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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규모 '전쟁 추경' 속도전… 당정청, 내달 10일까지 추경안 처리 방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25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처리키로 했다. 여당은 정부 추경안을 내달 10일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속도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청은 전날(22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전쟁 추경을 25조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 대응과 취약 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재원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 등에서 발생한 초과세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실물 및 민생부분과 관련해 전쟁 추경을 신속 편성해 물류·유류비 경감, 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안정, 피해 수출기업 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직접·차등지원 통해 취약 계층 및 지방 등 어려운 부분에 더 많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이르면 이번 주 추경안을 발표하고 내주 국회 제출, 내달 10일에 처리할 방침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월 2~3일 (추경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4월6일쯤 종합정책질의 이후 10일에 (추경안을) 처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추경안 편성 및 국회 제출·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통상 한두달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추경이 25조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당초 전망(15조~20조원)보다 상당히 큰 액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25조원으로 규모가 확정될 경우, 2006년 국가재정법 제정 이후 실시된 18차례의 추경 중 2022년 5월(52조4000억원)과 2021년 7월(31조8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준이 된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가 상승과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적기에 대규모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추경안은 중동 상황을 감안해 원가 손실을 보전하는 방침으로 세밀하게 설계되고 있다"면서 "추경을 통해 피해를 입은 산업에 대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다. 물류·운송 부담 증가 등도 고려한 예산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가 지나치게 성급하게 대규모 추경을 편성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해결되고 실질적인 경기 위축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을 대규모로 투입하면 오히려 물가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야권에선 이를 두고 '지방선거용 추경', '선거용 매표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지금 우리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6:07: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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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무난'… '전쟁추경'이 주요 이슈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큰 의혹 제기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무난한 통과'를 예상했던만큼, 청문회에서도 서울시장 경선 참여 이력이나 선거공보물 표기 논란 정도가 제기됐다. 오히려 청문회의 주요 이슈는 25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었다. 국회는 재정경제위원회는 23일 오전부터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는 박 후보자에 대한 결정적인 도덕적 흠결이 발견되지 않아, 도덕성 검증 공방이 아닌 추경 편성 등 정책 검증에 집중됐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 불확실성이라는 외부 충격으로 어렵게 되살아난 경기회복 흐름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획예산처의 역할과 관련해 "기획예산처가 나라의 곳간지기를 넘어 대전환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자이자, 국가 대도약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여야를 넘어 국회와 정부를 잇는 견고한 가교로서 첨예한 이해관계를 하나로 묶어내는 정치력을 발휘해 기획예산처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지금은 민생부담 및 양극화 완화, 경기회복세 공고화, 잠재성장률 반등 등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도 "하지만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단순한 예산 배분의 관행을 혁파하고 국가적 우선순위에 기반한 전략적 자원배분을 위해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세입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노력과 함께 중앙과 지방 재정 전반의 비효율을 점검해 의무·재량 지출을 가리지 않고 성역 없는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문회에서도 추경·예산 편성 등에 질의가 집중됐다. 박 후보자는 추경 재원 질의에 대해선 "이미 당정 협의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초과 세수를 활용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국채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경 설계 방향에 대해 "정부 추경안은 중동 상황을 감안해 원가 손실을 보전하는 방침으로 세밀하게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경에서 고유가 대응과 관련해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예측되지 않는 유가 상황을 감안해서 국내의 수요를 최소화시키는 것 당연히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이 가급적 승용차나 기름 수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관련해서도 뭔가 추경을 통해서의 지원책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회 예산 심사 구조의 '깜깜이' 관행과 형식적 운영을 지적하며 편성 단계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의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는 편성 방향과 주요 내용이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 '깜깜이' 상태"라며 "심사 과정에서도 국회의 역할이 제한적이고 대규모 감액은 결국 정부 협조에 의존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산부터 국가재정운용 전략회의, 편성지침 수립, 부처 수요 수렴, 국회 심사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 편성 절차 전반을 재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국회가 의견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역할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편 야권에선 박 후보자가 민주화 운동 당시 받은 형사처벌을 선거공보물에 '사면'이라고 잘못 기재한 데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법률적으로 용어를 정확히 쓰지 못한 것이 있다면 제 불찰인 것은 맞다"면서 "선거권이 회복돼 모든 게 정리됐다는 뜻으로 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과정 중 장관 지명을 받아 '청와대가 서울시장 후보를 정리한 것 아니냐'는 야당 측 지적에는 "정치보다 나라와 국민, 정부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6:03:0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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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자주국방이 통합 방위의 핵심… '안보'에서 중요한 건 '국방'"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 방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를 위한 통합방위의 본질은 국가의 모든 방위 역량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매년 국가 방위 요소별 주요 직위자들이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국가공동체 자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는 '안보'라고 불린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국가 영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우리 공직자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책무"라고 규정했다. 이어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 테러, 기후 위기, 재난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비상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가안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국민의 통합방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국방"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될, 우리 스스로가 완벽하게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될 핵심"이라며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외부의 어떤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어야만, 그리고 우리는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국방 방위력 수준은 연간 방위비 지출 절대 액수가 북한의 연간 국민총생산 (대비) 1.4배로, 국제적으로도 군사력 평가에서 세계 5위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력은 10위권에 방위산업도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막강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이런 모든 요소를 종합해서 우리 스스로 자신감도 가지고, 어떤 악조건에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대비해야겠다"면서 "국민주권정부는 통합방위역량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 관, 군, 경, 소방 등의 유기적인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방위 요소가 유사시에 한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국가와 국민을 지켜낼 수 있다"며 "각각의 주체들이 전문성과 실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6:00: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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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증 전면 시행 미뤄졌다…현장 혼선·보안 우려에 정부 후퇴

정부가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식 기술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범 운영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과 대포폰 근절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터져 나온 기술적 결함과 인권 침해 논란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3일로 예정됐던 안면인증 의무화 시점을 미루고, 이통 3사와 알뜰폰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계도 기간을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결정은 조명이나 촬영 환경, 통신 상태에 따라 인증이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현장의 비판이 결정적이었다. 실제 유통 현장에서는 인증 오류로 인해 고객 가입이 지연되거나 이탈하는 등 영업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제도 도입의 근거인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은 신분증 스캔 방식의 위·변조 취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였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안면인증 실패 시 이를 대체할 명확한 수단이 없어 혼선이 가중됐다. 이에 정부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모바일 신분증 핀번호 인증, 영상통화 확인, 지문이나 홍채 등 기타 생체인증, 계좌 인증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검토해 확정할 방침이다. 보안성 논란도 여전하다. 안면정보는 한번 유출될 경우 변경이 불가능한 비가역적 정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우려가 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미 해당 정책의 재검토를 권고했으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생체정보 수집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화이트해커를 동원해 비대면 개통 전 구간의 해킹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보안 취약점 확인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안면인증 시스템 운영 비용 분담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보고 있다. PASS 앱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특성상 발생하는 사용료를 누가 부담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세한 알뜰폰 사업자들에는 이러한 비용 발생이 또 다른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확인 절차는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휴대폰 명의도용과 과명의대여 방지에 가장 실효성 있는 수단"이라며 "이용자와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신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업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23 15:52: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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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대구 경선 대진표 확정… '컷오프' 후보들 반발은 계속

국민의힘이 23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 하지만 공천 배제(컷오프)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사들이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장 경선 대상자를 총 6명의 후보자 중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강남을),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3명은 컷오프됐다. 오 시장, 박 의원, 윤 전 위원장은 2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고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내달 18일 이들 중 한명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대구시장 공천에 접수한 예비후보 9명 중 6선 현역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회 감사를 컷오프했다. 이로써 대구시장 경선은 추경호(4선)·윤재옥(3선)·유영하(초선)·최은석(초선)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이 참여하는 예비경선과, 이 가운데 상위 2명이 참여하는 본경선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습 컷오프'에 주호영 부의장과 이진숙 전 위원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 부의장은 "유력 후보 2명을 배제한 경선이 장 대표가 어제 대구 국회의원들과 만나 언급했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라 생각하느냐"면서 "장동혁 대표가 묵인한 일이 아니라면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도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며 "저에 대한 컷오프는 대구 시민들의 변화 열망에 대한 컷오프, 민주주의에 대한 컷오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컷오프 결정을 재고 않는다면 대구시민들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이들도 반발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 상황을 이유로 등록 기한을 두 차례나 유예하며 스스로 정한 규칙을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상규 위원장은 "남 탓하지 않고 묵묵히 본분을 다하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아온 우리 성실한 시민들의 갈망이 기득권이라는 높은 벽에 막혀 다시 한번 외면당했다"고 토로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대구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1·2위를 하고 있는 후보들을 탈락시키는 것이기에, 공관위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 논의 과정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밀어붙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는 대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과 최대한 많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내용이 공관위원장에게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 요청과 다른 결론이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컷오프된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주요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 부의장은 컷오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치비는 등 불복 움직임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주 부의장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해당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하는 '주호영-한동훈' 연대 상황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5:50: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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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메운 BTS, 웃은 건 넷플릭스…토종 OTT는 또 관전자

넷플릭스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면서 글로벌 OTT의 라이브 콘텐츠 장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K팝 대표 IP가 초대형 글로벌 플랫폼의 실시간 콘텐츠로 소비되면서 국내 OTT의 입지는 오히려 더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공간, BTS라는 초대형 IP, 글로벌 동시 송출이라는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이벤트였다. 그러나 정작 국내 플랫폼은 이 무대에 참여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국내 OTT가 콘텐츠 제작을 넘어 라이브 유통 경쟁에서도 사실상 뒤처져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보고 있다. 기존 OTT 경쟁이 드라마와 예능, 영화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와 콘서트, 팬 이벤트 같은 라이브 콘텐츠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가입자를 묶어두는 힘이 강하고, 플랫폼 기술력과 동시 접속 처리 능력까지 함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이미 스포츠와 각종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역량을 키워왔고, 이번 BTS 공연으로 K팝 라이브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반면 국내 OTT는 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로컬 중심 가입자 구조에 머물러 있는 데다 초대형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인프라와 자본력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에서 기획되고 소비 기반이 형성된 콘텐츠조차 글로벌 유통 단계에서는 해외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특히 이번 공연이 공공성이 큰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는 점에 주목한다. 국가 이미지와 관광 효과를 동반한 상징적 이벤트였지만, 콘텐츠 유통 성과는 국내 플랫폼이 아닌 넷플릭스가 가져갔기 때문이다. K콘텐츠의 가치가 커질수록 국내 사업자는 제작과 흥행의 기반만 제공하고, 실제 글로벌 유통 주도권은 해외 플랫폼이 쥐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토종 OTT의 과제도 더 분명해졌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오리지널 드라마 경쟁에 머물 것이 아니라 라이브 콘텐츠를 감당할 기술력과 자금력, 그리고 유통 연합 구조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 논의가 다시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이 나와야 K팝이나 스포츠 같은 대형 콘텐츠 유통 협상에서 최소한의 선택지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이번 사례를 완전한 패배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라이브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 만큼, 국내 플랫폼이 향후 공동 중계나 비독점 유통, 기술 협업 모델을 현실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해외 플랫폼 진출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국내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든 수익 구조와 유통 구조 안에 들어가는 일이라는 해석이다. 결국 이번 BTS 광화문 공연은 K팝의 위상을 보여준 무대이면서 동시에 국내 OTT 산업의 한계를 드러낸 시험대였다. 콘텐츠 경쟁력만으로는 유통 주도권을 지키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국내 플랫폼이 관전자에 머물지 않을 전략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국내 OTT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경쟁은 오리지널 드라마가 아니라 대형 라이브 콘텐츠를 누가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송출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이 계속 관전자에 머물면 K콘텐츠가 커질수록 해외 플랫폼 영향력만 더 커지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3 14:34: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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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뉴비쥬' 출시..."차세대 지방개선주사제 선봬"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오는 30일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세대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비쥬는 제40호 국산 신약이며, 적응증은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이다.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쓰인다. 세계 최초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처방했고 부종이나 멍과 같은 기존 제품 부작용을 줄였다. 또 지방 세포 파괴 효과를 극대화하고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개발됐다. 알레르기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벤질알코올, 벤제토늄염화물 등 화학부형제는 배제했다. '뉴비쥬' 효능은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입증된 바 있다. 국내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턱밑 지방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위약군 대비 1단계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88.6%, 2단계 이상은 46.7%로 나타났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뉴비쥬'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전국 병·의원에서 뉴비쥬의 임상학적 가치와 제품력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고급 보툴리눔 톡신 '코어톡스',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과의 결합 효과를 꾀해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사전 문의가 쇄도하는 등 '뉴비쥬'가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며 "강력한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시장을 재편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3 14:22: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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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첫 캐나다 투어 …"토론토부터 밴쿠버까지 매진 행렬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캐나다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지난 15일 토론토, 17일 몬트리올, 19일 밴쿠버에서 '유나이트 2026 케이 투어 인 캐나다(YOUNITE 2026 K-TOUR in CANADA)'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나이트의 첫 번째 캐나다 투어다. 이날 공연에서 유나이트는 '기킨(GEEKIN)', '테이스트(TASTE)', '봄바(BOMBA)', '가솔린(GASOLINE)', '록 스테디(Rock Steady)', '펌프 유어 스니커즈(Pump Your Sneakers)' 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미발매 곡 무대를 깜짝 공개해 팬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 유나이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이어졌다.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엔하이픈의 '바이트 미(Bite Me)'와 에스파의 '아마겟돈(Armageddon)'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DNA',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유나이트는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러닝타임 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캐나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나이트는 "이번 캐나다 투어를 통해 멀리 있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유나이트가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나이트는 지난달 14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2026 유나이트 미니 팬 콘 '러브 타입 : 유나이트 투 유니즈'(2026 YOUNITE MINI FAN-CON 'LOVE TYPE : YOUNITE to YOUNIZ')'를 개최하고 2026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캐나다 투어를 시자으로 본격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026-03-23 14:0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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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 대표 아티스트' 키린지,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성료…압도적 라이브 선사

일본 아티스트 키린지(KIRINJI)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2026 KIRINJI Live in Seoul(2026 키린지 라이브 인 서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회차까지 편성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키린지는 팬들 사이의 숨은 명곡인 '데이트 연습(デㅡトの練習)'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nestling(네슬링)', 'LEMONADE(레모네이드)' 등 세련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이어 'killer tune kills me(킬러 튠 킬스 미)'와 'Drifter(드리프터)' 등은 키린지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Runner's High(러너스 하이)', 'flush! flush! flush!(플러시! 플러시! 플러시!)'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했으며, 앙코르 무대에서는 키린지의 대표곡인 '愛のCoda(사랑의 코다)'와 '時間がない(시간이 없어)'를 열창하며 린지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했다. 이날 키린지는 앙코르 무대까지 꽉 찬 구성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호리고메 타카키를 중심으로 한 밴드의 정교한 연주와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은 음원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내며 현장을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거장의 저력을 각인시킨 키린지. 관객들과 깊게 교감하며 음악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한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키린지는 계속해서 글로벌 무대를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23 14:00:5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