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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MMORPG '이카루스' 세번째 공약 공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MMORPG '이카루스'의 세 번째 서비스 공약을 15일 공개했다. '이카루스'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게임이다. 지난 2014년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그래픽부문 기술 창작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6월 1일 퍼블리싱을 시작한 이후 신뢰성 향상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서비스 공약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한 3차 서비스 공약을 통해 가장 먼저 도용 관련 서비스 운영 정책이 개선된다. 도용 신고 접수 가능 기간이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서 15일 이내로 늘어나고, 도용 복구 기간은 기존 15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되어 유저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사면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12일 자정까지 사용이 제재된 계정 중 서비스 대상자로 지정된 유저 모두 금일 정기점검 시 영구 제재로부터 일괄 해제된다. 또한 이를 적용 받지 못한 유저는 오는 29일까지 이의 제기가 가능하며, 검토를 통해 추가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다음으로 유저들의 불만 사항이었던 보상 및 복구 정책이 개선된다. 장애 발생 시 임시점검 또는 정기점검을 통해 즉각 보상을 지급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한 주간 발생한 장애 현황을 집계한 후 장애 발생 시간에 따라 강화 보상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도용 피해를 입은 아이템의 복구 범위가 확장되어 기존에 회수 가능 아이템만 해당되었던 부분에서 전설 등급 장비, 영웅 등급 이상 펠로우 등 복구 항목으로 지정된 아이템은 모두 복구가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주차별로 GM이벤트를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게임 내 고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GM활동을 강화해 유저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카루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icarus.wemad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7-15 18:3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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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참여연대 "통신 기본요금 1만1천원 폐지해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시민사회단체가 통신사들의 폭리를 규탄하며 '기본요금제'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KT새노조·참여연대·통신공공성포럼 등 시민단체와 정의당은 1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본료 폐지 촉구, 인가제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경쟁을 통한 통신비 인하를 넘어 가계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인 기본료 요금제 폐지를 요구한다"라며 "주무 부처인 미래부가 반대하는 기본 요금제 폐지 법안이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재길 KT 새노조 위원장은 "이용약관에 따른 요금제 설계 시 포함되는 기본료 1만1000원을 폐지해 가계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인하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은 데이터 요금제와 같은 복잡한 요금체계와 여러 꼼수들이 숨겨져 있는 요금제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가 지난 6월 7일에 실시한 데이터 요금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질적인 인하효과가 있다'고 한 응답자는 10.5%에 불과했고, 54% 정도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고 응답했다. '요금이 늘어날 거라'고 하는 응답도 22%였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과거에 제기됐던 기본료 징수 목적이 현재 상황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이동전화는 유선전화와 달리 서비스 신청 시 별도 설비가 필요없어 유지보수 비용 보전 목적의 기본료를 적용할 수 없다"며 "무선 망 설비구축에 대한 초기투자비 회수 목적이라고 해도 이미 비용 환수가 끝난 현재 기본료를 징수할 합리적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의 위험성에 대해 조형수 참여연대 실행위원장은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경쟁을 통해 요금을 인하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통신사들은 국민으로부터 얻은 막대한 이윤을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이를 기본료 폐지로 이어간다면 공공성 취지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기본료 1만1000원이 할인된다면 그 돈으로 하고 싶은 일을 포스트잇에 적어보는 캠페인을 열었다. 시민들은 '딸아이 용돈을 늘릴래요', '관리비에 보태 쓸게요', '매달 1만1000원씩 적금할게요' 등의 의견을 써붙이며 캠페인에 호응했다.

2015-07-15 18:17:1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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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 '2015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창작·기획·배우 분야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2015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충무아트홀은 올해 9~12월 '2015 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를 뮤지컬 창작과정(극작 기초·창작 협업·무대 워크숍)과 공연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 뮤지컬 배우 전문 과정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뮤지컬 창작과정은 극작의 기초를 배우고자 하는 신인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작기초 과정'(20명)과 작가와 작곡가가 파트너를 찾아 체계적인 실습을 할 수 있는 '창작협업과정'(극작 10명·작곡 10명), 팀별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리딩형식으로 발표하면서 실제 공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 워크숍 과정'(극작 10명·작곡 10명)으로 이뤄진다. 뮤지컬 창작과정은 뮤지컬 작가 이희준·박새봄, 뮤지컬 작곡가 박천휘·최종윤·박현숙, 변희석 음악감독, 연출가 추민주·성종완이 전담해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공연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30명)은 공연기획 및 제작에 관심 있고 공연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전문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공연 실무를 교육한다. 특히 월 1회 기획 워크숍 수업을 통해 수강생 개개인에게 맞는 직종별 진로가이드를 제시한다. 김희철(충무아트홀 본부장), 유인수(연우무대 대표), 박민선(CJ E&M 본부장), 정소애(신시컴퍼니 기획실장), 홍승희 프로듀서 등 공연기획자들이 강의한다. 뮤지컬 배우 전문 과정(20명)은 뮤지컬 전문 배우 양성을 목표로 춤과 노래를 중점적으로 집중 훈련하며, 뮤지컬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홍세정 안무가와 양주인 음악감독 등이 나서 오디션의 테크닉을 지도한다. 2015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는 창작·기획학과와 배우학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특히 배우과정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인정하는 해당자에 대해 수업료 15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본인부담금 20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15일부터 시작한다. 문의: 02) 2230-6703

2015-07-15 18:14:3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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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배수정 신곡 '사랑할거예요' 뮤직비디오 출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수현이 가수 배수정의 신곡 '사랑할거예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배수정의 노래 '사랑할거예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수현은 화장기가 거의 없는 모습으로 긴 머리를 늘어뜨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촬영을 대기 중이거나 진지하게 촬영된 장면을 모니터하는 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배수정은 최근 수현, 다니엘 헤니 등이 속한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2일 데뷔 싱글 '사랑할거예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들어간다. 같은 소속사인 수현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됐다. 부다페스트 거리에서 어딘가 익숙한 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과거의 자신을 보게 된다는 스토리로 수현의 열연으로 한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시켰다. 배수정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 준우승자 출신이다. 당시 뛰어난 실력과 미모, 남다른 이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작곡가 그룹 아이코닉사운즈에서 활동했다. 데뷔곡도 직접 작사, 작곡했다.

2015-07-15 18:14: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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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16일 개막…이민호·문채원·정우·김고은·오달수 등 참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16일 개막해 11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6일 오후 7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배우 신현준과 이다희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만수 조직위원장(부천시장)의 개막선언과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환영인사, 홍보대사 'BiFan 레이디 & 가이' 오연서, 권율의 인사말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영화 '문워커스'가 상영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이민호, 문채원,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정우, 김고은, '잇 스타 어워드' 수상자 오달수가 부천을 찾는다. 도한 정지영·이준익·김유진·김대승·권칠인 감독과 '부천 초이스' 부문 심사위원 이정현·김태균, 올해 회고전 주인공인 임달화가 영화제 개막을 축하한다. 이밖에도 배우 송일국·조재현·진구·박상민·오지호·조한선·정경호·홍종현·정소민·다나·송은채·여욱환·홍수아·임성언·백도빈·강은탁·황금희·태미·나태주·김선영·임화영·류효영·류화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BiFan에서는 45개국 총 235편(월드 프리미어 62편)이 상영된다. 16일 개막해 26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2015-07-15 18:06: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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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사 시몬 트리뷰트 앨범 발매…로린 힐·어셔 등 R&B 아티스트 한 자리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세기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니나 시몬(Nina Simone)의 트리뷰트 앨범이 지난 10일 발매됐다. '니나 리비지티드: 어 트리뷰트 투 니나 시몬(NINA REVISITED: A Tribute to Nina Simone)'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이번 앨범에는 로린 힐, 어셔, 재즈민 설리반, 랄라 하더웨이, 메리 J. 블라이즈, 앨리스 스미스, 그레이스, 래퍼 커몬, 그레고리 포터, 그리고 니나 시몬의 딸 리사 시몬 등 R&B와 소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져온 로린 힐은 이번 앨범에 무려 6곡을 수록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고인에 대한 추억을 현대적인 사운드 안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그 결과 앨범의 대표곡인 '필링 굿(Feeling Good)'은 니나 시몬이 했던 것처럼 무반주 솔로로 시작해 장대한 브라스 섹션이 울리는 형식이 아닌 소울이 강하게 느껴지는 자신의 보컬을 과감하게 내세우는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 또한 힙합 제작자 살람 레미가 담당한 어셔의 '마이 베이비 저스트 케어스 포 미(My Baby Just Cares For Me)'는 스탠다드 재즈곡을 가벼운 R&B 곡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현대적 사운드로 새롭게 탄생한 '아이 위시 아이 뉴 하우 잇 우드 필 투 비 프리(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도 만날 수 있다.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니나 시몬의 트리뷰트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와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5-07-15 17:54: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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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에 이별 통보…외강내유 감정연기 '뭉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상류사회' 임지연이 외강내유의 감정연기로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2회에서는 이지이(임지연)가 현실을 직시한 뒤 창수(박형식)에게 문자 메시지로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이는 갑자기 방을 빼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고 윤하(유이)에게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며 자신의 현실을 해결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창수에게 "이제 우리 영화 그만 찍어요. 현실로 돌아갑시다"라는 문자를 남겨 이별을 통보했다. 땡마침 걸려온 엄마의 전화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힘든 상황을 내색하지 않으면서 감정을 추스르는 의연한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창수의 어머니를 만나 연인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앞으로 자꾸 보게 되면 어머니를 좋아하게 돼 창수와 헤어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처음과 달리 차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만남을 주도하기도 했다. 임지연은 이날 '상류사회'에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려는 지이의 모습을 애틋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연기로 소화해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엘리베이터 눈물 감정 연기에서는 제작진의 격려와 배려 속에서 NG 없이 단번에 OK 사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현장 관계자는 "당시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촬영을 마친 임지연을 치켜세워주는 진풍경이 벌어질 정도였다. 일취월장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되고 있다.

2015-07-15 17:46: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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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KAFA 3D 홈커밍데이 '메가파티' 사회 맡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권율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의 3D 홈커밍데이 행사 '메가파티'의 사회를 맡는다고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15일 전했다. 올해 BiFan에서 열리는 메가파티는 KAFA의 특별전 'KAFA+ Next D-3D, Once Again'의 다채로운 행사 중 하나다. 오는 17일 오후 9시 비스테이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3년 동안 'KAFA+ Next D'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총 25편(옴니버스 포함)의 3D 단편영화 제작진과 영화인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로 그 동안의 진행 경과와 성과를 소개하고 10기 프로젝트로 제작될 3D 장편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권율은 올해 BiFan에서 첫 공개되는 3D 액션 영화 '자각몽'의 주연 배우로 KAFA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BiFan 영화인 파티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밤'에서도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자각몽'은 KAFA에서 주최하는 3D 장편영화제작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인 'KAFA+ Next D' 8기 프로젝트 장편 옴니버스 영화인 '방 안의 코끼리'의 세 단편 중 하나다. 권율은 극중 베테랑 요원 지섭 역을 맡아 액션과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권율은 오연서와 함께 올해 BiFan 홍보대사인 'BiFan 가이'로 위촉됐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홍보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2015-07-15 17:45: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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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올라오는 입 냄새, 여름철 불쾌지수 올린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무더운 여름철에는 불쾌지수도 높아진다. 불쾌지수란 온도와 습도를 모두 고려해 사람이 체감하는 더위를 표현한 것이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후덥지근한 여름 날씨 탓에 옆 사람과 스치기만 해도 짜증이 난다. 실제로 불쾌지수가 가장 높은 7월에 폭행,상해 같은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통계자료도 있다. 여름철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수분관리에 힘쓰고 땀 흡수가 좋은 옷을 입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 그런데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구강관리다. 평소보다 냄새에 대해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입 냄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 입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 여름은 냄새의 계절이기도 하다. 다른 계절에는 미처 맡을 수 없었던 냄새들이 진동하는 계절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이전에는 몰랐던 음식냄새, 하수구냄새, 사람의 겨드랑이와 발냄새 등 각종 냄새들이 슬며시 고개를 든다. 그 중에서도 입 냄새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꺼리게 만든다. 또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드는 등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구취의 원인은 다양하다. 첫 번째 침이 부족한 경우다. 침의 95%이상 차지하는 수분은 입안을 흐르면서 음식물찌꺼기의 세균을 씻어낸다.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각종 이물질들이 그대로 입 속에 머물러 치아와 잇몸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이런 이물질들이 입 속에 쌓여 입 냄새를 불러온다. 나이가 들수록 입 냄새가 강해지는 원인도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입안이 건조하고 침이 마르면서 냄새가 나기 쉬워진다. 이 경우 물을 자주 마시거나 껌을 씹어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된다. 둘째, 구강내 문제다. 치아나 혀에 음식물 찌꺼기가 있을 때, 치아가 썩거나 혀에 설태가 많이 쌓였을 때, 잇몸병이 있을 때 구취가 난다. 따라서 냄새가 심하다면 치과에서 충치나 잇몸 질환이 없는지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경우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하루 2번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세정제는 냄새의 원인을 잠시 감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칫솔질을 할 때는 혀 뒤쪽까지 닦아 설태를 제거한다. 셋째, 보철물이 오래 됐을 경우다. 강북다인치과 최헌주 원장은 "보철물을 평균수명보다 오래 쓰게 되면 자연치아와의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는데, 이곳이 세균의 좋은 서식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들의 경우는 생리 기간이나 다이어트 중 구취를 느끼기도 한다. 생리 시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이 체내 황화합물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시에는 에너지원인 당질이 고갈되면, 몸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경우에도 지방에서 분해 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고 이로 인해 입에서 단내 또는 과일냄새가 난다. ▲충분한 수분섭취, 철저한 관리 필수(스케일링과 치과치료 고려) 여름철 침이 부족해 구취가 날 경우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게 중요하다. 침의 분비가 활발해져 입안이 깨끗해지고 소화 작용을 도와 위장에서 가스가 발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오이나, 당근, 샐러리, 토마토 등은 수분이 풍부해 침 분비를 촉진시킨다. 마지막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 혀 운동이 되면서 침 분비량이 늘어 구강 내 자정작용이 활발해진다. 또한 평상시에도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이를 닦는다. 식후 입 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한다. '3ㆍ3ㆍ3'법칙 즉,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닦는 것을 생활화한다. 또 양치질 할 때 혀에 낀 설태도 닦아 낸다. 혓바닥 돌기 사이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운데 이는 세균을 불러와 입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입 냄새가 너무 심해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석은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찌꺼기와 침이 결합하고 또 여기에 입안의 세균이 붙어 단단한 결정체가 된 것이다. 최 원장은 "치석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되며, 계속 방치하면 충치, 풍치와 같은 잇몸병으로 진행돼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치석은 개인마다 쌓이는 정도가 다르므로 스케일링은 6개월에 1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강북다인치과 최헌주 원장·치과의사

2015-07-15 17:42:19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