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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내달 18일 개막…캐스팅 첫 공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다음달 18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2013년 쇼케이스 공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또한 중극장 무대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2014년 본 공연은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돼 극본상(이희준)과 안무상(김준태)을 수상했다. 오는 9월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대사와 장면을 수정하고 보완해 묵직한 감성과 세련된 장치를 작품에 더했다. 21세기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의 본질적인 고민이 담겨 있는 비극적 스토리를 웅장하고 클래식한 음악으로 더욱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도 현장감 넘치는 무대연출로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한다.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지난해 공연에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배우 임현수가 캐스팅됐다. 호기심 많고 호탕산 성격의 남한 병장 김수혁 역은 배우 김승대와 지난 시즌 공연에 올랐던 강정우,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그룹 보이프렌드의 현성이 맡았다. 냉철함과 다정함을 모두 지닌 북한 상병 오경필 역은 배우 최명경, 홍우진이 맡았다. 김수혁 병장과 함께 북한 초소에서 밀회에 동참하는 남성식 일병 역은 배우 이기섭과 배우 배승길이, 북한 전사 정우진 역은 배우 정순원과 주진하가 맡는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티켓은 오는 2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749-9037)

2015-08-17 10:34: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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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노트5·갤S6엣지+ 사전 체험 공간 마련…"직접 사용해 보세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체험 공간을 17일 일제히 오픈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직영 대리점에서 두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노트5와 엣지플러스 사전체험 매장의 위치는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와 전국 321개 매장에서 두 제품을 공개한다. 단말기를 사용해보고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린 소비자 601명에게 갤럭시노트5, 외식 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LG유플러스도 서울 강남역 직영점을 비롯해 국내 300여개 매장에서 두 제품을 전시한다. 25일까지 단말기를 구입하면 2만원 상당의 'LTE 비디오포털' 서비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예약 판매하는 대신 체험 공간을 연 것은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일정이 촉박해 예약 구매자를 모집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국내에서 두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삼성 페이'의 국내 상용화와 시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노트5와 엣지플러스는 5.7 인치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 더욱 빨라진 유무선 충전기술 등이 적용됐다.

2015-08-17 10:24:1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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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물인터넷 개발 생태계 모델 선보여…'해커톤' 대회 개최

SKT, 사물인터넷 개발 생태계 모델 선보여…'해커톤' 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국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 모델을 선보였다. 17일 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ARM 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가 8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해킹을 하는 프로그램 마라톤을 말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9 팀은 비를 감지하는 숙면 최적화 알람 장치, 스마트 창문,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각양각색의 사물인터넷 시제품과 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사전 선발된 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3주 동안 '씽플러그(ThingPlug)', '엠베드(mbed)' 등 최신 IoT 기술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아이디어 대회나 공모전과는 달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혁신적인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교육했다. 16일 저녁 장동현 CEO가 직접 참가한 시상식에서 대상은 '맘마미아'팀의 'IoT 수유도우미'가 차지했다. '맘마미아' 팀은 수유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우유 온도를 수유에 맞는 온도로 조정해 주는 것과 함께 수유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를 넘어 3D 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과 실제 구동 앱을 선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맘마미아 팀의 이상용(38세, 서울) 팀장은 "이번 해카톤 대회를 통해 아이디어로 생각만 했던 것을 짧은 시간 안에 팀원들과 함께 구현해내고, 상까지 받게 되어 큰 희열을 느낀다"며 "아이템은 쌍둥이를 키우면서 불편했던 점에 착안했으며, 각자 맡은 역할을 200% 이상 해내며 잘 구현해준 팀원들에 감사한다"고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장동현 CEO는 시상식에 앞서 발표회에 참가해 참가팀들의 아이디어를 꼼꼼히 살펴보고 난 후 축사를 통해 "참가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아이디어에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새로운 IoT 시장 창출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8-17 10:13:1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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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7세 천재소녀 헨더슨 첫 우승

[LPGA] 17세 천재소녀 헨더슨 첫 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천재 10대 소녀 브룩 헨더슨(17·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약 15억원)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을 경신한 헨더슨은 공동 2위인 장하나(23·비씨카드), 폰아농 펫람(태국), 캔디 쿵(대만)을 8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2012년 신지애(27)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9타 차이로 우승한 이후 최다 타수 차 우승이다. 만 18세 이전에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15세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16세에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헨더슨이 역대 세 번째다. 헨더슨이 1∼4라운드 동안 적어낸 보기는 단 3개에 불과하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각각 6개, 7개를 잡았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순위를 전날 공동 5위에서 세 계단 끌어올렸지만,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

2015-08-17 09:57:5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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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를 부탁해' 아이비·오윤아·황승언 첫 촬영 현장 스틸 공개

'화장대를 부탁해' 아이비·오윤아·황승언 첫 촬영 현장 스틸 공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가수 아이비와 배우 오윤아, 황승언이 MC로 호흡을 맞춘 '화장대를 부탁해' 첫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7일 패션앤은 지난 10일에 첫 촬영을 진행한 '화장대를 부탁해'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세 MC의 첫 촬영룩은 각자의 개성을 담았다. 패션 뷰티계의 아이콘 답게 크롭탑과 톡특한 패턴의 스커트를 입은 아이비는 이날 공개된 화장대의 주인공이었다. 오윤아는 어깨를 훤히 드러낸 레이스 소재의 투피스로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패션을 선보였다. 황승언 역시 레드로 포인트를 준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드라마에서의 모습과는 또다른 매력을 뽐냈다. '화장대를 부탁해'는 국내 최초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헤어 아티스트들의 리얼 뷰티 배틀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마스터들의 자존심을 건 메이크오버 대결이 펼쳐졌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아이비와 오윤아, 황승언은 막힘 없는 진행과 다양한 뷰티팁을 방출하며 '뷰티 MC 명품트리오'를 결성했다. 오는 20일 목요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패션앤(FashionN)에서 방송된다.

2015-08-17 09:57:3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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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여군특집' 한그루·한채아·김현숙·CLC 유진 합류

'진짜사나이-여군특집' 한그루·한채아·김현숙·CLC 유진 합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한그루·한채아 '출산드라' 김현숙 CLC 유진이 '여군특집'에 합류했다. 17일 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9월 방송되는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의 3기 멤버로 배우 한그루, 한채아와 개그우먼 김현숙, 그리고 걸그룹 CLC의 최유진이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네 사람과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은 제시·유선까지 총 10명 중 6명이 공개됐다. 이들은 19일부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독거미 부대에 입대한다. 이번 여군특집에서 활동하게 된 독거미 부대는 서울 및 수도권 대테러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테러 복장에 붙은 흉장이 독거미처럼 강한 공격성과 추진력을 상징한다. 최정예부대인만큼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선발된 군인만 입대할 수 있는 부대다. 여군특집은 군 시스템에 따라 1월과 8월, 1년에 두 번 촬영 가능하다. 지난해 8월 방송된 여군특집은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맏언니' 라미란부터 홍은희·김소연·맹승지·지나·박승희·이혜리까지 총 7명이 훈련소와 육군부사관학교까지 3박 4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시즌2는 김지영·박하선·강예원·이다희·안영미·윤보미·엠버·이지애까지 총 8명이 함께 했다. 논산훈련소로 입대해 4박 5일간 군생활을 했다.

2015-08-17 09:42:0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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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 요추압박골절 주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주부 황씨(55세,여)는 마트에 다녀온 후 허리와 등이 끊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꼈다. 무거운 짐을 들고난 뒤라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 것은 물론, 앞가슴까지 통증이 와서 숨도 쉬지 못할 정도였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황씨는 MRI 촬영 후 요추 2번 뼈가 내려앉은 것을 발견했다. 황씨의 질환은 골다공증성 '요추압박골절'의 전형적인 사례다. 요추압박골절은 골절이라 해서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상태가 아니라 서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맞물려 있어야 할 요추뼈가 납작하게 내려앉은 증상을 말한다. 보통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질 때 발생하거나,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서 척추뼈가 골절돼 납작하게 변형되는 질환이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버스 내 덜컹거림 등의 작은 충격으로도 유발될 수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는 다르다.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푸석푸석해진 척추뼈가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주저앉고 찌그러질 수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소실되는데, 이는 칼슘의 결핍으로 이어져 약해진 골밀도 때문에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할 때도 요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척추 관절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이한일 원장은 "요추압박골절은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발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척추뼈에서 뼈의 골밀도가 소실되는 현상이 뚜렷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요추압박골절 증상을 방치할 경우 찌그러진 척추뼈로 주변 척추뼈까지 연쇄적으로 부러질 수 있으며, 허리는 굽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는 척추후만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몇 년 전만 해도 골다공증에 의한 요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허리 보조기를 착용하고 2~3개월 정도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이 치료법의 전부였다. 최근에는 압박 골절된 척추에 반죽된 골 시멘트를 주사기로 주입해 뼈를 빨리 굳게 하는 척추성형술이 개발됐는데, 시술 당일부터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요추압박골절은 약해진 뼈가 원인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통해 골다공증과 같은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짠 음식을 멀리해 염분으로 체내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예방하고, 멸치나 우유, 칼슘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 30분 정도의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D 생성을 돕는 것도 도움 된다. 이원장은 "골다공증이 있었던 환자가 허리 통증이 전보다 갑자기 심해지면 단순히 물리치료만 받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척추관절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고 치료 및 수술 여부를 상의해야 한다"며 "가족력이나 음주 등 골다공증 위험요소가 있다면 50세 이후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고, 꾸준한 운통을 통해 뼈에 자극을 주어 골질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8-17 09:40:32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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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드름흉터, 깊이에 따라 시술…새살 차올라 재생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여드름은 생기고 없어지지만, 여드름 흉터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생 남는다. 치료도 쉽지 않다. 여드름흉터는 '방산의 일각'같아서 보이는 것보다 피부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1~2회 치료로 효과가 약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흉터의 깊이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받는다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남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여드름흉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이 생겨 연약해진 부위를 손으로 뜯거나 강한 압력을 줘 그만큼 피부 조직이 떨어져 나간 상태다. 문제는 여드름흉터가 각각 깊이와 넓이가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 각각으로 패여 있는 여드름흉터에 똑같은 치료법을 사용하면 효과는 작을 수 밖에 없다. 여드름흉터는 흉터 깊이에 맞게 단계적으로 알맞은 시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깊이에 따라 서브시전(subcision)과 인트라시전(intracision)을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깊은 여드름 흉터에 외과적 절제와 같은 수술을 적용할 경우 이차적 수술흉터가 남을 수 있다. 진피 끝까지 상처가 생긴 아주 깊은 여드름흉터는 서브시전(subcision, 진피하절제술)으로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흉터 아래쪽에는 상처가 생기며 비정상적으로 생긴 섬유화된 흉터 조직이 형성된다. 서브시전은 흉터 밑 섬유화 조직 부위를 바늘로 잘게 잘라, 패인 빈 공간에 자연스럽게 혈액이 채워지고 그 혈액이 흡수되면서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하고 흉터가 차오르도록 돕는 방법이다. 시술 후에 일시적으로 약간의 멍이 생길 수 있으나, 당일 세수나 화장 등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한편 얼굴 전체적으로 깊은 여드름흉터가 많은 경우 레이저 박피술, 화학 박피술을 함께 적용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교적 얕은 여드름 흉터는 서브시전을 변형한 인트라시전(intracision, 진피내 절제술)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시술 방법은 서브시전과 같은 원리지만, 흉터 깊이에 맞춰 정확히 조절하고 찍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저 시술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트라시전 치료 후에는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로 흉터 가장자리를 미세하게 깎아 주면 피부결 개선과 피부 재생을 함께 유도할 수 있다. 치료 후 홍반, 외피손상과 더불어 약간의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게 한 주 동안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개선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인트라시전과 레이저 복합 치료 방법은 여드름흉터뿐 아니라 수두흉터나 사고흉터 등 각종 함몰된 흉터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지금까지 다양한 치료방법으로도 성과가 없었던 여드름 흉터 환자의 경우 서브시전과 인트라시전을 흉터 깊이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다양하게 패인 흉터의 깊이를 조절하며 치료해야 하는 정교한 시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는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 (피부과 전문의)

2015-08-17 09:40:12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