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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자녀로 인한 심리적 만족감 포기할만큼 출산·양육부담 커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대부분의 한국인이 자녀로 인해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끼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과 양육을 꺼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이유로 인해 자녀를 가짐으로써 얻는 기쁨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출산율을 높이는 범정부적인 저출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8일 보건복지이슈앤포커스를 통해 한국인이 생각하는 '자녀 가치(Value of Children)'를 주요 8개국과 비교한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 미국, 스웨덴, 중국, 영국, 일본, 독일, 대만, 프랑스와 한국의 1만8063명이 참가한 '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ISSP)' 조사 결과를 분석해 각국 국민이 자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긍정적 항목과 부정적 항목을 나눠 살펴봤다. 조사는 5점 척도로 진행됐다. 긍정적 항목으로는 ▲ 자녀는 부모의 기쁨이다 ▲ 자녀로 부모의 사회적 지위 상승한다 ▲ 성인 자녀는 노부모에 도움이 된다 등 3가지다. 부정적 항목으로는 ▲ 자녀는 부모의 자유를 제한한다 ▲ 자녀는 재정적 부담을 준다 ▲ 자녀는 부모의 경제활동 기회 제한한다 등 3가지다. 조사결과, 한국인은 긍정적인 항목과 부정적인 항목 모두에서 타국에 비해 다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자녀는 부모의 기쁨이다' 항목에서는 평균 (4.34점)보다는 낮지만, 꽤 높은 편인 4.26점을 얻었다. '자녀로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한다'는 항목에서도 스웨덴(3.2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17점을 받았다. 부정적 항목인 '자녀는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이다' 항목에서는 3.26점으로 프랑스(3.84점), 대만(3.38점)에 이어 세 번째로 점수가 높았다. '자녀는 부모의 경제활동 기회를 제한한다' 항목에서는 3.25점으로 독일(3.2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녀가 부모의 자유를 제한한다'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2.84점을 얻었다. 김미숙 보사연 연구위원은 "한국인은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도 높고 부정적인 가치도 높은 양면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자녀가 기쁨이기는 하지만 자녀양육이 경제적으로 부담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출산율을 높이려면 자녀양육에 뒤따르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활동 제한을 완화해주는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15-07-08 11:03:4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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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교사 채용, ‘세례증명서’ 제출 요구는 평등권 침해”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사립학교의 교사 채용 시 '세례교인 증명서'를 내도록 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의견을 내놨다. 8일 인권위는 서울 A고등학교가 교사 채용 시 세례교인 증명서를 제출하게 해 차별을 받았다는 허모(26)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이 학교 이사장에게 "향후 교직원 지원자격을 특정 종교인으로 정하는 일이 없게 하라"고 권고했다. 이날 인권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교사 채용을 공고하면서 세례교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할 서류 중 하나로 명시했다. 세례교인 증명서는 교회를 비롯한 종교 기관이 교인 세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발급하는 문서다. 세례교인 증명서가 없었던 허씨는 지난 1월 공고 때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고 지원해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다. 올해 이 학교 교사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84명 중 허씨와 같이 세례교인 증명서를 내지 않은 지원자는 21명이었다. 하지만 최종 합격자 8명 중 세례교인 증명서 미제출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인권위에 "세례교인 증명서를 모든 지원자에게 요구한 것이 아니라 해당자에게만 제출하게 했다"며 "증명서가 (전형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응시자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중등교육 실현 적격자인지 알려고 확인하려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채용 공고를 보면 '재직 및 경력증명서'는 해당자만 내도록 했지만 세례교인 증명서는 그런 표시가 없고 학교 측 해명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인권위는 "이 학교는 종교적 건학이념이 반영된 사립교육기관으로서 특수성은 인정된다"며 "하지만 학교 측이 종교의 자유란 이유로 지원자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2015-07-08 11:03:04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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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2015 대학공동 학부모 진로진학지도 아카데미 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명지대, 상명대와 함께 3개 대학 공동으로 오는 16일, 17일, 21일, 22일 나흘간 '학부모 진로진학지도 아카데미'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 ·고교생 학부모에게 사교육 도움 없이도 자녀에게 진로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개의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첫 번째 트랙은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연수 프로그램. 'People manager로서의 엄마의 역할',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선택 전략',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박춘성 상지영서대 교수,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두 번째 트랙은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연수 프로그램. '공교육 정상화와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입시의 상관관계', '수험생 자녀의 정서 코치',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대입전형 이해하기' 를 주제로 이정윤 성신여대 교수, 최병기 강일고 교사, 김성길 연수고 교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각 대학별 입학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8일까지 트랙별로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15-07-08 11:02:3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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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면 생기는 함정 주름살, 제대로 탈출하기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우리나라의 빠른 고령화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6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하고 있다. 유엔(UN)에서 정한 고령화 사회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인 경우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 20% 미만일 때를 고령사회, 20% 이상일 때를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우리나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유엔(UN)에서 정한 고령화 사회 기준에 도달해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 웰빙 넘어 웰에이징(well-aging)시대 대두 이러한 노인 인구 증가 현상으로 노인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인생은 60세부터' 라는 말도 있듯이 자신의 젊음을 위해 건강 및 외모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노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동안 외모에 대한 열풍과 중, 장년층 더 나아가 노년층까지의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주름 개선이나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이러한 노년층을 일컫는 신조어까지 등장하였는데 바로 '노노족(NO-老)'이다. 건강이나 외모에 대해 관심이 높고 여행과 취미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노인들을 일컫는 말로 최근 노년층이 자신의 건강 관리나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14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국내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의료비 지출과 관련해 1위인 20대(76만 1000원)에 이어 50대(57만2000원)가 2위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중, 장년층이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을 갖고 주름진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보톡스나 필러 등의 시술을 받고 노화 방지 화장품으로 피부 관리에 힘을 쏟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나이 들어 생기는 주름, 외모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 젊은 사람을 젊게 보이게 하는 윤기 흐르고 탱탱한 피부는 호르몬 영향이다. 그런데 이 호르몬 수치가 30대 이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며 피부 트러블이 늘어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피부의 표피, 진피, 혈관에 분포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줄면 피부가 얇아지고 기저막이 평평해지며 콜라겐 함유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후반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바닥 나 피부가 약하고 민감해져 외부 환경이나 자외선에 잠시만 노출되어도 쉽게 손상될 정도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얼굴의 모든 살이 아래로 처져 이중 턱을 만들고 목뒤에도 두툼한 살덩어리를 얹어 놓은 것처럼 변한다. 그나마 볼에 살이 찌면 좋겠지만 눈두덩과 턱 아래가 더 두툼해지는데다 얼굴뿐 아니라 손목과 발목, 심지어 무릎까지도 탄력을 잃은 살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이 정도까지 변하면 나이 들었다는 자괴감에 빠져 우울해 지거나 혹은 주름을 채우기 위해 시술을 받으러 다니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단지 미적인 이유로 성형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로 인해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게 되는 눈의 경우에는 눈 주변 조직과 지방층의 피부 탄력도가 감소하게 되면서 눈가에 주름이 생기거나 눈처짐 현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이에 유티플봄성형외과 이정수 원장은 "위 눈꺼풀이 처지게 되면 미용적으로 더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한 인상을 주기 쉽고 심한 경우에는 눈 끝이 짓무르거나 시야를 확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등 건강상의 문제 또한 나타나게 된다"며, "여기에 눈꺼풀에 힘이 없어 눈을 이마 근육의 힘으로 억지로 크게 뜨게 되면 이는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눈꺼풀이나 눈썹 처짐 심하다면 상안검수술 보다 눈썹교정술이 효과적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처진 윗눈꺼풀의 주름을 절제하고 눈 뜨는 근육을 당겨줌으로써 눈주름을 없애주는 상안검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상안검 수술의 경우 동안 성형과 동시에 눈의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노화가 심해 눈꺼풀이나 눈썹 처짐이 심한 경우라면 단순한 상안검 수술 보다는 눈썹교정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썹교정술은 두피에 작은 절개를 하여 내시경을 통해 눈썹 부위의 골막을 경계부위까지 박리하게 되는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 시 눈에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 없이 이마와 눈 주위의 주름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나이로 인해 사나워 보이면서 강해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고 선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눈썹교정술은 착한눈썹교정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눈썹교정술 이후 비타민 B와 C가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주사를 맞게 되면 회복이 훨씬 빨라짐과 동시에 면역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관리가 된다. 유티플봄성형외과 이정수 원장은 "노년층의 눈처짐 현상은 나타나는 부위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하려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무엇보다 성형수술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수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수술을 받기 전 반드시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사에게 정확한 상담과 검진을 받은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가 주름 예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습관화 수분이 부족해서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그만큼 노화가 빨리 진행되므로 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세안은 꼼꼼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눈 화장을 자주 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고, 이는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 화장품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메이크업 잔여물은 노화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키기 때문에 올바른 클렌징법을 숙지하고 실행해야 한다. 3. 눈 비비는 습관 NO! 손으로 눈을 세게 비비거나 힘을 주는 등의 자극을 가하게 되면 주름 생성에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눈 주변을 만지거나 세게 비비는 등의 습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2015-07-08 10:53:5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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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플란트치과 중국 진출 첫발! 베이징 1호점 개원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의료 해외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룡플란트치과가 중국 북경(베이징)에 룡플란트치과 1호점을 개원,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북경 석경산구에 자리 잡은 룡플란트치과 북경점은 룡플란트치과의 중국 진출 1호 치과다. 룡플란트치과 북경점은 최신 치과 시설(치과용 첨단 X-Ray), 예진실, 수술실, 회복실, 환자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의 수준 높은 치과기술을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임플란트 시술을 비롯해 교정, 미백, 일반치료, 구강검진 등 표준화된 치과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강보건의식이 낮은 중국 국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치과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악 룡플란트치과 이창원 원장은 "룡플란트치과 북경점은 한국 치과 개원 의사들이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작은 결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개원식에 함께 참석한 강남 룡플란트치과 강형모 원장은"이번 북경점 개원을 통해 치료기술을 비롯한 장비, 시설, 의료진 숙련도 등이 낮은 중국에 한국의 치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육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룡플란트치과는 2008년 출범 이후 국내 30개 지점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우수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을 25만회 이상 진행했을 정도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료 기간 및 내원 횟수를 줄이는 등 노인 임플란트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북경 1호점 이후에도 중국 2호 치과인 연길점을 포함, 올 해 안에 3개점 추가 개원을 목표로 치과기관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5-07-08 10:53:2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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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눈, 두피, 피부 건강 주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여름철에 유의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여름 자외선이다. 여름이 되면 내리쬐는 한낮의 햇볕만큼이나 자외선 지수가 높아진다.올해는 가뭄과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장마시즌임에도 한낮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에 머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태양광선 중 하나인 자외선은 UVA, UVB, UVC로 구성되어 있는데, UVC는 오존층에서 차단되지만 UVA와 UVB는 지표까지 도달하므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외선은 UVA와 UVB이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특히 영향을 받기 쉬운 눈, 두피, 피부 등의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눈의 노화와 안질환 유발 자외선이 눈의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되면 활성산소 발생과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등 눈의 노화를 앞당긴다. 자외선 노출과 세포 손상이 반복될 경우 세포의 변성이 일어나고 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과 이상 조직이 자라면서 백내장 등 각종 안질환 역시 생길 수 있다. 혹시 시력 교정술을 받았다면 자외선에 눈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름철 자외선 차단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단, 진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이 확장되어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이 침투될 수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UV) 효과 기능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 렌즈에 햇볕을 비추어 표면에 흠집이 없는지 체크하고 너무 진한 선글라스보다는 적당한 색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이즈는 눈에 가까이 착용할 수 있으면서도 렌즈 크기가 큰 오버사이즈가 자외선 차단용으로 적합하다. 어린이용 선글라스는 렌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 햇빛은 두피와 모발에 치명적, 탈모 악화시켜 여름 자외선은 모낭과 성장기 모근을 약하게 해 모발 탈락이 쉬워져 탈모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자외선에 의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손상되며, 멜라닌 색소도 파괴 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끊어지기 쉽다. 또한 두피의 온도를 상승시켜 땀샘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이 많이 분비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심할 경우 두피 각질이 벗겨질 수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와 모발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보호하는 것이 좋다. 단, 모자를 착용할 경우에는 틈틈이 모자를 벗어줘 땀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외출 전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평소 탈모전용샴푸를 사용하는 등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도 여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두피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가려운 경우, 심하게 각질과 비듬이 일어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도 깨끗한 피부 위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자외선은 얼굴의 피부도 위협한다. 자외선 UVA는 오랜 시간 노출되면 기미, 검버섯, 주름 등에 영향을 미치며, UVB는 햇빛에 노출된 지 몇시간 만에 피부의 그을림 붉어짐 등을 동반한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깨끗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는 여러 번 얇게 펴 발라야 하며, 여름에는 땀에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갈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에 덧발라줘야 한다. 요즘에는 다양한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가 판매되고 있어 피부타입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여름철에 강한 자외선으로 기미 등이 생겼다면 방치할 경우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기미치료제는 바르는 타입, 경구용 등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경구용 기미치료제는 바르는 타입보다 여름철에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약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더마화이트정'는 멜라닌의 생성에 중요한 효소인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는 트라넥삼산 성분이 들어간 경구용 기미치료제이다. 판토텐산칼슘, 비타민C, L-시스테인 등 미백치료제 성분이 처방돼 있다. 2개월 복용 패턴으로 '벨라 더마화이트정'과 번갈아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적인 기미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건강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라며,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6~8월에는 안질환, 피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간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자외선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등 자외선 차단을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5-07-08 10:52:5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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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中설치미술가 35억 작품 파손 소송 최종 승소

광주비엔날레, 中설치미술가 35억 작품 파손 소송 최종 승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대법원이 중국의 유명 설치미술가의 35억원짜리 작품 파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광주비엔날레 측의 손을 들어줬다. 8일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스위스 화랑인 마일러 쿤스트가 "작품을 훼손한 책임을 지고 6억8600만여원을 배상하라"며 광주비엔날레측과 국내 미술품 관리 업체 등 3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국으로 운송되기 전 작품 상태가 온전했다는 것을 증명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였다. 앞서 광주비엔날레는 2011년 9월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전시 행사를 위해 중국의 유명 설치미술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아이웨이웨이(58)를 공동감독으로 선임하고 35억원에 이르는 그의 대형설치작품 '필드(field)'를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작품은 도자기 재질의 파이프로 만든 정육면체 구조물 49개를 하나로 연결한 대형 파이프구조물(7.4×7.4×1.15m)이다. 광주비엔날레는 당시 스위스 화랑이 보관하고 있던 이 작품을 광주로 옮기기 위해 국내 미술품 관리 업체 A사 등과 계약을 맺었다. 작품은 분해해 상자에 담았고 배편을 이용해 옮겼지만 전시장에 도착한 작품 중 일부 파손이 발견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스위스 화랑 측은 "작품을 다시 제작하는데 6억8600만여원이 들어간다"며 광주비엔날레와 A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1·2심은 "스위스 화랑 측이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해당 작품이 운송 전 단계에서 완전한 상태였다고 인정할 수 없고, 운송 과정에서 손상을 입었다고 볼 만한 자료도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15-07-08 10:34:1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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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대 규모 '사물인터넷 해카톤' 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이 국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칩 설계업체인 영국 ARM 사와 함께 오는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흔히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다음달 15일부터 무박 2일로 서울 종로구 SK 팹랩서울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는 IoT 플랫폼인 SK텔레콤의 씽플러그와 ARM 사의 IoT 개발보드인 엠베드를 활용해 IoT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참가 신청은 SK텔레콤 'T오픈랩' 홈페이지(http://topenlab.sktelecom.com)를 통해 오는 23일 까지 받으며, 신청자 중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에 대해서 씽플러그, 엠베드 등 대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IoT 기술에 대한 사전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대회 기간 동안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이 구비되어 있는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을 제공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이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대상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 및 사업화도 적극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인 'T 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초기 사업 아이디어화 단계부터 본격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대회는 IoT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지속 공유해, IoT 생태계 조성과 고객 생활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5-07-08 10:21:24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