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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업 4:33과 모비릭스, 구글 모바일 광고 우수 사례로 거론

구글 광고 활용 게임 기업이 최고 네시삼십삼분·모비릭스 우수 선정 게임기업 네시삼십삼분(4:33)과 모비릭스가 구글 광고를 활용한 우리나라 우수 개발사로 거론됐다. 구글코리아는 26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조너선 알퍼니스 구글 글로벌 모바일 광고 제품 총괄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알퍼니스 총괄은 구글이 제공하는 앱 프로모션 솔루션을 잘 활용해 성공을 거둔 우리나라 개발사로 모비릭스와 4:33의 사례를 소개했다. 모비릭스는 2004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회사로, 인 앱 하우스 광고(자사의 앱 내에서 다른 자사의 앱을 광고하는 형태)를 활용해 다운로드를 500% 증가시켰다. 인기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와 '영웅'을 서비스하는 4:33은 유투브 트루뷰 앱 프로모션(유투브 동영상을 보는 도중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기능)으로 10만 다운로드를 이끌어 냈다. 이는 우리나라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부문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알퍼니스 총괄은 "개발자들이 신규 사용자를 창출하는 것도 어렵지만, 설치된 앱의 95%는 한달 만에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 프로모션이 중요한 과제"라며 "구글은 개발자들이 만들어내는 훌륭한 앱들을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발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2-26 15:17:1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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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조류인간’ 정한비 “눈이 좋은 배우라는 말 듣고 싶어요”

26일 개봉한 영화 '조류인간'(감독 신연식)은 새가 되겠다며 사라진 아내와 그런 아내를 15년 동안 찾아 헤맨 한 소설가의 이야기다. SF영화에서 볼법한 독특한 설정이지만 영화는 마치 한 편의 문학작품처럼 흥미로운 구성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에게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진다. 영화의 중심에는 새가 되기 위해 힘든 여정도 마다하지 않는 여인이 있다. 맑은 눈빛, 그리고 기대에 찬 얼굴로 독특한 설정의 역할을 한층 신비롭게 만드는 인물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갈소원이 연기한 예승이의 선생님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 정한비(29)가 바로 이 여인을 연기했다. 극중 이름도 정한비의 본명을 딴 한비다. 신연식 감독은 '배우는 배우다' 작업 당시 만난 정한비의 모습을 보고 인물을 만들고 시나리오를 썼다. "'배우는 배우다' 때 막바지에 캐스팅됐다 몸이 안 좋아져서 아쉽게 출연을 못했어요. 죄송한 마음에 당시의 매니저를 통해 감독님에게 전화를 드렸죠.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다 감독님으로부터 '조류인간'의 출연 제안을 받았어요. 저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쓰셨다는데 그것만으로도 감사했죠." 배우라면 누구나 기다리게 되는 첫 주연의 기회였다. 난해하면서도 흥미로운 시나리오였음에도 선뜻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는 배우다' '러시안 소설' 등 신연식 감독의 전작을 보면서 갖게 된 믿음 때문이었다. 물론 독특한 설정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감독님은 제가 가진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빗대어 캐릭터에 접근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가진 고민이 생각만큼 이상적이지 않더라고요(웃음). 오히려 1차원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새가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영화 속에서 한비는 새가 되기 위해 눈 덮인 산길을 헤매면서도 늘 희망과 기대에 찬 표정을 보여준다. 반면에 과거 회상 신에서 그려지는 한비의 어두운 표정에서는 그녀가 얼마나 메마른 삶을 살아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 표정의 대비는 극중 한비에게 새라는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 고민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그것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던지게 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기도 하다. 정한비 또한 이와 비슷한 고민을 던지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고민은 배우가 된 뒤 더 커졌다. "연기 전공도 아닌 제가 배우가 된 건 정말 우연과도 같았어요. 그래서 연기를 시작한 뒤 1년 동안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죠. 그런 경험이 '조류인간'에도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고민 끝에 선택한 배우의 길인만큼 후회는 없다. "가끔은 힘이 부칠 때가 있기도 해요. 하지만 배우를 안 하면 과연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미련도 많이 남을 것 같고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계속 연기를 하고 싶어요." 신연식 감독은 정한비와의 첫 만남에서 느낀 '엘레강스'한 인상에서 '조류인간'의 조용하고 차분한 한비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실제 정한비는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환한 웃음과 장난기가 눈에 띄었다. "낯가림이 있기는 한데 친해지면 그렇지 않아요. 친구들은 제 안에 '소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또한 그는 독립영화의 열렬한 관객이기도 하다. 개봉한 독립영화는 물론 미쟝센단편영화제 등 영화제 상영작들도 가능하면 챙겨본다는 그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모두 오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올 여름에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치외법권'으로 다시 스크린을 찾을 계획이다. "관객들에게서 '저 배우는 눈이 참 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그리고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행복해지고 싶고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언젠가는 인물을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2-26 15:12: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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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남궁민, 홍종현·유라 '우결' 굿바이…마지막 촬영 마쳐

홍진영·남궁민, 홍종현·유라 '우결' 하차…마지막 촬영 마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가상부부 홍진영-남궁민, 홍종현-유라가 하차한다. 26일 한 매체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커플은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네 사람의 이야기는 3월 7일 마지막으로 방송된다. 송재림-김소은 가상부부는 잔류한다. 김소은이 최근 배우 손호준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김소은은 부인했다. 홍진영-남궁민 커플은 지난해 3월 합류해 거침없는 스킨십까지 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키스까지 선보여 비록 가상이지만 신혼 생활의 설렘을 대리만족 시켜주기도 했다. 홍종현-유라는 지난해 6월 합류해 이십대 초반의 풋풋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홍종현은 최근 애프터스쿨 나나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홍종현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열애설 사실 여부와 관련 없이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유라는 '우결' 방송에서 나나와 홍종현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최근 새 커플 섭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새롭게 두 커플이 동시에 들어가는 만큼 여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해보려고 제작진이 회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현재 연예인 일부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출연이 결정된 연예인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은 3월 초 새 커플을 확정해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5-02-26 15:03: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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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비석 포항 중성리비 국보 승격

문화재청,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비석 포항 중성리비 국보 승격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으로 추정되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5월, 공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중성리 신라비는 1면 12행에 걸쳐 모두 203자를 새긴 것으로 신라 관등제의 성립 과정, 신라 6부의 내부 구조와 지방 통치, 분쟁 해결 절차, 궁(宮)의 의미, 사건 판결 후 재발방지 조치 등 신라의 정치·경제·문화상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있다. 중성리비는 판독과 해석에 논란이 있어 정확한 제작 건립 시점을 둘러싸고 논란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미 국보로 지정된 지증왕 4년(503) 작성 포항 냉수리 신라비, 법흥왕 11년(524) 작성 울진 봉평리 신라비보다 앞선 지증왕 2년(501)에 세운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에 의한다면 중성리비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비가 된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황룡사 구층목탑 찰주본기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靑磁象嵌雲鶴文梅甁), 최근 이천 영원사에서 우연히 재발견된 경주 남산 창림사 삼층석탑 조성 내력기인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金銅國王慶膺造無垢淨塔願記) 등 1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2015-02-26 15:02: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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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로 등극하나···160주 연속 1위 눈앞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무려 135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세운 역대 최고 기록에 한걸음 다가섰다. 특히 2위와는 무려 2배 가까운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어 LoL의 전설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PC방 게임순위 집계사이트인 게임트릭스는 PC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라이엇게임즈의 'LoL'이 37.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려 135주 연속 1위다. 2위인 서든어택(20.3%)과의 격차는 무려 17.3% 포인트다. 3위인 피파온라인3(7.52%)보다는 5배나 많은 점유율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아이온이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160주 연속 1위를 LoL이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LoL은 8월 중순 160주를 넘어 200주 연속 1위에 도전하게 된다. LoL의 이같이 놀라운 기세는 2013년 11월 6일 45.06%라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을 때부터 점쳐졌다. 이후에도 30%대 중후반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지난해 중순에는 기존 2위인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의 106주 연속 1위 기록을 뛰어 넘기도 했다. ◆이용자 중심 운영 팬들 사랑으로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이용자 중심 운영을 강화해 LoL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게임 내 유료 아이템 구매에 대한 플레이어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부분 유료화 정책을 도입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템 구매와 관계없이 10개의 무료 챔피언 캐릭터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1위 질주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스포츠 활성화도 눈에 띈다. 아마추어 플레이어부터 세미프로, 프로 선수까지 이어지는 'e스포츠 에코시스템'을 통해 LoL을 즐기는 누구나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대회인 '2014 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에는 무려 4만 명 이상의 유료관중을 몰려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LoL의 식지 않는 인기 비결 중 여타의 게임들과 구분되는 것이 바로 라이엇 게임즈의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기업 철학에 있다"며 "'플레이어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게임회사'를 지향하며 모든 구성원들이 플레이어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MG::20150226000132.jpg::C::480::}!]

2015-02-26 15:02:3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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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타고 게임 여행 떠나볼까…반다이코리아 SD건담 신작 공개

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SD건담'이 새로운 옷을 입고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반다이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D건담을 활용한 온라인게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과 모바일게임 'SD건담 슈터'를 공개했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3대의 기체가 한 소대가 되어 보스를 공략하는 MO-액션RPG다. 모든 건담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스토리 모드, PVP 모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AI동료' 시스템을 도입해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의 대표 유닛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SD건담들이 펼치는 호쾌한 전투를 짜릿한 손맛과 함께 즐길 수 있다. 'SD건담 슈터'는 나만의 강력한 건담 소대로 적을 섬멸하는 짜릿한 전략 슈팅RPG다. 전 시리즈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체를 수집해 육성시켜는 재미가 쏠쏠하다. 에모또 요시아끼 반다이코리아 대표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과 'SD건담 슈터'는 반다이코리아가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며 "반다이코리아의 노하우가 집결된 퀄리티 높은 유닛 디자인과 기체마다 각각 고유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올해 3월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진행한 후 5월 중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들어갈 예정이다. 'SD건담 슈터'는 3월 중 구글 플레이를 시작으로 애플의 iOS를 통해서도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반다이코리아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www.sdgn.co.kr), 'SD건담 슈터' (shooter.bandaimobile.co.kr)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개 테스트 모집과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2015-02-26 15:01:4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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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62년만에 폐지…헌재 "헌법에 위배"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종합)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간통죄 처벌 규정은 제정된지 62년 만에 폐지됐다. 26일 헌재 전원재판부는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형법 241조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건의 위헌법률심판 사건과 15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병합해 이같은 결정을 선고했다. 박한철·이진성·김창종·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은 위헌 의견에서 "간통죄는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김이수 재판관은 별도 위헌 의견에서 "미혼의 상간자는 국가가 형벌로 규제할 대상이 아니다"며 "모든 간통 행위자와 상간자를 처벌하도록 한 현행 간통죄는 위헌"이라고 밝혔다. 강일원 재판관도 별도 위헌 의견에서 "간통죄를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 "죄질이 다른 수많은 간통 행위를 반드시 징역형으로만 응징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이정미·안창호 재판관은 합헌 의견을 냈다. 두 재판관은 "간통죄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선량한 성도덕의 수호, 혼인과 가족 제도 보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재판관은 "간통죄 처벌 규정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한한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5000여 명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형법 241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그와 간통을 한 제3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우리 사회는 1953년 제정된 이 조항을 둘러싸고 존치론과 폐지론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일처주의 유지, 가족제도 보장, 여성 보호 등은 간통죄를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들이다.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자유를 위해 간통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왔다. 헌재는 1990~2008년 4차례 헌법재판에서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다. 질서 유지와 공공 복리를 위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견해였다.

2015-02-26 14:58:3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