숙소를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업체들은 소비자가 납득하기 어려운 약관을 내세우며 환불을 거부하는 등 피해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업자등록과 점포 없이 온라인으로만 영업 하는 익스피디아등 7개 외국계업체는 국내 약관법,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 국내규정을 따르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최근 국내 규정(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외국계 온라인 여행 중개사이트로 인해 환불,일정변경 등을 거부당하는 관련 소비자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피해사례) A씨는 방콕여행을 위해 '익스피디아' 라는 업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해외호텔(태국 파타야) 2박을 예약했다. 그러던 중 개인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된 A씨는 여행이 개시되기 약 40일 전 기존 2박에서 1박으로 예약 변경하고자 '익스피디아'에 연락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듣게 되었다. 일정 변경은 가능하지만 취소한 1박 요금을 환불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익스피디아에서는 환불수수료는 익스피디아에서 부과하는 것이 아니며, 예약한 해외 숙소의 특약사항이라고 답변했다. 피해사례에서 익스피디아는 환불수수료가 해외 숙소의 환불 규정에 따라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해당 호텔(Villa Arabella Pattaya)로 E-mail을 보내 호텔의 환불규정과 해당 예약의 취소처리 경과를 확인한 결과, 해당 호텔은 해당 예약 건의 취소에 대해 어떠한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았다. 익스피디아가 소비자를 거짓정보로 기망해 자의적으로 환불수수료를 부과한 것이다. 국내 여행사와 중개사이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고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보면 국외여행의 경우 여행자의 여행계약 해제 요청이 있으면 ①여행개시 30일전까지 통보 시 계약금(전액) 환급, ②여행개시 20일전까지 통보 시 여행요금의 10% 배상, ③여행개시 10일전까지 통보 시 여행요금의 15% 배상을 명시하고 있다. 또 2014년 공정위는 여행사가 임의로 정한 '환불 특약'이 있을 경우 과다한 위약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온라인 예약 설명 방식에 대해 환불 관련 특약 조항의 고지·설명을 소비자에게 확인받도록 시정조치 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있는 '외국계중개사이트'에 대한 법적용이 미비한 상태이며, 해당업체들은 국내 약관법, 소비자분쟁해결기준등을 지키지 않고 있어 소비자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익스피디아의 경우 TV광고, 파워블로거 간담회, 경품행사 등 국내 판촉·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영업하고 있지만 국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다. 익스피디아는 위의 피해사례와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국내 등록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사업체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유선과 이메일을 통한 취소만 가능해, 피해발생시 소비자가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익스피디아 등 7개 해외여행 중개업체의 환불 관련 특약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공정위에 조사요청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외국계 온라인 여행 중개사이트'의 차단 필요여부를 검토요청 할 예정이다. ◇분쟁·피해신고 접수: 서울YMCA 시민중계실(02-733-3181, http://consumer.ymca.or.kr)

2015-08-09 09:09:21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NC, 에릭 해커 호투에 7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호투에 힘입어 7연승을 내달렸다. 해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단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9-2 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삼진도 무려 11개나 잡아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종전 9개)이자 2013년 9월 27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 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삼진을 빼앗았다. 해커는 시즌 13승(4패)째를 챙겨 다승 선두인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14승 3패)을 바짝 추격했다. 해커의 호투 덕에 NC는 7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일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부터 8월 들어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불렀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오지환의 재치 넘치는 주루 플레이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연승했다. 3-3으로 맞선 9회초 정성훈의 스퀴즈번트 때 오지환이 허를 찌르는 과감한 홈 돌파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0회말 주자 김회성이 3루에서 오버러닝한 것을 놓치지 않고 이를 잡아내 경기를 끝냈던 오지환은 이틀 연속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전날 3이닝을 던진 마무리 봉중근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SK 와이번스는 문학 홈 경기에서 케이티 위즈에 11-8로 역전승했다. 3-7로 끌려가던 6회에만 7점을 뽑는 등 14안타로 11득점을 올렸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48승 2무 47패로 5위 자리를 지키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워갔다.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긴 했어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한 11안타와 볼넷 하나로 무려 7실점(6자책점)이나 한 김광현은 뒤늦게 터진 타선 덕에 패배는 면했다. 김광현에 이어 6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정배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015-08-08 22:18:01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檢, 조희연 교육감 항소심 벌금700만원 구형…내달 4일 선고(종합)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검찰이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승덕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반복적으로 공표해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의 구형량과 같은 형량을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4월 국민 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조 교육감에게 실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에 따라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무죄나 선고유예가 아니면 당선무효형이 된다. 검찰과 변호인은 마지막 재판에서 유무죄를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날 검찰은 "의혹 제기 근거는 오직 '뉴스타파' 기자가 트위터에 의문문 형태로 올린 16글자뿐이었다"며 "기자도 근거가 부족해 기사를 쓰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피고인은 기자에게 확인도 없이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자신도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의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공직적격 검증을 명목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적격검증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차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변호인은 "외국에는 우리나라처럼 유권자를 위해 공적 인물을 비판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 의혹이 이미 제기됐고 많은 사람이 믿는 상황에서 모든 것이 확인된 다음에만 비로소 말해야 한다면 유권자에게 필요한 공직후보자 검증은 봉쇄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 교육감은 최후진술에서 준비해온 글을 담담한 어조로 읽었다. 조 교육감은 "지금도 공직후보자 적격 검증을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자책도 있지만 양심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면서 "재판부가 오직 헌법정신에 따라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적 정의의 관점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결국 제 부덕의 소치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돼 많은 유권자, 학부모님들께 송구스럽다. 하루속히 서울교육감의 자리로 돌아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일에 매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고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뤄진다.

2015-08-08 20:24:57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