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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측 96가족·남측 상봉단 394명 명단 공개

[메트로신문 송시우 기자] 통일부는 오는 20∼22일로 상봉이 예정된 북측 이산가족 96가족과 우리 측 상봉단 394명의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통일부는 당초 북측 이산가족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북측 방문단의 최고령자인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는 모두 이번 상봉 행사에 참여한다. 리홍종 할아버지는 남한에 사는 딸과 동생, 조카 3명을 만난다. 정규현 할아버지는 형수와 조카 3명, 조카 며느리를 만난다. 채훈식 할아버지는 부인과 아들, 며느리, 손자 2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 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이산가족들의 출신지역은 경북 18명, 강원 17명, 경기 15명, 충북 13명 등 순을 보였다. 가족관계는 형제·자매가 80가족으로 주를 이뤘다. 북측 이산가족들과 우리 측 상봉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 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앞뜰 등에서 단체 및 개별, 야외, 작별 상봉을 한다. 이어 남측 이산가족 90가족과 북측 상봉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상봉 시간 계획,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경로 등 세부 일정을 북측과 조율하기 위해 이날 14명의 선발대를 금강산 현지에 파견했다.

2015-10-15 21:13:01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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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인터넷 은행은 2~3개…은산 분리 완화 필요"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정부가 인터넷은행에 대한 은산(은행-산업자본) 분리 원칙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조선과 해운을 비롯한 구조적 불황 업종에 대해서는 사업재편을 위한 절차 간소화 방침을 밝혔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가입 검토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조속한 국회 비준을 촉구했다. 국회 논의가 필요한 노동개혁이나 재벌개혁 문제는 국정교과서와 대선 개표조작 발언 논란에 묻혀 정체 상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인터넷은행의 은산 분리 완화 문제에 대해 "인터넷은행에 대해서는 조금 완화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얼마나 완화할 지에 대해서는 ""입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논의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지금처럼 엄격한 은산 분리를 적용하는 것은 핀테크 산업 육성 측면에서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허가 개수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에서 신청받아 심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2~3개 정도가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서상기 의원은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을 발목 잡는 금산분리 원칙도 과거 재벌의 은행 사금고화를 막기 위한 장치였다. 지금 같은 자금잉여 시대에는 맞지 않다"며 정부의 방침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금융과 IT는 보안, 개인정보 등 다양한 부처가 연관된 문제다. 정부가 직접 챙기지 않으면 회의만 하다 시간을 낭비하고 볼일 다 보게 된다"고 정부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최 부총리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경기 사이클과 상관없이 구조적인 불황을 겪는 업종이 다수 있다. 조선과 해운, 철강, 건설, 석유화학 등이 공급 과잉이면서 상시적인 불황 업종"이라며 "해당 업종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이나 제도, 절차 간소화 등의 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한중 FTA에 대해서는 "(내년에 발의될 경우) 관세철폐가 단계적으로 되기 때문에 금년치는 놓치게 된다. 조속히 발효돼서 올해 향유할 수 있는 관세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렵게 타결된 협정을 재협상하다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국회) 비준에 주력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익 균형을 충분히 고려한 협상이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상대방의 동의 하에 협의를 하는 프로세스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TPP에 대해서는 "우리가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만큼 한중 FTA는 타결된대로 발효를 해야하고 TPP는 TPP대로 정부가 방침을 정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과거보다 늘어난 속도가 빨라진 것은 인정하고 송구스럽다. 그렇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법인세 요구에 대해 "법인세를 인상하면 경제가 위축되는 것은 분명하고 오히려 재정건전성에 부메랑으로 돌아올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자연적으로 세수가 늘도록 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동개혁과 재벌개혁 등 경제 현안은 국회의 몫이 되고 있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좁혀들지 않고 있다. 국회는 예산안 심사로 인해 11월에 들어서야 현안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인해 진지한 논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5-10-15 19:58: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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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틈새공략'…시진핑은 '통 큰 유혹'

한중 정상의 방미 외교행보 비교해 보니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는 이제 해외 순방의 공식이 됐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이 지나치게 중국에 기울고 있지 않느냐'는 미국 정가의 못마땅한 시선을 바로 돌려놔야 한다. 그 와중에 세일즈의 성과 또한 내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일이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오버랩된다. 시 주석 역시 미국 재계에 중국 시장의 건재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했고, 해킹 문제 등을 둘러싼 백악관과의 갈등을 최소화해야 했다. 두 지도자는 세일즈 외교부터 시동을 거는 공통점을 보였다. 하지만 방식은 달랐다. 시 주석이 거대시장을 무기로 활용했다면 박 대통령은 미국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틈새전략을 활용했다. 시 주석은 당시 첫 방문지로 시애틀을 택했다. 의도는 곧 드러났다. 시 주석은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에버렛 공장을 방문해 '통 큰 선물'을 내놨다. 737항공기 250대를 포함해 300대의 항공기를 주문한 것이다. 또 보잉에 중국 공장을 세워달라고 했다. 모두 380억 달러(약 43조원)에 이르는, 보잉으로서는 완전 대박인 계약이다. 시 주석은 시애틀에 미국의 거물급 IT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놓고 중국의 거대시장을 더욱 활짝 열겠다고 유혹했다. 증시 폭락 사태로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우려하는 시선에는 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안심시켰다. 거대시장이 없는 한국으로서는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다. 박 대통령은 대신 한국이 미국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설득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도착 당일인 14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호텔에서 미국 기업인들에게 한국과 함께 '제조업 신르네상스'를 열어가자고 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메이킹 인 아메리카'와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제조업에서 신성장 동력과 경제혁신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며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인 양국이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을 서로 연계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제조업 신르네상스'의 문도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 산업혁명' 이야기를 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의 만남은 전통 제조업을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께서 미래 제조업 혁명을 가져올 기술로 언급한 3D 프린팅은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구현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제3의 산업혁명을 앞당기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첨단 센서로 측정한 소비자 정보가 공장으로 실시간 전달되고, 주문자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서 드론으로 배송하는 것도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동부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워싱턴의 기업가들에게는 달콤하게 들릴만한 이야기다. 티몬스 전미제조업협회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우리가 새로운 경제재도약을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미국의 제조업은 한국과 더불어서 손을 잡고 수많은 산을 건너 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지는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67개사(경제사절단 57개사, 개별참석 10개사)와 미국측 바이어 90개사가 참석해 IT, 정보보안, 보건의료, 바이오, 방산조달, 전기·전자 등 첨단산업 위주로 상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첨단산업인 우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일단 세일즈 외교의 문을 연 박 대통령은 15일에는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한다. 여기서는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2015-10-15 19:57: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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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내서도 강동원 찬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이 의원직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내에서도 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준비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성명을 통해 "원천적으로 해서는 안될 말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것"이라며 "일반 국민이라면 개표 부정이나 대선 무효를 주장할 수 있지만, 야당 의원은 그런 소리를 하면 안된다. 시쳇말로 찌질해 보인다. 강 의원은 당사자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의 사과를 요청했다. 강 의원은 "민주화는 옳았고, 산업화는 틀렸다거나, 산업화는 옳았으나 민주화는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서로 인정하고 화해·공존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호남에서 대통령이 다시 나와 민주화세력의 역사만 인정하자고 하면 저부터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강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는 소극적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강 의원을 당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문재인 대표가 직접 "상식에 맞지 않는 의혹 제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당의 역사교과서 투쟁에 차질을 빚어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159명 전원의 명의로 제출한 징계안에서 "강 의원의 발언은 전·현직 대통령 및 정부기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모독하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이제는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막말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면책특권'이 악용돼서는 안된다.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성 발언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것 역시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징계의 종류 가운데 가장 중한 단계인 '제명'에 처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2015-10-15 19:56: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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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 일파만파

황교안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 일파만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필요하면 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가시질 않자 "일본이든 한국이든 (거류민) 3만7000명의 신변이 위태롭다면 같이 공조해야 할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고 거듭 해명에 나섰다. 황 총리는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앞부분 전제(자국 거류민의 신변 위협)는 떼고, 제가 마치 자위대의 (한국) 입국을 허용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왜 제가 일본 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하겠느냐. 한국의 요청 없이 자위대가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 제 확고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의 전날 자위대 관련 발언 직후 산케이신문, 아사히신문 등 일본의 유력언론들은 우파니 좌파니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총리가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을 허용했다'는 취지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일본 신문의 잘못된 내용을 믿겠느냐, 제가 국회 속기록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을 믿겠느냐"고 호소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황 총리의 발언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가능성을 사실상 공식화한 '21세기 친일 극우파의 커밍아웃' 선언이다. 반민족적 망언이자 역사의 시계바늘을 1945년 8월15일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반역사적 망동"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새정치연합은 황 총리의 발언에 대해 박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비롯해 현재 일본과 공식·비공식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모든 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2015-10-15 19:55: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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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제국: 강철의함대'칠무해 업데이트 실시…군단버프 기능 '군단과학' 스킬 추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함대전투 전략시뮬레이션 '전함제국: 강철의함대'(이하 전함제국)가 군단 간의 치열한 전투 시스템인 '칠무해'를 10월 신규 콘텐츠로 업데이트 한다고 15일 밝혔다. '칠무해'는 각 서버 군단들이 8개 영토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군단 PVP로, 매주 월, 목요일 오후 8시 두 차례 열린다. 중국 현지 서비스 당시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전투 콘텐츠'로 극찬을 받아왔으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초반부터 해당 콘텐츠의 업데이트 일정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자랑하고 있다. '전함제국'은 이번 군단전 업데이트에 맞춰 '군단과학' 스킬도 추가한다. '군단과학'은 스테이지 클리어할 경우 해당 스킬의 능력치를 올리면 군단원 전원에게 적용되는 군단 버프 기능이 있다. '전함제국'은 이번 10월 대규모 군단전 업데이트 이후에도 매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함제국'은 약 200여척의 실존 전함을 바탕으로 최강의 함대를 구성해 적진과 겨루는 함대전투 전략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과 업데이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함제국' 공식카페(http://cafe.naver.com/worldwarships)와 게임펍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amepub.p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5-10-15 18:0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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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미국 경기둔화…"연내 금리인상 물 건너가"

달러 강세로 미국 경기둔화…"연내 금리인상 물 건너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이 달러화 강세에 따른 미국 경기둔화 리스크를 경고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연준이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0월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일부 지역의 제조업과 관광업 경기가 악화됐다. 연준이 조사한 12개 지역 가운데 리치몬드와 시카고 지역에서는 경기 둔화가 보고됐고 캔자스에서는 경제 활동성이 소폭 감소했다. 9월 베이지북에서는 12개 지역 중 11개 지역에서 경제성장이 나타났다. 경기 둔화가 나타난 지역이 2곳 더 늘어난 것이다. 또 10월에는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저유가와 달러화 강세였다. 여러 지역에서 저유가가 에너지산업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보고가 나왔다. 뉴욕, 미니애폴리스, 댈러스등은 달러화 강세가 관광산업에 타격을 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뉴욕의 경우 브로드웨이의 극장 수입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소매점도 영향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중국발 영향은 중국의 성장 둔화가 아닌 위안화 평가절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저울질하는 동안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화로 경기부양책을 폈기 때문이다. 베이지북이 진단한 시기는 중국의 전격적인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행된 시기와 겹친다. 베이지북은 오는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자료로 쓰인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준 내에서도 연내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하는 위원들이 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연준 이사들이 공개적으로 금리인상에 반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금리인상의 의구심 또한 함께 커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첫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4월로 보는 투자자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10-15 17:21:4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