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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캄보디아서 봉사활동…"결연 맺은 두 소녀 위해 기도"

17년째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태우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과 함께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에서 어린이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태우 외에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함께 활동 중인 방송인 김예분, 가수 박지헌이 함께 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쭘끼리 기아대책 사업장을 방문해 교육센터, 수자원 지원, 아동결연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급식, 교육 봉사를 실시하며 캄보디아 아동들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돌아왔다고 기아대채 관계자는 밝혔다. 정태우는 10여년 전 처음으로 캄보디아의 해외사업장을 방문해 결연아동을 만났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캄보디아에서 정태우는 북부 지역 안롱벤 마을의 소녀 탕유, 남부 지역 캄퐁트락 마을의 소녀 럭스마이 두 명을 추가로 결연 맺고 후원하기로 했다. 김예분, 박지헌과 함께 그림 그리기 수업과 궁중떡볶이 만들기를 하며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태우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 멀리서 응원하는 '태우 아저씨'가 있다는 것을 탕유와 럭스마이가 항상 기억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결혼 후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가 돼 이곳에 와보니 환경 때문에 공부를 포기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10년 전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우는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이천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2015-02-04 10:46: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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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너 없는 상위 1% 향한 하이킥

에그시(태런 애거튼)는 특별한 것 하나 없는 노동 계급 청년이다. 동네 건달을 애인으로 둔 엄마를 안쓰럽게 생각하는 기특한 아들이기도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동네 불량배들과 매일 싸움이나 하며 일상을 허비하던 에그시의 앞에 어느 날 의문의 남자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나타나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비밀 첩보원이 되는 것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모든 것은 해리 하트의 이 짧은 대사에 담겨 있다.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동네 불량배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해리 하트의 액션에는 묘한 쾌감이 있다. 댄디하고 젠틀한 신사들이 비밀 첩보 작전을 벌인다는 이 독특한 설정이 곧 '킹스맨'의 매력 포인트다. 매튜 본 감독의 전작들을 관심 있게 지켜본 관객이라면 '킹스맨'의 매력을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보여준 슈퍼히어로 장르를 비트는 위트와 유머, 그리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만날 수 있었던 장르영화로서의 품격이 '킹스맨'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별 볼일 없는 청년이었던 에그시는 해리 하트를 만나 킹스맨 요원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으면서 특별한 인물로 거듭난다. 평범했던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깨우치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슈퍼히어로의 익숙한 이야기다. 그러나 '킹스맨'은 곳곳에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를 담아 기존 슈퍼히어로 장르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인간을 지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로 여기는 희대의 악당 리치몬드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의 개성적인 캐릭터도 영화를 한층 긴장감 있게 이끈다. 훈련을 통해 비밀 첩보 요원으로 거듭나는 에그시는 이제 전 세계를 위협하는 모종의 음모와 맞서야 한다. 그 음모의 중심에 돈과 권력을 지닌 '상위 1%'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킹스맨'의 쾌감은 노동계급 청년이 수트 차림의 신사가 돼 매너 없는 부유층을 응징한다는 스토리 라인에 있다. 잔인함과 유쾌함이 만난 통쾌함이다. 매튜 본 감독은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드러냈던 폭력성을 '킹스맨'에서 보다 더 과장시켜 밀어 붙인다. 여기에 냉소적인 태도까지 더해진 만큼 영화는 관객의 취향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킹스맨'은 매튜 본 감독의 장기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고급스러움과 불량스러움을 이렇게 잘 녹여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청소년 관람불가. 2월 11일 개봉.

2015-02-04 10:29: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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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정보국 "북한 추가 핵실험 우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북한이 앞으로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 국장은 이날 미 하원 국방위원회가 '전세계의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해 "북한이 군을 계속 현대화하는 한편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튜어트 국장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함께 출석한 합동참모본부의 윌리엄 메이빌 작전국장, 마크 챈들러 정보국장 대행 등과 공동으로 작성한 서면답변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사실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기존의 KN08(북한의 이동식 신형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또 북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를 무시한 채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세계에서 탄도미사일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지목했다. 반면 북한의 재래식 군사능력은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이들은 분석했다. 북한이 전진배치된 대규모 병력의 전투 태세를 유지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강조하지만 이런 훈련은 기본적인 능력을 유지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뿐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성명에서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미국을 상대로 더는 마주앉을 필요도 없고 상종할 용의도 없다는 것을 미합중국의 오바마 행정부에 정식으로 통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2015-02-04 10:23:57 메트로신문 기자